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드뎌 오랜만에 글입니다... (부제 : 첫 소개팅 실패기...)

블루란마 작성일 07.04.23 0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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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이 바뀌는 바람에 제 컴에서 글을 못썻죠. (큭!!!!)

액티브x비스무리한 방식으로 글쓰기 폼이 바뀌어서리...

쩝!!!

 

회사 놋북을 일때문에 집에 들고왓다가 잘 안풀려서 글 하나 남깁니다..

하핫... ~_~

 

회사를 옮긴지도 어언... 두달째가 되어가네요.. 후후후.. +_+

 

어쨋던.. 본론 시작...

 

드디어(응??) 2주전 금요일(테러리슷님은 알고 계시겠지만...) 소개팅이란걸 처음 해봤습니다!!

(바보님과 같은 양띠.... 29살입니다.. 하핫... 하지만 소개팅, 미팅 관심 없어서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요즘.. 좀 외로워... 를 외치다보니.. -.ㅡ;;;

여차... 저차.. 해서 첫 소개팅을 했죠... 참 29살에... ~_~)

 

어쨌떤!!!

 

했습니다...

 

대략 만나기로 한 장소는... 대학로...

회사에서 일 잇다고 6시에 튀어나와서(옮긴 회사가.. 야근이 기본이더군요... ㅋ.. 아~주 자연스럽게.. ~_~)

 

어쨋던.. 가다가 버스 갈아타고 가는데.. 차가 좀 막힐것 같아서 문자로 좀 늦을것 같다...

조금 늦게 나와라... 하고....

 

약속시간이 7시 30분이엇는데 40분으로 미뤗습니다...

(그분.... 회사에서 혜화까지 약 20분 걸린다더군요...)

 

그런데 왠걸... 도착하고 보니... 정확히 7시 30분...

.음... ㅡ0ㅡ

 

특기(?)인 도착 안한척 하고... 도착하면 날아올테니 전화해라~ 라고 문자치고 기다리고 잇었죠...

 

이제 두정거장 남았다는 문자를 받고...

이제 도착할때가 되었는데 연락이 안오네.. 이상하다..

생각하고 잇다가...

8시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문자가 오더군요.. ㅡ0ㅡ

 

어잿던... 전화를 하니 역시나.... 위로 올라가서(아마 커피숍? 정도?) 기다리고 잇엇답니다..

.쿠. ㅡ0ㅡ

 

물론... 제 도착 시간 같은건 말 안해주고 패스... ~_~

 

스타일은 사진으로도 봣지만...

음... 귀여운 스타일에 4살차엿습니다....

 

그리고 계획대로.. 제가 좋아하는 장소로 가서..

피자 & 파스타..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민토... 로 갓습니다.....

 

음....

 

지금 생각해봐도. 의외로 맞는 주제는 정말 하~나도 없었네요..

쿠.. ㅡ0ㅡ

 

뭔가... 좀 어긋나는 핀트? 정도랄까??

 

어쨋던.. 이야기 도중 캐치했던 내용은.....

 

1. 지금까지 남자친구 사귄적이 없다.. (라는건 사실 믿기 힘든 사실이죠.. ^^;;)

2. 대학 과 동아리 애덜하고 완전 친하다. (역시 남자, 여자 같이잇는 동아리고, 결혼하고 뭐하고 하면... 헤어지게 되면 슬퍼질것 같다더군요..)

3. 소개팅자리는 솔직히 부담스럽다.. (뭐 이건 사실 저도 그랬지만... 예전에 아는 선배가 소개팅 해준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너무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부담스러웠다.... 사실 이번 소개팅 나온것도(흠.. 들어보면 그런것도 아니었지만 아마 장난으로 그랬던것 같은 기분이더군요...) 부담스럽고... 그냥 xx(소개시켜준 제 동창...)처럼 편한 오빠 동생 사이가 되었음 좋겠다.. 그리고 소개팅 한 후에 애프터 신청 한번도 없었다.... 라던지.. 기타 등등....)

4. 집안이 매우 엄하다.

5. 어머니가 공무원 시험 치라고 계속 말씀하신다.

 

등등등. ~_~

(근데 전 무슨이야기를 하고픈걸까요? ㅋ.. ~_~)

 

어쨋던!!!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도착하고 문자보내고..

대략 하루에 한통.. 에서 두통 정도 문자 보냈던것 같던데.

음.....

 

어쨋던...

 

그 다음주 목욜....

전화를 했습니다.... 문자 안치고.. 저녁에 퇴근하면서...

 

토요일 영화 티켓(사실 아직 예매도 안한상태엿지만...)이 생겼는데(친구가 같이 가기로 했는데 펑크냇다는 거짓말.. ~_~) 혹시 같이 안갈거냐..

 

물어보니.....

 

움... 솔찍하게 이야기 한다면서...

조금 부담스럽다네요....

 

너무 다가오려는것 같다고.

.이제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고....

 

매일 문자 해주는건 고마운데....

 

그리고 안이럴려고 했는데..

역시 '소개팅' 이라는것 자체가 매우 부담스러웠다....

라고....

 

뭐... 그렇게 해서 끝났죠 뭐...

아하하하하.. ~_~

 

나중에 친구가 통화해보니까. 역시 매일 문자오는게 부담스러웠다네요..

흠....

 

근데 정말 별내용 아니었는데.. ㅡ0ㅡ

 

나중에 친구들 만나서 이 이야기 했더니...

 

'헉... 널 부담스러워하는 애도 있냐??' 라고 오히려 반문을 하는 황당한 경우가...

아하하하하.. ~_~

 

어쨋던...

 

오랜만에 글 올리고 도망갑니다...

샤샤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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