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후 상대의 심리와 앞으로의 조언좀 고수님에게 부탁드려요..

토와 작성일 20.11.02 14: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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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우선 제가 글재주가 없는 관계로  상황과 분위기만 적당히 써볼께요..

지난 토요일에 우연한 계기로 소개팅을 하게됐습니다.

처음 소개 받을분의 프사를 보고 와 진짜 이쁘다 이런사람이 왜 혼자야??할정도로  ㅅㅏ진이 이뻤습니다. 제가 약간 소심한 성격이라 주눅도 들었고요. 

우선 전 40살 상대는 38입니다.연애는 이제 그만 담 쌓을까 하다 그래도 한번 만나 보라는데 만나나 보자 하고 생각했어요.그리고 토요일 약소장소가 서로 어긋나는 바람에 제가 늦게 도착하게 됐어요.거기에서 절 바라보는 그분을 보니  진짜 실물도 사진만큼이 괜찬더라고요. 그때부터 초긴장 ㅎㅎ 그렇게 서로 만나서 대화를 시작했는데 원래 제가 미인앞에서는 말문이 탁탁 막히는데 그날따라 서로 대화가 너무 잘 되더라고요 흐름도 안끊기고 원래 둘중 하나가 맘에 안들면 커피나 마시다 와야지 했는데 제가 (저기 같이.밥먹을래요?) 하고 묻자 바로 (그래요 )이러시더군요 거기까지는 예의상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한시간 반정도 대화한 다음 저녁 자리로 옮겨 다시 밥을 먹으면서 무려 세시간이나 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취미나 인생관 같은 얘기로 긴시간을 이야기 했더라고요. 그렇게 자리가 끝나고 서로 차가 있는곳으로 이동 이제부터가 고수님들에게 묻고 싶은 상황입니다. 

그때까지 서로 전번을 몰랐어요. 혹시나 해서 서로 톡아이디로만 알고 있던 상태 여성분이 차에 타려는 순간 먼저( 오빠 전화번호 주세요.)하시더라고요 순가 저혼자 또 설레발 ㅎㅎ 나한테 관심있는건가 하고. 

그렇게 번호를 교환하고 서로의 집으로 돌아가는중 먼저 톡이 오더라고요 오늘 편하고 즐거웠다고. 그리고 집에와서 좀더 톡으로 좀더 대화하는데 여성분이 등산이 취미여서 이번주 주말에 같이 등산을 가자고 하네요.. 물론 저도 오케이 했어요.

저는 당영히 그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그렇게 이틀이 지나는 동안  그분에게서 선톡도 자주오고 서로 대화하는 중입니다. 

이게 지금까지의 상황 이여성분 저한테 호감이 있는거 맞죠? 아님 설레발인가요?

만약 호감있는거라면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데 제가 어떻게 다가야 할까요? 연애를 안한지 너무 오래 되서 너무 무턱대고 직진 할까봐 걱정입니다..고수님들 조언좀 부탁해요. 노총각좀 살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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