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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중복주의]양구 군인 집단 폭행 사건.jpg
사건 개요1. 강원도 양구에서 고등학생 10명이 어깨가 살짝 스쳤다는 이유로 군인 2명을 집단 구타함.군규정상 군인은 절대로 민간인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음. 손도 못댐.맞고만 있던중에 지나가던 사복 차림 장교가 보고 병사들을 데리고 복귀.2. 빡친 해당 부대 장병들이 외출, 외박, 휴가 나가서 주변 가게를 전혀 이용하지 않음.당시 양구는 주말 물가 최고. pc방이 군인에게 2천원 우리집보다 후진 여인숙 하룻밤 10만원에주방 사용료 12만원. 식당에서는 메뉴판도 민간인용, 군인용이 따로 있었음.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없는 군인들과 군인 가족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할수밖에 없음.하지만 군부대에선 각 계절마다 농사일, 대민지원, 재해복구지원등 군부대가 노동력을 제공해왔음.3. 양구 주둔중인 2개 사단 사단장들에게 이 사건이 보고됨.빡친 사단장들 공문을 내려 전 장병, 부사관, 장교에게 외출, 외박 통제령 발동.휴가자들은 모두 부대에서 군차량을 차출하여 터미널까지 데려다주고 터미널에서 데려옴.군인 가족들도 모두 px를 이용함.6. 양구군은 관광자원이 부족하여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나가는건 군인들임.주말에 단 한 명의 군인도 나오지 않자 지역 경제상태가 마비됨.주민들은 외출 외박 통제를 풀어달라고 군부대에 항의하지만독기가 오를대로 오른 각 부대급 지휘관들과 장병들은 눈 하나 깜짝 안함.더욱 놀라운것은 군부대 장병들. 휴가 나갔다 오면서 음료수라도 하나 사먹을 수 있는데자판기조차 이용안함.7. 결국 위수지역 확대 검토 소문까지 나옴. 사실 과거에도 위수지역을 춘천까지 확대하려 했으나지역 주민들과 양주군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무산됨.군인 폭행으로 난리가 났는데 위수지역 확대 소문까지 도니 양구 주민들은 더욱 불안해함. 8. 단순히 고삐리 10명이 벌였던 군인 폭행 사건은 이제 2만명이 넘는 양구군 시민들의 존속을 위태롭게 하는지경까지 이르렀음. 주말에 외출, 외박을 나오는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 덕분에 먹고 살던 양구군이었는데주말엔 단 한 명의 손님조차 받질 못함.결국 양구군의 경찰서장, 군 의원, 군수, 상인연합회 대표등등의 사람들이 군부대로 찾아감.하지만 군부대 역시 꿈쩍도 하지 않고 상급부대에서 명령이 내려오지 않았다는 대답만 반복.9. 결국 군인들을 집단 구타한 고삐리 10명을 양구 시민들이 잡음. 이중 4명은 이미 군인 폭행 전과가 있었음.약양주군 군수를 비롯한 윗사람들이 사과를 하기위해 양주에서 국군수도병원이 있는 성남까지날아감.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군인바가지요금, 재발 방지를 약속. 군부대 외출 외박 통제령 해제됨.결론 : 고딩 10명이 군인 2명 폭행. 빡친 군인들 상가 이용안함. 사단급으로 외출 외박 통제.지역경제 마비. 고딩 전원 체포. 피해자에게 사과.------현재 양구물가는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해서군인들을 여전히 후려침 요즘은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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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오래된 이야기]양구 십대들 군인 폭행사건
사건 개요1. 강원도 양구에서 고등학생 10명이 어깨가 살짝 스쳤다는 이유로 군인 2명을 집단 구타함.군규정상 군인은 절대로 민간인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음. 손도 못댐.맞고만 있던중에 지나가던 사복 차림 장교가 보고 병사들을 데리고 복귀.2. 빡친 해당 부대 장병들이 외출, 외박, 휴가 나가서 주변 가게를 전혀 이용하지 않음.당시 양구는 주말 물가 최고. pc방이 군인에게 2천원 우리집보다 후진 여인숙 하룻밤 10만원에 주방 사용료 12만원. 식당에서는 메뉴판도 민간인용, 군인용이 따로 있었음.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없는 군인들과 군인 가족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할수밖에 없음.하지만 군부대에선 각 계절마다 농사일, 대민지원, 재해복구지원등 군부대가 노동력을 제공해왔음.3. 양구 주둔중인 2개 사단 사단장들에게 이 사건이 보고됨.빡친 사단장들 공문을 내려 전 장병, 부사관, 장교에게 외출, 외박 통제령 발동.휴가자들은 모두 부대에서 군차량을 차출하여 터미널까지 데려다주고 터미널에서 데려옴.군인 가족들도 모두 px를 이용함.6. 양구군은 관광자원이 부족하여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나가는건 군인들임.주말에 단 한 명의 군인도 나오지 않자 지역 경제상태가 마비됨.주민들은 외출 외박 통제를 풀어달라고 군부대에 항의하지만 독기가 오를대로 오른 각 부대급 지휘관들과 장병들은 눈 하나 깜짝 안함.더욱 놀라운것은 군부대 장병들. 휴가 나갔다 오면서 음료수라도 하나 사먹을 수 있는데 자판기조차 이용안함.7. 결국 위수지역 확대 검토 소문까지 나옴. 사실 과거에도 위수지역을 춘천까지 확대하려 했으나 지역 주민들과 양구군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무산됨.군인 폭행으로 난리가 났는데 위수지역 확대 소문까지 도니 양구 주민들은 더욱 불안해함. 8. 단순히 고삐리 10명이 벌였던 군인 폭행 사건은 이제 2만명이 넘는 양구군 시민들의 존속을 위태롭게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음. 주말에 외출, 외박을 나오는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 덕분에 먹고 살던 양구군이었는데 주말엔 단 한 명의 손님조차 받질 못함.결국 양구군의 경찰서장, 군 의원, 군수, 상인연합회 대표등등의 사람들이 군부대로 찾아감.하지만 군부대 역시 꿈쩍도 하지 않고 상급부대에서 명령이 내려오지 않았다는 대답만 반복.9. 결국 군인들을 집단 구타한 고삐리 10명을 양구 시민들이 잡음. 이중 4명은 이미 군인 폭행 전과가 있었음.양구군 군수를 비롯한 윗사람들이 사과를 하기위해 양구에서 국군수도병원이 있는 성남까지 날아감.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군인바가지요금, 재발 방지를 약속. 군부대 외출 외박 통제령 해제됨.결론 : 고딩 10명이 군인 2명 폭행. 빡친 군인들 상가 이용안함. 사단급으로 외출 외박 통제.지역경제 마비. 고딩 전원 체포. 피해자에게 사과.------현재 양구물가는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해서 군인들을 여전히 후려침
액숀천재작성일
2015-08-13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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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양구 군인 폭행... 그후..
사건 개요1. 강원도 양구에서 고등학생 10명이 어깨가 살짝 스쳤다는 이유로 군인 2명을 집단 구타함.군규정상 군인은 절대로 민간인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음. 손도 못댐.맞고만 있던중에 지나가던 사복 차림 장교가 보고 병사들을 데리고 복귀.2. 빡친 해당 부대 장병들이 외출, 외박, 휴가 나가서 주변 가게를 전혀 이용하지 않음.당시 양구는 주말 물가 최고. pc방이 군인에게 2천원 우리집보다 후진 여인숙 하룻밤 10만원에주방 사용료 12만원. 식당에서는 메뉴판도 민간인용, 군인용이 따로 있었음.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없는 군인들과 군인 가족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할수밖에 없음.하지만 군부대에선 각 계절마다 농사일, 대민지원, 재해복구지원등 군부대가 노동력을 제공해왔음.3. 양구 주둔중인 2개 사단 사단장들에게 이 사건이 보고됨.빡친 사단장들 공문을 내려 전 장병, 부사관, 장교에게 외출, 외박 통제령 발동.휴가자들은 모두 부대에서 군차량을 차출하여 터미널까지 데려다주고 터미널에서 데려옴.군인 가족들도 모두 px를 이용함.6. 양구군은 관광자원이 부족하여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나가는건 군인들임.주말에 단 한 명의 군인도 나오지 않자 지역 경제상태가 마비됨.주민들은 외출 외박 통제를 풀어달라고 군부대에 항의하지만독기가 오를대로 오른 각 부대급 지휘관들과 장병들은 눈 하나 깜짝 안함.더욱 놀라운것은 군부대 장병들. 휴가 나갔다 오면서 음료수라도 하나 사먹을 수 있는데자판기조차 이용안함.7. 결국 위수지역 확대 검토 소문까지 나옴. 사실 과거에도 위수지역을 춘천까지 확대하려 했으나지역 주민들과 양주군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무산됨.군인 폭행으로 난리가 났는데 위수지역 확대 소문까지 도니 양구 주민들은 더욱 불안해함. 8. 단순히 고삐리 10명이 벌였던 군인 폭행 사건은 이제 2만명이 넘는 양구군 시민들의 존속을 위태롭게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음. 주말에 외출, 외박을 나오는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 덕분에 먹고 살던 양구군이었는데주말엔 단 한 명의 손님조차 받질 못함.결국 양구군의 경찰서장, 군 의원, 군수, 상인연합회 대표등등의 사람들이 군부대로 찾아감.하지만 군부대 역시 꿈쩍도 하지 않고 상급부대에서 명령이 내려오지 않았다는 대답만 반복.9. 결국 군인들을 집단 구타한 고삐리 10명을 양구 시민들이 잡음. 이중 4명은 이미 군인 폭행 전과가 있었음.약양주군 군수를 비롯한 윗사람들이 사과를 하기위해 양주에서 국군수도병원이 있는 성남까지날아감.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군인바가지요금, 재발 방지를 약속. 군부대 외출 외박 통제령 해제됨.결론 : 고딩 10명이 군인 2명 폭행. 빡친 군인들 상가 이용안함. 사단급으로 외출 외박 통제.지역경제 마비. 고딩 전원 체포. 피해자에게 사과.------현재 양구물가는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해서 군인들을 여전히 후려침 3줄요약1.군인이 외박지역 고삐리들에게 얻어맞아 해당 부대 개빡쳐서 휴가나 외박을 그 지역 못지나가게 조치 2.군인들 외박 및 휴가 나오면 그 지출로 벌어먹던 지역이 군인들 안 오니 경제 마비3.위험성을 느낀 지역주민들이 고삐리들 잡아서 부대로 끌고감... 그리고 서로 풀렸지만 그후엔 군인들 바가지 씌우며 후려쳐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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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양구 군인폭행 그후..
사건 개요1. 강원도 양구에서 고등학생 10명이 어깨가 살짝 스쳤다는 이유로 군인 2명을 집단 구타함.군규정상 군인은 절대로 민간인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음. 손도 못댐.맞고만 있던중에 지나가던 사복 차림 장교가 보고 병사들을 데리고 복귀.2. 빡친 해당 부대 장병들이 외출, 외박, 휴가 나가서 주변 가게를 전혀 이용하지 않음.당시 양구는 주말 물가 최고. pc방이 군인에게 2천원 우리집보다 후진 여인숙 하룻밤 10만원에주방 사용료 12만원. 식당에서는 메뉴판도 민간인용, 군인용이 따로 있었음.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없는 군인들과 군인 가족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할수밖에 없음.하지만 군부대에선 각 계절마다 농사일, 대민지원, 재해복구지원등 군부대가 노동력을 제공해왔음.3. 양구 주둔중인 2개 사단 사단장들에게 이 사건이 보고됨.빡친 사단장들 공문을 내려 전 장병, 부사관, 장교에게 외출, 외박 통제령 발동.휴가자들은 모두 부대에서 군차량을 차출하여 터미널까지 데려다주고 터미널에서 데려옴.군인 가족들도 모두 px를 이용함.6. 양구군은 관광자원이 부족하여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나가는건 군인들임.주말에 단 한 명의 군인도 나오지 않자 지역 경제상태가 마비됨.주민들은 외출 외박 통제를 풀어달라고 군부대에 항의하지만독기가 오를대로 오른 각 부대급 지휘관들과 장병들은 눈 하나 깜짝 안함.더욱 놀라운것은 군부대 장병들. 휴가 나갔다 오면서 음료수라도 하나 사먹을 수 있는데자판기조차 이용안함.7. 결국 위수지역 확대 검토 소문까지 나옴. 사실 과거에도 위수지역을 춘천까지 확대하려 했으나지역 주민들과 양주군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무산됨.군인 폭행으로 난리가 났는데 위수지역 확대 소문까지 도니 양구 주민들은 더욱 불안해함. 8. 단순히 고삐리 10명이 벌였던 군인 폭행 사건은 이제 2만명이 넘는 양구군 시민들의 존속을 위태롭게 하는지경까지 이르렀음. 주말에 외출, 외박을 나오는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 덕분에 먹고 살던 양구군이었는데주말엔 단 한 명의 손님조차 받질 못함.결국 양구군의 경찰서장, 군 의원, 군수, 상인연합회 대표등등의 사람들이 군부대로 찾아감.하지만 군부대 역시 꿈쩍도 하지 않고 상급부대에서 명령이 내려오지 않았다는 대답만 반복.9. 결국 군인들을 집단 구타한 고삐리 10명을 양구 시민들이 잡음. 이중 4명은 이미 군인 폭행 전과가 있었음.약양주군 군수를 비롯한 윗사람들이 사과를 하기위해 양주에서 국군수도병원이 있는 성남까지날아감.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군인바가지요금, 재발 방지를 약속. 군부대 외출 외박 통제령 해제됨.결론 : 고딩 10명이 군인 2명 폭행. 빡친 군인들 상가 이용안함. 사단급으로 외출 외박 통제.지역경제 마비. 고딩 전원 체포. 피해자에게 사과.------현재 양구물가는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해서군인들을 여전히 후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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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터] 퓰리처상 역대 수상작
memorial day(전몰장병기념일)에 한 여인이 남편의 묘비를 부여잡고 오열하고 있는 모습
the philadelphia inquirer(필라델피아 인퀴어러)의 톰 그랠리쉬, 1986년 홈리스들의 사회적 문제를 사진에 담아 1986년 피쳐사진부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사진은 그 사진들중 가장 함축적으로 당시 사회문제를 보여주고 있는 사진이다.
스탠그로스펠드, 1985년 수상. 84년 가을 수단의 난민 수용소에서 굶주림에 지친 이디오피아인 모녀가 식량 배급을 기다리고 있다. 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프리카 대륙의 기아는 이날 저녁 이 소녀의 목숨마저 앗아가 버렸다
조 로젠탈 ( joe rosenthal ) 1945년 수상.
일본군 2만여명의 자결 옥쇄와 미군 2만 4천8백명의 사상자를 기록한 제 2차세계대전 최대의 격전지 유황도는 일본의 도꾜에서 650마일 정도 남쪽에 위, 태평양 전략상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다. 1945년, 미국은 국가의 운명을 걸고 전쟁이 종지부를 찍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미국은 도꾜와 유황도를 동시에 급습하기 위해 유황도 탈환을 위한 전면 공격을 개시했다. 72일 동안 계속된 공격으로 섬은 초토화되었으나 동굴 요새에 숨은 2만 3천명의 일본군을 찾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2월 19일 미해병 4사단과 5사단이 유황도 일각에 상륙, 길을 뚫었고 산 전체를 포위하는 데에는 나흘이 걸렸다. 유황도는 6천8백21 구의 산산조각난 시체와 1만 9천2백17명의 부상병들로 가득했다. 2월 23일 아침, 적탄이 날아오는 위험 속에서 28연대 제2보병대대 e중대는 성조기를 내걸기 위해 거칠고 험준한 산비탈을 오르기 시작했다. 통신사의 사진기자 조 로젠탈은 갑판장으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상륙부대를 따라 섬에 올랐다. 그는 다른 사진기자들과 함께 지뢰밭을 뚫고 전진, 여섯명의 해병들이 격전의 종식을 상징하는 성조기를 유황도 스리바치산 산정에 꽂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 여섯 명 중 두명은 그 직후 일본군의 총탄에 맞아 전사했다. 이 한 장의 사진은 미국의 모든 것. 즉 미국민의 자부심과 용기와 희생을 말해 준다. 사실상 이 깃발은 태평양에서의 미국의 승리를 알리는 동시에 전쟁이 끝났음을 말해 주는 신호였다
사와다 교이찌, 1966 수상 1960년대 중반, 베트남 전쟁이 한창 치열할 때 upi통신사의 사진기자로 종군한 사와다 교이찌는 전쟁의 와중에서 신음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처참한 실상을 촬영했다. 이 사진은 그 중의 하나로 퀴논 부근에서 월남인 어머니와 어린이들이 미군기의 폭격을 받고 있는 마을에서 탈출, 필사적으로 강을 건너는 긴박한 상황을 포착한 것이다. 죽음의 공포 분위기가 감도는 전장속에서 안전한 곳으로 도피하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몸부림과, 강인한 모성애가 휴머니스틱하게 표현된 이 사진은 사와다에게 1966년도 퓰리처상을 안겨 주었다. 사와다는 그후 사진의 주인공인 모자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몹시 궁금해 했다. 전선을 차ㅊ아 1년을 해메던 끝에 그는 그 주인공들과 극적인 상봉을 했다. 비교적 평화롭게 살고 있는 이들에게 그는 퓰리처상의 상금을 몽땅 털어 약 1년분의 생활비를 쥐어 주고 행운을 빌어 주었다. 사와다는 그후 미군을 따라 종군하다가 1970년 캄보디아 전선에서 전사했다. 피묻은 그의 종군기자증이 그의 시체 옆에서 발견되었다. 한 장의 역사적인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 전쟁터에서 활약하다가 죽은 사진기자는 많이 있었다. 그러나 사와다처럼 따뜻한 인간애를 지닌 멋진 사진기자는 없었을 것이다. 1942년 퓰리처 사진 부문상이 제정된 이래 세 명의 일본인 사진기자가 수상을 했다. 그 중 한 사람인 사와다는 그의 사진과 함께 생생한 역사로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현 콩 닉 웃 ( hyun cong nich ut ), 1973 수상
전쟁의 아픔, 전쟁의 고통, 전쟁의 비극을 이 한 장의 사진만큼 실감나게 말해 줄 수 있을까? 베트남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거리로 밀려나온 민간인들, 그 중의 한 소녀가 불타는 옷을 찢어 던지고 벌거벗은 몸으로 공포에 떨며 울부짖으며 내달리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1972년 6월 8일의 일이다. 베트남 육군은 트랭 방에서 수도로 이어지는 1번 국도를 탈환하기 위해 사흘 동안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베트공의 저항이 완강하자 남부 베트남 공군의 지원을 요청했다. 공군의 전폭기들은 트랭 방으로 이어지는 1번 국도 위를 저공 비행하며 빗자루를 쓸듯이 공격해 왔다. 세상을 온통 녹일듯이 불비가 쏟아져 내렸다. 판 틴 킴 퍽이라는 사진 속의 소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이탄으로 불바다가 되어 버린 마을에서 벗어나 달려나오고 있었다. 달리며 울부짖는 것만이 뼈저린 공포로 부터 탈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이 처참한 순간을 베트남 종군 기자인 현 콩 닉 웃이 포착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성장해 온 그는, 전쟁에 무감각해진 미국인들에게 깊은 감동과 충격을 준 끔찍한 순간을 기록한 것이다. 그가 찍은 이 사진은 베트남 전쟁의 종지부를 찍는 데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벌거숭이로 울부짖던 사진 속의 소녀는 1982년, 20세의 숙녀가 되던 해에 미국 cbs 텔레비젼에 출연, 처참했던 베트남전의 역사를 증언하기도 했다.
wlliam c. beall, 1958 수상
무엇인가를 구경하느라 한곳으로 시선이 몰린 군중들 틈에서 소년과 경찰이 함께 나누는 정다운 눈짓.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는 경찰관의 정중한 태도와 애정과 믿음이 듬뿍 담긴 눈으로 경찰관을 올려다보는 소년의 모습은 그때까지 <워싱턴 뉴스>지에 게재되었던 그 어떤 사진보다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해진다. 알렌 웨버라는 이 소년은 중국 상인 연합회의 가두 행렬을 보기 위해 중국인 거리인 위싱턴의 모리스 컬리네인에 서 있었다. 빨강, 노랑, 무지개 빛깔등 색색깔의 가면들과 연, 종이, 호랑이 등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했고, 불꽃놀이는 하늘 위에 가지가지 색깔의 섬광을 뿌려댔다. 이 모든 것에 매혹된 알렌은 마치 최면술에 걸린 듯 온통 정신을 빼앗겨 그쪽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전에는 이런 거리 풍경을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길가에 인산인해를 이룬 구경군들 역시 가두 행진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이때 한 경찰관이 작은 물체 하나가, 폭죽이 터지고 교통이 혼잡한 도로로 걸어나오는 것을 보았다. 달려간 경찰관과 소년의 눈이 마주쳤다. 모험심이 많은 어린 알렌은 길고 높은 기둥같은 경찰관의 다리 위를 올려다보고, 경찰은 허리를 굽혀 작은 소년을 내려다보았다. 이때 거리에 나왔던 사진가 william c. beall은 그 순간을 목격하자마자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장면은 정지된 순간으로 남아 늘 우리에게 따뜻함을 전해 준다.
캐빈 카터 (kevin carter)
아요드의 식량 센터로 가는 도중에 힘이 다해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소녀. 그 뒤로 소녀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독수리. 이 사진은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한편, 사진가의 윤리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촬영하기보다는 소녀를 먼저 구했어야 했다는 비판과, 사진이 가진 사회적인 영향력에 관해서였다. 항상 강렬한 감정에 몰려 극한의 세계를 취재해 온 카터는 자신이 찍은 다양한 현실의 공포를 가슴 밑바닥에 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3살의 젊은 나이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국토를 가진 수단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하고도 장기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 민족과 종교적인 대립 때문에 벌어진 내전이 오랜 기간동안 계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뭄과 전*까지 겹쳐 19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1백만 명 이상이 죽었다. 국제적이고 인도적인 차원의 원조 프로그램도 독재정권 아래에서는 거의 제 기능을 못하고, 구조식량은 기아에 허덕이는 난민에게는 좀처럼 전달되지 않았다.
나타니엘 파인 1949년 수상.
미국 프로야구 선수 생활중 통산 714개의 홈런을 친 홈런왕 베이브루스의 은퇴기념식. 양키즈 스타디움을 떠나는 국민적 영웅 루스, 말년에 병에 걸려 한쪽 다리가 불편함으로 그의 영원한 친구인 배트를 의지삼아 그라운드에 서있는 루스의 마지막 모습을 등번호 3번과 동료들 그리고 관중을 배경으로 넣어 역사적인 분위기를 살린 이 사진으로 나타니엘 파인은 1949년 퓰리처 상을 수상하였다.
야스시 나가오, 1961 수상
도쿄의 하비야 홀에서 다음 달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 유세가 시작되기 전 3다의 정치적 논쟁을 관람하기 위해 3천명이 모여 있었다.. <마이니찌>의 간부 사진기자인 야스시 나가오는 텔레비젼 카메라맨들과 다른 신문사 사진기자들과 취재를 하고 있었다.. 연사 대기석에서 불과 15피트 떨어진 곳에 있는 나가오는 이미 필름 한 통을 다 찍어 버린 후 였다.. 사회당 당수인 이네지로 아사누마가 연단에 나와 자유민주당과 미국과 일본간의 안보 협정을 헐뜯었다. 연설 시작 몇 분 후에 한 무리의 극우파 학생들이 야유를 보냈지만, 학생들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그는 연설을 계속했다.. 사진기자들은 소란의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나가오는 필름이 한 장 밖에 남아 있지 않았으므로 기다렸다. 이떼 유세상 반대쪽에서 갈색 막대기를 든 그림자가 연단으로 달려들었다. 아사누마가 달려드는 대학생에게로 돌아서자 그 학생은 긴 칼로 그의 복부를 깊이 찔렀다. 아사누마가 비틀거리며 연단에서 몇 걸음 물러서자 칼이 다시 그의 가슴을 찔렀다. 연단 바로 옆에 서있던 나가오 기자는 마지막 남은 한 장의 필름으로 두 번째 습격의 칼날을 빼는 순간 셔터를 눌렀다. 바닥에 넘어진 아사누마는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숨을 거뒀다. 1960년 10월 12일, 칼로 저지른 암살은 사무라이 정신이라는, 별로 오래되지 않은 과거 일본 봉건제도의 기념물이었던 것이다.
막스 데스퍼 ( max desfor ) 1951 수상
우리는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를 결코 잊을 수 없다. 여기 괴물처럼 버티고 선 철교위를 개미떼처럼 기어 올라가는 피난민의 대열이 바로그 비극을 말없이 전해주고 있다 1950년의 극심하게 추운 겨울, 국경선인 압록강까지 전격했던 유엔군은 수십만 명의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밀려 남쪽으로 퇴각하고 있었다. 퇴각하던 유엔군이 평양에 도착했을 때 평양은 처참한 생지옥이었다. 수많은 평양 시민들이 공포에 쫓겨 남쪽으로의 피난길에 올랐다. 남쪽으로 가려면 반드시 강을 건너야 했는데, 그 유일한 길이 바로 폭격으로 부서진 다리뿐이었다. 보기 흉하게 뒤틀어진 다리가 얼어붙은 강물 위에서 위험하게 흔들거렸다. 이런 다리 위를 기어가는 피난민의 모습은 마치 개미떼 같았다. 그러나 그들은 개미가 아닌 인간, 가엾은 농부들이었다. 다리가 얼어붙고 손이 쩍쩍 달라붙는 추위속에서 기어가던 많은 사람들이 얼어붙은 강물 속으로 미끄러져 떨어져 버렸다. 강위에 부교를 띄우고 강을 건너간 군인들 가운데에서 뒤를 돌아보는 한 남자가 있었다. 통신사의 사진기자 막스 데스퍼였다. 그는 폭격당해 부서진 다리의 쇳조각들 위로 기어올라가 전쟁이 몰고 온 비참한 광경을 촬영했다. 맞은 편 강변에 수천명의 피난민들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혹한 속에서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전쟁 종군 기자인 그는 그날을 이렇게 말했다. "내가 비록 전쟁에 강해져 있지만 이 광경은 이제껏 내가 보아 온 것 중 가장 비참한 장면이었다."
(흔히들 한강다리라고 오해하는 사진입니다..)
샐 비더 ( sal veder ), 1974년 수상 1973년 베트남 전쟁이 끝나자 윌맹군의 포로가 되었던 수많은 미국 병사들이 꿈속에서 그리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5년 동안 포로수용소에서 온갖 수모를 다 겪으며 갇혀 있던 미공군 중령 로버트 스텀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 통신사의 사진기자 샐 비더는 캘리포니아 드래피스 공군 기지에서 스텀 중령의 가족과 함께 그를 태운 수송기가 도착하기를 초초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비행기가 도착하고 스텀 중령이 트랩을 내려서는 순간, 가족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그에게 달려갔다. 큰딸이 양팔을 크게 벌리고 아빠의 품으로 뛰어들고 그 뒤를 이어 장남, 둘째딸, 부인 그리고 둘째 아들이 뛰어들었다. 참으로 감격적이며 극적인 순간이다. 이 사진은 더 이상의 설명이 없어도 기쁨에 넘친 감정을 충격적으로 공감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왜 인류가 전쟁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눈물겹게 말해 주고 있다. 만약 스텀 중령이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면 이 기쁨의 표정은 슬픔과 절망으로 얼룩지지 않았겠는가.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감동깊게 서술해 주고 있는 사진이다. 샐 비더는 스텀 중령이 가족과 재회하는 기쁨의 순간을 결정적인 셔텨 찬스로 포착하여 1974년도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 사진은 인간이 지을 수 있는 가장 진실한 횐희의 표정을 담았으며, 아울러 사진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2003년 수상작중 하나. 멕시코 남부 시골마을에서 한 소년소녀가 말을 타고 달리는 사진을 기차 안에서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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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애니] 채운국 이야기 (彩雲國物語) - 제36화
메이저의 실수를 만회코자, 자막을 좀 진하게 해보았는데.. 그래도 약간 연하네요 ^^;;채운국이야기 36화는 화질이좀 안좋습니다.^^; 메이저 올릴때 화질을 좋게 하려다보니업로딩 시간이 너무 걸려서요.. 그래도 잼나게 봐주세요^^:『 special thanks.. 』 ,·´″"´°³о♡『 적립식플랜 』,『 디퍼플3 』,『 Neubie 』,『 착한햄토리 』,『 리보란 』,『 초록낙원 』,『 이단날라까기 』,『 오시스 』,『 사나이힘 』,『 윈드타우렌 』,『 암화 』,『 정빈 』,『 강남멋쟁이 』,『 시라 』,『 카시오의세계 』,『 이즈나2 』,『 키버드 』,『 기파이어 』,『 2006년 』,『 웨딩릴리 』,『 진우뽕 』,『 소리야노 』,『 박민호 』,『 사는즐거움 』,『 달달이 』,『 기묘기묘 』,『 마에스타킴 』,『 미네모 』,『 헤븐윙스 』,『 mambog 』님 등등... 윗분들이 계셔서 전 더욱 힘이 납니다. ^~^* 추천하나하나도 물론 기분좋은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잼있다고 해주시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겐 더 큰 힘이 되거든요~^^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계속 잼있게 봐주시면 좋겠네요.제목 채운국 이야기 ( 2006 년 ) 원제 彩雲国物語 영제 Saiunkoku Monogatari 부제 감독 시시도 쥰 원작 유키노 사이 각본 요시다 레이코 (吉田玲子) 제작 NHK | 매드하우스 저작권 ⓒ 雪乃紗衣・角川書店/NHK・総合ビジョン 음악 양방언 (료 쿠니히코) 장르 시대물 | 판타지 | 드라마 BA 등급 BA-13 (13세이상) 구분 TV-Series 총화수 25 분 X 39 화 제작국 일본 작품소개한 소녀가 있었다. 대귀족의 외동딸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부분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아버지 덕분에 가난하기 그지없는 생활을 하게 된 그녀의 이름은 홍수려. 어느날 궁의 높은 분으로부터 후궁으로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의가 들어오고, 가난에 찌들어 살던 그녀는 금 500냥이라는 돈에 후궁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스튜디오 피에로의 작품 [구름처럼 바람처럼]과 비슷한 내용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후궁'이란 것은 장대한 이야기의 서막에 지나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왕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다투는 수동적 존재로서의 여성보다는,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앞날을 개척하려는 능동적 존재로서의 여성 수려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십이국기] [오늘부터 마왕] 등 최근들어 여성팬들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았던 작품들을 차례로 애니화하여 방영하고 있는 NHK가 2006년에 새로이 선보이는 장편(전39화 예정)작이 바로 이 [채운국 이야기]이다. 카도카와(角川)의 소녀대상 레이블인 빈즈 문고에서 출간되고 있는 원작 소설은 중국과 비슷한 느낌의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자신의 미래를 위해 두 발로 꿋꿋이 걸어나가는 소녀 수려의 이야기를 다루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물론 인기의 원인 중 하나로 끝없이 등장하는 주위의 미남 캐릭터들을 빼놓을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연애' 보다는 '성장'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 취향의 하렘물(여자 하나에 남자가 다수)'이 아닐까 생각했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감독은 [사모님은 여고생]의 시시도 쥰이, 각본은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아리아] 등의 작품에 참여한 요시다 레이코가 맡고 있으며, 제작은 매드하우스가 맡는다. 캐릭터 원안에는 원작의 삽화를 담당했던 [안젤리크] 시리즈의 유라 카이리가 참여하고 있어 수려한 디자인의 캐릭터들을 즐길 수 있을 예정. 특히나 음악에는 [십이국기]와 [엠마] 등으로 유명한 재일교포 뮤지션 양방언이 참여하여 팬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OP. 「はじまりの風(시작의 바람)」 노래 : 히라하라 아야카 ED. 「最高の片想い(최고의 짝사랑)」 노래 : 타이나카 사치 줄거리채운국의 8대 귀족에 해당하는 명문 홍씨 집안의 아가씨임에도 불구하고, 당주 자리를 버리고 뛰쳐나온 데다가 경제적인 부분에는 도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 아버지 덕분에 매일매일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는 소녀 홍수려. 그래도 특유의 적극적인 성격으로 부잣집 하녀일, 삯바느질 등 들어오는 일은 닥치는 대로 해가며 어떻게든 아버지와 가신인 정란까지 세 식구의 조촐한 살림을 꾸려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궁궐에서도 최고위 고관이라 할 수 있는 차태보가 귀가 솔깃해지는 제안을 들고 온다. 수려의 사람됨을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그녀에게 왕의 후궁이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해 온 것. 그러나 실상은 정사를 돌보지 않는 왕을 설득시켜 마음을 돌리게 하는 역할을 '후궁'이라는 위치(일단 왕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으므로)에서 해 달라는 것이었다. 정치가 어지러워 나라가 도탄에 빠져있던 그 힘들디 힘든 시기를 떠올린 수려는 왕이 바로서야만 정치가 안정된다는 생각에 흔쾌히 계약 후궁자리를 승락한다(물론 그 보수로 받게 되는 금 500냥이 커다란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렇게 해서 아가씨답지 않은 아가씨 수려의 후궁 생활은 시작되는데... 등장인물홍수려 (Kou Shuurei) 성우 : 쿠와시마 호우코 (桑島法子) (Houko Kuwashima) 온갖 잡다한 일로 가계를 꾸려가는 씩씩하고 생활력 있는 소녀.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살림을 맡아왔기 때문에 가사일 전반에서 능력치가 상당히 높으며, 학문에 있어서의 조예도 높은 편. 명문 홍가의 아가씨답게 마음만 먹으면 완벽한 아가씨 흉내도 낼 수 있을 정도로 예절교육이 몸에 익어있다. 원래의 꿈은 관리가 되는 것이었지만, 채운국에서 여성은 국시를 치를 수 없기 때문에 관리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서당을 열어 동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채운국에서 1, 2위를 다투는 명문인 홍가의 사람이지만 매우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온갖 일들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버지인 소가는 당주 자리를 내놓고 집안을 나와 현재는 부고(府庫)에서 일하고 있고, 어머니는 수려가 어릴 적 사망. 소가 또한 가사에 재주가 없기에 어릴 적부터 여러가지 가사일을 해 와서인지 매우 익숙하다. 소태사의 중재로 류휘의 귀비(貴妃)로 들어가나 후일 궁에서 나오게 되고, 그 후 국시를 제3위인 탐화(探花)로 통과하여 여성 최초의 관리가 되는데... *배경이 중국과 비슷한 가상국가이므로, 각 캐릭터들의 한자 이름을 한국식 독음으로 표기합니다. 일본식 독음은 영문 표기를 참조해 주세요. 자류휘 (Shi Ryuuki) 성우 : 세키 토모카즈 (関智一) (Tomokazu Seki) 채운국의 국주로 즉위한 지는 반 년 정도. 선왕의 막내 아들이기에 당연히 왕이 될 수 없는 위치에 있었으나, 선왕 사후에 왕자들 간에 벌어진 왕위 쟁탈전으로 인해 형들은 모두 죽고 결국 그가 즉위하게 되었다. 지금은 정사에 관심이 없는 무능한 왕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참고로 남색가라는 소문이 있다. 자정란 (Shi Seiran) 성우 : 미도리카와 히카루 (緑川光) (Hikaru Midorikawa) 수려의 집에서 살고 있는 청년. 예전에 수려의 집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수려의 아버지 소가가 발견하여 그날 이후로 쭈욱 함께 살고 있다.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수려와 소가를 위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도 깊다. 현재는 하급 무관으로 일하고 있어서 가계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할 말은 꼭 하고 넘어가는 성격. 홍소가 (Kou Shouka) 성우 : 이케다 슈이치 (池田秀一) (Shuuichi Ikeda) 수려의 아버지로 원래대로라면 8대 귀족 중 하나인 홍씨 가문의 당주였어야 했지만, 능력이 부족하다는 일가들의 결정에 의해 쫓겨나다시피 본가를 떠나온 상태이다. 궁의 부고(=서고)에서 일하고 있는데 워낙 한직이라 월급도 제대로 나오지 않을 지경. 그러나 책을 무척 좋아하는 학자풍 인물이기 때문에 본인은 그리 신경쓰지 않아서 딸인 수려에게 고생을 시키고 있다. 특히나 가사일에는 심각할 정도로 재능이 없는 편. 이강유 (Ri Kouyuu) 성우 : 히야마 노부유키 (檜山修之) (Nobuyuki Hiyama) 이부시랑 직을 맡고 있는 문관. 천재라 불리울 정도의 재능을 타고난 청년으로, 친구인 남추영과 더불어 유례없는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성적으로 보이는 외모와 달리 사소한 걸로도 자주 열받곤 하는 의외로 열혈계. 왕의 교육담당으로 임명받아 이후 수려와 류휘를 가르치게 된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으나 정작 본인은 그다지 연애사에 관심이 없음. 엄청난 길치라는 점이 유일한 약점으로 때때로 궁중을 헤매고 다니는 모습이 주위에 포착되곤 한다. 이부시랑 직을 맡고 있는 젊은 문관. 일약 16세에 과거에 급제한 천재. 두영월 이전의 역대 최연소 국시(國試) 합격자였으며 얼굴 또한 미남이라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궁 안의 인사권은 그와 이부상서에 손에 달려있다고 말할 정도의 권력자. 사상 최초 여자의 몸으로 국시를 보는 수려를 위해 그녀를 손수 가르칠 정도로 그녀를 아낀다. 이부상서이자 현재 홍가의 당주이며 수려의 숙부인 홍려심의 양아들로, 아직 홍씨의 성을 받지는 못하였다. 남추영 (Ran Shuuei) 성우 : 모리카와 토시유키 (森川智之) (Toshiyuki Morikawa) 홍가와 쌍벽을 이루는 명문 남가 출신의 무관으로 현재 장군직에 있다. 무관으로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 느긋한 분위기의 소유자로, 자신의 빈틈을 드러내는 짓은 거의 하지 않는 편.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스스로도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하다. 친구인 강유를 놀려먹는 것이 취미라서, 강유 쪽에서는 악우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기도 한다. 소태사 (Shou Taishi) 성우 : 이시이 코지 (石井康嗣) (Kouji Ishii) 선왕 시절부터의 충신으로, 정무를 돌보지 않는 왕 때문에 고민하다가 수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녀에게 금500냥을 제시하며 후궁이 될 것을 권한 인물.(참고로 '태사'란 것은 이름이 아니라 직책이다) 송태부 성우 : 오가타 미츠루 (小形満) (Mitsuru Ogata) 소태사와 마찬가지로 조정의 필두에 서 있는 고관. 선왕 시절부터 나라를 위해 충성을 바쳐온 무관으로, 청원 공자와 류휘에게 무술을 가르친 것도 그이다. 다태보 (Sa Taiho) 성우 : 반도 나오키 (坂東尚樹) (Naoki Bandou) 소태사, 송태부 등과 더불어 조정의 최고위에 있는 고관. 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언제나 셋이 모여서 토론을 나누곤 한다. 이름은 다원순(茶鴛洵). 대 귀족가문인 다가(茶家)의 당주로, 다주(茶州)에서 다씨 가문의 권력은 황제에 버금갈 정도이다. 7대 가문 중에 가장 세력이 미약한 다가를 일으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하여 충성하며 선왕으로부터 어사화 '국화'를 받았다. 류휘가 왕이 된 후에는 태보(太保)가 되어 소태사와 송태사와 함게 국정을 의논한다. 주취 (Shusui) 성우 : 오카무라 아케미 (岡村明美) (Akemi Okamura) 수려가 입궁했을 때 이것저것 돌봐준 여관장. 수려가 입궁한 목적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 싹싹하고 일처리가 재빠른 유능한 여관이지만, 자수를 놓는 것은 자신이 없다고 한다. 향령 (Kourin) 성우 : 센다이 에리 (仙台エリ) (Eri Sendai) 수려보다도 나이가 어린 여관으로 궁에서 수려의 시중을 들고 있다. 좋은 집에서 교육을 잘 받은 듯 몸가짐이 단정한 귀여운 소녀이지만,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 어린애다운 부분도 조금씩 엿보인다. 랑연청 (Rou Ensei) 성우 : 이토 켄타로 (伊藤健太郎) (Kentaro Ito) 어느 더운 여름날 수려의 집 앞에 쓰러져 있던 남자. 예전에 정란과 알고 지내던 사이인 듯, 정란의 보증으로 그의 용건이 끝날 때까지 수려의 집에서 머무르게 된다. 무관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문재도 뛰어나 수려와 같이 여름 동안 임시로 호부의 일을 돕게 된다. 남용련 (Ran Ryuuren) 성우 : 키우치 히데노부 (木内秀信) (Hidenobu Kiuchi) 채운국에서도 1,2위를 다투는 명문 남가의 막내, 즉 추영의 동생에 해당한다. 천재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천재와 기인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사실을 여실하게 드러내 주는 인물. 주위의 시선이나 규율 등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는 어마어마한 폐를 끼치고 있다. 특히나 시도때도 없이 불어대는 피리 공격은 누구나 고개를 내저을 정도이다. 란가(藍家)의 다섯 형제 중 막내. 네 형을 물리치고 천재만이 이을 수 있다는 '란 류렌(藍 龍蓮)'이란 이름을 받았으나 천재인 탓에 남들과는 상당히 다른 관점을 지니고 있어 고독하고 쓸쓸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처음으로 자기를 피하지 않은 사람인 슈레이를 만난 후, 그녀를 평생 마음의 벗으로 삼는다. 위의 네 형을 모두 '우형(愚兄:어리석은 형) ~째'로 부르는 듯. 상당히 괴짜이고 마이페이스적 기질이 강하며 그 속마음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한다. 항상 각지를 떠돌아다니며, 남의 말은 잘 듣지 않는 편. 황기인 (Kou Kijin) 성우 : 나카타 카즈히로 (中多和宏) (Kazuhiro Nakata) 호부의 최고 관리인 호부상서로, 그 유능함은 궁궐 안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기인이라는 이름은 '기인열전'할 때의 바로 그 '기인'으로, 원래 다른 이름이 있었지만 세간에서 하도 그를 기인이라고 하니 "그럴바엔 차라리 이름을 기인으로 바꿔주겠노라"며 스스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얼굴에는 언제나 가면을 쓰고 있는데, 그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다. 홍려심 (Kou Reishin) 성우 : 마도노 미츠아키 (真殿光昭) (Mitsuaki Madono) 호부에서 일하게 된 수려의 앞에 나타나 이것저것 도와주며 아저씨라 부르게 하는 의문의 남자. 실은 소가의 동생, 즉 수려에게는 작은아버지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홍가의 당주이자 이부상서로, 평소에는 냉정하고 유능한 엘리트의 모습을 보이지만, 형과 수려 얘기만 나오면 사람이 달라진다. 호부상서 황기인과는 좋은 싸움 친구. 수려의 어머니 (Shurei's Mother) 성우 : 소노자키 미에 (園崎未恵) (Mie Sonozaki) 돌아가신 수려의 어머니. 말투로 보아서는 상당히 높은 신분 출신인 듯 하다. 의지가 강하고 현명하며 아름다운 사람이지만, 가사일에는 소가와 비슷할 정도로 재능이 없었던 모양. 두영월 (To Eigetsu) 성우 : 나미카와 다이스케 (浪川大輔) (Daisuke Namikawa) 13세라는 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장원급제한 수려의 동기 소년. 어딘가 느긋한 성격이지만 노력가이다. 술이 들어가면 인격이 바뀐다. 수려의 과거시험 동기이기도 하다. 흑주 서화촌(西華村) 출신. 역시 최연소인 12세로 흑주 주시(州試)에 수석 합격. 조용하고 나긋한 성격의, 어찌보면 소극적으로 보이는 소년. 술을 마시면 인격이 바뀌며, 두번째 인격을 양월(陽月)이라고 한다. 양월인 상태에서는 매우 터프한 성격으로 두목회에서 서로 노릴 정도. 호접 (Kouchou) 성우 : 야마가타 카오리 (山像かおり) (Kaori Yamagata) 귀양의 이름난 기루인 항아루의 주인이자 명기(名妓). 예전부터 수려를 돌보아 주었다. 호접(胡蝶)이란 화류계에서의 예명으로 본명은 알 수 없다. 여자로서의 자존심이 강하다. 왕도의 뒷세계를 통제하는 조련의 두목회의 일원으로 그곳의 실력가(조련이란 홍등가의 동업자 조합과 비슷한 것). 화류계의 두목이기도 하다. 조련을 그늘에서 휘어잡는 여걸으로 묘사된다. 홍구랑 (Kou Kurou) 성우 : 오키아유 료타로 (置鮎龍太郎) (Ryotaro Okiayu) 홍씨 가문의 세 형제 가운데 막내. 다른 두형(홍소가·홍려심)보다는 매우 평범하고 상식적인 성격. 소가가 떠난 뒤 둘째인 려심까지 당주 직위를 나몰라라 하고 나가버리자, 홍주에서 당주 대리를 맡고 있다. 홍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려심에게는 불만을 사고 있지만, 큰형인 소가에 대해서는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소가의 딸인 수려와 려심의 양자인 강유를 혼인시켜 홍가를 잇게 하려는 생각을 품고 있다. 벽박명 (Heki Hakumei) 성우 : 키사이치 아츠시 (私市淳) (Atsushi Kisaichi) 대귀족가문 중 하나인 벽가(碧家)의 일원. 수려와는 국시 동기. 본인은 자신을 벽가의 천재라고 말하지만 사실인지는 불분명하다. 16세의 나이에 과거를 급제한 이강유를 존경하여 그의 과거급제 나이를 비켜 17살에 국시를 보지만, 1등 장원에 13살인 두영월이, 2등 방안에는 남가의 천재인 남용련이, 3등 탐화에는 여성 최초로 국시를 본 수려가 있어 4등으로 밀려난다. 그 후에는 수려에게 적대의식을 느끼기도. 후에는 수려와 영월의 부당대우를, 담당자인 노관리에게 항의했다가 일거리만 더 늘어나게 되지만 영월, 수려와 친한 사이가 된다. 나중에는 강유가 일하는 이부의 관리로 임명된다. 정유순 (Tei Yuushun) 성우 : 칸나 노부토시 (神奈延年) (Nobutoshi Kanna) 다주의 주목보좌관. 상냥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사람이지만, 매우 유능하고 일에 있어서는 강단이 있다. 다주가 극도로 어지러워진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백성을 추스릴 수 있었던 것은 이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일컬어질 정도. 실은 이전 국시에서 그 홍려심과 황기인을 제치고 장원급제했던 전설적인 인물이다. 임천야 (Lin Senya) 성우 : 코야스 타케히토 (子安武人) (Takehito Koyasu) 수려가 다주로 부임하는 여행 도중 홀로 고립되었을 때 홀연히 나타난 남자. 수려를 시녀로 고용하여 함께 긴카(金華)까지 여행하게 된다. 여자도 울고갈 만한 미모의 소유자에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실은 다주편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캐릭터. 다초순 (Sa Soujun) 성우 : 스와베 쥰이치 (諏訪部順一) (Junichi Suwabe) 다태보의 동생인 다중장(사 츄쇼우)의 첫째 손자. 다가의 당주 자리를 노리고 수려 일행의 발을 걸고 넘어지지만,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닌지라 번번히 당하기만 한다. 성격이 급하고 귀가 얇은 편. 다극순 (Sa Kokujun) 성우 : 토리우미 코스케 (鳥海浩輔) (Kousuke Toriumi) 중장의 세 손자 중 막내. 조금 우유부단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심성이 착하고 성실한 청년이다. 지금까지는 형들에게 밀려 조용히 있었지만, 수려 일행과의 만남을 계기로 조금씩 자신의 소극적인 부분을 고치고자 노력한다. 다태보의 손녀딸인 슌키(친손자는 아니다)를 좋아하고 있다. 시창 (Sai Shou) 성우 : 치바 스스무 (千葉進歩) (Susumu Chiba) 전상연(전국 상인 연합회) 금화 특구장. 다주 주목으로 부임하기 위해 금화에서 호련으로 가려는 수려 일행을 "올바른 통치"를 조건으로 돕기로 한다. 철저한 상인정신으로 무엇이든지 장사와 연관시키며, 수려가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 할 경우 언제라도 협력을 그만둘 수 있다고 압박을 가하기도 한다. 그녀의 누나는 시름은 전상연 다주 지부장이며 호련에 있다. 표영희 (Hyou Eiki) 성우 : 호리코시 마미 (堀越真己) (Mami Horikoshi) 다원순의 부인. 예지능력이 있다. 원순의 죽음 후 현재는 유폐된 상태이다. 9년 전에 아들 부부가 살해당하면서 현재 직계후손으로는 손녀 춘희가 유일한 상황. 면전에서 소태사에게 아무 거리낌 없이 말할 정도로 배포가 크다. 자신이 현재 다가의 혼란을 해결할 수도 있지만, 훗날을 위해 젊은이들이 이 혼란을 수습해 주길 바라고 있다. 다춘희 (Sa Shunki) 성우 : 시시도 루미 (宍戸留美) (Lumi Shishido) 다원순과 표영희의 손녀. 9년전 부모가 살해당하면서 현재 원순의 유일한 직계후손이다. 친척인 다극순과 서로 좋아하고 있다. 원순의 죽음 후 다가(家)가 혼란에 빠지면서 잠시 몸을 피하고 있다. 어릴 때 할머니인 영희에 의해 목소리를 봉인당해 지금은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이며, 할머니의 능력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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