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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리히 사장님 근황...
“기본적으로 합의된 수준 이상의 노출사진을 판매한 적도 없고, 모델들이 항의 했을 때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냐며 계약서를 들이민 적도 없습니다. 모델이 사진을 재보정 해달라고 하거나, 제외 해달라고 하면 모두 들어주었습니다. 관련 대화 증거도 모두 확보하여 경찰에 증거로 제출 한 상태입니다.” 여성의류 쇼핑몰 및 성인화보 판매 업체 ‘리히’는 지난 18일 온라인 블로그를 개설해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전날 밤 한겨레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 ‘쇼핑몰 모델’이라더니…동의없이 노출 사진 판매했다 는 한겨레 기사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리히 쪽은 해당 블로그에 모델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이메일은 물론 계약서 등을 공개하며, 한겨레 보도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만 보면, 업체 쪽 해명은 듣지도 않고 모델들의 일방적 주장만 쓴 한겨레의 기사는 완전한 ‘오보’, 아니 ‘날조’ 같습니다. 리히의 반박문이 올라오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델들을 성토하는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구두로 합의했다는 말을 어떻게 믿느냐’, ‘저렇게 계약서를 썼으면 게임 끝’이란 게 비판의 핵심 요지였습니다. ‘다 큰 성인이 제 손으로 계약서에 사인했으면 그만이지, 수가 틀려 다른 말을 한다’는 식의 비난도 자주 보였습니다. ‘취재의 기본인 확인 취재도 안 하는 언론.’ 한겨레에 대한 비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기 전 우선 짚고 넘어갈 게 하나 있습니다. 쟁점이 된 ‘노출’ 수위와 관련, 인터뷰에 응한 3명의 모델들은 리히 쪽과 저마다 다르게 합의 (ㄱ씨는 ‘콘텐츠 수위’가 명시된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ㄴ·ㄷ씨의 계약서엔 이런 내용이 없고 ‘구두로만’ 노출 수위를 합의)했지만, 세 사람 모두 근거를 제시하며 “모델이 사진을 재보정 해달라고 하거나, 제외 해달라고 하면 모두 들어주었다”는 리히 쪽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한 점입니다. 다른 걸 다 떠나, 촬영 당시 노출에 동의했다고 해도 모델이 동의하지 않은 촬영물을 판매·유포하는 것은 ‘범죄’(성폭력처벌법 위반)이기 때문입니다. 리히 쪽에선 ‘촬영 전 의상의 샘플 사진을 미리 모델에게 보여줬다’며 샘플 사진을 본 반응이 담긴 카톡 대화를 공개했습니다. ㄱ씨가 노출 수위를 예상할 수 있었다는 취지죠.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같은 의상을 입더라도 모델이 취하는 포즈나 촬영 방식에 따라 노출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ㄱ씨는 촬영장에서 “샘플로 본 의상과 달리 실제 의상이 너무 작거나 비침이 심해서 바꿔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리히 쪽 관계자는 당시 “일단 찍고 나중에 보정해주겠다”고 했다는데, 끝내 사진은 수정되지 않은 채 판매됐습니다. ㄴ씨는 지난해 4월20일에도 계약과 다르다며 리히 화보 판매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다른 사진으로 교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사진은 ㄴ씨의 성기 일부가 보일 정도로 노출이 심했습니다. ㄴ씨는 리히 쪽 관계자에게 “유두, 유륜, 도끼(옷 위로 드러난 성기 모양) 안 나오기로 계약했는데 계약이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약할 때는 이 정도로 야할 줄 몰랐어서. 제가 넘어간다고 그냥 올리시는 것 같아 되게 기분이 좋지 않았거든요. 사전 협의된 대로 진행이 안 된다는 점에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라고 하기도 했죠. 당시 ㄴ씨와 카톡 대화를 나눴던 리히 쪽 관계자는 “담당팀에 얘기해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고요. ㄴ씨 요청대로 사진이 지워졌을까요? 곧바로 리히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사진은 삭제됐지만, 화보 사이트에선 여전히 판매가 계속됐습니다. 게다가 두 달쯤 지나 지난해 6월1일, 리히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화보가 팔리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올라갔다 삭제되는 일이 반복되는 사이, 이 사진은 인터넷과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포되기도 했습니다.
아임OK작성일 2023-09-21추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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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후안무치는 죽음도 두렵지 않게 한다.
표절당한 유재순씨는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렇듯 후안무치 할 수 있는건 제대로 된 처벌을 안했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육체적, 금융적 손해 만 없으면, 윤리도덕이나 염치따위 엔 아주 무감각 한, 영성저능아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33526.html ■ 법원 “‘표절’로 보인다” 대법원은 1·2심과 마찬가지로 전 의원이 자신의 취재내용과 초고를 표절했다는 유씨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유씨가 초고 등을 내놓지 못했으나, 앞뒤 정황과 관련 진술을 보면 표절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법원이 증언이나 증거 등을 통해 인정한 사실관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책이 출간된 1993년 11월 이전까지 매우 친밀한 관계였다. 전 의원은 91년 1월 <한국방송>(KBS)의 도쿄특파원으로 일본에 부임했을 때 지인의 소개로 유씨를 알게된 뒤 나이가 비슷한 유씨의 집에 자주 놀러가 식사를 함께하고 개인적인 일도 의논하는 등 친구가 됐다. 특파원 임기를 마치고 93년 8월 귀국한 뒤 같은 해 9월말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일본에 들렀을 때도 이틀 내내 유씨의 집에서 지냈다. 1987년부터 일본에서 르포작가나 주간지의 특파원으로 활동해온 유씨는 89년께부터 <일본인,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가제로 일본에 관한 책을 발간하기 위해 취재와 자료수집, 초고 작성을 해오고 있었다. 유씨는 이런 내용을 자신의 집을 드나들던 재일유학생, 한국 언론의 특파원 등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의견을 들었다. 전여옥 의원도 특파원 시절 유씨 집에서 유씨의 취재내용 초고를 보고 토론을 했으며, 그 일부를 복사하기도 했다고 한다. 전 의원은 유씨와 마지막으로 만난 지 두 달 뒤인 93년 11월 <일본은 없다>를 출간했다. 출간하자마자 일본 유학생과 한국특파원들 사이에선 이 책이 유씨의 취재내용을 표절한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급기야 책을 낸 출판사의 부사장이 다음해 일본을 방문해 유씨를 만나기도 했다. 유씨는 책에 수록된 글 중 30개 정도가 자신의 취재내용이나 초고를 그대로 뻬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 요구하는 게 뭐냐’고 출판사 쪽이 묻자, 유씨는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만 들으면 족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런 사과도 없이, <일본은 없다>는 120만부나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전 의원도 그 유명세에 힘입어 17대와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잇따라 당선됐다. ■ “틀린 내용도 그대로” 법원은 유씨의 초고에서 잘못된 내용까지 전 의원의 책에 그대로 기재된 점 등을 이유로, “전 의원이 유씨로부터 전해들은 취재내용, 소재 및 아이디어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이를 인용하여 이 사건 책 속의 글들 중 일부분을 작성하였다고 보는 게 옳다”고 판시했다. 실제로 유씨의 자료 수집 등을 도와주었던 김아무개씨는 1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전 의원의 책 가운데 20여곳이 자신이 봤던 유씨의 초고나 취재 내용과 동일하며 심지어 어떤 것은 문구까지 똑같다고 진술했다. 특히 <일본은 없다>의 126쪽 ‘객관적인, 너무나 객관적인’에 나오는 내용 가운데 ‘흥분한 유학생들은 일본에서 이러한 책이 나오지 못하게 어떤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는 대목은 바로 자신이 유씨에게 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또, 한국계 일본가수인 미조라 히바리에 대한 유씨의 애초 취재기록에는 그의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이라고 썼지만 나중에 다시 취재해보니 외할아버지가 아닌 아버지가 한국인으로 밝혀졌는데, 정작 전 의원의 책에는 애초의 잘못된 내용대로 미조라 히바리의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으로 기재돼있다고 김씨는 지적했다. 유씨의 친지인 오아무개씨도 1심 증언에서, 자신이 유씨에게 이야기한 개인적 소감이 전 의원의 책에 그대로 들어있었다고 진술했다. 예컨대, 오씨가 대학원 수업에서 어떤 일본인 교수가 <스타카노 가제>(우리말로 치맛바람)라는 한국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책을 교재로 삼아 한국인 학생들에게 억지토론을 시킨다는 사실을 유씨와 김씨에게 이야기하고 전 의원에게는 전혀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도 그 내용이 <일본은 없다>에 그대로 실렸다는 것이다. 오씨는 이 책에 등장하는 황혼이혼을 당한 어느 일본 변호사의 이야기 등도 유씨가 취재한 내용이 많이 반영돼있었다고 진술했다. ■ 법원, “전 의원이 ‘표절’했다는 주장은 명예훼손 안 돼” 법원은 이런 점을 이유로 유씨 인터뷰 기사나 관련 칼럼이 전 의원의 ‘표절’을 주장한 것은 “전체적으로 보아 진실에 부합하거나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들 기사에서 주장한 ‘표절’이 저작권법상의 저작물이나 지적재산권의 침해 등 엄격하게 법률적 의미로 사용된 게 아니라, ‘전 의원이 책을 저술하면서 유씨의 취재내용, 소재 및 아이디어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였다’는 의미로 사용된 만큼, 그런 사실을 적시한 것이 명예훼손은 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법원은 특히 국회의원 등 공인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선 명예훼손의 적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언론·출판의 자유와 명예보호 사이의 한계를 설정할 때는, 그 대상이 공적인 존재인지, 또 그 표현이 공적인 관심사에 관한 것인지 등에 따라 그 기준에 차이를 두어, 공공적·사회적 의미를 지닌 사안에 대해서는 언론 자유에 대한 제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법원은 특히 공직자의 도덕성, 청렴성에 대한 의혹 제기는 악의적이거나 너무 지나친 공격이 아닌 한 언론의 책임을 쉽게 추궁해서는 안 되며, 과장된 표현도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의 경우보다 넓게 용인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 점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한 2004년 당시 오마이뉴스 기사가 전 의원을 ‘거짓말 천재’라고 표현하거나, ‘어마어마한 대형사고를 쳐 놓고도 국회의원이 되려고 했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돈을 택했다면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맞습니다’, ‘간 크게도 돈과 명예를 움켜쥐고 그 중에 하나도 놓으려 하지 않는다는 군요’ 등이라고 쓴 것도, “비판적 의견을 수사적으로 과장한 것일 뿐, 모멸적인 표현에 의한 인신공격이나 불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법원은 판시했다. 법원은 또 오마이뉴스의 칼럼이 ‘기자들은 그 취재과정에서 전여옥과 접촉하게 되는데, 전여옥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수완가인 전여옥의 솜씨가 그 만큼 대단했다는 거죠.…기자들은 전여옥씨의 말을 듣고 유재순씨에게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재순씨의 해명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제대로 보도가 안 되었다는 말입니다’라고 쓴 것도, 전 의원의 주장과는 달리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되레 수십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처지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라 전 의원은 이제 유씨로부터 되레 수십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항소심 승소 뒤인 지난 2010년 1월26일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법원 확정 판결 뒤의 손해배상 문제에 대해, “제가 지금 피해 받은 게요, 엄청나거든요. 1차는 도작이고요. 2차는 소송을 당했기 때문에 피해를 입었고, 3차로서는 경제적 피해고요, 4차적으로는 정신적 피해입니다. 이제는 대법원 상고한 것에 대한 피해를 또 입게 되었는데요. 거기에 대한 대가를 그대로, 피해 액수를 예상해서 청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수억원 이상 되겠군요’라는 진행자의 말에 “그거 가지고는 제 정신적인 피해가 안 되겠죠”라며 수십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것임을 내비쳤다. 전 의원은 이날 <한겨레>와 통화에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아주 유감스럽다”며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방법으로라도 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씨 등이 자신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는 등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번 판결이) 끝이 아니다”라며 “변호사와도 법률적으로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설가 이외수씨는 이날 판결 소식 뒤 트위터에 “글도둑은 밥도둑보다 더 엄중하게 처벌받아야 합니다”라며 전 의원을 비난했다. 이씨는 “그런데도 자신이 지도층이라는 착각에 빠져 국회를 넘보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이라고 지적했다.
곰또곰작성일 2023-09-14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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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장 감독 성폭력 고발했던 여배우 '극단적 선택...숨진 채 발견 '
일본의 거장 감독 소노 시온의 성폭력 가해를 고발했던 여배우가 극단적 선택으로 타계한 것으로 알려져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일본 주간문춘에 따르면, 여배우 치바 미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주간문춘은 영화계·연예계 여배우의 성폭력 피해 실태를 철저히 고발했던 바 있다. 치바 미라 또한 성폭력 피해자로 밝혀진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일본의 거장 감독 소노 시온의 성폭력 가해를 고발했던 여배우가 극단적 선택으로 타계한 것으로 알려져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일본 주간문춘에 따르면, 여배우 치바 미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주간문춘은 영화계·연예계 여배우의 성폭력 피해 실태를 철저히 고발했던 바 있다. 치바 미라 또한 성폭력 피해자로 밝혀진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악마'의 가면을 쓴 거장, 소노 시온치바 미라는 특히 일본의 거장 감독 소노 시온에 대한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했다. 소노 시온 감독은 여배우들에게 작품 출연을 빌미로 성관계를 강요하는가 하면, 성상납 요구를 거절당하자 거절한 여배우 앞에서 다른 이와 성관계를 가지는 등 악질스러운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은 "모든 감독이 그런 건 아니지만 현실에서 이상한 실태가 벌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지금도 아무렇지 않게 '나와 성관계를 가지면 일을 주겠다'라고 말하는 영화 감독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소노 시온 감독의 작품에 출연했던 바 있는 여배우 A 씨도 증언을 이었다. A 씨는 "소노 시온 감독은 평소 '여자는 다들 일을 갖고 싶으니까 나를 거쳐 간다'라고 말하곤 했다"라며 "'주연 여배우에게 대체로 손을 댔다', '나 덕분에 떴는데 다른 남자로 갈아타면서 내가 버려졌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소노 시온, 성폭력 사실 인정했지만... "사실과 다른 점 많아"논란이 일자 소노 시온 감독은 지난해 4월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관계자 분들께 폐를 끼친 점, 관객들을 포함한 여러분들께 소란을 피운 점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감독으로서의 자각과 배려가 부족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후 "보도에 대해선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 대리인을 통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해 열도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고통은 피해자의 몫... 치바 미라는 왜 삶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나영화 감독의 성폭력 가해 사실이 알려지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니시카와 미와 등 일본의 대표 감독들은 '영화 감독 유지회'를 결성하며 "영화 감독이란 이름으로 행사하는 모든 폭력을 반대합니다"라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영화계 전반에 걸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피해자였던 치바 미라 개인의 삶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한 직후 일본 누리꾼들의 악플에 시달려야만 했기 때문이다. 일본 특유의 '자기 책임론'이 치바 미라의 목을 옥죈 것으로 풀이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치바 미라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또한 그의 극단적 선택에 한 축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치바 미라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는 그의 SNS 계정에서 잘 드러났다. 치바 미라는 지난해 11월 9일 트위터를 통해 "내가 자살하면 그들의 죄를 증명할 수 있을까, 고통이 전해질까"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트윗을 남겼던 바 있다. 한편 1961년생으로 올해 만 61세인 소노 시온 감독은 17살의 어린 나이에 '한방중의 살의'로 시인으로 등단하며 문학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1985년 단편 영화를 만들며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1990년 '자전거 한숨'으로 장편 데뷔, '차가운 열대어', '희망의 나라', '지옥이 뭐가 나빠' 등 작품을 연달아 내보내며 사랑받는 영화 감독으로 부상했다. 2019년엔 미국 영화시장 진출을 선언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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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현대기아 전기차 iccu 결함사건
1.이미 21년도부터 국내 아이오닉 전기차 동호회에서는 주행중 차가 멈춰버렸다거나 완속충전이 불가능 하다는등의 공통적인 결함게시글,불만사항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2.급하게 불을 끄려는 생각이었는지 현대차측에서는 21년 9월 무상수리를 실시했으나 결함을 잡는데 실패함,그 이후 21년12월에 또 다시 무상수리 조치를 실시했으나 역시 해결하지못했음. 3.이 사건이 어떻게 수면위로 떠오른거냐면 NHTSA(미국도로교통안전국)에서 현대기아 전기차들의 iccu장치에 결함이 있어서 차가 멈출수있다 등의 조사내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발표함 이후 추가적으로더 조사하겠다고 발표함. 4.NHTSA의 조사가 시작되자 현기차의 발등에 불똥이 떨어지고 갑자기 바빠진 현기차는 미국에서는 이번 7월내로 전량 리콜을 하던지 조치를 해주겠다고 바로 선언함 이때도 국내는 어찌되는거냐 반발이 심했음.(이후 알고보니 이미 미국과 국내 모두 30건 이상 차주들의 결함신고가 접수되어 있었음) 5.결국 7월6일,현기차는 국내에서도 13만6천대를 무상수리 해주겠다고 발표함 근데 여기서 주목할건 리콜이 아니라 ‘무상수리’임 6.그런데 사건의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작년5월쯤에 이미 개선품이 나와있었음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도 이 iccu관련하여 결함이나 문제가 있다는걸 알고있었다는것임 그렇다면 정상적인 루트는 작년5월에 미리 자발적 리콜을 발표해서 해당 부품을 전부 개선품으로 교체해줬어야 정상임.(어디가 문제인지 내부에서 알고도 리콜x,결함은폐) +무상수리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시행하는 무상수리 조치의 내용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하드웨어 결함인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하려고함),개선품으로 교체해주는것은 경고등이 들어와있어야 가능,경고등 안켜지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해줌. 요약 1.현대기아 전기차에 결함이 있다는걸 회사 내부에서 알고도 쉬쉬하며 숨김 2.그러다 미국이 결함조사 시작하고 개입하니 바로 깨갱모드 빠르게 조치해주겠다고 선언 3.사건이 2년만에 수면위로 드러나자 국내에서 또 무상수리 조치를 발표했는데 그와중에 소프트에어 업데이트 조치가 끝임.개선품으로 교체는 경고등이 들어와있어야지만 해줌(이게 과연 적절한 조치일까?) 7 여담으로 현대 아이오닉5는 출시후 17번의 리콜,무상수리 조치,기아 ev6는 13번,아이오닉6는8번의 리콜,무상수리 조치를 시행한 전적이 있음.
머틀그린작성일 2023-07-11추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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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학교인데 성관련 교육강사의 말이 너무 빡치네요.
안녕하세요.학교 교직원은 매년 1회 성폭행성폭력성차별 금지 연수, 가정폭력, 아동학대 연수를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강사가 하는 말이 도가 너무 지나치네요. 월급받는 시간에 듣는 연수니 왠만하면 참고 넘어가겠는데, 뭔가 조치를 취하고 싶은데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까요?? ※※성관련 문제로 파면된 공무원얘기하며 “노무현, 박원순도 그렇게 된 이유가 자기들이 저지른일이 스스로 용납못되고 힘들어서 그런걸거다” -이건 뭐 어떤 이유로 돌아가셨는지 결론이 있나요? 확실하지 않은 정보 같네요.※※본인이 신앙깊은 기독교인임을 드러내며, 교회에서 겪은 이야기를 함.-종교관련 이야기 해도 되나요??※※ 가정폭력 얘기중 해외이주여성과 결혼과 남자들을 얘기하며 “베트남, 필리핀 여성들과 결혼한 한국남자, 한남, 한남이죠?? ” 라며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실은 월급받고 듣는거, 그동안 성관련문제는 여성 피해도 더 많으니 뭣같아도 참고 듣는데, 마지막말때문에 빡이 딱 치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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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단독] MZ 사망률 1위 ‘극단 선택’…서울시 한강교량 1.65m로 높인다
한강 다리에서 투신 시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자살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한강교량 20곳 모두 투신자살로 소방이 출동한 건수가 직전 해 대비 늘거나 같았다. 서울시가 한강 다리 난간을 최대 1.65m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7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실이 소방청으로 제출받은 ‘한강교량 극단적 선택 구조출동 등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시도로 소방이 출동한 건수는 1000건으로 직전 해보다 40% 가량 증가했다. 특히 마포대교, 한강대교, 양화대교와 같은 접근성이 높고 잘 알려진 다리 외에도 청담대교 등 이전에는 극단적 선택이 적었던 다리도 출동 건수가 늘었다. 평균 출동건수가 2건 이하였던 청담대교는 지난해 10건으로 올랐다.한 해 자살 시도가 30건 내외였던 반포대교, 동작대교도 지난해에는 각각 68건, 64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자살 시도가 늘긴 했지만 다행히 구조자와 생존구조율도 함께 증가했다. 구조자가 늘면서 생존구조율은 99.6%까지 올라섰다.극단적인 생각을 안고 한강 다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데는 젊은 층 자살율 자체가 늘어난 탓이 크다. 지난해 통계청이 공개한 10대~30대 사망원인 1위도 자살이었다. 실제로 한강 다리에 설치된 생명의전화가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상담자 중 20대 이하가 5457건으로 61%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32.8%였고, 미성년자 상담 건수는 29.1%로 뒤를 이었다. 세 자살 사망자 중에서 20대 비중은 56.7%로 과반을 넘었고, 10대는 43.7%, 30대는 40.6%에 이르렀다. 인구 10만명당 자살한 사람 수를 뜻하는 자살 사망률은 23.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평균 11.2명의 2배가 넘었다.지난해 극단적 선택을 위해 마포대교로 간 사람도 늘었다. 2020년 125건으로 잠시 주춤하던 마포대교 자살 구조출동 건수는 2021년 181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55건으로 처음으로 200건을 넘었다.투신 시도를 막기 위해 서울시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는 마포대교,한강대교에 이어 자살 시도가 늘었던 한남대교, 양화대교, 잠실대교 난간을 높일 예정이다. 마포대교는 이전부터 육상부분에 사람이 오르기 어렵도록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회전형 난간을 설치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1.65m~1.7m까지 난간을 높일 예정이다”며 “다만 대교 특성에 따라 특수 시설을 설치하거나 하는 식으로 투신을 막으려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11284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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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n경험담] ⛏️ 채광꾼 노엔 : 2화
이 답답한 영지를 떠날 생각에 눈도 몇 시간 못 붙이고 새벽 아침이 밝아버렸다.. 3년 동안 생활했던 익숙한 곳을 떠날 생각을 하니 왠지 시원섭섭한 기분과, 씁쓸함이 밀려오며 여러가지 생각들이 물밀듯 들어왔다. '좀더 일찍 떴다면.. 살림살이가 좀 더 나아졌을까?' 뒤늦게 밀려 들어오는 후회는 역시 앞으로의 결정을 흐리게 할 뿐, 전혀 도움되지 않는 생각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 사실 몇 시간 더 눈을 붙이려고 해봤자 뜬 눈으로 밤을 샐 것이 뻔하니, 가지고 있던 자루 하나에 가지고 있던 짐들을 모두 때려넣고서 신기한 장화 한켤레를 꺼내어 신고, 문 밖을 나섰다. 아직 해는 나지 않았고 육안으로도 어둑한 하늘이지만, 해가 나기 직전인지 멀리 보이는 산맥 너머에는 황금빛이 새어 나올 듯 말 듯한 느낌으로 해가 뜨기 직전이었고, 새벽의 찬 공기가 내 코끝을 스쳐 지나갔다.. 나는 온 몸의 기지개를 쭉 펴며, 어깨도 돌리고 허리, 무릎, 발목을 회전시켜 온몸의 긴장을 풀며 준비운동을 했다. "헛, 둘, 섯, 너이.." 젊었을 땐, 준비운동 없이 움직여도 몸이 아프지 않았는데.. 나이가 조금씩 먹다보니 준비운동 없이 몸을 움직이면, 삭신이 쑤시기에 몸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며 몸을 풀었다.. 채광할 때 썼던 작업화가 무거워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신발의 효능 덕분인지 몰라도, 다리와 발의 무게감이 전혀 없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평상시 곡괭이에 발등이 찍히는 불상사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서 신었던 쇳판을 덧댄 무지막지하게 무거운 장화를 신다가, 이 장화를 신으니 맨발로 걷는 느낌, 아니.. 몸이 붕 뜨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와, 이거 진짜.. 물건이네.." 나는 왜 이 장화를 왜 이제서야 꺼내서 신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애초에 이 마법 장화의 굽과 발등쪽에 철판을 덧대어 보강하여 작업화 대신 신었다면 이제까지 일하면서 관절들이 갈려 나가는 개고생을 겪지 않았을건데.. 지금까지 써 왔었던 작업화 보다 훨씬더 작업적인 측면으로 효율 좋게 일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 했다. 산등성이에서 해가 뜨기전에 몸을 일으켜 서둘러 출발했다.. 평소 채광일을 하러 가면서 걸어다닐 때 보다 많은 짐들을 들고 다니는데도, 몸이 무겁지도 않고 무릎 통증 하나 없이 발걸음이 가벼웠다.. "하... 진작에 신을걸, 아꼈다가 관절만 배렸네." 지도를 따라서 쭉 가다보니 영지와 멀어질 수록 피로감이 더 몰려왔다.. 영지 주변으로 갈 수록 갈 깎인 포장도로인 반면에 거리거 더 멀어질 수록 지면이 더 거칠어지기 때문에 영지를 벗어날 수록 더 피로감이 들었다. 마차가 다니는 포장도로로 걸어다닐 수 있지만, 마차가 자주 다니는지라 먼지바람을 삼키며 다니기는 싫고 해서, 비포장 도로 사이로 좋은 공기를 마시며 나무 사이를 가르며 걸어갔다.. 예전의 나였다면 비포장 도로로 다니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피로감을 줄여주는 장화가 있으니 전혀 문제 없었다. 흑망치 산맥의 도심으로 가는 길이 이렇게 먼줄은 몰랐다.. 며칠 꼬박걸리는 길일 줄은 예상치 못했고, 길도 이렇게 험할 줄은 몰랐다.. 하긴 마차를 타도 거의 하루 한 나절을 꼬박 가야 겨우 도착하니 걸어가면 얼마나 오래 걸리겠는가? "아.. 마차를 타고 갈 걸 그랬나.. 미련하게..." 산세가 험해서 해가 꺼질 수 록 더 빨리 어두워졌고, 길이나 맹수같은 동물들도 분간하기 점점 힘들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밤에 다니는 맹금류나 맹수류가 덤빈다면 즉각 골로 갈 것 같았기에 최대한 나무 뒤로 숨어다니면서 천천히 길을 걸어갔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었고, 어둠이 자욱하게 깔리며 한기가 숲을 에워싸고 있었다.. 길 바닥에 불을 피우면 산적이나 도적들에게 '나 여기있으니 나좀 잡아가시게' 하며 광고를 하는 거나 다름 없으니, 최대한 큰 나무 뿌리 부근에서 잠을 청하려 했지만 들고온 옷가지로는 잠들기에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추웠다. "아.. 존나 춥네 진짜.. 동굴이라도 찾아야겠는데..?" 나는 오들 오들 떨리는 몸을 부여잡고 걸어다니며 매서운 한기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동굴이나 터널이 있는지 둘러보며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십여분 정도 걷다보니, 조용한 숲에서 메아리 치듯 무거운 목소리가 귀로 흘러들어왔다. "그래서, 돈은 어디있나?" "드..드리겠습니다 목숨만은 제발.." 거친 굵은 목소리와 목숨을 구걸하는 목소리가 귓전에 들렸다.. '어디지..?'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 칠흑같은 어둠이 깔려있어서 분간하기 힘들었다.. 그 들에게 들키지 않게 천천히 발소리를 낮추며 걸어갔다.. 걷다보니 조그만 빛이 보였는데 손에 들고있는 막대에 빛이 나는 것을 봐서는 횃불인 듯 했다. "이게 다 인가?" "예.. 남은 대금은 제가 꼭...크헑!" '미친, 사람을 죽이다니!'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니 횃불쪽이 있는 방향이 더 잘 보였다. 스무명 정도의 무장 도적들과 상인들과 용병들이 무기를 빼앗겼는지 비무장 상태로 무릎을 꿇고 있었다.. 족히 2미터는 되어 보이는 도적중에 리더로 보이는 자가 열댓명이나 되는 용병과 상인들의 목을 베어갔다.. 마음 같아서는 구해주고 싶었지만, 내가 전사 나부랭이나 마법사 나부랭이도 아니고 그럴 형편이 되지 않았기에 최대한 이 무거운 상황을 피해 가려고 나무 뒤로 몸을 숨겨 걸어가고 있었다. "콰직.." '아... 조졌다...' 나무 뿌리 주변에 떨어져있던 나뭇가지가 내 발에 밟혀 부러졌고, 마침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 타이밍에 메아리 울려 퍼지듯 소리가 크게 퍼져나갔다. "거기! 누구야?!" 나는 죽고싶지 않았기에 전속력을 다해 달렸다.. 개발에 땀나듯이 미친듯이 뒤를 돌아보지 않고 뛰었고, 도적들은 내 발걸음 소리를 들었는지 스무명 남짓 되는 도적들이 정신나간 얼굴로 횃불을 든 채 죽일 듯한 눈빛으로 달려왔다. "허윽 헉.." 숨은 가슴까지 차올랐지만 달릴 수 있었다. 이 요상한 장화 덕분인지 평소보다 지구력이 더 높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나의 달리기 속도가 그리 빠른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점점 좁혀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전속력을 다해 계속 달렸다.. 장화를 신고 있는한, 숨은 조금 찼지만 끝까지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도적들의 절반은 달리다가 지쳤는지 나가 떨어졌고, 남은 열명 남짓한 도적들이 여전히 내 뒤를 쫒고 있었다.. 장화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이미 한참 전에 도적들에게 붙잡힌 채 목이 날아가고 이 세상을 하직했을 것이다. "헉, 아악!!" 터널이 있었는지, 더 어두운 터널 안으로 미끄러져 떨어졌다. "헉.. 헉.. 그 새끼 어디있어? 뭐가 그리 쌩쌩해?! 쫒아!" 도적들은 이 터널의 행방을 모르는지 어딘지도 모르는 나를 찾아 달렸고, 열댓명이나 되는 도적의 발소리가 점차 멀어졌다. "휴우..." 정말 목이 날아갈 뻔 한 상황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 터널이 함정인건지 아니면 그저 수풀 속에 우거진 터널인지는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안그래도 몸을 피할 터널이나 동굴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잘됐다는 생각을 했다.. 추위도 피할 수 있고 해가 뜰 때까지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을 찾았다는 것에 대해 안도감이 들었다. 터널이 꽤 깊어보였지만 좀 두려웠다. 어떤 함정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고 여차하면 맹수의 보금자리일 확률도 있어서.. 또다른 내 목숨에 대한 위기가 찾아올지 몰랐지만.. 바깥만큼은 아니지만 동굴 입구까지는 온도가 낮아서, 온도가 좀 더 높은 곳으로 깊이 들어가야 눈을 붙이는게 가능했기에 어쩔 수 없이 걸어 들어갔고, 다행이 몇 백 미터를 걸어 들어갔는데 함정에 대한 흔적도 없었고 맹수의 변이나 발자국 조차 없었다. '불행중 다행이군.. 좀 더 걸어들어가서 눈을 좀 붙여야 겠어' "부스럭" "뭐..뭐야?" 어둠에 보이지 않았지만 몸을 일으킬 힘 조차 없어보이는 난쟁이의 실루엣이 달빛에 반사되어 동굴로 들어오는 약한 빛줄기에 미약하게 나마 보였고, 움직이지 못 하는지 누워서 작고 쉰 목소리로 나를 애타게 부르는 듯 한 느낌이 들어서 가까이 다가갔다. "ㅁ..먹을..." "뭐? 좀 크게 말해봐!!" "머..먹을 것좀 주시오" 가까이 보니 오른쪽 어깨에 단검흔으로 인한 상처가 보였고 목에는 둔탁한 곤봉 같은 것으로 맞았는지 시퍼런 멍이 들어있었다. 이 드워프도 도적에 쫒기다가 몸을 피해 여기로 온지 한참이 됐는지 씻은지 오래된 퀴퀴한 냄새와 단검흔으로 인해 흐른 비릿한 핏냄새가 내 코를 찔렀다. 자루에는 충분한 식량과 물이 있었기에 일단 들고온 육포와 식수를 제공해줬고, 칼에 찔리고, 곤봉에 두들겨서 쓸려진 상처 부위에 식수를 뿌려 피를 씻어내 주었다. "크..크윽.." "아파도 좀 참으시게, 아니 이 동굴에서 며칠이나 있었기에 이렇게 구린내가 나는가? 정말 뒤지게 맞아 죽을 뻔한 몰골을 하고 있구먼.. 자넨 누군가?" "듀크라 부르시게." "그래 듀크, 집은 어딘가? 거동이 가능하시겠나?" "배가 고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여기서 굶어죽을 뻔 했는데, 이제 좀 살 것 같네.. 집은.. 흑망치 산맥의 작은 대장간에서 먹고 자고 일을 했었다네.. 이제, 집에 갈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흐흑..." 그 수염이 덮수룩한 상남자 처럼 생긴 난쟁이 사내가 내가 준 육포를 씹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의 입장에서는 내가 명줄을 이어준 구조대나 다름 없었기에 안도의 한숨에서 나오는 눈물이었다. "다 큰 사내가 눈물은 쯧쯧.. 나한테 육포가 더 있으니 배가 고프면 더 가져가드시고, 물도 충분하니 물도 많이 마시게..나도 마침 흑망치 산맥에 가던 길인데, 자네의 몸이 회복 되는대로 해가 밝으면 바삐 가세, 흑망치 산맥 까지 거리는 이틀 정도 걸릴테니.. 걸을 수 는 있겠나?" "음.. 장기간의 허기로 당장은 힘들겠네만.. 하룻밤 자면 걷기 정도는 가능 할 것 같네, 내 생명을 구해줘서 정말 고맙네.." "별 것 아닐세." 거동 조차 불가능 했던 드워프가 식수와 육포를 먹고 나니 생기가 도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한참을 누워있다가 이제는 앉는 정도의 거동까지는 가능했다.. 아무래도 다음날 정도 되면 달리기 까지는 불가능해도 걷는 정도 까지는 가능할 것 같았다. 작은 대장간의 주인이라.. 내가 칼을 갈거나 보조적인 일은 했어도 철을 녹여서 철괴를 만들고, 그 철괴나 주철들로 장비를 만들어 본 대장장이에 대한 일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마침 흑망치 산맥 출신의 아사 직전인 드워프를 살려준 은인이 되었다니, 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흑망치 산맥에 도착하면 광석을 캐야 하는 일을 구해야 하는데, 육포와 식수로 목숨을 연명 해준 이 드워프가 내 인생에 있어서 꽤 괜찮은 인맥이 될 지도 모르고.. 흑망치 산맥에 가서 거기 주민들과 얼굴도 트면서 대장질도 배울까 고민했었는데, 마침 또 모루 짬밥을 먹은 드워프 대장장이 양반이라니.. 그에게 주는 육포와 생수 값이 아깝지 않았다.. 몇년이나 얼굴 도장을 찍어도 친해지기 어려운 괴팍하고 보수적인 드워프들인데, 아무도 찾아낼 수 없는 터널 안에서 우연치 않게 식수와 육포를 건네준 내가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 없으니, 이 만큼 더 빠르게 친해지는 방법이 세상에서 어디에 있겠는가? 나는 어떻게든 나에게 더 신세를 지게 하기 위해서, 내 상의의 오른쪽 소매를 찢고 뜯어서 긴 천을 만들었고, 그 천으로 그가 찔린 단검흔 쪽의 상처 부분에 묶어 상처가 더 벌어지지 않게 응급조치를 취했다. "제 정신이 아니라서 이름도 물어보지 못했구만.. 자네 이름은 뭔가?" "노엔이라 부르게." "노엔.. 고맙네 자네는 내 생명의 은인일세." "별걸 가지고 그러네, 사람이 사람 살리는게 뭐가 대순가? 쯧 쯧.. 흑망치 산맥에 가면 일자리나 주시게, 거기 도착하면 당장에야 벌어먹고 살아야하니, 자네가 대장간 주인이랬나? 대장장이질도 괜찮고~!" "보통은 보상금이나 일정의 재산을 달라고 하는데, 자네는 일자리를 달라고 하는구만, 허허허.." "나도 재산 좋아해, 근데 자네 행색을 보니 여유가 있어 보이진 않아서 달라고 하진 않았네만, 여유가 있다면 주시게, 거절하진 않겠네." "크핳하하하하하핳!" 나와 난쟁이 듀크는 동굴안에서 눈을 붙이고 아침이 밝는대로 출발하기 위해 미리 짐을 챙겼다.. 듀크에게 쓴 식수와 육포를 제외하니 딱 둘이서 먹을 이틀 분의 식량이 남아 있었고, 이 이상 허비하면 나와 듀크가 다시 조난자와 같은 몰골이 되어서 자칫 잘못하면 둘이서 같이 굶어죽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빠르게 흑망치 산맥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 마음속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도망쳤던 피로감 때문인지, 잠은 잘 왔다.. 약간 좁은 구석에 두명이서 잠을 청하니 두명분의 체온이 있어서 그런지 동굴 속이 그다지 춥진 않아서 적당히 잘 만 했다. 다음 날 새벽즘 자연스레 눈이 떠졌고, 듀크도 잠에서 깨어난 듯 눈을 뜨고 상체를 일으킨 상태였다.. 그는 벌떡 일어서더니 발목을 돌리고 준비 운동을 하는 듯 했고, 고개를 끄덕거리며 자신의 칼에 찔린 어깨 부분을 잡고 돌리더니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밀려오는 듯 인상을 찡그리며 아픈 표정을 지었다. "듀크, 괜찮은가?" "걷는 정도는 괜찮네.. 내가 너와 같은 인간이 아닌 드워프라서 보폭이 좀 좁은데, 정말 이 아픈 환자인 나를 데리고 다닐셈인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같은 길이니 그 정도는 괜찮지." "그렇군.. 고맙네.. 평생 이 은혜 잊지 않겠네." 주변을 둘러보니.. 우리가 잤던 곳은 개척되지 않은 광산이었다.. 값비싼 금은이나 미스릴 광석은 없었지만 이전에 일했던 영지에서 나왔던 청동광석, 철광석과 황동광석이 꽤나 많이 있는 듯 했다.. 듀크는 아직 통증에 신경이 쓰여서 그런지 본인이 몸을 숨기고 있던 이 굴이 광산에 버금가는 채광 터널이라는 것을 모르는 듯 했다. 나는 품에 가지고 있던 지도에, 현재 지점의 위치를 표기 해뒀고 나중을 위해 언젠간 여길 찾아와서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군침이 자연스레 목 뒤로 넘어갔다. 동굴 입구에서 바깥을 보니 약간 밝지만 아직 해가 나진 않은 약간 어둑한 남색 그림자가 덮혀있는 새벽이었고, 조용한 새벽에 조용한 걸음으로 우리는 흑망치 산맥으로 걸음을 옮겼다.. 3시간쯤 듀크와 걷다보니 지금 우리 상황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신은 화창하고 좋은 날씨를 선사했다. 싱그러운 풀내음을 맡으며 천천히 걸어가던 도중에 듀크가 자신을 따라오라며 손짓을 했고, 나는 주변을 살피며 그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 이쯤인데.." "뭘 말인가?" "이 주변의 큰 바위를 좀 들쑤셔 주시게나.." "아니... 그래 알았네.." 괜히 진을 뺐다간, 도착도 못하고 굶어 죽을 확률이 높은데, 무슨일인지도 설명하지 않고 이렇게 진을 빼며 움직이는 듀크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뭔가를 하려면 말을 좀 하고 뭔가를 해야지, 그저 이유 없이 바위나 굴리라는 말에 약간 빈정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산맥으로 가는길은 듀크가 더 잘 아는 편이기에 그의 말에 협조를 했다. "노엔, 여기 찾았네." 듀크가 있는 곳으로 보니 딱 작은 덩치만 들어갈 수 있을 법한 구멍이 나 있었고 듀크는 따라오라는 말만 남긴채 그 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아, 살이 조금이라도 쪘으면 못 들어갔겠는데?" 듀크는 이미 나를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었고 나는 낑낑대며 그 구멍에 들어간 뒤, 듀크 덕에 안전하게 착지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횃불이 이백보 마다 하나씩 걸쳐져 있었고, 구멍은 정말 긴 복도식 터널처럼 끝 없이 이어져 있었다. "여긴.. 어딘가?" "흑망치 산맥방향 지름길이라네, 도적들이 모르는 지름길이지." "오~~" 감탄을 금치 못했다.. 푸르른 하늘도 볼 수 없고,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러 갈 수 없는 환경.. 터널 복도에는 아무것도 없긴 했지만 도적들과 산적들로부터 피할 수 있는 '안전' 이라는 요소가 있었다. 나는 그 위치를 기억해 이 지름길의 위치도 지도에 미리 표기 해두었고, 지도에 표기하는 내 모습을 보고서는 흥미로운 듯 듀크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인간들은 뭔가 메모하는 것을 좋아하는구만." "음.. 드워프들 처럼 일머리가 그렇게 좋은게 아니라서, 자주 까먹어.. 나는 중년쯤 되니 기억력이 점점 감소하는 편이라서 자주 메모하지.." "그렇구만.. 혹시 육포 조금만 더 주시겠는가? 내가 돌아가면 내가 먹었던 육포와 식수는 두배로 뱉어내도록 하지.. 약조 함세.." "이런거 잘 받는 성격은 아니지만, 거절하진 않겠네 여기있네." 나와 듀크는 물로 목을 축이고, 육포를 질겅 질겅 씹으며 흑망치 산맥으로 가는 지하 터널로 걸어갔다.. 인간들과 드워프들이 드문 드문 보였는데 이 터널을 지나가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흑망치 산맥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터널인가 보다. 중간 중간에, 침낭을 덮고 자는 여행객들도 있고, 조그맣게 불을 피운채 곡괭이를 곁에 세워두고 통나무로 된 류트를 꺼내 줄을 튕기며 노래를 부르는 인간 바드들도 보였다. "여긴.. 바깥에 비해 너무 평화로운데?" "흑망치 산맥의 영주가 관리를 하고 있어서 그렇지. 위치는 대부분 기밀리에 붙이고 알고 있는 자들 중에 돈을 벌기위해 밀고하는 자들과 그 알아낸 정보를 이용하여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암살자 길드를 불러 쥐도 새도 모르게 처형을 하는 방법으로 관리를 하고 있지.." "아니.. 암살자를 부르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뭐, 그 비용은 주로 채광을 하는 일꾼들이나 상인들이 대부분 세금을 꼬박 꼬박 잘 내주기 때문에 이런 긴 터널을 만들어 준 것이고, 아무튼 세금을 쓰는 만큼 영주가 이런 타지로 가는 안전한 길도 터주는 복지 아닌 복지를 해주니 흑망치 산맥 주민들의 대부분이 그 터전을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 거지.." "으흠..."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그 후 듀크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흑망치 산맥의 주민은 딱 공공적인 시설을 제외한 토지들을 사고 팔 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는데, 그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몫 좋은 도심 중앙은 역시 귀족들이나 부자 상인들이 살고 있는 편이다.. 가격이 비싼만큼 흑망치 영지에서 가장 안전하고 도적 산적이 없는 깨끗한 거리와 치안이 보장된 곳이기 때문에 도시 중앙의 땅은 매우 비쌌다.. 반면 도시 주변의 하렘가나 빈민층이 사는 곳은 어둑 어둑하고, 별종들이 모여 살기 때문에 흑망치 부족에 소속된 경비들이 오기를 꺼려하는 곳이라 비교적 가격이 저렴했지만, 도심과 가까운 이유로 여전히 가격이 싼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도시와 동떨어진 우리가 지나왔던 수풀같은 곳이나 도적들과 산적이 들끓는 곳은 거의 헐값에 가까울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나에게 알려주었다. '아!, 그 광산이 있는 땅을 사면.. 그 광산도 내꺼 잖아?!' 나는 눈을 반짝 거리며 광산을 가질 생각에 침이 고였다.. 광산 옆에 굴을 파서 은둔형 집을 짓고서 광산과 집을 연결시켜 채광일과 집을 들락 날락 거리며 광석들을 긁어모을 생각에 군침이 돌았다. 또 한편으로는 좀 오싹했다.. 내가 만약 이 터널에 대한 위치를 발고 한다면, 언제 또 암살자들이 나를 덮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입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각심을 마음에 새겼다. 빛이 없는 터널이라서 그런지, 아무리 오래 걸어도 지금이 밤인지 아니면 낮인지도 모르겠다.. 몸이 약간 피곤해지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해는 이미 넘어가고 밤이 드리우는 시간이 된 것 같은데.. 밤과 낮을 구분할 수 없는 느낌을 받다보니 좀 이질 적인 기분이 들었다. "듀크, 산맥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리겠는가?" "두 시간쯤 남았네? "뭐? 두 시간?!" 지상으로는 이틀 정도는 걸린다는 것을 알기에 자리를 펴놓고 한 숨 자고 나서 출발하려고 듀크에게 산맥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물어봤는데 겨우 두시간 남짓 남았다는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 터널을 이용하면 이틀걸리는 길이 반절이나 깎이니 매우 좋은 길임에 분명했다. 마차를 타고 가도 족히 한나절 걸릴 길인데, 걸어서 한나절 약간 넘는 정도라니.. 이런 부분에서 자국 영지의 주민들을 위해 챙기는 영주가 있다는 것에 조금의 존경심과 부러움을 느꼈다. 하지만, 한 켠으로는 세금을 얼마나 털어가길래 이런 복지를 하는 건지도 걱정되긴 했는데.. 세금만 탈탈 털어가고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이전에 살던 영지의 영주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어느 덧 담소를 나누고, 침묵을 지키기를 반복하다 보니 우리가 들어왔던 반대편의 큰 입구가 보였다.. 터널을 나오니 어두웠던 환경에 적응 되었던 시야가 빛에 적응을 하지 못한채 내 눈앞을 빛으로 가렸고, 몇 초 정도 지나자 그 빛에 익숙해진듯 한 눈에 산맥의 모습이 내 눈안에 들어왔다. "오... 여기가 바로..." 산맥 중앙에서 메아리 치는 쇠 두드리는 소리와 시끌 벅적한 흥정을 하는 상인들의 말 소리.. 잘 포장된 산맥의 도로를 누비고 다니는 마차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섞여 내 귀를 자극했고, 이전에 내가 살아왔던 조용한 촌도시인 블란델과는 다른 대도시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 내가 선망하고, 오고 싶었던 크란 대륙의 대표의 상업 도심지중 하나인 흑망치 산맥에 도착한 것이다. 다음 화에서 계속 남김말 : 혹여나 잘 읽으셨다면글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이러 저러한 면이 좀부족했다거나 그랬는지에대한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값진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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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굥 "이란 주적"발언 VS 이재명 김성태 비리의혹
------------------------------------------------------------------------------------ 요 몇일 계속해서, 이재명 수사관련 쌍방울 김성태와 연관이 있다는 식으로 보도가 계속해서 나가고있음TV조선이나 MBN 같은 극우언론사는 아예 이재명에 혐의를 기정사실화 하고 “이재명 리스크” 이 지랄 하고있음 굥이 UAE가서 “이란은 적” 발언으로, 이란에서 굉장히 예의주시 하고 있고, 몇몇 이란 관영통신에서는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는 한국 상선 유조선 화물선에 대해 폐쇄 조치를 해야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가뜩이나 서민들 고금리에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이 시국에,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함 난 도대체 이해가 안감, 별 상관도 없는 이재명과 김성태 연결고리가 있는것처럼 계속해서 보도하는게무슨 의미가 있음? 만약에 의혹이 있다고 해도, 지금 현시점에서 대통령 발언으로 인해 어떤 문제점이 있고, 이란에 대해 향후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 어떤 국가적 피해가 발생하는지 이런걸 알려줘야 하는게 최우선 아님? 벌써부터 마을회관에 어르신분들 종편보면서 이재명이는 김성태와 붙어먹어서 앞으로 감옥간다고 하고굥이 “이란 주적” 발언한건 진짜 별거아닌 실수? 해프닝? 정도로 인식하고있음, 계속 이런식으로 가다가는설날 내내 가족들끼리 모이면, 이재명 욕으로 시작해서 이재명 욕으로 끝날정도로 연일 이재명, 김성태 보도가주구장창 나가고 있음, 이거 굉장히 심각하다고 봄 ㅆㅂ 무슨 뉴스 보면 이재명이 대통령이고 굥은 그냥 야당 대표임 ㅋㅋㅋㅋ아무리 생각해봐도, 용산청사 검찰출신세끼들이 언론사들 꽉쥐고 줄세워서, 이재명 김성태 연결고리고밖에서 대통령이 실언하고 다니는거 최대한 물타기 할려고 이미 작업들어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