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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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20대 절반. 30대 꽉. 40대의 절반
아… .시작은 이회창이었어요.그리고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졌어요.나는 스스로를 ‘보수’라 생각했고,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정치 이야기가 나오면 누구보다 먼저 목소리를 높였고 다름에 대해서 싸웠죠.“나는 개보수야.”그 말이 마치 자부심이자 신념처럼 느껴졌던 시절이었고 내가 생각하고 믿는 것들이 모두 옳다고만 믿었죠.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흔들렸어요.내가 흔들렸던 것 일수도 있어요. -_-박근혜 탄핵, 최순실 사건. ㅅㅂ..텔레비전에서 쏟아지는 뉴스들을 보며 멍해지더라고요. 내가 지지하던 세력, 내가 믿고 지지하던 이들이 저지른 일이라니…..믿고 싶지도 않았고, 인정 할 수가 없었죠.자존심이 상했고, 모든 게 허무했고요.그때부터였을거에요… 내가 알고 있던 ‘정의’가 정말 정의였는가,내 마음이 편하자고 합리화를 해야 되는것인가? 역사를 다시 공부했죠.처음엔 단지 내 믿음을 되찾기 위한 시도였는데….하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외면해왔는지 보이더라고요 .. ㅡ ㅡ아…나는 내가 믿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불편한 진실을 철저히 외면했구나. 어두운 면은 보지 않으려 했고, 그것들을 감추는 것이 곧 ‘정의’라고 착각했구나. 이 ㅅㄲ들의 비리와 비자금, 왜곡된 정치, 편파적인 언론 모두 알고 있었는데 마음 한구석에서는 이렇게 스스로를 설득했구나…“그래도 저쪽보다는 낫잖아. 나라가 공산주의로 넘어가면 안 되잖아. 개보수!”개똥 같은 정의는 내 양심을 마취시키는 주문이었네.눈을 감아야만, 내가 믿던 세계가 무너지지 않았으니까. 이제 와 돌이켜보면, 그건 신념이 아니라 두려움이었던거 같아요. 세상이 복잡해지고, 진실이 불편해질수록 나는 단순한 믿음 속으로 숨어버렸어요.‘우리 편’과 ‘저쪽’을 나누며, 마치 세상이 흑백으로만 이루어진 것처럼 살아왔는데… 진실은 회색빛이었네… 샹그 속에는 내가 외면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흉칙해져 있는 내 모습이 있었다. 나는 여전히 완벽한 답을 모르겠어요.다만 이제는 한 가지는 확실히 알겠어요.신념이란, 누군가를 미워하며 지키는 것이 아니라스스로를 속이지 않으려는 노력 속에서 자라나는 것이라는 걸요~ 짱공유에서 나는 많이 배웠어요.처음에는 이 게시판에서 초기에는 박근혜. 이명박편에서 목소리 높혔는데…지금은 박근혜 이명박 윤석열 김건희 욕 하는 소리에 목소리 높히고 있죠. 배움과 희열을 준 정치게시판 분들에게 꾸벅(__)PS. 이토렌트에서도 제 닉네임 보이면…저일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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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요즘 내란재판 개판이니 뭐니 말이 많은데
재판 개판에 대한 욕은 다른 분들이 다 해주시니 저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싶은데요. 흔히들 젊은이들의 시간보다 노인들의 시간이 몇 배는 빨리 간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직업관련상 만나는 노인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 현재 흐르는 시간이 너무 빠르고, 너무 아깝다고들 많이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윤석열 김건희가 느끼는 그 현재 시간의 아까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이 60을 훌쩍 넘긴 노인네가, 하루하루 감옥에서 썩고 있고, 재판에 나와서 쓰잘데기 없이 자기 변호하는데인생을 낭비한다는 느낌을 필시 받고 있을 거란 말이죠. 그동안 모아둔 재산과 쌓은 권력으로 인생을 살아도 하루 지나가는 게 아쉬울 판에, 이 재판 저 재판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자기 변호에 온 시간을 쓰는 그 포인트가 전 너무나 재밌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재판이 끝난 뒤엔 감옥에서 시계 돌아가는 소리 째깍째깍, 단순히 시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아니라 분초가 황금같은 나이일텐데, 밖에 쌓아둔 그 많은 돈을 쓰지도 못하고, 하릴없이 시간을 죽여야 한다는 게 너무나 고통스러울겁니다. 요즘 뭐 재판이 공개로 바뀌어서 지귀연 판사 내란재판도 유튜브에 많이 뜨고, 윤석열이 나와서 변호하는 장면도계속 보고있는데, 전 유튜브 볼 때 지귀연이니 변호인단이니 그런 건 보지도 않구요, 풀샷 나왔을 때 저는 윤석열 표정만 봅니다 ㅋㅋㅋ 저기서 하루하루를 옥살이와 재판에 낭비하고 있는 저 벌~겋게 달아오른 윤석열의 표정을 보면서 “어이구 비융신 ㅋㅋㅋㅋ” 하면서 욕하는 게 너무 통쾌하고 너무나 재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마음 같아선 사형이나 무기 이런 거 말고, 딱 애매하게 15년정도 때리고, 80세 즈음 나와서 재미도 없는 인생 몸이나 아파가며 세상 떠나길 기다리는 팔순 노인네의 윤석열을 보고 싶네요 ㅋ
합창의장작성일
2025-11-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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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요즘 다시 정경사를 자주 찾게 됩니다.
(이건 팁인데 링크된 영상자료 보기 힘드시면 주소복사해서 제미니에 링크하면 요약해줍니다. 저는 요즘 자료 수집할때 쏠쏠히 써먹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1. 마약 게이트 수사 외압 폭로 및 백 경정 투입 배경백혜룡 전 경정은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등이 개입하여 마약 범죄 수사를 방해하고 은폐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일가의 연관성에 대해 주장하며 '국민 히어로'로 부각되었습니다 [03:30].이재명 대통령은 임은정 지검장 체제 하에서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백 경정을 동부지검에 파견하여 '제대로 일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04:20].백 경정은 파견 명령을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접했으며, 기대감과 동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04:50].2. 임은정 지검장과의 갈등 및 '불법 합수단' 주장일방적 소통: 백 경정은 임은정 지검장이 자신에게 사건의 실체나 핵심에 대해 단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으며, SNS나 보도자료를 통해 일방통행식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06:31], [20:20].합수단에 대한 신뢰 vs. 불법 단체 주장:임은정 지검장은 합동 수사팀(합수단)이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백 경정은 외압 피해 당사자이므로 수사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8:29], [21:15].백 경정은 합수단이 **'불법 단체'**라고 강력히 주장하며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10:28]. 그 이유는 합수단 구성 절차가 적법하지 않았고 [10:48], 검찰이 경찰의 사건 기록을 위법하게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11:01].수사 배제 의혹: 백 경정은 합수단의 단장인 윤국권 부장검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이 과거 중앙지검과 인천지검에서 마약 게이트 사건을 덮었던 경력이 있어, 수사 대상이 되어야 할 인물이 오히려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3:05], [30:22].3. 실질적 수사 의지 및 결론모욕적인 인사 조치: 임은정 지검장은 백 경정에게 마약 게이트 수사 대신 전국 마약 단속 수사를 하도록 '백혜룡 포함 5명'의 팀 구성을 요청했는데, 백 경정은 이를 마약 게이트 수사를 방해하고 축소하려는 검찰 내부 감싸기이자 모욕으로 해석했습니다 [22:32], [27:39], [34:32].수사 의지 강조: 백 경정은 대통령의 진의는 **'백혜룡에게 수사권을 부여하여 실질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는 것이었으며 [33:12], 기존 합수단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별도의 수사팀을 꾸려 마약 게이트의 핵심인 '국가 기관 개입 및 은폐' 부분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3:41].임은정 지검장에 대한 마지막 발언: 백 경정은 임 지검장이 보도자료를 통해 '수사 배제'라는 진심(검찰 내부 감싸기)을 드러내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하며, 솔직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37:02]. 이재명 대통령되고 한시름 놨었습니다. 자연히 정경사도 뜸했는데 요즘 다시 게시판에 들락거리네요. 한덕수에 이어 박성재도 구속기각. 그리고 믿었던 마약수사도 뭔가 불안해 보입니다.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예전 윤씨 총장될때 우리, 얼마나 믿고 지지했었습니까. 근데 씨게 당하고보니 의심부터 가게 되네요. 지금. 대통령부터 각잡고 내란범들 조지는 중인데 솔직히 이때껏 성과가 있었나 싶습니다.정부를 비판하려는게 아니고 그만큼 썪은곳들이 넘쳐 난다는거겠죠.만약. 이번에 못 도려내면 어떻게 되는지는 높은분들이 우리보다 더 잘아리라 믿습니다. 어쨋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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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단독] 김건희 종묘 사적 이용 때문에 '이성계 고조부 신실' 개방
https://v.daum.net/v/20251002172103479[단독] 김건희 종묘 사적 이용 때문에 '이성계 고조부 신실' 개방김지현2025. 10. 2. 17:21타임톡106요약보기음성으로 듣기번역 설글씨크기 조절하기2024년 9월 3일 휴관일 김씨 일행 방문 때 '목조 제1신실' 개방 확인...유네스코 문화유산, 평소 출입 통제[김지현 기자]이미지 크게 보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김건희(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씨가 8월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김건희씨의 세계문화유산 종묘 사적 이용의 절정은 조선 왕실 최고의 신성한 장소인 종묘 영녕전 내 '목조' 신실 개방이었다. 목조는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고조부다. 영부인이라는 지위를 남용한 신실 개방 행위는 윤석열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오마이뉴스>는 '2024년 9월 3일 종묘 영년전 내 어느 신실이 열렸는지'를 국가유산청에 질의했다. 2일 국가유산청 측은 "목조(穆祖)를 모신 제1신실"이라고 밝혔다. 김씨가 당시 외국인 2명 등과 함께 어느 신실을 방문했는지 확인된 건 처음이다. 다만 김씨 일행 중 신실 내부에 들어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목조는 태조 이성계의 고조 할아버지로 조선의 추존 왕이다. 고려에서 문신을 지냈다. 영년전에는 가운데 4개의 방을 양쪽 옆에 딸린 방들보다 높게 꾸미고, 각 방에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와 왕비들의 신주(神主, 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조선 왕조에 있어 대대로 매우 신성한 곳인 영녕전은 1985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또한 영녕전을 포함한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영녕전은 평소 관람 및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곳으로 통상 신실은 5월 첫째 주 일요일 종묘대제와 11월 첫째 주 토요일 추향대제 행사 때에만 열린다.국가유산청은 최근 허민 청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김씨 종묘 사적 이용 건을 자체 감찰하다가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의 수사 개시로 현재 내부 감찰이 중단된 상태다.태조 이성계 고조부 신주 모신 신실 열려이미지 크게 보기▲ 2024년 5월 5일 국가 사당이자 세계유산인 서울 종로구 종묘 영녕전에서 종묘대제가 진행되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대제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는 제례의식이다.ⓒ 연합뉴스김씨의 종묘 영년전 신실 방문 사실은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문체위 소속)이 2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해당 자료 내용을 종합하면 종묘 휴관일인 2024년 9월 3일 오후 2시 50분께 김건희씨와 외국인 2명, 궁능유적본부장 이재필씨, 통역사가 방문했다. 이들은 일반인이 출입하는 곳이 아닌 비상시 사용하는 소방문을 통해 출입했다. 김씨 등은 영녕전을 거쳐 망묘루로 이동했고,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진행했다.종묘 방문을 위해 대통령실까지 나섰다. 차담회 하루 전인 2024년 9월 2일 사전점검이 이뤄졌는데, 이 자리에는 대통령실 문체비서관실 비서관도 참여한 것으로 국가유산청은 파악했다."문체비서관실이 김씨 동선과 관련해 영녕전 1신실 개방을 요구했다"는 게 국가유산청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대통령실은 의자·가구 제공 및 배치, 꽃장식 제공, 다과 준비 장소(냉장고) 설치, 창덕궁·경복궁 행사물품 설치, 형광등 교체를 국가유산청 궁능관리본부 측에 요구했다. 지시를 하달받은 종묘관리소는 차담회 전날 청소 등 시설정비에 나섰고, 이때 병풍도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임오경 의원은 "김건희씨 일행의 사적 사용을 위해 신실 개방을 요구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라며 "위법성을 떠나 영부인 스스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이어 "이 사안이 국가유산 사적사용으로 결론나면 김건희씨에게 비용 및 손해배상 청구하고 담당자들은 징계를 내려야 할 것"이라면서 "특검과는 별도로 이번 국정감사에서 명확히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국가유산청은 "종묘 영녕전은 조선 왕실의 신주가 봉안된 공간으로서 신실은 제례와 보존 관리 이외의 목적으로 개방할 수 없으며, 이러한 원칙을 엄격히 지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진짜 진짜 진짜로 희대의 캐릭터이고 역사에 남을 캐릭터 입니다 사료적인 가치가 크긴 하네요 차마 이렇게 글로 남기기도 더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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