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대딸방 알바 경험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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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즐거운 어린이날이었습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인데
회사에서 쉬라고 해서 밖에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다행히도 싫어하시는 분들이 없으셔서 용기를 갖고 올립니다.. 그럼 본론으로~
저의 출근 시간은 오전 12시에 출근 오후10시 퇴근입니다... 여기서 오전 12시란 점심시간
이라는 얘기지요...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알바 하면서 놀랐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온다는 것이죠... 얼마나 급하길레... 일주일될즘에 이런일이 일어났지요...
허겁지겁 뛰어와서는,
손님: 삼촌 나 시간없거든 아가씨 빨리 넣어줘...
나 : 손님,급하시군요... 이렇게는 안하고 "마침 아가씨 한분 계시니까 바로 연결시켜 드리께요.."
바로 은미누님에게 방에 들가시면 된다고 콜했지요...
은미누님은 저랑 같은 출근시간을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 누님들은 오후4시출근 사장과 같이 퇴근을 합니다
그러니까 12시부터 4시까지는 은미누님 한명으로 4시까지 돌리는거죠... 일단 낮에 오는손님들은 바쁘기 때문에
뺀찌를 안놓습니다.. 저녁이 되면 노가다 하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집단뺀찌를 놓는경우가 많지요...
뺀찌 작살나게 놓는넘 무진장 스트레스... 일단 저녁이니까 5명으로 풀로 이방저방 들어가서 일단 맘에들게 돌리죠...
갔던 방에 또 넣으면 안되니까 체크하면서... 여기서 하나 웃긴건 누님들이 서로 견제를 한다는것입니다...
왜냐하면 방에 들어갔다가 손님이 뺀찌놓으면 다른 아가씨가 들어가는데 그 아가씨가 성공하면 방에 들어가는 순번은
뒤로 밀리지만 2차까지 뛰면 한방에 자기 수중에 15만정도는 떨어지니까 서로 뺀찌 안당할려고 난리죠...
그런데 나영누님이 무지 샘이 많아서 다른누님들 한테 꼭 비꼬는듯한 말투로 스트레스를 줬는데..
그것 때문에 은미누님이 일방적으로 가계에 안온겁니다... 보름도 안되서 관두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때문에 관두는 일은 없었거든요... 이일때문에 나영누님은 몇일간 근신당했죠...
결국 은미누님은 관둬버리구요... 개인적으로 가계사람들중에 가깝게 지냈기에 저의 아쉬움도 컸습니다
은근한 작업도...ㅡㅡ; 같이 영화도 보러 갈려고 했었는데 크흑... 이 누님은 2차는 안갔거든요..
근데 이런계통쪽에 사람이라서 그런지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그냥 편한 술친구 정도로만...
은미누님이 일방적으로 관두던 날 가계는 비상이었습니다... 장사는 해야 되는데 아가씨는 없고 손님은
오고... 다른분들은 전화를 안받아서 나영누님에게 전화를 했죠... 다행히 받았습니다...
가계 상황설명 하니까 알았다고 하더군요...거짓말 보태서 전화 수화기 내려놓자 마자 왔습니다...
바로 옷갈아 입고 투입!! 10분만에 쇼부내더군요... 역시 베테랑은 다르더이다...ㅡㅡ;
3개방에 손님이 있었는데 1시간안에 올클리어 하셨습니다...
마지막꺼는 2차까지 해서 1시간안에 20만넘게 돈 벌었죠... 정말 여자는 돈벌기 쉽다란걸 그날 알았습니다...
제가 매우 잘생기기만 했어도 호빠를...
일단 상황종료 내고선 사장님께 전화를 했죠...
나 : 사장님..은미누님 오늘부러 안온다고 해서 나영누님 불러서 급한불 껏습니다...
사장: 후....... 은미 관뒀나... 아. 그 씌봘 나영이 개씌바...으아아아아아!!!!!
나 : ㅡㅡ;;;
그때까지 은미누님이 왜 관뒀는지 몰랐었는데 아까 말했던 그 이유였더군요...
오늘은 즐거운 주말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 월요일에 올릴께요...
다음은 이 글보시는 분들이 가장 부러워 하시거나 어이없어 하신 -.ㅡ; 은숙이 누님에 대해 쓰겠습니다...
방의 구조는 그림과 비슷하구요 저희 가계엔 컴터가 있었네요... 그리고 앞방을 볼수있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유리에 가운데 뻥뚫린 구멍...
암튼 전화방의 구조는 저렇습니다...ㅡㅡ;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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