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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오늘 러시아 밈 음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독일 그룹 징기스칸의 노래이며 당연히 노래의 언어도 독일어였던 것.특히 하이라이트 부분은 ‘러시아 러시아'가 아니라 사실 독일어 ‘모스카우 모스카우’ 였음.실제 가사에 러시아도 나오는데 독일어 발음은 ‘루스란트’ Moskau모스카우모스크바Fremd und geheimnisvoll프렘트 운트 게하임니스폴이국적이고 신비로운Türme aus rotem Gold튀르메 아우스 로템 골트붉은 금으로 된 탑들Kalt wie das Eis칼트 비 다스 아이스얼음처럼 춥구나Moskau모스카우모스크바Doch wer dich wirklich kennt도흐 베어 디히 비어클리히 켄트너를 진정 아는 사람이 있다면Der weiß, ein Feuer brennt in dir so heiß데어 바이스, 아인 포이어 브렌트 인 디어 조 하이스그는 너의 안에서 뜨겁게 타는 불을 알고 있다Kosaken hey, hey, hey, hebt die Gläser코자켄 헤이, 헤이, 헤이, 헵트 디 글래저카자크여 잔을 들어라Natascha ha, ha, ha, du bist schön ah ha나타샤 하, 하, 하, 두 비스트 쇤 아 하나타샤 너는 아름답구나Towarisch[4] hey, hey, hey, auf das Leben토바리시 헤이, 헤이, 헤이, 아우프 다스 레벤동지들아 삶을 위하여Auf dein Wohl Brüder hey Brüder ho아우프 다인 볼 브뤼더 헤이 브뤼더 호너의 건강을 위하여 형제여Moskau, Moskau모스카우, 모스카우모스크바 모스크바Wirf die Gläser an die Wand비어프 디 글래저 안 디 반트잔을 벽에 던져버려라Rußland ist ein schönes Land루슬란트 이스트 아인 쇠네스 란트러시아는 아름다운 나라지Ho ho ho ho ho, hey호호호호호, 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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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반] [도서] 2023년 1분기 읽어야 할 책들
소설 위주로 구매하였습니다. 무거운 책들을 읽다 보면 가끔 가벼운 책들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1.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저 1권의 책을 쓰기 위해 오랜 기간 자료 조사를 통해 위의 책을 발간 하였습니다. 추리SF장르로서 책의 제목처럼 인간은 왜 집단 학살을 자행하는 가하는 의문에서 소설이 쓰여지게 되었습니다. 일본 작가 중 의외로 난징 대학살, 일제 강점기 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2.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크레타를 배경으로, 갈탄 광산을 운영하려는 주인공과 그가 고용한 일꾼 알렉시스 조르바가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토막토막 다뤘습니다. 3. 고래 천명관 저 북클럽 한국 소설 추천이 많은 작품 이였습니다. 작가는 영화 감독이 되기 위해 충무로를 떠돌다, 어느날 지인이 소설을 한번 써보는 것을 추천하여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소설이 독특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4. 삼대 염상섭 저 서울대 추천 한국 문학 도서에 선정되어있습니다. 3대에 걸친 가족사를 그리고 있습니다. 5.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저/김욱동 역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가물가물 합니다. 성경 다음으로 영향력이 있는 책으로 인종 차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미국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작품입니다. 6.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스티그 라르손 저/임호경 역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작품입니다. 작가는 스웨덴인 으로, 총 10부작을 구상하고 시작 하였습니다. 미리 3권의 분량을 춮판사에 전달하여 3편이 출간되었지만, 갑작스런 사망에 의해 결말 없는 작품이 되는가 했지만, 출판사는 다른 작가를 고용하여 작품을 이어 갔습니다. 그러나 이후 작품은 원작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7.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스티그 라르손 저/임호경 역 | 8. 벌집을 발로 찬 소녀 스티그 라르손 저/임호경 역 9. 유빅 필립 K. 딕 저 딕의 작품은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단권씩 구매 전집으로 이어 완성 하려고 합니다. 냉동보존된 죽은 사람들의 의식을 주기적으로 되살려 대화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각종 초능력자들이 대두해 인류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한 미래. 반(反) 초능력자 파견회사의 대표인 글렌 런시터는 이름을 숨긴 거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반 초능력자 11명과 초능력 측정 기사를 데리고 달로 합니다. 10. 높은 성의 사내 필립 K. 딕 저/남명성 역 ‘2차 세계대전에서 만일 연합군이 패했다면?’이라는 가정을 토대로, 독일과 일본이 세계를 양분하여 지배하는 음울한 가상의 1960년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빚어내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11.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저 책을 분실하여 재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제인 오스틴 특별 전집으로 다른 출판사에서 아름다운 표지로 새로이 발매된 것이 있었지만 문학전집은 민음사 위주로 구매 하다 보니 다른 책들과 구색이 맞지 않을 것 같아서 똑같은 책을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12. 부분과 전체 베르너 카를 하이젠베르크 저/유영미 역/김재영 감수 양자역학을 창시한 하이젠베르크의 학문적 자서전입니다. 양자역학의 발전 과정뿐 아니라 이 책에는 과학에 관해서 못지않게 인간적, 철학적, 정치적인 다양한 문제들도 다뤄지고 있습니다.. 자연과학은 객관적 사실을 다루는 것으로 쉽게 생각되지만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나 닐스 보어의 상보성 원리 자체가 관찰하는 주체와 무관한 물질적 객체라는 개념이 관념적 추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유뷰브를 보다 공감가는 책이야기가 있어서 링크 합니다. (이동진씨의 개인 서가들이 너무도 부럽습니다) - 하루 8시간 할 수 있는 것은 일과 독서 2개다, 그중 12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독서다 - 독서는 재미의 진입 장벽이 다르다. 몸과 정신에 해로울수록 처음부터 재미가 있다. 재미를 느끼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다.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나만의 독서 습관을 만들자 - 나에게 맞는 독서 공간을 정하자 - 가장 잘 읽히는 상황을 연출하자 - 독서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다른 것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 - 책을 편식하지 마라, 독서가 중요한 것이 아닌 어떠한 책을 읽는지가 중요하다. 베스트셀러가 잘 팔리는 이유? 많이 팔리니까 베스트셀러 (유명해서 유명인 원리) 남들이 많이 사는 기준에 맞춰서 적은 독서량 보다 편중 독서가 더 문제, 하나만 아는 것은 결국 전부를 파악하지 못한 것, 단 하나만의 잣대는 위험. - 깊이를 갖기 위해선 넓이 또한 필요하다. - 책은 항상 가지고 다녀라 - 책은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된다. (완독 부담감 버려라) - 나만의 서재를 만들자 - 책을 빌려 읽지 말고 구매하라 - 어떤 책을 고를 것인가?tip 1. 표지에 작가 사진 X 2. 서문&목차 읽기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전집을 많이 구매 한다. 전집은 쉬이 물리기 쉽다. 낱권으로도 충분. 3. 무작위로 펼쳐서 읽기 - 어느 단계에서는 어려운 책에도 꼭 도전해봐라.
로오데작성일
2023-01-14추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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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모택동과 굥석열
굥 주위에 용산청사며 여당까지 전부 줄세우기로 YES맨들만 있다는건 널리 알려진 사실임그동안 말실수와 의전실수 외교참사 해왔던것만 봐도, 대통령으로써 발언 행동에 대해 그 누구도 지적하고 케어해주는 측근 비서진이 아무도 없음 우매한 지도자 옆에 YES맨들 때문에 나라가 어떻게 쳐 망하는지 그 예를 보여주겠음 모택동 이 인간의 초기 행적은 분명히 정치가로써 능력이 있음, 국공내전 당시 국민당과 수적으로 군사적으로 열세였고 미국의 지원아래, 공산당이 궤멸직전까지 갔다가 이들을 규합하고 전 인민을 선동해서 국민당을 몰아내고중국의 공산화 혁명을 이뤄냈음, 딱 여기까지는 이 분야에서는 확실히 유능한 정치가임, 그 이후가 문제임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로 모택동은 두번의 정책적 실수로 나라를 개말아 쳐먹고 스스로 사임함 재사해 운동 농번기 농촌을 시찰중이던 모택동은 벼 이삭을 쪼아먹는 참새를 보고 “저 새는 해로운 새다” 교시를 내려서1~2년 만에 중국 전역의 참새 퇴치운동으로 멸종되다 싶이 도륙했음, 그 결과는 참새가 먹이로 삼는 해충들이들끓기 시작했고, 중국 전국적으로 메뚜기떼가 창궐하여, 흉작이 들고 약 4천만명의 인민들이 굶어서 아사했음 토법고로 중국은 건국 이후 소련을 본따르는 정책을 실시했고, 스탈린의 4개년 계획을 쫒아서, 중국을 농업국에서 공업 선진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공업 생산력을 늘리려고 추진 했음 하지만 중국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철이 필요했고 이를 제련할 제철소가 필요했음, 근데 당시 중국은 제철소를 건설할 만한 기술도 자본도 없는 상황에서 한가지 묘안을 떠올림, "전통적인 기술로 흙으로 빚은 소규모 용광로를 만들어 농민들이 직접 강철을 생산하자", 이를 권장하여 전인민들에게 강철을 할당량을 부여 했음, 결과는? 농민들은 제대로된 제련기술도알리가 없었고, 소규모의 재래식 용광로는 제대로된 강철도 생산할수가 없었음, 그래서 산업에 써먹을수도 없는똥철들만 대량으로 생산되고, 용광로에 불을 지피기 위해 수많은 산림이 훼손되고 농민들은 할당량을 채우기위해, 농기구와 트랙터 이앙기의 농기계까지 토법고로에 쳐박았음, 당연히 농업까지 초토화 되고 결국에는농사를 지을 농기구 농기계까지 없어서, 자연재해와 대기근으로 수천만명이 굶어죽음 결국에 모택동은 토법고로의 대약진운동 실패와 제사해운동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임함만약에 모택동 주변에 유능한 비서진이나 학자, 전문가들의 말을 들었더라면 최소한 수천만명의 인민이 굶어죽는 참사를 막을수 있었음, 단 한명이라도 모택동의 정책에 반기를 들고 비판하고직언을 하고 바로잡아줬더라면… 하지만 모택동 주변에는 전부 YES맨들 밖에 없었던거 같음 작금의 정부도 똑같음, 계속되는 대통령의 실수 실언들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됐다.”“손발로 노동하는건 아프리카나 하는것이고, 인문학은 대학4학년과 대학원까지 공부할 필요가 없다.”“집이 없어서 청약통장을 못 만들었다”“가난하고 못배운사람 자유가 뭔지 몰라”“고등학교부터는 기술고, 예술고, 과학고 등으로 나눠야”“원전 업계는 전쟁터, 안전 중시 버려라”“드론부대 창설하라” 후보자 시절부터 지금까지 무려 일국의 대통령이 쏟아낸 실언들임, 최소한의 상식으로도대통령이 공식적인 발언을 하기 전에 비서진과 조율하고 발언이 어떤 영향 여파를 미칠지 신중하고 다듬어서 정제된 언어로 말함, 근데 이런 기본적인것 조차 케어해줄 사람도 없고대통령이 무슨 말 어떤 정책 어떤 결정을 내리든 YES맨들만 “각하 말씀이 옳습니다.” 박수 쳐줌 모택동이 두번의 개뻘짓으로 수천만명의 인민들이 아사한것처럼 어마무시한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음이건 농담으로 하는말이 절대 아님, 작년말에 전쟁터도 아니고 서울 한복판에서 압사로 150여명이 돌아가심정부에서 일하는 고위직 공무원들 중에 단 한명이라도, 마약수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축제 인파를 통제할경찰인력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비판했더라면, 이태원 참사의 비극을 피할수도 있었음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부릴줄 아는 사람 이어야함, 아무리 멍청하고 무능하더라도결국에는 전문가나 실무진들에게 위임을 해야 하니까, 그런데 무능하고 사람도 부릴줄 모르고고집과 아집으로 용산청사에 YES맨들만 똥X멍 빨아주는 이 상황이 이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이고가장 큰 리스크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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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반] [신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 Hercules’ (헤라의 영광) 헤라 여신 때문에 모진 고초를 겪고, 고초가 끝나면 ‘영광’을 얻게 되는, 헤라 여신이 없었더라면 고초를 겪지도 않겠지만, 영광은 얻지 못하는 제우스의 아들이자 질투의 여신 헤라의 미움을 받는 영웅이다 탄생 암피트튀온의 아내 알크메네의 신방에 변장한 제우스가 차례로 다녀가고 나서부터 열 달 후 임신을 하게 되고, 그 사실을 헤라가 눈치 채게 되고 헤라클레스의 운명을 바꿔 버리게 된다. 두 마리 뱀을 목 졸라 죽이는 아기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 발광하다 헤라의 신녀, ‘뤼사(발광)’ 와 ‘마니아(광기)’ 두 신녀를 헤라클레스에게 급파한다. 헤라클레스는 그날 포도주에 가볍게 취해 있었다. 아들들은 사촌 간인, 이피클레스와 아들들과 어울려 주위를 뛰어다니며 병정놀이를 하고 있었다. 뤼사의 칼에 손을 상한 헤라클레스는 헤라가 뜻하던 대로, 그리고 ‘광기’에 의해 병정놀이하는 아이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청동 갑옷으로 무장하고 온 자객들로 보였다. 방 안은 불길 넘실거리는 화염지옥으로 보였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아이들을 하나씩 그 화염지옥으로 던져 넣었다. 경호병들마저 차레차레 곤봉으로 때려 죽인 뒤에도 아들들과 조카들을 죽이는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내 메가라도 지아비의 무지막지한 손길에 목숨을 잃었다. 헤라클레스의 광기 정신을 차린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죄를 용서 받기 위해 아폴론 신에게 신탁을 받게 됩니다.“아르고스의 지배자를 찾아가 1신년 반 동안 종살이를 해야 한다. 티륀스에 머물면서 뮈케나이 왕의 종살이를 잘 끝내면 큰 영광이 있을 것인즉, 그때부터는 산 자는 그대의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헤라클레스여!” 헤라클레스는 이제 아르고스 땅으로 가야 한다.드디어 그 유명한 헤라클레스의 12가지 모험이 시작 된다. 1. 네메아의 사자 뮈케나이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아르고스 평원이 있습니다. 이 평원의 북쪽에는 험한 산봉우리가 첩첩이 솟아 있는데, 산봉우리안 ‘네메아’라는 골짜기가 있다. 네메아의 사자는 바로 이 네메아 골짜기에 사는, 성미가 괴악하기 짝이 없고 그 나타남과 사라짐에 ‘신출귀몰’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사자였다. “이 사자는 창으로 찔러도 죽지 않고, 칼로 쳐도 죽지 않으며, 활로 쏘아도 죽지 않습니다. 꼭 30일 동안 목을 조르고 있어야 죽는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이 사자를 대적하여 죽인 영웅이 없는 것도 다 이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 사자를 ‘타나토스(죽음)’라고 부릅니다. 타나토스를 죽이려면 먼저 ‘휘프노스(잠)’와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사자의 목을 조르는 헤라클레스 2. 물뱀 휘드라, 죽음의 씨앗 휘드라는 원래 뱀의 여신 에키드나의 딸입니다. 저승의 하데스 궁전의 지킴이인 머리가 셋인 개 케르베로스는 따라서 이 휘드라와 남매지간이 되는 셈이다. “휘드라가 일어서면 그 모습이 꼭 터져 오르는 용암과 같습니다. 아홉 개나 되는 대가리를 일시에 쳐들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저희 같은 농투성이들은 휘드라의 숨결만 닿아도 그 자리에서 즉사합니다. 쓸개즙에서 나온다는 숨결입니다.” 헤라클레스는 장작 운반용 마차 한 대, 전투용 마차 한 대, 활과 화살통, 농부들이 귀리 밸 때 쓰는 긴 낫, 그리고 잘 마른 나뭇가지를 길게 단으로 묶은 여러 개의 불방망이를 준비한 뒤 기다리고 있었다. “휘드라의 머리는 하나를 자르면 두 개가 나온다고 한다. 내가 낫으로 휘드라의 머리를 벨 터인즉 너는 이 불방망이로 그 땐 자국을 지져버려라. 불과 휘드라(물)은 상극이 아니냐? 불을 무엇으로써 끄느냐? 물로써 끈다. 우리는 지금부터 이 휘드라를 불로써 잡도리한다. 휘드라, 너 오늘 죽었다.” 헤라클레스는 알지 못했다. 교활한 휘드라는 이승을 떠나면서 헤라클레스에게 복수할 올무를 만든 것이었다. 휘드라의 독을 바른 화살 때문에 두 차례나 곤욕을 치르는 헤라클레스를 만나게 된다. 한 번은 이 화살로 스승이자 친구인 현명한 켄타우로스 케이론을 죽이고, 또 한번은 아내를 겁간하려는 자를 죽임으로써 휘드라의 덫에 걸리고 마는 헤라클레스를 만나게 된다. 3. 뿔 달린 암사슴이라니! 아르고스 왕의 세 번째 과업은 바로 파르테니온 산맥과 아르테미시온산맥을 뒤져 암사슴을 잡아 오라는 것이다. ‘파르테니온(처녀의 산)’과 ‘아르테미시온(아르테미스의 산)’은 곧 쳐녀신 아르테미스의 산이다. 이 두 산꼭대기에는 아르테미스 신전도 있었다. 따라서 헤라클레스가 이 암사슴을 잡으려면 처녀신 아르테미스의 거룩한 산에 발을 들여놓아야 한다. 암사슴 또한 아르테미스가 총애하는 거룩한 짐승이다. 헤라클레스는 이 암사슴을 죽여서는 안 된다. 다치게 해서도 안 된다. 자존심이 강하고 콧대 높기로 유명한 아르테미스 여신이 가만히 있지 않을 터이기 때문이다. 1년 동안이나 헤라클레스는 암사슴만 쫓았다. 아르테미스 여신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헤라클레스로서는 최선을 다한 것 같다. 결국 라돈강 가에서 잠시 쉬고 있던 암사슴에게 그물을 던져 생포 했다. 결국 아르테미스 신에게 발각되고 돌려주라는 말을 듣고, “저는 델포이에 있는 아폴론 신전의 신탁에 따라 아르고스 왕 밑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는 헤라클레스입니다. 저의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습니다. 아폴론 신의 뜻이 저의 운명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르고스 왕에게 이 사슴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보여주고 나서 저는 이 암사슴을 다시 아르테미스 여신께 바칠 것입니다. 아르테미스 여신께서도 아폴론 신의 뜻을 따르는 저를 너그러이 용서하실 것입니다.” 4. 에뤼만토스산의 멧돼지 헤라클레스가 티륀스에서 아르고스 왕의 다음 명을 기다리고 있을 즈음 농민들이 왕에게 멧돼지 한 마리 잡아줄 것을 청원했다. 이 멧돼지는 에뤼만토스산을 그 본거지로 삼고 사방에서 출몰하여 그 상아 같은 엄니로 곡식의 뿌리가 다 드러나게 논밭을 파헤치거나 덜 여문 곡식을 짓씹어 그 물만 빨아먹고 뱉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이 땅의 곡식은 허우대만 멀쩡할 뿐 익을 즈음이면 모두 허옇게 말라갔다. 왕은 멧돼지를 산체로 잡아 오기를 명령했다. 멧돼지가 출몰하는 지역은 켄타우로스족의 지역이다. 헤라클레스의 옛 스승 케이론을 만나 성대히 대접받지만 불행히도 휘드라의 화살독에 화를 당하게 된다. 아킬레우스에게 수금을 가르치는 케이론 영웅들의 스승이었던 케이론의 살을 에고 뼈를 까는 고통, 연이어 터진 켄타로우스 족장 폴로스의 죽음 앞에서 헤라클레스는 경황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슬퍼도 멧돼지와는 싸워야 한다. 그것이 그의 운명이다. 문제는 멧돼지가 숨어 있다는 에뤼만토스산은 높이 2천 미터가 넘는 산이다. 겨울철에는 계곡에 눈이 많이 쌓이는 산이기도 하다. 마침 겨울이었던 모양이다. 헤라클레스는 이 산에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멧돼지를 뒤쫓았다. 멧돼지는 그 소리에 놀라 숨어 있던 곳에서 튀어 나왔을 것이다. 골짜기에 쌓인 눈 속으로 멧돼지를 몰아넣고 지치기를 기다려 생포, 사슬로 칭칭 동인 다음 어깨에 둘러메고 아르고스로 돌아왔다. 항아리 속에 숨은 아르고스 왕에게, 사로잡아온 멧돼지를 보여주는 헤라클레스 5. 소똥이나 치우라고? 아르고스 왕이 헤라클레스에게 다섯 번째로 맡긴 일은, 엘리스 왕 아우게이아스의 외양간을 치워주라는 것이었다. 헤라클레스는 엘리스 땅으로 넘어가 아우게이아스를 만났다. 그러고는 아르고스 왕이 과업의 하나로 맡겼다는 말을 않고 왕의 외양간을 깨끗이 치워주겠노라고 했다. 대신 조건을 내건다. “외양간을 치우겠습니다. 대신 소 떼를 열 몫으로 나누어 그 한 몫을 저에게 주십시오.”왕 또한 조건을 건다. “이 외양간을 치우되 하루해를 넘기면 안 된다. 해전에 치우면 열 몫중 한 몫을 주겠거니와 해전에 치우지 못하면 그대 평생을 내가 맡아 종으로 부리겠다. 어떠냐? 이 일을 능히 해내면 나는 뱃심은 좋아 보이나 필경은 머리가 비었을 터인 그대를 내 종으로 부리게 된다. 해볼 만한 거래가 아니냐?”이튿날 아침 해가 뜨자 헤라클레스는 외양간 청소를 시작했다.헤라클레스는 엘리스 사람들이 감히 상상도 못 해본 엄청나게 기발하면서도 엄청나게 규모가 큰 역사를 시작했다. 외양간 벽을 허물고는 알페이오스강과 페네이오스강을 그 외양간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아테나 여신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외양간 담장의 벽을 허무는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가 이 두강줄기를 끌어들이자 강물은 순식간에 외양간을 쓸고 지나갔다. 물론 해 지기 전이었다. 헤라클레스는 그날 밤에 아우게이아스에게, 약속했던 품삯을 요구했다. 왕은 약속을 어기고 품삯을 주지 않는다. 6. 스튐팔로스의 새들 아르고스 왕은 헤라클레스에게 여섯 번째 과업을 맡겼다. 스팀파로스의 요사스러운 새 떼를 죽이든 쫓든 마음대로 해서 다시 스튐팔로스 근처에 얼씬도 하지 못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이 새를 길러 스튐팔로스늪으로 보낸 신은 다른 이가 아니라 전쟁 신 아레스다. 이 새는 전쟁터의 주검을 그 양식으로 삼는다. 이따금씩은, 그 울음소리를 듣고 있을 수가 없어서 귀를 싸쥐고 땅바닥을 뒹구는 나그네도 잡아먹는다. 그 수 또한 엄청나게 많다. 놀라서 한꺼번에 날아오르면 태양이 가려 늪이 어두워졌다니까. 전쟁 신 아레스가 보낸 새들이라면? 정의의 여신 아테나의 도움이 필요하다. 전쟁은 정의가 끝내는 것이니까. 아테나 여신은 화급하게 헤파이토스에게 부탁해서, 큼지막한 케스터네츠 비슷한 악기를 하나 만들어다주었다. 헤라클레스는 청동 꽹과리를 두드리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를 계속하면서 새 떼를 향해 활질을 시작했다. 결국 새들은 그의 노랫소리와 화살을 더 견디지 못하고 흑해에 있는 아레스섬으로 날아가버렸다. 스튐팔로스의 새를 쏘는 헤라클레스 7. 크레타의 황소 “크레타섬으로 가서 황소 한 마리를 잡아 오라십니다.”당시의 크레타 왕국은 이웃 나라에 견주어 크게 융성해 있었고 그 수도 크노쏘스는 문명 세계의 살림을 주도하는 호화스럽고 우아한 도시 였다. 제우스 신이 에우로페라는 여자에게 반해 슬쩍 황소로 둔갑해가지고 이 여자를 납치했다. 에우로페는 포에니키아의 공주였다. 황소와 사랑을 누린 뒤에 에우로페는 아들을 낳았는데, 이 아들이 바로 크레타의 미노스왕이다. 그러니까 미노스왕은 제우스 신의 아들인 것이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크레타섬은 포세이돈 신의 도움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포세이돈의 심기를 건드려 대신 발광하는 황소를 크레타섬으로 보냈다. 이 황소가 문제의 소이다. 크레타 황소의 무릎을 꿇리는 헤라클레스 8. 디오메데스의 암말 아르고스 왕이 여덟 번째로 맡긴 일은, 트라키아로 가서 디오메데스의 암말을 붙잡아 오는 것이었다. 나머지 부분은 책을 한번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로오데작성일
2022-08-01추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