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여자란..

삑싸빠 작성일 07.03.06 19: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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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자란. 에휴...

정말 모르겠는데.. 차라리 없어졌음 좋겠는데. 그렇다고 없이 살기는 또 힘들군요;;;

 

헤어진 여자친구와 재결합 헤어짐.. 두달여 전부터 한 두세번... 제가 완전 포기한지도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그 중에도.. 그래도 걱정되구.. 마음이 쓰여서.. 아프다면 약 주고.. 밥사주고..

그러다가 왜 남자친구처럼 구냐고.. 전 정말 아니었는데 말이죠.

뭐 그래 그럼 알았다 좋을대로 해라..

 

근데 이친구가 자꾸.. 예전 얘기 꺼내면서.. 절 원망하고.. 어쩌고

뭐 제가 이해는 해 줬죠. 제가 잘못한게 절대 많진 않아요. 정말 해줄거 안해줄거 다 해줬죠.

일단 문제는 이 친구가 안 행복하다는거니까요. 절 차고 자기가 행복하지 못하니까...

전 자길 잊으려고 친구들이랑 밖으로 나다니고.. 술에 절어살고.. 그게 행복해 보였나보죠? 전혀 아닌데...

이친구랑 싸우다가 (전 시작한적 없어요 진짜 짜증나..ㅜㅜ)

괜히 제가 우울증걸려서... 근 일주일을 밥도 제대로 못먹고.. 내내 아파지내고 (수업도 하나도 못갔네요..진짜 아파서..)

정말.. 미치겠습니다..에구...

 

딴 이유가 아닐때... 그저 그 사람이 싫어져서 떠났을때. 특히 여자가 떠났을때 맘 안변한다는건

이제 제가 더 잘 알죠. 곱게 보내주려니 왜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는건지...

이제 완전 연락 안한지가 한 일주일 되나요..

 

아직 제가 사랑하고.. 마음 쓰이고.. 걱정되고.. 연락하고싶어도

이젠 제 자신을 컨트롤 할 수가 있을것 같네요.

이친구때문에... 4년 끊었던 담배도 다시 시작했지만..

또 고맙기도 하네요. 제 인생에서 이제 나가준 덕에.. 사람들과도 더 많이 어울리고.. 제가 또 그만큼 강해진거겠죠.

다음번 사랑은 절대 다 주지 않을겁니다. 제 자신을 먼저 생각해야겠어요. 참... 여자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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