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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자작]한국교회목사님들이 절대 말 안해주는 한국교회이야기-4
안녕하세요. 드디어 대한민국 기독교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그분, ‘이승만’에 대해서 얘기해봅시다. 개신교에서 왜들그렇게 물고빨고하시는지 오로지 개신교의 시각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한국이 십자가의 숲이 되는 시작점이자 목사대통령 이승만의 출사표(목사서임은 받지않았지만)라 할 수 있는 한 사건을 다루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으로도 꽤 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민감한 사안 때문에 교과서에도 그 내용이 자세히 실리지 않았죠. 그래서! 제가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배경은 1948년 5월 31일 대한민국 첫 국회, 제헌 국회에서 시작됩니다. 목사대통령 이승만의 제헌국회예배 - 국회의 중심에서 [아멘]을 외치다 해방 후, 이승만은 이전 편에 설명했던 서북청년회와 끈 떨어진 친일파와 잔존일본인들을 흡수하고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미군정과 UN에 영향력을 넓혀가며 첫 번째 국회의원선거인 제헌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이 되었으니.. 그리고 그 제헌 국회에서 임시의장에 추천되어 의장석에 올라간 순간부터 제헌 의회는 예배의 장으로 바뀝니다. 기독교인에게는 나치독일인에게 히틀러의 연설만큼이나 대량의 뽕을 주는, 감격스러운 사건이됩니다. 이 감동을 전하기 위해 그 당시 국회회의록 내용 전문을 발췌하여 그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해당 내용 자료는 <국회회의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자료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의례 후)(이승만 의원 의장석에 등단, 일동 박수) <임시의장 이승만>"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 사상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누구나 오날을 당해 가지고 사람의 힘으로만 된 것이라고 우리가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먼저 우리가 다 성심으로 일어서서 하나님에게 우리가 감사를 드릴 터인데 이윤영 의원 나오셔서 간단한 말씀으로 하나님에게 기도를 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윤영 의원 기도, 일동 기립)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선림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도라보시고 이 땅에 축복하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날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저희들은 성심으로 감사하나이다. - 기도문 길어서 중략 - 역사의 첫걸음을 걷는 오날의 우리의 환희와 우리의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다 하나님에게 영광과 감사를 올리나이다.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크리스도 이름을 받드러 기도하나이다. 「아멘」" (개회시작 및 안건의결로 진행)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제헌 국회에서 이승만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예배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나라에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국회회의장에 “아멘.”도 울려퍼졌다구요. 근데 다들 제헌 국회가 예배형식으로 진행되었다는 건 모르셨죠? 저도 찾다가 기도문이 나오는데, 그 충격에 한동안 멍~해져서 현실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독일인인 다니엘이 히틀러 연설보고 충격과 공포로 말을 못하던데, 저도 좀 비슷한 심경이었습니다. 글고 이게 개신교인이면 영광이나 자랑같은 걸 느껴야되나? 뭐 그런생각도 했었는데, 제 신념하고는 너무 달라서 창피함만 제 몫인가요? 그래도 여전히 이 사건은 지금까지 극우 개신교인 및 보수 개신교인들에게 진한 향수같은 기억으로 남아 ‘제헌국회 기도문’은 알게모르게 이곳저곳에서 많이 쓰인답니다. 프린트해서 벽에 붙이고, 기념패로 만들어서 상과 함께 수여하는 경우도 있구요, 심지어 기념비 건립까지 추진 중에 있습니다. 과연 그분들의 광기는 생각보다 멀리나가시죠? 뭐 극단적으로 비유하면 네오나치에게 히틀러의 연설과 강대했던 독일이 향수를 일으키듯, 극우개신교신자들에게 있어서 이승만이란 존재는, 그리고 제헌국회 기도문은 꽤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모양입니다. 이거 근데, 제헌 때라 그렇지, 지금 국회에서 이러면 백퍼 위헌감입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고 일반인들이 쉽게 어디서 이 사건을 배우지를 못하는 거였어요. 꽤나 민감한 사안이었으니까요. 그 당시 이 사건을 시작으로 개신교 계에서는 이승만 대통령 때를 ‘정교유착’의 시대라고도 부른답디다. 이승만은 분명 대한민국을 시작부터 기독교 국가로 세울 생각을 한 게 분명했습니다. 글이 루즈해질까봐 구체적인 자료는 붙이지 않겠지만, 그 당시 이승만의 개신교 편향적 언행이 추후에 지적되기도 하였고, 내각 구성부터, 일본인이 남기고 간 적산물자 처리까지 어마무시하게 교회에 혜택을 주었다고 합니다. (출처 : <49> 역대 정권의 기독교 편향(中) -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기독편향 정책 – 박부영기자 / 불교신문) 마무리 뭐 그 결국 길선주가 전국에 기독교 십자가의 씨앗을 뿌렸다면, 이승만은 이 십자가가 무럭무럭 자랄 수 있게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나무들로 키워낸거죠. 그래서 이승만 때가 끝나고 대형 교회가 등장하고 정치교회가 나오고 온 사방에서 교회가 난립하는 대기독교의 시대가 열립니다. 이제 대충 한국 개신교 역사 1부가 끝나고 잠깐 쉬어가는 시간으로 ‘요즘 교회 이야기’좀 하죠. 이 얘기는 출처가 거의없이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과 관찰을 토대로 이야기할 예정이구요. (워낙 듣고 본게 많아서 나름 잼있을 겁니다.) 일단 그 중에서 이번에 채상병 사건으로 관련된 임성근사단장으로인해,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어떻게 압수수색까지 받게되었는지 얘기좀 해보죠. ‘신우회’라고 이게 교회 네트워크, 교회가 가진 힘입니다. 이거 교회 네크워크, 신우회 라인타는 사람들이 어떻게보면 정치적으로는 진짜 개신교인이라 할 수 있죠. 그래서 일단 '신우회'에 대해서 좀 더 깊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루리작성일
2025-08-1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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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자작]한국교회목사님들이 절대 말 안해주는 한국교회이야기-3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제가 휴가철이다보니, 조금 내용의 양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휴가가 어째 체력적으로 더 힘듭니다.ㅠㅠ 이번편은 한국 개신교인의 DNA 중에 ‘기복신앙’에 이어 또 하나의 큰 뼈대를 이루고있는 ‘반공주의’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1세기인 요즘에도, 예배 시작을 알리는 대표기도에서나, 설교시간, 끝나는 기도, 심지어 축도에서도 갑자기, 진짜 뜬금없이 “그러니까 이 땅에 만연한 악한 공산주의 사상을...또는 유물론을..또는 공산주의세력을....” 뭐 이런 워딩이 숨쉬 듯 튀어나옵니다. 그냥 듣고만있으면 여기가 남한인지 북한인지 헷갈릴정도에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왜 이 양반들이, 특히 목사들과 장로들같은 소위 교회의 핵심지도부층이 아직도 ‘반공주의’에 벗어나지못하는 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고, 왜 아직도 계승되어오고 있는가? 시작은 1945년 일제패망 후, 해방을 맞은 북한, 평양에서 시작됩니다. 평양, 김일성한테 빼앗긴 ‘동양의 예루살렘’ 해방 후 북한은 소련의 공산화가 시작되면서, 김일성이 슬슬 센터를 잡기 시작합니다. 그 당시 공산당은 뭐 진짜 그 당시 공산주의는 유물론에 입각해서 진짜 개신교인을 탄압했습니다. 그 때 김일성의 티배깅이 대단했던게, 예전에도 제가 강조했듯이, 평양이 ‘동양의 예루살렘’이라는 별명으로 일제강점기때는 개신교로 흥했다고 했잖아요? 1907년 대부흥이 있었던 교회를 포함하여 왠만한 교회를 다 쓸어버리고, 특히 대부흥때 그 교회 자리에 김일성 동상을 세워버립니다.ㅎㅎ 우상숭배를 죄악시 하는 기독교인 입장에서는 뭐 눈이 돌아갈 만 하긴합니다. 그 외에 소련군에 대한 개신교인의 범죄제한을 풀어버려 북한의 개신교인에 대한 범죄행위가 대단했다고 합니다.(출처: 한국전쟁 전후 개신교 탄압과 학살 연구 - 박명수 / 서울신대 명예교수 논단 : 교회와신앙 / 故 한경직 목사가 증언한 해방 후 북한, '비밀청원서' 발견 – 강려원 / YTN) 서북청년단의 결성 그렇게 1945년 후반, 북한의 공산화를 피해 장로교 출신의 ‘한경직‘이라는 목사가 월남하여 서울에 내려와 나중에 우리나라 최초의 대형교회가 되는 ’영락교회‘를 세웁니다. 그 뒤로 영락교회는 북한의 월남민의 중심네트워크 역할을 하면서, 점차 세를 불려나갑니다. 그러다가 미국에서 귀국하여 유창한 영어실력에 같은 개신교신자이면서 야심가인 한 정치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가 바로 ‘이승만’입니다. 법보다는 주먹과 칼이 난무하던 무법시대, 쓸만하게 조용하고 은밀한 일에 믿음직하게 써먹기 좋은 주먹들이 필요했는데, 영락교회의 북한에 대한 증오가 쌓인 패거리들이 이승만 입장에서는 딱 좋은 패였죠. 게다가 서로 신사참배에 얽힌 친일에 대한 부채의식도 꽤 커서, 이를 덮을 만한 공공의 적이 필요한 상황에서, ’ㅃ갱이‘프레임 만 잘 씌워주면 과거가 어쨌든 덮어놓고 뭐든 잘 지나갈만한 상황이었죠. 그리고 1946년 11월 30일, 서울 YMCA 강당에서 영락교회 청년들을 중심으로 ’서북청년단‘ 또는 ’서북청년회‘ 라고 불리는 한국개신교 역사상 가장 최악의 단체가 결성됩니다.(출처 : ‘서북청년’에 뿌리 둔 한국 개신교의 주류 - 허미경 선임기자 / 한겨례) 서북청년단의 악행 - “마치 나치와 KKK를 합친 것 같다. by 미군정청.” <제주4.3사건 기록물 - 여기 사진의 인물들은 촬영후, 모두 사살당했습니다.> 뭐 그 뒤로 이 ‘서청’이 직접 또는 연루된 악행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주 4.3사건 : 사망자 3만명 추정 여순사건 : 천명 추정 보도연맹사건(일부가담추정) : 수천~수십만명 추정 거창양민학살 : 1,400명 추청 자세한 내용은 모두의 정신건강과 시간여건 상 생략하겠습니다. 제주 4.3사건하고 거창양민학살은 영화화되었구요. 소설 태백산맥에서 요 사건들 다루고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출처 : 역사로 보는 서북청년단, 대체 어땠길래? / [언론네트워크] <김관후의 4·3칼럼> 서북청년단, 제주도 학살 최선봉에 서다 / 프레시안) 그래도 그 만행 중에 한 대목 만 소개해 드리자면...[이윤도는 특공대원에게 그들을 찌르라고 강요하다가 스스로 칼을 꺼내더니 한 명씩 등을 찔렀습니다. 그들은 눈이 튀어나오며 꼬꾸라져 죽었습니다. 그때 약 80명이 희생됐는데 여자가 더 많았지요. 여자들 중에는 젖먹이 아기를 안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윤도는 젖먹이가 죽은 엄마 앞에서 바둥거리자 칼로 아기를 찔러 위로 치켜들며 위세를 보였습니다. 도평리 아기들이 그때 죽었지요. 그는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그 꼴을 보니 며칠간 밥도 못 먹었습니다. : 출처: 제주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271쪽] 요게 다시 말씀드리면, ‘기독교’인 이름으로 그 잘난 ‘반공주의’로 저지른 사건입니다. 그리고 서북청년단의 최후...그리고 현재? 공식적으로는 1948년 대한청년단이 창립되면서 그 쪽으로 흡수통합처리됩니다. 그리고 6.25전쟁을 겪으면서 조직원 대부분이 사라졌다고 알려져있었습니다만..(일부 서청단원들은 1948년 육사에 들어가서, 박정희의 5.16의 주축이 되기도 합니다.) 서북청년단을 키운 영락교회는 살아있습니다. 애초에 서북청년단 단원들의 80-90%가 독실한 개신교도에 1945년 월남한 이후부터 영락교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신자들에게 극단적인 반공주의를 가르쳐왔어요. 게다가 해방 직후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600만명 이상 이북 주민들이 남한으로 월남했는데, 이들의 상당수가 자신들의 반공이념과 맞고 같은 고향인 서북청년단 출신 목사들이 운영하는 교회로 가서 그들이 가르치는 극단적인 반공주의 설교를 들으며 자랐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학자 중 일부는 월남한 이북민 개신교도가 한국의 숨은 권력자가 아니겠느냐? 하는 의구심을 품는다고 하죠.) 그리고 28년뒤 1989년쯤 기득권 내에서 요상한 유행어가 돌기 시작했으니,“비행기를 타려면 티케이(TK) 노스웨스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을 타라.” 이 말인 즉슨, 요직을 죄다 차지한 대구,경북에다 추가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의 상당수가 이북 출신들,노스웨스트, 과거 서북청년단에서 유래한다는 말입니다. 오늘날 대형교회의 상당수가 서북청년단 개신교인에 뿌리를 두고있구요. 2000대 중반 서북청년단원 출신 곽선희목사가 세운 ‘소망교회’에서 대통령까지 나오게되었죠.(출처 : ‘서북청년’에 뿌리 둔 한국 개신교의 주류 - 허미경 선임기자 / 한겨례) 그리고 1989년쯤 그 막강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개신교 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 설립됩니다. 그리고 역시 그 뒤에는 영락교회가 있었죠. 또한 서북청년단 출신의 사람들도 주축이 됩니다. 시간이 흘러, 한기총에서 그들을 스승으로 모신, 그들의 후계자! 그들의 미래! 그들의 아이돌! 전광훈목사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2025년 전광훈목사의 아이들이 서부지법 담장을 넘어 창문을 깨고 불을 지르려고하고, 각종 기물을 부수는 등 폭동을 일으키고, 그로부터 몇 달 뒤 독실한 기독교신자였던, 한 소년이 자신의 망가진 인생에 대해 눈물을 흘립니다. (출처 : 한기총이란 무엇인가? - 한기총의 탄생·변질·몰락의 역사와 그 현황 - 박제민(기독교윤리실천운동 활동가) 마무리 마지막으로 이런 내막을 알게되면, 누가누구에게 ㅃ갱이라도 모욕해야 할지, 참 난감해집니다. 어떻게 보면 북한 출신 친일파 친구들에게 수 십년 간 지금까지 한국이 농락당하고 있다고할까요? 반공과 폭력은 대대로 남아 최근까지 우리가 그걸 목도하게되었구요. 그런걸 볼 때마다 근현대사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있구나, 인간의 타락과 욕심은 끊기지를 않는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제와서는 교회에서는 왜 ‘반공’을 해야하는지 그 이유조차 퇴색되어버렸습니다. 예전이야 김일성의 티배깅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흘러 이유는 잊혀져버리고, 그냥 습관성 반공 만 남았어요. 그게 목사들이 그들을 따르는 성도들한테 써먹이는 좋거든요. 공포마케팅으로요. 예전에 전쟁을 일으킨 무시무시한 미지의 적, 뭐 무섭잖아요? 요즘은 별로 안무서우니까 다른 적을 찾기 시작한 게, 그게 민주당이고 그게 동성애자이긴 합니다.(요즘 진짜 민주당이 공산당이라고 합디다) 공통점은 때리기 좋은 상대들. 맞아도 가만히 있는 상대들. 약한 자들. 예전 남한 내 공산세력이 가지고있던 포지션이었죠. 반공주의라고 떠들어대는 애들이 뭐 다 이렇게 비겁한 애들입니다. 이제 이 타락한 성직자들이 권력과 손을 잡았으니 어떻게 권력을 탐하는지,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편은 드디어 한국사의 빌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 사람 ‘이승만’, 그리고 그 중에서 기독교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부제는 [목사대통령 이승만과 제헌국회예배]로 하죠. 아마 다음 편을 보시면,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축복을 하신 이 땅에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ㅎㅎㅎ 꽤나 충격적이실 겁니다.
아루리작성일
2025-08-0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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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에버랜드씨 정답을 알려 드릴게요.
에버랜드씨 일단 모범 답안부터 알려 드리고, 하면 안되는말 알려 드릴게요. 마음에 새기건 안새기건, 따라하건, 욕을 하건 그건 댁의 몫이니 뭐라 안할게요. 모범답안 (상황: 개신기독교 신자들이 개**** 스러운 개ㅆ 짓을 했을때 사람들이 욕함) 1. "일부" 기독교인들의 일탈에 대해 제가 대신 사과 드립니다. 선하고 좋은 기독교인도 많으니 노여움 푸시고, 저런 나쁜 기독교인들은 전부 반드시 지옥에 떨어질겁니다." 부디 노여움 거두시고, 좋은 하루 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빕니다. 2. 모두가 저런자들만 있는게 아닙니다. 좋은 분들도 많고 나쁜 사람들 보다 더 눈에 안띄지만 더 많고, 더 가난하게 신앙 생활을 하며, 봉사 생활을 하고, 주님의 가르침과 선량한 목자의 길을 묵묵히 걷는 분들도 많습니다. 네,네, 못보셨다고요? 당연 합니다. 그들은 조용히 묵묵히 선함을 행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조용기나 전광렬 같은 자들은 지옥에 떨어 질겁니다. 이만희도요. 3. 저런 천인 공노할 짓을 벌인자는 개신교인이 아닙니다. 저런자들이 아직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개신교인 으로서 여러분에게 제가 대신 사과 드립니다. 저도 안타깝습니다. (하면 안되는 답변)일부에 불과 하다,걔네는 이단인데 왜 기독인에게 뭐라 그러냐?통계 안보냐 이무식한 놈들아?너 안티 기독교지?문장 이해 안가냐?니가 신앙심이 부족한거다.난 사실관계만 얘기한거다. 이해가 안되면 꺼져라너 일베냐?대부분 기독인들 가난하다. 자꾸 일부를 평균화 하지 마라 (팁) 1.논리적 사실 관계를 성서에서는 안따질거면, 여기서도 따지지 말자2. 타종교 비난 금지3. 자신에게 욕하는 자들에게 친절히 응대하는것은 오른뺨을 내미는 행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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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축의금 내고 피로연장 직행,충격”.韓결혼식에 탄식한 그리스 출신 대주교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리스 출신으로 26년간 한국에서 사목활동을 해 온 조성암(64·암브로시오스 조그라포스) 대주교가 한국의 결혼식에서 하객이 축의금을 낸 뒤 피로연장으로 직행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조 대주교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 정교회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달라진 한국의 결혼식 풍격을 언급하며 “한국에는 가족 간 유대, 사람들 사이의 정, 훌륭한 음악적 전통, 춤과 노래가 많다. 왜 이런 아름다운 것을 버리고 미국과 같은 스타일을 모방하는지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조 대주교는 부임 초기 때와는 너무나 달라진 결혼식 모습에 놀라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더니 함께 갔던 한국 지인들이 “이게 코리안 스타일”이라고 반응했다고 한다.이에 그는 “예전에는 결혼식장 가면 다 같이 인사를 나누고, 하객도 풍성했는데 지금은 형식적으로 의례를 치른다”며 “사랑의 부재, 소통의 부재가 어디까지 왔는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했다.국내 한 대학에서 학생들을 만났던 조 대주교는 요즘엔 학생들 간에도 대면 소통을 잘 하지 않는다며 “우리에게 지금 부족하고,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짚었다.그는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매달림으로써 직접 사랑을 가르쳐 주셨다”며 그리스도교에서 강조하는 사랑은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행동·실천을 의미한다. 특히 희생이 있는 실천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조 대주교는 기후 위기에 대해서도 “우리는 바로 재앙, 큰 파국 직전에 서 있다”고 꼬집다.그는 이날 배포한 회견문에서 기후 위기의 고통이 특히 약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가중되고 있다면서 “약자·소수자 편에 섰던 역사를 이어받아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뤄지는 세상, 모든 생명의 존엄이 지켜지는 세상을 위해 불평등에 도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조 대주교는 1960년 그리스 아이기나섬에서 출생, 1991년 사제 서품을 받고 1998년 아테네 신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그해 12월부터 한국 정교회에서 사목활동을 시작했다.
나딤작성일
2024-11-2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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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세상에 이런 종교가 또 있을까
김건희 비선라인 검색하다 보니, 나중에 어째선지 유튜브에 이게 추천으로 뜸.참고로 본인은 무교라서 종교 영상 같은 건 일절 안 봄. 윤씨 방일에 맞추어서 저런 한 시간짜리 영상 열몇 개를 구독자 30만의 무슨 교회가 올림.캡쳐 단 두 장만 봐도 내용이 얼마나 기가 차는지 알 수 있음.일베의 자국 혐오의 근원이 여기 있었네.조상들 무덤 밀어내고 일본군 부대 들어온 것마저 친일파의 입을 빌어 축복이라니…하긴 군대 들어오고 효율적으로 수탈하려면 체계적이어야 하니 상당히 극적으로 변하긴 했겠네.ㅉㅉ외국 보수 종교들은 자국 군대에 성축도 하더만, 여기는 애국 보수라서인지 영 반대네.ㅋㅋ저 목사인지 뭔지부터가 애국 신문 조선일보 출신이고. 신천지, 전광훈은 걍 그중 좀 유명한 애들이었을 뿐교회들 보면 이런 것들이 굉장히 널려 있는 모냥.꺼삐딴리들이니 평소 빨겡이 노래 부르는 것까지는 걍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건 뭐…내년 3.1절에는 저 구독자 30만 명이 일장기 게양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 조선일보에서 가끔 자신들 분에 안 맞게 미담 기사 올리며 그래도 살만한 세상 운운하듯,이쯤되면, 일부 기독교의 문제라며 순기능 운운하는 것 역시, 그저 거악을 떠받치고 변호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는 듯 함.뭐랄까, 진짜 자정능력이란 게 있으면 마틴 루터처럼 뭐 교회 대문에 못질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계급 투쟁에 자기 인생을 불사른 급진 좌파 예수와는 전혀 반대로, 기득권층을 수호하고 가해자를 비호하며 모국을 비방하는, 많이 이상한 종교일세.하나님의 이름을 허투로 부르면 지옥 불구덩이 간다고 하더만, 저거는 성경 말씀이 두렵지도 않나?ㅋㅋ유사 과학에 빠진 사람들이 엉뚱한 데 가서 게르마늄, 음이온 강의 듣듯이여기는 뭔 교회를 가서 저딴 유사 역사 강의를 듣는지.. 사이비에 빠지는 사람들의 공통된 행동들을 보면 좀 웃김. 글고 원래 검색하던 김건희 비선라인은 김태효라는 인물이었음. 역시나 일본에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계신 분이었음.더구나 억지 웃음 짓는 관상마저도 윤씨랑 판박이네. 암튼,이명박 때 외교 라인에 있다가, 그 MB마저도 이놈의 미칠듯한 친일성향에 깜짝 놀라서 팽했다 함. 아래 동영상은 방송에 나와서 윤씨의 방일에 큰 성과가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내용인데,이 사람의 말과 행동거지를 보면 딱 남자 박근혜임.걍 원론적이고 본인조차도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른다는 게 시선 회피와 과장된 몸짓에서 티가 남.손의 부단한 움직임과 의식적인 꾸밈 등을 보면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있음.혀로 입술 훔치는 행동도 하는데, 이것도 행동과학에서는 거짓말의 신호라고 하더만. 절묘한 타이밍 때마다 나옴.암튼 진정성 없이 그럴싸하게 말을 포장 또는 회피하려는 행동들이 자주 드러남.ㅋㅋ
낙지뽁음작성일
2023-03-3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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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태원 참사에 대한 느낀점과 시청으로 가기 위한 가옥.
소록도 100주년을 맞아 고흥군이 40여 년간 한센인들을 돌보았던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를 노벨평화상에 추천한다고 한다. 한센 병력으로 인해 격리된 사람들의 섬 소록도는 오랜 세월 차별과 폭력, 단종과 학살이 자행된 인권의 사각지대이자 침묵의 땅이었다. 수녀님과 같은 이들이 있어 갇힌 사람들은 고통을 덜었을 것이나, 덕분에 그 고통은 100년이나 지속되었다. -알라딘 eBook <그냥, 사람> (홍은전 지음) 중에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일주일이 되었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느껴지는 마음의 폭풍이 상당하였다. 내 아이들이 저 현장에 있었다면… 이런 생각이 드니 더욱 견디기 어려운 마음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이랜드의 지지자 톡방에서 지난 이태원 참사 시간대 한 분이 이태원에 계신 분들 조심하라고 이야기가 올라왔는데 한 참 잘 시간이라 큰 신경 안쓰고 일어났는데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거기다 그 분은 그후로(평상시도 채팅이 거의 없었지만) 조용하셔서 어떤 불행한 일이 있었나 아니면 괜찮은가 걱정이 컸는데 어제 용기를 내서 물었다. 다행이 괜찮다고 전하여와서 어찌나 가슴을 쓸어 내렸는지. 이번 이태원 참사로 말들이 많다. 그러나 기독인으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외쳐야 하는 정의가 세상법 테두리 안에 정의만 공의만 외친다면 그것은 반대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와 반대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할 것이다. 서두에 홍은전 선생님이 지은 ‘그냥, 사람’에 한부분을 올린 이유가 이것이다.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나 교회 공동체적으로나 그들은 단절된 상태에서 보호를 받고 위로를 받았다. 그러나 단절과 차별의 고통은 지금도 지속된다.노예 제도가 사회법으로서 당연하던 시절 노예 제도를 반대하면 불법적이며 불의한 것이고 심지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으로까지 이야기가 되었다. 테드 제닝 ‘무법적정의(Outlaw Justice)’에서는 이같은 내용에 대하여 소상히 나온다. 또한 김근주 교수님이 쓴 ‘구약의 숲’, ‘오늘을 위한 레위기’에도 마찬가지다. 정치적인 진영 논리는 개들에게나 줘버리고, 위로 받아야 할 자들과 함께 그야말로 울부짖으며, 원통함에 가슴 칠 때 같이 가슴치는 자가 되려고 한다.놀러갔니 뭐니 그리고 종교적으로 할로윈이 무슨 귀신놀음이니 개같은 소리하는 자들이 많아 마음이 격동된다. 내가 젊은 시절은 명동, 대학로, 신촌이었고 거기가 바글바글 거렸고 거기가 젊은이들의 성지였다. 이제 노는 장소마저 정치적인 진영, 그리고 노는 문화의 장소적 규정을 하며 분리하고 또 분리하려 드는지. 종교적으로는 마치 그곳이 ‘소돔과 고모라’의 현현처럼 이야기 하기도 한다. 젊은이들의 잘못은 없다. 그리고 요번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등지신 그 누구도 잘못이 없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의 훈육의 과정에서 ’배타지 마라‘, ’이태원 가지마라‘, ’어떤 직업 갖지 마라(우리 나라는 산재로 거의 매일 5-6명이 죽는다)‘ 이런 방향이 과연 맞을까?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마라라고 한다면 100명 넘어가는 곳을 말하는지 200명 넘어가는 곳을 말하는지..무슨 바리새적 율법 규정보다 많아지고 그 안에서 허덕이려고 하는지..전적으로 행정적으로나 어떤 부분이든 책임은 어른들에게 있고 더 정확히는 현 정부의 전적인 책임이다. 명예와 권위 앞에 노블레스 오블리쥬는 사라지고 그것들을 지키기 위한 엉뚱한 분노만이 가득할 뿐이다. 그래서 아들과 함께 오늘 토요일 시청으로 나가서 설명도 해주고 불의에 대하여 설명하고 요번 이태원 참사에 대하여 그 희생자들에 대하여 추모하며 울고 저항하는 자리로서 나가려 한다. 그것이 무법적 정의(Outlaw Justice)의 길일 것이다. 추신 : 기독교 이야기가 나와서 불편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gae독이 맞습니다. 불편하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그동안은 사실 촛불 집회를 이런 저런 이유로 불참하였는데 이제는 안되겠습니다. 그래도 함께 하실 분들 모여서 외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광화문이 불허가 되서 시청이라고 합니다 5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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