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우어엉쿠어엉 작성일 15.07.09 1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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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탱이 소식 꾼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했던 소식이 범벅이 소식이었는데 

 

그 뒤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겜방은 접었구요 ... 크흡 ( 주변에 대형매장 입점 / 방학동안 급하게 구했던 알바 생들의 대거 무단이탈 등등 요인) 

 

요즘은 또 다른 분야로 직장 생활하면서 개인 사업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사도 하고 넓은집으로 왔는데 똥냥이들이 제일 좋아하네요. 

 

아침저녁으로 우다다우다다 공간이 넓으니 뛰어다니기가 좋은 가봐요(고양이는 상하운동을 좋아한다던 분들 곤장 세대) 

 

다른 제 근황보다 중요한 삼탱이 사진 투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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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있을 때는 그렇게 아무 사람이나 따라다니더니 집에서 키우기 시작하니 이제는 정말 집냥이 입니다. 

 

친구들이 오면 줄탱이는 킁킁 냄세 맡으며 다가가는데 까망인 이불속에 숨어서 나오질 않아요 ㅋ

 

와이프도 저도 출근하느라 집을 비웠다가 들어오면 까망이가 가장 먼저 반겨 줍니다. 

 

들어왔는데 안아 주지 않고 그냥 놔두면 앞발을 제 다리에 올리곤 '먀아아아앙' 하고 울어요 

 

안아주면 그르릉대며 한참을 부빗부빗 하구요. 

 

이놈 애교에 마느님도 녹아서 무너집니다 ㅎㅎ 

 

아이들은 집 생활이 좋은가 봅니다. 

 

아직 2세 계획이 없는 저희 부부에게는 정말 큰 선물인것 같아요. 

 

가끔 술도 안먹는 마누라가 술한잔하면 범벅이 이야기 하면서 엉엉 우는게 저도 맘이 아프지만

 

남은 아이들은 남은 아이들대로 잘 키워야 겠지요. 

 

최근엔 원목 화장실? 이라는 요상한 물건을 샀습니다. 

 

제가 예민해서 애들 모래 긁는 소리에 잠이 자꾸 깨서 신경질 부리니 마누라가 배려해준 것 같아요 ㅋ

 

제 한달용돈보다 비싼 원목 화장실을 샀습니다. 

 

배려심 많으신 마누라........ 용돈은 왜 안올려 주는지 모르겠지만......

 

넹 그렇습니다. ㅋ 

 

그럼 다음에 또 인사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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