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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왜 이재명이 무서울까?
큰 결격사유가 있다면 냅둬도 당연히 걸러집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냅두면 당선되버릴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기를 쓰고 끌어내리려고 하는거임 왜 이재명을 무서워할까 첫째, 기득권과 타협을 안하는 인간임. 계곡정비, 수술실CCTV, 공공건설 부조리 철폐, 불법대출광고 전멸등등 적당히 타협해야 상부상조 서로 돕고 윈윈하는데 이 인간은 타협을 안하고 법과 원칙 그리고 여론을 따짐 둘째, 일처리 능력이 미쳤음. 다른 사람은 타당성 조사네 여론 조사네 이런 저런 핑계대다가 흐지부지 할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세부계획 다 짜놓고 한번에 휘몰아쳐 진행함. 계곡정비 계획 세우는데 10개월, 시행하는데 3개월로 100% 해결 셋째, 일하기 위해 권한이 필요한 인간임. 도지사 300개 넘는 공약중 96% 이행률인데 공약 외 더 해결하고 싶은 사안이 있는데 도지사 권한밖이라 해결 못하는 일이 많다고 함일도 잘하는데 더 일하겠대~ 넷째, 공무원 관리능력이 특출남. 성남시 공무원 부조리 심했는데 제대로 일 시키게 만드는데 2년 걸렸다고 함. 경기도 공무원들은 1년 걸렸다고 함. 공무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제대로 일하면 대한민국 잘 돌아가지 않겠음? 국가공무원들은 더욱 능력있는 분들이라 단기간 내에 공무원 부조리 조절하고 제대로 일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임 다섯째, 들이받고 싸우고 했던 인간이 이제 조율하는 능력도 생김. 계곡정비, 경기남부 행정기관 북부로 이전등의 여러 반발하는 사람들과 토론과 협의 공청회등을 직접 대화로 해결함. 예전같으면 계곡 상인들이 데모하고 해야하는데 그런게 없지? 경기남부 행정기관 공무원 노조 데모 및 파업해야하는데 그런게 없지? 이재명은 아직도 레벨업중임 이 인간 공장노동자 출신임. 이 인간이 대통령되면 가장 밑바닥에서 자기 노력으로 가장 높은 사람이 되는 역사적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늘 방해가 생김.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음.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불쌍한 사람임 그냥 조용히 변호사 하면서 돈 잘벌고 살면 될것을…얼마나 대단한걸 하겠다고 왜 굳이 협잡과 간세가 득실거리는 정치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들어와 자신을 이렇게 내던졌는지 안쓰러울 뿐임. 맘 같아선 오래오래 부려먹고 싶으나 빨리 하고자 하는것 이루고 남은 생 편히 사는 걸 바람.
태생만서울작성일
2021-08-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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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돈없고 빽없는 무소속 후보자 아들의 글
무소속의 설움이 느껴지는 글이네요...이길 수 없다는걸 알면서 새누리당 텃밭인 박정희 대통령 고향인 구미에 출마한 후보 같습니다.과연 이번 지방선거의 판세는 어떻게 될까요? 짱공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세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2&articleId=616745&pageIndex=1 -------------------------------------------------------------------- 돈없고 빽없는 무소속 후보자 아들의 글입니다.저는 그 아들의 친구 입니다. 그런 친구가 참 힘들어 합니다. 진실됨이 이길수 있을까요? 제가 어떤 조언을 친구에게 해야할까요?---------------------------------------------------------------선거에 출마한 아버지의 아들이란 자리가 참! 힘드네요.저는 경북지역 모 자치단체장 선거 후보자 아들입니다.상대는 여당의 현직 단체장이며, 저희 아버지는 무소속입니다.다들 말씀하시네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처음 아버지가 출마를 말씀하실 때, 저는 아들로서 아버지의 희망이니 원하시는 대로 힘이 되어 드려야겠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막상 선거가 시작되니 이건 전쟁터가 따로 없네요.기본적으로 저희 아버지 부시장까지 했지만 돈이 별로 없습니다. 이번에 알았습니다. 돈이 없으면 사람이 모이지 않고, 선거 사무소 꾸려나가기도 쉽지 않다는 것을요.다들 생계를 접어두고 전력을 다하시는 모습에 아버지를 대신해 면목이 없고,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도 없고, 아무튼 무조건 이겨야 되는 거구나 싶었습니다.근데 선거가 해보니 참 어렵습니다.많은 분들이 말씀 하십니다. 좋은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는 것은 좋지만 선거에서는 그게 전부가 아니라고 말입니다. 점잖게 공약 발표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해서는 무소속이 이길 수 없다는 거죠, 맞는 말입니다. 무소속이 이기려면 적극적이어야 된다고 해서, 상대 후보의 거짓을 추궁하는데 네거티브 한다고 비방을 합니다. 모두가 아는 사실, 엄연한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과 증거 없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다른데 뭉뚱그려 다 같이 네거티브로 치부하네요.최근 세월호 관련 공직자의 행태가 크게 비난을 받았는데 지방에서는 사건이 있어도지역의 한계인지 크게 이슈화가 되지 못하고 묻혀 버립니다. 아니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사실을 왜곡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돈도 조직도 없는 무소속은 이래저래 서러움이 많습니다.아버지는 점잖고 남의 단점을 들추는 사람도 아닌지라 평소의 행동과 선거중의 모습에서 느끼는 괴리감을 지켜보는 아들의 입장에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제가 듣기로 정치는 쇼맨십이 필요하고, 특히 선거에서는 연기자가 되고, 때에 따라서는 오버하는 모습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릴 때부터 항상 흐트러진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아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걱정이 됩니다. 그냥 평소처럼 무던하고 침착한 모습, 사사로운 감정에 잘 얽매이지 않는 점이 당선되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겠지만 선거에서는 그렇지 않은듯 합니다.저도 아들인지라 직장에 눈치 보며 장기 휴가를 내고 매일 명함을 들고 밖을 나갑니다만, 35년 이상 공직에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인지도도 낮고, 경력 및 이름을 알려야 해서 힘도 들고 명함 돌리다가 상처도 가끔 받습니다.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수고 하십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불끈 힘이 솟지만, 거절하고 귀찮아 하시는 경우도 있지요.최근 여러 가지 사건들의 여파도 있고, 원래 우리나라 정치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그런지 선거에 대해 무관심 하거나 선거하는 모습,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 자체를 곱게 보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저희 아버지는 다릅니다. 한번 관심 있게 봐 주세요" 하는 심정으로 명함을 건네지만 쌩~하고 가시는 경우, 당연히 겪는 일이지만 무던해지긴 힘드네요. 아버지 얼굴이 그려진 명함이 일수대출 광고 찌라시 처럼 바닥에 떨어져 있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다른 후보 가족들도 마찬가지 생각이겠죠. 암튼 이 글을 보시는 분들 투표는 꼭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난 선거 따윈 관심 없고 도시가 어떻게 돌아가든지 나랑은 상관없고, 일하고 먹고 살기만 바쁠 뿐이야"라고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시장이 누구냐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여러분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선거 후 당신이 살고 있는 도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게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하는 것에 우리 모두의 책임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농담으로 악플 보다 무서운 게 무플 이라고들 하죠. 무관심이 제일 무섭습니다. 당신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해 무관심 하지 말아 주세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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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 시각 언론은? 농락당한 청문회, 국민 모욕 + 검색광고의 비밀
이 시각 언론은? 농락당한 청문회,
국민 모욕 + 검색광고의 비밀 [어소뷰둘암님 편집]
'원-판'이 '국가정보원 댓글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헌정사상
처음으로 '증인선서'를 거부했고, 청문회는 진실규명의 장에서 변론의 장으로
변질됐습니다. 청문회는 무력화됐고,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철저하게 농락당했습니다. 물론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너절너절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는 하루였습니다.
<한겨레>는 죄의식
없는 그들, 진실 규명 바랐던 국민 '모욕' 을, <경향신문>은 농락당한 청문회…증인들 '변론의
장'으로 를 각각 오늘의 머릿기사로 선정했습니다. 잠시 뒤에 살펴보겠지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야구'를 메인뉴스로 선정해뒀더군요. 마치 짠 것처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증인 선서를 거부했습니다. 불리하거나 야당 족 질의에는 대부분
"답할 수 없다", "동의하지 않는다"며 회피하는 상황만 반복됐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원-판'을
감싸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죠? 오히려 노무현 정부에서도 댓글 작업을 했다며 물타기를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국민적 압박에 못 이겨 출석하긴 했지만, 그것이 전부였던 셈입니다. 이러한 청문회를 참관한 안철수
의원이 참관 후기를 쓰기도 했었죠?
안철수, 원세훈·김용판
청문회 참관후기 "기대 무너져"
물론 청문회는 목적 달성에 실패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죠. '원-판'의 뻔뻔스러운 태도를 시민들이 고스란히 지켜봤으니까요.
그리고 안철수 의원의 변화(?)도 흥미로운 대목이죠.
그 외에 <한겨레>에서는 '대출' 검색광고 한번 클릴 때마다 네이버는 2만 6389원을
받는다 는 뉴스가 눈에 띕니다. 포털의 검색광고의 폐해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인 모양입니다. 대출 광고뿐만 아니라 모든
검색광고가 마찬가지입니다.
- <한겨레>에서 발췌 -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파워링크' 10개와 '비즈사이트' 5개가 뜨도록 되어 있는데요. 결국 이 사이트들은 사업자들이
네이버에 돈을 주고 사는 검색광고인 셈입니다. 그것도 구매와 상관없이 클릭을 하면 그 횟수만큼 돈을 내야 하는 계약으로 말이죠. 좀 어처구니
없죠? 그럼에도 사업자들은 최대한 많이 노출이 돼야 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이런 검색광고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뭐, 네이버만 그런
것은 아니고 다음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한겨레의 [토요판] 뉴스분석 왜? 는 내용이 참 좋네요. (참고로 검색광고는 아마 '이털남'에서 한번
다뤘던 부분이죠?)
<뷰스앤뉴스>는 [한국갤럽] 세금파동에 박 지지율 54%로 급락 을,
<한국일보>는 "미쳤냐고요?"
밤낮없이…7일간
622km 를 각각 메인에 배치했습니다.
세금파동의 여파로 GH의 지지율은 5%가 떨어진 54%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5%가
늘어 26%가 됐습니다. 여론조사의 허점에 대해선 이미 수없이 언급을 해드렸습니다만, 결국 여론조사는 응답자가 핵심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16%. 여론조사에 응하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는 셈이죠. 그리고 한번 응한 사람들은 이후에도 계속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여론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여론조사에 응하는 사람과 응하지 않는 사람들은 각각 어떤
사람들일까요? 직업적인 부분도 따져봐야 할 테고, 연령도 생각해야 하겠죠? 뭐, 긴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여건 속에서 저런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분명한 사실은 여론조사가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주요한 자료로 활용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답이 나옵니다. 여러분?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한국일보>는 메인뉴스를 '울트라마라톤'으로 장식했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랬을까요? 그 외에는 원세훈·김용판 처음부터 끝까지
'뻔뻔', 안철수 "정부, 증세
설득해야" 등의 뉴스를 실어두었네요.
앞서 말씀드렸었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마치 짠 것처럼 '야구'를 아주 큼지막하게 실어두었습니다. 그나마, 어쨌든, <조선일보>에서는 청문회 관련 뉴스가 보이지만, <동아일보>에는 아예 보이지
않죠? 처참한 수준입니다.
<조선일보>는 다저스 클럽하우스 매니저 "류현진이 '류뚱'이라니?",
<동아일보>는 '야구공화국'? 대한민국은 왜 야구에
열광하는가 ... 메인뉴스는 그 언론사의 얼굴과 다름없습니다. 물론 인터넷판에는 오락적인 요소가 강조되긴 하지만, 이건 너무
심각한 수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항상 이런 뉴스들로 메인을 채우는 건 아니니까요.
분명 이들은 '선택'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가자서작성일
2013-08-17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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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단편] 모니터
웃대의 초록환타님 작품입니다.
"야, 넌 씨.발 내가 아주 같잖지? 아우, 쪽팔리게 매번 내가 이렇게 지랄해야겠냐? .... 이 돼지새끼야" 일호는 마지막말과 함께 복부를 걷어 찼다. "컥"
태우는 배를 잡고 무릎을 꿇었다. 매번 이런식이었다. 돈을 가져오라고 을러대는 일호와, 매번 요구한 액수를 가져오지 못해서 맞는 태우. 아무도 말리지 않고 지켜보는 아이들,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쳐다보는 여자아이들과..
무엇보다도 태우를 쳐다보는 소연이의 눈빛. 혐오.. 경멸.. '왜 저러고 살까?' 라는 비웃음의 눈초리. 도망치고 싶다.. 좋아하는 여자애 앞에서 다른 남자앞에 무릎 꿇을때. 모멸감과 수치가 뱃속에서 꿈틀거렸다. "미안...해. 일호야, 내가 내일까지 꼭 가져올게.. 내일은 꼭.." 어이없다는 듯이 하하 웃어대는 일호와 패거리들은 서로 시선을 교환하더니 말했다. "지랄, 내가 오늘까지 4만원 가져오라고 했지. 니가 내말은 아주 좃으로 아는거 아냐 새끼야.. 엉?" "아냐, 정말 아니야. 내가 내일은 꼭.." "5만원" "...어..?" 일호는 입꼬리를 길게 올리고 태우의 머리채를 움켜잡았다. "5만원이라고, 새끼야" "오늘.. 3,3만원 줬잖아.. 일호야, 제발.." 태우의 목소리가 가느다랗게 떨렸다. 굴욕감과 모멸감은 일찌감치 사라졌다. 없는 돈을 구하려고 엄마의 지갑에까지 손을 댔다. 그런데 돈을 더 가져오란다. 더.. 좀더.. "누가 모자라게 가져오래? 이 돼지새끼가 아주 맞먹으려고 드네. 정 돈없으면 니 비곗살이라도 정육점에 가져다 팔어.. 응? 더러운 새끼야" 일호는 교복바지 밖으로 늘어져내린 태우의 뱃살을 꼬집으며 말했다. "야. 5만원이다, 5만원. 알았냐?" 일호는 태우의 뺨을 툭 치고는 일어섰다. 낄낄거리며 멀어져가던 일호가 별안간 뒤돌아보며 말했다. "야, 가방갖고 집에가라. 담탱이 상처보고 또 지랄할라" 그러더니 반 애들을 돌아보며 크게 외쳤다. "야, 전부 아가리 닫아라. 저새끼 꼴 안날라면" 드르륵- 교실문을 열고 사라지는 일호패거리.
반 아이들의 시선이 잠시 태우에게 머물렀다가 다시 책상위로 옮겨진다. 아무도 태우에게 다가와 괜찮냐고 물어주지 않는다. 빈말이라도. 하긴, 반에서 두번째로 작은 키에 첫번째로 많이 나가는 몸무게.. 더할나위없이 '왕따' 당하기 좋은 스펙. 거기다 눈이 작아보일만큼 두꺼운 돗보기 안경은 덤이었다. 공부라도 잘한다면 친구들과 어울릴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태우는 공부를 못했다. 그게 전부였다. 가방을 챙겨 교실을 뒤뚱뒤뚱 걸어나가는 그에게 염려스러운, 혹은 걱정스러운 어조의 위로나 인사가 없는 이유. 태우는 교정을 빠져나와 천천히 시내로 걸음을 옮겼다.
19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도록 벗어나지 못한 따돌림이었다. 한창 사춘기였을 때의 중학교 무렵,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 "니가? 나랑?" 전교에서 예쁘다고 소문났던 양예슬은 동시에 소위 '잘나가는 아이' 로 유명했었다. 사람관계에 어둡고, 자신이 나서면 모든 것이 해결될것이라 착각하며 자신만의 세상속에서 살아가던 태우였다. 자신이 나서면 안될것이 없다고.. 저 콧대높은 양예슬도 내 여자친구로 만들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던 태우였다. "미.친.. 야, 너 주제파악 너무 안되는거 아니니? 그냥 가서 공부나 해. 아, 땀냄새.." 한번의 거절. 그 뒤로 아이들의 태도는 무관심에서 조롱과 경멸로 바뀌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중학교때 태우의 사건을 알던 아이들이 같은 학교에 오게되었고, 나름대로 부푼꿈을 안고 새롭게 시작해보리라 다짐했던 태우에게 새 고교생활은 지옥이었다. "쟤, 쟤가 예슬이한테 고백했었다며.." "뭐? 미.친거아냐? 예슬이 눈이 얼마나 높은데" "그러니까 말야, 키킥. 돼지새끼가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대냐?" "아.. 저 살좀봐, 얼굴봐라 진짜 죽인다, 죽여" 그 와중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나타난 일호와 그 패거리들- 폭력과 조롱은 날로 심해져갔고, 태우는 한명뿐인 가족에게 전학을 보내달라고 성질을 부렸었다. "미안하다, 태우야.. 요새 엄마 일이 잘 안되.. 우리 아들 몇년만 참고 견디자, 응?" "아, 지금 당장 죽을거 같단 말이야! 씨.팔! 이렇게 아무것도 못해줄거면 왜 낳았어! 어!" 어머니의 울음.. 그래도 태우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하루하루가 고통이었으니까.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서 태우의 전학욕구를 말끔히 잠재워버린 여학생, 이 소 연 3학년 선배들한테도 알려져있고, 1학년 후배들은 소연이를 보러 이학교에 들어왔다고 떠든다. 심지어 성적마저 전교 1등으로 감히 태우가 다가갈수없는 그녀다. 사춘기 시절의 시작부터 끝까지 여자와 말한마디 제대로 못해봤던 그다. 야수같은 성욕은 기어코 삐뚤어졌다. 이제는 학교내에서 여자만 보아도 비밀스러운 상념들이 고개를 불쑥 불쑥 들고는 했다. 태우는 이미 자위를 하면서 수많은 여학생들을 상상속에서 더럽혔다. 이소연을 생각하면.. 그의 성.기가 달아오른다. 옷을 찢고 강제로 범해버리고 싶다.
태우는 잠시 고개를 올려 낡은 빌라를 보고는 한숨을 쉬었다. 1층 102호, 집이었다. 현관문을 열고 태우는 그대로 가방을 앞으로 집어 던졌다. 집에는 아무도 없다. 보따리 장수를 하는 어머니는 한번 집을 비우면 대략 십여일간 집에 오시지 않는 다. 냉장고에 가득 든 음식들과 식탁에 놓인 약간의 생활비만이 태우를 반겼다.
태우는 집이 싫었다. 아무것도 할게 없기 때문이다. 모니터 한쪽이 부러져 고장나버린 컴퓨터한대만이 있을 뿐이다.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집어던진 모니터는 왼쪽 아래 모서리가 이그러져 작동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거실 구석에 새로운 모니터가 있는 것이 아닌가?
벌떡 일어나 다가가 모니터를 살펴보던 태우는 그것이 새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분명 꽤 신형인 LCD모니터였지만, 군데 군데 묻은 손때와 낡은 흔적들이 보였다.
"여보세요?" "..어, 엄마 난데.." "너, 지금 학교에 있을 시간 아니냐?" "오늘 단축수업했어" "...무슨 단축수업을 하루 걸러 하루 한다냐? 으휴.." "... 이 모니터 엄마가 가져온거야?" "것 때문에 전화 한거냐?" "아니, 뭐 그렇긴 한데.. 이거 꽤 좋은 거.." "엄마가 큰 맘먹고 산거니까, 깨먹지 말고 잘 써, 엄마 이번에 큰 장에 와서 집에 갈라믄 일주일 있어야 된다. 밥 잘 챙겨먹어, 냉장고 제일 아래에 된장국있다" 뚝- 태우는 조용히 전화기를 내려놓고, 잠자코 엄마가 새로사온 모니터를 본체에 연결하기 시작했다. 삣- 원활히 작동되는 컴퓨터앞에 식탁 의자를 끌어다 앉은 태우는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1년전에 부서진 모니터때문에 게임은 고사하고 웹서핑조차 해보지 못한 그였다. 얌전히 실행되는 컴퓨터를 보며 태우는 간신히 할만한 것을 생각해냈다. 인터넷 검색어 타이핑하는 공간에 대고 서툴게 타자를 쳤다. "포..르노.." 순신간에 화면을 메워버리는 수많은 자료들.. 태우는 마우스로 손을 빠르게 가져갔다.
한 차례의 쾌감이 가시자, 태우는 슬슬 현실적인 문제들로 돌아왔다. "일호 개.새끼.. 내일 또 5만원을 어떻게 가져가지.." 순간 컴퓨터 인터넷 광고창에 만원권 지폐의 모습이 보이며 문구가 떴다. '언제나 빠른 대출, 연락만 주시면..' 태우는 빤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학생신분에 대출이라.. 그것도 5만원때문에.." 그는 투덜거렸다. "차라리 모니터에서 쏙 잡아뺄수 있으면 좋겠다. 쑥-!" 그때였다. 장난스럽게 손을 모니터로 가져간 태우는 모니터가 마치 물이 퍼지는 듯한 파동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굳었다. 정확히는, 모니터 내부로 들어간 자신의 손을 보고 굳었다. "으, 으아아" 다시 손을 쑥 빼낸 태우는 모니터가 마치 물처럼 출렁이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점차로 고요해진 모니터는 단단한 고정체로 돌아가 있었다. 잠잠해진 모니터에 다시 대출광고와 만원권 지폐가 보였다. 무슨 터무니없는 생각의 발현이었을까? 태우는, 다음 순간 손을 모니터로 깊숙히 집어넣었다. 화면이 요란하게 요동쳤다. 집어넣은 모니터 안에서 무언가 잡히는 감촉이 느껴지자, 그는 서둘러 손을 빼냈다.
그리고 태우의 손에는 만원짜리 지폐가 들려있었다.
잠잠해진 화면속에는 아까와 변함없는 광고가 있었다.
"여기..5만원.." 일호는 희희낙락하며 태우의 손에서 돈을 낚아챘다. "여어, 돼지새끼. 왠일로 재깍 가져왔냐? 너 운좋다. 오늘 안가져왔으면 진짜 죽여버릴라 했는데.. 낄낄.." 태우는 잠자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 모습에 또 인상을 찌푸린 일호는 손짓을 했다. "야, 이제 꺼져라. 나중에 형이 또 돈필요하면 부를테니까 미리 모아두고" 태우는 옥상에서 내려가는 계단으로 향했다. 5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빼앗겼지만, 태우의 표정은 밝았다. 웃고 있었다! 잠시 주머니를 끄적인 태우는 곧 만원권 지폐뭉치를 꺼내 들었다. 셀수없을 만큼 많았다. "뭔진 모르겠지만.. 난 이제 부자야!" 그 모니터의 정체가 무엇인가는 태우에게 중요치 않았다. 원하는 건 뭐든지 얻을 수 있다는 엄청난 쾌감이 그를 사로잡았다.
서둘러 집으로 달려온 태우는 옷도 갈아입지 않고 모니터 앞에 앉았다. 집에는 그가 사온 게임 씨디와 패스트푸드 봉지로 어질러져있었다. 장장 30만원을 썼지만, 아쉽지 않았다. 그는 이제 부자였으니까. 서두를것 없다는 느긋한 태도로 인터넷을 돌아다니던 와중에, 그는 학교 애들이 가장 자주 화제로 꺼내는 '싸이월드' 라는 것을 기억해내고 검색했다. "싸이월드가 뭔가 했더니, 미니홈피 제작 사이트구나. 재밌는데?" 태우는 이것 저것 뒤적여보다가 [회원찾기]라는 기능을 발견하고 눈을 빛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타이핑했다.
타닥, 타다닥, 탁 "이..소..연.." 1990년 출생, 생일 8월 12일.. 출신 학교 천마 고등학교.. 여자.. 이미 소연의 모든 것을 알고있는 태우는 따로 고생하지 않고 그녀의 미니홈페이지를 찾아내었다. 딸깍 메인을 클릭한 태우는 곧 소연의 사진이 가득한 사진첩을 발견했다. 교복차림으로 해맑게 웃는 얼굴들, 사복을 입고 친구와 야외에서 찍은 사진.. 자신의 외모를 과시하고 자신있어 하는 그녀의 태도는 미니홈페이지에 당당히 기재된 핸드폰 번호로 최고조를 이루었다. 자신의 양물이 힘껏 발기된 상태로 정신없이 사진을 훏어 보던 태우는 이내 한가지 가능성을 떠올렸다. 그리고.. 모니터속으로 힘껏 손을 집어 넣었다. 요란하게 출렁이는 화면! 그리고...
'물컹'
만져졌다... 있었다! 무언가가! 태우는 환희감에 사로잡혀 그것을 꽉 잡은채 화면 밖으로 끌어 당겼다. 하얀 살결의 가느다란 여자의 팔! 태우는 이제 숨을 헐떡이며 그것을 모니터 밖으로 끌어내었다. 그리고, 보았다.
그녀였다. 그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던 이소연, 그녀였다. 그런데.. 시체처럼 축 쳐져 움직이지 않았다. 이소연을 모니터에서 끄집어내 거실 바닥에 눕힌 그는 미동도 않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서둘러 그녀를 더듬어본 그는 안심했다. 온기가 있었고, 심장도 뛰었다. 숨도 쉬고 있었다. 단지 의식만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눈은 뜬 상태였고, 온몸에는 힘이 하나도 들어가있지 않았다. 마치, 소위 말하는 단백질 인형처럼. "모니터에 있는 모든 것을 꺼낼수 있는 거였어! 하지만.. 의식이 없는건.. 그래! 철저히 모니터에 비추어지는 '그 모습 그대로' 나오는 거야!" 아닌게 아니라, 소연의 교복입은 사진을 보고 꺼낸 소연의 몸은 교복을 입은 모습이었다.
학교에서 보던 그대로 예뻤다. 꽉 조여지게 줄인 교복 상의는 여고생치고 풍만한 가슴의 굴곡을 그대로 드러냈다. 갈색 팬티스타킹의 아릿한 선과 짧게 줄인 검은 치마..
어려움은 없었다. 그가 평소 하던 상상대로, 옷을 찢고는 자신의 성.기를 밀어넣었다. 모든게 상상대로였다. 쾌감도, 흥분도, 만족감도. 다만 항상 있었던 반항만이 없었다. 그는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여자의 신음도, 움직임도, 떨림도 없는 무미건조한 사랑이었지만 태우는 개의치않고 몇번이고 사정했다. 그는 욕망을 채웠다.
그 사건 이후 태우의 삶은 굉장히 만족스러워졌다. 적어도 그가 생각하기에 그는 전에 비할바없이 행복했다. 날마다 마음껏 돈을 썼고, 소연의 몸을 불러내 정사를 나누었다. 처음에 소연을 꺼낸 날에, 그는 그 육신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고민했다. 간단했다. 혹시나하는 생각에 다시 모니터로 집어 넣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대로 빨려들어가 사라지는 소연의 육신은 그에게 아무런 문제도 없으니 충분히 즐기기만 하라고 말하는듯했다. 일주일동안의 섹.스 그것도 그가 감히 범접하지 못할 여자와. 그것이 진짜가 아니라고 해도 태우는 만족스러웠다. 일주일뒤 돌아온 어머니에게도 전에없이 친절하게 대했다. 어머니는 어리둥절하여 이틀뒤에 다시 장사를 하러 가셨고, 이번에는 열흘 뒤쯤 올거라고 그에게 말했다. 큰 맘 먹고 용돈을 주겠다고 해도 아들은 한사코 사양했다.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었다.
열흘의 말미동안 그는 그야말로 천국을 누렸다. 학교에서의 굴욕적인 생활따윈, 방과후에 자신을 기다리는 천국에 가기전에 작은 시련이라고까지 생각되었다. 세상의 모든 여자가 그의 것, 모든 물건이 그의 것이었다. 최근 잘나가는 여성 아이돌 그룹들과 모조리 사랑을 나누어 보았다. 유명한 레이싱걸들과 외국의 영화배우들, 톱스타.. 모조리 그의 여자가 되어 그의 사정을 몸소 받아냈다. 비뚤어진 성욕을 가진 그는 문자 그대로 야수였다. 포.르. 노에 나오는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체위와 뜨거운 체온, 음란한 신음소리를 내지르는 인기 절정의 여성스타들을 본 남자가 그 이외에 누가 또 있을 것인가? 섹시함과 재기발랄함, 귀여움 과 아름다움을 갖춘 브라운관의 여신들을 마치 내 노예처럼 부리고 주무르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남자들의 꿈이 아닌가! 새로나온 신형 MP3와 PSP, DMB.. 그것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그의 것이 되었다. 명품 신발과 지갑, 1200만원대를 호가하는 스위스 시계까지 모조리 그의 것이었다. 꺼낸 돈으로 비씬 식당에 가서 세끼를 해결할 수도 있었다. 태우는 정말로, 진심으로 현재의 삶을 사랑했고, 그의 모니터를 사랑했다. 학교에서 일호패거리가 요구하는 돈쯤은 우습게 내주었다. 그의 일은 과거의 악몽에 대한 보상이었다. 태우는 그렇게 생각했다.
태우의 행복은 짧았다. 불행의 근본은 아주 작은 것이었다. 흔히 모든 중고생들이 걱정하는 것이었는데, 그것은 성적표였다.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꼴찌는 해본적 없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던 태우의 어머니는 담임의 전화로 태우가 학교를 심심찮게 빠지며, 그리고 요번 기말고사에서 학년을 통틀어 최악의 성적으로 전교 꼴찌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처음으로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방과후에 콧노내를 흥얼이며 집에 돌아온 태우는 어머니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약간 실망한 표정으로(하지만 여전히 밝은 얼굴로) 말했다. "엄마 집에 있네? 요번에 장이 빨리 끝났나봐" 어머니는 어두운 표정으로 아들을 보았다. "네 성적표 봤다" 태우의 표정이 굳었다. 모자사이에는 잠시 침묵이 흘렀다. 태우는 고개를 푹 숙였다. "..엄마, 미안.." "네 컴퓨터 가져다 버렸다" "..뭐?" 어머니는 싸늘한 표정으로 다시 말했다. "네 컴퓨터, 버렸다고"
온갖 충격이 머리를 강타했다. 그럴순 없어.. 그럴순없어.. 내 행복의 근원이야.. 내 존재의 이유야.. 내 여자들, 내 돈.. 뭐든 할 수 있는데.. 뭐든 할 수있는데.. 왜!!
"생각해보니, 너도 이제 고3이고 엄마처럼 장사나 하지 않으려면 공부를.." 어머니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태우를 보았다. 퉁퉁하게 살찐 손이 목을 강하게 졸랐다. "어딨어!" "커..억.. 태..우야.." "어딨냐고!" 폐가 숨을 빨아들이지 못하자 모든 기관이 아우성을 쳤다. 얼굴이 금새 새빨갛게 변했다. "고..고물상.." 태우는 짐승같은 표정으로 멈추지 않았다. 잔뜩 흥분한 그는 씨근덕거리며 계속 목을 졸랐다. "씨.발 대체 왜! 왜! 왜!! 언제, 언제야!" "아까.. 방금..전에..켁" 어머니를 패대기 치듯 방바닥에 던져놓은 태우는 현관문을 열어젖히고 맨발로 달렸다.
되찾아야해! 내 컴퓨터! 내 컴퓨터!
10여분 정도 도로를 달렸을까, 저만치 사차로에서 파란색 트럭에 실린 그의 컴퓨터가 보였다. 거친 돌바닥을 달린 태우의 발바닥을 피투성이였다. 그는 미.친사람처럼 내달렸다. "멈춰! 멈춰어!" 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4차로를 횡단하는 그에게 검은색 승용차가 달려들었다. 빠앙! 쾅!! 그의 몸이 지상의 5M 높이에서 비행했다. 어지러울만큼 회전하고 있었다. 퍼벅! 살점과 피가 튀는 화려한 착지.
그는 피거품을 물면서 경련하는 손을 트럭 방향으로 뻗었다. 조금더 가늘게 경련하다가 손은 아스팔트 위로 떨어졌다. 트럭은 이제 중앙로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29살의 허울좋은 재수생인 지혁은 츄리닝 차림에 담배를 물고 집앞에서 기다렸다. 금방 올거라 생각하고 삼선 슬리퍼를 신은 발이 시려웠다. "존나게 안오네" 저 멀리서 드디어 파란 트럭이 오는게 보였다. "아, 중고 컴퓨터 주문시키신 분입니까?" 운전자가 머리를 내밀고 말했다. "아, 아저씨. 이렇게 늦게 오면 어떡해요? 한 30분 기다렸잖아" 운전자는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컴퓨터를 들고 내렸다. "아이구 미안해요, 차가 좀 막혀서.. 아까 4차로에서는 왠 미.친놈이 차에 치었더라고. 깜짝 놀라서. 자, 중고품이지만 쓸만한 놈입니다." 지혁은 인상을 찌푸린 상태로 컴퓨터를 받아 들었다. 손때가 군데 군데 묻고, 낡은 것 같기는 했지만 확실히 좋은 모니터였다.
금산스님작성일
2013-04-1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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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글로벌 조폭시대
국내에 뿌리를 내리는 외국인 조직 폭력 폭력배들이 늘고 있다. 국내 조폭들이 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혀나가는데 반해, 외국인 조폭들은 국내에 침투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 참으로 글로벌한 시대임이 분명하다.
▲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 (2011년 사진)
지난해 말 집계된 국내 외국인 수는 총 126만여 명, 불법체류자까지 합친다면 족히 13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에 조성된 외국인 타운 만해도 20여 곳이 넘는다.
▲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의 외국인 마을.
그만큼 우리나라가 다민족화 되고 있다는 것. 문제는 이들을 통제하기가 힘들어 졌다는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외국인 범죄 건수가 지난해 만해도 무려 2만2000여건, 2003년보다 무려 4배나 증가한 수치다. 더욱이 그동안 외국인들이 저지르는 범죄 자국민들끼리의 다툼과 치정에 의한 살인이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외국인들의 조직적인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그 수법들이 한국의 폭력조직과 유사해지고 있어 세력 다툼도 번번이 일어나고 있다. 이미 국내에 조직된 외국인들의 폭력조직 만해도 수십 개로 그 수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조직적인 외국인 범죄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
외국인 주먹들이 '조폭화'된 것은 2000년 전후다. 처음엔 불법체류자를 상대로 돈을 빼앗거나 환치기, 불법 도박장을 운영했다. 지금은 유흥업소 관리, 인신매매, 마약밀매, 보이스피싱, 청부폭력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외국인의 조직범죄의 유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째는 해외 대형 폭력조직들이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것과, 둘 째는 우리나라에 토착한 외국인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을 결성하는 것이다.
외국인 폭력조직의 3분의1가량은 국내로 들어와 결성됐고, 3분의2는 자국 폭력조직에 가담해 활동하다 살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수배를 피해 우리나라로 들어와 새로 조직을 만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국인 폭력조직 주요 6개국은 중국(2개/2300명), 베트남(5개/800명), 필리핀(2개/300명), 태국(4개/100명), 방글라데시(4개/100명), 러시아(11개/1000명) 등이다.
중국계는 본토 조폭인 '흑사회(黑社會)' 멤버들이 국내에 들어와 여러 파를 만들면서 분화했다. 흑룡강파 / 연변흑사파 / 뱀파 / 호박파 등이 그들이다. 이 가운데 현재 가장 잘나가는 조폭이 '연변 흑사파'다. 연변흑사파는 팔*다리 절단 250만~500만원, 살인 1000만원 식의 청부 폭력까지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변흑사파의 라이벌로 급부상하는 조직은 베트남 '하노이파'다.
베트남 하노이파 폭력조직원 모습(문신으로 조직원 규합)
베트남 북부 하노이 출신이 주축이고 밀입국한 현지 조직원이 불법체류자, 근로자를 규합해 세를 불리고 있는데 서울 구로동과 경기도 포천, 경기도 안산, 경기도 안양 / 경상남도의 김해, 경상남도의 마산 등 공단 밀집지역에서 활동한다. 고리사채 (p.s 대부업 삥뜯기-벼룩신문/가로수 공짜신문 사기대출 광고 통한 최대 대출금리 수수료 300%까지. 공짜신문은 법정이자율 39%이내 무시함)
고리사채, 납치폭행, 인질강도, 성매매, 마약밀매 등 손 안대는 범죄가 없다. 최근엔 한국에 온 젊은 베트남 신부들을 꾀어 유흥가에 넘기거나 베트남 여성들을 위장결혼 수법으로 한국으로 불법 입국 시키는 데도 간여하고 있다. 베트남 계열 조폭엔 '호찌민파'와 '하이세우파' 등이 있지만 하노이파에 비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한국 조폭과 가장 닮은 조직은 방글라데시 '군다'다. 군다는 방글라데시어로 '폭력배' '깡패'를 의미한다. 이들은 합숙생활, 90도 인사 등 국내 조폭 생활방식과 행동을 모방한 '한국형 조폭'이다. 방글라데시인 거주지마다 '안산 군다' '서울 군다'라는 조직이 있다. 불법 체류자를 상대로 돈을 뜯어내고 사행성 성인오락실, 도박장을 운영해 먹고 산다.
이태원 나이지리아거리에는 나이지리아 인들로 구성된 '이태원파'는 국내 조직들과 결탁해 상당수의 마약을 유통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이태원파로 추정되는 나이지리아인 A가 국내 폭력조직에 마약을 유통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3월10일 나이지리아로부터 필로ㅍ 1kg(시가 33억)을 국내로 밀반입한 B가 경찰에 구속됐다.
위장결혼 수법으로 국내 업소에 태국 여성을 공급하고 있는 태국 폭력조직 '싸만코차호타이파'와 태국인 업소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는 '딸라타이파'의 이름도 종종 들려온다.
▲ 중국동포(조선족) 폭력조직의 근거지였던 서울 가리봉동 차이나타운 전경.
△ 2009년 자료 △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이슬람교 국가들은 주민등록 시스템이 취약하다. 신분 위장이 그만큼 쉽다는 것이다. 조폭이 들어오는지 근로자가 들어오는지 입국 단계에서 걸러내기가 어렵다.
외국인들이 지문 날인을 안 하는 것도 문제이다.
지난 2004년 부터 국내 입국 외국인의 지문날인 제도를 폐지하여 지문 감식조차 안 돼 범행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도 추적이 어렵다.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외국인 지문 확인은 2012년 7월 시행을 목표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 p.s 나랏님 나으리 들이 과연??)
여차하면 본국으로 도망가 수사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범죄자를 가려내 추방을 해도 이름을 바꾸거나 위조여권을 이용해 재입국하는 외국인이 연간 2000명을 넘는 심각한 실정이다. 통역요원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문제이다. 범죄수사에 활용되는 통역의 경우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해석이 형사처벌과 직결되는 만큼 전문지식을 갖춘 통역요원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 외국인 범죄수사국 경찰들은 조폭화되고 있는 외국인범죄 싹을 잘라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외국인 폭력조직도 국내 조폭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어 세력화한 외국인 폭력 조직을 발견하면 관리 대장명부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단속에 걸린 외국인 범죄자가 재범 위험이 클 경우 강제 출국시킬 방침이다. 그리고 외국인 도움센터, 다문화지원센터 등 관련 단체, 외국인 고용업체와 협조해 단속을 벌이기로 하는 한편, 외국인 밀집지역에 다양한 외국어로 쓴 신고 유도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외국인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봉사대 활용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실시중에 있다.
치안강국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외국인 범죄가 발 붙이지 못하게 각 지방청에서는 국제범죄수사대를 신설하여 외사수사 전문인력에 증원에 나서고 있다.
불법 체류자 등쳐 이익 챙긴 ‘파렴치’ 변호사·종교인도 있다
불법 체류자와 결탁해 이익을 챙기는 변호사가 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한 변호사를 입건했다. 불법 체류자에 대해 합법 체류인 것처럼 서류를 위조하다 들킨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체류자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 적발되면 그는 지인에게 알리고, 그 지인은 아는 변호사를 통해 대부업자를 소개받는다. 이때 대부업자는 변호사 선임비를 대출해주고, 위조 브로커를 통해 서류를 위조해서 일단 빼내 온다. 그 다음에 불법 체류자가 잠적한 후 노동을 해서 대부업체가 대출한 변호사 선임비를 갚는 방식이다.
이들은 법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했다. 불법 체류자 신분이어도 ‘중증 환자’인 경우에는 강제 추방을 2~3개월 유예시켜주고 있다. 또 국내에 채무가 있으면 빚을 갚으라고 일단 풀어준다. 이때 채무를 증명해야 하는데 변호사가 브로커를 통해 ‘차용증’을 위조했다는 것이다. 또한 3천만원 이상의 전세 계약서가 있으면 풀어주는데, 변호사와 브로커는 월세 계약서를 전세 계약서로 위조했다. 참고로 조선족의 경우 99%가 월세로 산다. 경찰 관계자는 “보통 행정사에서 3백만~4백만원이면 가능한 것을 변호사는 1천만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또, 지난해 하반기에 경기도 안양에 있는 한 교회의 정 아무개 목사를 구속했다. 그는 조선족 출신으로 국내에 처음 들어와서 친척을 찾아 국적 회복을 노렸다. 그런데 이름을 잘못 쓰는 바람에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서 거부당하자 일반 국적을 취득해 귀화했다. 그리고 국내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원래 국적을 취득하려면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 정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쉼터’를 사업장으로 위조해서 국적을 취득했다.
그가 운영한 외국인 쉼터는 ‘범죄 공장’이나 다름없었다. 불법 체류자가 찾아오면 ‘주민등록증’을 위조하고 개당 5백만원을 받고 팔았다. 그의 딸은 서울에 있는 상위권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재학 중이었다. 대학과 대학원은 외국인 특별 전형으로 합격한 것이었다. 원래 외국인 특별 전형은 양 부모가 외국인이어야 가능하다. 정목사는 이미 국적을 취득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의 딸은 외국인 특별 전형이 불가능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중국 거민증을 국적 취득 이전으로 위조해서 딸을 대학에 합격시켰다. 경찰은 해당 대학에 정목사의 불법 사실을 통보했고, 대학은 합격을 취소했다.
국정원도 외국인 범죄 조직의 세력이 커지고 국내 진출이 늘어나면서 우리 국민들이 범죄의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때가 되면 국내외 조폭들의 밀월 관계가 깨지고 암흑 세계에서 ‘대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만약 국내외 조폭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경찰들은 해외 조폭의 일방적인 승리를 점치고 있다. 우선 국내 조폭들은 연장(칼이나 도끼 등)을 사용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연장을 쓰는 순간 가중 처벌을 각오해야 한다. 반면 중국 흑사회나 삼합회, 베트남 조폭 등은 흉기를 사용하는 것을 예사로 알고 있다. 흑사회 조직원들은 손도끼를, 베트남 조폭들은 정글도와 교살용 쇠줄 등을 소지하고 다니며 폭행에 이용하고 있다. (시사저널 2011.06.08)
이제 무법천지 외국인 범죄자들에게 따끔한 한국의 맛을 보여줄 차례이다.
▲ 지난 2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압수된,
일본 야쿠자를 통해 무단으로 들여온 폐차 직전의 중고 오토바이들.
(2010년 2월)
출처 : 경찰청 홍보실 허재영 경찰관님 (글 / 외국인 범죄통계) , 허관 님 (사진), 서울신문, 시사쩌널 (사진)
국내에서 외국인범죄율이 가장 높은동네인
안산드레아스 원곡동을 구경해보자
국내 유일 중국은행(Bank of china) 한국지점이 존재하는 곳이다.
출처 : 에리카 님. 립 님. 고고히 님.
[서울신문 탐사보도-외국인 폭력조직 대해부] 타이마사지 업소 거점…조직원수 안갯속
태국계 싸만코차호타이파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1008005013
중국 폭력조직 ‘연변 흑사파’ 전국 차이나타운 장악
중국 폭력조직 ‘연변 흑사파’
전국 차이나타운 장악 활개 치는 외국계 조폭들
▲ 서울경찰청이 적발한 중국 보이스피싱
관련 증거물들.
당시 국내에 들어온 중국 범죄 조직은 연변 흑사파를 비롯한 12개 정도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흑사파가 최대 라이벌 흑룡강파와의 세력 다툼에서 승리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차이나타운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차이나타운은 어떻게 변했을까. 경찰 관계자를 통해 “연변 흑사파가 서울과 안산은 물론 전국의 차이나타운을 완전 통합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군소 중국계 폭력 조직들이 모두 흑사파의 영향력 아래 들어갔다는 것이다.
연변 흑사파는 또, 국내 폭력 조직과 연계해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청부 살해, 폭력은 물론 환전, 보도방 운영에까지 관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고 한다.
흑사파는 ‘한쪽 다리 절단’(2백50만원), ‘양 다리 절단’(5백만원) 등의 지침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청부 살해는 1천만원이면 가능하다고 할 정도이다. 중국 범죄 조직은 또, 최근에는 중국 본토와 국내 조직원이 연계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나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4월2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적발된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대표적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국내 총책 등 19명을 검거했다.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164
중국 폭력 조직 외에도 러시아, 나이지리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의 외국 폭력 조직들도 국내에서 은밀히 세력을 확장해가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 수원·안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방글라데시 폭력 조직 ‘군다’의 조직원들이 경기경찰청에 의해 무더기로 검거되기도 했다. 이들은 불법 체류 중인 동족들을 협박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환치기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범죄도 이제 위험 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37227
마약 루트 : 콜롬비아, 필리핀, 나이지리아, 케냐 → 대한민국 (??)
※ 대한민국도 더이상 마약으로부터의 안전지대는 아니네요.. ㅡ.ㅡ ;;
미국인 사칭하는 나이지리아 이슬람교 (무슬림) 흑인을 조심합시다.
성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인 한국여성들 (서울 마포구 ' 홍대 '편)
http://www10.breaknews.com/sub_read.html?uid=59957§ion=section3§ion2
출처 : 브레이크 뉴스
면죄자작성일
2012-09-0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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