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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퉁구스카 대폭발
?1908년 6월 30일 오전 7시 17분,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포트카멘나야 퉁구스카 강 유역 북위 60° 55′, 동경 101° 57′ 지점의 시베리아 삼림지대지구 상에서 가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자 보기 드문 안전지대에서 벌어진 미증유의 사건? 퉁구스카 대폭발(Tunguska Event or Tungska Blast or Tunguska Explosion)? 당시 ?시베리아 중앙에 위치한 소규모 마을 니주네 카렐린스크에서 목격된 광경 "서북쪽 하늘을 수직으로 낙하하는 파란 불빛이 보였다이윽고 하늘이 둘로 갈라지며 거대한 검은 구름이 피어올랐고잠시 후 천지를 진동시키는 큰 소리로 인해 모두들 심판의 날이온 것으로 생각해 저마다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 시각, 퉁구스카 대폭발로 인해 북반구의 다른 나라에서까지 포착된 기현상 "섬광으로 인해 한밤중임에도 런던의 사람들은 신문의 작은 글씨까지도볼 수 있을 정도였으며 스톡홀름에서는 새벽에 플래시 없이 사진을 찍었을 정도였다"? 그렇게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750-1,000배 파괴력인 15-20메가톤에 달하는 에너지 위력의 퉁구스카 대폭발이 남긴 것북반구의 다른 나라에까지 영향을 준 백야현상, 2,150제곱킬로미터 지역의 삼림 파괴(나무 8천만 그루),천오백 마리의 순록시체, 450km 떨어진 곳의 열차 전복, 사건 15km 떨어진 곳에서 방목되던가축 천오백 마리의 시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관측될 정도로 거대했던 폭발에 의해 생성된 검은 구름,그리고 1,500킬로미터나 떨어진 이르쿠츠크 지역의 가정집에서 폭발에 의한 지진으로 인해 깨진 유리창들러시아의, 아니 지구 상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 퉁구스카 대폭발의 진실은? 20세기 초, 러시아의 복잡한 내부 상황으로 인해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다가 1921년에 와서야신생 소련의 종합과학정책의 일환으로 레오니드 크리크를 단장으로 한 조사단에 의해 실시된 정밀 조사그리고 이 지구 상에서 가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폭발현장에 다다른 조사단의 눈에 들어온 광경,약 2,600제곱킬로미터나 되는 광활한 삼림지대에 모두 한 방향으로 쓰러져 있는 나무들 한편, 애초 퉁구스카 대폭발을 거대 운석의 충돌로 보았던 조사단이 전력을 기울였던 운석 조각 수색작업그러나 운석의 파편으로 인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많은구멍들은 물론 현장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운석충돌의 증거물들이에 대두하기 시작한 주장, 혜성 충돌설 "혜성은 소행성보다 훨씬 속도가 빠르고 충돌 시 동일한 무게의 소행성보다도 더 큰 운동 에너지를 방출한다 그러므로 이 작은 크기로도 큰 소행성에 필적하는 충격을 주는 약 10만 톤의 질량에 60-100미터 규모의혜성이 지표에서 6-8킬로미터 상공에서 폭발하였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충격에도 불구,운석이 떨어지며 생기는 쇳조각이나 암석 조각이 끝내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아마 이 혜성은 대기 중의 먼지와 마찰하면서 가열하여 상공에서 폭발했을 것"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일어난 반론과 재반론들"그러한 혜성이 지구에 도달하기 훨씬 전부터 천문학자들에게 발견되었어야 한다""혜성이 태양 방향에서 날아오면 사실상 발견이 무척 어렵다""그러나 전 세계의 어떠한 천문 관측소도 이러한 혜성을 관측했다는 보고가 없다" 한편 2008년 7월, 영국의 과학 잡지 '뉴 사이언티스트'를 통해발표된 '본 대학'의 물리학자 'Wolfgang Kundt'의 주장 "소행성이나 혜성이 퉁구스카 대폭발의 원인일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아마 당시 지표에 깊게 쌓인 메탄을 상당수 포함한 가스 1,000만 톤이지상으로 분출하며 이같은 대폭발이 발생했을 것이며 이는 노르웨이 바다 해저700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균열인 'Blake Ridge'와 비슷한 예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밖에 이 지구 상 최대 미스터리를 둘러싸고 제기된 다양한 주장들과 반론들 "초소형 블랙홀인 마이크로 블랙홀이 행성간 물질과 동일한 속도로 지구 대기에 돌입하면서 거대한 충격파를 만들어냈고 이 충격으로 인해 수목들이 쓰러지고공기가 이온화되어 섬광이 일어났으며 지진 또한 발생한 것이다또, 이 마이크로 블랙홀은 퉁구스카 대폭발에서 운석 충돌의흔적인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은 사실을 설명할 수 있다"- 텍사스 대학의 A. A. 잭슨과 M. P. 라이언"초소형 블랙홀이 지구 대기에 돌입했다면 당연히 지구를 뚫고 반대쪽으로 나왔어야하는데 당시 아이슬란드와 뉴펀들랜드에는 어떠한 폭발도 보고된 바가 없다특히, 블랙홀의 충돌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발생했어야 하는지구 심층으로부터의 충격파에 관한 기록도 물론 보고된 바가 없다" "반물질로 만들어진 반암석이 대기권 안으로 진입하면서 지구의물질과 만나 감마선의 불기둥이 솟구치며 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다이는 수소폭탄의 1,000배 위력에 달하는 반물질에 의한 폭발에도 섬광으로 인한화상만이 발생하고 버섯구름 없이 잔여물질 또한 존재하지 않는 이유가 설명된다""하지만 반물질의 운석에 의한 폭발이라면 지구의 대기 안으로 낙하 시반암석인 운석이 붕괴될 동안 공기 중 탄소14의 양이 늘어나므로 폭발 이후수년간은 수목의 목질부에서 탄소14 함유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야 한다그러나 퉁구스카 대폭발 1년 후인 1909년 실제로 측정한 결과 탄소14 함유량은반물질이 떨어졌을 시의 예상치에 7분의 1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방사성탄소에 의한 연대측정법을 발견하며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의 화학자 한 F. 리비 이렇듯 퉁구스카 대폭발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자 1946년 러시아의 SF 작가'Alexander Kazantsev'가 발표한 소설 '폭발'을 통해 소개된 내용 "지구에 추락하게 된 핵물질을 원동력으로 하는 외계의 우주선에 의해 대폭발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그러자 이러한 대중적인 흥미를 자아내는 주장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톰스크 대학의 연구원을중심으로 결성된 종합 자주 탐험대 'KSE'가 현지에서 수차례 잔류 방사능의 측정을 감지한 결과"이곳에서 핵폭발이 있었던 적은 없다" 한편, 학계에서조차 의견이 분분하자 대안으로 대중들에게 돌기 시작하는 음모론들 "공식적인 첫 핵실험이 있기도 수십 년 전에 이미 비밀 핵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외계인들의 위협공격이었다" "지구를 없앨 정도의 운석충돌을 막기 위해 외계인들이 우주선을 이용해궤도를 수정시킨 뒤 상공에서 우주선과의 충돌로 지구를 구한 것이다"?도대체 이 미증유의 폭발사건은 어떠한 진실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점차 증폭되는 퉁구스카 대폭발에 대한 확실한 원인 규명을 하기로 결심한 소련그리고 1929년 굴착한 탐사공에서 채취된 흙을 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발견된 대기권을통과하는 도중 용해되어 운석에서 떨어져 나갔다가 재차 굳어서 생성된 작은 공 모양의 입자그렇게 입자 안에 포함된 산화철의 하나인 자철광의 발견으로 인해 열리게 되는 결론"산화철인 자철광은 운석이 산소가 풍부한 대기 중에 용해될 때 생기는 전형적인 광물이다이외에 석질운서의 규소 광물로 형성된 것으로 보여지는 유리질의 구상 입자와 이것이혼합되어 생긴 구상 입자 등을 발견하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1908년 6월 30일, 궤도 상에서 소천체(행성보다 작은 천체로, 주로 태양계 내를공전하는 소행성과 왜행성, 혜성을 포함)와 우연하게 만나게 된 지구이 얼음과 금속, 규소 화합물이 섞인 반지름 40미터가량의 비교적 큰 규모의 소천체는초속 25-40킬로미터의 속도로 지구 대기에 돌입하였고 비록 대기를 통과하며 질량 대부분을잃지만, 퉁구스카 상공 약 8킬로미터 지점에서 폭발했을 때의 질량은 2-7만 톤 정도당시의 폭발 에너지 위력은 15-20 메가톤, 이는 히로시마에투하된 원폭의 750-1,00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위력한편, 폭발 에너지의 대부분은 충격파가 되면서 주변의 산림을 쓰러뜨렸고폭발 지점 바로 아래는 충격파를 받는 단면적이 적어 오히려 나무들이 쓰러지지 않게 됨 그리고 폭발로 인해 생긴 분진의 구름이 상층 대기에까지 올라간 덕분에 태양광의 이상(異象, 비정상) 반사가 일어나며 시베리아는 물론 유럽지역에 폭넓게 백야현상을 야기시킨 것 그렇다면 퉁구스카에서 대폭발을 일으킨 소천체의 정체는?NASA 에임즈 연구센터 차이버팀의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 "퉁구스카에서 대폭발을 일으킨 것은 석질 소행성이나 탄소질 소행성이었다현장에서 수집한 구상 입자에 포함된 이리듐이나 희유원소의 함유율이 석질운석과 일치함이 증거" 그렇다면 이 소천체는 어디에서 왔을까?학자들에 따르면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궤도를 돌고 있는 황소자리 유성군 복합체,즉,Taurid complex라는 소천체 무리가 매년 6월 말에서 7월 초 지구 궤도와 만나면서유성샤워가 쏟아지는데 그 가운데에서 유달리 질량이 큰 10만 톤 (밀도 3g/cm³) 규모의유성이 폭발할 때 소천체가 지구의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초고온의 외부가결빙된 내부와 반응하면서 이같은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을 것 그리고 드러나는 놀라운 사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소천체가 지구와 충돌하는빈도는 우리들의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1977년부터 1994년 말까지 관측된 자료에 의하면 연평균 11.5개에달하며 특히 애리조나대학의 망원경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스페이스 워치를 통한 자료에 따르면 0.02-0.08메가톤급의공중 폭발은 평균적으로 매달 한 번 정도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소름 끼치는 사실 "시간과 궤도에 조금의 변경으로 인해 이 소천체가 러시아의 도심이나 독일,영국과 같은 북반구의 유럽에서 대폭발을 일으켰다면 당시 심화되기 시작한제국주의와 식민지, 세력권 넓히기 경쟁에 불이 붙었을 것이며 1914년 일어났던가장 끔찍한 전쟁인 1차 세계대전에 맞먹는 유혈 사태가 벌어졌을 것하지만 이보다도 일차적으로 이러한 대폭발이 도심 상공에서 일어났다면인류는 '심판의 날'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재앙을 맛보게 되었을 것이다" "지구 상에서 얼마 되지 않는 '안전지대'인 시베리아 삼림지대에서히로시마 원폭의 1,000배 위력에 달하는 대폭발이 있었던 것은 기적" "러시아의, 그리고 지구 상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이자 인류사의가장 끔찍한 재앙일 뻔 했던 퉁구스카 대폭발로 인한 사망자 및 중상자는 제로" 결론: 유성우중에서 크기가 큰 소행성
레아블로작성일
2014-11-1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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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영종도 운서의 축구공
학교를 중간에 휴학하고 3개월동안 인천공항에서 일을 했었을 당시에 겪었던 일입니다.당시 아침 새벽에 일을 나가고 점심이 되기전에 일이 끝나는 꿀 알바였죠. 여자친구(같이 공항에서 일을 했음)는 서울을 살고 저는 영종도 운서에 있는 저희 누나 사택에 잠깐 살았습니다. 그때는 새벽에 일을 하고 여자친구랑 서울에서 놀고 밤이 되서야 들어오는 하루의 반복이였죠. 운서라는 곳이 신도시라서 역주변을 좀 벗어나면 진짜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여튼 뭐 무척 조용하죠.막차를 타고 역에 내리면 사람들이 좀 있지만 집으로 가는 길까지는 진짜 사람 한명 없을 때가 많아요.여튼 그렇게 생활하다. 어느날부턴가 집에 가는 길 인도에 축구공이 하나 보이는 겁니다. 처음 볼 당시에는 길가에 축구공을 보니 어릴적 생각정도 날뿐 있는둥 마는둥 스쳐갔죠.그렇게 한 거의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그자리에 축구공이 계속 있는 겁니다. 아무리 주변에 사람이 없어도, 낮에는 길가에 사람들이 좀 지나다니긴 하거든요? 동네에 꼬마애들도 몇명 있고,그때까지만 해도 "저건 왜 누가 안가져가지?" 속으로 요런 생각만 하고 있었죠,생각해보세요. 길가 인도에 축구공하나 덩그러니 있는데, (진심 주위에 머 쓰레기통도 없고 아무것도 없음. 축구공이 어디짱박혀 잘 안보이는 것도 아니예요. 길가 중간에 덩그러니 놓여있었음.) 아무도 그걸 안건드린다니?그 날은 집에가서 쉬고 싶어서, 여자친구 혼자 서울 보내고 저는 일이 끝나고 오전 10시 쯤 운서역에 내려서 집으로 가고 있었죠. 그때 그 축구공이 보이는 겁니다. 낮이라 그런지 유유히 생각 없이 그 공을 가지고 드리볼을 하면서 천천히 걸어갔죠. 축구공은 겉은 많이 닳아 있었는데 공기는 빵빵해서 차는 맛이 나더군요. 그렇게 생각없이 드리볼을 하면서 집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공을가지고 집으로 들어갔죠.공을 현관에 놔두고 컴퓨터를 하는데 몇시간이 지나고, 갑자기 너무 졸린 겁니다. 몸이 진짜 갑자기 무거워지고 너무너무 졸린거예요. 누나가 사택에 제가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방에는 침대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바닥에 누워 잠을 자기 시작했죠. 제가 원래 가위에 잘 눌리거나 그렇진 않는데, 가위에 눌린겁니다. 눈은 못 뜨겠고, 몸은 못 움직이겠고,그렇게 가위가 눌리고 잠시 후 저 멀리서 바닥에 공튀기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진짜 이때는 일단 답답한 마음에 빨리 가위에 풀리려고 속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어서 신경을 잘안쓰고 있었는데, 점점 그 공소리가 가까워 지는 겁니다. 점점 더 가까워지더니 제 바로 옆에까지 왔죠. 그 공튀기는 소리가. 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당시에는 "뭐 이딴 가위에 눌리냐" 이생각밖에 안했죠. 그렇게 계속 안간힘을 쓰면서 옆으로는 공 튕기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있었죠. 결국 "으아아아아아아이이이ㅅㅂ아아앙" 하면서 가위에 풀렸어요. 일단 가위에 풀렸다는 거에 안도 하고 밥을 먹고 할일을 했죠. 공에 대한건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그 당시만 해도. 축구공은 그냥 현관 신발 벗는 곳에 놔둔 채로 잊고 있던 상태였죠. 근데 이상하게 자꾸 잘때 똑같은 가위에 눌리는 겁니다.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그당시 누나네 사택 아파트는 보면 빈집이 되게 많았거든요 사람이 없어요. 게다가 10층 맨 꼭대기 였고, 우리 집을 둘러싼 집들이 다 빈집이였죠. 처음엔 뭐 잘때 다른집 소음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이상한거죠. 아무도 없는데????통통거리는 그 소리는 멀까 하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때 딱 가져온 공이 생각 나는 겁니다. 진짜 이상하죠 왜 현관에 떡하고 놓여있던 그 공을 그제서야 신경 썼을까요...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런 ㅅㅂ 재수없는 공 " 하고 아침에 일하러 갈때 공을 길에서 저멀리 뻥 하고 차버렸죠. 그리곤 일을 하고 그날은 서울로 가서 여자친구랑 놀고 밤이 되서야 또 집으로 돌아왔어요. 근데 진짜 이때만 생각하면 소름이 돋네여...저희 집 1층 현관에 그 공이 놓여 있는 겁니다 .아 ㅅㅂ 진짜 뒤도 안돌아보고 엘리베이터 타고 집으로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터가 그리 오래걸리는 기분은 처음 느꼈죠. 결국 불킨채 밤을 새고 아침엔 일도 못나갔죠. 해가 뜨고 확인하러 1층에 내려갔는데 그때까지도 공이 있더군요. ㅠㅠ 어떻게 할까 아침 내내 고민 했습니다. 그리고 어쩔줄 몰라 하다가 그 공을 가지고 원래 있던 자리에 놓고 도망쳐 왔죠. 그 날도 뭐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뒤척이며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마자 집앞에 공이 있나 확인했는데, 없더군요. 그리고 일을 나가면서 그 길을 멀리서 봤죠. 근데 이젠 공이 없더군요. 그후에는 가위에는 눌리지 않고 제대로 잠을 청할 수 있었죠.도대체 그 공은 뭐였을까요... 역시 아무 물건이나 함부로 가지고 오지말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네요.그리고 또 다시 누군가 가져간 걸까요? 어째든 뭐 별건 아닌데, 너무 쓸대없이 길었네요..ㅠㅠ 뭔가 오싹하셨길 바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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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일베주의] 간통저장소 (스압)
스크롤 압박 주의짱공에 일베 퍼오면 욕먹는거 알지만 그래도 흥미진진하길래볼사람은 보고 저한테 욕할 사람은 욕하세요http://www.ilbe.com/2099637785아래사진은 ㄱㅆㅇ가 인증한거선요약1.아! 내가 사장과 전쟁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ㅆㅂ 카톡내용을 스캔해서 올리려고 하다가 내용이 너무너무 방대한것 아니겠..몇페이지 스캔하다가 좌절하고 텍스트로 내보내기 해서 썰을 풀어볼까 한다내 가정사 까발려서 뭐하냐겠냐만은,,, 우리 순진한 일게이들은 나처럼 통수맞지 말라는 뜻으로 써본다. 난 결혼 5년차 게이다. 20대 후반에 교회에서 와이프를 만났고 짧은 연애후 결혼을 했다.(난 신앙심따위는 절대 없다 음악때문에 잠깐 다녔고 지금을 교회 근처에도 안간다)쥐뿔 모아논돈은 없어서 혼인신고부터하고,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3000짜리 작은 전세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그렇게 시작한지 몇개월후, 예식장소,날짜등등 다 잡아논후에 부모님 모셔놓도 상견례를 했다.저희 이래이래 결혼을 합니다 하고,,, 사실상 통보를 했다 추진력 ㅍㅌㅊ? 너무너무 순탄한 결혼생활이었고, 나도 나름 내 전공살려 열심히 일했고, 와이프도 직장생활을 하며,,,,남부럽지 않게 돈도 모아가며 결혼생활을 했다. 결혼후 약 1년, 첫아이도 가졌다. 임신중에도 와이프는 직장생활도 하였고,집에 와서는 집안일도 미루지 않고 했다. 요즘 김치녀니 아는 여자들처럼 허세따위도 없었고, 옷도 없었고,그흔한 운전면허조차 없는 와이프였다.서툰 음식솜씨였지만, 밤늦게 나를위해 야식거리를 해주고, 술안주를 묵묵히 차려주는 걸 보며,아 ㅆㅂ 이래서 결혼하는구나를 몸소 체험하며ㅋ 너무 편안한 나날들이었다. 결혼후 약 2년이 지나고, 전세 8000되는 아파트로 이사를 갈수가 있었다.비록 전세이긴했지만, 깨끗했고 넓었다(33평) 출퇴근 거리가 조금 먼게 한가지 단점이었지만,,,첫째아들이 태어나고, 아 내가 아빠구나 하는 부담감 ㅆㅂ ㅋㅋ 뭐 어쩌겠냐 일이나 죽어라 열심히 했다.그결과 결혼 5년차인 올해, 약 1억3천정도하는 내집을 마련했다. 때마침 취등록세 면제가 되더라ㅋ 새집으로 이사를 왔고, 만삭인 와이프는, 출산을했다. 둘째라 그런지 진통 10분정도만에 쑤풍 아이를 낳았다.아이둘의 아빠라니 ㅋ 부담감은 더 커졌지만, 그래도 뭐 이게 행복이려니 하면서,퇴근하면 집으로 바로가서 아이와도 놀아주고, 청소도 하고, 애들 어린이집도 데려다주고,나름 열심히 했다. 그런와중에, 둘째 출산후 한달쯤?지나서였나... 와이프 전화로 모르는 전화로 전화가 한통이왔다.전화받아보라고~ 하니 모르는 번호라며 귀찮다는듯 받지 않더라. 순간 쎄한느낌ㅋ그번호를 기억하고 있다가 내번호에 저장해놓으려고 번호를 눌렀다 그런데 ㅆㅂ내전화에 저장이 되있는 번호였다 나도 모르는 번호라 이게 누구지 하고 한참 생각했다.결혼초반. 밤늦게 와이프전화로 온 부재중 전화를 내가 몰래 저장시켜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거였다 ㅆㅂ와이프한테 카톡으로 누구냐 물어봤다 카톡내용을 스캔하다가 너무 많아서 텍스트로 내보내기로 해서 복사붙여넣기 한다사람이름은 ●●●● 로 바꿨다------------------------------------------------------------------------ 2013년 9월 11일 오후 1:462013년 9월 11일 오후 1:46, 회원님 : 근데 아까 전화온사람 누구지2013년 9월 11일 오후 1:46, 회원님 : 본적이있는번혼데2013년 9월 11일 오후 1:53, ●●●● : 자기가 전화해봤잖아 내가 누군지어캐알아?2013년 9월 11일 오후 1:53, 회원님 : 옛날에도 전화온적이있으니까 알지2013년 9월 11일 오후 1:54, ●●●● : ●●●● 바운서 반납해달라고 하니깐 그냥갔네2013년 9월 11일 오후 1:54, ●●●● : 옛날? 자기가 전화받았었어?2013년 9월 11일 오후 1:57, 회원님 : 알면서모른다고거짓말하네2013년 9월 11일 오후 1:58, ●●●● : 무슨말를 든고싶은건데 모른다고2013년 9월 11일 오후 1:58, ●●●● : 진짜그러지말자 짜증나게2013년 9월 11일 오후 1:59, 회원님 : 누군지 지금이라도 얘기하면 봐줄께2013년 9월 11일 오후 2:00, 회원님 : 지금부터 딱 일분2013년 9월 11일 오후 2:00,●●●●: 무슨말이야?2013년 9월 11일 오후 2:00, ●●●● : 나 의심하는거야?2013년 9월 11일 오후 2:00,●●●●: 전화해2013년 9월 11일 오후 2:18, 회원님 : 난 분명히 기억하는번혼데2013년 9월 11일 오후 2:19, 회원님 : 모른다이거지?2013년 9월 11일 오후 2:22, ●●●● : 그만하자고2013년 9월 11일 오후 2:26, ●●●● : 나는 자기하고 우리아이들하고 잘살고싶어 여태까지 그렇게 노력하며 살아왔고 자기한테 의심받는거 어떤기분인지 잘알텐데2013년 9월 11일 오후 2:29, 회원님 : 이상하긴이상해 확실히 2013년 9월 11일 오후 2:31, ●●●● : 몇시에와?2013년 9월 11일 오후 2:31, 회원님 : 알면서 모른다고 거짓말하는게 2013년 9월 11일 오후 2:31, 회원님 : 정상은 아니네2013년 9월 11일 오후 2:32,●●●●: 그만하자고2013년 9월 11일 오후 2:33, ●●●●영 : 내가 정상아니면 자기는?2013년 9월 11일 오후 3:20, 회원님 : 택배올게있는데 모르는 번호라고 안받는게 말이안돼2013년 9월 11일 오후 3:20, 회원님 : 그리고 결정적인건 내가 그번호는 옛날에도 본적이있어2013년 9월 11일 오후 3:21, 회원님 : 자기가 아는번호가 확실한데 모른다고 하니까 이상할수밖에없지2013년 9월 11일 오후 3:33, ●●●● : 이상할꺼없어 모른다고2013년 9월 11일 오후 3:33, ●●●● : 자기가 전화해서 확인까지해놓고 왜그래?2013년 9월 11일 오후 3:59,●●●●: 티비가 자꾸 나왔다 안나왔다하네2013년 9월 11일 오후 4:00,●●●●: 어플리케이션이 중지되었다고2013년 9월 11일 오후 5:36, 회원님 : 택배가오든 뭐가오든 모르는번호는 무조건 안받는다는소린데 말이안되지 ㅎㅎ2013년 9월 11일 오후 5:37, 회원님 : 오늘부터는 늦으니까 먼저밥먹고 씻고 자2013년 9월 11일 오후 5:53, 회원님 : 모르는번호면 받아서 누군지 물어보면되는데 안받는게 이해가 안되네 음2013년 9월 11일 오후 6:09, ●●●● : 들어와2013년 9월 11일 오후 6:10, ●●●● : 일부러 늦게 온다는거야?2013년 9월 11일 오후 6:27, ●●●● : 치킨한마리사올래?저녁에 아이들 재워놓고 맥주한잔하자 난 음료수2013년 9월 11일 오후 6:42, 회원님 : 아니2013년 9월 11일 오후 9:50, ●●●● : 들어올때 게토레이나 포카리 조그만한거 하나 사와 ●●●●가 계속열이나2013년 9월 11일 오후 10:29, ●●●● : 왜안와2013년 9월 12일 오전 10:192013년 9월 12일 오전 10:19, ●●●● : 바빠?병원에 언제 같이 가줄수있어?2013년 9월 12일 오전 10:20, ●●●● : 전화해서 예약해놓으려고해2013년 9월 12일 오전 10:26, 회원님 : 다음주에2013년 9월 12일 오전 10:26, ●●●● : 응~2013년 9월 12일 오전 10:27, 회원님 : 010●●●●●●●● 통화해보고 누구냐고 물어보고 통화 녹음해놔 2013년 9월 12일 오전 10:48, ●●●● : 그냥 나를 좀 믿어주면 안될까?2013년 9월 12일 오전 10:51, 회원님 : 하기싫으면 하지말고 내가 그사람 누군지 알아낼테니까 두고봐2013년 9월 12일 오전 10:57, ●●●● : 잠깐전화해2013년 9월 12일 오전 10:57, ●●●● : 다 말할테니깐2013년 9월 12일 오전 10:58, 회원님 : 카톡으로2013년 9월 12일 오전 10:58, ●●●● : 그전에 약속해2013년 9월 12일 오전 10:58, ●●●● : 그걸로 더이상 나힘들게 하지않겠다고2013년 9월 12일 오전 11:00, 회원님 : ㅇㅇ2013년 9월 12일 오전 11:01, ●●●● : 오늘 이후로 그이야기는 끝인거다2013년 9월 12일 오전 11:01, ●●●● : 그리고 핸드폰 번호도 바꿔주고2013년 9월 12일 오전 11:03,●●●●: 전에 부터 계속전화가 왔어 핸폰번호 바뀌고 나서 전화번호 모를줄알았는데 ●●●●오빠한테 물어봤었나봐2013년 9월 12일 오전 11:04, ●●●● : 그렇다고 그사람하고 내가 무슨좋았던사이도 아니였고2013년 9월 12일 오전 11:04, ●●●● : 미친사람이야 2013년 9월 12일 오전 11:05, ●●●● : 내가 어캐 사는지 ●●●●이한테도 전화해서 물어봤었데2013년 9월 12일 오전 11:06, ●●●● : 가게한다고 힘들게 사는 ●●●●오빠한테 같이일하자고 꼬시면서 내안부를 물어봤었나봐2013년 9월 12일 오전 11:08, ●●●● : 같이 일할생각도 없으면서 술먹고 술값도 안내고 완전 양아치야2013년 9월 12일 오전 11:09, ●●●● : 난 더이상 그사람 목소리도 듣고 싶지않고 모르게 살았으면 좋겠어2013년 9월 12일 오전 11:12,●●●●: ●●●●가 전화해서 엄청뭐라고 했다는데 정신못차리고 전화를하네2013년 9월 12일 오전 11:13, ●●●● : 이제 됐어!2013년 9월 12일 오전 11:20, ●●●● : 전화번호 언제 바꿔줄래?2013년 9월 12일 오전 11:20, ●●●● : 오늘이라도 당장 바꿔졌음하는데2013년 9월 12일 오전 11:32, 회원님 : #5487587#682#2013년 9월 12일 오전 11:32, ●●●● : 이게뭐야2013년 9월 12일 오전 11:32, 회원님 : 메모해놓고2013년 9월 12일 오전 11:32, 회원님 : 좀이따 전화끊기면 이거 입력하고 재부팅해2013년 9월 12일 오전 11:33, ●●●● : 이게뭔데2013년 9월 12일 오전 11:33, 회원님 : 전화번호바꾸고2013년 9월 12일 오전 11:33, 회원님 : 기계에 세팅하는거2013년 9월 12일 오전 11:34, ●●●● : 응2013년 9월 12일 오전 11:34, 회원님 : 010 ●●●● ●●●● 로 바뀔거야2013년 9월 12일 오전 11:34, ●●●● : 그럼 전화번호가 바로 바뀌는거야?2013년 9월 12일 오전 11:34, ●●●● : 응2013년 9월 12일 오전 11:38, ●●●● : 번호변경이완료되었다고 문자왔는데2013년 9월 12일 오전 11:39, 회원님 : 아까알려준거눌러봐2013년 9월 12일 오전 11:39, ●●●● : 전화기 껐다 켜서?2013년 9월 12일 오전 11:40, ●●●● : 어디에 입력을 하라고 하는건지모르겠어2013년 9월 12일 오전 11:41, 회원님 : 다이얼에다가2013년 9월 12일 오전 11:41, ●●●●: 응2013년 9월 12일 오전 11:44, ●●●● : 전화해볼래?2013년 9월 12일 오전 11:44, ●●●● : 다시개통했는데2013년 9월 12일 오후 4:56, ●●●● : 오늘은 안늦지? ●●●●데리고와2013년 9월 12일 오후 6:35, 회원님 : ㅇㅇ2013년 9월 12일 오후 6:50, 회원님 : ●●●●데리고와야돼? ------------------------------------------------------------------------------------------------------- 이래이래 해서, 전화번호를 바꿔주고, 사건을 마무리하는듯은 ㅆㅂ 의심을 지울수가 없었다일게이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짤방에 짤막하게 글을 올렸고, 일게이들의 조언에따라 유전가 점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친자가 맞다고 나오면 내 쓸때없는 의심이 사라질거라는 기대였다. 24만원이 들었다.예상했겠지만 결과는 99.9% 친자 아님. 서류로는 등기로 나중에 보내준다하고 일단 유선으로 알려주더라.친자아니라는 존나 안어울리게 밝은 음색의 여자직원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ㅆㅂ몇분간은 그냥 멍해있다가 일이십분 지나니 손이 덜덜덜 떨리더라. 그리고 와이프한테 카톡을 했다.... 여기부터 ㅆ스압 주의해라-------------------------------------------------------------------------------------------------------- 2013년 9월 26일 오후 6:422013년 9월 26일 오후 6:42, 회원님 : 자기야2013년 9월 26일 오후 6:44, ●●●● : 응2013년 9월 26일 오후 6:46, 회원님 : 자기는2013년 9월 26일 오후 6:46, 회원님 : 결혼하고나서 이제까지2013년 9월 26일 오후 6:47, 회원님 : 나한테 잘못한거 없어?2013년 9월 26일 오후 6:48, ●●●● : 그게 무슨말이야?2013년 9월 26일 오후 6:48, ●●●● : 왜 그런말를해?2013년 9월 26일 오후 6:50, 회원님 : 솔직하게 얘기하자2013년 9월 26일 오후 6:50, ●●●● : 오늘 무슨날이야?2013년 9월 26일 오후 6:50, 회원님 : 나 철저한사람인거 알지?2013년 9월 26일 오후 6:52, ●●●● : 뭔데 그냥말해2013년 9월 26일 오후 6:52, 회원님 : ●●●●가 내아들이 아닐 가능성이 있지?2013년 9월 26일 오후 6:53, 회원님 : 하 2013년 9월 26일 오후 6:54, 회원님 : 전화는하지말고2013년 9월 26일 오후 6:55, 회원님 : 대답해봐2013년 9월 26일 오후 6:55, ●●●● : 나짐 ●●●●데리러가는길이야2013년 9월 26일 오후 6:55, ●●●● : 손이떨려서 전화해2013년 9월 26일 오후 6:59, 회원님 : ●●●●이한테 연락해놨으니까 ●●●●랑●●●● 다 데리고 가있어2013년 9월 26일 오후 6:59, 회원님 : 당분간 떨어져있자2013년 9월 26일 오후 7:09, ●●●● : 차라리죽어버릴꺼야2013년 9월 26일 오후 7:09, 회원님 : 왜그랬을까?2013년 9월 26일 오후 7:15, ●●●● : 자기야 나 ●●●●안가 가기싫어2013년 9월 26일 오후 7:16, 회원님 : 어짜피 벌어진일이고2013년 9월 26일 오후 7:16, 회원님 : 서로 흥분하지말자2013년 9월 26일 오후 7:37, ●●●● : 자기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어..2013년 9월 26일 오후 7:58, ●●●● : ●●●●는 우리아들이야 ●●●●이한테 그런말하지마2013년 9월 26일 오후 8:07, ●●●● : 나 정말가?2013년 9월 26일 오후 8:08, ●●●● : 자기가 ●●●●이한테 그렇게 말하면 내가 어디로 갈수있겠어?2013년 9월 26일 오후 8:44, 회원님 : ㅇㅇ 가2013년 9월 26일 오후 9:16, ●●●● : 내가 어딜가 자기한테서 안떠날꺼야 제발 그러지마..2013년 9월 26일 오후 10:44, ●●●● : 자기야 어디야 ..2013년 9월 26일 오후 10:45, ●●●● : 이렇게 기다리는거 너무싫어 얼른와2013년 9월 26일 오후 10:46, 회원님 : 지금 상황파악이안돼?2013년 9월 26일 오후 10:46, 회원님 : 나도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는데2013년 9월 26일 오후 10:46, 회원님 : 현실이네2013년 9월 26일 오후 10:47, 회원님 : 받아들이자2013년 9월 26일 오후 10:47, ●●●● : 자기가 밖에서 그렇게 있는게 싫어2013년 9월 26일 오후 10:50, ●●●● : 자기야 나는 자기를 사랑해..2013년 9월 26일 오후 10:50, 회원님 : 근데 왜 바람폈어?2013년 9월 26일 오후 10:52, ●●●● : 아니야..2013년 9월 26일 오후 10:52, ●●●● : 들어와2013년 9월 26일 오후 10:54, ●●●● : 집에와서 말해..2013년 9월 26일 오후 10:56, ●●●● : 이제 정말 행복하고 싶어..2013년 9월 26일 오후 10:56, 회원님 : 오늘은 안들어갈거고 내일은 ●●●●이 불러서 수원으로 가 내일도 안가면 험한꼴본다2013년 9월 26일 오후 10:57, ●●●● : 자기하고 떨어져서는 못살아..난2013년 9월 26일 오후 11:12, ●●●● : 자기야 들어와..2013년 9월 26일 오후 11:13, ●●●● : 내가 더 잘할게2013년 9월 26일 오후 11:15, ●●●● : 자기맛있는것도 많이 해주고 알뜰살뜰 살림잘하면서 그렇게 살고싶어..2013년 9월 26일 오후 11:26, 회원님 : 후회해도 늦었고 되돌릴수도없어 더이상 왈가왈부하지말자2013년 9월 26일 오후 11:44,●●●●: 그게무슨말이야?2013년 9월 27일 오전 12:212013년 9월 27일 오전 12:21, ●●●● : ㅋㅋ며느리자랑그만하래네‥우리한잔먹는중에●●●●이문자와서‥ㅋ기분좋게마시고집도착2013년 9월 27일 오전 12:23, ●●●● : 오늘 자기가 준 상품권 엄마 갔다드렸어 화장품 사시라고..그걸 사람들한테 자랑하셨나봐 2013년 9월 27일 오전 12:24, 회원님 : 자기는 와이프로써 며느리로써 너무 잘해왔어2013년 9월 27일 오전 12:24, ●●●● : 난 여지껏 좋은거 있음 자기생각 엄마생각 아이생각 하며 살아왔어..지금도 그렇고..2013년 9월 27일 오전 12:24, 회원님 : 근데 ●●●●가 내아들이 아닌건 사실이다 2013년 9월 27일 오전 12:24, 회원님 : 유전자검사했어2013년 9월 27일 오전 12:24, ●●●● : 그럴일없어 2013년 9월 27일 오전 12:24, 회원님 : 더이상 아무말하지마 알았지?2013년 9월 27일 오전 12:25, 회원님 : 그냥 조용히 내일 수원으로 가 2013년 9월 27일 오전 12:26, ●●●● : 그런걸왜했어?2013년 9월 27일 오전 12:26, 회원님 : 어디 나를 속이려고해 ㅎ2013년 9월 27일 오전 12:27, 회원님 : 그냥 헛웃음만 나오네 ㅎ2013년 9월 27일 오전 12:28, ●●●● : 난 자기아들이라고 믿고있어 (씹스압이라 중간 생략한다) 2013년 9월 27일 오후 2:14, ●●●● : 이틀만 시간을죠 곧나갈게2013년 9월 27일 오후 2:14, ●●●● : 이혼했다는거 알리고 싶지도 않고 2013년 9월 27일 오후 2:16,●●●●: 아이들하고 함께지낼곳알아보고있어 2013년 9월 27일 오후 2:19, 회원님 : 협의이혼할래 아니면 소송걸까? 어떻할래?2013년 9월 27일 오후 2:21, ●●●● : 이혼안해 자기야..2013년 9월 27일 오후 2:24, 회원님 : 그럼 나 소송건다 진짜야2013년 9월 27일 오후 2:32, 회원님 : <사진>2013년 9월 27일 오후 2:36, 회원님 : 소송걸면 재판받아야하고 위자료는 혼인기간이 5년이니까 통상적으로 2000~3000 사이래 간통으로 인한 파탄이니까 자기는 따로 구속을 당하게 될거야 물론 그남자도 재판받고 나한테 위자료주고 구속됨 재산분할은, 기여도 감안하고 뭐해조 자기한테 돌아갈 재산은 거이 없을거야 2013년 9월 27일 오후 2:37, 회원님 : 협의이혼하면 소송이런절차는 필요없고 그냥 애기둘데리고 조용히 나가면돼 양육비는 없어2013년 9월 27일 오후 2:38, 회원님 : 드라마같은일이 벌어졌는데 현실이고 둘중하나 선택해야해2013년 9월 27일 오후 2:39, ●●●● : 내가 이렇게 용서를 구하잖아2013년 9월 27일 오후 2:39, ●●●● : 자기야 다시생각해죠2013년 9월 27일 오후 2:39, 회원님 : 조용히 협의이혼하자 2013년 9월 27일 오후 2:39, ●●●● : 다 안할래..2013년 9월 27일 오후 2:40, 회원님 : 안그러면 나 진짜 소송걸고 법대로 진행할거야 2013년 9월 27일 오후 2:41, ●●●● : 이혼할수가없어2013년 9월 27일 오후 2:42, ●●●● : 정말미안해2013년 9월 27일 오후 2:43, 회원님 : 협의이혼안하면 정말 비참한꼴 보게될거야 협의이혼 내가 하자고 할때 그냥해 내가 마지막으로 베푸는 아량이야 진짜2013년 9월 27일 오후 2:44, 회원님 : 내가 금방 변호사 만나고 왔어 2013년 9월 27일 오후 2:44, ●●●● : 서류에 도장찍으면 그만인거야2013년 9월 27일 오후 2:45, 회원님 : 조용히 협의이혼하고 가끔 안부 물으면서 밥한번씩 먹으면서 살자 그게 최선의 선택이다 2013년 9월 27일 오후 2:46, 회원님 : 내가 우리 부모님한테 왜 말 안하고있는지 알아?2013년 9월 27일 오후 2:47, ●●●● : 난 자기곁에있어야해..제발2013년 9월 27일 오후 2:48, 회원님 : 010 ●●●●●●●●2013년 9월 27일 오후 2:48, 회원님 : ●●●●빌라때부터 알고있던 번호야2013년 9월 27일 오후 2:50, 회원님 : 이사람과 같이엮으면 위자료 더 받을수있데 ㅋ 난 그렇게까지 하고싶지는 않고 내말대로 그냥 조용히 끝내자2013년 9월 27일 오후 2:53, ●●●● : 자기야 내가 많이미워?2013년 9월 27일 오후 2:54, ●●●● : 이 핸드폰은 줄래?2013년 9월 27일 오후 2:55, ●●●● : 자기하고 연락끊고 싶지않아2013년 9월 27일 오후 2:56, ●●●● : 자기가 선물해준거였잖아..2013년 9월 27일 오후 2:57, 회원님 : 아니 안줄래 내명의로 되어있고 요금도 내카드로 나가고, 폰 새로 개통해서 나한테 번호 알려줘 연락은 안끊어2013년 9월 27일 오후 3:00, ●●●● : 약속해죠 .. 연락절대안끊는다고..2013년 9월 27일 오후 3:01, ●●●● : 요번에는 약속꼭지켜죠..그래야 내가 조금이나마 잘아갈힘이나지2013년 9월 27일 오후 3:02, ●●●● : 무섭다 이혼도 무섭고 혼자살아갈것도 무섭고..2013년 9월 27일 오후 3:02, ●●●● : 사람들의시선도무섭고2013년 9월 27일 오후 3:05, 회원님 : ●●●●이는 어짜피 아니까 어쩔수없고 아버님이나 다른사람한테까지는 얘기안할테니까2013년 9월 27일 오후 3:05, ●●●● : 고마워..2013년 9월 27일 오후 3:05, 회원님 : 계획잘세워서 살아갈궁리해 그리고 그쪽남자한테 양육비 청구하고2013년 9월 27일 오후 3:07, ●●●● : 그사람하고는 절대 연락할일없어2013년 9월 27일 오후 3:07, 회원님 : 슬픔은 잠시라고 했어 곧 잊혀질거야 냉철하게 현실판단하고 마음 단단히 먹고 살길바래2013년 9월 27일 오후 3:10, 회원님 : 일단 오늘 ●●●●이하고 ●●●●가서 주말보내고 다음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쯤에 ●●●●지방법원에서 보자 2013년 9월 27일 오후 3:10, ●●●● : 데리러와줄래?2013년 9월 27일 오후 3:11, ●●●● : 주말만 보내고 월요일날올게2013년 9월 27일 오후 3:14, ●●●● : 응?2013년 9월 27일 오후 3:14, 회원님 : 데릴러갈시간은 없고,2013년 9월 27일 오후 3:34,●●●●: 자기야 보호소에가있을게2013년 9월 27일 오후 3:34, ●●●● : 이전화기로전화할게2013년 9월 27일 오후 3:34, ●●●● : 해지하지말아죠 다시만들정신이없어2013년 9월 27일 오후 3:36, ●●●● : 거기에서1년정도 지낼수있데 거기에 있으면서 살아갈방법을 찾아볼게2013년 9월 27일 오후 3:58, ●●●● : 협의이혼하고 갈게2013년 9월 27일 오후 3:59, ●●●● : 그쪽에서도 내가 지낼수있는곳을알아봐야된다고해서2013년 9월 27일 오후 3:59, ●●●● : 그러니 제발 조금만 기다려죠------------------------------------------------------------------------------------------------------- 이후로도 대화는 더 있지만 그냥 짤를랜다 중요한 내용도 없다. 첫째아들도 친자검사해보라는 변호사의 말을 들으니 또한 의심이 안갈수가 없더라,현재 첫째도 검사중인데 아직 결과는 모른다.....설마 설마 ㅋ 일게이들한테 위로받고자 이런글을 올린건 아니다. 그렇다고 내 와이프를 욕하라고 올린것도 아니다.순진한 일게이들, 아직 미혼인 일게이들이 이글을 보고,여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조금더 신중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외모가 순진해 보인다고 조신한 여자도 아니며,독실한 크리스챤이라고해서 성욕이 없는것도 아니며,오히려 반대로 씹창년같아보여도 허벌은 아닐수도 있고,도무지 알수없는것 같다. 와이프에게 온 수상한 전화건으로 짤방에 '의심이간다' 하고 글을 올렸을때,백프로 바람핀거고, 뒷조사 해보라고 조언해줬던 일게이들아 고맙다!! 요약.1. 결혼5년차 둘째아이를 출산.2. 유전자 검사했는데 친자가 아님.3. 협의이혼.역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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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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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종북시장 둔 서울.성남 시민들 부럽습니다!!!
종북시장 둔 서울.성남 시민들 부럽습니다!!! [바람부는언덕님 글]
'종북주의'라는 말은 이전부터 사용되어 왔지만 이 말이 본격적으로 인구에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부터 였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지난해 총선 이후 통합진보당의 경선부정 사건이 비례대표당선자인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주사파 논란'으로 불똥이 옮겨붙으며 온 나라가 '종북주의' 논란에 휩싸인 것입니다. 사실 통합진보당 사태의 본질은 비민주적이었던 당내 경선과정과 이 과정에서 붉어진 당내 파벌 및 감추어졌던 경기동부파의 전횡들이 드러났던 것인데 이를 새누리당과 보수신문들이 주도가 돼 종북논란으로 몰고 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두 달이 넘게 계속되었던 '종북논란'으로 통합진보당, 더 나아가 이 땅의 진보 세력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내렸고 솔직히 이 여파가 지난 대선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정치현실 속에서 민주진보세력에게는 '종북', '색깔론' 등은 끊임없이 정치쟁점화되는 오래되고 헤묵은,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잔인하고 치명적이며 지울 수 없는 낙인과도 같은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명박 정권 이후 대한민국은 급속도로 보수우경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새누리당과 보수세력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종북논란'과 '색깔론'으로 이념갈등을 부추겨 왔고 이 전략은 번번히 그들이 의도한 정치적 목적들을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들고 나왔던 '고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은 선거 두 달여 전부터 선거가 끝나는 전날까지 이슈를 몰고 다녔습니다.
지난 대선을 바로 코 앞에 둔 17일 국정원은 NLL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KBS등 지상파 방송에서는 당시 큰 파문이 일었던 '새누리당의 불법 SNS 사무실 의혹'과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보다 'NLL 관련 자료의 검찰 제출'을 더 큰 이슈로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대선 이후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에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던 NLL은 더 이상의 이슈가 되질 않았습니다. 검찰에 제출되었다는 관련 자료에 대해서도 이후 어떠한 방송보도나 기사도 없습니다. 새누리당의 정문헌 의원이 눈으로 확인했고, 관련 자료도 검찰로 넘어간 상황인데 어찌된 일인지 대선이 끝나자 마자 소리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왜 그럴까요?
정문헌 의원이 불을 지폈던 'NLL 논란'을 예로 든 것은 '종북논란'과 '색깔론' 등의 이념갈등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 날조되고 조작된 근거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국회 면책특권의 보호아래 '아니면 말고 식'의 비방과 폭로가 대한민국의 정치 역사 속에서 얼마나 악의적으로 사용되어 왔는지 그 사례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새누리당과 보수세력이 필요할 때마다 '손 안대고 코풀듯'이 사용해온 '종북카드'와 '색깔론'으로 인해 국민들의 절반은 '종북세력'이 되어야했고, '빨갱이'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이와 같이 정치권이, 더 정확히는 새누리당과 보수우익세력이 뿌리깊게 악용해온 이념갈등의 결과로 인해 지독하게 편향된 인식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 KBS 아니운서 출신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두고 '종북성향의 지자체장들'이라며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정미홍 대표 트윗 캡쳐>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시장이 종북주의자?
정미홍씨의 주장대로라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종북주의자들입니다. 그것도 자질이 아주 의심가는 종북주의자들입니다. 그들이 무슨 짓들을 하고 있기에 정미홍씨는 저들을 반드시 퇴출시켜야 하고 자질을 의심하는 것일까요?
박원순 시장이 부임한 이후 서울시가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 국민여러분, 그 중에서도 서울시민들이 더 실감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세훈 전 시장의 전시행정과 무분별한 세금낭비를 막고 시민들의 편의와 복지 개선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명박 오세훈 전 시장때 급증했던 12조원의 부채를 2조원이나 줄이는 성과를 보여주었고, 59만명의 아이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 실시했으며, 비정규직이었던 6200명의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주기도 했습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메트로 9호선의 기습적인 요금인상도 막아내었고 그동안 밀실에서 진행되던 민자사업으로 인해 끊이지 않았던 특혜논란과 담합 등의 고질적 비리들을 없애기 위해 민자사업의 결정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뱍원순 시장 스스로 서민과 함께 호흡하고 그들의 고민과 고충을 직접 챙기겠다는 인식을 가지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서울시장들의 모습과 행보들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또 어떻습니까?
전임 성남시장은 새누리당 출신 이대엽 시장이었습니다. 그는 현재 판교 신도시 분양 청탁 등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와, 8년 동안 자신의 가사도우미 임금을 성남시로부터 받아 쓴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고 구속 수감돼 있습니다. 이런 이대엽시장이 구속되면서 성남시에 남긴 부채가 6765억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시장 취임 후 2012년까지 4200억원을 해결했으며 올해 다 갚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임 이대엽 시장의 방만한 재정지출에서 비롯된 부채를 초긴축재정 및 투명하고 건실한 재정계획으로 극복해낸 것입니다. 이 밖에도 너무 많아 지면에 옮길 수 없을 정도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부임한 이후 성남시 역시 이전과는 너무나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서민을 위해서 시정만 잘하고 있는데 이들이 종북주의자라고?
시민들과 늘 소통하고 시민들을 위해서 낮은 자세로 일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모습은 과거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시민들과는 유리된 행보를 해왔던 전임시장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들이 정미홍씨의 눈에는 아주 못마땅한가 봅니다. 정미홍씨는 일 잘하고, 시민 편의와 복지를 생각하고, 시민들과 늘 소통하려 채널을 오픈해 놓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질이 의심되는 종북성향의 지자체장일 뿐이며 반드시 퇴출시켜야 할 존재들일 뿐입니다.
도대체 종북의 기준이 뭔가?
정미홍씨가 인식하고 있는 '종북 성향'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도대체 그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부분별하게 낭비되는 전시행정을 바로잡아 세금을 절감하고 이 비용을 다시 시민들을 위한 복지와 편의시절 확충에 투입하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시정운영을 위해 시민들로부터 직접 아이디어와 의견을 모으는 등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시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기존에 만연했던 부정비리부패의 사슬을 끊기 위해 시정을 국민들에게 오픈하는 일이 정미홍씨의 눈에는 "국익에 반하는 행동, 헌법에 저촉되는 활동하는 자들, 김일성 사상을 퍼뜨리고 왜곡된 역사를 확산시켜 사회 혼란을 만드는 자"들 입니까? 도대체 정미홍씨에게는 종북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박원순, 이재명 시장이 종북성향일지라도 난 기꺼이 그들을 지지하겠다...
도대체 어디를 봐서 저 분들이 '국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매도당해야 하고, '사회 혼란을 야기시킨다'라는 억측에 시달려야 하는 건지 필자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만에 하나 정미홍씨의 주장대로 저분들이 종북성향의 지자체장들이라고 하더라도 저는 기꺼이 저분들을 지지하겠습니다. 그것은 서민들을 위해, 시정을 위해 이보다 더 열심히 일한 사람들, 이들보다 더 시민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던 사람들을 찾을래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장 취임 이후, 잘못된 시정운영을 바로잡았기 위해 보여주었던 모습들이 '종북성향'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 '종북성향'이야말로 이 땅의 모든 지자체장과 정치인들이 반드시 갖추어야할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의 잘못된 전횡들과 구태들을 원래 있어야 할 그 자리로 돌려놓는 일을 바로 '종북성향'의 박원순, 이재명 시장이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서울시민, 성남시민이 부럽다
'어떻게 하면 시정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해야 시민들을 위한 시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등등의 시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에서 출발한 서울시와 성남시가 이전과는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미진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시장들과는 달리 낮은 곳으로 내려와 시민과 더 많은 부분을 소통하려는 자세 하나만으로도 높이 평가받을 만 합니다. 왜냐하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이를 다시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이상적인 시정운영을 위한 기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박원순, 이재명 시장은 바로 이것을 실험 중에 있는 것이고 이 부분에서 시민들은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높으신 분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시민은 그저 이를 따라야만 했던 기존의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이었던 시정운영이 정미홍씨의 표현대로라면 '종북성향'을 가진 박원순, 이재명 시장에 의해 민주적이고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열린 시정운영의 토양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변화 아닙니까? 저는 이런 위대한 선택을 하신 서울시민과 성남시민들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당신들의 선택으로 인한 권리를 충분히 보호받고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끝으로 정미홍씨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공화국입니다. 헌법은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하든, 그것을 표현하든 당신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 표현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진실을 왜곡해서는 안됩니다. 당신의 표현은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왜 당신에게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적어도 자신의 주장에 정확한 판단기준을 제시해 주길 바랍니다. 당신의 글에는 그것이 빠져있습니다.
<이재명 성남 시장의 트윗 내용 캡쳐>
가자서작성일
2013-01-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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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어학연수에 관한 개인적인 의견.
분명 짱공에는 저보다 영어권 국가에 오래 사시거나&사셨거나&이민자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전 1년 어학연수를 하고, 장기유학을 결정짓고여기 고등학교부터 다시 시작해서, 현재 UofT 다니고 있는 6년차 유학생입니다. 화두가 되고 있는 어학연수와 장기유학 둘다를 겪은 1인으로서 그냥 경험과, 의견을 조금 적어볼게요;;ㅋ전 고1때, 자퇴를 내고, 벤쿠버로 어학연수를 갔어요 그때 갔던 ESL학교가 PLI입니다. 유학원이랑 처음에 이것저것 상담했을때, 인종별로 %를 두고 잘라서 받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어서 간거구요. ESL 학교 선택 하실때에도, 정말 선택을 잘하셔야해요. 막말로, ESL학교랑 유학원은 일종의 계약관계 비스무리한게 있어서, 유학원에서 애들 물어다가 ESL학교에 넣어 주면 커미션받는 그런거라, 미리 어느 ESL학교가 괜찮은지 안알아보고 유학원에서 그냥 좋다고 추천하는곳 가셨다간, 정말 낭패볼수도있어요.특히나, 한국분들이 어학연수를 대학교 생활 ~ 직장생활하면서 요즘엔 "스펙"이라는 그 한줄 더 채우려고 필수로 선택하는경우가 많아서, ESL 학교들어갔을때, 외국인은 한명도없고, 이게 무슨 외국에 지어진 한국인 영어학교인가 싶을 정도로, 한국인 비율이 굉장히 높은곳도 있습니다. "나는 어학연수가면, 외국인 친구들만 많이 사귀고, 한국어 안쓰고 영어만 쓰면서 실력을높일거야." 라는 일반적인 생각을 가지고 어학연수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단기유학생이 ESL학교를 다니면서, 현지 미국인&캐나다인을 친구로 사귄다는건 사실 매우 어렵다고 보면됩니다. 케이스도 드물구요. 대부분 ESL학교에 영어배우러 오는 애들이 한국, 일본, 브라질, 멕시코, 유럽쪽 애들인데 위에적은대로 한국인 비율이 높은곳을 가셨다간, 그럼 자연스럽게 영어란걸 안쓰시게 될거에요... 말그대로 비싼돈주고 해외와서 멍청한짓하고 있는거죠. 그나마 잘알아보고, 외국애들이랑 비율 잘 맞게 받아주는 좋은 학교를 가야, 학교 내에서도 영어를 쓰고, 외국애들 만나서 실생활에서도 배운 영어를 써볼수가 있어요. 1년간 벤쿠버에서 ESL학교를 다니면서, 실제로 외국인들과 어울려서 노는 한국인 어학연수생들 많이 못봤습니다. 10에 7정도는 진짜 한국인들이랑만 어울려놉니다. 외국인 친구 사귄다고 끽해봐야, 영어 제일 못하고, 같이 있어봤자 전혀 도움안되는 일본애들 정도? 그분들 시간날때 같이 노시던거 보면, 한국에서 노는거랑 똑같아요. 같이 술먹고, 같이 파티하고, 같이 클럽가고, 같이 놀러다니고... 활동반경이 자연스럽게 한인타운 근처로 좁아지는거 많이 봤습니다. 저러면 어학연수 실패죠. 학교서 영어배울때 잠시 영어쓰고, 집에갈때 잠시 영어쓰고, 홈스테이들어가서 잠시 영어쓰고 그게 수백, 수천 쓰면서 배우는 영어의 전부...솔직히 단기 어학연수생이면, 영어를 공부 죽어라해서 영어실력을 늘리러 왔다고 생각하지말고, 영어를 배움과 동시에 있는 동안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한다고 생각하는게 더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한국에 고1때까지 있을 동안엔 영어과외 잠시 받아본거 말고는 영어 학원 문입구도 들어가본적 없습니다.근데, 지금 7년간 유학생활하면서 영어실력이 급속도로 늘었던 때가 언제냐고 물어본다면, 첫 1년 벤쿠버에서 어학연수했을때를 꼽고 싶네요. 그때 뭐했냐구요? 진짜, 학교에서 주는 숙제, 과제만 하고 나가 놀았습니다. 관광 지도 사고, 교통의 경우엔 패스 하나 끊으면 1달간 대중교통 원하는거 계속 이용할 수 있어요. 지도 보고, 주중에는 메트로 벤쿠버를 중심으로 관광지, 다운타운에서 유명한곳 등등 여기저기 둘러보고, 주말에는 좀 더 멀리갈 수 있는곳도 찾아서 직접 가보구요. 학교 선생님들한테 여쭤보세요. 주말에 어디 섬이나 좀 멀리 여행가고 싶은데, 캐나다인들만 알고있거나 그런곳 있냐고.. 그럼 가르쳐주실거에요. 한번은 배타고 진짜 시골 섬으로 까지 들어간적있어요. 캐나다 작가, 화가들이 영감같은거 얻으러 가는 섬이라는데, 정말 작고 이뻐요. 섬에 동양인이라곤 저랑 친하게 지냈던 누나 한명... 그때부터가 진짜 공부라고 생각됩니다. 실생활로 캐나다인들 내가 직접 부딫혀서 만나보고 이야기도 하고, 애넨 소규모 대규모 축제도 자주 열어서, 그런대 가서 애네 문화도 체험하고 그러면서 또 캐나다인들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한국분들 솔직히, 문법, 리딩, 라이팅 이런건 잘하잖아요. 문제가 리스닝이 안되고, 스피킹이 안된다는거지. 이건 ESL학교 수업 열심히듣고, 책보고 공부만 죽어라 한다고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봐요. 처음 TD뱅크에서 은행계좌 계설할때, 담당 카운슬러 백인 누님이 말씀해 주시더군요. "자기도 여기 영어배우러온 친구 두명이있다. 한명은 집 - 학교만 반복했고, 한명은 학교 - 놀기만 반복했다. 똑같이 시간이 지난뒤, 결과론적으로 자기가 느끼기엔 후자의 학생이 훨씬 영어잘하고 말도 유창하게 하더라." pub이라 부르죠. 술집.. 전 당시엔 미성년자였는데, 그냥 형들 id빌려서 같이 막 가고 그랬거든요. (사실 바운서들 동양인 얼굴 못알아봐서...;;;) 그럼 또, 학교 외국인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pub가서 술마시고 그러다가 술 좀 들어가면 현지애들이랑 합석도 해서 또 막 안되는 영어 최대한 손짓써가면서 그냥 잼나게 어울리고. 이렇게 하다보면, 현지 영어권 친구 사귈 가능성이 좀 생깁니다. 그럼 애네나 학교 외국인 친구들이 여는 파티 같은곳에 초대받으면 또 가서, 영어 쓰면서 놀고. 그냥 뭐한건지말 물어본다면, 공부30% 놀기 70% 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느순간 제가 캐나다 애들이랑 영어를 하고 있더군요. 당시 유창하게 막 했던건 아니지만, 제가 원하는 의사전달은 확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애들 만나면 말문이 막힌다는 영어울렁증. 외국인울렁증 이런건 다 사라졌어요. 벤쿠버 근처 관광 할 수 있는곳, 유명한곳, 아름다운곳은 진짜 하나도 안빠지고 전부 다 갔다온거같구요.. 돈 많이 드는 여행은 거의 안갔습니다. 어학여수 마치고 30% 세일했을때 단체로 갔던 로키산맥이 전부. 기본적인 식비, 약간의 유흥비 그리고 교통 카드 요것만 있으면, 도시 내에서 원하는곳은 다 가볼수 있어요. 전 벤쿠버 1년동안 정말 열심히 놀았습니다. 단, 학교는 한번도 빠진적 없습니다. 클럽을 갔다. 파티를 가서 술을 많이 마셨다. 그래도 학교는 무조건 나갔습니다. 형, 누나들 보면, 전날에 술마시고 놀아서 피곤하다고 학교 안오는 분들 많았어요. 그런짓은 비추... 한국인들이랑만 어울리는것 역시 정말 비추입니다. 단기유학 망치는 패망의 지름길 no.1.어학연수 가시면, 한국에선 만나기 힘든 사람들과 해보기 어려운 색다른 경험들은 많이 해보세요. 더도말고 더도말고 ESL학교에서배우는것만 정확하게 숙지하시고, 그걸 밖에 나가 노시면서 실생활에서 연습하고 적용해보세요. 혼자서 책만 보면서 독학하는것보다 저 방법이 영어 느는 속도는 10배 이상은 빠를겁니다.
절묘님작성일
2013-01-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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