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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저도 마지막인사글 남겨요.. 2004년 군대휴가때 가입후 20여년동안 학생, 취업후에도 스마트폰나오기전엔 퇴근후 매일 pc접속으로 트렌드와 사회전반적인 이슈들을 짱공유통해 접한 사회교두보적인 역할을 했던 짱공유.. 정말 고마웠다 짱공유야..너무아쉽지만 아쉽고..그래도 또 아쉽다 ㅜ 그리고 형,동생들 다들 잘살아!!형,동생들의 게시글과 댓글들덕분에 정말 재밌었고 많이 배웠어.탈모약꾸준히먹고 주1,2회 땀흘리는 운동 최소30분해서 건강챙기자.이토랜드에 대부분 넘어간걸로 알규있어. 나역시 넘어갔구거기서도 재밌게 놀아봐.짱공유는 끝이지만 우리놀이는 끝이아니니. 아듀 짱공유! 행복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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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아디오스 짱공유~~~! 즐거웠다! 2002년에 와레즈 다운로드 때문에 알게 되었고 가입은 2005년에 했지만, 이제 40대 후반, 50대를 앞둔 아재로서 매일 눈팅하듯 들어와 습관처럼 새 글 올라오는 것만 기다리던 곳이네요. 인생 절반 가까운 시간을 하루의 소소한 즐거움으로 채워주던 사이트가 이렇게 사라진다니 솔직히 허전합니다. 다른 사이트도 찾아보고 정착해볼까 했지만 이 나이 되니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후반부에 이상한 애들 많이 생긴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여기는 좌우 떠나서 이성적으로, 현실적으로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곳이라 더 정이 갔던 것 같습니다.(저도 중도 성향에 가까운 진보 쪽이긴 합니다.) 이번 일도 진영 논리보다 이성적인 판단이 조금이라도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말하면 대통령 되기 전까지 이재명 개인에 대해서는 그렇게 호감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보수 쪽에 딱히 좋아할 만한 인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참고로 홍준표랑은 가족 쪽으로 인연이 있긴 합니다.) 지금도 개인적인 인간상에 대한 감상은 여전히 불호에 가깝지만, 행정력만 놓고 보면 실무를 뛰어본 경험이 많아서 대처나 처리 능력은 역대 좌우 대통령 통틀어서 노무현 대통령보다도 높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그래서 더더욱 진영의 늪에 빠지지 말고 실제로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짱공인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짱공인들 모두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무신론자입니다 ^^) 마지막으로 애마 자랑 하나만 하자면, 원래는 수입으로 M5나 M8 생각했었는데 업무 특성상 수입차는 탈수 없는 상황이라 G70 보고 있던 차에 마지막 에디션이라길래 덜컥 질러버렸네요. 브랜드 밸류야 제네시스가 더 좋겠지만 가성비로 보면 국내에선 이 녀석만한 차도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럼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다들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고로 전 아직 풍성합니다.)(올해찍은 풍성한 증명사진) -
[자유·수다] 청룡영화상 말고 청룡배우상 하세요 엉준-유튜브 유튜브에서 엉준청룡영상 vs kbs 청룡 화사 박정민 공연 영상 대결중 누가 이기나 근데 누가 이겨도 과연 배우들한테 좋은 이미지일까? 여기도 마지막이라고 해서 한번 올려봄 엉준 저분이 영화를 까기만 했는데 이번에 청룡영화상 하는 꼬라지보고 저게 시상식에서 하는 진행이라고? 왜 매번 공연하는거지 라고 생각함 누가 상을 받았네 이런건 없다는 진짜 유방암 축제랑 뭐가 다른지 궁금함 엉준 영상중 가장 잘까는 영상임 210만됐음매번 영화관 안가게 만들어주는 저급한 청룡영화상 덕분에 돈을 아끼게 됐어요 고마워 해야 하나 헷갈림 -
[엽기유머] 안녕 잘가라~ 우리의 짱공! 이제 며칠 뒤면 접속불가가 된다는게 믿겨지지 않네요… 친구 한명 떠나보내는 심정입니다ㅜ 2003년에 가입해서 매일 로그인은 안했지만 매일마다 두세번씩은 꼭 ‘엽기유머’ 게시판을 구경왔었어요 나름 특수기호 들어간 닉넴을 가입때부터 유지하고 있는거에 작은 보람이 있었는데 말이죠 다들 어디로 가시는지 귀뜸 좀 날려주세요! 형들 동생들 모두 행복하게 건강히 잘살고 탈모약 매일 챙겨먹고 간 좀 혹사시키지마라 쫌 마지막으로 대단한건 아니지만 창고에 보관 중인 연아퀸 짤 풀께요~~(2009년 짱공에서 저장) 안녕 우리의 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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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사라져가는 것들... 내가 아주 좋아하는 노래 중 한 곡이다. “짙은 - 사라져가는 것들” 최근 3년 사이 나의 소중한 것들이 사라져 가고 있다. 나를 너무 이뻐 해주시던 처할머님.. 너무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 모습을 보여주신 사돈 어르신… 18년을 함께 해온 우리 스킵… 소풍 먼저 마치고 세상 떠난 나에 가장 친한 친구… 끝으로 짱공까지… 너무 슬퍼하지는 않을께… 더 재밌게 살께… 다시 만날테니… 그래야 그때 더 많은 이야기를 하지… 그때까지 잘 지내… 나의 것들 아…. 2025년 12월 13일 불 꺼진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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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저도 마지막 인사 시간에 자유로운 편이라15일날 11시에 접속해 있겠지만혹시 몰라서요 ㅎㅎ 유난히 올해 쓸쓸할거 같네요. 유일한 커뮤니티? 이게 군시절부터 여기 였는데 어느덧 42살아 됐어요. 이토랜드 열심히 출첵하는데 적응 중 쉽지 않아요. 댓글 30일 막아나서. 기분이 이상해요. 술 먹고 이상한 글도 써보고 고민하고 댓글로 싸워보고 할튼 20년 정도 시간이 제게 작지 않은 것이라… 오늘 백업 봤으니 할거구요. 우리 짱공 모드 건승 하세요 저 이토 아이디가 짱공 84 ㅎㅎ 입니다민망하네요.. 우리 모두 내년엔 더 활활 타오르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