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677);
-
-
-
-
-

[엽기유머] [스압] 석유 이야기 (feat 푸틴과 빈 살만의 만남)
1. 2011년에서 2013년까지 3년간 석유 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었음. 2. 10년 전에 비하면 5배나 오른 가격이었지만, 산유국들은 배럴당 90달러를 적정 가격이라고 생각함. 3. 2014년 여름이 되면서, 아시아 지역의 석유 판매량이 급감하며 석유가격이 흔들리기 시작함. 중국의 경기 둔화가 시작된 것임. 4. 2014년 10월에 유가가 84달러로 떨어졌고, 미국의 셰일오일 공급까지 확대되자 11월 유가는 77달러까지 떨어짐. 5. 예전에는 이럴 경우 OPEC이 공급물량을 조절하면서 가격을 90달러 근방으로 다시 올렸음. 6. 2014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OPEC 회의가 열림. 7. 회의 며칠 전 도착한 사우디의 알 나아미 장관은 멕시코 장관 콜드웰과 미팅을 했는데, 멕시코는 현재 경제성장의 중요한 시기라서 석유 생산량을 줄일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힘. 8. 연이어 만난 러시아 측 대표인 노박 에너지부 장관도 러시아는 생산량을 줄일 생각이 전혀 없고, 사우디가 줄여주기만을 바란다는 답변을 받게 됨. 9. 2014년 11월 24일 OPEC 장관급 회담이 열렸고, 사우디는 산유국들이 다 같이 석유 생산량을 줄이자는 제안을 함. 10. 사우디를 제외한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는 어느 누구도 산유량을 줄이기를 원하지 않고, 사우디가 독박을 쓰기를 바란다는 태도를 보이자, 사우디의 알 나아미 장관은 "결국 어떤 나라도 생산량을 줄이진 않으려는 것 같다. 그러면 이 회담은 이걸로 끝이다"라며 서류를 챙겨서 회담장을 나감. 11. 결국 OPEC 회담은 "시장에 맡기자"라는 결론으로 종료가 되었고, 이것은 산유국들이 알아서 생산량과 수출량을 정하라는 말이었음. 12. 산유국들이 알아서 생산량과 수출량을 정하라는 말은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고, 석유가격의 추가 하락이 시작됨. 13. 2015년 1월이 되자 유가는 45불로 반 토막이 났고, 이후에도 하락은 계속되어 25불까지도 떨어짐. 14. 가장 먼저 미국의 셰일 업체들이 부도가 나기 시작함. 15. 그 당시 셰일오일은 생산 비용이 높아서 배럴당 70달러는 되어야 타산이 맞는 상황이었음. 계속되는 기술 개발로 셰일오일의 생산 비용이 하락하기 시작했지만 2015년에는 70달러는 되어야 이익이 생기는 구조였던 것임. 16. 셰일오일의 출현은 석유산업을 단기 개발과 장기 개발로 나누어지게 만듦. 17. 셰일오일은 개발을 결정하고 석유를 생산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6개월 정도면 가능하고, 유정 하나당 15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면 충분하지만, 유정이 금방 바닥나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유정을 개발하는 식으로 돌아가는 것임. 18. 반면에 일반 산유국들이 하는 장기 개발은 길게는 5년에서 10년의 준비작업이 필요하고, 제대로 생산하기까지 7억 달러에서 70억 달러까지도 초기 비용이 들어감. 19. 저유가 행진이 계속되자 수많은 단기 개발이 중단되며 석유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함. 20. 2016년 2월 알 나이미 사우디 장관은 이렇게 말함. "감산의 고통을 분담할 생각이 없으면 우리는 시장에 계속 맡길 것이다" 21. 사우디는 석유 생산 비용이 배럴당 10달러로 가장 낮고, 쌓아놓은 재산이 충분해서 고통을 견딜 자신이 있었던 것임. 22. 석유생산 비용이 높은 다른 석유 수출국들은 고난의 행군을 시작함. 23. 러시아까지도 석유 생산비용이 배럴당 40달러 수준이라, 외화보유액을 까먹으면서 버티는 정도가 됨. 24. 2016년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회담에서 러시아의 푸틴과 사우디의 빈 살만이 단독 회담을 하게됨. 25. 무엇을 주고받았는지는 모르지만 둘 사이의 협상은 타결됨. 26. 2016년 9월 말. 알제리에서 세계 석유 공급의 90% 이상을 책임지는 72개국의 에너지 관련 장관급들이 모이는 국제 에너지 포럼이 열렸고, 러시아를 포함한 OPEC 회원국들은 따로 자리를 가짐. 27. 다들 기대를 안했지만, 뜻밖에 알제리 합의라고 부르는 감산 합의가 도출된 것임. 28. 알제리 합의 2주 뒤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들은 2014년 11월 사우디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던 오스트리아 빈에서 다시 만남. 29. OPEC 회원국들이 하루 120만 배럴을 감산하면 러시아가 30만 배럴을,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 OPEC 회원이 아닌 다른 산유국들이 25만 배럴을 감산하겠다는 총 175만 배럴의 합의안이 만들어진 것임. 30. 이 새로운 합의를 OEPC 플러스 합의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때 OPEC 회원국들에 러시아가 포함되는 OEPC 플러스 회의체가 공식적으로 만들어짐. 31. 감산이 시작되자 유가는 다시 올라가기 시작함. 32. 사우디의 빈 살만과 러시아의 푸틴의 인연은 이때부터 시작됨. 33. 빈 살만과 푸틴의 친분은 갑자기 생긴게 아니라 나름 역사가 있고, 바이든을 공동의 적으로 대하며 더 친해지는 모습을 보임. 34. 빈 살만과 푸틴의 합의로 175만 배럴을 감산했던 빈 회담과 바이든의 요청으로 10만 배럴 감산한 이번 회의가 대조되는 것임 35. 셰일가스가 미국에서 엄청나게 발견되며, 천연가스와 석유를 수입하던 미국은 쓰고도 남는 에너지를 수출까지 가능해지게 됨 36. 미국이 천연가스를 수출하려면 가스전으로부터 수출항까지 천연가스를 배송하는 파이프라인이 필요하고, 천연가스를 영하 160도 이하로 냉각해서 600배 압축이 된 LNG로 만드는 시설과 LNG운반선이 필요함. 37 지금까지는 수입만 하던 터라 이 시설이 필요가 없었음 38. 미국은 13개 LNG 수입항구에 액화시설을 만들어서 수입항을 수출항으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했고, 2021년부터 하나씩 완공 되기 시작함. 39. 이런 상황에서 미국 셰일가스의 큰 고객이 되어야 할 독일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노르드 스트림 2를 진행하자 미국은 가만있을 수 없었음. 40. 19년 12월. 트럼프는 독일이 미국의 안보에 무임승차하면서 러시아 에너지의 포로가 되려고 한다고 비난을 한 후 노드 스트림 2에 관련된 기업을 제재하는 2020 국방수권법에 사인을 해버림 41. 미국의 강한 반발에 독일은 주춤했고, 공사 완공을 질질 끌기 시작할 때 OPEC 플러스 회담이 시작됨. 42. 지난번에는 사우디가 회담장을 박차고 나갔다면, 이번에는 러시아가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버림. 43. 코로나로 세계가 석유를 적게 쓰게 되자, 산유국들은 석유 생산을 줄이는 감산 합의를 해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음. 44. 감산 합의가 깨지자, 감산만 안 하는 게 아니라 산유국들이 알아서 석유를 능력껏 생산할 수 있게 제한이 풀린 것임. 45. 푸틴이 감산 합의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자 말릴 줄 알았는데 사우디가 동참을 해버리는 이변이 발생함. 46. 사우디도 문제가 있었음 . 사우디의 실세인 왕세자 빈 살만은 아버지 국왕이 86세로 노령이었음. 초대 왕의 유언인 형제 상속을 중단시키고, 왕족들을 힘으로 눌러 아들 상속으로 바꾸며 차기 왕권을 확보한 빈 살만은,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한 후에도 왕족들의 지지를 받아 순탄하게 왕위를 이어 받으려면 기름값을 높여야 함 47. 사우디가 버는 돈은 기름 판돈이 거의 전부인데, 쓰는 돈이 엄청나고, 네옴이라는 서울 33배 규모의 미래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자금들이 추가로 필요해서, 기름값이 최소한 배럴당 85불 이상은 유지가 필요했음. 48. 사우디가 푸틴이 시작한 저유가 치킨게임에 사전 협의라도 한 듯이 동참을 하며, 하루 970만 배럴 생산량을 1,230만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함. 49. 사우디의 최고 생산능력이 1,200만 배럴인데, 1,230만까지 늘리겠다는 것은 비축유까지 풀겠다는 말이었음 50.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유 증산에 나서고 여타 산유국들까지 따라 하기 시작하자, 기름값이 급락하기 시작함. 2020년 3월경이었음. 51. 사우디와 러시아가 일시적으로는 괴로운 기름값 급락을 실행한 것은 미국의 셰일 기업들이 타깃이라서 그랬음. 52 러시아는 저유가에 버틸 힘이 있다고 봤음. 배럴당 40불 정도면 재정 유지가 가능한데다, 5,700억 불의 외화가 있다고 생각함. 53. 사우디도 석유 퍼내는 원가가 배럴당 10불 수준으로 워낙 싸고, 쌓아놓은 달러가 많아 버티는데 문제가 없었으나, 미국 셰일 기업들은 달랐음. 54. 미국 셰일 기업들은 자기 돈이 아니라 남의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함. 유가가 급락하니 셰일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와 금융기관들이 대출 만기 연장을 안 해주고, 너도 나도 빌려준 돈을 상환 받고 빠져나가니 미국 세일 기업들이 하나씩 부도가 나기 시작함. 55. 1년 가까이 계속된 저유가에 금융 햇징을 해놓은 일부 셰일 회사들은 살아남았지만, 대부분의 셰일 회사들이 망해 셰일가스 공급이 줄어듦. 56. 석유회사들을 파산시켜 공급을 줄이고 나면 유가는 다시 올리겠다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작전은 성공함. 57. 셰일 회사들의 파산으로 공급이 줄어들자 사우디와 러시아는 다시 물량 조절을 하며 가격을 올리기 시작함. 58. 푸틴은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1/5로 줄여버리기까지 함. 장기계약이 되어있는 가스는 그대로 공급했지만, 현물시장에 가스를 풀지 않아 버린 것임. 59. 가스 부족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자 천연가스 대신 석유를 쓰는 곳이 늘어나며 석유 수요까지 증가해서, 한때 마이너스 유가가 등장할 만큼 바닥이 아니라 지하를 파고 있던 기름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함. 60. 원래대로라면,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셰일 기업들이 다시 생산시설 가동을 시작하고, 새로운 유전이나 가스전 개발에 투자를 시작해서 공급이 늘어나야 함. 61.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며, 미국은 신재생에너지로 방향을 전환함. 62. 기름값이 오른다고 하더라도, 정부 지원은 신재생 쪽에 집중되어 있고, 신규 유전 개발이나 기존 셰일 가스전 재가동에는 정부 지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환경규제가 추가로 걸려있다 보니, 셰일 유전에는 투자 자금이 들어오지 않게 됨. 63. 캘리포니아는 신규 셰일가스 유전 개발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하기까지 하는 정도였음. 64. 미국이 기름과 천연가스의 주요 수출국이 되는 트럼프의 계획은 바이든의 신재생 에너지 위주 전환으로 어려워 진것임. 65. 2014년~2015년 러시아 경제를 힘들게 만든 것은 미국이 유동성을 축소하는 테이프링이 주원인이었음. 66. 미국이 유동성을 회수하고, 금리를 올리자 신흥국에 가 있던 투자 자금들은 미국으로 이동함 67. 신흥국 통화로 바뀌어있던 자금들이 미국으로 이동하기 위해 신흥국 통화를 팔고 미국 달러를 사게 되었고, 미국 달러를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달러는 귀해지고 그만큼 비싸짐 68. 달러가 강세가 되었다는 말임 69. 세계의 석유 거래는 달러로만 하게 되어있음. 한 드럼통 기름값이 100불인데, 달러가 두 배 오르면 기름값은 50불이 되는 것임 70. 달러가 강세가 되었다는 말은 달러로만 결제를 하는 유가가 그만큼 약세가 된다는 말이 됨 71. 달러 강세로 유가가 약세로 돌아서니 세계 석유 생산량 3위를 차지하며 석유, 천연가스로 돈을 버는 러시아 경제가 힘들어지게 됨. 72. 2014~2015년의 러시아가 힘들었던 이유이고, 미국의 저유가 정책에 러시아가 불편해했던 이유이기도 함. 73. 2021년 말 미 연준은 물가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테이프링을 거론하며, 금리를 올리려는 움직임을 다시 보이기 시작함 74.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다시 미국으로 달러가 몰려간다는 것이고, 2014년에 발생한 달러 강세 에너지 가격 약세가 시작된다는 말임 75. 이런 타이밍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에너지 가격 급상승이 시작한 것임. 한 줄 코멘트.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에너지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만이 아닐지도 모름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dcbest/75307
달라란작성일
2022-09-07추천
19
-
-

[컴퓨터] 메타휴먼 할배가 ㅈㅈ의 삶에 대해 고뇌하는 영상
다음 프로젝트는 뭘로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에픽게임스에서 언리얼 라이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해서 콘텐츠도 만들겸 참가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3D 아티스트이자 유튜버인 윌리엄 포셔님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신다길래 반가운 마음도 있었구요. (윌리엄 형, 나 댓글 자주남기는 걔, 알지? 기억하지? 알지?? 윙크윙크) 이번 챌린지의 주제는 'Better Light Than Never' 였습니다. 베터 라이트 댄 네버라.... 직역하면 절대보다는 빛이다? 절대로 빛은 늦지 않았다?? 절대로 빛이 좋다?? (ㅡ.ㅡ)???? 번역은 어려운것 같습니다.... (샤론 쵸이님 어딨..) 크흠. 어찌됐건 주제를 아아무렇게나~ 마음대로~ 해석해서 표현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조명을 얼마나 멋지게 쓰는지를 심사하고 싶은데 대충 재미있어 보이는 주제 갔다 붙인 것 같았습니다. 챌린지 시작 당일날 심사위원들이 에픽게임스 채널에서 해준 킥오프 라이브 방송입니다. 각자의 작품들 보여주시면서 자주 쓰는 라이팅 기법 관련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원래도 좋아하던 분들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여기서 기술적인 팁을 많이 얻었습니다. 딱봐도 영어로 자주 쓰는 표현인 Better late than never (늦더라도 않는것 보다 낫다)의 말장난으로 만든 주제인데 이게 왠 아재개그인가, 완전 내 스타일 유머인가 싶었습니다. 뭔가 평균적인 나이보다 늦게 3D에 입문한 제 이야기 같기도 하면서 처음에는 피식했지만 고민하면 할 수록 뭔가 주제의 워딩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뭔가 인간의 내면의 빛과 어둠? 특히 제 스스로 느끼는 제 마음속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에 대한 것들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던 마찬가지겠지만 '자기 의심' 이라는게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어릴 때 부터 자신감과는 거리가 멀고 그닥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볼 수 없는 저에게는 그게 자주 찾아오는 편입니다.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이걸 할 수 있다고 해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여러번 들죠. 갑자기 결혼할 때가 생각나네요.....하핫 (와이프에게는 비밀로.... 쉿) 하여튼 각설하고 그런 느낌적인 느낌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를 스케치로 그려 보았습니다. 뭔가 혼자서 명상하는 할배가 하라는 명상은 못하고, 내면의 갈등? 앞이 안보이는 답답함? 이런 것 때문에 괴로워 하는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음...괴로워 보여야 하는데 스케치한 표정은 너무 평온하군요 ... 스케치 단계에서 구상하기로는 1. 어둠속에 할배가 앉아 있다 2. 괴로워 한다 3. 마음속에서 길고 어두운 동굴 속을 헤매는 것 처럼 보인다 4. 동굴을 드디어 벗어나면 다시 카메라가 할배 앉은데로 오는데 밝고 행복하다 대충 이런 전개였는데 나중에 나레이션 쓰다가 생각이 좀 바뀌어서 3, 4번만 좀 바꿨습니다. 나레이션은 할배의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컨셉이였는데, 주제에 대한 제 생각과 고민을 최대한 함축적으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여러 버젼을 거친 후에 완성했습니다. 나레이션은 한글로 번역하니 너무 오글거려서....쓰지는 못하겠고.... 그냥 비디오를 보시는게 낫겠습니다... 왜 한글로 번역하니 더 오글거리죠, 시 같은거 모국어로 번역하면 원래 이런가요? 그렇게 나레이션이랑 컨셉 스케치랑 전개에 대한 계획까지..... 거의 다했네요 그쵸? 이제 뭐 언리얼에서 쓱삭 해서 만들면 되죠 뭐, 그렇죠? 허허허헣헣 역시 세상일은 맘대로 안됩니다. 나레이션까지 다 써놓고 챌린지 룰에 대해서 다시 상세하게 읽어보니, 모든 편집과 후반작업을 언리얼엔진에서 해야 한답니다. 아니요오.... 그러면 소리는요오..... 제가 쓴 나레이션은요오오오 ..... 어쩌라구욧! 언리얼엔진에서 시퀸스로 렌더를 시키면 소리가 포함이 안됩니다, 따로 WAV 파일로 개별적으로 뺄 수는 있는데, 심사보는 사람이 그걸 하나하나 사운드파일 다시 붙여서 볼 것도 아니고..... 이렇게 제 컨셉은 빠이빠이 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저를 포함해서 사운드는 포기못하겠다는 사람들이 언리얼엔진 포럼에 꾸준히 질문(항의?)을 한 결과, 에픽게임스가 그 부분을 양보했습니다. "그래 렌더에 사운드 넣게 해줄게, 근데 어차피 사운드는 심사부분 아님요 큭큭" 이랍니다..... 그래요 심사부분 아니더라두 ㅠㅠㅠ 컨셉이였다구요 ㅠㅠㅠ 그래서 다행히? 사운드는 포함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작업에 착수 했습니다. 일단 스케치 한것처럼 사방이 절벽으로 막힌 돌산 중턱 느낌으로 지었습니다. 지으면서 두가지 라이팅 상황을 염두에 두고 조명을 번갈아 바꿔보면서 작업했습니다. 첫째는 아주 약한 달빛이 비치는 안개 낀 어두운 밤처럼 만들었고, 두번째는 이제 막 동이 트기 시작한 햇빛이 비추는 아침처럼 설정했습니다. 두번째는 아주 밝은 낮으로 할까도 했지만 뭔가 무드가 갑자기 180도 바뀌는 것 보다는 이제 막 바뀌기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동틀무렵으로 하는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 환경과 대강의 조명을 세팅 하고 나서는 시작부터 테스트로 렌더링을 해야했습니다. 챌린지 룰에 따르면 편집을 언리얼엔진 안에서 다 해야하는데, 저는 원래언리얼에서 개별적인 샷을 빼서 다른 편집프로그램에서 편집하는 것에 익숙해 있어서 해당 기능을 시험 해봐야 했습니다. 다행히 마스터 시퀸스라는 기능도 그렇고 시퀸스 편집 기능이 잘 되어 있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언리얼엔진 내에서 편집이 가능했습니다. 다음은 메인 캐릭터로 쓰일 메타휴먼 할배가 필요했습니다. 뭔가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외모지만 취미로 명상을 할 것 같은, 인도 내지는 중동느낌의, 동서양의 이데올로기를 동시에 지니고 있을듯한 외모를 원했습니다. 다행히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에서 샘플 여러개를 섞다보니 얼추 원하는 느낌의 어르신이 태어나셨습니다. 어르신이 명상하고 괴로워하시다가 눈 뜨고 편안해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아이패드 라이브링크 앱을 사용해서 모션캡쳐를 했습니다. 실제 인간인 저는 현실세계에서는 발연기자 이지만 모셥캡쳐와 편집의 힘을 이용하면 그나마 그럴듯한 순간들을 포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애들 영상 보는 아이패드 살 때 그런걸 왜 사주냐고 욕해놓고 정작 이럴 때는 잘만 갖다 씁니다. 머리 움직임이나, 앉은 자세에서 조금씩 들썩이는 몸의 움직임 등은 컨트롤릭 기능을 사용해서 수동으로 애니매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얼굴표정도 많은 부분을 모션캡쳐가 해결해주기는 했지만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부분은 수동으로 잡아주었습니다. 할배의 애니매이션을 만들어 놓고 나서는 못다만든 환경을 지었습니다. 할배 마음속 어둠의 터널이..... 앉아있는 장소와 연결되는 샷이 있어서, 할배 뒤쪽에 동굴을 길게 지었습니다. 터널의 반대쪽 끝에는 큰 사각조명을 설치해서 밖이 밝은것처럼 보여지게 했고, 터널을 통과하는 동안 너무 어두우면 지루할까봐 중간중간 구멍을 남겨서 구멍을 통해서 터널에 조명을 비추었습이다. 왼쪽이 어르신 명상하시는 공간, 오른쪽이 동굴입니다. 제가 씨네마틱 프로젝트들 만들 때는 항상 그렇지만 정해진 카메라 앵글을 벗어나면 볼품이 없습니다. 오른쪽이 동굴 밖 햇빛을 대신한 사각조명, 그리고 중간중간에 한 네군데 정도 스팟조명을 설치했고 컨셉에 맞춰서 갈수록 빛 온도가 따뜻해지게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동굴 속에서 헤매다가 점점 빛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디어였는데, 하다가 생각이 바뀌어서 반대로 점점 동굴 속으로 떨어지는 느낌으로 빛과 멀어지도록 카메라 워크를 반대로 바꿨습니다. 나이아가라는 언리얼엔진 내의 입자 시스템입니다. 횃불 같은 것의 연기부터 반딧불, 동물 떼, 마법 효과 등등 여러가지 효과를 표현하는데 쓰입니다. 할배가 겪는 정신적 상태를 배경 요소로 표현하기 위해서 뭔가 까만게 주변에 둥둥 떠다니는 어둠의 자식 같은 연출울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걸 하기 위해서 튜토리얼을 여러가지 찾아봤는데 CGShow 라는 분의 유튜브 강의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두운 조명 (힘든 정신상태) 일 때를 표현하기 위해서 까만색 입자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같은 시스템 복붙해서 머테리얼만 밝은 것으로 교체하고, 밝아졌으니 좀 더 빨리 회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입자 시스템을 한개만 하니까 뭔가 좀 허전한 느낌? 나름 복잡하게 한다고 여러가지 설정했는데도 좀 뭔가 상당히 비어보여서 또 유튜브에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후디니 강의 중에 VFX 기법과 개념에 관해서 설명해주는 영상이 있었는데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지만, 비슷한 입자시스템들을 겹치는 레이어링에 관해서 설명하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거다 싶어서 바로 따라 했습니다. 당장 제가 후디니를 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기법만 적용해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일단 원래 만들었던 시스템을 복사해서 더 느리고 응축되게 만들어서 겹쳐 올리고, 아예 좀 다른 시스템도 만들어서 뭔가 귀신? 도깨비불? 같은게 날아다니게 만들었습니다. 동굴도 뭔가 좀 너무 정적이고 허전하길래 도깨비불 추가해서 날아다니게 했는데 와이프 왈 "정자야?" ......... 아니요 님아....... 아니라고 임맠. 그런데 그 말 듣고 나서 생각해보니 나레이션이랑 컨셉 자체가 정자에 딱 맞더라구요.... 어두운 곳에서 언제 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그러다가 드디어 밝은 곳으로 나가는.......... ㅠㅠ 입자시스템도 얼추 비어보이지 않게 만들어 놓고 나서는 샷마다 세부 조명을 추가하고 라이팅을 조절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실제로 현실에서 촬영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물리적으로 말이 되는(실제하는) 조명만을 사용해서는 좋은 라이팅 결과물을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물리적으로는 말이 안되지만 적당히 이곳 저곳에 빛을 쏴주고 그림자가 필요한 곳에는 커터로 그림자 만들어주고 해야 샷마다 필요한 무드를 형성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촬영감독들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고 추구하는 조명 철학이나 미학이 다르지만 조명을 스토리텔링의 중요한 요소로써 이용하는 것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해가 뜨는 장면에서는 캐릭터 얼굴에 비치는 빛이 점점 강해지게 만들어서 그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빛이 점점 높이 올라가면서 할배 얼굴에 그림자가 내려가고 추가 조명도 점점 강해지게 만들었습니다. 세부 조명을 조절하면서부터는 자연스럽게 각 샷의 구도와 앵글 그리고 카메라 움직임 등도 같이 고민해가면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어두울 때와 밝을 때의 앵글을 반대로 해서 제 나름대로 의미 부여를 했습니다 훗.... 네? 아무도 신경안쓴다고요? 쿨럭... 그리고 카메라 움직임에 간단한 블루프린트를 써서 흔들림을 추가했습니다. 카메라 흔들림에 관해서는 윌리엄님의 유튜브 강의가 아주 유용했습니다 (윌리엄 형 나 잘했지?? 잘했다고 해줘). 현실에서는 카메라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김벌, 크레인, 돌리, 스테디캠 등등 오만가지 방법을 다 쓰지만 언리얼에서는 너무도 완벽한 카메라 움직임을 재현하기가 쉽습니다. 카메라가 너무 완벽하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면 평소 흔들림 다분한 영화나 방송 카메라 워크에 익숙해진 우리 눈에는 너무 부자연스러워 보이죠. 그래서 오히려 흔들림을 추가하면 그나마 좀 더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에 왔습니다. 샷을 구성하는 요소 대부분을 완성하고 세부적으로 조절까지 마치고 이제 색보정이랑 후처리를 해야하는데..... 원래 같으면 렌더 뽑아서 다빈치나 프리미어에서 하는데 챌린지 룰 때문에 엔진에서 다 해결해야하니 또 튜토리얼이랑 언리얼 공식문서를 뒤적여봅니다. 사실 언리얼 씨네 카메라 기능이나 후처리 볼륨 기능에 이런 기능들이 이미 다 들어가 있어서 쓰기만 하면 되는데, 저는 다른 툴이 더 익숙하다 보니 그동안은 굳이 언리얼엔진 내에서 쓸 생각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후처리가 중요한 이유는 카메라 흔들림 이야기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실제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불완정성? 불완벽함? 을 디지털 이미지에 추가함으로써 자연스러움을 한방울씩 더 묻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리얼 내에서 화면 비율을 2.39:1로 조절하고, 블랙은 살짝 올리고 하이라이트는 누르고, 블랙에 채도 낮추고, 렌즈 플레어 추가하고, 렌즈 더트 마스크 추가하고, 화면 가장자리에 비네팅이랑 색수차 추가하고, 렌즈 디스토션 추가하고 필름 질감이랑 샤프닝까지. 원래 다빈치에서 하던 것들 대부분 언리얼 내에서 렌더 뽑기 전에 해결했습니다. 물론 퀄리티 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렌더를 뽑기전에 언리얼 안에서 이걸 다 시각화 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장점 같습니다. 언리얼에서 비주얼 작업 다 마치고 나서는 심사요소가 아닌 오디오 작업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미 나레이션이고 뭐고 다 써놨는데 해야지요 열심히 ㅠ. 원래는 Ai로 중후한 어르신 목소리를 재현하려고 했는데 제가 쓰는 법을 잘 몰라서 그런거겠지만 원하는 느낌으로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최대한 걸걸하고 힘빠지는 목소리로 연기 해봤습니다. 와이프가 오글거린다고 욕할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놀랍게도 쓰다보니 정말 구구절절 많이 썼는데, 어제 막 끝내고 제출한 프로젝트라 부분 부분마다 생각나는 요소들이 많아서 좀 길어진것 같네요. 만드는 과정 이렇게 서술하는게 재미가 있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타휴먼 할배가 정자의 삶에 대해 고뇌하는 영상 (한글자막 있는데 오글거림 주의하세요)
-
-
-
-
-
-
-
[정치·경제·사회] 이재명 대장동 의혹 계기로 '개발이익 국민환수제' 시동... "'국민의짐·도둑의힘' 부정부패세력에 감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의혹을 계기로 "이번 기회에 불로소득, 부당이득을 아예 못 취하게 제도로 꽁꽁 묶겠다"고 했다.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대선 공약으로 전면에 내걸겠다는 선언이다.이재명 후보는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포럼' 주관으로 열린 '개발이익 환수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축사에서 "부동산 관련 전사(全史)를 말씀드릴까 한다"며 약 20분 동안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사건'을 계기로 구속됐던 일을 시작으로 대학원에서 지방정부 부정부패 극복방안을 연구했던 일, 성남시장에 출마하며 '개발이익 1조원 환수'를 약속했던 일 등을 술회했다. "제가 위례신도시사업 때 처음에는 800억 정도 (개발이익이) 남는다고 해서 우리(성남시)는 위험부담 없이 50%는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민간사업자가) '300억 밖에 안 남아서 150억 밖에 못 준다'더라. 그래서 결국 그 150억으로 본시가지에 도서관, 육아지원센터, 청소년센터 이런 거 지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께서 그 150억 행방불명이라고 했는데, 당시 언론에 다 보도됐다. 제가 언론에 광고해서. 김기현 대표, 허위사실공표 또 하나 걸렸다. 제가 반드시 책임 묻는다. 정치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죠." "김기현 대표 또 걸렸다, 반드시 책임 묻는다" 화제는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이어졌다. 이재명 후보는 사업 진행과정을 보면 "국민의힘이 어떤 정치세력인가를 정말로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토건세력 그 자체 혹은 토건세력과 유착한 부정부패세력"이라고 했다. 또 "결국 국민의힘이 사업할 여건을 만들어줬고 그 대가로 곽모시기 의원 아들이 말 같잖은 50억 원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이 반드시 그 안(대장동 의혹)에 엄청나게 많이 들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빨리 수사해서 실체를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보고 자꾸 뭐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제가 화천대유와 이해관계가 있으면 (추가 개발이익 중) 920억을 왜 빼앗겠나. 제가 저한테서 빼앗았다는 건가"라며 "이런 거 보면 국민의힘이 앞뒤 모르고 천방지축으로 뛰고 있는데 본인들이 판 구덩이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일정면적 이상의 토지용도를 바꿔 개발하는 사업은 100% 공공이 환수하는 제도"를 만들자며 <조선일보>와 국민의힘을 거론했다. "조선일보 포함한 보수언론. 우리 '국민의짐', 죄송합니다. '도둑의힘' 이것도 아니다.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의 이 부정부패 정치세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제가 사실 공약으로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하고 싶었는데 왜 못 했냐면, 분명히 조선일보가 '시장개입이다, 민간의 자유 침해다, 여기가 사회주의국가냐' 공격할 것 같아서 안 했다. 저도 그런 점에서 사실 용기가 없는 거다. 그런데 마침 조선일보가 이런 식으로 최선두에 서서 '왜 공공개발 못했냐'고 공격해주니까 이게 바로 우리나라가 불로소득 공화국에서 벗어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 같다. 이제 반대 못할 것 아닌가.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못할 것 아닌가." 이 후보는 축사 후 원래 일정과 달리 현장에서 만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가며 재차 조선일보과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특히 "경기도에서 도민환수제를 공약해 시행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개발이익을 환수한다는 것을 (대선) 공약하려다가 진짜 조선일보 무서워서 '사회주의냐, 빨OO이냐' 이럴까봐 못했다. 이제 개발이익 국민환수 공약을 준비 중인데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겠다"며 조선일보와 또 다시 각을 세웠다. "조선일보, 차라리 같은 국적으로 엮는 게 빠를 것" 이날 조선일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그 자회사인 천화동인에 참여한 이아무개씨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이화영 킨텍스 사장 보좌진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이화영 사장이 이재명 후보의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를 도왔고, 경기도 평화부지사까지 역임한 인물이란 점을 연결고리 삼아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의혹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내용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크게 웃었다. 그 다음 "제가 듣기로는 2004년인가 1년 동안 (이화영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을 했다는데 그때는 제가 정치를 하지도 않을 때이고 저는 2010년 시장이 됐다"며 "(그로부터) 6년 전에, 알지도 못한 이화영 사장 보좌관을 했다고 어떻게 저하고 엮냐"며 이 후보는 "차라리 같은 국적이다, 같은 이씨다, 이렇게 엮는 게 훨씬 빠를 것 같다"고 응수했다. 이 말에 김남국 의원과 양이원영 의원도 파안대소했다. 다만 이 후보는 또 다른 측근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현 이재명캠프 총괄부본부장)의 갭투자 의혹과 관련해선 "제가 확인해보고 이야기하겠다. 저도 처음 듣는 얘기"라며 말을 아꼈다. 28일 <문화일보>는 김 전 대변인이 2017년 전세를 끼고 구입한 여의도의 한 아파트 시세가 매입 당시보다 15억 원 가까이 치솟았다며 이재명 후보 참모진의 '내로남불'이라고 보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327826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대장동으로 안되니까 위례와 또다른 측근으로 엮으려는 모양이네요.이재명으로 맞춰진 대장동 포커스가 생각과는 다르게 오히려 보수언론과 국힘당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것을 빼려는 모양인데쉽지 않을 것같습니다.
메로히로작성일
2021-09-28추천
18
-
-
-

[꿀팁] 2021년 상반기 최신 유용한 사이트 모음
유용한 사이트 모음 최신판입니다.2021년 상반기 최신 유용한 사이트 모음1. 강추- https://wuhanvirus.kr/ 코로나 전세계 실시간 상황판- https://cafe.naver.com/marketing120 꼬마빌딩 자료 가장 많은곳, 매주 추천매물 제공- http://thisr.com / 고화질 HDTV를 인터넷에서 회원가입 필요 없이 무료로 보는 사이트 KBS,SBS,MBC등 지상파는 물론 스포츠,EBS,게임,라디오- https://burner.bonanza.com/ 이미지의 뒷 배경을 자동 삭제해줌- https://coronamap.site/ 코로나 감염자 동선 사이트- https://cafe.naver.com/pharmacylove 소송및 각종 법률문제를 현직변호사가 100% 무료상담해줌2. 공부1) 한국사이트- https://cafe.naver.com/ilovebohum 억대연봉 세일즈 방법 전수, 무료자료 제공- http://www.ilemonde.com/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신문같은 거)- http://164.125.36.47/urimal-spellcheck.html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http://www.yelde.com/ 디자인 관련 사이트- http://www.coreefrance.com/ 프랑스어 사전- http://www.saramin.co.kr/zf_user/pds/text-count 이력서 쓸때 도움되는 사이트- http://cafe.naver.com/anaemo 경제 동향- http://www.drchoi.pe.kr/canda.htm 정신 건강 자료실- http://edu.seocho.go.kr/ 서초구청 e교육센터- http://www.gunsys.com/gunsystem_pilgi.htm 자격증 기출문제- http://www.comcbt.com/ 자격증 전자문제집 사이트- http://blog.naver.com/loveis_keep 공부블로그- http://blog.naver.com/dnjsgl3484 소유 흑향님 공부블로그- http://www.ilovecontest.com 대회, 공모전 등의 정보- http://www.designdb.com/ 디자인 데이터 베이스- http://lang-8.com/ 다른 나라 언어로 일기쓰면, 그 나라 사람들이 첨삭해줌- http://hiragana.jp 한자로 된 글에 히라가나 달아주는 사이트- http://qookrabbit.com 유아 교육자료 커뮤니티2) 외국사이트- http://www.euronews.net/ 유럽 각종 언어로 된 뉴스 사이트, 동영상, 음성 스크립트 有- http://www.freedict.com/onldict/fre.html 프랑스어 사전- http://ocw.mit.edu/OcwWeb/Biology/7-014Spring-2005/VideoLectures/index.htm mit강의 보는 사이트- http://www.wordreference.com 각종 언어 사전, 구어도 잘 정리되어 있음- http://www.wikipedia.org 위키피디아- http://www.ted.com/ 세계 유명 인사들의 강의(영어)3. 기타1) 한국사이트- http://www.kmong.com/ 5000원에 재능을 거래하는 사이트 캐리커쳐,일러스트,번역,연애상담등을 5000원에 할 수 있습니다- http://www.sati.or.kr/ 공연의 경우 7000원, 전시의 경우 5000원의 관람료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사이트- http://www.allstarcontest.co.kr/ 각종 분야의 공모전 소식들이 있는 곳입니다- http://www.missed-call.com/ 걸려온 전화번호가 스팸전화인지 알려주는 사이트- http://www.idps.co.kr/cost/ 성형 견적 알아보기- http://www.chal-kak.com/ 사진인화 싸게 하는 곳- http://www.ticketnara.net/ 티켓나라. 묵혀뒀던 티켓이나 상품권 등을 최고가에 팔수도 있고 싸게 살수도 있는곳- http://210.96.13.82/bms/web/main.jsp?page=rbi 서울시 시내버스 안내- http://www.noranbook.net/ 책 가격 비교- http://www.academyinfo.go.kr/mainAction.do?process=load 대학 학비 비교- http://blog.naver.com/badpark 윈도우 꾸미기 사이트- http://barammaneo.com/ 선물 포장- http://www.saramin.co.kr/zf_user/pds/text-count 자소서 글자 수 세줌2) 외국사이트- http://www.archive.org/web/web.php 각종 사이트들의 과거 모습 보여주는 사이트(없어진 사이트도 오케이)- http://www.keepvid.com 유튜브 영상 다운 받게 해줌- http://www.instyle.com/instyle/makeover/ 머리하러 가기전, 내사진에머리 합성해보는 곳- http://www.imdb.com/ 영화, 드라마, 배우 검색 시, 제작자, 배우정보, 나온 에피 등 자세히 알 수 있음- http://www.cooliris.com 본인 컴터에 있는 사진, 동영상 등을 3d로 정렬해서 보여줌- http://www.worldofquotes.com/ 유명 인사들의 어구 찾기- http://www.freetranslation.com/ 세계 각국 언어를 영어로 번역4. 다운로드1) 외국사이트- http://www.torrentz.com/ 토렌트- http://www.dafont.com/ 영문폰트 다운- http://eztv.it 미국 토렌트- http://www.4shared.com 노래 다운 받는 용도, 찾아보면 영어소설원서도 많음5. 미용 사이트1) 한국사이트- http://www.stylechaja.com 연예인이 쓴 화장품 브랜드 어디 껀지 자료 올려주는 사이트- http://www.ifacemaker.com/keyword.php 피부 관련 질문답변- http://www.47kg.co.kr/ 칼로리 사전2) 외국사이트- http://bccks.jp/viewer/pb10/9/A/VIEW# 화장법 사이트6. 사진 관련 사이트1) 한국사이트- http://www.flickr.com/- http://slrclub.com 캐논포럼- http://www.pixlr.com/editor/ 온라인 포토샵- http://www.poporo.co.kr/ 온라인 포토샵2) 외국사이트- http://wallbase.cc/home 고화질 배경화면 사이트 태그 클릭하면 주제별로 볼 수 있음- http://www.behance.net/ 일러스트 디자인 사이트- http://brandonkidd.net/blog/ 웨딩 사진 사이트- http://metaatem.net/words/ 숫자, 이니셜 이쁜거 많음- http://interfacelift.com/wallpaper_beta/downloads/date/any/ 바탕화면- http://browse.deviantart.com/customization/wallpaper/ 바탕화면- http://www.san-x.co.jp/calender/bn/2009.html 리락쿠마 회사에서 달마다 제공하는 달력- http://www.sanrio.co.jp/characters/kikilala/calendar.html 리틀트윈스타 달력- http://www.aranziaronzo.com/present/index.html 캐릭터 달력- http://www.humancalendar.com/ 사람들이 날짜 들고있는 재미난 달력- http://www.genopal.com/pic2color 사진에 사용된 색깔 분석 사이트- http://bentrovatoblog.com/ 주제별 다양한 사진- http://bonesandbows.tumblr.com/ 다양한 사진- http://dethjunkie.tumblr.com/ 주제 막론 다양한 사진- http://ghostsinyourbed.tumblr.com/ 하단좌측에 ←older entries 클릭하면 더 많은 사진!- http://jjjjound.com/ 잡다한 이미지- http://www.mintdesignblog.com/- http://smashinfiny.tumblr.com/ 훈녀들 사진- http://www.calikartel.com/tim-richardson/ 카테고리별 다양한 사진- http://en.fotolia.com/ 파워포인트 사진찾기 좋음- http://www.sumopaint.com/app 온라인 포토샵- http://www.photoshop.com/express/ 온라인 포토샵- http://vectormagic.com/home 사진 그림 가공- http://glitteryourway.com/ 손글씨로 바꿔주는 사이트- http://www.photofunia.com/ 사진 합성- http://puricute.com 스티커 사진처럼 이미지 편집- http://designm.ag/resources/photoshop-actions-touchups/ 사진 보정 사이트- http://www.alteredadvice.com/30-hottest-textures-for-graphics-design/ 텍스쳐 모음 사이트- http://patterns.ava7.com/ 패턴 모음 사이트- http://pixabay.com/ 저작권 걱정 없는 이미지 사이트- http://imgur.com/ 사진업로드- http://www.jpegmini.com/ 사진 용량줄여주는 사이트7. 영어 공부 사이트7-1 청취1) 한국사이트- http://www.dailyenglish.com 무료 청취학습 있음2) 외국사이트- http://www.acapela-group.com/text-to-speech-interactive-demo.html 보이스 웨어(다른나라 언어도 많음)7-2 리딩1) 한국사이트- http://www.readingtc.com/reading/test.html 리딩능력 측정 사이트2) 외국사이트- http://thestar.com.my/english/ 칼럼, 영어 사용 시 자주 헷갈리는 것, 틀리는 것에 대해- http://comics.com/ 외국 카툰- http://www.newsenglishlessons.com/ 영어뉴스(리스닝, 롸이팅액티비티 有)7-3 기타1) 한국사이트- http://www.wordbreak.net/ 깜박이 영어같은 단어암기 사이트- http://kr.babelfish.yahoo.com/translate_txt 번역 사이트- http://www.gohackers.com/html/eng_edu/eng_edu.htm?idx=12 ㅎㅋㅅ 영어 학습 사이트- http://www.eoneo.com/lang/en/freezone/grammarChecker/ 영어 문법 검사- http://translate.google.com/ 구글 번역 사이트- http://englishcube.net/ 영어공부 할 수 있는 온갖 사이트 망라- http://blog.naver.com/mstarcom1 영어공부, 미국생활 블로그- http://www.kermijul.pe.kr/ 거미줄어휘- http://edu.seocho.go.kr/ 무료강의- http://englishinkorean.com/ 무료영어강의- http://www.sharedtalk.com/ 외국인 친구 사귀는 곳2) 외국사이트- http://www.urbandictionary.com/ 영어 슬랭 사전- http://www.keybr.com/welcome 영타연습, 속도측정- http://www.merriam-webster.com 영영 사전- http://www.uiowa.edu/~acadtech/phonetics/english/frameset.html 발음교정사이트- http://www.elllo.org 혼자 영어공부하기 좋은 사이트- http://lingual.net/ 영화로 영어공부- http://www.breakingnewsenglish.com/ 브레이킹뉴스잉글리쉬, 뉴스, 스크립트, 연습문제등- http://www.interpals.net/ 외국인 펜팔사이트- http://www.bbc.co.uk/worldservice/learningenglish/ 비비씨 러닝 잉글리시- http://www.omegle.com 외국인과 채팅- http://www.etymonline.com/index.php?search=pursuit&searchmode=none 어원사전- http://www.homestarrunner.com/ 영어만화- http://www.bbc.co.uk/worldservice/learningenglish/ 영국식영어공부- http://www.soundsofenglish.org/ 영어발음공부- http://www.bbc.co.uk/iplayer/radio BBC라디오- http://storynory.com/ 영국식영어동화- http://learnenglish.britishcouncil.org/en/elementary-podcasts 일상영국식영어- http://www.britishcouncil.org/ 영국문화원영어자료- http://www.storylineonline.net/ 연예인이책읽어주는사이트- http://www.wsradio.com/ 외국라디오8. 오락 사이트8-1 영화, TV, 책 등1) 한국사이트- http://glas.kr/app/toon/viewToonList?size=10&ge=3 다양한 웹툰들을 한자리에서 구독할 수 있는 사이트(링크 형식)- http://www.youefo.com/film 독립영화를 모아 온라인에서 상영해주는 사이트- http://www.imdj.net/ 만화 보는 사이트, 음악다운 가능. 낮엔 속도 느린 경향- http://www.netsko.com/ 드라마, 쇼프로- http://www.wurinet2.com/?mid=drama 드라마 예능- http://www.dakbonsa.com/ 티비 프로그램 다운- http://www.nick.co.kr/SB/video/list.php 스폰지밥 보는 사이트-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_drama 디씨 기타 미드 갤러리- http://www.newsstand.co.kr/ 잡지 보는 사이트- http://www.golibrary.go.kr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e북, 오디오북 등 자료 방대)- http://www.moazine.com/campaign.asp 잡지 무료 보기- http://www.sdmljalib.or.kr:444/ 서대문구 시립 이진아 기념 도서관 디지털 도서관- http://www.ylib.or.kr/ 인천광역시립 영종도서관 디지털도서관(각종 강의 컨텐츠)- http://www.1pagestory.com 한단설- http://subtitles.tistory.com/ 디씨갤러들의 자막 자료- http://subtitles.tistory.com/ 기미갤 파생 자막 자료 사이트2) 외국사이트- http://pages.tvunetworks.com/watchTV/index.html 외국 티비 실시간- http://www.tastekid.com/ 음악/영화추천사이트(영화 검색하면 비슷한 영화 추천해주는)- http://www.metacritic.com 비평 점수화 사이트, 내취향에 맞는 영화 고르기 편함- http://www.rottentomatoes.com 위 사이트와 비슷- http://shooter.cn 중국사이트 각종 자막자료 빠르게 올라옴- http://www.subscene.com 최고 데이터베이스를 자랑하는 자막사이트8-2 심심풀이1) 한국사이트- http://kr.akinator.com/ 좋아하는 연예인 맞추는 사이트- http://jsign24.cafe24.com/u160/barcode/ 바코드 만들기- http://www.tarotcafe.net/index.php 타로(회원가입)- 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1694095# 남자들 여자들의 심리가 궁금할 때 익명방 참고2) 외국사이트- http://www.drawball.com 외국사람들과 낙서하고 노는 사이트- http://www.lunchtimers.com/game/?game=scratchpad&roomid=room1 외국사람들과 낙서하고 노는 사이트 낙서 한 것 금방 지워짐- http://www.lunchtimers.com/game/?game=scratchpad&roomid=room2 외국사람들과 낙서하고 노는 사이트 낙서한 것 금방 지워짐- http://www.lunchtimers.com/game/?game=scratchpad&roomid=room3 외국사람들과 낙서하고 노는 사이트 낙서한것 금방 지워짐- http://www.zefrank.com/scribbler/scribblertoo/ 그림 그리는 사이트- http://www.omegle.com/ 외국 채팅 사이트- http://www.eslfast.com/robot/english_tutor.htm 컴퓨터랑 채팅하는 사이트- http://kr.miraino.jp/ 미래 사진 볼수 있는 사이트- http://uremon.com/life_graph/ 인생굴곡 사이트- http://elfyourself.jibjab.com/ 얼굴사진 넣어서 춤추게(혹은 다른행동하게) 하는 사이트- http://wigflip.com/signbot/ 전광판 만들기- http://www.sketchswap.com/ 내가 그린 그림이랑 남이그린 그림이랑 서로 교환(랜덤)- http://bomomo.com/ 컴터로 그림 그리기 사이트- http://community.livejournal.com/ohnotheydidnt/ 외국 가십 블로그(우리SD같이 웃긴 느낌이라함)- http://www.ew.com/ew 미국 프로그램, 연예계 이야기- http://www.televisionwithoutpity.com/index.php 외국 티비프로 리뷰 까칠하지만 재밌어8-3 게임, 운세1) 한국사이트- http://www.gamemarble.com/- http://www.gameangel.com/- http://zuzunza.joins.com/- http://www.yuksul.com/saju/free_name.html 무료 이름풀이- http://www.insidedream.net 꿈해몽- http://cafe.naver.com/guidegame 조합퍼즐같은 게임 많음!!! 강추- http://www.roiworld.com/fashion/new-dress-up/ 옷입히기 게임2) 외국사이트- http://en.akinator.com/ 스무고개 사이트- http://www.miniclip.com/games/8-ball-quick-fire-pool/en/ 포켓볼게임8-4 스포츠1) 한국사이트- http://www.inning.co.kr/ 롯닝, 야구 사설- http://www.nohitnorun.com/ 야구만화- http://www.serieamania.com/ 이탈리아 축구자료2) 외국사이트- http://www.fbtz.com 전세계 축구경기 다뜸9. 음악 사이트1) 한국사이트- http://jukebox.kwzf.net/
코모타쥬작성일
2021-06-09추천
1
-
-
[정치·경제·사회] 출입처 문제, 언론과 노무현
예전부터 지금까지 출입처 제도에 대한 문제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관련해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옮겨봅니다. [2007년 6월 2일] "기자실 논란이 지금 뜨겁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폐해가 있어서 개혁한 것입니다. 1차 개혁을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옛날의 폐해가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2차 개혁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이대로 넘겨주면 다음 정부에서는 기자실이 다시 부활되고, 사무실 무단출입도 부활되고, 가판도 부활되고 자전거일보가 다시 부활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확실하게 개혁해서 정리해서 넘겨주기 위해서 제2차 브리핑 제도를 제도 개선을 한 것입니다. 왜 유독 언론만이 부당한 이익을 계속, 부당한 권리와 부당한 이익을 계속 주장하는지, 민주화 이후에 모든 조직과 집단이 관행이란 이름으로 누리던 부당한 이익을 다 포기하고 있는데 왜 언론은 그렇게 못합니까? 국민의 알권리를 방패로 막강한 권력을 누리고 있으면서 왜 부당한 이익을 주장합니까? 언론의 이기주의가 너무 지나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은 언론에게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아니, 이 부분은 자화자찬이 아닌데요. 아, 맞습니다. 이거 기자실, 맞습니다. 아직 끝 안 났습니다. 예, 다시 물어보겠는데요, 왜 양심이 없는 보도를 계속하고 있습니까? 전 세계 언론 선진국에 다 기자실이 없다는 사실, 그리고 기자실이 있는 일본은 언론자유 53위이고, 미국은 51위이고, 참여정부는 언론자유는 31위라는 사실은 왜 보도 하지 않습니까? 박수, 조금 천천히 쳐 주십시오. 왜냐 하면 이 대목은 혹시 TV에 나갈지 모르는데…내 줄지 누가 압니까? 양심 있는 기자들이 또… 양심 있는… 내 줄지 모르는데 박수를 쳐버리면… 괜찮습니다. 마, 넘어갑시다. 어쨌든 세계 언론인 협회의 성명은 사실과 다른 사실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누가 왜곡된 정보를 제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유감스럽습니다. 왜 걸핏하면 내놓는 입맛에 맞는 여론조사도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문을 조작하기가 어려운지,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어서 인지 묻고 싶습니다. 언론자유, 언론 탄압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언론은 집단이기주의의 껍질을 버리고 정직하게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과연 언론자유가 기자실에 있습니까? 유신시절, 5공시절은 기자실 전성시대였습니다. 그 기자실에 언론자유가 있었습니까? 통제와 유착과 부당한 이익만 있었을 뿐 아닙니까? 정말 기자실에 국민의 알권리가 있습니까? 알 권리는 기자실의 관급정보, 받아쓰기, 귀동냥에서 충족되는 게 아니라 발로 뛰어서 정보를, 기사를 써야 국민의 알권리가 충족되는 것 아닙니까? 그동안에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했다 싶은 좋은 기사들 중에서 기자실에서 나온 기사는 없습니다. 기자실에서 좋은 기사가 나오지 않습니다. 출입처 기자실은 경쟁의 필요성을 줄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출입처 제도는 편견과 유착의 근원이 되고 기사를 획일화 하는 백해무익한 제도입니다. 좋은 기사, 나만의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출입처 바깥으로 나가서 발로 뛰고 시야를 넓히고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기사를 써야 합니다. 출입처 그거 없앤다고 언론탄압이 되겠습니까? 1차 때도 언론탄압 한다고 난리를 벌였는데 언론자유도는 오히려 더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언론기사의 품질도 더 좋아지지 않았습니까? 가판도 없어지지 않았습니까?온라인 브리핑과 온라인 질문답변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자실보다 훨씬 편리하게 취재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자수가 적은 언론, 경쟁력이 약한 언론에서는 훨씬 더 유리합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재는 게편이라는 것도 어지간할 때 애교지, 무조건 초록이 동색으로 그렇게 하면 기자 다 함께 욕 먹습니다. 대한민국의 기자의 위신을 그래도, 대한민국의 기자의 위신, 그리고 자존심을 그런 대로 유지하게 해 준 것은 유신시절, 해직기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듯이 지금 이 시기에도 기자실 폐지를 당당하게 주장하는 언론이 있어야 뒷날 우리나라의 언론인 전체가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언론의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야 언론의 밥 아닙니까? 딱 볼펜 들고, 볼펜 들고, 딱 카메라 들이 대고 묻는데 어쩌겠습니까? 그러나 국정홍보처 폐지, 기자실 부활을 대통령 공약으로 들고 나오는 사람들은 너무 심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어떻게 불러야 합니까? 추파라고 부를까요, 영합이라고 부를까요? 굴복입니까? 뭐요? 영합? 추파? 굴복? 작당? 무식하면 참 용감하구나 싶습니다. 참 어이가 없고 한심합니다. 모르면 용감하다. 이런 말이 있기는 있습니다. 뭘 좀 알고 말합시다. 엉터리 기사만 따라 읽지 말고 다른 나라사례들도 좀 알아보고 공부도 좀 하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민주주의 미래, 그리고 우리나라의 미래도 생각하고 그렇게 말합시다. 제가 지금 언론탄압을 하면 제가 무슨 영화를 얼마나 보겠습니까? 꼴랑 서너달입니다. 8월 달에 개혁하는데 9, 10, 11월 그때는 이미 무대가 정부를 떠나고 있는 때입니다. 저는 뒷방 아저씨 아닙니까? 언론탄압 하고 말 것이 뭐가 있습니까? 뜻이 있어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언론탄압도 나쁜 일이지만 언론의 눈치도 보고 영합하는 것도 나쁜일입니다. 언론에 영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과연 진심입니까? 그렇게 하면 정권 잡습니까? 그렇게 정권을 잡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지금 예, 치십시오. 지금 세계는 여론의 눈치 살피고 언론의 눈치 살피느라고 할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런 정권, 언론 권력에 영합해서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그런 정권으로 이 치열한 국가간의 경쟁을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어리숙한 시대가 아닙니다. 우리 국민들은 그런 정부를 원하지 않습니다. 영합도 정도가 있습니다. 국정홍보처 폐지까지 들고 나오는 것은 정말 너무 지나칩니다. 국정홍보처가 불법이라도 했습니까? 설사 불법을 했다 치더라도 국가기관을 폐지하는 일은 아닙니다. 차떼기하고 공천헌금한 정당도 문을 닫지는 않았습니다. 마음에 안 든다고 국가기관을 폐지하자고 하는 사람들 보면 참 무책임한 사람들입니다. 아, 저도 오늘 기분이 좋습니다마는 신문 제목이 험악하겠지요? 제목이 험악하겠지만... 민생은 정책에서 나오고 정책은 정치에서 나온다. 정치는 여론을 따르고 여론은 언론이 주도합니다. 언론의 수준이 그 사회의 수준을 좌우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언론이 먼저 선진 언론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도 선진국한번 해 봅시다. 정치와 언론만 선진국 수준에 미달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정치와 언론이 각성해서 우리도 선진국한번 해 봅시다. 갑시다. 배고프시지요? 제가 빠른 속도로 읽겠습니다. 부탁합니다. 최소한 있는 정책과 사실만은 제대로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죽하면 정부가 KTV와 국정브리핑에 그렇게 매달리겠습니까? 내용을 좀 알고 정확하게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죽하면 정부가 보도점검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기사를 일일이 점검까지 하겠습니까? 이제 모두 양심과 용기를 가지고 개혁에 동참합시다. 먼 후일 나는 참여정부에서 가장 보람 있는 정책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언론정책, 언론 대응이라고 그렇게 말할것 입니다. 물론 역부족이고 한계는 분명하지만 그러나 매우 중요한 일이고 상당한 진보를 거둘 것입니다.민주주의 진보에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2007년 6월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중 일부 발췌. 이런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들은 당시 경향신문의 기사 제목과 일부 내용입니다. “盧대통령 “출입처 제도는 백해무익”…‘반쪽 언론관’ 또 드러내”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특강에서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대한 반발을 의식한 듯 언론계를 직접 겨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노대통령의 편협한 언론관을 재확인했을 뿐, ‘취재 제한 조치’의 합리적 명분을 찾기는 힘들었다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6031835061&code=910203 이와는 다르게 폐쇄적인 기자실 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오마이뉴스의 기사입니다. “여전한 '출입기자 외 출입금지' 철벽 기자들의 출입, 기자들이 막고 있다” 2003년 노무현 정부는 폐쇄적 기자실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며 개방형 브리핑제도를 도입했다. 그 뒤로 4년. 임기 말의 노무현 정부는 또 다시 정부 부처 기자실 통폐합을 골자로 한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들고 나왔다. 이에 대해 언론사들은 '언론자유 침해'라고 맞서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4년 전 정부가 실시한 개방형 브리핑제 이후에도 여전한 기자실의 폐쇄적 운영과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언론개혁 정책의 허와 실 등에 대해 몇 차례로 나눠 보도한다. https://news.v.daum.net/v/20070604123811808?f=o 전직 대통령도 죽음으로 내몰았던 언론입니다. 검찰개혁과 더불어 언론개혁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GitS작성일
2020-11-28추천
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