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긴글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럴수가야 작성일 16.09.19 0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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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기다렸습니다.

그 친구의 대답이요. 

긴 글입니다. 읽으시다가 저보고 나쁜 놈이라 하실 수도 있고 그 여자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30대 초반 동갑내기입니다. 고등학교 동창이구요. 그때부터 제가 짝사랑했었습니다. 

17살 때부터 혼자 좋아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다른 여자 몇 명 사겨봤지만 그 친구가 생각이 나서 쉽게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저 자신을 보게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그때도 참 어른 스럽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모범적이고 배려잘하고 사려 깊은 그런 따뜻한 여자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여자들의 언행을 보았을 때, 그 여자 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을까? 무슨 말과 행동을 했을까? 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7년 전에 고백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보기 좋게 차였지요. 그러다가 작년 5월 달 그 친구는 1년 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발적으로 고백을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교제 중인 남자가 있다고 하더군요, 예상은 했지만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좋게 헤어졌지요. 

 

그런데 6일 뒤 연락이 와서는 한번 볼 수 있겠냐고 하더군요. 무슨 의도일까를 생각해 보았을 때 이건 굳히기 말고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충 예상을 하고 만났는데 요즘 혼란 스러운 마음인데 제가 고백까지 해서 마음이 굉장히 뒤숭숭하고 더 혼란스러워졌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뒤에 말씀드리겠지만 지금 교제하고 있다는 남자 얘기도 해주었습니다.

 

20대를 백수로 살았고 아무런 비전도 없는 사람이지만 자기를 정말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지인을 통해서 우연히 들었는데 사람 인성하나는 정말 바른 사람이라고 평판이 정말 좋은 사람이더라구요. 

 

그런데 그 여자가 말하기를 일을 안해서 고민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너무 쉽게 일을 쉰다고도 하구요. 자기는 20살 넘어서 쉬어본적 없는데 왜 저러지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했다네요. 그리고 결혼에 대한 확신은 없다고도 말하더군요. 그런데 참 의문이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그리 짧게 만난 것도 아닌데 결혼에 대한 확신없이 여자 나이 서른이 넘어서 까지 어떻게 계속 만남을 유지할 수 있었던걸까? 

 

그날도 그다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을 뒤로한채로 헤어져야만 했습니다. 그 때 까지도 저를 거부하거나 안되겠다라는 말은 하지 않고 애매모호하게 헤어졌습니다.

 

그러고 3개월 동안 이래저래 연락을 간간히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8월 달에 제 고백에 대해서 고민해 보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받아들일 마음도 없었고 생각도 안하고 싶었는데 혼란 스러운 시기 동안 고민을 많이 했었나 봅니다.

 

저를 욕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남자 있다는 여자를?

사실 저도 그 친구가 이해 안되는 부분이었는데 그 때는 저를 놓고 고민해 보겠다는 그 말에 그냥 다 넘겼습니다. 

 

어쩌다보니 양다리 걸친 여자로 만들었나... 내가 나쁜 사람으로 만들었나 죄책감 들기도 했구요...

 

그런데 앞서 말씀 드렸듯이 그 고민이 지금 시점에서 1년이 되었습니다. 네...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보통 여자라면 이럴 수 있을까 생각이 여러분도 드실 겁니다. 

 

작년 하반기는 그럭저럭 잘버텼습니다. 서로 매일 연락도하고 전화해서 5시간 동안 통화해 본적도 있습니다. 전화 한번 했다하면 2시간은 기본으로 햇씁니다.

 

그러다가 12월 초에 자기가 먼저 그만 하겠다고 하더군요. 이제 연락하지 말자구요. 제가 붙잡고 2시간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이제 다시 보지말자고 하더군요. 어쩔 수가 없이 그렇게 허한 가슴을 붙들고 헤어져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났을 때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잘지내냐고... 이건 뭘까? 자기가 먼저 끝내자 해놓고 먼저 연락온 사람의 심보는 무엇을까? 그때까지는 그래도 좋았습니다.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연락이 왔으니까요. 그러다가 2월달 쯤 또 그만하자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틀만에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이제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기약도 없고 발전도 없는 친구도 애인도 아닌 애매모호한 사이를 이렇게 유지하는 것이 싫었고 결정을 미루는 것 같은 그 친구 태도도 마음에 들지 않았구요. 그러나 계속 이해했습니다. 10년 만난 남자를 하루 아침에 무 자르듯이 정리할 수는 없겠지 하면서요... 그러나 저도 사람인지라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서도 그 남자와 저 사이를 놓고 고민하는 그 태도도 싫었구요.

 

5월달은 전화로 조금 다투었습니다. 이제 정말 그만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만났는데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도 안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분위기를 띄워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버렸죠...

 

그리고 한달이 지난 6월달... 제가 먼저 8월달 까지만 기다리겠다고 전했습니다. 니가 그때 까지도 결정을 못하겠다면 나는 이제 그만 놓겠다고요.

 

그랬더니 이왕 말이 나와서 자기도 말하는 건데 너한테 가려고 했지만 기회를 놓쳐버렸다면서 이제 연락도 안할것이고 연락해도 받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예전과는 다르게 뭔가 강하게 끊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 그랬다면 또 반복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엄청 화를 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 차 안이었는데 제가 차 문을 엄청 쎄게 닫고 내려버렸습니다.

 

그리고 걸어가는데 미안한 마음이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가보았는데 혼자 울먹이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자기도 여잔데 무서워할꺼라고 생각 안해봤냐면서 어렸을 적 아버지가 화내고 물건던지면서 문 쎄게 닫는거 정말 싫었다고 말해줬습니다. 이제 있던 정도 다 떨어졌다면서 잘지내라고 화내면서 쌩하니 가버리더군요.

 

아... 이제 정말 끝이구나 했습니다. 화낸건 어떤 면에서 후회도 되지만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그랬다면 또 자연스럽게 연락 왔을테니까요. 제 마음은 무겁고 그 친구는 마음에 상처 받겠지만 좋게 끝낼 수 있는 사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끝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그 일이 있고 2주가 지나고 3주가 안된 어느 날 그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내용은 자기가 이러 말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많이 보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면서요. 뭔가 바라고 연락한건 아니랍니다. 연락해서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이 문자를 받고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건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기뻤습니다. 또 사실 마음으로는 화낸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그 여자에게서 연락이 오니 뭘 해야할지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답장 안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제가 일주에 한번 회사에서 당직을 서는데 문자가 또 왔습니다. 제 이름을 부르더군요. 답장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됐지만 그래도 나쁜 마음으로 한 것도 아닐테니 답장 정도는 해주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이냐고 하니 아니라고 합니다. 그때 시간이 11시 반이 넘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저는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했더니 저희 회사 앞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 친구가 제가 언제 당직 서는지 알고 있기는 했습니다. 참고로 그 친구 집이랑 저희 회사랑은 고속도로를 타고 40분 가량을 달려서 와야하는 거리입니다. 시외 거리를 와야한다는 말이죠. 그걸 밤 12시가 다된 시간에 왔다는 말입니다.

 

1월달에도 제가 좀 힘들어하니 한번 온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안 좋게 끝냈는데 예고도 없이 왔다는 것이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 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잊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일단 차에서 내리라고 하고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전에 화낸 것에 대해서 사과했습니다. 그랬더니 사과할 필요없다고 하더군요. 그때 너는 화 낼만 했다면서요. 그리고 그 남자에 대해서 제가 물었습니다. 지금 어쩌고 있냐구요.

 

그랬더니 연락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를 이해해 달라고 하면서 좀 더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약간 답답하더군요. 내가 이 반복 싫어서 너한테 화내고 끝냈던건데 이러면 어쩌냐고 하니 그저 미안하답니다.

그 친구와 서로 아는 지인에게 들은 말로는 그 여자를 만나서 얘기를 해봤다고 합니다. 지금 만나고 있다는 남자와는 굉장히 친밀한 관계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여자의 친구와 셋이 만난 적도 있었습니다. 저에게 뒷뜸해 주기를 지금 저에게 당장 오고 싶어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 조금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서로 아는 지인은 자기에게 말해준 건데 저한테 오려고 하니 그 남자가 아무리 깊은 애정은 아니었어도 만난 시간이 길다보니 정리하고 오려고하니까 집에서 울고 그랬다네요.

 

본인도 자기가 혼자였다면 당연히 너한테 갔을 것이고 자기가 먼저 다가갔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지금 상황이 이러니 이해해 주고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친밀한 관계였다면 저 놓고 고민 안했겠죠.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저도 참 나쁜 놈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군요. 그 친구도 그 남자도 답답하고... 

 

작년에 그 친구가 교제 중이라는 그 남자가 자기에게 결혼하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대답을 안 해 줬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그 여자에게 있어서 그 남자는 영향력이 없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남자에게 제 얘기를 했답니다. 자기는 저에게 마음이 많이 흔들렸다구요... 그러면 정상적인 남자라면 화를 내던지 어떻게든 할텐데 그 남자는 자기도 생각을 좀 해보겠다고 했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하니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한 마디만 하면 더 이상 안 캐묻는 사람이라구요... 그래서 10년을 유지 할 수 있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없다고해서 그 남자에게 갈 것도 아니고 그 남자가 없었다고 해도 저에게 올 것도 아니었던 상황입니다. 혼자 고민이 많고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오죽하면 함께 만난 지인이 그 친구에게 너는 생각을 좀 줄이라고 까지 했을까요...

 

8월 말에 만났습니다. 굉장히 퉁명스럽더군요. 내가 알던 그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디 아프냐 안 좋은 일 있었냐 하니 자기는 원래 이러니 받아들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 예민한 기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어디 가자고 하니 사람 많아서 싫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친구에게 내가 뭐 하자고만 하면 다 싫다고 하냐 그러니 왜 자기 탓만 하냐고 합니다. 니가 나를 못 이끌어 줘서 그런 걸 수도 있다하면서요... 이상 했습니다. 보통 이런 말은 남자 친구에게 하는 말인데?

 

그리고 밖에 나와서 주차장을 가는 짧은 이동 거리에서 제가 조금 뒤에 걷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획 돌아보면서 왜 뒤에서 걷냐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 생각없이 니가 빨리 걸어 가길래... 그랬더니 니가 나한테 맞춰줄 수도 있어! 하면서 정색을 하고 가는 겁니다...

 

제가 이끌어주기를 바랬을 수도 있죠. 하지만 저희는 길에서 손도 잡고 다닐 수 없는 애매한 관계이고 정리가 안되 상태인데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어요... 그런데 저러니 여자의 마음은 참 아이러니가 많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자주 제가 불편하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만나서 이렇게 티내는 것도 처음이라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도 상당히 예민했지만 이 친구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에 이 친구도 별 수 없는 사람이고 여자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콩깍지가 벗겨진건지 이제 진실을 알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로 저에게는 이 친구는 천사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전에 저에게 말하기를 너랑 잘 맞을지에 대해서도 두려운 마음이 있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가 두렵네요... 예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서로 친민(?)해 져서 인지 편해서 인지 저렇게 예민한건 다 받아내야 하는지 또 내 사람이 되었을 때 또 어떤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지도요...

 

언니랑 자기는 어렸을 딸인데도 아버지에게 맞고 자랐다고 합니다. 지금은 당연히 안 그러시지만 어렸을 때는 그랬다고 합니다. 그런 얘기를 한 두 번 한적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래서 남자가 다가왔을 때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지 어색해 하거나 거부하는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기 주변에 자신을 이해해 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겠죠. 지금 만난 다는 남자는 그 이해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 남자친구이고 10년을 만났지만 그렇게까지 친밀한 사이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는데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았을 때 맞는 것 같습니다.

 

남자 친구가 더 이상 캐묻는 성격도 아니니 더 편하게 지냈다고 말해주더군요. 

 

지금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그렇게 불편하게 헤어지고 3주가 넘게 일방적으로 연락이 안됩니다. 문자를 보내도 보기만하고 답이 없습니다. 당연히 전화도 안 받구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그만 하자던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면 그렇구나 알텐데 말이죠... 

이렇게 끝내자는 걸 수도 있겠죠. 지금은 무슨 사정인지 알고 싶네요. 

 

여기에 이렇게 글을 섰지만 대충 그만하라고 하실 분이 많으실 줄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도 그러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여자가 정말 이상하다 너도 왜 그런데 끼었느냐 이런 반응이었으니까요.

 

가만히 내버려두라고 그러면 연락오던지 할꺼다 뭔가 고민이 생겨서 그런걸꺼다 하는 친구도 있는데 어느 정도 결론이 나서 인지. 아니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끝내고 싶어하는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오죽 답답해 하던 다른 지인이 그 친구에게 연락해 보았습니다. 그러니 연락이 잘 되더군요. 그러면서 친구랑 놀러 간다고 추석지나면 꼭 한번 보자고 만나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 지인은 저희 보다 훨씬 어른이십니다.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네요. 그 분하고 만나면 제 얘기를 피할 수 없을텐데 말이죠. 그 지인께서도 확실히 하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고 하시네요. 태도를 분명히 해서 미련 안 생기게 하라고요. 

 

그렇게 응원해 주셨던 분인데도 이제 본인이 답답하고 그만하자고 까지 하십니다. 저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지만 이 상황이 수긍이 안가다 보니 어떤 태도를 보여야할지 어떤 마음은 가져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끝내야할지 기다려야 할지 조차도요...

 

누가 그러시더군요. 남자가 마음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은 된다구요. 그런데 조금 힘드네요... 상황도 상황이지만 결정도 안하고 피하고 미루기만하는데

그 친구 태도가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니...

 

제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제가 무슨 마음을 가져야할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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