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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터] 별거 아닌 별거 가정 (8) - 엄마가 파산신청을 했다
부끄럽지만, 우리 엄마는 파산을 한 적이 있다. 가족의 치부를 글로 쓴다는 건 썩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다. 글이 사람들에게 안 읽히면 안 읽히는 대로 몹쓸 넋두리가 되어버리고, 만약 베스트셀러라도 되어버리면(망상이다) 가족 팔아서 돈 번 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왜 가족의 치부를 드러내려고 하는가. 별거 가정을 주제로 하는 내 이야기에서 돈 문제와 가난은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가난은 우리 가족의 치부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엄마가 있었다, 라고까지는 말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돈 문제로 골치가 아플 때면 나는 문득 엄마를 떠올리고는 했다. ────── 엄마와 아빠가 젊었을 때부터 잘 맞았던 분야가 하나 있었다. 바로 재테크 분야였다. 재테크에 대한 철학이 서로 잘 맞았다기보다는 재테크에 서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놓고 갈등을 일으킬 일이 없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엄마와 아빠는 이윤을 따지고 재산을 불리는 일에는 하나같이 관심이 없었다. 엄마와 아빠가 공통적으로 돈이나 명예에 얽매이지 않는 단순한 삶을 추구한 것도 있었고, 볼링장에서 볼링 강사 일을 하면서 당시 직장인들의 봉급보다 많게는 열 배 이상 벌어들였던 아빠의 넉넉한 재정 상황이 엄마와 아빠의 재테크 철학을 더욱 심플하게 만드는 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일본의 부동산 버블이 가장 부풀어 있었던 시절 일본에서 ‘부동산 제왕’이라 불렸던 고지마 노부타카는 돈을 써야만 돈이 들어온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비록 버블 붕괴 이후에는 일본 최고의 빚쟁이로 전락했지만, 전성기의 노부타카는 신주쿠나 긴자 거리에서 밤마다 은행 관계자들을 상대하면서 술값으로만 백만 엔씩을 지출했다고 한다. 예상컨대 엄마와 아빠 역시 노부타카와 비슷한 경제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돈을 써야 다시 돈이 굴러들어온다는, 소비가 선순환을 만든다는 철학. ────── 엄마는 인생에서 두 번째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비교적 넉넉한 벌이를 유지했던 아빠와 떨어지자 안타깝게도 건강하지 못한 경제관념을 여실히 드러냈다. 나 역시 이십대 초반에는 항상 돈이 아쉬워서 주말마다 인력을 나가면서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 엄마는 당시 지내고 있던 원룸으로 나를 불러 앉혀놓고 뜻밖의 사실을 고백했다. "엄마가 사실은 5부 일수를 빌려서 이자를 내고 있는데⋯⋯ 더 이상은 이자를 감당하기가 힘드네. 변호사를 만나서 파산신청을 해야 할 것 같아." 5부 일수란, 연이율 50%로 돈을 빌려서 매일 갚아나가는 방식의 대출을 말한다.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연이율 50%는 어마어마한 이율이다. 만약 천만 원을 빌렸다면 한 달에 이자로만 40만원이 넘는 돈을 갚아나가야 하는 터무니없는 조건의 사금융 대출이다. 나는 엄마의 말을 듣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5부 이자든 일수든 간에, 이런 정보는 살면서 알 필요도 없고 딱히 알고 싶지도 않은 정보라고 생각했다. 엄마는 어쩌자고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 나는 엄마의 눈을 보면서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느꼈다. 결국 엄마는 파산절차를 밟게 되었다. 나는 엄마가 문제없이 파산할 수 있도록 힘닿는 대로 도와주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엄마의 작은 파멸을 거들었다. ────── 언젠가 아빠는 말했다. 엄마가 너희를 버리고 집을 나갔으면 혼자 떵떵거리면서 잘 살아야지, 그러지 못하는 이유가 뭐가 있겠냐. 다 돈 문제다. 너희 엄마에게는 돈 문제가 있다. 아무리 한쪽 귀로 흘려 봐도 결국 이런 말들은 내게로 흘러들어와 마음 한편에 고였다. 별거 가정이 이래서 싫다. 어렸을 때부터 자꾸 엮이고 싶지 않은 일에 엮이게 되는 기분이다. 엄마가 그저 제 몸 성히 건사하며 잘 지내기를 바랐을 뿐인데, 엄마는 성하지 않은 얼굴로 내게 찾아와 작은 재앙을 고백했다. 나는 엄마를 바라보며 답답한 마음을 쏟았고, 우리는 또 한 번 스스로에게 조금씩 실망했다. 변호사를 통해 파산절차를 진행한다고는 하지만 나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파산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파산이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았다. 그러나 파산에 대한 정보는 생각보다 얻기 쉽지 않았다. 파산하는 사람이 그만큼 흔치 않다는 거겠지. 나의 마음은 다시 한 번 무말랭이처럼 바짝 조여들었다. ────── 가난의 대물림. 그것은 얼마 안 되는 한줌의 돈을 대물림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돈에 대한 관념을 대물림하는 것이기도 하다. 동생과 내가 어렸을 때부터 아빠는 눈앞의 이익을 좇지 말고 사람이라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성인이 되고부터 인문계 대학원에 들어가거나 소설을 쓰는 등 돈이 되지 않는 일에만 매달리는 걸까. 엄마와 아빠가 원하던 삶은 무엇이었을까. 무엇이 그들의 심플한 경제관념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걸까. 답을 알 수 없는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예기치 않게 풀려버린 실타래처럼 죽 늘어진 생각들을 그러모으면서 생각을 바로잡았다. 정신 차려. 엄마와 아빠 때문이 아니야. 글쓰기는 네가 원해서 하는 거야. 돈이 그렇게 좋았다면 지금같이 키보드를 누르고 있을 시간에 구인정보를 찾아다니고 있었겠지. 네가 오래전부터 바랐던 일을 그런 식으로 스스로 매도하지 마. 마음을 가다듬고는 다시 모니터를 바라본다. 껌벅이는 커서를 바라보면서 천천히 다음 문장을 생각한다. 머릿속이 왠지 이전보다 가벼워진 느낌이다. 글로 성공할 수도 있지, 글로 증명하면 되지.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을 가볍게 놀리면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경쾌하면서 끈질기게 이어가리라 다짐한다.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B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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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4월 1일은 나도 불기둥!
■샤오미, 전기차 시장 뛰어든다 "10년간 100억달러 투자"11조 3천억... 조조조억억억~ 이번에도 대륙의 실수는 통할것인가. 과연 얼마나 력신적이고 저렴하면서 좋은 차를 만들지... 근데 울나라 LG카는 언제 나오는가? 나오기는 하는가? 젭알… ■재계 "탄소세(carbon tax)부과시 연 7조∼36조원 부담"탄소세가 국내에 도입되면 배출량 상위 100대 기업 중 최대 50곳의 영업이익이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탄소세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탄소세 도입시 기업에게 연간 7조3000억에서 36조3000억원 정도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ESG시대, 에너지 대전환 . pdf 다들 읽어보시길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8% 하락 3061.42p , 코스닥지수는 0.20% 하락 956.17p 마감.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려간 1131.8원에 시마이. ▲애플, 공정위 조사 시작되자 인터넷끊고 방해. 과태료 3억·고발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의 국내 이동통신사 대상 불공정행위 혐의를 조사하는 가운데, 인터넷을 끊고, 사무실 진입을 막는 등 이를 방해한 애플코리아와 소속 임원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애플의 조사방해 행위에 대해 과태료 3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가 전산 자료 접근 방해, 현장 진입 저지 행위로 형사 제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늘 처음이 중요해. 석열이형같은 사람이 법률자문으로 이써? 애플이 막가파여 뭐여. 승냥이같은 스티브 잡스 따라해? ▲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시너지 연 4000억인력 구조조정 없다"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과의 통합 절차는 2024년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경우 양사의 통합 시너지는 매년 최대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국내항공사는 대한항공으로 망할듯... ▲금호석유화학, 경영권분쟁 박철완 상무 해임 "충실 의무 위반"금호석유화학이 최근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패한 박철완 상무를 해임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충실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박철완 상무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잘가시고, 리조조트 같은 소리 하지마시고~ ▲제네시스 엑스, 아이오닉 5·EV6 국산 테슬라 대항마제네시스 브랜드가 31일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하이엔드 고성능 전기차로 포지셔닝될 전망입니다.좋았댜~~~ 나는 머머리형이 좋다. ▲자동차 업계도 2050 탄소중립 동참 선언 "전기·수소차 개발 확대"자동차업계가 2050 탄소중립 비전에 동참하기 위해 전기차·수소차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학계 등과 함께 '자동차 탄소중립협의회'를 출범했습니다. 민관 소통 채널로서, 자동차 산업의 탄소중립 전략 및 과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베트남 하노이과기대와 공동 AI 연구 센터 개소네이버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함께 'HUST-네이버 AI 센터'를 열었습니다. 현지 인력과 네이버 연구진이 함께 검색·비전·자율주행·로보틱스 등 산학과제를 수행할 예정입니다.베트남서 뭘해? 주가 띄울라고? KTV가서 노시게? ▲정부, 상반기 택시 합승 서비스 허용 ‘뉴딜 인프라펀드’ 세제 혜택 5년 유지정부가 택시와 플랫폼 업계의 상생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자발적 합승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택시발전법 개정으로 택시공급이 부족한 심야시간대 탑승과 합승을 통한 교통비용 부담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앱 미터기도 도입하고 규제도 완화합니다.택시업계는 깡패냐? 타는사람 마음이지. 그리고 그놈에 플랫폼기업 놈들 규제좀하자. ▲2035년 서울서 대구까지 ‘드론 택시’ 난다…K-UAM 2025년 상용화정부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로드맵’을 확정하면서 2025년부터 도시의 공중 공간을 활용하는 신개념 교통체계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이 상용화됩니다. 2035년이면 서울에서 대구까지 300㎞가 넘는 거리를 드론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오우야~ 제주 서울간 출근도 가능한 시대가 이제 진짜오네.대한민국 만세다~ 관련주는 깨톡방에서 쌔우자. ▲SK㈜, 유전자 치료제 CMO 사업 진출. 프랑스 이포스케시 인수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가 프랑스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원료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인 이포스케시를 인수합니다. 작년 12월 독점 인수 협상 중이라고 밝힌 지 4개월 만으로, SK㈜는 이를 통해 고성장 바이오 분야로 CMO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세포치료는 박셀자이어, CMO 물량 1위는 바이넥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 2년 연임…진웅섭 前금감원장 사외이사 선임카카오뱅크가 윤호영 대표의 2년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던 윤 대표는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습니다. 사외이사엔 진웅섭 전 금감원장 등이 신규 선임됐습니다.금감원 = 금융위 = 기재부 = 각종은행단체 = 행장.처장.국장 = 증권선물거래소 다같은 인간들이다. 회전회오리~ 회전 초오오밥 걑은 회전문 인사 제발 그만둬라… 인사가 무슨 멕시코 카르텔이네. ▲대기업 뺨치는 한은, 작년 역대 최대 '10조' 벌었다한국은행이 작년 당기순이익 7조4000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채와 해외주식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외환보유액을 굴려 얻은 운용수익이 70%나 급증했습니다. 반면 통화안정증권(이하 통안채) 이자 지급액은 기준금리 하락과 발행 감소에 28% 줄었습니다. 한은은 벌어들인 이익의 70%를 정부에 납입하는 데 사상 최대이익을 낸 지난해에는 5조원이 넘는 돈을 국고에 넣었습니다. 아니, 무슨… 이건 뭐...이렇게 버는데, 국위선양하고 그동안 코로나19에 인내하고 징서 잘지켜낸 국민들은 재난지원금 왜 다안줘? 왜 자영업자만 줌? 왜 다안주고 찔끔찔끔 줘? 홍남기형~ 남기지 마세요. 기본소득은 국민의 염원입니다. 월 돈백 받으면 조끄튼일 안하고, 배고픈 사람들은 밥같은 밥 사먹을 수 있습니다. 그돈 허투루 안쓰고 자기 개발할 수 있습니다, 적게 일한 만큼 사람들은 행복해 질겁니다. 돈백 주는 만큼 국민들은 어려운 이웃을 돌볼거구요. 돈백 받은만큼 선진국이 될겁니다. 걱정 마시고 집에가세요~ 자영업자들만 주고 나머지는 그냥 세금내는 기계인가요? 그거주면 죄다 건물주랑 갭투자바 똥구녕으로 들어가요. 작금에 현실로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은 국민분열 입니다. 남기지마세요? 머머리라고 좋아했는데 형 요즘은 금융토건족같은 토착왜구 처럼 보여요. 문대통령이 몇번씩 언급했나요? 의회에서 몇번이나 온국민 다같이 주자고 얘길했는데. 도데체 국민세금들고 왜그럽니까? 국민분열 시키지마시고 제발 집에 가세요. bye~ ▲금융당국 ‘대부업 프리미어 리그’ 만들고, 은행서 자금 조달 허용금융위원회가 우수 대부업자들로 이뤄진 ‘대부업 프리미어리그’를 선정해 각종 혜택을 줍니다. 최고금리 인하로 인해 저신용자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서 내놓은 4가지 후속조치 방안입니다. 대부중개수수료 상한 1%포인트 인하, 우수대부업자 선정 및 규제 합리화, 대부업 감독강화로 소비자보호 사각지대 지속 보완, 불법사금융 근절조치 지속 추진이 골자입니다. 하다하다 조끄튼 대부업새끼들 살려주나요? 장난합니까? 은행이 제대로 할일을 안하고 온국민이 이용해야할 은행이란 금융사업을 신용으로 나눠서, 자산이 많은 사람은 되고, 자산없는 사람은 뒤지게 만드는 짓좀 하지마세요~ 그러니까 이재명이 국민 기본대출하자는 겁니다. 금융위부터 금융당국 기재부 다 그냥 나가 뒤지세요~ 금융당국부터 기재부까지 돌고도는 회전문인사 개 썩은내 나서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언론개혁이 문제가 아니라 기재부와 금융당국 개혁부터 해야 이나라가 살판이네요. 그냥 다 뒤지세요 ~ ▲제2의 쿠팡 사태 없도록. 손병두 “유니콘기업 국내 상장 유치 총력”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유니콘 기업의 상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증시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국내 유니콘 기업들이 해외 증시 상장을 모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규제 문제도 있고 해당기업의 개별적 상황과도 관련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쿠팡 이회사 세무조사 제대로 해보지 않카서? 몇조씩 이나라에서 쳐벌어 가는데, 마이나스 라구? 또 와이루 처먹었어 누가? ■오늘 모니터앞에서 불현듯 드는 생각은 바이넥스 사나이 테스트 통과들고가면 한해 농사다. 밥까지 차려서 나올듯. 리니지 도박장 운영총책 택진이형 징역 보내라. 조선.해운 슈퍼사이클 우린 가장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가치주를 구매하는 것이다. !!!!!!!!!!!!! "머더 러시아" !!!!!!!!!!!!!!!푸틴좌 빨리오세요! 진핑이형 보다 빨리오세요~~~ 제발오세요~~ 두번오세요+한국에서 그냥 사세요. 문통만큼 사랑합니다~~~ 오늘의 깨톡방 결론은 사랑의 러시아!!!! 주식 종목은 앞으로 게시판에선 언급안하는걸로 가겠습니다. 깨톡방에서만. 카톡방으로 오세요. 친해지고 속내도 털고. 술주정도 받습니다. 누르세요~https://open.kakao.com/me/0umt현재 95명 뭘보건 뭘듣건, 주식은 손가락 클릭한 사람이 책임집니다.1%수익에도 겸손과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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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대출xx 이라는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때는 바야흐로 4월쯤 급돈이 필요해서저축은행+사금융권도 알아보다가4대미가입 직장이라 서류절차가 까다로워대출ㄴx / 대출ㅅx 이라는 사이트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대출 전문사이트 였고, 중개사? 가 전화주겠거니 해서개인정보, 연봉 및 급여 정보 간략히 입력후 전화 기다리는데, 아니나 다를까 불법대출이더군요.자기들이 서류절차 다 알아서 해줄테니 통화만 받고대신 수수료로 30%를 요구-_-ㅋㅋㅋ 예를 들어 1000만원 빌리는데 수수료만 200~300 요구 했습니다.물론 당연히 거절했는데당장 오늘내일 급한 분들은 혹할수도 있을거 같더라고요. 물론 사이트내에서는 불법 어쩌구 하지않습니다 요런 멘트 심심찮게 볼수 있는데전화 한 2~3통가량 통화했는데 죄다 수수료 요구했습니다.그 후에 오는 전화는 그냥 씹었네요. 뭐 이거면 그냥 똥밟았다하고 말겠는데문제는 시1벌!!!!!!!!!!!!!스팸문자가 좋나게 옵니다. 그것도 죄다 보이스피싱-_- 처음엔 갑자기 뭔 서민금융지원 어쩌구 특별대상 어쩌구하길래코로나라 경기가 안좋아져서 정부차원에서 대출상품 지원이 있는건가 했습니다. 알고 보니 죄다 보이스피싱입니다.우리,신한,ok저축은행,하나저축,농협,kb국민 아주 다양하게 옵니다. 보이스피싱이라 의심된건제가 가입이나 동의는 대부분 거절합니다.어쩌다 삑사리나서 못봐서 광고동의했다 하더라도저 많은 금융사에서 연락올리가 없거든요;; 실제로 구글링해서 번호쳐보면 광고 혹은 보이스피싱이라고 뜹니다.몇일전에는 전화까지 받았구요.모르는 전화 앵간하면 안받는데진짜 오지게 옵니다. 분명 대출머시기 사이트 글 하나 올린후에 이꼴난거 거의99% 확신이라글 지우러 들어갔는데사이트가 회원가입 후 글게시가 이루어지는게 아니고그냥 폰 인증만 하면 글게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라제 글 찾기가 아주 빡십니다.어쨋든 여차저차 글 찾아서 삭제하려는데댓글 달려있다고 글 삭제불가;; 욕 나오네요;; 지긋지긋하네요. 오늘은 뭐 skt 에서 이벤트한다네요ㅋㅋㅋ sktad.co.kr?피씨에서 찾아봤는데 저딴 url 없습니다. 사이트 진짜 불법스멜이 좀 나긴했지만사이트에서 개인정보 이렇게 스펙타클하게 팔아먹을줄은 몰랐네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고..근데 사이트에서 개인정보팔아먹었을수도 있고,제 글 열람한 개인사채업자들이 팔아먹었을수도 있겠네요. 암튼 개짜증애초에 그런 쓰레기사이트 발담구는게 아니였는데보이스피싱 진짜 심각합니다-_-진짜 나이 좀 드셨거나, 긴장 놓고 계신분들, 급전 필요한분들은 당할수도 있겠더라고요 마무리를....암튼 그렇다고요.개인정보 털린 짜증보다는보이스피싱에 위험성때문에 글 올렸습니다. 다들 부자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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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이벤트]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 이야기
우선 이 글을 옮기기에 앞서 사실 예전에 제가 썼던 글이구요.. 예 중복이죠..ㅠㅠ( 뭐 퍼온글에 해당된다면 할말 없습니다....ㅠㅠ)또 어떻게 보면 싸이코패스라는 주제상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그때도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어떤 이벤트로 올린 글인 것 같에요 앞에 [이벤트]가 붙을걸 보니..암튼 글 자체를 좀 더 알리고 싶은 마음에 지난글이고 퍼온 성격도 있으며 주제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ㅠㅠ 금산스님을 비롯한 운영자분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본문으로 이어집니다~ 여러분은 혹시 '허언증'이라는 것에 대해 정확히 아시나요? 이런 질문을 던진 저 조차도 사실 정신과나 심리학을 전문 전공하지 않은 입장에서 잘 모릅니다. 이 허언증이라는게 사전적 정의라는 입장에서 포털 검색을 해봤는데 그 N사의 위키백과라는 곳에'공상 허언증'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이 되더라구요 대충 훑어보면 '자신이 만든 거짓말을 그대로 믿는 습관을 말한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즉 실체도 없고 존재하지도 않는 현실에 자기가 만들어 논 이상과 공상들을 마치 진짜라고 믿는 일종의 정신질환 가운데 하난데, 사이비 교주나 사기꾼들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합니다. 저는 이 용어의 의미와 상당히 맞아 떨어지는 한 분을 직접 겪었고 그 당시엔 앞서 기재했듯이 이런 용어도 모를 뿐더러 정말 그 분의 모든 행동이며 눈하나 깜빡안하고 말하는 태도등에 아무것도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거죠 '아.. 이사람 공상허언증 환자다...' '심각하다..' 불과 2년전 겪은 일입니다. 저는 수도권 4년제에서 컴퓨터학을 전공했습니다. 막상 졸업후 취업길이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저래 취업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모 포털 취업사이트를 통해 XX마케팅 이라는 회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 사실도 모르고 약 일주일 정도가 흐른 뒤 면접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나름 갖춰입고 면접을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회사가 규모도 상당히 작고 무슨 오피스텔 건물에 사무실 하나 빌려 운영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면접실은 따로 갖추고 있었는데 저에게 면접을 보자고 하신분이 바로 그 '겪은 분' 입니다. 면접실 문을 노크한 뒤 모든 면접자가 그렇듯 정중히 들어가 인사를 하니 웬 중년의 노신사 한 분이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앉으라고 하시는 겁니다. 이 분이 경상도 사투리를 쓰셨는데 상당히 거칠고 퉁명스러운 사투리가 아니라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정겨움이 묻어나오거나 살가운 그런 말투셨습니다. 그리곤 시종일관 처음 뵀을때 그 온화한 인상을 유지하시며 면접관이 통상적이고 퉁명스럽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과 다르게 사람 대 사람으로써 참 조언같은 걸 섞어가며 흡사 강의를 듣는 것 처럼 기분이 좋다는 느낌까지 받게 대화를 진행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인상이 참 좋다" "같이 일하고 싶다" 등을 단도 직입적으로 말씀하시며 면접을 마치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날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그분께서 직접 연락을 해오셨는데, 성을 뺀 제이름을 부르시며 "아~ XX?? 응 나 회장이다! 우리 같이 일 함 해볼까? 해보제이~? 내일부터 나온나! 내 니를 참 좋게 봤데이~ 같이 우리 회사 한번 잘 이끌어보자!" 라고 하시며 연락이 오신겁니다. 연세가 있으시며 사회적 위치라면 나름 위치도 있는 분이 권위와 위엄있는 모습이 아닌 온화하고 곧은 성품으로 그렇게 합격 통보를 해주시니 몇 달째 취직이 안되고 있던 제 입장에서는 날아갈듯이 좋았습니다. 회사가 좀 작으면 어떠랴, 이런 분과 함께라면 정말 존경의 자세로 힘든일도 뭐든 할 수 있다 뭐 이런 자세였죠. 회사가 상당히 규모가 작았고 저를 포함, 여직원 세명에 남자 직원 세명으로 인원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 분도 호칭상 회장님이었지 그냥 이 작은 회사를 이끌고 계신 대표 정도셨죠. 아무튼 합격통보를 받았을때 그 각오대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수의 기존 직원들이 저는 물론이고 자기들끼리도 오래 일해온 사람들 치곤 별로 교류도 없고 말도 없는 겁니다.하루 이틀이야 그러려니 했는데, 진짜 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어느날 회사 회식이 있었습니다. 여직원들은 연신 시계만 들여다보면서 빨리 들어가고 싶다고 얼굴에 써있고 그래도 전 입사 후 첫 회식이었는데 일할때야 일에 치어 그렇다쳐도 회식자리에서 까지 그러니까 좀 짜증아닌 짜증이 나더라구요그때까지 전 까맣게 몰랐던 거죠 그들이 왜 그랬는지...결국 여직원을 제외한 회장님과 나이 지긋한 상사 한분, 실장이란 직함 달고 있는 분, 저까지 해서 남자 넷이 노래방을 가는 것으로 마무리 하며 회식을 끝냈습니다. 저도 기분도 그렇고 빨리 가려는데 비교적 젊은 실장 직함 다신 분이 저를 불러세우더니 둘이서 간단하게 한잔하며 이야기좀 하자는 겁니다.그리고 근처 가까운 호프집에 가서 자리에 앉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 실장님이 "~씨가 정말 걱정되서 하는 말인데, 우리 회사말이야.. 지금 있는 직원 분이나 간부님(나이 지긋한 상사분)서로 말들은 안하고 있지만 조만간 다 이 회사 떠날거야.. 그만큼 우리 회사.. 비전도 없고.. 자본도 없어... 곧 망할거야.."라고 말하는 겁니다.평소 일적인 것 외엔 별로 말도 안 섞어본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좀 당황 스러웠습니다. 이게 떠 보려고 이러는 건지, 뭔가 싶어서요..비록 영세하긴 했지만, 회장님 말씀으론 코스닥 상장도 앞두고 있고 기업 전반적인 재무구조도 탄탄하며 무엇보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관이라 나름 내실도 있고 비전이 있다라는 생각과 확신을 갖고 일을 하던 찰나에서 말입니다. 이어진 말인 즉슨 위에 기재한 모든 사항이 다 회장님의 거짓말이며 당장 내일 망해도 이상할게 없는 부실한 회사라는 겁니다. 재무구조나 기타 자료등도 모두 회장님 지시에 의해 직접 만들어진 허위 문서며 거래처등도 허위 거래처에 말그대로 유명무실한 회사라는게 실장님 말의 요지였죠. 즉... 이름만 있는 회사였던 겁니다... 그럼 이 직원들은 뭐며 월급지급이나 활동등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회장님이 개인적으로 은행 대출을 받을대로 받거나 카드 돌려막기도 모자라 사금융 불법 대출 기관까지 돈을 빌려 충당하는 거였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줬습니다.더욱더 충격인건 제가 보름간 진행해온 업무나 다른 직원들이 진행한 모든 일들이 그냥 어린애들이 '부부 놀이', '부엌 놀이' '왕' 놀이 하듯이 짜여진 각본같은거에 의해 움직이는 '놀이 '를 하는 것 같은 상황이었습니다.실체도 없고 실제 업무 실적도 없는데 컴퓨터 자판 두드리고 자료분석 같은걸 하는 일종의 의미없는 '짓'이었죠... 더 황당한건 아침마다 경력 근무자에 한한 실적보고와 프리젠테이션 까지 진행했다는데 있었습니다. 이쯤되니 회장님도 회장님이지만, 직원들도 정상같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실장님 말에 의하면 그것도 다 사정이 있답니다.. 다들 이른나이에 실직하거나 길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하는 사람, 노숙인의 경우 그 나이 지긋하신 간부님 입니다.여직원들 같은 경우엔 룸싸롱이나 술집을 다니는 술집여자들이며 당장 회장님 개인적인 대출로 월급은 따박따박 주니 미친짓인걸 알지만 어쩔 수 없이 다른 직장을 구할때 까지 그러고 있었다는 겁니다. 정말 이 모든걸 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지, 아니면 저를 뭔가 시험해보고 떠보려고 하는건지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럼 회장님께서 왜 그런짓을 벌이시며 직원들은 왜 자꾸 모집하시는지.. 차라리 사기나 다단계면 이득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본인이 직접 돈을 쓰시고 뒷감당도 못하시는데 그런 이상한 짓을 하는지 그자리에서 직접적으로 여쭤봤습니다. 실장님 말에 의하면 회장님은 얼마전까지 시골에서 농사나 짓던 배움도 짧은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시골의 논이며 밭, 소까지 팔아 남긴 자금으로 자취를 감추셨고 얼마 안가 그 회사를 차리셨습니다. 마케팅 회사의 대표였지만 마케팅의 '마' 자도 모르는 문외한 이었던 거죠 그러면서 회장님께서는 남들과 다른 면이 있으시다, 즉 자신이 상상한 대로 일을 처리하고 믿는다는 말이었습니다. 멀쩡히 농사지으며 시골 생활하시던 사람이 TV나 드라마를 보며 나는 회장님 소리좀 들어야 겠다면서 내가 이런데서 뭘하고 있는거냐고 어느날 갑자기 논이며 밭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셨고 서울 모처에 오피스텔 하나 빌려서 사무실을 차린 뒤 사람을 모집했던거고 처음엔 유령회사 같아 사람이 구인되지 않자, 위에 쓴대로 처지가 어려운 사람들을 하나 둘 씩 모으기 시작했고 이 사람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돈을 마련할 구실로 온갖 대출에 대부업까지 손을 뻗쳐 일을 진행했던 거죠. 이 이야기를 돌이켜 들으니 정말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위암 4기에 걸려 오늘 내일 했는데 기적적으로 어느날 치유가 됐다고 한 것이나, 과거 뒷골목 깡패 생활을 하며 10대1로 싸움을 해 맥주 병을 깨서 10명을 찔러 모두 죽여버렸다고 하셨던 이야기나, 당시 국무총리와 각별한 호형호제 지간이라 자신 말 한마디면 정치구조가 바뀔 수 있다고 하신 것 등등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많았다는 걸 뒤늦게 느꼈습니다. 물론 전 그냥 단순히 우스겟 소리로 하는 거라고 여겼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런 말씀을 하실때마다 회장님 표정이 상당히 진지했으며 거짓말이나 농담을 하는 수준이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물론 모두 거짓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평생 시골에서 농사만 지으셨단 분이 어느날 갑자기 TV를 보고 그런 일들을 진행하셨다니 그때부터 뭐가 진짜 진실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실장님도 그러시더라구요 자신들도 처음엔 자세한 내막까지는 몰랐는데 어느날 시골에서 함께 계시던 부인이 회사로 찾아와 울며 불며 농사나 짓던 무식한 양반이 왜저런지 모르겠다며 한바탕 소란을 피우신 적이 있으셔서 그때 이 모든 사실을 아셨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실장님은 자신이 한 이야기를 회장님께 직접 전해도 좋다며, 그렇게 된다면 노발대발 하셔 쌍욕을 퍼붓고 쫓아낼게 분명한데, 오히려 그렇게만 해준다면 고마울 것 같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사실 긴가민가한 부분도 있고 어쨌건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그 실장님께 들은 이야기는 모두 함구하고 정상적으로 출근하며 일을 했습니다.(그땐 그 실장님도 믿을 수 없어 사실상 진실을 알면서도 저 또한 그 '미친짓'에 동조한 셈입니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상황이 그날 실장님이 이야기한대로 돌아가는 겁니다. 처음에 간부님을 시작으로 실장님부터 몇 안되는 말단 직원들까지 모두 그만두었고 그 때마다 회장님은 그 온화하고 인정많아 보이시는 얼굴을 뒤집고 세상에 한번 들어볼까한 거친 쌍욕에 저주를 퍼부우며 은혜를 모른다고 소리치고 역정을 내시는게 다였습니다. 결국 저와 경리 직원 몇명만 남는 상황까지 이르렀고 몇 달 일한 월급이고 뭐고 저도 그냥 조용히 온다간다 말 없이 회사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2년정도가 지났는데 이 후 그 회장님과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일체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웬만한 취업사이트를 다 뒤져도 회사명은 모두 검색이 되지 않으며 인터넷 포털에도 검색이 되었는데 그 마저도 중단 된 것 같았습니다. 불과 몇 개월안에 코스닥에 상장시키고 비전있는 기업으로 키우겠다며 제 두손을 꼭 잡고 온화한 얼굴로 함께 잘키워 보자시던 회장님의 그 인자한 미소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실장님이 하신말씀은 모두 사실이었을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만약 정말 그것이 모두 사실이면 '공상허언증'이라는 병이 단순한 개인의 허상이나 허세의 수준이 아닌 한 사람과 그 가족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는 정신병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정신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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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구룡성채의 현재
까울룽씽자이이 항목은 구룡성채로도 들어올 수 있다.[JPG external image]폐지묶음 월E가 뱉어내는 네모난 쓰레기덩어리가 생각난다길거리 사진[JPG external image]합성 사진이 아니다까울룽씽자이 옆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에 착륙하려 하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747기애쓴다[JPG external image]철거 후인 2009년 9월의 모습(까울룽씽자이 공원)[JPG external image]옛 까울룽씽자이 주택가를 축소해서 만든 미니어처. 까울룽씽자이 공원 내에 있다(출처).아편굴 투성이에 더럽고 쥐가 득시글거리고 치외법권이며 무척 위험하죠. 홍콩의 'sin city'[1]에요.- 1990년 '아비정전'을 까울룽씽자이에서 촬영했던 양조위의 회상.Contents1. 소개1.1.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곳2. 역사3. 특징4. 대중문화에서의 까울룽씽자이[edit]1. 소개 ¶九龍城寨, 홍콩 까울룽반도(九龍半島)에 있던 슬럼가. 일명 동양의 마굴.구룡성채라는 한국식 독음으로 한국에선 더 유명하다. '구룡성' 이라고도 불린다. 까울룽씽자이는 홍콩의 주요 공용어인 광둥어 발음. 표준중국어로는 주룽청자이라고 한다. 원래 이름은 까울룽자이씽(九龍寨城, 구룡채성)이었지만[2] 주로 까울룽씽자이(九龍城寨)로 불렸다. 그냥 글자 하나 순서 차이. 영어로는 Kowloon Walled City.충킹맨션(重慶大廈, Chungking Mansions)[3]과 함께 외지 사람들이 발을 들여놓으면 두 번 다시 나올 수 없다는 홍콩의 양대 마굴이었다.이곳은 1866년 홍콩 섬과 까울룽반도 남부가 영국령이 될 때 형식상 청나라의 월경지가 되었다. 그러나 청나라가 망한 뒤 중화민국 시절부터 방치되었고, 뒤를 이은중화인민공화국 정부 역시 관리를 거부했다. 영국과 영국령 홍콩 정부도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다. 그 결과 사실상 삼합회가 지배하는 치외법권 지대가 되었다.그러나 1984년 중영공동성명이 체결돼 홍콩의 중국 반환이 결정됨에 따라, 영원히 치외법권일 것 같던 까울룽씽자이도 철거 수순에 돌입한다. 중국과 영국 정부는 추가 논의 끝에 까울룽씽자이의 철거를 1987년에 발표했다. 영국령 홍콩 정부[4]는 27억 홍콩 달러를 들여 까울룽씽자이에 살던 3만 3천 여 주민들에게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보상금이 적다며 불만을 품은 주민들도 있었으나 홍콩 정부는 1991년 11월부터 1992년 7월에 걸쳐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킨다. 철거는 1993년부터 시작됐는데, 그 직전에 중국 정부는 일본의 탐험가들로 하여금 지도를 작성하게 했다고 한다. 철거 작업은 1993년 3월 23일에 시작돼 1994년 4월에 완료되었다. 이로써 악명 높던 까울룽씽자이의 주택가가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홍콩 정부는 이어서 이곳을 까울룽자이씽공원(九龍寨城公園, 구룡채성공원, Kowloon Walled City Park)으로 조성했다. 공원 조성 작업은 1995년 8월에 완료돼 공식적으로 홍콩 정부의 시정총서(市政總署, Urban Services Department)의 관리 하에 들어갔다. 같은 해 12월 22일 영국령 홍콩의 마지막 총독이었던 크리스 패튼(Chris Patten)에 의해 공식 개원하게 되었다. 1997년 7월 1일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래 이 공원 일대는 공식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의 일부가 되었다.참고로 까울룽자이씽공원은 침사추이의 구룡공원과는 다른 곳이니 주의.[5]침사추이 충킹맨션 앞에서 KMB버스 1번을 타서 구룡채성공원 정류장에 내리거나 MTR을 타고 Lok Fu(樂富)역에서 내린 뒤 남쪽으로 15분 정도를 가면 큰 공원이 나오는데 거기가 구룡채성공원이다. 전체적으로 시대상은 청 말기쯤, 구룡성채 자체로 치면 초창기에 가까운 분위기며 공원의 관리사무소에 해당하는 곳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남아있으며 오래 된 편에 속하는 구룡성채의 유일한 흔적이다. 공원 내에는 당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건물과 전시물이 남아있지만 이에 대한 자료의 양은 없는 것 보다는 나은 정도. 센서를 이용한 전자 사진집이 구비되어있으나 사진의 양은 많지 않다. 간이매점도 있지만 기념품점 같은 걸 기대해서는 안되고 그냥 구멍가게 수준이다. 후술할 City of Darkness 같은 사진집 원서라도 안 팔면 어디가 덧나냐철거되기 전 불과 0.03㎢의 면적에 무려 5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 인구밀도를 환산하면 190만 명/㎢로서[6] 역사상 최고의 인구밀도를 가진 곳이었다. 이 덕분에(?) 건축학 및 환경학적 자료로서의 가치 또한 엄청나다고 한다.비슷한 걸로 베네수엘라의 콘피난사 금융센터,나폴리의 스캄피아 아파트가 존재한다.4만년 후의 하이브시티의 표본이다 카더라(...)[edit]1.1.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곳 ¶일본어 페이지기는 하지만 아래 홈페이지에서 구룡성채의 귀중한 사진자료를 볼 수 있다. 구룡성채 탐험기(일본어 원본)구룡성채 탐험기(한국어 번역본).구룡성채 내부를 돌면서 320여 장의 사진을 찍고 32명을 인터뷰한 사진집도 있다. City of Darkness.구룡성채의 당시 실제 생활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영어 자막.월스트리트 저널에서 한글 자막과 내래이션을 붙인 동영상을 제작했다. [상상을 자극하는 도시 구룡성채].[edit]2. 역사 ¶[JPG external image]▲ 19세기 말, 구룡성채의 모습[JPG external image]▲ 1915년, 구룡성채의 모습본래 청나라 군대가 주둔하면서 홍콩의 영국군을 감시하던 요새였다. 2차 아편전쟁 이후 까울룽반도까지 영국 소유가 되었지만 이 성채만큼은 중국의 소유로 남아있었다. 1941년 일본군이 홍콩을 점령한 후 성벽을 헐어버렸다. 일본의 패퇴 이후 부랑민들이 모여들어 살기 시작했고 1948년에는 영국 관리들의 진입시도를 막아냈다. 그리고 홍콩 정부도 진입하지 못했고, 중국 정부도 관리를 거부하여 완전한 무법지대가 되어버렸다.국공내전 이후 난민들이 우후죽순으로 몰려들었고 흑사회의 주 활동무대가 되었으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범죄행위들이 벌어졌다.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성매매업소, 도박, 아편굴, 헤로인, 무허가 한의원, 무허가 치과 등 불법업소들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살인 사건이 벌어져도 어떤 경찰도 손대지 않는 진정한 무법지대였다. 오직 흑사회의 룰만이 존재할 뿐...[JPG external image]▲ 1971년, 구룡성채의 모습[JPG external image]이후 1970년대 들어 고층 건물들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슬럼화가 더욱 가속되었다. 1986년에는 이 꼴을 더 이상 보지 못한 홍콩(영국) 정부가 경찰을 동원하여 범죄자들을 싹쓸이했으며 건물을 철거한 것도 노후화되고 부동산 가치가 떨어져서 철거한 것이다. 그리고 이곳 주민들이 직접 자경단을 만들어 활동했기 때문에 치안도 제법 향상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경단이 나올 정도면 이건 좀...[JPG external image]철거 후엔 구룡성채 공원이 세워졌다. 공원 넓이도 상당한데 공원 한켠에는 구룡성채의 모형이 있다.철거할 당시 이곳의 건축학적 가치[7]를 느낀 일본인 건축가들이 이곳의 도면을 따갔으며 이 곳의 도면이 완성되자 철거가 시작되었다.지금은 정식으로 홍콩의 일부로 관리되고 있다.[edit]3. 특징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마구잡이로 지어진 건물의 숲이다. 도시계획은 당연히 없었고 외부로 뻗어나갈 수 없는 상태에서 인구가 계속 늘어나다 보니 자꾸자꾸 빌딩을 높이 세우게 되었다.[8]바로 옆에 곡예비행장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이 있어 주변의 건물은 6층 이상 짓지 못하게 하는 규제가 있었지만 구룡성채는 이러한 법률을 무시하고 최고 15층까지 올라가게 된다.거기에 증축 및 개축을 반복하다 보니 미로와도 같은 골목과 닭장처럼 빽빽한 아파트가 들어차서 대낮에도 햇빛을 못 보고 전등을 켜서 살아야 하는 곳이 되었다. 항상 어둡고 습기로 축축한 환경, 그리고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이 없어서 수도관이나 전기배선 등은 천장에 늘어지게 되면서 특유의 괴기한 분위기를 흘리게 된다. 이런 독특한 환경 때문에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쓰였고 일본의 게임 등에서도 간간이 등장하게 된다. 코모라? 하이브 월드대략적인 내부 생활상은 이곳을 참조.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홍콩 RTHK에서 1975년에 제작한 까울룽씽자이 관련 프로그램[edit]4. 대중문화에서의 까울룽씽자이 ¶이곳의 슬럼 이미지는 사진집 'City of Darkness' 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고 수많은 만화와 영화, 애니메이션의 모델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풍경의 클리셰 중 하나는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전 저공비행하는 여객기가 배경에 등장하는 것이다.성항기병, 아비정전과 같은 영화는 이곳에서 촬영되었고 SF 소설가 윌리엄 깁슨은 뉴로맨서, 버추얼 라이트, 코드명J 등의 소설에 이곳의 이미지를 반영했다.제이슨 본 시리즈의 2편인 본 슈프리머시의 소설편에서는 스토리상 중요한 장소로 나온다. 공각기동대의 홍콩도 이곳을 모델로 하였고 그 외 겟 백커스의 무한성과트라이건 맥시멈의 구룡성도 이곳을 모델로 한 곳이다.주성치의 쿵푸허슬에 나오는 낡은 아파트는 이곳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의외로 극장판 카드캡터 사쿠라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또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선 Numbers 미션의 배경으로도 등장한다. 사실 비밀무기 실험장이다DES BLOOD3에서는 주인공 여형사가 비밀조직 수사를 위해 구룡성채를 탐험하는데 만약 게임 오버를 당하면 삼합회에게 검열삭제... 나리타 료우고의 엣사 대교 시리즈의 무대인 인공섬도 이곳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어진 것.SCP 재단설정에는 이곳에 SCP-184가 있어서 막장도시가 되었으며(...) SCP-1162도 있었는 듯하다.공각기동대 극장판의 한 장면으로도 나온다. 마찬가지로 사이버펑크물인 PSYCHO-PASS의 슬럼가는 이 곳을 모델로 하는듯 하다.크라잉 프리맨에서 푸친란이 귀도 무라마사를 남편 대신에 가진 후에 칼에 걸맞는 실력을 키우기 위해 찾는 스승이 있는 곳이다. 페야산이 그녀를 말리면서 말하길 막강한 백팔룡 조직도 건드리지 못하는 곳이라고 한다.1997년작 PS1 게임인 Kowloon's Gate(九龍風水傳)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소년탐정 김전일의 2012년 이슈인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에서는 과거 이곳에 살았던 이들과 관련된 범죄를 다룬다.DARKER THAN BLACK에서도 배경으로 등장한다. 흑의 계약자 외전[9]에서 헤이와 인의 도피처 중 한 곳으로 나온다. 외전 1화의 차회예고에서 '홍콩 구룡성' 이라고 언급되며 2화의 전반적인 배경 또한 구룡성채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다음 웹툰 양말도깨비에서는 함박눈 마을의 모티브가 되었다. 물론 동화풍 웹툰이기 때문에 이곳만큼 무서운 곳은 아니다.----[1] 오래된 표현이다. 1930년대에 마피아의 소굴이었고 부정부패로 막장을 달리던 뉴욕주의 도시인 유티카(Utica)의 별명이 신 시티다. 그 이후에는 라스 베가스의 별명으로 쓰이다가 후에 이것에서 모티브를 딴 만화가 연재되기도 했다.[2] 1993년에 철거될 당시 구룡채성이라 쓰인 현판이 발굴되었다.[3] 영화 중경삼림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 그나마 여기는 까울룽씽자이에 비하면 평범한 서민 숙박 공간이다. 그래서 배낭여행객들에게 추천될 정도. 물론 가격 때문에... 게다가 중국의 월경지라 홍콩 정부가 관리를 못한 까울룽씽자이와 달리, 충킹맨션은 죽 홍콩 정부의 관할하에 있었다.[4] 당시 공식적으로 영국령 홍콩이 아닌 중국의 영토였지만 어차피 홍콩 전체가 중국에 반환될 예정이라 영국령 홍콩 정부가 까울룽씽자이의 철거와 공원 조성 작업을 집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확인바람[5] 채성이라는 글자가 없으면 십중팔구 침사추이 북부의 구룡공원을 지칭한다.[6]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하면, 서울시 안에 11억 5천만 명이 살고 있는 수준이다. 대략 인도 인구 정도 되는 셈.[7] 엄청난 인구밀도를 유지한 건물과 불법건축 및 증축의 진수(…)[8] 중심부에는 유치원과 양로원이 있었다. 중간에 고층 빌딩이 푹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단층 건물이 유치원과 양로원이다.[9] 2기 유성의 제미니에서 DVD/BD 영상특전으로 나왔다. 총 4화 완결.
김조일작성일
2015-05-2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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