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18,754);
-
-
-
-
-
[엽기유머] 8왕의 난 비긴
안녕하십니까?하도 오래간만에 업로드를 해서 “뉘신지...?”하실텐데요.유튜브에서 올라온 것 중에 제 취향에 맞는거를이래저래 녹취도 하고, 따로 알아보기도 하고 한 것들을사진자료 섞어서 올렸던 걸로 나름 재미를 봤었습니다. 그러다가 일이 바쁘기도 하고, 인륜지대사를 치르면서안 올린지 년단위가 되어버렸더라구요. 간만에 시간이 나기도 하고사실, 이제 곧 인생을 통틀어서 큰 변화중 하나를 앞두고 있어서지금 안 올리면 이제 영영 못 올리겠구나 싶어마지막으로 단발마의 비명이라도 질러보자는 마음으로 하나 올려보려고 이렇게 키보드를 잡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기니 빨리 시작해 보겠습니다.시작하기 전에,이 게시글은 팟캐스트 “비젅문가들”의 내용과나무위키에서 긁어온 내용을 토대로 함을 밝힙니다. ==================================================== 그래서 어느 나라를 할 건데? 사실 이번에는 나라에 대해서 할 거라기 보단역사에 대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보던 웹툰중에 “삼국지 톡”이라는게 있는데요.이게 거의 완결이 나고 있습니다. 제발 용두사미가 되진 말자 ㅠㅠ 그런데, 삼국시대 (280년) ~ 수나라(581) 사이에 꽤나 긴 시간 텀이 있더라구요.아마 세계사를 공부하신 분들은 알겠지만그 사이에 위진 남북조 시대니, 5호 16국 시대니 하는 시기가 있었는데요.뭐 수능 공부 할때야 이름만 알고 넘어갔지이때는 대체 뭔 일이 있었던거야? 약 300년 되는 시기인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기 300년은 유툽에서도 잘 안다룸 그래서, 그 시기를 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앞서 말씀 드렸듯이, 제게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저걸 다 다룰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어쨌거나, 저도 궁금하긴 해서팟캐스트를 뒤져보니, 나름 재미있게 해설 해 주신 분들이 있어서 그 부분을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게시글을 통해서는 삼국통일 직후 ~ 진나라의 자멸이라는 극히 일부의 시간을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삼국지연의를 보면 대부분의 경우, 제갈량의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침국지만 봐도 그렇죠. 제갈량이 수명연장을 위한 기도회를 열면서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동안자신이 구축해 놓은 캐릭터를 버려가며천지신명에게“한번만 살려줏메.”라며눈물 콧물 흘리며 싹싹 빌다가. 위연이 “아 이거 놔봐. 적들이 지금 쳐들어 온다니까!”하며문을 벌컥 열었고,장막 안에서 눈물 콧물 범벅인 제갈량이위연을 바라보는 순간 그동안 자기가 위연을 두고 말했던“아 저거 반골의 상이라니까요.”“저거 백퍼 반란 일으킬 놈이라고요.”것들이 업보가 되어 괜시리 위연앞에서만 무게를 잡고 “엣헴”해야 했던 제갈량이그 갭차이를 이기지 못하고수치사를 했다고 재미있게 풀어놓긴 했습니다만. 수치사 해버린 승상 사실 삼국시대를 통틀어 놓고 봤을 때제갈량의 사망은 거의 중간지점입니다.[황건적의 난(184)을 시작으로 서진의 삼국통일 (280)으로 봤을 때제갈량은 거의 중간인 234년에 사망함] 뭐 그 이후를 다 다룰 수는 없고요저는 삼국 통일 직전에서 시작 해 보고자 합니다. 3. 제갈량의 라이벌로 알려진 사마의는 삼국지를 저처럼 가볍게 본 사람은삼국을 통일한 것은 위나라도, 촉나라도, 오나라도 아닌 진나라고그때 사마의가 뭐시기를 했다.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마의가 황제가 됐구나 정도만 생각을 했는데아니더라구요. 사마의는 직접 황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저도 자세히 짚고 넘어갈 생각은 없습니다만간략하게 설명 드리자면, 고평릉 사변이라고 해서,일종의 쿠데타를 통해, 위나라에서 실권을 잡고있던조조의 후손 + 일가친척들을 몰아내고 사마씨의 세력이 위나라의 정권을 잡고,조씨 황제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마치 조조가 헌제한테 그랬듯이요. 사마씨가 위를 숙주로 만들어버린 사건 사마의는 고평릉 사변 거의 직후에 죽었고그 뒤를 사마사 사마소가 이어받으면서위나라라는 숙주에 빨때를 꽂은 형태로 이어가다가 어영부영 촉나라는 등산왕 등애가 벌인등산작전에 의해 멸망하고,그로부터 2년뒤에 사마염이 위나라의 마지막 황제에게“이제 게임 끝난거 같은데. 황위 주시죠?”“그럼 나 살려줌?”“그건 역사를 통해 확인하세요.” 만악의 근원인 사마염 라고 선양(이라고 쓰고 협박이라고 읽는다.)의 형식으로황위를 물려받게 됩니다. 이렇게 촉나라에 의해 위나라가 멸망했지만놀랍게도 이때까지도 오나라는 멸망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뭐 알다시피오나라도 결국 멸망하고 맙니다. 하지만 진나라가 세워지고(265년) 15년 뒤에 멸망(280년)한 거 보면오나라는 졌지만 잘 싸웠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잘 싸우지도 못했음 문제는 이제 여기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4.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사마염은 초창기 재위시절 (265년 ~ 280)년에는잘 해보려는 의지도 있고, 의지를 뒷받침 할 만한 능력도 있는 황제였습니다. 나름 황제인데도 불구하고 근검절약을 실천에 옮겼던 황제에요.이에 대한 일화를 설명하자면, 아랫사람이 황제를 위해꿩의 머릿가죽을 이어만든 의복인 『치두구』라는 것을 바치니까 “아니 백성은 굶어죽어가는데. 내가 이런거 쓰는게 말이 돼? 당장 태워버려!”“이런거 또 갖다 바치는 놈들은 얼굴이랑 몸통이랑 분리될 줄 알어!”라고일갈을 했다고 해요. 알다시피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고 가장 높은 황제가 근검절약을 강조하기 위해 이런 에피소드까지 남겼으니나라가 잘 돌아가는건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진나라가 이렇게 근검절약을 실천하는 동안오나라의 황제였던 손호는 “아 우리집 너무 좁아. 확장공사 ㄱㄱ”“야 내가 tlqkf 그래도 황제인데 궁녀들 좀 킵 해야지?”“어? 내 말 안들어? 얼굴가죽 박피수술 해줘?” 하며, 그간의 역사에서 수없이 보아왔던폭군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갔고당연한 이야기지만 멸망했습니다. 얘 급으로 어마어마 했던 모양 이렇게 삼국시대는 끝이 나고진나라의 삼국통일이 되었는데 손호의 뇌를 파먹고 있었던 사치 향락 바이러스가사마염의 뇌로 옮겨갔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삼국 통일 이전에야,내가 사치를 부리고 싶어서 부리는 순간, 백성들 입장에선 “아 이 나라 x같아서 못 살겠네.”“나 그럼 옆나라로 환승함 ㅅㄱ염.” 보면서 아주 복창 터지는 줄 알았던 프로그램 할 수 있을테니, 아무래도 눈치가 보일 수 밖에 없을 겁니다.이른바, 경쟁의 순기능이죠. 그런데, 바로 길 맞은편에 있던 동종업계가 망했다?그럼 이 동네 사람들은 다 우리집 탕후루가게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그렇게 되면 당장 저부터도 “오늘부터 가격인상 들어갑니다.”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독점 자본주의를 풍자한 만평 그래서 사마염은 오나라를 멸망시킨 직후부터손호가 “우히힉 마이 프레셔스” 하며 알토란 같이 모아놨던1만명 가까이 되는 후궁들을그대로 인수인계 했고요. 당연히, 후궁들로 하여금 길바닥에 텐트 깔고 자게 할 수 없으니집안 리모델링부터 들어갔습니다. 5. 우리 한 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봅시다. 말이 좋아서 후궁이 1만명이지우리 수학적으로 잠깐 생각 해 봅시다. 1일 1잠자리를 갖는다고 할 때,1만명을 다 도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1년은 365일이니대기번호 1번부터 대기번호 10,000번까지정말 공평하게 다 돌려면 27.4년이 걸립니다. 얘가 태양 한 바퀴 도는 거랑 비슷한 시간임 당시 결혼 적령기가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만이팔청춘 (2x8 = 16)으로 잡는다면대기번호 10,000번 손님은 43세가 되어야지만 비로소황제 얼굴이나 볼 기회가 오는거에요. 이 정도 대기 번호라면 개꿀인 상황 이쯤되면 아무리 공평한 황제라도“아 이거 공평하게 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겠는걸?”이라는결론에 다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사마염이 좀 더 힘을 내서 1일 2 잠자리를 한다고 해도대기번호 10,000번은 13,7년이 걸리죠. 물론 각잡고 더 늘린다면 기간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그쯤되면 진짜 자신과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상 첫 잠자리가 마지막 잠자리가 되는 상황,사마염은 자신이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해결책을 내놓게 됩니다. “어차피 뭔 방법을 써도 욕을 먹는다면, 운에 맡긴다.” 모두가 행복할 수 없다면… 그래서, 사마염은 잠자리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주사위가 아닌 (눈이 1만개 짜리 주사위를 만들 수도 없으니)양이 끄는 ‘양카’를 준비합니다. 드립인거 같지만 사실이다 그리고 양이 끄는대로 자율주행을 시작하는거지요.양은 자신의 힘이 다 할 때 까지 달달달 양카를 끌며 움직이다가 “아 더 못움직임. 운행 종료함. ㅅㄱ염.” 하는 시점에 있는 숙소로 가서, 그날의 잠자리 업무를 진행하는 시스템 입니다........ 어찌보면 공평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정치용어 중에“정부가 정책을 내놓으면, 우리는 대책을 내놓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후궁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운빨이니 미칠 노릇이겠죠. “아니 tlqkf. 고작 양 꼴리는대로 모든게 결정되는게 말이나 되냐?”“뭔가 대책이 없어?”“저기 근데 말이야.”“........?”“만약 운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결국 양 마음대로 그날의 잠자리 후보가 결정되는 것이니양의 마음에 들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사마염이 “아 이제부터 잠자리 후보 결정전 들어갑니다.”하고 양카에 탑승하는 순간 후궁들은 자신의 처소에서양이 좋아하는 음식을 널어넣고 “양오빠, 여기 와서 쉬다가유~”를 외치는이른바, 호양행위를 하게되었습니다. 이건 그래도 사람 꼬시는거기라도 하지…. 뭐..... 짐작하셨겠지만즉위 초반에 나 근검절약 하는 사람이야~ 하며 불태우기 퍼포먼스를 했던『치두구 사건』의 치두구도 사마염 말년에는“월화수목금토”용으로 6벌정도 구비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삼국 통일 직전까지 잘 숨겨왔지만말년에는 더는 숨기지 못하고자신의 본색을 드러내며신나게 플랙스를 했던 사마염이 죽자마자 이번에 다룰 8왕의 난이 기다렸다는 듯이 곧바로 일어나게 됩니다. 6.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름에서 알 수 있겠지만8왕의 난은‘8명’의 ‘왕’들이 일으킨 ‘난리’입니다. 이 사건을 다루고자 하는 이유는8왕의 난이 일어나고, 그것이 정리되자마자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진나라가 망해버리거든요. 사실상, 3국을 통일했던 진나라의숨통을 끊어버리고, 중국의 절반에 가까운 지역을이민족들이 “얏호 여긴 내땅이야!”하며 난리를 쳤던5호 16국 시대로 이어지기 때문에꽤나 중요한 사건입니다. 짱공유에서 중국 관련된 게시글을 볼 때마다5호 16국 시대를 그리워 하는 게시글들이 나오는거 보면그만큼 흥미가 있을거다 -> 수요가 있다!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조회수 코인좀 달달하게 빨아먹어볼 의도가 다분히 있다는걸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사실, 이 시기를 찬찬이 보면절대 권력이 어떻게 망해가는지케이스 스터디를 하기 너무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의 제약을어찌어찌 극복하고 완성을 한다면 다행이지만 제가 완성에 실패해도“아 이놈 이거 완성도 못하고 끊어버리네.”“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공부한다.”로 갈 수도 있으니까 그냥 씨만 뿌려보자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겠습니다. 7. 망국의 조건 1. - 윗물이 썩으면 아랫물은 안봐도 뻔하겠죠? 앞서 이야기를 했듯이진나라의 삼국통일을 완성한 사마염은 오나라를 정벌하자마자오나라 황족들 사이에 풍토병처럼 돌고 있던,사치 향락 바이러스가 옮겨와서 “나도 플렉스 할래!” 하며, 신나게 플렉스를 해댔습니다. 왕이 이렇게 플렉스를 하면분명, 밑에 있던 사람도 “야, 왕도 하잖아? 그럼 나도?”하게 되겠지요. 이런 생각을 실제로 옮긴이가 진나라에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 있었습니다. 바로, 석숭과, 왕개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역사에 조금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석숭과 왕개를 듣는 순간“아 드디어 말로만 듣던 플랙스 대결을 보는건가?”싶으실텐데요. 네 바로 세기의 플랙스 대결을 한 두 인물이 맞습니다. 두 인물의 플랙스 대결은중국 역사 특) ① 허풍이 심하거나, ② 뻥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된다고 합니다만 안 다루면 섭섭하니까 다뤄보겠습니다.일단, 두 인물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홍코너의 왕개는당시 황제였던 사마염의 외삼촌이었습니다.즉, 돈도 많지만권력의 핵심과도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쉭게 말하면 요거란 거죠 그리고 청코너의 석숭은돈이 많긴 하지만, 혈통적으로는 황족하고는 거리가 있는매우 긍정적으로 해석을 해주자면자수성가형 인물입니다. 물론, 집안이 황족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 끝발이 있긴 했지만석숭의 아버지 석포가 “야 너는 내가 사주도 보고 관상을 본 결과.”“결과요?”“넌 내가 궂이 재산 안 줘도 부자가 될 운명이여. 그런 점에서.”“그런 점에서?”“너에겐 재산 한 푼도 안물려줌.”“아니 아버지!” 라고 선언을 했기 때문에문자 그대로 차포 다 떼고나름 열심히 노력해서 스스로 자신의 재산을불려나간 케이스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걸 해냄 물론, 그 과정이 결코 깨끗하지 않았다는게 문제겠지요. 어쨌거나 둘의 플랙스 대결의 1~5차전은직접적으로 맞붙지는 않았고 UFC에서 끗발있는 선수들이 대결 일정이 잡히면그 순간부터 인스타나 페북에 트래시 토크를 쏟아내는 것처럼 이때 소넨이 어떻게 찢길까 기대 많이 했음 “야, 왕개가 이렇게 한다던데?”라는 소문이 돌면석숭이 “아 그래? 그럼 난 더 한걸 해보여야겠군.”이라고맞대응을 하는 식이에요. 예를 들자면 왕개가 인스타로“우리 집에서는 설거지를 할 때조청으로 설거지함. ㅋ“#설거지 #조청 #이것이 플렉스 라고 게시글 띄우면 석숭은 그 다음날”우리는 밥을 지을 때 땔감으로 밀납 사용함 ㅋ“#부르스타 대신 밀납스타 #친환경 연료사용이라고 바로 게시글을 박아버린다거나 (1차전) 요런식으로 5차전을 벌인다는 말 왕개가 인스타로”아 우리집 너무 넓어서 붉은 비단으로16Km 길이의 담장을 쳐야됨 ㅋㅋ“#붉은물결 #대지미술 #너무 넓어서 미안해 라고 게시글을 띄우면 석숭은”너네집 너무 검소하네? 우리집은무조건 너네집 보다 비싼 비단으로20Km 길이의 담장 치고 있는데 쉽지 않네?ㅋㅋ.“#정사각형의 둘레가 20Km면 한 변의 길이는? #수학문제라고 게시글을 띄워버린다거나 (2차전) 왕개가”우리집에 까치 너무 많이 날아와서까치 쫓아낼 겸 집에서 보석으로 천막을 장식함 ㅋ“#동물 보호 #친환경 새쫓기 라고 게시글을 띄우면 석숭은”거 인심 박하게 새는 왜 쫓음?우리 집에서는 새들 먹으라고 후추로 (유럽에서는 후추가 같은 무게의 금만한 가치였음)천막을 장식함. ㅋㅋㅋ“#진정한 동물보호 #새들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고 게시글을 띄워버리는 거죠. (3차전) 왕개가”아 나는 사기 싫은데 억지로화완포 (불로 세탁하는 천이라고, 지금의 석면으로 추정됨)로강매당함 ㅋㅋㅋ“ #셀럽의 고뇌 #경호 논란 이라고 자랑을 하면석숭은 그 다음날”왕개의 검소함 리스펙트 함이번에 영업이익 좀 나와서화완포로 옷을 직원들 50명한테 나눠줌ㅋㅋㅋㅋ“#상생경영 #가족같은회사 #불꽃레드 라고 게시글을 박는거죠 (4차전) 왕개가”오늘 저녁 식사는출산한 경험이 있는 미녀들의 젖으로 기른돼지의 겨드랑이 살 스테이크인데어째 맛이 없네? 한입만 먹고 버려야겠다 ㅎㅎ“#송충이는 솔잎만 #돼지는 돼지젖만 #오늘은 강제다이어트 라고 게시글을 올리면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 장면 보고 꽤나 경악했음 석숭은”울 아들럼 생일 기념으로비단으로 만든 옷을 입히고금싸라기와 우유탕 (당시엔 젖소가 없었기 때문에 우유 구하기가 어려웠음)으로만기른 닭고기 스테이크 사줌 ㅎ“#닭돌아 미안해 #아들램 사랑해 (5차전) 이런 식으로직접 맞붙는다기 보다는인스타로 게시글 대결 하듯이 “어 거기에서 그래? 그럼 나는 이렇게 하지.”라는 식으로 대결을 이어갔지만 자꾸 자신이 밀리는거 같은 왕개쪽에서는비겁하게 치트키를 쓰기로 합니다. 바로, 자기 조카였던 황제한테 가서 찡찡거리는 겁니다. “야 조카야. 너 석숭 소문 들었음?”“ㅇㅇ 들었죠. 삼촌이 좀 밀리는거 같던데요?”“내가 아무리 그래도 명색의 황제 삼촌인데.”“ㅇㅇ 그래서요?”“이렇게 밀리는 모양새면 너 체면도 좀 그렇잖아?”“듣고보니 일리가 있네요?”“기왕 qudtls이 된다면 승리한 qudtls이 되라는 말이 있는데.너 뭐 없니?”“잠깐만 기다려보십쇼 삼촌.” 승리한 qudtls이 되길 원했던 왕개 사실 이쯤되면“삼촌 쫌! 백성들은 굶어죽어가는데 정신좀 차려요!”라고할 법도 하지만 이미 앙카놀이에 빠져있던 사마염으로선그둘의 병림픽이 지겨운 일상 속 작은 즐거움으로보였었고 “이거면 될거에요.”라면서, 2자 (약 60cm)짜리 산호수를 삼촌의 손에 안겨주었습니다. 안 그래도 귀한 산호수에황제가 하사했다는 프리미엄까지 붙어있던 터라“이 정도면 이 게임을 승리로 마무리지을 수 있겠군”이라고 생각했던왕개는 3차전을 위해 직접 석숭네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야 이거 봐라?”“ㅇㅇ 산호수네?”“이거 황제가 직접 준거다? 너네집엔 이거 없지?” 차마 글로 전하기가 어려운 낯뜨거운 자랑이었지만석숭은 슥 한번 훑어보더니자기가 손에 쥐고 있던 효자손으로 산호수를 박살내 버렸습니다. 황제가 직접 하사한산호수를 박살내버린 상황 솔직히 아무리 왕개라도 “이건 좀” 하고 벙찔 상황이었는데석숭은 “야, 칠복아.”“예 마님.”“내가 실수로 손님 물건을 박살내 버렸으니 물어는 드려야겠지?”“암요.”“창고에 있는거 좀 내와봐라.” 칠복이는 마님 명령대로 창고에 갔고그가 가지고 온 것은 황제가 준 산호수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산호수들이었습니다. “어이 왕개양반.”“예 어르신.”“거 마음에 드는거 몇 개 대충 골라가쇼.” 그들의 병림픽 하이라이트 장면 그래서 6차전도 석숭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라고 하는데요. 그냥 별 생각없이“우와 쩐다. 나도 한 입만.”할게 아니라우리가 주목해야 하는건황제의 가족도 아닌 석숭이이 많은 부를 어떻게 일구었냐는 거겠지요. 석숭은 좋게 말하면 자수성가형 인물이지만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부의 형성 과정이 결코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석숭은 유비가 잠깐 몸 담았던형주 자사로 부임해서‘가렴주구가 사람의 형상을 한다면 그건 바로 석숭일 것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쉭게 말하면 요거란 거죠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짜가면서 부를 일궈냈다고 합니다.아니 어떻게 보면 더 심한게단순히 백성들 고혈만 쥐어짠게 아니라형주를 지나가던 외국의 사신, 상인들을 습격해서그 재산을 약탈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뭐..... 공무직 도적이라고 해야겠죠. 5급 공무원 김도적씨 당장 사회 지도층이 이렇게 플렉스를 하느라백성들을 마른 오징어 쥐어짜듯이 쥐어짜는데나라가 망하지 않는다면 이상한 일이겠지요. 8. 망국의 조건 2. - 극단으로 치달은 시스템 앞서 언급했지만사마씨의 진나라는그 숙주였던 조조의 위나라를 사살상 허수아비로 만들고 선양(을 가장한 협박)을 통해 위나라를 멸망시킨 나라였습니다. 즉, 자기가 했던 방식 고대로 쓸려나갈 수 있기에쓸려나가지 않으려면과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는온고지신의 자세를 갖춰야만 했지요. 사마씨들이 찬찬이 지켜보니,조씨의 위나라는 약점이 많은 나라였습니다.삼국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심있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조조에서 조비로 대권이 넘어갈 때조조의 세 아들, 조비 / 조창 / 조식간에권력암투가 있었지요. 라이벌조창은 무력 만랩이었고조식은 능지 만랩이었는데이도저도 아니었던 조비는 그 속에서 이 악물고 버티고 살아남아서아버지 장례식때 댄스파티 브이로그를 찍는 기염을 토합니다만 잘난 형제들 틈바구니에서 왕이 되어보니“야 이거 형제 놈들한테 힘 싣어주면 안 되겠는데?”라는 결론을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가친척이었던 조씨와 하후씨 일족에게 힘을 싣어주지 않았고간판만 거창하지, 실속은 없었던 조씨와 하후씨는사마의가 일으킨 고평릉 사건을 막을 힘이 없어서그대로 쓸려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위나라를 멸망시킨 사마씨의 선택은간단할 겁니다. “위나라가 왜 망했지?”“친척들한테 아무런 힘도 안 주니까 망했죠.”“그렇다면 우리가 망하지 않으려면?”“친척들한테 힘을 싣어준다?”“바로 그거야.” 그래서 사마씨의 진나라는조씨의 위나라와 정 반대의 선택을 해버립니다. 사마씨의 후손들에게 나라를 잘게 쪼개서 나눠주고거의 왕과 같은 권한을 부여하는 겁니다. 어디서 많이 보셨겠지만 이 시스템은멀리는 주나라가까이는 한나라의 시스템이었습니다.우리는 이걸 봉건제라고 부릅니다. 세계사 단골 시험문제 물론, 당시에는위나라의 멸망 과정을 복습하고 내린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위나라 이전의 나라들이어떤 원인에서 망했는지를 고찰하지 못한다소 근시안적인 선택이었던 거지요. 만약 그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는다면① 친척들에게 적당히 힘을 줘도,② 최종결정을 내릴 힘은 황제가 가지고 있는다라는 원칙을 세웠을 텐데그렇게 하지를 않은 겁니다. 뭐..... 굳이 변명하자면지금처럼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으니까 “야 믿어도 되지?”“ㅇㅇ 끝까지 믿어.” 라고 할 만한 사람들이 어디 흔하겠습니까?그냥 당시 상황에 맞춰서 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어쨌거나, 친척이랍시고지나치게 큰 힘을 몰아준 것그것이 나중에 나올 8왕의 난에 있어서큰 단초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9. 망국의 조건 3. - 멍청한 후계자 이런 시스템적인 문제가 쌓이고 쌓이면 나라가 망하긴 합니다.그건 명확한 사실이지요. 하지만, 이런 시스템상의 문제는결정타를 주지는 못합니다. 지금과 같이 국민이 주인이 아닌 나라에서는이렇게 쌓인 불만에 방아쇠를 당기는 건결국 당시의 주권자인 황제일 겁니다. 사마염은 비록 말년에는 머저리 같은 짓을 했어도처음에는 나름 선정을 베풀만큼똑똑한 구석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만 단지 적장자라는 이유로자신의 후계자를 천하의 머저리를 앉혀버리는결정적인 트롤링을 해버린 결과 8왕의 난에 방아쇠를 당겨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마염의 후계자는사마충이라는 인물인데요. 시키는 대로 하는게 유일한 장점인 남자 마치, 1+1이라는 질문이 나오면2라는 답변이 나오듯이 중국역사를 통틀어서‘바보황제.’라는 말이 나오면“아~ 사마충 말하는거지?”라는 말이 나올정도로바보 머저리였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그에 대한 기록이 모두 사실이라고 한다면지적장애, 혹은 경계선 지능으로 추정될 정도라고 하지요. 그의 멍청함에 대해서는 여러 일화가 있는데요.간단하게 다뤄보겠습니다. 1번 사례)그가 어느날아주 진지한 문제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이 문제는 그의 부족한 머리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것이었고,한참의 고민 끝에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 고민의 답을 찾기 위해 신하를 불렀습니다. “여봐라.”“예 폐하.”“내가 진짜 궁금한 것이 있는데. 그대는 답을 줄 수 있겠는가?”“부족한 소신이지만, 제가 그동안 알게 된 것으로 답변할 수 있다면 해 보겠습니다.”“백성들이 곡식이 없어 굶고 있다는데.”“예 폐하.”“곡식이 없으면, 왜 고기죽을 먹지 않는가?” 앗 아앗.... 이 드립은 드립에서 그녀의 향기가 난다 마리 앙투아네트의“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으면 되는거 아냐?”라는희대의 망언이 떠오르는데요. 사실, 마리 앙투아네트의 발언은프랑스 혁명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를 마녀사냥몰이를 하기 위해지어낸 것이라는게 정설이라면 사마충의 이 드립은정사에 기록이 된 내용이었습니다.즉, 이건 팩트라는거에요. 2번 사례)1번 사례에서 답을 얻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또 어느날,사마충은 또 다른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이 문제 또한 그의 부족한 머리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것이었고,한참의 고민 끝에 이번에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 고민의 답을 찾기 위해 신하를 불렀습니다. “여봐라.”“예 폐하.”“내가 진짜 궁금한 것이 있는데. 그대는 답을 줄 수 있겠는가?”“부족한 소신이지만, 제가 그동안 알게 된 것으로 답변할 수 있다면 해 보겠습니다.”“내가 공부를 하는 중에.”“웬일로 공부를 다 하고 계십니까?”“아 됐고, 공부를 하는 중에 어쨌건, 개구리가 울고 있었네.”“개구리야 늘 울게 마련인 생물이지요.”“그런데 말이네.”“예 페하.”“그 개구리는 공적인 용무가 있어서 우는 것인가? 아니면 사적인 용무가 있어서 우는 것인가?” 지금이었으면 창의적인 질문이라고 칭찬 받았겠죠 1번의 사례에서는 답이 나왔다는 기록이 없습니다만2번의 사례에서는 답이 기록되어었다는군요. 신하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개구리가 우는 곳이 사유지라면 사적인 용무로 울 것이고개구리가 우는 곳이 공유지라면 공적인 용무로 울 것입니다.” 뭐 그 외에도 바보같은 짓거리는 많이 합니다.8왕의 난 동안자신의 친척들이 자기 집 앞마당에서 싸우니까 “아 이거 싸움 말려야겠는데? 야 싸움 어떻게 말리냐?”“싸움을 그만두라는 깃발을 전령한테 들려서 보내면 됩니다.”“아 그래? 그 깃발이 뭔데?”“백호 깃발입니다.”“ㅇㅋ 그거 들려서 얼른 보내. 시끄러워 죽겄어.” 사실, 싸움을 그만두라는 의미의 깃발은백호 깃발이 아니라, 추우라는 동물이 새겨진 깃발이었고백호 깃발은 “야! 열심히 싸우라고!”라는 의미의 깃발이었습니다. 즉 이런 의미였음. 이 정도 지식은 당시 중국에 사는 사람이라면다 아는 기초 상식입니다. 그렇다면 이 일화는신하가 대놓고 황제를 속인 것이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또 한편으론 사마충은 그만한 기초 상식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뭐...... 멀리 갈 것도 없이대파값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뭘. 예상됬던 헬피앤딩 어쨌거나, 이런 머저리가황제가 된다면, 나라 앞길은 너무나도 훤해 보였습니다만 놀랍게도 황제가 되는데 성공합니다. 이쯤 되면, 머저리 사마충이 문제가 아니라얘를 후계자로 임명한 사마염쪽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 사마염 입장에서도 할 말은 많았습니다. 9-1. 사마염을 위한 변론 1. 얘가 안되면 일이 복잡해져 ㅠ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사마염은 후반부에는 정줄 놓고 플렉스를 해댔지만초창기에는 제법 똘똘한 사람이었습니다.그러니까 아무도 못했던 삼국통일까지 해냈겠지요. 이 정도 능력치가 있는 인물이라면적어도 황태자가 바보 머저리라는건금방 눈치 챌 수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양카 탑승 사건을 통해 보여주듯이사마염에게는 많은 후궁이 있었고그 덕에 18명의 아들, 7명의 딸을 낳았기 때문에대안이 될 선수층도 엄청 두터웠습니다. 하지만, 사마염은 눈물을 머금고바보 머저리를 후계자로 낙점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그렇게 돼었는지를 알려면사마씨의 가계도를 알아야 합니다. 사마의 다음에 대권을 받은 사마사가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자연스럽게 대권은 사마소로 넘어갈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동생의 사마소는 2명의 아들이 있었는데,2번째 아들인 사마유를 사마사의 양자로 들이게 되었습니다.축구로 치면 선수 임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자연스럽게, 사마사 -> 사마유로 대권이 넘어갈 수 있었겠지요.문제는, 사마유가 당시에 7살 언저리에 불과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상, 한 나라의 황제를 미취학 아동으로 해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사마소는 “임시 왕”으로서 대권을 잠깐 빌려오게 되었습니다. 사마유 입장에서는 손해볼 장사가 아닌게“진짜 아빠로 한 쿠션 먹더라도다음에는 결국 내가 왕이 되겠군.” 하는 상황이었으니 불만 가질 게 없었죠. 하지만 일이 사람 마음 먹은대로 되겠습니까? 사마소가 다음 후계자를 낙점 할 때,조정에서는① 사마염이 되어야 한다 쪽과,② 사마유가 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나뉘었습니다. 물론, 정통성 상으로는 사마유가 이전 황제의 양자이기 때문에왕이 되어야 할 상황이었지만가충 (나중에 나올 빌런)과 그 패밀리들이 “물론 정통성 상으로는 사마유가 되는게 맞는건 인정 그러나.”“그러나?”“사마염이 나이가 더 많잖아~ 장유유서 몰러?”라고 주장을 폈고 사마소 입장에서도“그래 뭐 나이 많은 쪽이 왕이 되는게 맞긴해.”라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면서사마염이 다음 왕으로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마염 입장에선, 사마유는잠재적인 정치적 라이벌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사마소는 아버지를 통해서조비 vs 조창 vs 조식의정치투쟁에 대해서 들은 바가 있었기 때문에 자기 아들 사마염을 붙잡고“야 조비 사례알지?”“네 알죠.”“그러니까 형제들끼리 싸우면 돼? 안돼?”“안 돼죠.”“그럼 니 동생 지켜줄건 누구다?”“형인 저죠.”“오케이 손가락 걸고 약속하자?”라고 한게 있기 때문에, 동생을 바로 죽이지는 않았지만사마유는 눈치 없이 자신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눈치없이1인궁을 시전해버린 사마유 “형 알지? 다음 황제는 나야.”라고온몸으로 어필한 게 문제였습니다. 이러면 결국 황제 입장에선“하.....저거 나 가고 나서 황제 한다고 설치는거 아녀?”라는 생각이 들 법하지요. 이런 상황에서황태자가 똘똘하기만 한다면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문제는 궁중에서 이미“저거 완전 바보 머저리임.”이라고 널리 알려져있는사마충이 적장자라는게 문제였습니다. 사마염이 여기서 각을 재지 못한다면“야 다음 황제에 오를 황태자 말인데.”“예 폐하.”“솔까, 우리 충이는 좀 문제가 많지 않냐? 애가 영 비실비실하고 띨한게.얘가 황제 되면 나라 다 말아먹겠어.”“걱정 마십시오 폐하. 우리에겐 사마유 전하가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신하들이 말해놓을게 뻔 하기 때문에 “나라 말아먹는 한이 있더라도. 너만은 안돼.”라는똥고집이 발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마염이 사마유에게 9-2. 사마염을 위한 변론 2. 그래도 주변에 똘똘이가 있잖아. 앞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더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사마충은 바보 머저리입니다. 하지만, 사마충에게는 비밀 병기가 둘이나 있었습니다.하나는 자신의 아들 사마휼이었습니다. 진나라 최후의 희망 사마휼과 사마충의 관계를 설명하자면견부호자,강아지 아비 밑에서 호랑이 아들이 나왔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얘가 그 사마충의 아들이라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똘똘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마염 입장에서도“그래, 충이가 황제가 되도, 우리 손자놈이 어른 될 때 까지별 사고 안 치고 어떻게든 버티면얘가 안정적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될거야.”라고믿는 구석이 있었던 것이었던 거죠. 역사에 가정이 없겠지만사마염에게 조선의 영조가 빙의되어서 충이는 적당히 구실 만들어서 쌀통에가다가 한 일주일 가둬놓고바로 휼이에게 다이렉트로 황태손 자리에 꽂아줬다면일이 좀 나아지지 않았을까 싶지만 사마염에게 필요했을 그 무언가 영조가 워낙 세계사적으로 특이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인물이라그건 좀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사마충이 가진 또 하나의 비밀병기는 바로그의 부인인 가남풍이었습니다. 중국 3대 악녀로 기억될 그 이름 가남풍은 앞서 9-1에서 언급한가충의 첫째 딸이었습니다. 가남풍이라는 인물을 다루기에 앞서이 가족에 대해서 다뤄야 하는데요. 이 집안이 보통 막장집안이 아니었습니다.향후 이어지는 이야기의 이해를 돕기 위해가계도를 그려보겠습니다. 일단, 아버지 가충은진나라 건국의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뭐...... 조선왕조만 놓고 봐도일등 공신쯤 하려면, 손에 적잖이 피를 묻혀야겠지요? 가충은 위나라 당시 황제였던조모를 죽이는 『킹슬레이어』 미션을 달성한 인물입니다. 조모가 왜 그에 의해서 죽어야 하는지는지면관계상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황제를 살해한 만큼“야 너가 조모 죽였지?”라고 여론이 악화되자 자기 명령에 따라, 실제로 황제를 죽인 부하를 내세워놓고“황제 살해요? 저 아닌디요? 죽인건 얘임.”하면서 토사구팽을 시켰다고 해요. 어쨌거나 가충은자신의 대빵인 사마씨를 위해서라면당시 황제조차도 담글 수 있을 정도로사마씨 전용 더러운 일 도맡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진나라에서 그의 역할 권력의 암투과정에 직접 참가해서그 속성을 깊이 파악하고 있고“사냥이 끝나면 개는 삶아먹혀진다.”는 생리도 파악하고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어쨌거나 가충은 사마씨에게 몰빵을 한 상황.가충 가문의 흥망은 사마씨의 흥망과 일치했기 때문에 토사구팽을 당하지 않으려면사마씨와 어떻게든 깊이 엮여야했고, 그것을 위해결혼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사마유와 사마염을 놓고 사마소가 고민을 할 때가충이 총대를 매고“아 그래도, 장유유서 모릅니까? 사마염으로 가시죠.”라고 했다고 했는데요. 사실 가충은, 사마유와, 사마염의 아들인 사마충 모두를 사위로 삼고 있었습니다.누가 다음 왕이 되어도 손해볼 장사는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우승은 가충 어차피 승자는 가충이었지만그래도 포텐셜을 따져본다면사마유는 나이가 좀 된 사위니 전성기가 얼마 안 남았고사마충은 어린 편이니 좀 더 유망주에 가까우니 좀 더 권력의 핵심으로 가기엔 사마염쪽을 미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었겠죠 뭐. 사실 여기만 놓고 보면“이게 뭔 막장임? 그냥 흔한 흑막 정도인걸?” 하겠지만 진짜 막장을 만들어낸 건가충의 부인인 곽괴였습니다. 곽괴의 캐릭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싸이코패스?이렇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을 잘 들어야 할 것 같은 엄마 일례를 들자면, 곽괴와 가충 사이에서아들이 태어났는데, 아들의 이름은 가려민이었습니다.어느날 가려민이 유모의 품에 안겨서 울고 있었고그 모습을 본 가충이 “어이 아들 무슨 일로 그렇게 울어?”“응 아빠 무슨 일이 있었냐면.....”하면서 아들의 사정을 듣고,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는데 그 모습을 본 곽괴가“어? tlqkf? 유모 이x이 우리 남편을 꼬시네?”라고 급발진을 하더니 바로 그길로 유모를 채찍질해서 죽여버렸습니다. 당연히 아내의 급발진에 남편인 가충도 패닉에 빠졌지만실제 어머니보다, 유모에게 더 큰 래포가 형성되어있던 가려민 입장에선엄청난 충격이었을 겁니다. 충격을 받은 가려민은 얼마 안 있어 쇼크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둘째 아들을 낳긴 했습니다만둘째 아들의 유모도 똑같은 패턴으로 채찍을 맞고 죽어버렸고둘째 아들도 그렇게 떠나보냈다고 하더군요. 사실 곽괴는 가충의 첫 부인이 아니었고요첫 부인은 따로 있었는데그 부인의 집안이 반역자로 몰려서 풍비박살이 났다고 합니다.그래서 공석이 된 부인 자리를 꿰찼다고 해요. 문제는, 나중에 풍비박살 났던 첫 부인의 집안이 사면복권 되면서가충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떠나보내야 했던 첫 부인을 다시 불러들이려고 했는데 그 사실을 알게된 곽괴가“야.”“네.....? 부인? 무슨 일이시오?”“이완 그x 다시 부른다고?”“아니 뭐...... 오해도 풀렸고, 그럼 안 될까.....”“여기서 한 마디만 더 하면.”“?!?”“넌 죽는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가충의 멱살을 잡고 죽네 사네를 한 끝에첫 부인의 귀환은 무산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뭐..... 21세기 갬성으론 충분히 이해가 될 만하긴 합니다만3세기 갬성으론 “뭐 저런 여자가 다 있냐?” 하긴 하겠네요. 아무리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권세가도 집에서는음...... 맞습니다. 부인 말은 무조건 맞습니다.부인과 의견이 서로 다르다면, '내 의견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라고 의심하는게 정답이죠. 어쨌거나아버지는 토사구팽 도사의 정치꾼어머니는 의부증 말기 + 네추럴 본 싸이코 패스이런 화려한 라인업에서 정상적인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9-2-2-가. 그래도 애는.......착혀 가남풍은 그런 가정에서 나고 자랐으며부모님의 유전자를 고대로 물려받아서정치꾼 + 싸이코패스의 면모를 가지게 됩니다. 여담으로, 제가 게시글을 준비하는 시점에서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동안애가 태어났는데요 제가 제공한 유전자 + 제 짝궁이 제공하는 유전자선택지가 아찔한 2지 선다형인 상황에서자기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을 했더라구요. 좀더 좋은 선택지를 주지 못한게 미안하긴 하지만가남풍을 보면.....정치꾼 고를래? 싸이코 패스 고를래?라는뭘 골라도 골로갈거 같은 선택지만 있는 것 보단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사실 가남풍은, 사마충의 부인이 되지 못 할 뻔 했습니다.가충과 곽괴 사이에는 두 명의 딸이 있었는데요앞서 짤로 봐서 짐작이 되시겠지만언니인 가남풍은 역사에 기록될 정도로 못생겼고동생인 가오는 미녀로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잊기 힘든 비주얼이지만, 복습 차원에서 사마충이 아무리 바보여도눈은 제 기능을 했기 때문에 태자비 후보를 뽑을 때가남풍 보다는 가오쪽이 더 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하지만 가오는이미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었고가남풍은 태자비가 될 생각이 차고 넘치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가충입장에서도어차피 말 안듣는 막내딸 억지로 태자비 시키느니할 의지가 있는 셋째 딸이나 시켜야겠다는 생각이었지요. 이때, 싸이코패스를 담당한 어머니 곽괴가당시 황제, 사마염의 아내인 무원황후에게 뇌물을 가져다 바치는정치력을 발휘했고 무원황후가 사마염에게태자비로 가남풍을 추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못생겼으니까....... 성격은 착하겠죠?” 짱공인들은 다들 재수없게 생긴거 압니다 무원황후라는 사람은, 나중에가남풍이 싸이코패스적인 성향을 보일 때 희생되는피해자중 한 명이기 때문에, 나중에 차차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태자비가 된 가남풍은“좋아, 태자비가 됐으니, 다음은 황후다! 빠르게 가!”를외치고 싶었지만 말로만 듣던 사마충의 멍청함을 직접 겪고나니확신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사기결혼 당했음을 눈치챈 가남풍“이 똥멍청이를 황제로 만들 수 있을까?”라고요. 실제로 신하들 중에 몇 명은사마염에게 “진짜 얘 황제 시키게요?”“천하통일 하자마자 나라 작살 낼 일 있습니까?”“위나라도 금방 망했는데, 기록 깨시게요?” 라고 들들 볶던 차였습니다. 거기에 앞서 말 했듯이사마염 스스로가 아들의 멍청함을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지요.가남풍에게는 결코 좋지 않은 상황 사마염은 가남풍에게 위기이자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얘가 진짜 멍청한건 사실이긴 해.”“그거야 공공연한 비밀이죠.”“그래도 아예 기회조차 주지 않는건 너무하다 싶어.”“그래서 뭘 하고 싶은데요?”“얘한테 시험문제 하나 내 줘 보자. 그거 풀면 황제 시키고.”“아니면요?”“니들 말대로, 사마유한테 황제 자리 넘겨준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가남풍에겐 위기면서도 기회기도 합니다.어쨌든 통과 시키기만 하면더는 사마충이 황제를 하면 안된다는 여론은 싹 들어갈테니까요. 가남풍에게 기회가 찾아옴 기회를 얻은 가남풍은남편 사마충을 평강공주마냥 열심히 가르쳐서훌륭한 황제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가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했다면 빌런이 아님 일단 시험출제자를 매수했습니다.문제를 유출했냐고요? 놉!답을 유출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죠.결국 답을 맞추라고 문제를 내는거니까요. 하지만 이 정도에서 그쳤다면제가 굳이 가남풍이아버지로부터 정치력을 물려받았다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자네가 출제자지?”“네 마마.”“내가 뭘 요구하는지는 잘 알거야.”“네 마마 문제를 달라는 말씀아니십니까?”“놉! 답을 줘야지. 문제를 뭐하러 줘?”“아 그렇군요 마마. 알겠습니다. 그럼 답을......”“그런데.”“네?”“설마 100점짜리 답을 주는건 아니겠지?”“네?!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뭐래? 우리 남편이 바보 멍청이인건 전국민이 다 아는데100점짜리 답안을 내버리면 당연히 의심받을거 아냐.”“아.....그럼 어찌 할까요?”“운전면허 필기 시험 합격 전략으로 가자고.”“아, 딱 커트라인만 되게요?”“바로 그거야.” 100점 받으면 바보인 시험 어쩌면 이거야 말로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통과는 시키되너무 대놓고 완벽한 답을 내서“이거 문제 유출했네 ㅉㅉ”소리 안 나오게 말이죠. 그렇게 커트라인 답안지를 받은 가남풍은남편을 들들 볶아가며 답을 외우게 만들었고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는 있다고남이 시키는건 어찌어찌 해 내는 능력은 있던 사마충은놀랍게도 답을 외워서 제출하는데 성공하고야 맙니다. 자신의 유일한 장점을 살리는데 성공함 몇 천 년 후에시키는 것 조차도 못하는 어떤 한 사람 때문에한국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는걸 생각해보면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어쨌거나 사마충은 사마염의 시험에서 통과하고사마염은“그래, 시험도 통과 했으니 이젠 된거야.이제 무르기 없다!”를 외치고 안심하고 숨을 거두었고 그가 숨을 거두자마자 8왕의 난이 시작됩니다. 10. 마치며 오랜만에 게시글을 올린다고제 자신이 신이 난 나머지다소 폭주를 하느라 간신히 오프닝하나 하고 끝이 나버렸습니다.과연 저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다음편을 낼 수 있을까요?스스로도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어쨋거나, 시간과 짝궁이 허락한다면틈틈이 써서 어떻게든 이어가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만쉽지는 않겠죠? 게시글을 마치기 전에이 게시글은 팟캐스트 “비젅문가들”의 내용과나무위키에서 긁어온 내용을 토대로 함을 밝힙니다.
갑과을작성일 2024-04-28추천 47
-
-
[TV·연예] 300만뷰 입시여신→아이유 아역 출신…'아이랜드2', 첫 방송 어땠나
엠넷(Mnet)의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가 첫 방송됐다. 18일 방송된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1회는 아이랜드에서의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지원자 2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총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 145개국 글로벌 소녀들의 꿈을 향한 도전 속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지원자 24인은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레이션 걸그룹의 탄생을 위해 수개월간 트레이닝을 거쳐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나(N/a)’를 찾는 새로운 여정에 나선 24명의 지원자는 여섯 팀의 유닛으로 나뉘어 '입장 테스트'에 나섰다. H.O.T. 키즈 댄서 출신부터 각종 댄스 대회 수상자, 길거리 인터뷰 영상만으로 300만뷰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의 입시 여신, 세계 3대 발레스쿨 출신, 아이유 아역 출신, 일본 K-POP 댄스팀 출신,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까지 지원자들의 다양한 이력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24명의 지원자를 반기는 새로운 생명체 ‘나수리’가 등장하자 환호가 쏟아졌다. 나수리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도입된 AI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이끌게 된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아이랜드2 : N/a'의 첫번째 관문인 입장 테스트는 프로듀서진 5명 중 3명 이상에게 합격 표시를 의미하는 'I'를 받으면 꿈의 공간 '아이랜드'에 입장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방출자의 공간 '그라운드'로 향하는 만큼 테스트 시작 전부터 지원자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다다랐다. 본격적인 입장 테스트가 시작되면서 지원자 24인은 각기 준비한 르세라핌의 ‘언포기븐(UNFORGIVEN)’,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엔하이픈의 ‘스위트 베놈(Sweet Venom)’, ITZY의 ‘케이크(CAKE)’, NCT U의 ‘배기 진스(Baggy Jeans)’, 에스파의 ‘드라마(Drama)’ 유닛 무대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메인 프로듀서 태양, 뮤직 프로듀서 24(투애니포), VVN(비비엔), 퍼포먼스 디렉터 모니카, 리정으로 구성된 프로듀서진은 지원자 개개인의 현재 실력과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들의 모습을 면밀히 지켜봤고, 무대가 끝난 후에는 좋았던 부분과 보완해야할 부분들을 디테일하게 피드백했다. 아이랜드에는 최대 정원이 정해져 있는 만큼 “나 지금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등 프로듀서진의 평가도 냉정했다. 자체 평가 순위가 높을수록 프로듀서진의 입장 테스트 심사 기준 역시 엄격해졌고,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들은 결국 그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입장 테스트를 모두 마친 결과 총 24명 중 16명의 지원자가 아이랜드행 메타볼에 탑승했다. 하지만 아이랜더(I-LANDER)가 될 수 있는 인원은 단 12명, 자체 생존자 투표를 통해 그라운드로 강등될 지원자 4명을 정해야 하자 지원자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방출자를 직접 선택해야 했던 시즌1과 달리 아이랜드에서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투표로 방식이 변경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824272
-
-
-
-
-
-
-
[정치·경제·사회] 총선도 끝났으니 슬슬 부동산 얘기 좀 해볼까요?
요즘도 뉴스나 유튜브 혹은 동네 어르신들이 조만간 부동산 저점이니까 살 준비 해라 이런 얘기가간간히 들립니다. 부동산스터디 까페 같이 부동산에 관심 많은 투자자들이 있는 커뮤니티에서는아직도 상승이니 하락이니 편 나뉘어서 박 터지게 싸우고 있고요, 근데 짱공은 이상하리 만큼 잠잠 하네요 앞으로 부동산의 향방에 따라, 전반적인 서민 경제가 영향을 받고, 토건 사업에 관여 되어있는기업들과, 국가 정책에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고 정치인들의 표심도 영향 받고 바뀔 수 있습니다. 부동산이 아직 까지는 하락 보합세이고, 전국적으로는 몇몇 튀는 거래도 생기지만, 다들 상황도 어렵고미래가 불투명하니까 관망세로 조용히 지켜 보는 듯 합니다. 리치고의 김기원 대표는, 현재 상황을 주택 가격 대비 구매지수 PIR로 해석 합니다. 잠깐 PIR지수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한 지역의 중위 소득을 가진 사람이 중위 가격의 주택을 구입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수치화 한것으로 PIR값이 10 이라고 하면, 한 개인의 소득을 한푼도 쓰지말고 10년을 모아야주택을 마련 할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 현재 서울을 보시면, 24년 현재 PIR이 21.6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근데 여기서 버는 소득을 한푼도 쓰지 말고집 사는건 불가능하니까, 나머지는 먹고살고 세금 내고 생활비 쓰고 보통 소득의 40% 정도를 원리금 상환식으로 매달 상환 한다는 가정하에 21.6/0.4 로 계산을 하면, 실질적으로 주택 구입하는데 55년이 걸립니다. 가장 주택 매수 활발한 3040 기준, 대략 35살에 대출 받아서 전부 상환하는데 90살 까지 일해서 갚아야 합니다.내가 앞으로 90살까지 살지도 모르고, 노인이 되서 근로를 하고 있을지 중병으로 누워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게다가 앞으로 인구 소멸 저출산으로 서울 수도권에 수많은 아파트 매물 받아줄 사람이 없습니다.그렇다면 앞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얼마나 있을까요??지금 장기 불황 초입에 있고, 가계 부채 전세계 1위 기업 부채 자영업자 부채 국가 부채도 심각한 상황입니다.어느 하나 긍정적인 지표 하나도 없습니다. 물가와 공과금은 미친 듯이 오르고 월급은 제자리라 서민들 지갑을 닫고 있고, 자영업자들 줄 폐업 중입니다. 기업들도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아시다 싶이 불특정 다수가 끊임없이 부동산 사고팔고 거래를 해야 시세가 형성되고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런 시각에서 위에 통계 그래프를 보면, 22년이 최고점 이었고 24년 현재 가슴 어깨 까지도 안 떨어졌습니다.김기원 대표는 아주 최소한으로 08~24년 평균 수준인 PIR 15 대로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현재 상황에서 반 토막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16년 이래로 급격하게 올랐으니, 현재 하락장에서 급격하게 빠지는 것도 충분히 예상 해 볼 수 있죠그래서 조만간 본격적인 부동산 2차 하락을 경고했고, 지방의 경우는 이미 허리 밑으로 곧 떨어질 지역도 있으니분석 하셔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올해 말 내년 내후년까지 경매가 쏟아 질 수 밖에 없고 여기서 매매가 보다 훨씬 저렴하게 경매로 집 마련한다면, 가장 좋은 기회라고 합니다. 특히 무주택자 짱공형님들 공부 열심히 하셔서 이번에는 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
-
-
-
-
-
[엽기유머] 2017년 펌 글 매일 밤마다 우는 임신한 아내 미치겠습니다
저희는 결혼 3년지난 부부고 아내는 현재 임신중입니다. 저는 현장직 팀장일을하고있고 아내와는 제가 제주도 공사갔을당시 만나 결혼했고 아내는 제주도 사람입니다 저와 결혼하면서 자연스럽게 절따라서왔고 거기서 다니는 직장까지 그만두고 현재 전업주부입니다.아는 사람도하나없는곳에 저하나 믿고 와준 아내에게 너무고맙지만 요즘 따라 아내가 저를 너무힘들게하네요저녁마다 제가 자고있으면 흑흑소리나서 깨보면 배게에 얼굴감싸고 울고있습니다어느때는 거실에서 그러고 있고 왜 그러나 물어보면 너무 우울하다네요 제가 현장직이다보니 7시출근해서 빨리퇴근하면 6시고 그날 작업량이 많아지면 9시 10시에도 퇴근할때가있습니다그에비해 돈은 많이받아 일을하고 있고 남들은 노가다라고할지 모르겠지만 어린나이에 기술배웠고 30대 초반에 팀장을 맏고있습니다딱히 아내가 일을하지않아도 아이태어나도 제 수입이면 충분합니다 퇴근해도 아내에게 미안해서 자주 대화도 하고 자고 그러는데 아내는 너무힘들어합니다 어제는 제게 친정에 가면안되냐고 그러더군요아이태어나면 다시온다고 부모님도 보고싶고 친구들도 보고싶답니다 처가댁에 안간지는 1년이 넘었습니다 제가 일이바빠 제주도까지 갈 여유가 없었습니다 저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왜냐하면 현재 임신한상태고 제 아이인데 그럼저는 아이태어나는 것도 보지못합니다 그리고 왜 부부가 따로 떨어져서 지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아내는 제게 너무 이기적이라면서 또 울더군요 저도 마음이 많이 안좋지만 쉽게 보내줄수가없네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아내는 자꾸 가고싶다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추가댓글들 모두 읽어보진못했지만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던거 같습니다. 1년동안 바빠서못갔다는 핑계 제 마음속에 너무 죄책감이 느껴지네요 아내몰래 점심에 장모님과 통화했고 아내와 얘기후 바로 아내보내줄생각입니다부족한 저를 믿고와준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댓글써주시고 혼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가장 소중한게 뭔지 생각해보라고 말씀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아내보내고 여유를가지고 찾아갈생각입니다. 시간이 흐른뒤 뒷이야기 남기도록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몇개월인지 모르겠는데 만삭이 아니라면 보내주세요. 가서 좀 지내다가 애 낳기 전에 오는 쪽으로 하면 되잖아요.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남편 하나만 기대고 사는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리고, 안 간지 1년이 넘었다니...일 바빠서 같이는 못가도 혼자 다녀오지도 못하게 하셨나요? 나 같음 말라죽을듯. 밤마다 울 정도로 우울함이 극에 달해있는데 아내 걱정 아이 걱정은 전혀 안 하시고 진짜 너무하시네요추천223반대14 베플 하아 | 2017.06.04 09:45 우울증 진짜 무서운거에요. 그렇게 그냥 두면 정말 큰일나요.. 아내분 친정보내주시고 출산즈음 휴가 좀 길게내셔서 제주도에서 아기나오는거 보고 같이지내다가 올라오심 안될까요? 일은 욕심 내려놓으면 조금 쉬고, 조절이 가능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않아요.. 평생 아내분 마음에 남을거구요.. 어떤게 정말 중요한건지 잘 행각해보세요추천204반대50 남자 세라자드 |2017.06.10 09:35 님 마누라가 이기적인것도 맞음 결국은 둘 다 지밖에 생각못함추천0반대71 여자 |2017.06.09 16:34 님 이기적맞아요. 아내되는분이 몇개월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주도가 무슨 몇시간걸리는 외국도 아니고 님따라서 타지까지와서 1년넘게 가족 친구도 못보고 있는데 안스럽지 않나요?진짜 너무하시네추천5반대10 야이 |2017.06.06 23:01 좀 보내 줘여~ 애까지 가진 여자가 맨날 울면서 저러는데 ㅉㅉ... 나도 신랑 따라 타지와서 전업에 임신했는데 어디 가고 싶은건 신랑이 눈치 안줘요. 따로 여행도 다니고 친정도 잘 다녀요. 뭐 친정 간다고 도망가는것도 아니고 ..ㅉ추천2반대00 그ㅎ |2017.06.06 18:17 브라질 아프리카 사는것도 아닌데 왜 1년간 안보내줬어요?추천2반대00 1남자 ㅇㅇ |2017.06.06 02:24 네 남편분 이기적이세요ㅜㅜ 임신,출산겪은 사람으로써 와이프분이 너무 안타까워요. 님이 바쁘면 와이프도 친정못가는건가요?? 그동안 너무하셨던거 같네요 제주도가 지구끝에서 끝도아니고 고작 1시간거리를.. 거기다 여자는 임신하면 진짜진짜 친정부모님 생각많이나고 의지하게되요. 엄마가 해주는 음식들이 간절하게 먹고싶을때도 많아요. 가뜨기나 임신하면 예민해지고 서러워지고 우울해지는데 곁에 사람이 없으니 와이프분이 더 힘드신거같아요. 지금 남편분 애기 태어나는걸 못보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와이프분이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게 먼저인데 님생각만 하시는거같아요. 부부라고 왜 잠시 떨어져있으면 안되는건가요? 계속떨어져 지내자는것도 아니고 당분간인건데 님생각에서 어긋난다고 무조건 안된다는 생각하지마세요. 님 기준에 아내분을 맞추게하지마세요ㅠ 엄마가편해야 아이도편합니다.추천2반대00 중년여자 |2017.06.06 01:11 남편 바쁘면 부인 혼자서라도 친정가면 되는데.... 제주도 비행기 타고 가는 시간이 서울시내 길막히는 출퇴근시간보다 덜 걸립니다. 다른 댓글처럼 1년 넘게 못갔다는게 진심 이해 안됩니다. 글쓴이가 여자 눈물빼는 사고방식 아닌가요? 다른 가정생활은 어떤가요? 궁금하네요추천3반대00 ㅎㅎ |2017.06.05 21:13 아내 우울증 심해져서 진짜 창밖으로 뛰어내리기 전에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남편분.추천7반대00 1 |2017.06.05 20:45 이럴까봐아이를 낳기싫어요저는.....추천8반대00 ㅎㅎ |2017.06.05 19:17 보내줘요! 임신하고 뼈져리게느끼는게 바로 엄마존재에여! 엄마없는여자들 불쌍하다 다들그래요! 저도 엄마랑 얼굴보면 매일싸우지만 임신출산후 계속입에달고살아요 엄마없음 어쩔뻔했냐고!!!추천1반대00 ㅇㅇ |2017.06.05 19:01 힘드실듯추천2반대00 ㅇㅇ |2017.06.05 18:35 ㅋㅋㅋ여자들힘든척하는거웃기지않냐?추천0반대193 이쓰레기야 |2017.06.05 18:12 넌 지금 나쁜놈을 넘어 미친놈이다추천4반대00 30 |2017.06.05 18:12 왜 안보내줘? 싸이코야?? 요즘 제주도 가기 쉽잖아 서울쪽이면 .. 그 잘버는 돈으로 자주 자주 다녀오게 해서 심리적 거리감을 없애줘야지 뭔 외국도 아니고 제주도를 안보내줘서 .. 지금 아내 심정은 집 고향떠나 한번을 못가보니 더 멀고 외롭게만 느껴지는거라고!!추천5반대00 ㅇㅇ |2017.06.05 17:13 욕나오는게 부부는 협의하는 관계이지 허락해야하는 관계가 아님.추천16반대00 남자 헐랭 |2017.06.05 16:58 갑갑하다 글안썻으면 안보내줫을거 아닌가??? 혼자 해결도 못하고ㅉㅉㅉ 아내가 안됫다추천7반대00 어휴 |2017.06.05 15:48 니 부인은 니가 소유한 물건이 아니예요 어디 못갈데를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보내주긴 뭘 보내줘 임신한 여자가 친구하나 없는 타지에서 친정가고 싶다고 우는거 보면 쌩판 남인 나도 마음이 아프겠구만 남편이라는 사람이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다 진짜... 이기적인 것도 적당히 좀 해라추천23반대00 막캔디 |2017.06.05 15:08 추가글보고도 믿음이안감.. 글쓴이 와이프가 출산후에 친정가고싶다하면 내가 그때 보내주지않았냐면서 또 절대 안보낼듯.. 보통의 상식적인 인간이라면 명절 생신등등 사적말고 공적(?)인 일때문이라도 1년에 몇번은 처가&친정 갑니다 근데 님은 상식적인 인간도 아닌듯하고.. 아참 혹시 님도 1년넘게 명절이고 나발이고 시댁&너거집 단한번도 안갔으면 인정해줄게요 이번에 와이프 보내주는걸로 다음에 애기낳은여자가 어딜 또 멀리가냐고 개소리할거면 님도 앞으로 너거집 아예 끊거나 똑같이할자신없으면 개소리자체를 하지마시고 자주는안되도 한번씩 와이프친정가는거 터치마세요 님와이프는 님와이프지 님자식이나 님강아지가 아닙니다추천16반대00 도깨비 |2017.06.05 14:38 진짜어이가없네 그래도추가글보고ㅡㅡ보내준다고하니 다행이라고생각하는데ㅡㅡ 아니마누라힘들어서우는데 완전 이기적인 ㅅㄲ...욕나왓네휴추천3반대00 ㅇㅇ |2017.06.05 11:54 아내가 저러다 우울증이 되고 심각하게 되서 뒤져봐야 그때서야 아 내가 참 잘못했구나 할거냐 어휴 보내줘요 임신때 아는사람 하나없이 집에만 쳐박혀 있으면 얼마나 우울한데 ㅜ알지도 못하면서추천1반대00 진짜 |2017.06.05 10:24 임신하면 호르몬땜에 눈물나면 주체할수없어요. 친정엄마 음식도 먹고싶을거고...정말 마음이 허해지는건 본인도 어쩔수없을겁니다. 전화도 자주 해주고 먹고싶은거 자주 사주시고 친정도 자주보내주세요. 애가지면 엄마생각 더 나요 ㅠㅠ추천1반대00 하아 |2017.06.05 10:12 아저씨 좀 보내주소!!!!! 거 종일 혼자 얼마나 심심하겠소. 임신했을때는 제주도 가서 놀게 해주고 애 낳고는 장모님 올라오셔서 좀 돌봐달라고 부탁해요!!!!! 임산부가 저런상태면 태아한테도 안좋지 안좋아추천3반대00 ㅋㅋ |2017.06.05 10:02 아이를 위해서라도 보내주시는게 맞다 생각해요.추천0반대00 ㅜㅜ |2017.06.05 09:45 보내주시는거 맞는거같아요. 임신했을때 서운한건 평생가거든요..ㅜㅜ 근데 애를 낳으면 또 걱정되는게.,남편분 일때문에 늦게오고하면 아내분은 아기 먹이고 재우고 누구하나 말할사람없이 육아에 매달리게될텐데... 잠도잘못자고 밥도 잘못먹고요.. 아기 낳기전에 지역맘카페 가입이나 임산부모임 알아보셔서 친구를 만드는것도 좋은 방법같아요추천1반대00 헐ㅇㄻㅇㄹ |2017.06.05 09:28 본인은 태어날 자식 보고싶어서 아내 친정안보낸다네.. 그럼 처가댁에선 자기자식 보고싶은데 왜 못보고살아야하나요?? 역지사지로 생각하세요 추가글 보니까 말이 안통하는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남들이 다 잘못됐다고 말하기전엔 잘모르는 부류인가봐요.. 이런 사람 일일이 알려주는것도 진짜 괴로운데.. 휴 항상 상대방입장을 먼저 생각해보도록 해요 그럼 싸움날 일이 없어요 와이프 이겨먹을려는 집은 항상 싸웁니다. 여자가 행복해야 그 가정이 행복해요추천6반대00 ㅡㅡ |2017.06.05 08:19 임신우울증도 문제이지만...산후우울증도 무서워요 길게가면 우울증오고요. 엄마가 아이랑 같이 자살...티븨에 나오는 사람들 이야기 남일이 아니랍니다. 흔히들 있는거고 저도 격을뻔했던 이야기입니다. 제 주변사람들도 그렇고요. 타지에서 독박육아 하다보면 분명히 산후우울증(3년넘게 갈수도 있어요. 전 4년넘게감)도 심하게 올 수 있어요. 아이낳고나서 잘 지켜봐 주시고 육아공부 마니해서 육아 적극적으로 동참하시고 와이프분 사랑많이 해주세요. 우리나라 많은 가정들이 아빠가 소외되는 이유를 잘 지켜보면 독박육아가 많아서 그런거에요. 아이낳고 엄마랑 아이만 유대가 형성대고 아빠는 곁들이가 되는 거죠. 대화 많이 하시면서 의견 조율도 하시고 감정공감 고민해결...하시면 아마 화목한 가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사람이 모를 수도 있어요.모르면 배우면 되는거에요. 근데 모르는데 배울생각도 없고 안하무인으로 있으면서 나만 옳다고 꼰대같이 나이 들어가면 파국인 인생사는거죠. 행복하세요.추천4반대00 삭제된 댓글입니다.1ㅇㅇ |2017.06.05 07:33 댓 읽고 정신 차렸다니 다행이네요.추천2반대00 ㅇㅇ |2017.06.05 06:11 이기적인 ㅅㄲ....추천4반대00 ㅇㅇ |2017.06.05 05:51 휴... 난 남편이 평일 9시퇴근이고ㅜㅜ.. 아는사람 한명도없는데 만들고싶은 생각도안들고 계속 집에만 있다보니 우울하고 잡생각드는건 맞아요 친정좀 보내요추천0반대00 ㅇㅇ |2017.06.05 03:37 완전 미친놈이네 안그래도 임신한데다 집에만 있어서 정신병 오겠고만 친정에도 못가게하네 걍 지는 일한다 이거지 말은 아내가 일안해도 된다고 하고는 당연히 아내는 지말따라야돼 뭔 미친놈이야 이건추천5반대00 유 |2017.06.05 02:20 조바심에 하나 말씀드리자면.. 뱃속 아가가 엄마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면 아기가 뱃속에서 탯줄을 목에 감고 자살하기도 합니다. 극심한 불안감을 못이겨서 태아도 자살하는 경우가 있는 마당에... 그래도 보내주신다니 다행이네요추천14반대00 ㅡ |2017.06.04 23:42 남자분 마음도 이해하는데 남편따라 타지에 왔는데 남편말곤 이야기할 사람도 없고 얼마나 외로우면 그럴까.. ㅠㅠ 임신중이니 심리도 중요하니깐 잠깐이라도 친정에 가게해주는건 어떨까요?추천1반대00 1ㅇ |2017.06.04 23:20 좀 보내주지 그래? 다른것도 아니고 임신인데. 매일 밤 타지에서 홀로 그립고 서러워 우는데 그렇다고 님이 옆에 붙어서 잘 케어해주는 것도 아니고. 누가 네 돈벌이가 부족하냐고 묻는게 아니라 이건 외로움과의 문제잖아. 진짜 나같음 진작 새벽에 뱅기타고 떳다. 님 지금 무슨 개 키워? 이기적임의 끝판왕이네추천11반대00 ㅅㄱㅅㅂㅈㄱ |2017.06.04 23:10 남자 너무못됐다... 인터넷보고 공부라도하세요.. 그러다가 우울증이라도 오면 어쩌려고. 그리고 지금 임산부 우울하고 우는게 아이에게 전해지는건데.. 그런것들보다, 글쓴님이 걱정할일없게 아내분꼭붙들고, 아이 태어나는것보는것이 더중요한가요..? 제발.. 아빠되시는건데.. 공부라도 하세요 진심..추천8반대00 흠 |2017.06.04 23:04 뭐 어린아이도 아니고 보내줄고 말고가 뭐가 있어. 마치 뉘앙스가 허락받아야 한다는 느낌이네. 아내분 그냥 가요. 안 가면 죽을것 같이 힘든데 왜 안 가요??추천7반대00 꽃 |2017.06.04 22:59 추가글 보고 그래도 안심이 되네요. 지금 당장 보내기싫다고 아내분 잡아뒀다가, 나중에 안좋은 일 생기면 본인이 다 책임지실건가요? 생각이 너무 이기적이셨어요. 아내분 꼭 고향에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요.추천1반대00 부산처자 |2017.06.04 22:23 여기 댓글 읽어 보시고 생각을 바꿨다니 다행이네요. 배려하고 아내를 위하다 보면 다시 밝은 모습으로 변할거예요. 행복하세요~ 아내 뛰어내리기전에 친정에 보내주던지 친정부모님을 초대하던지 하세요..밤마다 우는 아내보고 느껴지는게 없던가요?추천7반대00 ㅋㅋ |2017.06.04 21:51 나쁜넘 지밖에 몰라추천7반대00 요 |2017.06.04 21:42 야이씨 타지에 아내데려와놓고. 그럼 니가 아내 가족생각안닐만큼 잘해주고 외로움달래주고 그래. 니가 무조건 안된다그러고 아내 혼자두고 이러니까 가족생각나고 그러는거지. 남자가 잘해줬어봐라 저러나 ㅉㅉ 이미 니믿고 타지에 온거면 니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니도 알텐데 무조건 아내가 운다고 미치겠다그러지. 그러는 니는 아내한테 스트레스받음 친구들이랑 술도먹고 가족들 연락도 될텐데. 막말로 아내는 너한테 스트레스받으면 어디 맘편히 만날사람도 없고 우는거밖에 없는거야~ 제목부터 맘에 안들어. 야 타지에서 아내 외로움 달래줄 깜지 없음 아내 고이 제주도로 보내주던가. 니아이탓하고 있네. 아내 아이이기도 하다 이기적인놈아. 말투 하나하나에서 이기적임이 드러나는데 아내도 참~~~ 외롭고 힘들겠다 야추천6반대00 힘내요 |2017.06.04 21:34 저도 남편이 제주도로 이직할 뻔 해서 면접까지 보고 회사 오라고 합격통보도 받았는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혼자 아이 낳고 바쁜 남편 기다릴 생각하니 숨막혀서 거긴 거절하고 다른 곳 알아보자고 해서 다른 곳에서 근무 잘 하고 있어요. 아내분도 똑같은 심정이시겠죠. 임신해서 감정조절도 더 기복있는데다가 혼자 이렇게 친정부모님도 못 뵙고 아이낳아 기를 생각하니 너무 버거운거죠....추천2반대00 ㅇㅅㅇ |2017.06.04 21:21 친정을 1년이나 못가다니...쓴이가 바쁘면 아내만보냄 되잖아요 아기낳을때까진 그렇고 한일주일 다녀오라해요추천9반대00 늘비 |2017.06.04 21:19 하도 이기저인 글이라 괜히 댓글 달아봤자 와이프한테 불똥 튈까 싶었는데 추가글 보니 진짜로 모르는 남자였네요.... 에구 이런 곰같은 사람은 나쁜 사람은 아니어도 마누라가 아무리 옳은 소리 해도 자기 가치관에 안 맞으면 고집부리며 고생시킬 타입인데... 이번 쓴소리 계기로 보통 여자들이 어찌 살고 무얼원하는지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와이프 순산하시고 두분 다 행복하시길 바랄게요추천28반대00 노노 |2017.06.04 21:04 저러다 아내 우울증으로 천당 보내야 정신 차릴지.. 쯧쯧추천4반대00 크롱의발기 |2017.06.04 20:55 평범한 사람도 아는 사람 1도 없는 타지에서 혼자 있다보면 우울해진게 당연한데 임신한 사람이라면 더 예민하고 힘들지 않겠나요? 입장을 좀 바꿔서 생각해봐요. 하루종일 집에서 뭐하겠어요? 친정 보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이기적으로 굴지마시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추천4반대00 헐 |2017.06.04 20:50 네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임산부가 밖에나가 뭘하겠어요 하루종일 아무말도 안하고 빈 공간안에서 혼자 있다 님만 오길 기다리는 거일텐데..그리고 만약 나중에 아기낳을 때쯤 진통이 갑자기 찾아오는건데 그땐 어떻게 해줄건데요?님 부인 혼자 알아서 병원가야해요 지금 님 부인 임신우울증도 온 거 같은데 이기적으로 생각하지말고 님 부인입장좀 생각해요 진짜 너무하네 님 부인은 님 가족이지 애완견이 아니에요 일도 많은 사람인거같은데 태교도 집안에서 혼자 꽉막히게 하는것보다 제주도 가서 엄마가해주는 맛난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숨좀 쉬게해줘요 ㅡㅡ 그리고 애 엄마가 스트레스가 없어야 애기한테도 좋아요 부부라서 무조건 같이있네 그런생각말고 지금 님이 부인을 위해 뭘 해줘야 할지부터 생각하세요. 님 부인 솔직히 심각한 상태인거같아요 ㅡㅡ추천9반대00 ㅇ |2017.06.04 20:50 님 와이프분은 이미 반 미쳐가고 있을거에요. 우울증이 얼마나 무섭냐면요... 저도 겪어봤지만 날마다 칼만 보고있고 어떻게 죽을까 하고 생각하기까지 해요...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닐 수는 있으나 멀어보이지는 않네요. 그 상태에서 태어날 아기도 좋지만은 않을거에요. 엄마가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아기도 건강할테니까요. 생각 고쳐드시고 와이프분 친정 보내주거나 울 때마다 안아주고 위로해주세요.추천5반대00 ㅇㅇ |2017.06.04 20:48 조카 이기적인 새끼네?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엄마 보고 싶어 우는 아내를 너가 엄마 못보게 하면서 아내가 자꾸 운다고 짜증내는거임??????? 아내가 니 소유물이냐? 아내는 걍 너 말 다 따라야 함?? 너는 직장도 너네 동네 집도 너네 동네 아내 집가는게 싫으니까 집도 못가게 하고 너가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아내가 다 참고있는데 아내가 바라는 딱 하나를 자기가 싫다고 안들어주고 아내가 자기 힘들게한다고 찡찡찡ㅋㅋㅋㅋㅋㅋㅋ 조카 빡친다 시이바알추천5반대00 와 |2017.06.04 20:47 제가 왠만하면 욕 진짜 안 하는데요... 미친놈이세요... 완전 ..추천6반대00 이웃집아줌마 |2017.06.04 20:40 진짜 이기적이다. 나임신초기에 우울증와서 진짜 죽을뻔했는데..지금도 생각하면눈물남.자다가도울고 지하철타고가다울고 일하다울고 웃으며 이야기하다 울고. 진짜이러다 한순간 뛰어내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뱃속에 애기생각하며 버텼음. 정말 큰일 날수도있으니 보내주시길.. 전아직도 정상이 아님..추천5반대00 ㅇㅇ |2017.06.04 20:37 ㅅㅂ 애낳기전에 데려오든가 하면되지 이기적인 새끼야 불쌍하지도 안ㄹ냐 니 와이프가? 우울증걸려서 피봐야 정신차릴래?추천2반대00 남자 오우야 |2017.06.04 20:33 나같으면 그냥 영원히 보내버리고 새장가 가것다.추천0반대72 ㅇ |2017.06.04 20:31 미치겠다며 우는와이프가 미치겠다며 너도그이유를모를꺼아니야 너는 최선을다한거같지?너하나믿고 제주도가아닌 다른곳에서 아무도없는 곳에서 타지에서 너하나오길기다리며 기다리는와이프생각해봤냐? 니와이프 우울증이야 그게얼마나무서운줄아냐? 이기적인 인간 니와이프 웃는얼굴다시보고싶음 제주도보내서 오래는말고 마음좀 머리좀 식히다오라고보내라추천3반대00 ㅇ |2017.06.04 20:30 베플말대로 그쪽 아내분은 그냥 한마리 애완견이네요ㅋ추천5반대00 ㅇ |2017.06.04 20:22 진짜 걱정되네요. 세게 말하는게 아니라 아내분 그러다 자살하실 수 있어요.... 호르몬 무서운겁니다. 한달에 한번 생리할때도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데 임신은 더 해요... 친정에 보내주세요 제발. 근데 그걸 남편이 보내주네 마네 하는것도 어이가 없네요. 딸이 엄마 보겠다는데 그걸 왜 허락 받아야 해요?? 우울증 무서운 거임. 애 낳고도 자살하는 여성분들도 많음. 출산 때 애 보겠다는 이기심을 핑계로 부인을 방치 하려고 하지마셈. 그리고 님이 바쁘면 며칠 혼자 지내고 부인만 고향가서 친정도 가고 친구도 보고 오라고 하면 되지 왜 부인도 못가게 한채 외지에서 혼자 외롭게 하는 거임? 멀어도 전국 팔도 얼마나 멀다고? 돈도 벌만큼 번다면서 돈이 없어서 못가게 하는 것도 아니고 왜? 입장 바꿔보셈. 개도 하루 종일 주인만 기다리면 우울증 걸리는데 사람이니 당연히 우울증 오지 안옴? 더군다나 임신해서 몸도 안편할텐데님이 케어 못해주면 친정가서 님 대신 도움도 받고 맘 편하게 좀 해주는게 좋다고 봄.추천5반대00 ㅇㅇ |2017.06.04 20:19 겁나 이기적이네 섬처녀 아무도 없는 육지에 데려다 놓고 친정집도 못가게 하고 더군다나 임신했으면 먹고 자란 음식도 땡기고 할텐데 야박하네요추천10반대00 shin |2017.06.04 20:15 너무 이기적이예요ㅠ 1년이나 집에도 못가고 아무도 모르는곳에 나 혼자ㅠㅠ 마구 활기찬 성격에도 타지생활은 힘든데ㅠ 저도 임신했을때 과거에 부모님께 잘못한거 너무 죄송해서 세수하다 울고 밥먹다 울고 그랬어요. 친정에 가서 쉴수있게 도와주세요..추천5반대00 ㅇ |2017.06.04 20:03 한달이라도 보내주세요ㅡㅡ외국도 아니구만추천2반대00 ㅇㅇ |2017.06.04 20:00 우울증이 얼마나 무서운건데. 자기가 옆에서 못돌볼 상황이면 친정에 보내는 게 아내분한테도 좋은건데. 임신부 스트레스 받으면 다 애한테 영향가는거 몰라요? 이런놈이 꼭 태아 잘못되면 와이프 탓하지.추천3반대00 ㅇ |2017.06.04 19:56 이제주작이아니라면 싸이코패스같애 어케그렇게 자기만생각하지? 글쓴이최소쓰레기 ..아내분너무불쌍해 ㅠ추천5반대00 흠ㅕㅇㅅ |2017.06.04 19:52 내가 딱 님 아내같은경우였음 하루에 몇번씩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고싶었음 아기낳고나서는 더욱 심해졌음 애가 쫌 크고 애엄마들이랑 지내다보니 덜 하지만 한번씩 울컥할때가많음 보내주세요 몸조리하고 6개월쯤 데리고 오세요 그땐 아내도 아기도 문센도 다니고 그러면 친구도 사귀고 좋아질거에요추천4반대00 ㅋ |2017.06.04 19:45 제주도 비행기타면 1시간이면가고 요즘은 항공가많아져서 비행기값도 시간대 좀안좋은거로 고르거나 특가로 미리예약하면 왕복 돈 5,6마넌 좀비싸도 10마넌 최고비싸봐야 15마넌이면 저비용항공사타고 갓다와요 1년간 못간건 못간게아니라 안간거죠. 돈만잘벌면다야? 여자는 임신하면 우리엄마도 나임신했을때 이랬겠구나하면서 엄마가 그렇게 보고싶고 감사하다는데 내아이품은 아내가 우는데도 아내감정안중에없고 지새끼 못볼까봐 그것만생각하고 잡아두는꼴이란 ㅇㅏ내분참안쓰럽네요 괜히우울증와서 혼자있다가 무슨일벌어지고 후회하지말고 친정갔다오게해주세요추천2반대00 ㅋ |2017.06.04 19:45 이런미친놈 내가다울고싶다추천2반대00 로지 |2017.06.04 19:42 개만도 못한 새끼...이기적인새끼...애랑 와이프가 니 소유물이냐....?...이래서 절대 한.남.충이랑 결혼하면 안돼. 정말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밤마다 울면서.. 큰거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집 가게 해달라는데 못가게 하겠냐? 제주도가 미국도 아니고 비행기값이 예전만큼 비싼것도 아니고 요즘 소셜로 2.3만원이며 산다 ㅆ1브랄새꺄 아내가 죽기전에 네놈 먼저 사고로 뒈지길 빈다추천3반대00 ㅅㅂ |2017.06.04 19:20 ㅅㅂ 난 또 해외인줄 ㅡㅡ 겨우 반도에서 제주도인데 1년을 못갓다고? 안그래도 우울하고 힘든데 그것마져 안보내줌? 미친놈. 나같으면 그냥 뱅기끊고 가겟다 저딴걸 남편이라고 ㅉ추천6반대10 ㅇㅇ |2017.06.04 19:17 엄마 병들면 애도 제정신 아닐텐데 ㅋㅋㅋㅋㅋ추천2반대20 ㅡㅡ |2017.06.04 19:11 당신은 당신아이라서 꼭 아내끼고 있어야겠으면서 우울증걸린거 생각도 안해주시는거에요? 우울증 쉽게 볼거아니에요 임신부면 더더욱.휴가내서 같이가든가 방법 좀 강구해보세요추천0반대00 삭제된 댓글입니다.1ㅇㅇ |2017.06.04 19:02 교도소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독방행 시키지. 이미 갇힌 상태인데 같이 갇히나 혼자 갇히나 뭐가 틀리다고 처벌의 일종으로 독방행을 시키고 독방행인 사람들은 그걸 싫어할까? 그만큼 사람과의 교류가 없다는게 고통이 될수 있다는거야. 넌 지금 너하나의 만족을 위해 니 아내와 아내의 뱃속에 있는 니 아기에게 고통을 강요하고 있는 거라고... 아마 네 아내에게 지금 있는 집이 집이 아니라 창살없는 감옥일듯싶다.추천9반대10 ㅇㅇ |2017.06.04 19:02 지금 우울증 잡지못하면 산후. 육아 우울증와서 자살할수도 있어요 (지인의 친구가 애낳고 얼마안되서 아파트 투신자살함) 빨리 친정 보내서 마음 추스리게하세요추천0반대00 헐 |2017.06.04 19:01 남편 진짜 개이기적이네요 본인때문에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고있고 본인때문에 1년동안 제주도도 못갔는데 같이 가자는것도 아니고 혼자 보내달라는데 그것도 싫다? 게다가 지금 우울증 증세까지 있는데 본인만 생각하고 있네 ㅋㅋㅋ 그러다 와이프한테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그땐 어떻게 할건데요? 당신 일하는동안 와이프는 만날 사람도 없이 집에서만 있어야하는데 진짜 미친거 아님? 어차피 출산하면 회사에서 남편한테도 출산휴가 부여해줌 그게 싫으면 출산하기전에 오라고하면 될것을 ㅉㅉㅉ 당신 생각만하지말고 와이프 생각좀해요 이기적인 남편놈아추천3반대00 ㅇㅇ |2017.06.04 18:57 직장선배나 동료들한테 안배워요? 울신랑은 배웠답시고 내가 기분 쫌만 안좋으면 친정갈래? 데려다줄까? 물어서 열받게했는데. 너무 자주 물어서 자기 혼자 홀가분하고 싶은 느낌, 나 친정엄마랑 사이 안좋은거 알면서, 개새..추천1반대00 남자 ㅋㅋ |2017.06.04 18:50 보내고 애 낳을때 니가 가면 되지 니 마누라가 무슨 집지키는 개도 아니고 임신까지 했는데 집에 새벽부터 밤까지 혼자 있다고 생각을 해봐라 아는 사람 하나도 없고.. 빨리 제주도로 보내라.추천6반대00 ㅇㅇ |2017.06.04 18:50 고향에 다녀오는걸 왜 본인한테 허락맡고 가야되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 딱 한 마디만 할게요. 나중에 피 눈물 나는 꼴 보고 싶으면 계속 그딴식으로 행동하세요. 아이 태어나면 온 다는게 이해 됨? 일년 못 간거 겸사 다녀오면 그렇다 라고 하는데 ㄷㄷ 댓글들 이해가 안가네요 결혼했음 거기에 적응해야죠.추천1반대102 ㅇ |2017.06.04 18:25 오마이갓...,,1년 ..그럼 장모님은 뭔죄로 임신한 딸도 1년간 못봄? 그렇게 바쁜데 나중에 애태어나는거 확실히 볼수있긴 함?추천17반대00 wow |2017.06.04 18:24 남편새끼때문에 미치겠는데?지금뭐하냐 임신한아내가불쌍하다 진짜 남편잘못만나가지고..어휴추천5반대10 삭제된 댓글입니다.1ㅂ |2017.06.04 18:17 울 언니 서울에서 전라도 쪽으로 남편 따라 일 그만두고 전업으로 가서 우울증 걸림 그거 큰일이예요 더군다나 임신까지 했는데 얼마나 힘들까... 전 지금 3개월인데 한시간거리ㅡ친정에서 일주일에 3일정도 있어요 친정 엄마 밥 간신히 넘어가서요 안보내주신다는게 진짜 이기적이고 위험한 생각입니다 여자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된다추천2반대00 남자 아잉요 |2017.06.04 18:16 잘상각해요 저러다 사단남추천1반대00 결시친 |2017.06.04 18:10 1년이 넘도록 친정에 못갔으니 향수 병에 걸릴만 하네요 임신 우울증인 아내를 자신의 이기심으로 붙잡고 있다가 큰일 칩니다. 한달이라도 친정다녀 오라하세요. 제주도 가는데 몇 시간 걸리는 것도 아니고 아이 태어나면 몇 시간이라도 짬내서 다녀 오면 되죠. 산후 우울증 까지와 이혼하자는 말 나오기 전에 친정 보내주세요. 친정에 갈때 삼짓돈이라도 따로 챙겨서 장모님 용돈 드리라 하고 내일이라도 보내주세요. 사랑한다면서 다들 왜 노예 살이 시키려는지.......추천2반대00 주왕 |2017.06.04 18:09 욕도 아까움. 하.. 이런 놈도 아빠가 되는구나..추천9반대10 흠 |2017.06.04 18:02 저희 언니가 결혼하고 형부따라 타지로 갔는데 몇개월 후에 어느날 갑자기 말도 없이 집으로 왔더라구요 갑자기 무슨일로 왔냐고 하니깐 너무 힘들어 해서 형부가 한 1~2주 친정에 갔다가 오라고 해서 왔다고 그러더라구요 결혼해서 타지로 가서 아는 사람 하나 없이 형부는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 8시 9시에 들어오고 집에 혼자서 하루종일 말상대 하나없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언니가 측은하더라구요.. 그런 상황에서 우울증 및 향수병에 안걸릴 사람이 있을지.. 물론 잘 헤쳐나가는 사람도 있겠지, 모든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잖아요추천2반대11 ㅇㅇ |2017.06.04 17:56 아내스트레스받아서 애유산하면 어떡할꺼에요. 극단적이어 보이지만 아내랑 아이를위해서 잠깐보내주세요추천1반대00 삭제된 댓글입니다.1ㅇㅇ |2017.06.04 17:42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 거라면 이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정말 외로움 안타는 성격이라 대학생때부터 혼자 타지생활하면서도 혼자 쇼핑다니고 식당가서 밥먹을정도로 누가없어도 혼자 잘지냈어요. 근데 임신하고나니 혼자 밥먹으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처음 임신이라 두렵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그런기분 정말 처음이였어요. 전 아내분 맘 어떤지 이해가 가는데 남편분은 이해가 잘안가시죠? 안가시니까 이런글 쓰실수있는거예요 지금 아내분이 가지는 기분 아이도 고스란히 느끼고 있어요. 외롭고 두렵고 쓸쓸하고 이런기분 가지고 아이가 태어나는게 과연좋은것일까요? 지금상황에선 아내분이 부모님댁에 가서 아이까지낳고 몸조리까지 하고 올라오시는게 제일 낫다고봐요. 현재 가장 중요한건 아내분과 아이잖아요? 특히 아내분 어머님과 함께있으면 심리적으로도 안정될것이고 밥도 누군가가 챙겨주신다면 영양적으로도 훨씬 도움이 될꺼예요 아내분 혼자 계신 집에서 제대로된 식사 혼자 챙겨드실까 싶기도하거든요. 조금 격양된 글들도 있겠지만 그건 같은 여자로서 정말 답답해서 쓰시는 글일거예요 . 좀 알아주라고 모르겠으면 이해하는척이라도 하라구요. 하나하나 글 읽어보시고 아내분이 원하는게 뭔지 물어보시고 그렇게 따라주세요. 꼭 글 읽어보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음 좋겠어요. 임신때 엄마가 울면 아이도 태어나서 그렇게 운다더라구요 ㅠ ㅠ 애기도 다 알아요 ㅠ ㅠ추천2반대00 ㅇㅇ |2017.06.04 17:37 보는 것 만으로도 미칠 것 같으면 우는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가요?추천2반대00 헐 |2017.06.04 17:35 이런 환경에선 강아지도 우울증걸려요... 돈도 많이 버신담서 혼자라도 가끔 친정다녀오게하셔야지 그게뭐예요..진짜 지옥이 따로없겠네..추천2반대00 남자 ㅇㅇ |2017.06.04 17:21 일 핑계 대지말고 언능 와이프 친정에 보내줘라 친정 안간지 1년이면 말다했지 그동안 얼마나 얽매여서 살았는지 답나온다 쓰니님만 생각하지말고 와이프를 생각해추천2반대00 ㅠㅠ |2017.06.04 17:04 아내 잃고 싶지 않으면 빨리 보내줘요. 언능. 이 답답한 사람아!추천4반대00 ㅇㅇ |2017.06.04 16:58 제발 임신한 아내분 원하는대로 들어주세요 새벽에 울면 따뜻하게 안아주시고..ㅠㅠ추천2반대00 ㅡㅡ |2017.06.04 16:56 우울증때문에 평생 얼굴못보기 전에 친정으로 좀 보내주세요 배려라곤 눈꼽만큼도 없는인간추천11반대00 ㅇㅇ |2017.06.04 16:55 애낳는거 못볼까봐 안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다 애낳는거 평생 못보게 될수도 있어요추천13반대00 ㅁㅁ |2017.06.04 16:44 저도 신랑따라 타지왔구요 님 와이프랑 처지 같았고 같은상태로 임신했고 임신내내 남편몰래 격일로 울었어요 딱 남편 따라 내려온지 만2년지나서 정신과 다녔어요 외로워서 정신과 간건아니고 임신때부터 쌓인 우울증이 출산후 우울증으로 이어졌고 자학하다가 정신과같구요 그렇다고 제가 정신이 박약했던건 아니고 저 해외에서 홀홀 단신이로 일하기도 했었어요 그땐 힘들었지만 임신우울증 그거 사람 죽여요 우울증 쉽게보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