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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3월 3일은 나도 불기둥!
■친애하는 버핏옹께서 주주님들에게 친히 서한을 보내셨습니다."늬들이 미장을 알어? 절대로 미국과 반대로 투자하지마셔 들! "그러하다. 주접떨던 좁문가들이 유튜브와 기성언론들에 나와서 미국체 금리상승과 인플레이션을 들먹이며 공포감 조장하며, 투매를 이끌었는데, 결과론적으로 이들은 밑에서 아가리 벌린꼴이 아니겠는가… 반성하고 주접들 그만 떨고 절필하라. 그동안 부정적인 의견으로 일관하던 세계적 기관들은 3월1일 월요일부로 제롬 파월 의장의 말을 따랐습니다. "누가 금리가 올랐다고 소리를 내었는가? 짐이 그놈을 관심법으로 봐주가서~ 그놈에 주접들 떨지말거라! 마구니다~ 물가와 고용을 보아라! 금리 오른다는 헛서리는 네넘들이 짐에 자리에 앉았을때 하여라! 앞으로도 미장에서 주접떨면 짐이 그놈을 관심법으로 봐주가서!" 파월옹이 이렇게 한마디하고 책상을 탁!치니, 엌!하고 미장은 떡상했고, 금리는 자빠졌고, 달러는 강려크 해졌으며, 비트코인은 뭐지? 하며 오릅니다. 월가의 프로그램마저도… 그래도 못미더우신건지 다시한번 쐬기를 박으실겁니다. 파월 의장이 이번주 3월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미국 경제를 주제로 열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지역 연방은행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가 블룸버그 TV에 출연했습니다. 바킨 총재는 “미국 경제 전망과 관련된 부정적 위험이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코로나백신 보급과 정부의 추가 재정지원,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경제가 회복 과정에서 어려움에 빠질 위험을 축소했다고 좁문가들 입을 틀어막았습니다. 바킨은 금융시장에도 팁을 줬습니다. 연준이 ‘언제(when)’ 통화정책을 바꿀 것인가에 너무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경제지표가 ‘어떻게(how)’ 나오는지 보라"고 했습니다. ■현대차, '상사 괴롭힘 논란 자살사망 직원' 유족에 산업재해 소송당할 위기??? 누가 위기인가?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살한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 직원의 유족 측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에 따르면 유족 측은 해당 직원의 자살 원인으로 디자인센터 내 과도한 업무와 실적압박, 폭언, 따돌림에 의한 산업재해를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현대차는 유족 측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네... 받아들이시고요. 네~다음 ▲코스피 미장 떡상에 1% 상승 3043.87 마감 오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 오른 3043.87에 마감, 코스닥지수는 1.01% 상승한 923.17에 마감.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2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中에 밀린 韓배터리 3사 '시장 전략 새롭게 정비해야'올해 1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에 쓰인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힘입은 CATL은 1위로 올라섰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국내 배터리 제조 3사는 모두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됬고요, 테슬라 catl밧데리써서 지금 조뙸습니다. Lg꺼 쓸껄… ▲SK이노 "3조원 더 투자"…바이든에 '배터리 SOS'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수입 금지’를 골자로 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판결에 백악관이 개입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 결과가 총 5조원이 넘는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주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레이트 아메리카를 상대로 협박하는 우리나라의 기업이 갑자기 위대해 보이네요. 죽빵을 맞을지, 협박이 통할지는 지캬봐야겠지만 저라면 죽빵을 날릴거에요. 그것도 강냉이부위로. ▲LG이노텍, 세계 최초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 개발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와이파이5 대비 3배 가량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합니다. 이번 개발로 LG이노텍은 일본 주도의 차량 통신모듈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장담합니다만…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첫번째로 스마트란말 이상의 혁신국가가 될것입니다. ▲"기업가치 올려라" SKT 박정호號, 4년 연속 임원 스톡옵션SK텔레콤이 4년 연속 임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합니다. 책임 경영을 통해 중장기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입니다. SK텔레콤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원스토어 등 자회사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원들만 주고, 직원들은 안주니 들고 일어나죠. ▲외국인, SK 삼형제 1.5조 순매수외국인이 최근 한달 간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8조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SK 계열사들에는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외국인은 SK바이오팜,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에 1조5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습니다. 응 더사~ ▲“아시아판 구글을 향해” 이해진-손정의 ‘초대형 빅테크’ 출항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자의 자회사인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을 완료하고 합작법인을 출범했습니다. 수억명의 사용자를 거느린 야후재팬과 손을 잡은 만큼, 이번엔 구글과 맞먹는 글로벌 플랫폼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향후 5년간 5000억엔(한화 약 5조 3000억원)을 투자해 검색·포털, 광고, 메신저와 더불어 커머스, 로컬·버티컬, 핀테크,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사업에 집중합니다.하세요~ ▲쿠팡 공모희망가 주당 27~30달러..."기업가치 57조"한국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으로 최대 36억달러(4조원)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주식 1억2000만주를 주당 27~30달러에 판다는 계획으로, 기업이 제시한 공모 희망가 상단을 기준으로 한 기업 가치는 510억달러(57조원)에 이릅니다. 누군가는 57조가 비싸다고하지만 … ▲삼성물산, 카타르서 1.8조 규모 LNG 프로젝트 수주삼성물산이 총 1조 85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것으로 LNG 수출을 위한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LNG 수입기지에 이어 수출기지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좋았다! ▲한양, 올해 연이은 수주 랠리…'태양광·주택' 1조 육박한양은 올해 들어 주택개발 분야와 에너지 분야에서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양은 지난달 약 1116억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에 이어 천안, 향남, 아산 등 3개 현장에서 약 8141억원 규모의 주택사업 등 총 9257억원 규모의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습니다.여긴 한화빳따 ▲리모델링 봄바람 기대감…건설사들 수주 각축전 예고재건축 규제 강화에 건설사들이 중층단지 리모델링으로 눈을 돌리면서 올해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CJ대한통운, 美법인 'CJ로지스틱스'로 브랜드 통합CJ대한통운은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브랜드를 국내와 동일한 'CJ로지스틱스'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CJ 브랜드 가치활용 제고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GS리테일, ESG추진위 출범GS리테일이 ESG추진위원회를 출범해 ESG활동을 강화합니다. 위원장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았습니다. GS리테일은 올해 ESG 활동 중점 추진을 통해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는 것을 목표. ■오늘 모니터앞에서 불현듯 드는 생각 □국장 떡상에 피로감이 사라지는 하루였습니다.짱공 재테크방 형들과 함께 정신없이 놀고있습니다. 일일히 카톡 대응하느라 제가 머리카락이 없어집니다만... 그래도 뭐, 보람찼습니다. 소소한 재미와 행복이군요. 인생은 외롭습니다. 늘 살붙이고 사는 사람이 있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공허함. 즐거운 일상에서도 느껴지는 소외감. 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이지만 말할수 없이 어느때고 무너지는 자존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일상속에서 불현듯 찾아오는 공포… 오세요. 친해지고 속내도 털고. 술주정도 받습니다. 누르세요~ 벌써 50명이 넘었네요... 으허~https://open.kakao.com/me/0umt 오늘의 결론은 서전기전, 쎄노텍, 특수건설, 하나기술, 케이엘넷,적당히들 드시길~ 이만~ 뭘보건 뭘듣건, 주식은 손가락 클릭한 사람이 책임집니다.1%수익에도 겸손과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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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조태용 “文만 돌변...갈팡질팡 대일외교 정신분열적”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3598837 조 의원은 “2018년 3·1절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리 땅’이라며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했다”며 “유례없이 엄격한 대일 강경 기조를 제시한 바 있다”고 했다. 또 “2019년 기념사에서도 ‘친일 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라며 대대적으로 ‘토착왜구 낙인찍기’에 나선 바 있다”고 했다.이어 “그러던 문 대통령이 갑자기 돌변했다”고 했다. 그는 “관계를 개선한다고 국가정보원장을 일본에 급파하고, ‘위안부 합의는 정부의 공식 합의’라며 자기부정까지 했다”며 “오늘 기념사에서도 우리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만 빼고 일본이 듣기 좋을 온갖 립서비스를 다 했다”고 했다.조 의원은 “일본의 말과 행동은 변한 것이 없는데, 문 대통령만 변하고 있으니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그는 “최근의 일본의 태도를 보자”며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중·일 정상회의에 못 온다'고 무안을 주고, 방위백서에는 ‘한국과 폭넓은 분야에서 방위협력을 추진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며 “한국의 위상을 호주, 인도, 아세안에 이어 네 번째로 격하시키고 다방면에서 한국을 강하게 비판하며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최악의 한일 관계 속에서 한국의 대일외교는 비굴해지고 있고, 정부·여당은 저자세가 되고 있다”며 “갈팡질팡 중심을 잡지 못하는 문 정부의 대일외교에 대해 정신분열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라고 했다.조 의원은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위안부 문제”라며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합의를 인정하지도 않았고, 일본에 협상을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어 “국내 정치를 위해 할머니들을 이용하고 이제는 철저하게 외면했다”며 “그러니 이용수 할머니가 ICJ(국제사법재판소) 제소까지 들고나온 것 아니냐”고 했다.조 의원은 “일본과의 외교는 그야말로 고차원 복합방정식”이라고 했다. 그는 “대일외교를 국내정치의 종속변수로 이용하다가 남북 관계가 막혔다고 일본에 러브콜을 보내는 갈팡질팡 외교로는 일본으로부터도 무시만 받게 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일외교는 이후 정부들이 반드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 니 까짓게 나라 대 나라로 행하는 외교를 뭘 알겠냐? 외교는 명분 싸움인데 상대가 조가치 한다고 나까지 조까치 하면 대외적으로 어떻게 상대를 압박할거냐?문통이 일본의 외교자세가 바뀔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저런 언사를 했갰냐?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명분이 필요해서 저러는거지. 초보적인 수에도 뻔히 넘어가는 일본이 븅.신인거다.이런 명분이 차곡차곡 쌓이면 나중에 미국이 대일외교 압박할 때도 할말이 생기는거다. 다음 기사를 보면 왜 그랬는지 좀 대가리에 들어오는게 있으려나? --------------------------------------------------------------------------------------- https://news.v.daum.net/v/20210302061347401 [단독] 미국, 文대통령 3·1절 기념사 "높게 평가"..국무부도 논평 외교소식통 “文대통령, 한일 관계 전향적 입장 피력”“한국 정치 상황 고려 안해…바이든 행정부 요구 수용”일본 떨떠름…“미국, 한·일 문제 쉽게 안 풀리는 것 알아”미 국무부 “한일 모두 미국 친구이자 동맹국” 의미부여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과 언제든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1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문 대통령이 한·일 관계와 관련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힌 것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도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관련한 국민일보의 이메일 질의에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의 가까운 친구들이자 동맹국들”이라며 “우리 3개국의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라는 우리의 공유된 목표들을 촉진시킨다”고 회신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핵과 중국이라는 두 가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각 공조’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소식통은 “문 대통령이 한국 내 정치 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한·일 관계 개선 메시지를 3·1절 기념식이라는 의미가 큰 행사에서 공개적으로 피력한 데 대해 미국 정부는 신뢰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한·미·일 ‘3각 공조’가 중요하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요구를 수용해 일본에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 워싱턴의 일반적 평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3·1절 기념사와 관련해 한국이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소식통은 이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 입장에선 일본의 반응이 아쉬울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도 한·일 관계의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성격의 문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국민일보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특히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우리의 핵심 동맹국들인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동맹 관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북한 정책 검토를 배경으로, 미국·한국·일본의 대표들이 지난 2월 18일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일) 3자 회의를 갖고 북한과 관련된 공유된 도전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바이든 행정부는 한·미·일 ‘3각 공조’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4일 이뤄진 한·미 정상 간 첫 전화통화에서도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는 데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한·일 사이의 과거사 문제와 안보·경제 등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분리 대응하겠다는 ‘투 트랙’ 기조를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면서 “역지사지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일 양국의 협력과 미래발전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문 대통령의 기념사와 관련해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면서도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한 한국 측의 구체적인 제안을 주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가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 지금보니 어제 문통의 3.1절 기념사는 외교면에서 입장을 배려한 미국보고 한듯한 측면도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미국 국무부 논평이 저렇게 나오는것보니
린눈작성일 2021-03-02추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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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삼성 잡겠다"던 中 반도체 굴기.. 사기꾼에 2.6조원 털렸다
20조원 넘는 투자금을 발판삼아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고 호언했던 중국 반도체 회사 우한훙신반도체제조(HSMC)가 설립 3년여 만에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런데 하나둘 드러나는 속사정이 자못 충격적이다. 회사 설립자들이 모두 반도체 문외한이었던데다, '20조 투자금'도 거짓이었다. 중국 지방정부는 이 회사의 말만 믿고 3조원에 가까운 투자금을 댔다가 모두 날렸다. 지난 6년간 100조원 넘는 예산을 쏟아부었던 중국의 '반도체 굴기(崛起·우뚝 섬)' 계획도 실체를 의심받고 있다. 반도체 문외한 3명이 만든 HSMC 1일 외신에 따르면, 우한훙신반도체제조(HSMC)는 최근 240여 전 임직원에게 회사 재가동 계획이 없다면서 퇴사를 요구했다.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겠다는 의미다. 2017년 11월 중국 우한에 세워진 지 3년 3개월 만이다. 중국 안팎 언론은 "민간기업과 협력해 반도체 강국을 꿈꿨던 중국 정부가 사기꾼의 희생양이 됐다"며 희대의 사기극 전말을 하나둘 고발하고 있다. 관련 보도들에 따르면, HSMC 창립 멤버 카오산, 롱웨이, 리쉐옌 3명은 모두 반도체 지식이 전무하다. 3명 모두 대학을 나오지 않았고, 카오산은 초등학교 졸업장이 전부다. 리쉐옌은 과거 식당 주인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HSMC를 세우는데 이력은 문제되지 않았다. 카오산은 'TSMC 부사장', 'Acer(대만에 본사를 둔 IT기업) 뉴욕 지사 부사장' 명함으로 자신을 반도체 전문가로 포장했다. 카오산은 허위 이력과 20조원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을 내세워 우한시 둥시후구 정부의 투자를 이끌어낸다. 둥시후구 정부가 지분의 10%(2억위안), 베이징광량란투 테크놀로지란 회사가 90%(18억위안)를 가지는 조건으로 HSMC를 세웠다. 하지만 베이징광량란투는 카오산이 만든 페이퍼컴퍼니에 불과했고, 카오산 등은 약속한 18억위안을 내지도 않았다. 오직 정부 보조금만으로 회사를 세운 것이다. TSMC 최고기술자도 한때 영입 그럼에도 이들은 "TSMC와 삼성전자에 이어 7나노미터(nm) 이하 최첨단 공정기술로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시장에선 "걷는 법도 배우지 않았는데 어떻게 날아다니냐"는 지적이 빗발쳤다. 하지만 TSMC의 최고기술자였던 장상이(蔣尙義)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자 시장의 평가가 달라졌다. 장상이와 일하겠다며 유능한 기술자까지 대거 몰렸다. 장비 판매에 깐깐한 기준을 들이미는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의 최첨단 반도체 장비까지 들여왔다. HSMC는 2년여 동안 우한 정부로부터 총 153억위안(2조6,952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지방정부 2.6조 날렸는데… 수사도 없다? 하지만 곧 문제가 터졌다. 지난해 1월부터 HSMC가 공장 건설 대금을 제때 주지 않으면서 각종 소송이 잇따른 것이다. ASML에서 산 반도체 장비까지 은행 저당으로 잡힐 정도였다. 문제가 잇따르자 장상이는 지난해 6월 도망치듯 회사를 빠져나갔다. 우한 정부는 얼마 안돼 "자금 부족으로 HSMC 반도체 프로젝트 좌초 위기”라는 보고서를 내며 HSMC 몰락을 공식화했다. 이때 카오산과 롱웨이(2019년 5월)는 이미 자리에서 물러난 뒤였다. 지난해 11월 우한 정부가 HSMC를 직접 인수한 뒤 리쉐옌도 해고했다. 남은 문제는 정부 투자금 153억위안의 행방이다. 반도체 장비를 많이 들이지도 않았는데, 실제 남은 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나머니네트워크는 "막대한 투자손실을 냈지만 이 스캔들에 대한 당국의 수사는 없다"고 지적했다. 의심 받는 중국 '반도체 굴기' 이번 사태를 두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반도체 자립을 실현하려는 중국의 야망이 좌절된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에선 무자격 업체가 투자금만 받고 폐업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꼽히는 칭화유니그룹은 2,2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 연장에 실패해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 실제 중국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음에도 아직 성과는 미미하다. 한국과의 D램분야 기술 격차는 여전히 3~10년 가량 뒤처진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는 돈만 들인다고 쉽게 완성하기 어렵고, 사실 중국이 내세운 100조원 투자도 많은 규모가 아니다"며 "삼성만 해도 반도체에 연간 40조원 비용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https://news.v.daum.net/v/2021030120300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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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지구본 연구소 - 14. 글로벌 슈퍼파워들의 속사정 (2)
오랜만입니다.연휴동안 내무부 장관님과 즐겁게 놀다가, 3·1절을 맞이해서 홀로 쓸쓸이 보내게 되었습니다.홀로 쓸쓸이 보내는 김에 놀면 뭐하냐라는 생각에 이렇게 다시 한 번 키보드를 잡게 되었습니다. 게시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게시글은 유튜브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토대로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1. 저번 게시글에서는 세계의 변화, 그리고 미국의 변화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이번 시간에는 미국과 더불어 세계의 주요한 플레이어로 서게 된중국의 변화와 그 배경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1. 딥하게 들어가 봅시다. 사실 우리가 중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삼국지’의 위촉오 정도일 뿐중국의 근대사와 현대사에 대해서는....... 전자에 비해 그리 깊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일단 제가 그러거든요.) 짱공유의 게시글을 찬찬이 보다보면 그래도 중국의 현대사에 대한 이야기 토막들을다룬 게시글들이 있는데요. 대약진 운동의 개뻘짓 그리고문화혁명의 개삽질,피로 적셔진 천안문 광장 마지막으로비교적 최신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티베트, 신장, 홍콩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음....... 이 정도면 거의 다 다룬거 같기도 하고 이번 게시글에서는 위의 사건들의 이면을 파고 들어감으로서,이 사건들이 각각의 사건이 아니라, 큰 그림으로 보면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중국이 꿀을 빨던 시절 지금은 중국이 G2가 되었지만, 사실 그렇게 된 지는 비교적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시진핑, 한국발음 ‘습진평’이 주석에 오르고 나서“이제는 우리도 슬슬.....?”했으니까요. 중국이 G2로 올라서기 전에는...... 음, 제가 초등학교 시절이었나요?그때 선생님께서 “서해안 시대가 열린다.”“이제는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라고 수업 진도를 안나가고 열변을 토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 열변을 토하게 된 계기가 바로중국의 WTO가입이었을 겁니다. 중국을 WTO라는 국제무대에 끌고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클린턴 행정부’였습니다.빌 클린턴 당시 클린턴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인식은당시 선생님이 우리에게 말해주시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중국에 인구가 12억이다.”“저 사람들에게 100원짜리 물건을 모두에게 판다면? 1200억이 나온다.”“이렇게 중국은 큰 ‘시장’이다.” 즉, 중국에 물건을 팔아넘겨서 막대한 경제적 부를 일궈내겠다라는클린턴 정부의 계산속이 있었던 셈이지요. 하지만, 중국이 WTO로 가입한 뒤에, 그 흐름은 클린턴의 예상과정확히 반대로 돌아갔습니다. 중국은 세계 여러나라에게서 ‘원료’와 ‘중간재’를 빨아들이듯이 산 뒤에가공해서, 완성품을 만들고그걸 미국으로 가져다 파는 바로 이런 식의 서플라이 체인이 형성되었지요. 물론 우리나라도, ‘세계 여러나라’의 포지션에다가중국과의 근접성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코인을 5지고 6지게 빨아제낄 수 있었습니다.지나보고 나니, 클린턴의 최대 실책은‘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이 아니라 중국의 WTO가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인식은당시 짱공유 엽게에 자주 보였던 대륙의 OO라는 게시글 예를 들자면 대륙의 허공답보대륙의 흔한 무림고수 등, “웃긴 일이 일상처럼 벌어지는 곳” 정도의 인식이었어요.정리하자면...... 중립기어 박고 본다? 혹은 웃긴 나라? 더 나아가면 친근한 구석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3. 미국이 변했듯이 중국도...... 장장 20년간 Low Hanging Fuit를 따먹으며 폭풍성장한 중국도결국은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국의 ‘비교우위’라고 한다면(1) 농민공으로 대표되는 저렴한 노동력(2) 젊은 인구구조 로 이루어지는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만......20년 내내 경제성장을 하면 이것도 바닥이 날 수 밖에 없겠죠. 일자무식에 가진건 몸뚱이 뿐인 농민공도 20년동안 세상 바뀌는걸 보다보면“배워야 산다.”라는 것을 실감할 수 밖에 없었고우리나라 저리가라 할 정도로 높은 교육열을 가지고 자녀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급인 베이징대학교에서매년 1,000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이런 인텔리들에게 “너그 아버지처럼 등짐지고 벽돌날라라.”라고 하면 과연 나를까요? 이젠 중국도 이게 불가능합니다. 이제 중국은 결코 ‘임금이 저렴한’국가가 아닙니다. 그리고 중국은 우리나라의 뻘짓으로 이야기 되는‘아들딸 구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를 넘어서 지금와서 보면 희대의 개삽질 “한 명만 낳으세요.”“엥? 두 명은 안 돼요?”“ㅇㅇ 무조건 한 명만 낳아야 합니다.”라는 엄청나게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으로 인해우리나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도 불구하고“경제를 살려야 되.”“세계의 제일이 되어야 해.”라며 경제만 외치다가 결국.......사회 복지체제가 매우 부실한 상황이 연출 되어버렸지요. 그동안 중국을 G2로 끌어올렸던 추진체가 이젠 바닥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저번 게시글에서도 언급했지만누구나 쉽게 따먹을 수 있는 과실이 모두 바닥을 드러내고계산서가 우리 앞에 주어진다면 우리의 선택은 두 가지 입니다. 1) 어쨌든 이 세계를 유지해야 하니 과제를 해결한다.2) 에이 뭐 다른 나무를 찾아가야지 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버린다. 중국도 결국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의 선택을강요받게 된 셈이었지요. 4. 2018년 주식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서, 2016년에 전역한 저는 이래저래 시드머니를 만들다가직장 동료 형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야, 결국은 주식이라니까?” 결국 그 사탕발림에 넘어가, 주식이라는 세계에 발을 디뎌버렸고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중입니다마는...... 유난히 2018년~19년은 ‘정말 개X 같은 해’가 아니었나 싶었어요.제가 들어갔던 삼성전자는 액면 분할 이후 42,000원과 47,000원 사이에 박스권을 형성해서떨어지면 42,0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올라가면 47,000원대까지 올라갔다가를 일년 내내 반복을 했었습니다. 지금 봐도 혐오스럽던 그때 그 시절 하..... 이때 용기를 내서, 그냥 손절 치고, 박스권 놀음을 했더라면돈 좀 만졌을 텐데, 당시 겁이 많던 저는 그냥 42,000원에서 물타기만 하느라 ㅠㅠㅠ 어쨌건, 삼전이 40,000원대의 개미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했던건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때문이었지요.이때 들어가신 개미분들은 “어지간한 일에는 눈하나 깜짝 안할 정도로 도를 쌓았구나 허허허”하셨을 겁니다....... 그러다 2020년에 코로나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지만요 이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 원인은위에서 언급했던 중국의 꿀빨기 신공이 해도해도 너무했다고 미국이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야이 짜장면 놈들아.”“왜염?”“이거 해도 해도 너무한거 아님?”“뭐가염?”“무역을 하면 오고 가는게 있어야 하는데, 어째 니네에게서 간 돈은 나올 생각을 안하냐?”“에이, 무슨 소리세요? 우리가 얼마나 세계에 돈을 푸는데?”“????”“일대일로 모르심?”“아니 니들이 무슨 홍길동이여? 우리나라한테서 돈을 벌어다가 다른 나라에 돈을 풀면 뭐함?”“니들이 말하는 낙수효과지 뭐야.”“?!?!?!?!?” 미국이 아무리 세계 최대의 시장이라지만 돈이 있어야 하고물론 미국은 ‘기축 통화국’이니 돈을 무한정 찍어낼 수 있는거 아냐?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미국이라고 해서 정부가 중앙은행에“엣헴 내 긴히 쓸 곳이 있으니 당장 5조 달러를 내 오거라.”“예 전하. 여기있사옵니다.”이런 식으로 옆구리 찔러서 돈을 찍어내는게 아니거든요. 바로 국채, 쉽게 말하면 ‘나라빚’을 발행해서 그걸로 돈을 찍어내는 겁니다.즉,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물건을 사려면신용카드 긁듯이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구조가 된 거에요. 거기에 얄미운건...... 국채를 발행하려면 그걸 사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그게 바로 중국이었습니다. 마치...... 원숭이 꽃신처럼 된 셈이지요.중국의 물건을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돈이 없으니 빚을 져야하고그걸 물건 파는 중국이 빚을 내준다.미국 입장에서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중국에게 등처먹히는 미국.jpg 그렇게 중국앤 캐시를 땡겨서 물건을 사면, 중국은 그 돈으로다른 나라에 펑펑 쓰면서 “마 이게 대륙의 기상인기라!”하면서 생색을 내고 있습니다.빚은 미국이 지는데, 생색은 중국이 내고, 전 세계는 “와! 차이나 남바 완!”을 외치고 있으니미국이 빡이 칠만도 했지요. 하지만 그동안은 ‘그래도 우리가 글로벌 넘버 원인데......’라는 체면치레 하느라대놓고 뭐라고는 못했지만 지금은 자가에서 빅맥이나 먹고있을 전직 황제 트황상은“야 지금 체면 차릴때냐? 저거 지금 안조지면 우리가 E등으로 밀린다고”하며체면 다 버리고 일기토를 벌였던 거지요. 중국과의 무역분쟁으로 한국 주가를 박살낸 트황상 그 덕분에 삼성전자는 40,000원의 개미지옥 속에 빨려들어갔고제 멘탈과 계좌는 “빨간불은 언제 오는 것이냐......”라며 고통에 신음을 했던 것이고요. 5. 그럼 이게 언젠가 끝은 나야하는데...... 놀랍게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이렇게 오랫동안 질질 끌거라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어요. ‘오랫동안 참았다 아이가’하는 미국이니 얘가 판을 끝낼리는 없고이 무역 분쟁이 진정한 의미에서 끝이 나려면중국이 “알았어 알았어! 니네 물건 사줄게! 그것이 공정무역이라면”이라고 해 줘야 할텐데 중국은 그럴 생각이 1도 없어보입니다.이쯤되면....... 우리는 슬슬 이런 생각을 할 때가 되었다고 봐야겠죠. ‘중국 저거...... 무역 분쟁 끝낼 생각 없는거 아냐?’나아가서는‘중국 저거...... 미국 중심의 세계에서 손절치려는거 아냐?’ 라고 말이죠. 그동안 기존의 세계에서 중국의 포지션은 다음과 같았습니다.‘미국 중심의 세계에서, 여러 물건을 만들어서 판다.’‘미국 중심의 세계에서, 미국인을 위한 여러 물건들을 만들어서 판다.’ 이 세계 속에서 중국은 20년 동안 꿀을 빨아제끼며 부를 일궈왔지만Low hanging fruit가 떨어지고 이젠 계산서만 남은 이 상황에 중국으로선“이 세계를 유지해 봐야, 잘난 미국놈들 물건 만들어주는 갓바치 밖에 더돼?”“이딴 세계 더는 필요없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즉, 앞서 언급했던 두 가지 선택지(1) 어찌됐든 이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문제를 해결한다(2) 그냥 뭐...... 손절치고 새로운 나무를 찾아 떠난다.에서 갈림길에 선 세계 중국은 2번 선택지를 고르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거지요. 달리말하면, 2020년을 기점으로어벤져스의 세계는 종언을 고하고Neo 007의 세계가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는 이렇게 변화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6. 등소평이 개혁개방을 한 것은 이때 최준영 박사가 언급한게 ‘등소평’ 중국 발음으론 ‘덩샤오핑’입니다.개혁개방의 아버지이자 천안문의 학살자 덩샤오핑 최준영 박사는 비교적 간단하게 언급하고 넘어갔으니, 제가 좀 더 공부를 해본 바에 따르면 등소평의 인생도 참으로 굴곡이 많긴 하더라구요.(1) 어린시절 벽돌공장 아들로 태어남(2) 공산주의에 심취함(3) 국공내전때, 대장정을 함(4) 중국 인민 공화국을 건설하는데 일조함(5)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에 휘말려 실각, 이때 아들은 고문을 받다가 장애인이 됨(6) 복권된 후, 정권을 잡자마자 ‘문화대혁명은 희대의 뻘짓이다.’라고 선언(7) 개혁개방 정책을 펼침(8) 천안문 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함. 여담으로 천안문 항쟁을 진압하도록 명령하면서, 등소평은 두 가지 발언을 했다고 해요.“피해는 최소화 해야 하지만, 어느정도의 피는 반드시 봐라.”“20만명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20년간의 평화를 손에 넣어야 한다.”ㅗㅜㅑ........ 소름돋네요. 이런 냉철한 독재자가 개혁개방 정책을 한다?과연 그 배경을“밥이 없어 굶고 있는 인민들이 불쌍하다. 이들을 잘먹고 잘 살게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으로만개혁개방을 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앞서 언급했지만 (2)번 항목에서 말씀드렸다시피등소평은 마르크스(이건 일본식 표현이니, 한국식 표현 맑스라고 표기하겠습니다.)의 이론에심취해 있던 사람입니다. 잠깐 옆길로 새서 맑스의 이론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야, 역사에는 하나의 법칙이 있다고. 잘 봐.”맑스가 주장한 역사의 법칙 “이렇게, 손톱 깎이듯이, 위 쪽 계층은 점차 사라지고, 결국 최종단계에선 노동자의 세계가 열려”“이 단계는 법칙이니까 건너뛰는 건 안된다고.” 그런 점에서 맑스는 진정한 공산주의는 (당시) 영국처럼 자본주의가 극에 달한 나라에서태동하고, 완성될 것이라고 예언했어요. 그런 점에서 소련은 실패할 수 밖에 없었죠.당시 러시아는 2단계가 아니라, 1단계, 농노제 사회였거든요.2단계를 거칠 새도 없이 1단계에서 3단계로 건너가려고 하니 실패할 수 밖에요. 이렇게 맑스의 이론에 심취해있던 등소평이 볼 때,모택동의 ‘대약진 운동’은 실패할 수 밖에 없어보이는 무모한 시도였고“어차피 ㅈ망할거 설렁설렁 하자.”라고 하다가괜히 홍위병에게 찍혀서 아들이 장애인 되게 만드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내의 시간이 끝난뒤,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자리에 오른 등소평은대약진 운동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었겠지요. 등소평의 트라우마 대약진 운동 “공산주의를 완성하려면, 그 전단계인 2단계를 거칠 수 밖에 없다.”“1단계 상태인 중국을 2단계로 끌어올려야 한다.”“그렇게 하기 위해, 중국을 개방한다.”라는 논리 구조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WTO로 인한 꿀단지는 중국이 생각보다 빠르게 2단계로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었고지금의 상황은 중국으로서는“굳이 미국의 그늘아래 있는 2단계에 머물 필요...... 없지 않나?”“이젠 이거 버리고, 3단계로 가야할 시간이 온건가?”하는 고민의 시기가 된 셈이지요. 7. 물론 이 생각은 여러 반박에 부딪칠 수 있을 겁니다.(1) 중국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아까워서라도 그대로 가지 않겠냐?(2) 중국 국민들의 반발은 어쩌고? 최준영 박사는 이 생각의 대부분은 인정하되중국의 역사를 보면 의외로 A라는 방향으로 가다가, 하루아침에 –A로 방향을180도 급변침 하는 사건들이 많았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아쉽게도 그런 예시를 언급 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추측하기로는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 →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이런 식으로 방향이 달라진 것이 그 사례가 될 수 있지 싶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반발은...... 음 최근에 시험대에 오른 사건이 있었지요. ‘홍콩 사태’를 떠올려 봅시다.홍콩 사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끌면서 ‘Free Hongkong’ 운동을 일으켰어요.홍콩의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중국도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아오 저 쥐콩만한 거 쥐어박는건 어렵지 않은데 눈들이 참....’하는입장이었습니다만....... 코로나가 모든 걸 바꿔 놓았습니다.일단 전 세계가 감염확산으로 ‘지금 홍콩 신경 쓸 때가 아녀.’하는 것도 있고특히 ‘세계의 질서’를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할 미국이 본진 털려서 헤롱헤롱 하게 되었죠.그런데 반해, 중국은 (물론 그 통계를 100% 믿을 순 없지만) 코로나를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극복하고어쨋건 마스크 안 쓰고 모이고, 놀고, 일하잖아요? 이런 일이 벌어지니 중국 국민들 입장에서는“어라? 전 세계 슈퍼파워인 미국이 쪽도 못 쓰고 무너지네?”“그런데 우리 중국은......? 제일 먼저 극복했잖아?”“이거 우리나라가 실은 세계 최강이었다?” 중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급격히 우호적으로 변하게 되었어요.이러니 뭐...... 중국 입장으로선“이젠 눈치 볼 거 없이 저 쪼꼬미를 쥐어 박을 수 있겠군.”하면서마음껏 쥐어박았지요. 요즘 홍콩 이야기.......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사실, 중국은 국민이 반대하든 하지 않든 결국 그렇게 갈 생각이었을 겁니다.천안문 항쟁을 생각해 보자구요.수 십만의 수도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탱크로 짖이겨버리는 선택대약진 운동으로 10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굶어죽는 걸 감수하는 선택조조처럼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20만 명을 몰살시켜버리는 서주대효도(학살)의 선택중국은 역사를 통틀어서 몇십~몇백만 명 죽는거 쯤은 눈하나 깜짝 안하고 해치우는 일을몇 차례나 반복해 왔습니다. 인구가 1억 명이 채 안 되는 국가의 사고방식과길바닥에 돌보다 사람이 더 많이 채이는 국가의 사고방식은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8. 이제 중국의 지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갑자기 지리?’라고 생각하실텐데요.앞서의 게시글에서도 설명을 해왔지만, 최준영 박사는 세계사 뿐만 아니라지리를 통해서도 한 국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역설해온 분인지라...... 또 전공분야를 살려서 지리적인 관점에서 중국을 이해하고그것을 바탕으로 중국이 보이는 ‘좌충우돌’하는 행보를 설명하였습니다. 어쨌건 지리로 넘어가 볼게요. 8-1. 서쪽은 무서워 ㅠㅠㅠ 중국의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중국은 서고동저형의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발고도를 중심으로 중국을 나타낸 지도 북동쪽의 평원은 중원이라고 해서, 중국의 역사가 대부분 이곳을 배경으로 이루어졌습니다.중국 전체를 놓고보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요. 그리고 서쪽은...... 세계의 지붕이라는 파미르 고원, 그리고 히말라야 산맥 등 험준한 산지로구성되어있습니다.이 지역이 중국에 편입된 것은 청나라 때로, 비교적 최근의 일이었지요. 사실, 중국이 이렇게 서쪽을 차지한 것에는서쪽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에 의한 것이 큽니다. 서쪽의 산지에는 유목민들이 살고 있습니다.티베트의 옛 말인 ‘토번’5호 16국의 ‘강족’ ‘저족'등이 있고북쪽은 그 유명한 ‘흉노’와 ‘선비’가 자리하고 있었지요. 유목민이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그들이 말을 이용한 ‘기병’을 운용하고 있었던 것이 컸습니다. 지금이야 총앞에서는 너도 한방 나도한방 모두가 평등해지지만예전에 ‘기병’은 오늘날의 ‘탱크’같이 상대하기엔 답이 없는 병력이었어요. 솔직히 칼 한 자루 들고 얘네를 상대할 수 있을까? 1년 내내 농사 잘 지어서 가을에 수확 좀 하려고 하면말을 탄 유목민들이서쪽 산지의 비탈길을 타고 “이야! 가즈아!!”하며 내려온다면...... 아마 이런 느낌이었을 겁니다. 낫 들고 수확하는데 산에서 저런 애들이 밀고 내려온다면? 탱크나 다름없는 기병들이 산을 타고 쓱 훑어내려가며 약탈을 하고신나게 쥐어 터진 다음에 “야야 정신차려 우리도 반격하자!”라고 군대를 출동시키면 “뭐래?ㅋ 니들이 달려봐야 말보다 빠르겠냐?” 하며 말 타고 산으로 휭 도망쳐버리는거죠.그래도 “오늘 저녁은 선짓국이다. 재료는 니들이고.”하며 아득바득 산을 올라봐야......하필 서쪽의 산이 동네 뒷산도 아니고평균 해발 5,000m의 파미르 고원에 나아가서는평균 해발 8,000m의 히말라야로 도망가버리면 쫓아가다가 고산병에 “끄아아 산소통 좀요 제발 ㅠㅠㅠ” 하다가 화살맞고 죽는 거죠 뭐. 이러다가 화살맞고 죽는게 다반사 저번 게시글에서 말씀드렸지만미국은 지리적 축복으로 인해 ‘Show Me The Money’를 아홉 번 쳤다면중국은 지리적 악몽으로 인해 ‘아오 저것들 좀 어떻게!!! 도움!’하는 역사를 가진 나라에요. 이쯤되면 같은 유목민 출신의 지배자 ‘여진’의 청나라가 보인 두가지 행보(1) 서쪽을 우걱우걱 정벌하기(2) 동북쪽의 초원을 무인지대로 비워두기 가 이해되는 겁니다. 청나라를 세운 여진족의 전략 고기도 씹어본 놈이 그 맛을 안다고중국을 정복하긴 했는데, 그 테크를 남이 그대로 탄다면 자기도 도륙될게 뻔하니주요한 침략 루트를 점검해 볼것이고그러다보니 서쪽이 눈에 들어왔겠죠. “저기를 한번 크게 찍어눌러서 완충지대를 만들어야되.”라는 생각으로청나라 시기에 티베트와 신장지역을 정복한 것이지요. 그리고 본인들이 어찌어찌 중국을 먹긴 했지만달이 뜨면 진다고, 본인들도 언젠가는 쫓겨나는 신세가 될 지도 모르니“내가 돌아갈 곳을 마련하기 위해”동북쪽을 무인지대로 남겨둔 것이고요. 그렇게 약 300년간을 ‘완충지대’로 남겨두다보니중국의 고민은 바로 ‘지역간 격차’입니다.중국의 지역간 격차, 초록색일 수록 가난함. 이 지도는 중국의 지역별 경제 수준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놓은 것입니다.이른바 중원이라고 할 만한 곳은 유럽 수준에 이르렀지만완충지대로 남겨둔 서쪽은....... 거의 볼리비아, 리비아급으로 낙후되어있지요. 그래서 중국도 ‘이대로는 안되겠다.’하며 서부권 개발을 하려고 들었지만해발 5,000~8,000m를 개발하는게 어디 쉽겠습니까?물론, ‘까라면 까’ 주의로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고 있긴 하지만인간이 자연을 극복하는건 쉽지 않아보입니다. 8-2. 해안이...... 필요해...... 기왕이면 두개가 미국이 지리적 축복을 받았다고 하는 것에는‘두 개의 해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오늘날의 미국을 만든 두 개의 대양 미국은 아시다시피, 동쪽은 대서양 서쪽은 태평양이라는세계에서 1,2위 하는 큰 대양을 끼고 있는 나라입니다.심지어 그 사이에는 미국과 일기토를 벌일만한 나라들도 없어요. 해양이라는 것은, 다른 나라로 힘을 투사할 수 있는 ‘무대’임과 동시에다른 나라가 우리나라로 침범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벽’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 일례가 바로 태평양 전쟁이지요.미군과 일본군의 피튀기는 전투도 대부분 태평양의 섬그리고 일본 본토에만 벌어졌을 뿐, 미국 본토에는 미사일 한 방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미국은 두 개의 해안을 끼고 전 세계로 자신의 힘을 마음껏 투사 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 모습을 보는 중국은 배가 아플대로 아픈겁니다.“아오..... 저 서쪽에 바다가 떡하니 하나만 있었어도......”“우리 아래쪽 바다는...... 아오 그냥 미국 나와바리구먼 그래 ㅠㅠㅠㅠ” 중국 아래쪽 바다..... 어디일까요?남중국해입니다.지도로 보시면 그냥 쪼깐한 바다정도겠지만, 미래의 화약고가 될 예정인 남중국해 중국 / 대만 / 필리핀/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 베트남 / 캄보디아 / 태국총 8개의 국가가 같이 사용하는 바다임과 동시에전 세계 물동량의 30%가 이곳을 거쳐가고 있습니다.괜히 싱가폴이 잘 사는게 아니지요. 그런 점에서...... 국제 전략가들이“짧으면 5년, 길게 잡으면 20년 안에 저 바다에서 뭔 일이 생길거다.”“저기는 새로운 중동이 될 것이다.” 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중국을 생각해보면......서쪽에 바다가 있다면 여기를 그렇게 목을 매지 않아도 되겠지만서쪽에는 바다가 없으니, 죽으나 사나 이 바다에 올인을 해야하고 중국 외의 다른 나라들은 “어어 저거보소? 왜 여기까지??” 하는 상황이고미국은 “어? 여긴 예전부터 우리 해군 나와바리였는데 왜 중국놈들이 여기까지 오냐?”하는상황이거든요. 글로벌 G2의 충돌이 이곳에서 날 지도 모른다는 것은어찌보면 지리적으로 당연한 귀결이 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남일이 아니에요. 우리나라도 저 해역을 따라서 물건들을 수입하고 수출하기 때문입니다.어찌보면 남중국해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문제’와도 귀결되는 셈입니다. 8-3. 물과 뭍의 문제 바다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물과 뭍의 문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물과 뭍이 무엇이냐...... 물의 문제는 이 바다를 지나가는 것 즉, 해상 교통로에 대한 문제이고뭍의 문제는 이 바다가 깔고 앉아있는 자원에 대한 문제에요. 문제는 이 남중국해라는 곳이 물과 뭍의 문제가 동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지역으로 전 세계 물동량의 30%가 지나가고 있으니물의 문제는 말 다한 셈이고 뭍의 문제라면...... 이곳에서 천연가스와 석유가 무진장 묻혀있나봐요.중국이 조사를 해보니 이 지역에서 묻혀있는 석유/천연가스의 양이 쿠웨이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하나봐요. 석유와 천연가스가 다냐..... 그것도 아닌 것이이곳에서 잡히는 물고기가 전세계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즉, 남중국해를 먹는 나라가전 세계 물동량의 30%를 컨트롤 하고쿠웨이트 수준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독점하고전 세계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10%를 차지하는 ‘Show Me The Money’를 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8-4. 이렇게 먹잘게 많다보니....... 그래서 이 ‘남중국해’는 이해당사자 8개 국가들이이런식으로 각자 자신의 영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의 영해표시 그중에서 이 지도에 나오는 중국이 주장하는 영해는 이렇게 표시를 해놨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주장하는 영해들은 실선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중국이 주장하는 영해는 군데 군데 끊어진 선으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이걸 ‘아홉 개의 단절된 선’이라고 해서 구단선 이라고 합니다.이 구단선을 잘 살펴보면...... 뭔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아니 영해는 영토에서 20해리 정도인데, 이게 뭐야? 어디까지 내려가는거야?” 얘들이 이렇게 나서는데는 배경이 있었습니다. 때는 중국이 한창 열강의 호구로 시달리던 시절중국은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똑똑”“누구십니까?”“영국입니다.”“무슨 일이십니까?”“여기 땅 내놓으세요.”“엥?!? 뭔 소리야? 여긴 삼국시대부터......”“증거있음?”“아니 그건 없는데......”“그래? 우리는 있는데.”“왓......?”“이 지도 보셈. 여기 땅이 대영제국 땅이라고 표시되어있지?”“그렇긴 한데...... 이런 종이쪼가리가 증거라고?”“ㅇㅇ 꼬우면 다시 싸워볼래?”“에휴.......” 이렇게 이리저리 땅을 뜯기다보니 이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저런 종이쪼가리 때문에 우리 땅을 눈뜨고 뺏기네.”“그럼...... 우리도 똑같이 하면 되는거 아닌가?”그래서 중국은 1920년대부터 지도와의 전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지도와의 전쟁을 벌이던 중국의 지도학자는..... 지금 생각해보면나름 선각자가 아니었나 싶은 행동을 했습니다. “기왕 선 마음대로 긋는거, 북쪽은 저기 몽골까지 그어놓고.”“남쪽은...... 음. 바다가 있네? 그럼 이쯤까지 이렇게 선을 그어볼까?” 어떻게 보면 뇌피셜이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이겠지만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누구도 긋기 전에 본인이 그어버린 걸요.마치, 일본이 ‘이 바다는 일본해입니다.’라고 우기면서 들고 온 근거에 여기는 조선바다임 이라는 표시가 떡하니 있으니까그걸 또 블러 처리하고 난리 블루스를 쳐대잖아요? 하여간 치졸한 원숭이 놈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에라이 치졸한 놈들아.”하지만“꼬우면 니들도 하던가.”가 국제사회의 냉정한 규칙입니다. 어쨋거나 1920년에 한 선각자가 선을 그어놨으니중국은 이렇게 우기는거지요. “이 구단선은 중국의 ‘영해’다.”“이건 배타적 경제 수역 따위가 아니라고. 협상 대상도 아니야.”“꼬와? 그럼 우리랑 한 판 붙던가.” 물론 중국이 힘이 세지 않을때야“응 다음 헛소리.” 하면서 남중국해의 다른 이해당사자들은 나름 협상을 해가면서남중국해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그어놨어요.그러면 이렇게 빗금 친 구역은 ‘공해’가 되는것이고, 그쪽으론 누구나 지나갈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중국이 힘이 세진 지금은? 그냥 쌩 까는 겁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우와 이 짱.깨 새기들 이렇게 말도 안되게 깽판을 쳐놓네?”라고 생각할 만 하고“미국은 여기서 분명 뭐라고 한 마디 할거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중국이 이렇게 깽판을 치는데는미국의 보이지 않는 서포트가 한 몫 하고 있습니다. 배타적 경제수역, EEZ는 UN의 해양조약에 의한 약속으로서 자리잡은 것입니다.그런데 말이죠...... 미국은 UN의 해양조약에 아직도 비준을 하지 않고 있어요. 미국 입장에선 이렇게 말 하겠지요.“야, 우리가 대서양하고 태평양을 다 먹었는데, 그걸 포기하고 꼴랑 200해리로 만족하라고? 미쳤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을텐데UN을 만든 미국이 해양조약을 지키지 않고 있는 마당에중국이 할 말이 있는 거죠.“거 봐라. 미국도 안 지키는데, 왜 우리한테만 난리냐?”라고 말이지요. 8-5. 공자님 말씀에 유비무환이라고..... 일단 중국이 빡빡 우기고는 있는데 말이죠.다시 말씀드렸다시피, 세계의 정세가 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 자리에서 슬슬 물러나는 수순이고,그 자리를 ASEAN 국가들이 대신하게 되었습니다.예전 같다면 “마 큰형 말 안듣나?”하며 찍어눌렀겠지만 이제 얘들도 보통내기가 아니게 됐거든요. 중국은 ‘그래 격차 있을 때 벌려놔야 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그 결과물이 바로 이것입니다. 중국이 만드는 불침항모 이건 뭐다냐 싶으실텐데요. 이건 중국이 만든 인공섬입니다. 짱공유에서도 종종 보았던 모습이죠?사실 남중국해는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아서 뱃사람들 사이에선 이른바 ‘위험구간’이었습니다.그런 위험구간들이 많던 지리적 조건들이, 남중국해의 땅따먹기에 영향을 끼쳤으니..... 중국이 “여기는 내 바다다.”라고 해버리면아세안 국가들이 “이게 뭔 니네 바다냐? 말같지도 않은 소리 작작해라.”라고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거든요.예전 같으면 한번 쭉 째려보면 알아서 눈을 깔고 그랬지만 이제는“뭐 임마? 눈 찢어졌냐?”하고 반발을 하니 “그럼 이제부터 근거를 만들면 되지.”라는 식으로 작전을 변경했어요. 국제 해양조약에 따르면암초와 섬의 구분은“밀물이 됐을 때, 땅이 수면 밖에 드러나고 그곳에 사람이 살 수 있느냐?”의 여부로 결정된대요. 중국이 “여긴 우리 섬임.”이라고 우기는 순간다른 아세안 국가들이 “에베베베 뙤놈들이 또 헛소리 한 대요. 이게 무슨 섬이냐? 암초지~”하고들고 일어나니까. “그럼 섬으로 만들면 되지.” 하고 암초에 기초공사를 하고 섬으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어차피 수심도 얕겠다. 중국의 벌크선들 한 40~50대들을 대동하고 개미떼처럼 달라붙어서철근 박고, 공구리 치고, 양생하면 “짜잔~ 이젠 섬이 됬습니다.” 해버리는 거지요. 어느덧 그런 섬들이 어마어마하게 증식을 해서이렇게 됐다는군요. 저글링 마냥 증식한 중국의 불침항모들 그리고 기왕 섬을 만드는 김에,3,000m짜리 활주로 놓고항공모함이랑 전함 파킹 시켜놓고군인들을 상주시키면? 태평양전쟁에서 미국과 일본이 이거 하나 만들어보겠다고 수많은 피를 뿌렸던불침항모 (항공모함 역할을 하는 섬)가 뙇 하고 완성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오 저 쪼꼬미들 기를 팍 죽여야겠구먼 하고 만든 인공섬들이이제는 미국입장에서“어어? 저것들 보게?” 하고 불안감을 느끼는불침항모들의 클러스터들로 이어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미국에게 항공모함이 있다면, 중국에게는 불침항모가 있는 셈이 되어버렸지요.항모는 자유롭게 왔다갔다가 가능하고, 불침항모는 이동할 수 없지만비행기가 뜨고 내리는덴, 항모보다는 불침항모가 훨씬 더 안정적일 겁니다. 사실, 이런 불침항모 작업은 중국만 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중국이 뻔이 자기네 앞마당에서 불침항모를 만드는데,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그래서 베트남이 “야 니들만 만들 것 같냐? 우리도 만들 수 있거든?” 하면서열~심히 암초에 철근 박고 공구리 쳐가며 인공섬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 그나마 베트남 정도만 맞서 싸울 뿐나머지 국가들은 “미국성님 도와줘요 헤엽!!”하고 있는 판입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이 어떻게 하고 있느냐......3~4년 전에 베트남에서 반중 시위가 격하게 벌어진 적이 있었습니다.베트남의 영해와 중국이 주장하는 구단선에 의한 영해가 겹치다보니,베트남 쪽에 중국 배들이 들이닥친거지요.정확히 말하자면 중국의 ‘천연가스 시추선’들이 들이닥쳤습니다.(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바다는 쿠웨이트 급의 자원들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베트남군은 “야야 뭐하냐? 얼른 안빼?”라고 경고방송을 날렸지만중국배들은 “뭐래? 여긴 구단선 안쪽 바다인데?”라고 빠큐를 날렸고열이 받은 베트남 정부는 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이것 보소 뙤놈들이 우리 바다에 멋대로 빨대 꼽고 천연가스 뽑아가고 있소.”라면서요. 이 모습에 열이 받은 베트남 국민들은 당연이 뿔이 났고베트남에 있는 중국인들이 집단 린치 ( + 애꿎은 대만인들도 두들겨 맞고 )를 당하는 일과베트남에 있는 중국 기업의 공장이 불타버리는 일이 발생했으며 베트남 해군이 출동해서 시추선을 지키는 중국 해군과 극렬한 충돌을 했습니다.뭐...... 극렬한 충돌이라고 하니 총질을 했냐 싶겠지만최근에 있었던 인도 vs 중국의 국경 분쟁과 비슷해요. 바다에 널린게 물이니, 고압 호스로 물을 빨아들여서 중국 배에다가 쏴버리는 거지요.이른바...... 물총싸움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물총싸움이라고 하기엔 스케일이 제법 크다. 생각해보니 베트남이라고 하니까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베트남전을 통해 미국도 이겨버린게 베트남 아니겠습니까?이래서 국가의 이미지가 중요하긴 한 가봐요.“쟤들은 잘못 건들면 귀찮아져.”라는 이미지 덕분에베트남이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 그나마 깡 좋게 중국에게 한 방 먹여버릴 수 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베트남만 중국하고 싸우는건 아닙니다.필리핀은 “우린 베트남 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우리도 나름 대응을 해야되.”라며영해문제를 가지고 국제 사법재판소로 끌고 갔었어요.그리고 거기에서 승소를 거두긴 했지만...... “님 우리가 이겼음.”“ㅇㅇ? ㅇㅇ”“그러니까 여기서 방 빼셈.”“ㅇㅇ? ㄴㄴ”“아오......”결과적으로 중국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있다는 사실..... 8-6. 그래도 결국 흐름은 막기 힘들어져서 베트남이 깡좋게 대든다고 하지만 그래도 중국의 힘이 워낙 압도적이다보니어느덧 남중국해에는 불침항모의 클러스터들이 적잖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이제 저 부분은 중국의 영토가 되었고, 그 인근 12해리는 다른나라 배들이 다닐 수 없게 되어버렸죠. 그 모습을 이젠 미국도 좌시할 수가 없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미국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끼고 있는 해양국가이고자신들이 자유롭게 왔다갔다 해야 미국의 힘을 투사할 수 있습니다. 즉, 미국은 영해가 좁고, 공해가 넓을수록, 자신에게 유리한 판이 짜여지는 것이지요.그런 미국에게세계 물동량의 30%가 다니고,쿠웨이트급의 천연자원이 매장되어있으며세계에서 잡히는 생선의 10%를 차지하는 남중국해를 특정 국가가 우걱우걱 먹는다면골치아픈 일이 될 거에요. 그래서 미국은 ‘자유 항행 작전’이라고 해서 중국의 시도에 견제를 하는 시도를 하고 있어요.어떻게 하느냐......중국이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섬들을 짐짓 건드리고 지나가는 겁니다. 중국은 “야 이 섬들 보이지? 이 섬들을 잇는 이 지역들이 다 우리 영해라고”라고 주장한다면중국은 저 노란색 범위를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음. 미국은 “그래 일단 섬 주변에 12해리는 니네 영해라고 쳐. 하지만 저 섬들을 잇는 지역은 니네 영해가 아니지.”라고무시하고 그 일대를 지나가버리는 겁니다. 하지만 미국은 그 사이를 뚫고 지나가버림 (점선 화살표) 어느정도로 지나가느냐..... 중국의 인공섬 주변 12해리를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가는 방식으로요. 중국 입장에서는 이럴 겁니다.“야 양키 코쟁이들아.”“왜?”“여기 여기 섬 이은데는 우리 영해라고, 근데 거기를 왜 뚫고 지나가냐?”“뭐래? 니네 섬 인근 12해리는 니네 영해라고 인정해 줄게. 다만”“다만?”“섬과 섬 사이는 엄연히 공해지 않겠냐?”“뭐라는거야? 당연히 섬과 섬 사이는 우리 세력권......”“세력권 맞아?”“응?”“세력권 맞냐고.”“아니 섬과 섬 사이는 당연히.......”“그러니까 세력권 맞냐고.”“아니 그게 어......”“꼬와? 열받아?”“아니 그런게 아니라.”“꼬우면 미사일 쏘면 되겠네. 배 보낼테니까 폭죽놀이 해보라고”“아니 우리 신사답게 말로......”“열받으면 쳐. 그리고 제 3차 세계 대전 가보자? ㅇㅋ?” 그렇게 미국 해군은 ‘자유 항행 작전’이라고 하면서 중국의 섬들 사이를 요리조리 지나가고그럴 때 마다 중국 해군은 급하게 뛰쳐나와서“니들 지금 영해 침범하는 중이다.”라고 경고 방송을 켜면미국은 교과서 읽는 거죠“우리는 국제법적으로 인정된 공해상을 지나는 중이다. 우린 그럴 권리가 있다. 꼬우면 쏘던지.” 대충 이런 상황 이것도 이젠 옛날 말이 된 것이.....중국도 경고 방송 하던 것을 넘어서, 이젠 배를 띄워서미국 배가 가는 경로 앞으로 배를 대고“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배를 사뿐이 즈려밟고 가시옵소서”한다는 군요. 문제는 바다는 도로와 달리 배가 다니는 곳이고배는 자동차와 달리 브레이크가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육탄 방어 때문에,하마터면 미국배와 중국 배가 교통사고를 일으킬 뻔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중국 함정과 미국 함정이 충돌할 뻔한 사진 후덜덜 하네요. 8-7. 그럼 대체 왜 저러느냐...... 중국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지들도 눈과 귀가 있으니저 바다를 두고 적게는 아세안 7개국, 그리고 그들이 뒷배로 삼고있는미국과도 마찰을 일으키는게 결코 달가울 리가 없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그런 마찰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지요.그럼 이쯤에서 질문을 던져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은 대체 왜 저럴까요? 사실 중국이 저런 것에는 ‘미국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입니다.중국의 지성들이 세계사를 공부해보니 이런 결론을 내린겁니다. 미국이 지금의 미국이 된 것은(1) 큰 바다를 두 개나 끼고 있고(2) 그 바다를 통해, 자국을 방어함과 동시에, 자신의 힘을 세게로 투사한다.라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중국에게 있어서 미국의 존재는그 옛날, 자기들이 농사 지어놓은 것을 가을이 됐다하면 와서 털어먹는유목민들과 겹쳐보이면서, 중국 특유의 PTSD를 일으키는 것이지요. 중국이 유목민들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쪽을 왕창 집어먹으면서 ‘완충지대’를 만들어 냈듯이남쪽의 바다를 왕창 집어먹어서 미국과의 ‘완충지대’를 만들고 싶은 열망이지금의 ‘짱.깨짓’을 만들어 낸 셈입니다. 그래서 중국의 제 1과제는 자기네 바다에 미국 배들이 기웃거리지 않게 만드는 것이었고그것을 Small Step의 원리로 단계화 시킨 것이 제 1열도선과 제 2열도선입니다.중국이 설정한 제 1, 제 2 열도선 지도에서 보이듯이, 제 1 열도선은 일본 ~ 대만 ~ 필리핀 안쪽 ~ 남중국해를 이루고제 2열도선은 일본 동쪽~ 괌~ 하와이 일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미국이 손놓고 어어어 하는 사이에 어느덧 중국의 이런 열망은 어느정도 현실화가 돼서이젠 미국으로서도 제 1열도선 안쪽으로 자기네 배를 밀어넣는 것에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해요.이게 가능해진 것이 바로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의 진보 때문입니다. 중국은 ‘동풍’이라고 하는 대함 미사일을 가지고 있는데요.중국의 동풍-26호 쉽게 말하면, 육지에서 미사일을 발사해서, 바다의 배를 맞추는 미사일입니다.이 녀석이 참 골치아픈게, 미사일은 통상적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기 때문에어느 정도 경로를 예측할 수 있고,그로 인해서 미사일로 미사일을 맞추는 ‘패트리어트’가 성과를 낼 수 있었지만 얘는 중간에 진로를 바꿀 수 있어요.이렇게 날아가면 답도 없다. 이러면 패트리어트를 아무리 날려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멍청이들” 하면서항공모함이 씨밤쾅 되는거죠. 또한, 얼마 전에 이란에서 드론을 띄워서 미국의 항공모함 사진을 매우 선명하게 찍은 걸공개한 적이 있어요.이란이 촬영한 미국의 항모 사실 항공모함의 위치는 국가 기밀입니다.생각하면 간단하죠. 항공모함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비행기 덕에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지만그 자체로는 방어력이 형편없거든요. 그래서 늘 적이 찾지 못하게 돌아다니면서도언제든지 쓱하고 나타나서 비행기로 콰과광 해야하는데이란이 항공모함의 사진을 찍어서 공개했다는 것은 “야 니들 어디있는지 다 알거든?”이라고 말한 거나 다름이 없는 셈입니다.이란이 그럴 진대, 중국이라고 못할 이유가 없지요. 중국은 “야야 이건 미국으로부터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방패라고”라고 주장하지만방패를 휘두르는 판이죠......제가 대학 학보사 다닐 때,용산 시위를 취재하면서 전경들과 시위대의 대치를 목격한 바가 있었는데요방패에 맞으면....... 꽤나 아프겠더라구요. 이쯤에서 문득...... 우리나라쪽을 보실까요?우리나라의 서해, 남해, 동해는...... 어랍쇼? 제 1 열도선 안에 있네요? 이미 먹혀버린 우리나라? 왜 뉴스에 그렇~게 중국 배들이 우리나라 서해로 와서 마구잡이로 물고기를 잡아가고그 난리를 치는지...... 이젠 이해가 되십니까? 우리나라야 “야 당장 꺼져. 여긴 우리 영해다.”라고 하지만중국 입장에서는 “뭐래? 여기도 우리 바단데?” 해버리는거에요. 그래서 예전에 천안함 사건이 발생하고그것을 조사하기 위해 미 해군과 한국 해군이 공동 작전을 한다고인천 서해상~군산까지 항모가 왔을 때 중국이 유난히 날카롭게 굴었습니다. 어쨌건, 중국은 해군력 + 인공섬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남중국해와 제 1 열도선, 그리고 그 일대를 마치미국의 ‘카리브해’처럼 만들고 있고, 그건 어느정도 달성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정도 가지고 “이야 이젠 안심이다! 이만하면 됐지 뭐.” 할 리가 없겠죠.중국이 ‘중원’을 지키기 위해, 인도 근처까지 완충지대를 만들었으니 말입니다.중국의 최종적인 목표는 8-8. 야야, 눈 딱 감고 빤띵하자 ㅇㅋ? 콜?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만, 미국이 지금의 미국이 된 것은두 개의 바다를 끼고있고,그 바다를 통해 자신의 힘을 투사 할 수 있었다 이 두 가지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남중국해와 제 1열도선을 어떻게 어떻게 먹었지만태평양으로 치자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죠. 중국이 진정한 의미에서 ‘저 두려운 양키 놈들로부터 안심’하려면태평양 절반은 먹어야 할 겁니다. 사실 이 전략을 새로운 건 아니에요.제 2차 세계대전, 그중에서도 태평양 전쟁시기의 일본이바로 이런 전략을 채택했었습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의 영향권 일본은 망했지만, 중국은 다를거야 하며......중국은 미국에게 공식적으로 미국에게 “야 양키놈들아.”“ㅇㅇ?”“솔직히 이젠 인정할 때 되지 않았냐?”“뭐가?”“이젠 우리 무시하기도 힘든거 사실이잖아?”“그래서?”“그래도 우리는 식민지 시절 고통을 겪었는데 남의 나라 침략하겠니? 절대 안그래?”“그래서 뭐. 빨리 용건만 말해봐.”“태평양 그까짓 거 통 크게 반띵 하자.”“뭐임마?!?!?” 중국은 미국에게 동 태평양은 니들 세력권인거 인정할게대신에 서 태평양은 우리 나와바리로 인정해라 좀 하고 있다고 합니다.문제는 서 태평양을 어디까지로 할 것인가.미국의 주요 세력권인 괌과 하와이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첨예한 갈등요인이며미국은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네.”라고 무시하고중국은 “언제적 미국이야? 우리가 옛날에 니들 담뱃불 붙여주던 시다바리 같냐?”하는상황인 것이지요. 제 2 열도선을 지구본으로 본다면 9. 마치며 쓰다보니....... 역대급으로 긴 글이 완성되어버렸습니다.제가 늘 그렇죠 뭐.이대로 글을 마칠까 했는데...... 문득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쩌냐 이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장, 앞서서 언급했지만,우리의 서해는 그냥 중국입장에선 ‘우리 바다’인거에요. 사실, 우리나라도 여기에 대해선 할말이 없는게우리나라의 서해를 부르는 익숙한 표현 중에는‘황해’가 있습니다. 사실 황해라는 영화도 만들어졌죠. 이 황해라는 이름은, 중국의 황하강의 물이 흘러 들어가는 바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있습니다.이 황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는 것은,‘이 바다는 중국 바다야’ 라는 것을 은연중에 깔고 들어가는 걸 의미합니다.황해라는 영화도 ‘중국 조선족’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말 다했습니다. 사실 서해 남해 동해라는 표현도가만히 보면...... 애매하기 그지없는 단어이긴 합니다.동해도 일본은 ‘이거 일본해임’하는 마당이잖아요? 호칭은 스쳐지나갈 수 있지만곱씹어 볼수록, 호칭을 지은 쪽의 정체성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어쩌면 서해, 남해, 동해가 우리 바다라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서해는 ‘경기-충청해’동해는 ‘강원-경상해’남해는 ‘전라-경상해’로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너무 유난 떠는거 아니냐?’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쨋건, 국제적인 역학관계는 달라지고 있습니다.인정할건 인정해야되요. 2020년 그리고 2021년을 기점으로우리가 알던 ‘어벤져스’의 세상은 막을 내릴것이고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Neo 007’의 세계가 될 것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어떻게 해야 국익을 지킬 수 있을까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2021년의 대한민국은선조 ~ 인조대의 핫바리구한말의 비참한 상황이 아니라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병력 측면에서는 세계 6위의 군사대국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기 전에 이 게시글은 유튜브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토대로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갑과을작성일 2021-03-01추천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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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3.1독립선언서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많은 국민이 함께 읽고 3.1운동의 정신을 함께 나누는 취지에서 100년 전에 쓰여진 「3.1독립선언서」를 각계의 감수를 거쳐 현대 말로 풀어쓴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를 펴냈습니다.아래는 전문입니다.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이 선언은 오천 년 동안 이어 온 우리 역사의 힘으로 하는 것이며, 이천만 민중의 정성을 모은 것이다. 우리 민족이 영원히 자유롭게 발전하려는 것이며, 인류가 양심에 따라 만들어가는 세계 변화의 큰 흐름에 발맞추려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의 뜻이고 시대의 흐름이며, 전 인류가 함께 살아갈 정당한 권리에서 나온 것이다. 이 세상 어떤 것도 우리 독립을 가로막지 못한다.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와 강권주의에 희생되어, 우리 민족이 수천 년 역사상 처음으로 다른 민족에게 억눌리는 고통을 받은 지 십 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 스스로 살아갈 권리를 빼앗긴 고통은 헤아릴 수 없으며, 정신을 발달시킬 기회가 가로막힌 아픔이 얼마인가. 민족의 존엄함에 상처받은 아픔 또한 얼마이며, 새로운 기술과 독창성으로 세계 문화에 기여할 기회를 잃은 것이 얼마인가.아, 그동안 쌓인 억울함을 떨쳐 내고 지금의 고통을 벗어던지려면, 앞으로 닥쳐올 위협을 없애 버리고 억눌린 민족의 양심과 사라진 국가 정의를 다시 일으키려면, 사람들이 저마다 인격을 발달시키고 우리 가여운 자녀에게 고통스러운 유산 대신 완전한 행복을 주려면, 우리에게 가장 급한 일은 민족의 독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오늘, 우리 이천만 조선인은 저마다 가슴에 칼을 품었다. 모든 인류와 시대의 양심은 정의의 군대와 인도의 방패가 되어 우리를 지켜 주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아가 싸우면 어떤 강한 적도 꺾을 수 있고, 설령 물러난다 해도 이루려 한다면 어떤 뜻도 펼칠 수 있다.우리는 일본이 1876년 강화도조약 뒤에 갖가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일본을 믿을 수 없다고 비난하는 게 아니다. 일본의 학자와 정치가들이 우리 땅을 빼앗고 우리 문화 민족을 야만인 대하듯 하며 우리의 오랜 사회와 민족의 훌륭한 심성을 무시한다고 해서, 일본의 의리 없음을 탓하지 않겠다.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도 바쁜 우리에게는 남을 원망할 여유가 없다. 우리는 지금의 잘못을 바로잡기에도 급해서, 과거의 잘잘못을 따질 여유도 없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지 남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양심이 시키는 대로 우리의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 가는 것이지 결코 오랜 원한과 한순간의 감정으로 샘이 나서 남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낡은 생각과 낡은 세력에 사로잡힌 일본 정치인들이 공명심으로 희생시킨 불합리한 현실을 바로잡아, 자연스럽고 올바른 세상으로 되돌리려는 것이다.처음부터 우리 민족이 바라지 않았던 조선과 일본의 강제 병합이 만든 결과를 보라. 일본이 우리를 억누르고 민족 차별의 불평등과 거짓으로 꾸민 통계 숫자에 따라 서로 이해가 다른 두 민족 사이에 화해할 수 없는 원한이 생겨나고 있다. 과감하게 오랜 잘못을 바로잡고,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이좋은 새 세상을 여는 것이, 서로 재앙을 피하고 행복해지는 지름길임이 분명하지 않은가!또한 울분과 원한에 사무친 이천만 조선인을 힘으로 억누르는 것은 동양의 평화를 보장하는 길이 아니다. 이는 동양의 안전과 위기를 판가름하는 중심인 사억만 중국인들이 일본을 더욱 두려워하고 미워하게 하여 결국 동양 전체를 함께 망하는 비극으로 이끌 것이 분명하다.오늘 우리 조선의 독립은 조선인이 정당한 번영을 이루게 하는 것인 동시에, 일본이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와 동양에 대한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다. 또 중국이 일본에 땅을 빼앗길 것이라는 불안과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며,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의 중요한 부분인 동양 평화를 이룰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조선의 독립이 어찌 사소한 감정의 문제인가!아, 새로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는구나. 힘으로 억누르는 시대가 가고, 도의가 이루어지는 시대가 오는구나. 지난 수천 년 갈고 닦으며 길러온 인도적 정신이 이제 새로운 문명의 밝아오는 빛을 인류 역사에 비추기 시작하는구나. 새봄이 온 세상에 다가와 모든 생명을 다시 살려 내는구나. 꽁꽁 언 얼음과 차디찬 눈보라에 숨 막혔던 한 시대가 가고, 부드러운 바람과 따뜻한 볕에 기운이 돋는 새 시대가 오는구나.온 세상의 도리가 다시 살아나는 지금, 세계 변화의 흐름에 올라탄 우리는 주저하거나 거리낄 것이 없다. 우리는 원래부터 지닌 자유권을 지켜서 풍요로운 삶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것이다. 원래부터 풍부한 독창성을 발휘하여 봄기운 가득한 세계에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꽃피울 것이다.그래서 우리는 떨쳐 일어나는 것이다. 양심이 나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나와 함께 나아간다. 남녀노소 구별 없이 어둡고 낡은 옛집에서 뛰쳐나와, 세상 모두와 함께 즐겁고 새롭게 되살아날 것이다.수천 년 전 조상의 영혼이 안에서 우리를 돕고, 온 세계의 기운이 밖에서 우리를 지켜 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저 앞의 밝은 빛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뿐이다.세 가지 약속하나,오늘 우리의 독립 선언은 정의, 인도, 생존, 존영을 위한 민족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로운 정신을 드날릴 것이요,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하나,마지막 한 사람까지, 마지막 한 순간까지, 민족의 정당한 뜻을 마음껏 드러내라.하나,모든 행동은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의 주장과 태도를 떳떳하고 정당하게 하라.조선을 세운 지 4252년 3월 1일(1919년 3월 1일)조선 민족 대표손병희 길선주 이필주 백용성 김완규 김병조 김창준 권동진 권병덕 나용환 나인협 양전백 양한묵 유여대 이갑성 이명룡 이승훈 이종훈 이종일 임예환 박준승 박희도 박동완 신홍식 신석구 오세창 오화영 정춘수 최성모 최린 한용운 홍병기 홍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