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48);
-
-
[정치·경제·사회] 변호인 극중 송변호사 선배로 나오는 김광일의 어록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아니될 10가지 이유'
몇가지 극중 다른게 있었지만 그중 하나 발췌해 봅니다. 극중 송우석 변호사의 선배로 나오는 김상필 변호사(정원중 분). 실제로는 부산지역 원조 인권변호사로 부산 학생운동의 실제 자금줄이었던 김광일 변호사를 그리고 있다. 훗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13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지만 3당야합때 김광일은 YS를 따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당에 남아 DJ를 따르면서 멀어지게 된다. 이후 김광일은 문민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내게 되고 2010년 타계한다.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아니 될 10가지 이유’(김광일 전 청와대 비서실장 한나라당 입당 성명)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저는 대통령의 자리가 어떤 것인가를 너무나 잘 압니다. 또한 오랜 법조인 생활과 대통령정치특보를 지내면서 이회창 후보를 잘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부산의 인권변호사로서 민주화 운동을 선도하며 노무현 후보를 인권운동과 정치의 길로 이끌었던 경험을 통하여 그를 비교적 잘 압니다.그러한 입장에서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와는 상반되는 인품의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올바른 대통령을 뽑아 나라를 건져야 한다는 충정에서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한나라당의 선거 대열에 동참합니다.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아니 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그는 돌출적인 행동과 무분별한 발언으로 항상 우리를 불안하게 합니다. 균형 잡힌 정치감각과 건전한 인격을 갖춘 믿음직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2. 그는 세상 넓은 줄 (외교의 힘)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요, 핵장난의 위험(김정일의 속셈)을 외면하는 철부지입니다. 굶주리는 아이에게는 밥을 주고, 불장난하는 아이에게는 매를 주어야 합니다. 국가안보와 외교를 모르는 자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 없습니다.3. 역사적인 국회의 청문회에서 전직 대통령인 증인에게 명패를 던져 깽판을 만든 사실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깽판” 소리를 자주 하는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경우 감정의 기복에 따라 언제 무슨 깽판을 벌일지 알 수 없습니다.4. 그는 언론탄압, 고문치사, 무한도청으로 인권과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김대중 정부에 한마디의 비판도 하지 못하면서 인권운동가를 자처합니다. 그러한 사이비 인권운동가가 대통령이 되는 경우 어떤 세상이 될까요.5. 판사로 출세하고, 변호사로 요트 타고, 장관으로 이름 날리고, 재벌과 손잡은 자가 서민을 대변한다고 자처합니다. 국민들은 위장서민에게 속아서는 안됩니다. 6. 광주에서는 95%나 되는 호남 지역표 따로 챙겨놓고, 부산에서는 고향 지역표를 찾습니다. 그는 극단적인 지역감정 이용자입니다. 왜 광주에는 선거운동 하러 가지 않습니까. 우리는 진정한 지역통합을 원합니다.7. 김영삼 시계 차고 상도동에 아양 떨고, 김대중 간판 들고 동교동에 굽실거리는 자가 어째서 새로운 정치인입니까. 우리는 옛 정치를 청산할 참다운 새 정치인을 원합니다.8. 정당 정치인인 그가 소속 정당이 부끄러워 민주당의 이름조차 쓰지 못합니다. 그는 노무현당·정몽준당의 공동후보입니까. 민주당의 유일후보입니까. 아니면 김대중의 지명후보입니까. 우리는 정체성을 가지고 책임지는 집권당을 원합니다.9. 보톡스로 분장하고 눈물로 읍소하는 노회한 연기를 경계합니다. 우리는 진실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삼고 싶습니다.10. 그는 성장과정, 이재 솜씨, 이념과 사상, 정치기술이 김대중 대통령을 빼닮은 김대중의 축소판이요, 김대중 정치의 후계자입니다. 또다시 김대중 정치로 부정부패와 경제파탄을 계속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노무현 후보의 지지자들 가운데 그를 잘 아는 사람은 소수이고, 그를 잘 모르는 사람이 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를 잘 안다는 소수는 물론이고 그를 잘 모르는 다수는 그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의 정체를 바로 알게 되면 본능적으로 그를 지지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바른 판단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당원용)
-
-
-

[정치·경제·사회] 노통의 국기 게양 문제!?
??행자부, 현충일 '조기 게양 말라' 공문"노대통령 방일 경축에 방해된다" 공문 띄워2003.06.07 (토) 21:53:10 최천균 (eye2580@ewincom.com) 행자부 김두관 장관이 노대통령 방일전 대한민국의 모든 자치단체장들에게 현충일 '조기 게양금지' 공문을 띄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행자부 공문의 영향 탓인 듯, 노대통령이 방일하는 현충일 날에는 제정이후 처음으로 조기를 거리에서 볼 수 없었다.현충일인 6일 7만여 명이 몰린 대전국립묘지는 하루종일 참배객으로 붐볐다.(연합뉴스 6.6)이번 현충일 날에는 길거리에서는 현충일 제정이후 처음으로 조기를 볼 수 없었다. 행자부가 의정문서 12630-508호(행자부 5월16일자) 공문을 전국 지자체에 띄워 '조기게양을 하자 말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안양 항일애국지사우해기념사업회 이형진 회장은 이에 대해 행자부가 현충일에 가로기와 차량 기를 게양하지 않도록 한 이유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현충일에 경축의 의미를 뜻하는 가로기를 게양하는 것은 부적절하기 때문이지 대통령의 일본방문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공문을 없앤 후 변명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애국단등 독립유공자들의 반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독립유공자 후손인 애국단 등은 이에 대해 "현충일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수백만의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국가행사다"면서 "현충일을 무시한다면 3.1절, 6.25, 8.15광복절, 8.29 구치일, 11월17일 순국 선열의 날 등으로 추모하고 있는 모든 영혼들을 무시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 자체를 무시하는 행정이다"고 비판했다.애국단은 또 "지금까지의 모든 대통령이 설사 권위적인 행동으로 일관하였다 하더라도 노 대통령만은 국민의 정서를 어루만져야 했다"면서 "대로변의 조기로 게양된 태극기를 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굳은 결의를 다짐하며 일본으로 담판을 지으러 갔어야 했다"면서 "노대통령이 방미에 이어 방일에서도 어떠한 성과도 거두지 못한 것은 나라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무시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안양 항일애국지사우해기념사업회 회장이며, 비 장애시민 모임 상임대표인 이형진씨도 "노대통령의 방일 날짜가 대한민국을 존속케 하고 한민족의 정신적 지주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거룩한 날인 현충일에 이루어졌다"면서 "이 땅에 있을 수도 있어서도 상상할 수도 없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짓밟고 방일한 결과"라고 지적했다.이어 이회장은 "정부 출범 48년만에 이 정부 들어와서 장관 명의로 공문을 보내 '조기 게양 금지'라는 용어를 써가며 지방자치 단체에 공문을 하달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국민적 행사로 전국거리에 조기로 게양돼 왔던 태극기를 현정부가 공문으로 조기 게양을 금지시켜 전국의 거리에서 추모의 태극기를 볼 수 없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사건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 방문하는 6일 환송행사가 열리는 서울공항 주변 도로에 조기를 게양하지 않았다. 이회장은 이에 대해 "정부가 관례를 깬 것은 6일이 현충일이어서 조기(弔旗)를 걸어야 하는데, 대통령의 외국방문을 축하하는 뜻에서 거는 태극기를 조기로 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는 환송행사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 의정담당관실 관계자와 직접 통화를 했고, 청와대와 외교부로부터 현충일은 일본의 우리나라 침탈보다 한국전쟁과 관계가 많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이회장은 또 "안양시에 확인 결과 경기도지사 명의로 2003년 5월28일자로 가로기(대로변의 태극기)와 차량에 부착함을 금지한다라는 공문이 접수되어 현충일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조기를 거리에서 볼 수 없었다. 백방으로 이유를 수소문한 결과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데 조기를 게양 할 수 없다라는 충견들의 과잉 충성이 그 이유였다. 청와대에서의 비공식 답변은 대통령이 비행장으로 가는 길에 만이라도 조기를 걸지 않았으면 하여 상의 해본 적이 있다는 답변이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냈다는 말을 얻어냈다"며 확인된 사실임을 강변했다.이회장은 이어 "현충일 하루만 국민들에게 눈 가리고 '아웅' 하면 아무 탈 없이 지나갈 것이라는 매국적 사고가 빗은 참여정부의 경륜 없는 단순 무식한 강아지들의 미친 짓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한 뒤, "온 몸에 흐르는 피눈물과 분노에 선열과 호국영령을 뵈올 수가 없다. 현충일 조기 말살사건의 범인을 색출하여 형사처벌 해야 한다"면서 "조기 말살사건의 주범 색출을 통한 형사 처벌과 공개 사죄를 촉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사실규명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과 정부는 지난 방미기간 첫날부터 경호팀과 홍보팀의 옥신각신 부분에 대해 해명하지 않았었다. 지난 5월11일 청와대 경호팀과 홍보팀간에는 방미 도착지인 미 앤드루 공군기지에 도착하여 옥신각신 했고, 미국 경호측과 '시비'가 벌어진 여파로 경호팀은 노 대통령 도착장면을 취재하려는 보도진을 제지하려 했고 홍보팀은 이 장면을 놓칠 수는 없다는 논리로 맞섰던 적이 있다. 그러나 방미 후 청와대는 이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
-
-
-
-

[자유·수다]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제57회 현충일을 맞아 강원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이 일제히 거행된다.강원도는 6일 오전 10시 춘천시 우두동 충렬탑에서 추념식을 열고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를 예정이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묵념과 헌화·분향·헌작·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원주와 강릉 등 도내 17개 시·군에서도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이 일제히 거행, 애국정신 함양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1군사령부는 6일 원주시 태장동 현충공원에서 박성규 1군사령관과 예하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육군 2군단도 박선우 2군단장 주관 하에 춘천 우두산 충렬탑을 찾아 추념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강원지방경찰청도 6일 오전 춘천시 서면 강원경찰충혼탑에서 조길형 청장 등 강원경찰청 지휘부, 경우회원, 참전경찰유공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린다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71557오늘은 제 57회를 맞는 현충일이다. 각종 언론에선 요란스러울 정도로 현충일에 대한 기사가 흘러넘친다. 내일이면 조용히 사라질 내용과 기사들이지만 유독 오늘만큼은 아침부터 밤까지 우리의 눈과 귀를 번쩍 뜨게 만든다. 그냥 안타까울 뿐이다. 애국 애족하는 사람도 흘러넘치는 세상이 되었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그것조차도 궁금하기만 하다.어느 한 젊은 청춘이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국가관 및 내 조국 수호라는 굳은 각오로 전쟁터의 맨 앞자리에 서서 적과 마주하며 목숨을 던졌던 수많은 영혼들 그들의 충성스러운 죽음은 과연 오늘날 대접을 받고 잠들어 계신지 의구심이 든다. 현충일 하루만 대접을 받고 추앙을 받아야 하는지 혼란스럽다. 내가 들은 바로는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참전용사를 영웅시하여 고향으로 돌아오면 그 마을에선 대대적인 환영식을 하며 위로해준다고 들었다. 우리는 그렇게까진 못하더라도 조국을 위해 전사한 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가족들을 돌봐줘야 할 것이다. 그것이 기본적인 국민의 도리이고 의무일 것이다.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71433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날입니다.현충일을 기념하여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의식도 심어주고,즐거운 나들이를 보낼 수 있는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전쟁 기념관 ◈전쟁기념관에서는 현충일을 맞이하여 6일, 현충일 당일과 25일에 상설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합니다.내일 현충일에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 까지 참가하는 '나라사랑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구요.페이스페인팅, 특공무술, 해병대 의장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또 25일에는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편지 쓰기 행사도 이어진다고 하니 참여해 볼 만 하네요 ^^◆ 만해 기념관 ◆만해기념관은 남한산성 정상에 오르면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만해 한용운! 하면 생각나는 작품이 있죠? 바로 '님의 침묵'입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우리나라의 독립과 나라의 자유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신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민족의 등불이라 불리며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저항시인인데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 도립공원에 가면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제취를 느낄 수 있겠죠?님의 침묵 초간본은 물론이고 160여 종의 판본이 전시 되어 있는데요.한용운 선생님이 사용하던 책과 저술을 비롯해 독립운동 자료와 일화등 귀중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남한산성의 아름다운 경치도 보고 우리 역사의 숨결도 느낄 수 있는 1석2조의 장소입니다.◆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에는 기적을 만들어낸 민족의 자랑스런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기꺼이 못숨을 바쳤던수많은 선열들의 희생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2006년부터 대대적인 활성화 사업을 벌여모든 전시관을 최첨단의 생동감 넘치는 전시물들로 교체했다고 합니다.815개의 태극기가 휘날리는 독립기념관에서우리 민족의 역사와 겨레정신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http://cafe.naver.com/tuntunmommy/95532현충일 국기 게양법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집 밖에서 보았을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국기를 게양해 주세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역시 밖에서 보았을 때 베란다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하 는 것이 옳다고 해요 학교, 회사 등과 같은 건물은 전면지상의 중앙이나 왼쪽, 차양시설의 중앙 또는 출입구 위쪽 벽면의 중앙에 국기를 게양하는 것 현충일에 국기(태극기)를 게양할 때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조기로 게양하는 것이 옳은 게양법이랍니다!http://cafe.naver.com/irisflag/893626------------------------------------------------------------------오늘 조기게양 만큼은 꼭 합시다!!!
-

[정치·경제·사회] 현충일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제57회 현충일을 맞아 강원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이 일제히 거행된다.강원도는 6일 오전 10시 춘천시 우두동 충렬탑에서 추념식을 열고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를 예정이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묵념과 헌화·분향·헌작·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원주와 강릉 등 도내 17개 시·군에서도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이 일제히 거행, 애국정신 함양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1군사령부는 6일 원주시 태장동 현충공원에서 박성규 1군사령관과 예하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육군 2군단도 박선우 2군단장 주관 하에 춘천 우두산 충렬탑을 찾아 추념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강원지방경찰청도 6일 오전 춘천시 서면 강원경찰충혼탑에서 조길형 청장 등 강원경찰청 지휘부, 경우회원, 참전경찰유공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린다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71557
오늘은 제 57회를 맞는 현충일이다. 각종 언론에선 요란스러울 정도로 현충일에 대한 기사가 흘러넘친다. 내일이면 조용히 사라질 내용과 기사들이지만 유독 오늘만큼은 아침부터 밤까지 우리의 눈과 귀를 번쩍 뜨게 만든다. 그냥 안타까울 뿐이다. 애국 애족하는 사람도 흘러넘치는 세상이 되었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그것조차도 궁금하기만 하다.어느 한 젊은 청춘이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국가관 및 내 조국 수호라는 굳은 각오로 전쟁터의 맨 앞자리에 서서 적과 마주하며 목숨을 던졌던 수많은 영혼들 그들의 충성스러운 죽음은 과연 오늘날 대접을 받고 잠들어 계신지 의구심이 든다. 현충일 하루만 대접을 받고 추앙을 받아야 하는지 혼란스럽다. 내가 들은 바로는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참전용사를 영웅시하여 고향으로 돌아오면 그 마을에선 대대적인 환영식을 하며 위로해준다고 들었다. 우리는 그렇게까진 못하더라도 조국을 위해 전사한 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가족들을 돌봐줘야 할 것이다. 그것이 기본적인 국민의 도리이고 의무일 것이다.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71433
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날입니다.현충일을 기념하여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의식도 심어주고,즐거운 나들이를 보낼 수 있는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전쟁 기념관 ◈전쟁기념관에서는 현충일을 맞이하여 6일, 현충일 당일과 25일에 상설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합니다.내일 현충일에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 까지 참가하는 '나라사랑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구요.페이스페인팅, 특공무술, 해병대 의장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또 25일에는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편지 쓰기 행사도 이어진다고 하니 참여해 볼 만 하네요 ^^◆ 만해 기념관 ◆
만해기념관은 남한산성 정상에 오르면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만해 한용운! 하면 생각나는 작품이 있죠? 바로 '님의 침묵'입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우리나라의 독립과 나라의 자유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신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민족의 등불이라 불리며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저항시인인데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 도립공원에 가면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제취를 느낄 수 있겠죠?님의 침묵 초간본은 물론이고 160여 종의 판본이 전시 되어 있는데요.한용운 선생님이 사용하던 책과 저술을 비롯해 독립운동 자료와 일화등 귀중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남한산성의 아름다운 경치도 보고 우리 역사의 숨결도 느낄 수 있는 1석2조의 장소입니다.◆ 독립기념관 ◆
독립기념관에는 기적을 만들어낸 민족의 자랑스런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기꺼이 못숨을 바쳤던수많은 선열들의 희생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2006년부터 대대적인 활성화 사업을 벌여모든 전시관을 최첨단의 생동감 넘치는 전시물들로 교체했다고 합니다.815개의 태극기가 휘날리는 독립기념관에서우리 민족의 역사와 겨레정신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http://cafe.naver.com/tuntunmommy/95532
현충일 국기 게양법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집 밖에서 보았을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국기를 게양해 주세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역시 밖에서 보았을 때 베란다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하 는 것이 옳다고 해요 학교, 회사 등과 같은 건물은 전면지상의 중앙이나 왼쪽, 차양시설의 중앙 또는 출입구 위쪽 벽면의 중앙에 국기를 게양하는 것 현충일에 국기(태극기)를 게양할 때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조기로 게양하는 것이 옳은 게양법이랍니다!http://cafe.naver.com/irisflag/893626
------------------------------------------------------------------오늘 조기게양 만큼은 꼭 합시다!!!
-

[정치·경제·사회] 오세훈 편지
뭐. 판단은 각자 알아서!
-----------------------------------------------------------------------------------------------------
요즘은 잠자코 집무실 창 너머 산을 쳐다보는 일이 잦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이유는 익히 짐작하시겠지요. 한마디로 답답한 심정입니다. 오늘은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라는 인물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는 과거 자민당 집권 당시, 막후 실력자로 불렸던 일본의 유력 정치가입니다. 그에 대한 평가는 양극단입니다. 온갖 권모술수로 정적을 제압하는 강인한 모습 뒤에는, 우리 재일동포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자상한 면모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도 현역 말기에 들어서자 이익과 타협하는 노회함이 두드러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해 공명당과 타협하는 모습에서는 긴 한숨이 나옵니다. 왜냐고요? 당시 일본 국회의 의석 구조상 법안통과를 위해서는 공명당과의 공조가 불가피했는데, 공명당이 자민당에 협조하는 대가로 내세웠던 조건이 바로 현금 나눠주기식 포퓰리즘인 ‘공짜 상품권’ 정책이었기 때문입니다. 1999년 3월은 일본 정치사상 매우 부끄러운 달로 기억되어야 합니다. 자민당 정권은 공명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15세 이하 자녀에게는 무차별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선별적으로 1인당 2만엔 상당의 상품권을 살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내세운 명분은 얼핏 듣기에는 좋은 ‘서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였습니다. 소요된 재정은 지금 환율로 8조5000억원에 달합니다만, 이는 일본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정도의 수치는 아닙니다. 하지만 정치권에 의한 무차별 현금살포의 단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일본인들에게는 더 없이 의미심장한 수치입니다. 그래서 저는 전면무상급식을 망국적 포퓰리즘의 ‘시작’으로 규정하고 경계하는 것입니다. 물론 당시 자민당 내부에서도 거센 반발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노나카는 의원들을 모아 “공짜 상품권은 천하의 어리석은 정책(愚策)”이라고 한탄하면서도 “7000억엔의 국회대책비용으로 여기고 참자”며 무마시켰습니다. 책임 있는 정치가의 현실타협과 국민의 무관심을 양분으로 삼아 일본의 포퓰리즘은 이렇게 싹을 틔웠습니다. 저는 일본 국민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뜻밖의 이익은 마다하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민초들의 가냘픈 인심을 이용하여 겉으로는 화려한 수사로써 본심을 감추고, 속으로는 정치적 욕심을 채우려는 위정자들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민주주의는 ‘표’를 먹고산다는 점이 저의 고민을 더합니다. 공공연한 매표(買票)행위에 맛을 들인 일본 정치권은 이제 본격적으로 나랏돈으로 생색낼 생각을 합니다. 바로 ‘정액급부금’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의 무차별 현금살포입니다. 2009년 3월, 자민당이 벌인 일입니다. 국민 1인당 1만2000엔씩 지급하고, 65세 이상과 18세 미만 국민에게는 여기에 8000엔을 더하여 2만엔을 현금으로 지급하였습니다. 심지어 복역 중인 죄수들에게까지 지급하였습니다. 소요된 재정은 무려 27조원에 달합니다. 서울시 예산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단지 표를 사기 위해 살포한 것입니다. 이때 일본의 장기채무잔고는 이미 GDP의 150%를 돌파하였습니다. 야당도 이에 질세라 더욱 대담하게 맞불을 놓습니다. 포퓰리즘에는 포퓰리즘으로 대항한 것이지요. 첫해에는 매달 15세 이하 자녀 1인당 1만3000엔, 집권 이듬해부터는 매달 2만6000엔을 양육수당으로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집권에 성공합니다. 공약대로 지급할 경우 소요액은 75조원에 달하는데, 이는 일본의 국방비보다도 많은 금액입니다. 집권 민주당이 야당 시절 벌인 일입니다. 이쯤 되면 아예 내놓고 돈봉투를 살포하며 표를 사가던 우리의 1960년대 수준보다 못합니다. 최소한 나랏돈은 아니었거든요. 참고로 선관위에서는 무상급식, 무상교복 등 법적근거가 없는 ‘무상 시리즈’ 공약은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려둔 상태입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조례 통과를 강행한 것입니다. 이렇게 2009년에 치러진 포퓰리즘 선거를 거치며 일본의 장기채무잔고는 마침내 GDP의 170%를 돌파합니다. 서로 현금 나눠주기 경쟁에 골몰하다보니 당연히 국채를 마구 찍어댈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한술 더 떠서 민주당은 막상 집권하니까 힘에 부쳤는지, 매달 2만6000엔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고 절반만 지급한다고 선언합니다. 포퓰리즘의 광풍이 일본을 휩쓴 지난 10여년간, 일본의 국가재정은 어땠을까요. 1997년에는 GDP와 엇비슷한 규모였던 장기채무잔고는 날로 늘어나, GDP의 200%에 도달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입니다. 지난 10여년간 무려 5000조원이 넘는 빚을 추가로 진 셈입니다. 이는 17년치 대한민국 예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물론 일본의 GDP 대비 장기채무잔고비율이 지난 10여년간 배(倍)로 증가한 것을 두고, 전적으로 현금 나눠주기식 포퓰리즘 탓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2008년도 예산을 보면, 세출의 24.3%에 해당하는 약 276조원을 오로지 빚을 갚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매년 대한민국 1년치 예산에 육박하는 빚을 갚기 위해 또 엄청난 빚을 져야 하는 악순환에 빠진 것입니다. 자민당 정권 시절 소위 ‘건설·도로족(族)’ 의원들의 정경유착으로 무분별한 재정지출이 이루어진 것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입니다. 하지만 이미 막대한 부채를 껴안고도 국채잔고를 급속히 늘리면서까지 국민에게 현금을 살포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의 일부 교수들은 “일본의 보통국채잔고 약 8800조원 가운데 95%가량은 일본인이 보유하고 있다. 미국처럼 외국에서 빌린 돈이 아니므로 아무 문제없다. 일본은 미국과 다르다”는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소위 지식인들의 몰염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 빚은 어린이들이 훗날 성장하여 납부하는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피(血)와도 같은 돈입니다. 기성세대들은 어린이들에게 먼저 미안함을 느껴야 합니다. 지식인들은 어린이들에게 먼저 참회해야 합니다. 정치인들은 ‘우리가 지금 무엇을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기보다 ‘우리 자녀들이 훗날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에 대해 솔직히 고백하고, 먼저 복지재정 지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내야 합니다. 그러나 일본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포퓰리즘의 단초를 없애기 위해 맞서는 이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현금살포 정책의 행간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15세 이하 자녀’를 가진 가구를 목표로 한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15세 이하 자녀를 가진 부모’를 목표로 합니다. 일본 민주당이 집권한 지 1년이 지난 2010년 9월, 우리로 치자면 청와대 직속 싱크탱크에 해당하는 내각부(內閣府) 경제사회종합연구소조차 가계수입 시뮬레이션을 통해 무차별 현금살포의 최대 수혜계층은 저소득층이 아니라 바로 30~40대 유(有)자녀 중·고소득층이었다는 뼈아픈 진실을 실토했는데, 이 계층을 얻는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정치권의 상식입니다. 저소득층은 이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갖가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은 개개인의 납세에 의한 공동체의 따뜻한 배려입니다. 서울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이미 무상급식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차별적 현금살포를 할 경우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저소득층의 경우 이미 받고 있는 상당 부분의 혜택이 상쇄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데 반해, 중·고소득층은 기존에는 받을 수 없었던 돈봉투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격입니다. 과연 누가 이를 마다할까요? 나랏돈으로 부자들 저축시켜주는 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30~40대 표심을 붙잡는 것이 선거의 관건입니다. 이제 무슨 의미인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전면무상급식의 목표는 결코 손학규 대표께서 누누이 말씀하시는 ‘인격적 차별’이 없는 사회가 아닙니다. 전면무상급식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중학생 이하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의 ‘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머리가 더 좋습니다. 2009년 선거 때 일본 민주당이 내세웠던 선동구호가 바로 ‘콘크리트보다는 사람’이었습니다. 많이 닮지 않았습니까? 나랏돈으로 생색을 내면서 30~40대 표심을 공략하려는데, ‘자녀양육수당’으로 가자니 일본 따라하는 티가 너무 납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전면무상급식입니다. 게다가 ‘아이들 밥 좀 먹이자는데 뭐가 문제냐’고 선동하며 따뜻한 이미지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는 정책으로 내년 선거를 치르겠다는 손학규 대표의 말씀은 무차별 복지 포퓰리즘의 전면 등장을 예고하는 정치적 수사의 극치입니다. 저소득층을 위한다는 명목은 달콤한 선동일 뿐, 실상은 전혀 다르다는 진실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정말로 취약한 저소득층에 보다 많은 혜택과 사회적 배려가 돌아가게 하려면 소득제한에 따른 선별적 복지를 해야만 합니다. 무차별적 복지는 평등이라는 좋은 의도와는 달리 전혀 다른 정책효과, 즉 불평등의 조장과 국가재정의 파탄을 초래할 뿐입니다. 전면무상급식은 이러한 일련의 현금 나눠주기식 공짜 시리즈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일찍이 노나카 히로무는 공짜 상품권이 ‘천하의 우책(愚策)’임을 간파했지만, 그는 현실과 타협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장차 재정을 파탄으로 몰아 가고 훗날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줄 공짜 시리즈의 시작인 줄 알았다면 타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적어도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없이 자상한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남은 10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앞으로 10년간 생산·소비 가능인구가 정점을 이루다가 2020년경부터 급속히 하강하게 됩니다. 남은 10년 동안 우리 기성세대가 조금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생산적인 재정투자에 매진하지 않는다면, 우리 자손들은 나라 빚을 갚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식 정치실험을 할 이유도, 할 여유도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통일에 따른 막대한 재정지출도 고려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 복지재정지출의 대원칙을 세워야만 국가의 장래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킬 수 있습니다.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십시오, 다음 선거를 위해 저들이 어떤 정책을 들고 나오는지를. 오직 깨어있는 국민만이 선진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우리 한민족 전체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포퓰리즘 선동정치의 예고된 장애물을 뛰어넘어, 우리 다함께 진정한 선진국을 향해 달려갑시다! 아직은 뛰어야 할 때입니다 서울시장 오세훈 올림
포현작성일
2011-08-22추천
0
-
-
-

[엽기유머]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고기덕후 이야기
A.D. 15세기, 조선세종대왕
세종대왕 영정 복원도많은 이들이 소시적에 읽은 위인전과 만원짜리 지폐속의 초상을 토대로 세종대왕에 대해 일종의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 젊어서는 학문에 힘쓰다 건강을 해쳤을 정도로 병약한 책벌레, 훗날엔 애민정신으로 똘똘 뭉친 희대의 성군. 옆에서 모리배들이 아무리 물고 뜯어도 KFC 영감님 같은 환한 미소로 허허허 웃어줄 것 같은 성인군자. 하지만 내가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킹(KING) 세종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 내가 세종이라는 인물을 다시 주목하게 된 계기는 세종실록 26년, 훈민정음 반포를 앞두고 올라온 최만리의 상소와 여기에 대한 세종의 대답을 알게되면서 부터다. 당시 최만리는 정3품 집현전 부제학으로 대제학 밑으로 10명만 있는 당대 "석학" 레베루에 오른 학자다. 그는 유명한 6개조문을 들어 훈민정음 창제의 부당함을 상소했는데 여기에 대한 세종의 코멘트가 참 대단한다."야이 존만아, 니가 사성칠음을 알면 얼마나알고 문자의 자모에 대해서 뭔 이해를 한다고 지금 본좌한테 먹어대냐? 뒤지고 싶냐?" - 세종 26년, 1444년 2월 26일훈민정음은 무엇보다도 학자로서 세종의 탄탄한 학문적 자신감을 바탕에 둔 발명이라는 것을 아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금으로 치면 KDI 상임 연구원 정도 되는 교수가 대통령에게 학문적 조언을 펼치자 '내가 너보다 더 많이 앎' 하고 씹어버린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세종은 정조와 더불어 조선조의 대표적인 학자형 군주였고 거기에 대한 긍지 또한 집현전 부제학에게 'x도 모르는 새끼가 불알보고 탱자탱자 하고 자빠졌네' 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이다.세종의 지적인 모습, 그리고 광오하기까지한 학문적 자신감은 나를 매료시켰다. 위인전에서만 읽어온 먹물에 쩐 파리한 샌님이 아닌 노회하고 뱃심좋은 남자였다. 그러나 체(體), 이 부분이 바로 세종의 아킬레스 건이다. 실록에 따르면 세종은 고기반찬이 없으면 '박상궁 이 씨박년이 빠져가지고는 밥 안먹어!' 라고 할만큼 땡기는대로 고량진미를 즐기는 스타일이셨으며 이로 인해 말년에는 당뇨, 비만, 고혈압등 각종 성인병으로 보이는 증상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 '땡기는대로 먹고 마시고 즐기는 스타일' 이었다는 점이 또 하나의 멋이다. 주상께서는 땡기는 대로 먹고 마시고 즐기셨던(?) 것으로 사료된다. 1부인 5후궁 하렘을 거느리고 살았던 세종대왕은 조선실록에서 최다수의 자녀를 남겼다. (18남 14녀). 재위기간이 길어서 재위 기간중 합궁횟수가 더 많았을 영조나 선조를 압도하는 수치다. 대체 이 양반은... 요약정리하자면당대 석학들에게 꿀리지 않을 지능형 변태 + 킹왕짱 + 술도 잘먹고 고기도 잘먹고 여자도..으응?!이러면서도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요 성군이 되셨던 것이다. 모든걸 다 가졌던 오타쿠들의 궁극체, 그것이 바로 대왕세종의 진면모라고 나는 생각한다. 열등감 폭발을 부르는 폭풍같은 삶을 살다가신 문자 그대로 킹왕짱이셨다.베오베에 세종대왕 관련 글이 있길래...제가 자주 다니던 사이트에서 세종대왕 글을 본적이 있어서 퍼다 나릅니다.0. 예전에 책으로 읽었던 기억이라 다소 분명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사실.1.세종대왕은 지독한 고기 덕후였다고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밥상머리에 고기가 올라오지 않으면 수저를 들지 않았다고 하죠. 그로인해서 지독한 당뇨병에 걸려서말년에는 합병증으로 실명했다고 합니다.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에는 대왕이 절대음감이었다고 기록되어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합병증으로 눈이 먼 이 후에 귀가 예민해진것 뿐이랍니다. 2.조선 시대의 일식은 나라의 흉길을 점하는 징조로 왕이 직접 나서서 일식을 지켜보고는 그 현상을 풀이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조선은 달력과 시계가 없어 중국의 수시력이라는 책을 참고했었습니다. 헌데, 중국과 조선과의 공간적 차이 때문에 14분 정도의 오차가 생겼고, '14분이면 내가 고기를 먹어도 2접시는 더 먹겠다!' 며 새로 만들어 오라고 했다고 하죠. 당시의 과학자들은 경상도 말로, 쎄가 빠졌다고 합니다. 3. 조선 최고의 과학자였던 장영실. 위인전의 마지막 스토리인 '이러이러해서 고향으로 간 누구는 말년에 후학을 기르며 행복하게 살다가 몇년에 몇살로 생을 마감했다.' 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장영실의 마지막은 그 어디에서도 밝혀지지 않지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세종대왕이 장영실에게 내가 가마를 제작하라고 지시했고 거구의 세종대왕을 위해서 대용량의 튼튼한 가마를 혼신의 힘을 다해 제작했습니다. 신 차(?)를 뽑은 세종대왕은 기뻐하며 한양 시내를 누비기 시작했는데.. 이게 왠걸. 너무 무거워서 가마 바닥이 부러지면서 대왕이 낙상하고 맙니다. 화가 나서 씩씩거리며 궁궐로 돌아온 대왕은 장영실을 불러 곤장을 죽도록 패고는 궐 밖으로 내쫓아버리지요. 그리고는 그 어떤 누구도 이후의 장영실을 본적이 없습니다.낙상 사건 이 후 조선 실록을 비롯 다른 책에서 간접적으로라도 장영실은 언급이 되지 않습니다. 분이 가라앉지않아서 죽여버렸는지, 어디 시골에서 조용히 살다 숨을 거두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4.조선 중기 때 북방의 여진이 국경을 들락날락하며 약탈을 일삼았습니다.헌데, 그 당시 북방에는 귀화정책으로 조선에 귀화해 살고있는 여진족들이 많았습니다. 같은 민족이라고 감싸주는 바람에 조선은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할 뿐, 다른 방법이 없었지요. 그러다 한 마을이 여진족의 침략에 재로 변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대왕은 노하며 정벌을 명합니다. 최윤덕, 김종서 장군은 '그들은 말을 타고 들어와서 약탈한뒤 재빠르게 도망가는데, 귀화한 여진족들이 숨겨주어 누가 침략했었는지 찾기가 힘들다. 군대가 가봐야 허탕만 칠 것이다 ' 며 정벌은 무의미하다고 반대합니다. 이를 들은 대왕은'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반대하는걸 보니 장군들이 상황을 제일 잘 파악한거 같소.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않으면 국가는 존재의 이유가 없소.실패의 원인을 잘 아는 사람은 성공의 가능성도 높지. 장군들이 가시오' 라며 강제어택 합니다. 그러고는 대왕은 궐의 모든 사람을 데리고 온양온천으로 휴가(를 가장한 고도의 훼이크)를 떠납니다. 휴가인척 온천으로 내려간 대왕은 전시용 군용 텐트를 쳐놓고는 작전을 지휘합니다. 낮으로 움직이는 대외용 소수 병력은 정보를 수집합니다. 피해를 입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아놔. 지는 온천으로 놀러가면서 나보고는 여진 잡아오래. 고기덕후 자식. 근데 누가 쳐들어왔어?' 라고 정보를 수집합니다. 비밀용 다수 병력은 밤에만 움직이면서 그 소수 병력을 조용히 따라갑니다. 결국 침략했던 여진의 부족을 찾아낸 병력은 왕에게 공격 승인을 얻고 여진족을 쓸어버렸답니다. 5.조선의 모든 왕들의 초상화가 원래는 존재했었습니다. 헌데, 한국전쟁이 벌어지면서 당시 리승만 대통령이 조선 왕들의 초상화를 마대 자루에 담아서 부산의 한 창고에다가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는 잊어버렸지요. 잠궈놓은 창고에 누가 접근할 수 있을리도 만무했으니 그 상태로 꽤 오랜 시간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창고에 불이 나면서 대부분의 초상화가 다 타버리고 남은 초상화는 3~4개 정도밖에 없습니다. 청계천 파면서 나온 문화재들 역시 마대자루로 쓸어담아서 어느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죠?일본이 문화재를 돌려주는건 기쁜데, 고따구로 관리한다는 생각을 하니 정신이 아득합니다.어떤 누리꾼의 댓글처럼, 목록만 받고 일본이 계속 관리하면 안되나는 말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6.세종대왕이 조세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대신들에게 새로운 제도를 만들라 명합니다. 1차 보고서.이건 백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신들을 위한 제도라며 돌려보냅니다.2차 보고서.달라진게 없다며 돌려보냅니다.3차 보고서.장난하냐며 조세를 담당하면 부서를 없애버리고 새로운 담당 부서를 만듭니다. 그리고는 여론조사를 시작합니다. 그것도 모든 백성들에게요. 이러한 노력으로 (백성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몇번의 반복끝에) 9,6등법을 만들어 실시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도 여론을 수렴하는데, 지금은 왜 안하는지 모르겠군요. 출처http://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5&sn=off&ss=on&sc=on&keyword=세종대왕&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4474출처에서 몇가지 리플을 옮겨오자면...(2010-08-22 22:19:15) 1번... 세종대왕이 박연에게 새로운 악기를 만들라고 지시를 했는데 악기를 만들어왔더니 "잘 만들었는데 여기서 반음정도 틀린 것 같다." 라고 했다더군요. 아 추가로 세종대왕님의 자식은 18남 4녀 입니다.흥부네 가족의 두배가 넘네요.
여린소녀작성일
2011-02-28추천
3
-
-
-
[정치·경제·사회] 한국 최고의 부자 교회 소망교회
한국 최고의 부자 교회는 소망교회가 알아줍니다.
소망교회는 아마 교회 뿐만 아니라 성당, 사찰 등 다해서 종교 단체 중 최고의 재벌일겁니다.
서울의 유명한 대형교회는 많지만 소망교회는 그들과도 급이 다른 교회로 대우 받고 있거든요.
한국 최고의 권력가인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 최고의 재력가 정몽준씨가 다니는 교회이기도 하죠.
등록교인은 7만명 정도로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10분의 1 정도지만.
서울 강남 주요지에 자리하고 있어서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고위층 거물급 인사들이
많이 다니기로 유명하죠. 여긴 거의 100%가 다 상류층에 속합니다.
그것도 단순히 돈만 많은 졸부들이 아니라, 부.권력.명예를 다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죠.
헌금 이틀 만에 50억도 손쉽게 모인다고 교회 관계자가 말했다고도 하던데요.
이 교회 목사도 재산 문제로 논란 엄청 많았었죠. 아무튼 이 교회 인맥은 상상초월입니다.
이 교회 장로가 대략 113명대인데.. 여기 장로 되는게 국회의원 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이 교회 인맥을 보자면 포스코 회장, sk텔레콤 사장, 참존 화장품 회장, 전 외무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숙명여대총장, 고려대 부총장, 성신여대 총장, 숭실대총장, 현대통신 사장, 알제리 대사,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증권거래소 이사장, 삼성의료원 원장, 전 재경원 차관, 국회부의장,
한나라당 거물급 의원들 등이죠.
여긴 교회 내에서 의료인 모임, 기업인 모임, 금융인 모임, 교수들 모임 등 상류층들 간의
인맥 커뮤니티 클럽이 엄청나죠. 참고로 전현직 장관 60명, 대학 총장 10명, 유명 연예인 150명 등이
다니는 교회이기도 합니다.
http://toronsil.com/technote6/board.php?board=hotissuedebate&command=list&command=body&no=1266
ㆍ작성자
토돌이
ㆍ작성일
2008-02-17 (일) 00:52
ㆍ추천: 0 ㆍ조회: 20
ㆍip: 220.xxx.153
대한민국 교회의 세습문제, 회계장부문제, 세금문제 토론 3주 동안 mbc의 '뉴스후'란 시사보도를 보고 정말 대한민국의 대형교회가 썩을 대로 썩었단 생각이 들었다.이는 종교의 믿음 차원에서 이해하고 볼 성격은 아니었다! 언제부턴가 한국 교회는 치외법권 지역에 있었으며, 교회의 자정적 목소리와 반대 목소리들은 강제 퇴출과 축출로 매장되고 있었다. 내가 느낀것은 오직 이젠 대한민국은 끝이란 생각 뿐이었다! 희망은 없다! 그리고 내일도 없다!대형 교회에 돈 가져다 퍼주는 알짜회원들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죽었다고 봐도 맞는 말이다!▲ 뉴스후 | 2008-01-26 세금 안내도 되는(?) 사람들▲ 최고급 외제 승용차 벤틀리 국내판매 100여대 중에서도 상위 15대의 고급형 언론에 보도안된 강남 소망교회의 학위장사 대자보 | 2007/08/22 [03:34] (일부발췌) 강남의 모 대형 교회의 목사는 아버지가 속한 교단에서 운영하는 신학교를 두 번이나 낙방하자 할 수 없이 타 교단의 신학대학교에 입학하였다 한다. 그리고 그 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에야 교단 소속의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여 목사 타이틀을 땄다. 그 목사가 세월이 좀 흐른 뒤 어느 날 박사 목사님이 되었고아버지를 뒤이어 담임목사직을 꿰찼다. 이러한 예가 한국 교회의 표준이라면 너무나 가혹한 잣대가 되겠지만, 세습과 허위 학위로 얼룩진 대형 교회의 모습은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 되는 현실임에 틀림없다. 지금 거론한 교회와 이웃하고 있는 또 다른 강남의 대형 교회 원로 목사는 학위 장사로 벌금을 문 전과까지 있다. ▲ 강남 소망교회 원로목사인 곽선희 목사 ⓒ 소망교회 이번에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명박 장로가 시무하고 있는 소망교회의 원로 목사인 곽선희가 재단이사장으로 있는 서울 장신대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서울 장신대 서 울 캠퍼스라는 부설 기관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미인가 신학교인 서울 캠퍼스가 졸업생의 신대원 진학을 알선하기 위해 미국의 통신대학 버나딘 대학의 가짜 학위를 주선했다는 사실이 다. 일인당 288만 원 가량을 버나딘 대학에 지급했던 모양인데, 버나딘 대학은 이른바 '학위공장'으로 알려진 대학이고 결국 그들은 서울장신대 대학원에서 퇴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2005년도의 일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사장 곽선희는 7백만 원의 벌금을 그리고 학장 김모씨는 3백만 원의 벌금을 <고등교육법위반> 혐의로 물었다. 교회 목사 이력란에 학력난 폐지해야 한국에서 가장 큰 교단인 예장 통합의 지도자로 군림하고 있는 대형 교회의 목사가 이러한 학위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어떻게 종교가 특히 개신교가 한국 사회의 문제점과 비리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는가? 사학법 재개정을 위하여 삭발까지 서슴지 않던 한기총의 목사들은 요즘 왜 그렇게 잠잠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랜드 사태, 아프간 피랍사태, 가짜 학위 소동 등 시민대중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사회의 부조리 문제야 말로 앞장서서 예언자로서의 목소리를 내어 경종을 울려야 진정한 종교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돈과 권력 앞에 의연한 개신교 목회자의 모습을 보는 것은 정녕 불가능한가? 학력에 약하고, 겉치장에 속아 허상을 좇는 우리 사회의 단순함과 경박함을 비웃는 목회자를 보고 싶다.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목사들은 교회 홈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는 이력에 박사 등 학력관계를 모두 삭제할 것을 권유한다. 대신 자신이 경험하고 연구한 것을 논문으로 작성하여 올려 둘 것을 바란다. 가능하면 세계적 학술지에 실렸으면 더 좋겠다. 박사 학위를 자랑하지 말고 논문이나 저술로 승부하라.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목회학 박사, 신학 박사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배출하지 않았나하는 추측이 든다. 그런데 전 지구촌이 인정하는 신학자, 단 한 명이라도 배출했나하는 의 문을 가져보란 뜻이다. 곽선희, '설교의 달인'인가 '처세술의 달인'인가? 대자보 | 2007/08/26 [11:32] (일부발췌) 당대 최고의 설교자로 평가받고 있는 곽선희 목사를 얘기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수식어가 ‘설교의 달인’이라는 말이다. 설교를 예술적 경지로 끌어 올린 목사라는 평가도 받는다. 소망교회를 한국의 10대 초대형 교회 중의 하나로 만든 그는 성공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설교의 달인이라는 곽선희 목사가 지난 5월4일(금) 오전 10시 뉴욕새교회(양승구 목사)에서 "구약에 하나님이 쓰신 사람 중에 여자문제 없는 사람 없다"라고 말했다. 이명박 장로의 여 자문제와 관련된 루머에 대한 변명치고는 너무나 치졸하며 신학적인 해석 운운하는 것 자체가 창피한 거의 망언 수준의 설교였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이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 중 문제의 발언 내용을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1. 나는 설교집 팔아서 30억 원 벌었다. 그 돈으로 분당에 땅 사고 예수소망교회 지었다. (실제로는 소망교회 돈으로 지었음) 2. 설교를 듣고 성도에게서 벤츠보다 3배나 비싼 차를 선물 받았다. 차가 좋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주는 마음이 고마운 것이 아닌가? 설교를 듣고 성도가 거듭나고 사업이 잘되어 수천 억을 벌었다. 3. 제자훈련 등으로 성경공부는 많이 하면 교회가 망한다. 4. 자살하려다 설교에 은혜를 받고 살아난 성도가 성경을 읽고 사랑과 용서로 가득한줄 알았는데 오히려 죽이라는 이야기가 더 많다고 놀란 적이 있다. 5. 구약을 보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중에 여자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여자문제가 있어도 하나님이 내친 사람은 없다. 6. 성경을 너무 많이 가르칠 필요가 없다. 7. 성경을 많이 배울수록 비판만 늘어나 권위가 떨어진다. 8. 목사가 설명해주는 만큼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 강남 요지 압구정동에 세워진 소망교회. 이제 곽선희 목사의 설교와 목회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때이다. ⓒ소망교회 홈페이지교인들이 성경 공부를 많이 하면 교회가 망한다는 말은 어쩌면 그의 진실한 고백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 이번 곽목사의 발언 중 백미는 “구약을 보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중에 여 자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여자문제가 있어도 하나님이 내친 사람은 없다.”라는 것과 함께 “목사가 설명해주는 만큼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라는 부분이다. 어디서 많이 듣던 주장이 아니던가? 이제 곽목사는 자칭 타칭 ‘보혜사’니 ‘어린양’이니 ‘재림예수’니 하는 사이비 교주 중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것이 그가 추구하는 바가 아닌가하는 의심도 든 다. 아무튼 이번에 뉴욕에서 행한 곽목사의 발언은 그의 인격 뿐 아니라 신론, 인간론, 교회론, 성령론, 구원론, 기독론, 종말론 등에 대한 의심으로 두고두고 시비 거리로 남을 듯싶다. 곽선희 목사 그는 과연 누구인가? 신학과 현장 목회를 섭렵한 명설교자인가 아니면 험난한 세파에 잘 적응한 명처세가인가? 혹은 유사 사이비 교주인가? 인간 곽선희 그리고 소망교회에 대해 탐험을 시작해 보기로 하자. 1) 창립 그리고 성장 郭善熙 목사는 1933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1·4후퇴 때 단신으로 월남했다.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단국대 영문과, 장로회신학대학,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신학석사, 풀러신학교 선교신학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서울 신당중앙교회에서 전도사로 시작하여 인천제일교회에서 16년간 담임목사를 지냈으며, 1977년 10월, 현대아파트 11동 1101호에서 창립예배 후 1981년 11월 현재 소망교회가 있는 강남구 신사동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곽선희 목사는 1982년 3월에 위임목사가 되었는데 2003년 10월에 원로목사로 물러났다. 2) 현 소망교회의 현황 현재 소망교회에는 4~5만 명 정도의 신도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약 2만 명이 매주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고 하는데, 부목사가 16명 원로장로 5명 은퇴장로 26명 시무장로 103명 등에 이 른다. 그 외 20명 정도의 선교사를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 소망교회는 강남 요지에 위치하고 있는 본당 외 경기도 광주군에 대지면적 2,743평 건축면적 1,143평 연면적 4,318평에 이르는 소망수양관을 가지고 있으며 연면적 500평 규모의 소망아카데 미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소망복지재단을 운영하는 주체도 소망교회이다. 3) 곽선희 목사의 공식 직함 2003년 10월에 소망교회 당회장직을 물러났지만, 곽목사의 사회활동은 멈출 줄도 식을 줄도 모르는 듯하다. 2007년 현재 곽선희 목사의 직함은 다음과 같다.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 사장, 서울장신대학교 이사장, 연변과학기술대학 이사장, (사)한국외항선교회 및 월드컨선선교회 이사장, 기독교인터넷방송 이사장, 실로암 안과병원 이사장, 평양과학기술대학 이사장, 기독 교위*송 이사장, 장로회신학대학교 석좌교수 등이다. 공식 이력 난에는 빠져있지만, 아들 곽요셉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분당 예수소망교회의 실질적인 운영주체인 ‘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예수소망선교원’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은퇴 상태인 목사가 무려 9군데 단체의 이사장 직함을 가지고 있다. 4) 곽선희 목사의 저서 인터넷 쇼핑몰에는 지금도 곽선희 목사의 저서가 스터디셀러로 꾸준히 팔리고 있는 모양인데, 그 목록이 놀랍다. 무려 100권이 넘는 책이 곽목사의 저서이다. 1984년부터 책을 출간하기 시작 했으니 매년 6권 정도의 책을 출간한 셈이다. 국내외 활동뿐 아니라 북한만도 10회 이상을 방문하는 등 일 년 365일이 스케줄로 빈틈이 없는 그가 언제 그렇게 많은 집필을 했는지 그저 놀랍 기만 하다. 5) 변칙 세습 광림교회와 충현교회의 세습에서 무언가 암시를 받았는지 곽선희 목사는 아들 곽요셉 목사에게 강남 소망교회를 직접 세습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변칙 세습 논란을 불러일으킨 분당 예수소망교회 문제는 향후 취재를 통하여 좀 더 자세한 검증을 하기로 하겠다. 6) <기독교25시>와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소위 ‘불륜6공자’ 중에는 곽선희 목사도 포함되어 있다. 대형 언론에만 보도되지 않았을 뿐, 네티즌들에겐 알려질 대로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묘하게도 5명의 여신도와 관계를 맺었다는 ‘기독교25시’의 저자나 이 사실을 근거로 칼럼을 쓴 작가나 이외 이를 보도한 각종 인터넷 신문 등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바 없다. “여러분, 우리 목사님은 백년에 한 번 날까 말까 하는 인물이지요?”, “우리 목사님은 간음해도 좋지요?”, “살인해도 좋지요?” 그 구호가 떨어질 때마다 제직들은 큰 소리로 “아멘, 아멘”하며 화답했다.(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p159) 이러한 내용을 기록한 이모 전 소망교회 장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외 “넌 내 마지막 여자야”, l씨의 전임 비서에게는 “너와 나의 관계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자” 등 이러한 글이 인터넷에 떠돌아다녀도 곽선희 목사 측에선 별 반응이 없다. 뉴욕새교 회에서 말한바 대로, 곽목사는 자신이 ‘하나님이 쓰신 사람’으로 택함을 받았기 때문에 여자 문제가 좀 있더라도 별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지 곽 목사의 진실한 고백을 듣고 싶다. 곽선희 목사는 세속적 평가대로 하자면 틀림없이 성공한 목회자이다. 그러나 그가 성직자로서도 성공을 했는가에 대해선 많은 의문이 따른다. 곽목사의 이력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했지만, <대자보>는 향후 곽선희 목사와 그의 아들 곽요셉 목사, 현 소망교회의 당회장인 김지철 목사, ‘기독교25시’와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의 작가 그 외 소망교회 장로들에 의해 고소를 당해 현 재 소송 중인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인명진 목사 등과의 인터뷰와 심층 취재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오해하고 있으며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밝혀내고자 한다. 이명박 장로, 소망교회 땅은 명의신탁 아닌가? [논단] 위법적인 소망교회의 명의신탁 문제, 입장 분명히 밝혀야 할 것 대자보 | 2007/06/11 [06:37] 종추련 이드 한나라당 대선주자의 경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측간의 공방이 점점 가속도가 붙는 듯하다.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표 측의 곽성문 의원이 명의신탁 문제 를 제기했다. 곽 의원은 지난 4월 “이 전 시장이 친인척 등의 이름으로 8000억∼9000억 원의 재산을 명의 신탁했으며, 여권 의원들이 10여 건의 이 전 시장 x파일을 갖고 있다”며 이 문제를 처음 거 론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이명박 전시장은 6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진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남의 이름으로 단 한 평의 땅도 가진 적 없고, 비비케이(bbk)에는 단 한 주의 주식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 쪽은 “우리가 제시한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며 검증 공세를 계속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양측의 공방에 대한 진실과 사실 여부는 차후 검증되리라 본다. 그러면 집한 채 겨우 갖고 있는 그리고 자기 소유로 된 땅 한 평조차 없는 대다수의 서민들을 위해 명의신탁을 했을 경우, 어떠 한 처벌을 받는 지 알아 보기로 하자.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 제7조 1항에 의하면, 명의신탁한 자 및 그를 교사하여 당해 규정을 위반하도록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3항에 의하면 규정을 위반하도록 방조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되어 있다. 만약 이명박 전시장이 박 전대표 측의 주장대로 명의신탁을 했다면, 도덕성 문제를 떠나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 위반의 죄목으로 즉시 구속을 해야 마땅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이 전시장이 개인적으로 명의신탁을 했는가에 대해서는 단정을 내릴 수 없다. 한편, 이 전시장은 세간에 알려진 화려한 경력 외에 또 하나의 중요한 직책이 있는데, 그는 한국 대 형 교회의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망교회’의 시무장로이다. 그러므로 그는 소망교회 당회원의 자격을 당연히 갖고 있다. 예장통합 헌법의 정치부분 제68조 당회의 직무를 보면, “당회는 지교회의 토지, 가옥 등 부동산을 관리한다.”라는 항목이 있다. 그렇다면, 이명박 장로는 소망교회의 당회원으로서 소망교 회의 토지, 가옥 등 부동산의 관리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뜻이 아닌가? 이쯤에서 이명박 장로가 출석하고 있는 강남구 신사동에 소재하고 있는 소망교회의 등기부 등본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소망교회의 소유자는 소망교회 담임인 김지철 목사도 아니며, 출석하 고 있는 교인들의 것도 아님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본다. 소망교회의 법적인 소유자는 ‘재단법인예수교장로회서울노회유지재단’의 것이라는 뜻이다. 바로 이러한 행위를 명의신탁이라고 한다. 이명박 장로를 포함한 소망교회의 당회원들은 자신들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가 명의신탁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모르고 있을까? 만약 알고도 묵인하고 있다면,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 위반이란 범죄동조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혹 모르고 있다면, 당회원으로서 직무태만 내지 직무유기임에 틀림없다. 이명박 장로는 소망교회의 범법사실을 알고 있을까? 모르고 있을까? ▲ 소망교회 등기부등본. 실소유자는 소망교회 당회, 법적소유자는 재단법인예수교장로회서울노회유지재단으로 나와 있다.알다시피 소망교회는 곽선희 목사 재직 시인 1981년 11월 15일 현재 위치에 예배당이 건축되었으며 2003년부터 김지철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등기부등본에 의하면, 1984년부터 명의신탁을 한 모양인데,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은 1995년 3월 제정되었음을 기억해보면, 왜 지금까지 명의신탁을 계속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만 하다. 교회의 오래된 관행이라는 변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변칙세습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곽선희 목사의 아들 곽요셉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예수소망교회의 부동산의 경우를 함께 비교해 볼 것을 권유한다. 아래 등기부등본을 보시라. 분당에 소재하고 있는 예수소망교회의 소유자는 ‘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예수소망선교원(대표자 곽선희)’ 임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수소망교회는 명의신탁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다 시 정리를 해보자. 1) 소망교회 * 담임목사: 김지철 * 실소유자: 소망교회 당회 * 법적소유자: 재단법인예수교장로회서울노회유지재단 ▲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아들이 세운 분당 소망교회 등기부 등본. 실소유자 및 법적 소유 자 모두 곽선희 목사 앞으로 되어 있다. 2) 예수소망교회 * 담임목사: 곽요셉(곽선희의 아들) * 실소유자: 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예수소망선교원(대표자 곽선희) * 법적소유자: 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예수소망선교원(대표자 곽선희) 소망교회의 경우는 노회유지재단으로 명의신탁을 했는데, 아들이 담임으로 있는 예수소망교회는 왜 노회유지재단에 귀속시키지 않았을까? 정답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겠다. 예수소망교회든 소망교회든 실소유자는 당연히 교인들의 것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작년 4월 대법원전원합의체(주심 김영란 대법관)가 판결을 내린 종교단체의 재산은 신도총유의 개념이라 는 것과 합치되는 것이다. 이명박 소망교회 장로는 자신의 재산이 명의신탁 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의무와 함께, 자신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명의신탁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만 할 것이다. 대통령으 로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자신이 장로로 있는 교회의 범법 사실을 묵인해서야, 그 어떠한 말을 한다고 해도, 어느 국민이 믿을 수 있겠는가? 종교에 관한 특별법이 없어서,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하고 싶으면, 최소한 ‘종교법인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시할 것을 권유한다. 이러한 행동이 선행되지 않으면, 남의 이름으로 단 한 평의 땅도 가진 적 없다고 한 주장은 설득력을 잃을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ceo 공화국인가, 소망교회 공화국인가 [이드의 종교시평] 이명박 정부 개신교 편중인사, 새로운 ‘교연’ 만드나 대자보 | 2007/12/27 [11:52] ▲ 강남 요지 압구정동에 세워진 소망 교회. 이제 곽선희 목사의 설교와 목회에 대한 철저한 검증 뿐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은 강남 압구정에 잇는 소망교회 본관 ⓒ소망교회 홈페이지 (일부발췌) 제17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명박 당선자가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인수위 법정인원인 26명 가운데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을 비롯하여, 경제1분과 간사에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 기획조정위원에 곽승준 고려대 교수 등 3명이 소망교회 교인으로 밝혀졌는데, 인수위 중 가장 핵심 부서에 소망교회의 권사, 집사들이 포진한 셈이다. 소망교회에는 상기 인수위 위원 외, 후보 시절 이 당선자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면담을 추진했던 강영우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 정몽준 의원,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위원장, 이효계 숭실대 총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인기 전 증권거래소 이사장, 김신배 sk 텔레콤 사장, 김광석 참존화장품 회 장, 최규완 삼성의료원장, 정문술 벤처농업대 학장 등이 이 교회의 신도이든가 이 교회를 통하여 이 당선자와 연을 맺었었다. 전·현직 장관만 해도 6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물론 이 당선자의 형 이상득 국회부의장도 이 교회의 은퇴 장로이다. 자칫하면 개신교 공화국이 아니라 소망교회 공화국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듬직하다. 특히 이경숙 위원장의 경우, 그의 전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 위원장이 1980년대 국가보위입법회의 입법위원과 민정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던 경력이 논란의 대상인데, 이 당선자가 ‘흠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작은 흠 보다 능력이 중요하다’며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이 옳다면, 이 위원장은 다소 도덕성이 문제되더라도 능력이 대단히 뛰어난 사람이어야 한다. 과연 그러한가? 인수위원장으로 확정 발표된 25일 이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인선 이유에 대해 그는 “일하는 총장이라는 실용적 이미지를 보지 않았나 싶다”며 “‘섬기는 리더십(숙대의 슬로건)’의 모습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당선자의 태도가 내가 생각해온 리더십과 맞는다고 생각 했다”고 설명했다. ceo 대통령에 이어 ceo 총장이라는 이미지가 점수를 땄다는 의미이다. 실제 그는 1994년 처음 숙명여대 총장에 선출된 이후 ‘ceo 총장’으로 불리며 14년 동안 4차례 총장을 연임했다. 1995년 ‘제2의 창학’ 선언과 함께 학교발전기금 1000억 원 모금을 공약, 개교 100주년이었던 지난해 달성했다. 그가 대단한 경영능력을 보여줬음은 옳다. 그러나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빚에 허덕이던 숙대를 풍족한 대학으로 변신시킨 것도 당연히 평가를 받아야겠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교수 1인당 논문 인용지수가 얼마인가? 교수ㆍ 학생 비율은 어떠한가? 대학에 대한 국제 학계의 평가인 동료평가 항목은 어떠한가? 외국인 교수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국제기업의 평가는 어떠한가? 등 대학을 평가할 시 적용되는 대학평가 지수가 숙대 총장 취임 이후 어떻게 변했는지부터 평가하는 것이 순서가 아니었을까? ▲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의 인수위원장 내정은 이명박 정부의 몰역사성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대학의 ceo총장론도 다시 생각해야 할 문제를 남기고 있다. ⓒ숙명여대 총장 인사말더욱이 그가 달성했다는 1000억 원 모금도 수상하기만 하다. 그는 월간지 <신동아> 2006년 4월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때는 국가비상시기였고 끝까지 사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죠. 소속 위원회가 외교통일위원회였습니다. 전공 분야였기 때문에 의원 활동을 하며 배운 게 참 많았어요. … 국회의원 한 덕으로 만났던 정계·재계·관계 인맥이 학교의 해묵은 난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죠. 누구를 만나서 어떻게 풀어야 되는지 자문도 하고 사람을 연결해주기도 했죠. 국회의원 경험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 인터뷰의 내용이 옳다면, 이 위원장은 전두환 정권의 혜택을 톡톡히 받은 셈이다. 학교의 해묵은 난제, 즉 학교발전기금을 모금할 시 5공시의 인맥이 도움이 되었다는 고백으로 들린다는 의미이다. 물론 대학이 일반 주식회사라면 하등 문제가 될 수 없는 지적이다. 그러나 교육정책은 지식 인프라를 구축하는 민족의 백년대계라는 안목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이 상식이라면, 자본주의 논리와는 별개로 검토되어야할 사항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 위원장의 능력은 다른 각도에서 검토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이왕 얘기가 나왔으니 그의 과거 전력도 한 번 더 짚고 넘어가자. 이 위원장은 “이미 오래 전의 일로서 역사적으로 정리되었다”라고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입법위원과 11대 민정당 전국구의원을 지낸 경력을 적당히 얼버무리려고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선 당연히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해야만 한다. 더욱이 자신의 입술로 전두환 정권시의 전력이 자신의 인맥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지 않았는가? 다시 말하지만, 이경숙 위원장에 대한 능력 검증은 자본주의적 시각이 아니라, 학자로서 대학 총장으로서 검증이 다시금 되어야 한다. 이명박 당선자는 아무래도 경솔한 인선을 한 듯싶다. 혹 세간의 우려대로 소망교회의 권사라는 인연이 선택에 영향을 주었다면, 김영삼 정권 인사정책을 다시금 검토해 볼 것을 권유한다. 대한민국은 기독교가 국교가 아니며 더욱이 소망교회가 이명박식 코드 인사의 샘물이 되어서는 더더욱 아니 될 것이다. 당선자의 코드인사를 바이블 인사라고 하는 비아냥도 있음을 기억하라. (소망교회 교인에다가 김진홍, 인명진, 서경석 목사의 인맥을 덧붙인다면 정말 바이블 인사가 된다!!) 한편, 온라인교육 포털사이트 ‘에듀스파’와 콘텐트기획사 ‘서정’이 최근 신간 ‘ceo의 거짓말(심윤섭 지음, 팜파스)’ 출간에 맞춰 직장인 414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ceo가 가장 즐겨하는 거짓말’에 대해 조사한 결과로 대한민국 ceo들이 평소 입버릇처럼 하는 거짓말 1위는? “조금만 참아라. 이 고비 넘기면 다 잘 된다”.라는 통계가 나왔음을 덧붙인다. ceo대통령, ceo총장 게다가 ceo목회자까지 등장하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그저 염려스럽기만 하다. ceo목회자에 관한 정보는 필자의 다른 글 <삼성 이건희 보다 한수 위인 'ceo 조용기‘>를 참조했으면 한다. 회계장부를 불태웠을 때 이명박 장로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 알맹이는 소각하고 껍데기만 남은 소망교회 회계장부이명박 장로의 소망교회…"알맹이는 소각하고 껍데기만 남은 소망교회 회계장부" http://blog.naver.com/heromyhero/50025116871"총리후보 한승수, 국보위 출신"…"이경숙 인수위원장 숙명여대 검은거래(?)의혹" http://blog.naver.com/heromyhero/50027150358 여러분은 대한민국 교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파랑새
2008-02-17 08:59
벤틀리.... 관리비만해도 무시못할텐데요;성경에 어떤부분이 목사의 사치생활을 정당화하는지...'부자가 천국가는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과 같이 힘들다' 라는 구절은 그냥 스킵한건가요
새터데이작성일
2010-06-04추천
1
-
[정치·경제·사회] 시대를 관통하는 혜안을 가진자..
시대를 관통하는 혜안을 가진자.. [팔라딘님 편집]
3.1절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문과 이멍박의 연설문 비평.
*** 노무현 3.1절 연설문의 특징
- 먼저, 비교해서 보니, 참으로 깊이가 느껴지는 명문(明文)이요, 바른 지침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생각에는 향이 나듯이, 좋은 글에도 향이 나는 것이다.
- 우선, 무엇보다, 독립유공자는 물론, 그 후손들에게도 깊은 경의를 표하고 있다.
- 3.1운동의 세계적 정신과 현재적 계승정신_ 자유, 평등, 평화_을 인류보편의 대의로 승화시키고 있다.
- 3.1운동과 맥을 같이하는 실례들, 국채보상운동, 헤이그특사 파견 등도 거론하고 있다.
- 3.1운동도 당시로써는 실패하였으며, 대의명분이 힘을 얻기 의해서도 국력이 중요함을 실감나게 강조하고 있다.
- 힘을 키우고, 건전한 정신을 키웠기 때문에, 오늘날 국력이 신장되고, 세계가 인정하고 있음을 자축하고 있다.
- 이제 더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앞장서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 자기힐책과 비난이 아니라, '자신감'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감을 가져라!
- 현재 해결되지 않고 있는, 한일간의 국내의 과거사 이슈들을 예시하고 있고,
이것이 우리만의 문제나,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선진민주국가가 그들의 의회에서 논의할만큼
중차대한 현재의 문제라는 점을 예시하고 있다. 만행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영구적 이슈라는 것이다.
- 일본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태도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 국내의 경우, 일제 과거사의 제조명과 조사가 역사의 정통성과 양심적인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왜 중요한가 밝히고 있다.
- 이러한 목표는 결국,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자랑스러운 내일을 물려주기 위한 것'임을 당당히 밝히고 있다.
■ 노무현 대통령 3.1절 기념 연설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해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3·1운동 여든 여덟 돌입니다. 해마다 이날이 오면 우리는 삼천리 방방곡곡에 물결쳤던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을 되새기게 됩니다. 그날 우리 선조들은 지역과 계층, 종교, 이념의 차이를 뛰어넘어 하나가 되었습니다.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일제의 총칼에 맞서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떨쳤습니다. 자유·평등·평화라는 인류보편의 대의를 밝혀 약소민족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런 역사입니다.
특히 올해는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 일으킨 국채보상운동 100년, 이준 열사가 헤이그에서 일제의 침략상을 알리고 순국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3·1절의 의미가 더욱 뚜렷한 해입니다. 뜻깊은 이날을 맞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국민 여러분, 3·1운동 당시 거국적으로 단결했고 대의명분도 옳았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그 이후로도 선열들은 해방의 그날까지 피땀 어린 투쟁과 눈물겨운 희생을 바쳐야 했습니다. 국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세계정세도 말로는 민족자결을 내세웠지만 현실은 힘에 의해 좌우되는 제국주의 질서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대한민국의 안전과 자존을 지킬만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막강한 국군이 있고, 세계 12번째의 경제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당당한 민주인권국가로서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역사도 과거와 같이 제국주의 시대로 되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가 보편적 가치로 자리 잡은 지금, 국가 간의 분쟁이 있을 수는 있지만, 때로는 전쟁도 있을 수는 있지만 어느 국가가 다른 나라를 정복하거나 지배하는 일은 불가능한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국력과 역사의 대세에 대한 확신을 갖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앞장서 이끌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누구에게 해를 끼친 적이 없는 우리는 동북아의 평화를 주도할 만한 충분한 도덕적 명분과 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정학적으로도 우리는 동북아의 평화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우리가 힘이 있을 때 동북아의 평화는 지켜졌고, 힘이 없을 때 동북아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동북아의 질서가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국방개혁과 전시작전권 전환을 통해 자주적 방위역량을 키우고, 남북관계도 화해와 협력의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북핵문제 해결의 전기가 된 2·13합의를 성공적으로 이행해서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확고히 정착시키고 협력과 통합의 동북아시대를 주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최근 미국 하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서는 인간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고난과 박해를 받아야 했던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하늘을 손으로 가리려 해도 일제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일본의 일부 자치단체는 러일전쟁 당시 무력으로 독도를 강탈한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지난날의 과오를 부정하는 발언을 하고 나아가서는 역사를 그릇되게 가르치는 일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과 사이좋은 이웃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 경제, 문화 등에서 이미 단절하기 어려운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제는 양국관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이바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적 진실을 존중하는 태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역사교과서,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같은 문제는 성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잘못된 역사를 미화하거나 정당화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양심과 국제사회에서 보편성을 인정받고 있는 선례를 따라 성의를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국제사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길이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애국선열들께 다소나마 마음의 짐을 덜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65년 한일협정 체결과정에서 제대로 정리되지 못하고 지금껏 방치되어 온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 조사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한일협정 관련 문서를 공개하고 청구권자금 지급이 미진했던 데 대해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와 재산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실상을 밝히고, 민족과 나라를 팔아 치부한 재산을 그 후손들까지 누리는 역사의 부조리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 일이 마무리되면 과거 식민지 역사에서 고통 받은 분들의 맺힌 한을 풀고, 역사의 정통성을 바로 세워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는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맥박 속에는 선열들의 드높은 기상과 대동단결의 정신이 고동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지금 해야 할 일을 책임 있게 해나갑시다. 그래서 우리 아들딸들에게 자랑스런 내일을 물려줍시다. 감사합니다.
*** 이명박 3.1절 연설문의 특징
- 3.1운동의 본래 의미에 할애한 문단은 10문단 중 위의 단 3문단에 불과하다.
- 3.1운동의 구체적 모습과 실례, 오늘날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밝히지 못하고 있다.
- 3.1운동의 정신이 세계사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국제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없다.
- 한, 일관계와 관련하여, 잠정적 과제들에 대한 구체적 언급과 촉구가 없고, 모호한 '실용' 단 한마디로 다 덮어
버렸다.
- 더욱이 마치, 우리가 소위 '편협한 이념'에 빠져 '과거에 천착하고 있으며' 마치 죄짓고 있는 죄인인양 느끼게 하는
참으로 비참한.....느낌과 인상을 주고 있다.
- 주요 용어를 보면.....'과거에 발목잡힌 제자리 걸음', '편협한 민족주의'를 언급하고, 이를 부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가 마치 과거에 발목잡혀 제자리 걸음하고 있었으며, 편협한 민족주의에
빠져 있었다고 폄하하고 있다.
- 한편, '생산', '효율', '성공신화'를 3.1절 이 마당에....문단의 주요 핵심 내용으로 줄창 얘기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내용이 매우 가볍고, 국가지도자나 원수로서, 3.1운동의 정신이나 계승에 대해서
스스로 체화(體化)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즉, 설(說)만 풀고 있다는 것이다. 글만 봐도
마음을 안다는데, 왠 3.1절에 생산, 효율, 성공신화, 편협, 발목잡혀!!! 타령을 하고 있으며, 그게 실용이라고 언어도
단을 하고 있다.
** 쉽게 말하면, 이명박은 국민과 역사를 무슨 죄인, 부끄럽게, 열받게 취급하고 있고,
노무현은 국민과 역사를 위대하고 자랑스런, 세계적인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길러주고 있다.
또한, 역사의식이 중요한 이유가, 노무현은 미래세대를 위해서 중요하다고 보는데 반해,
이명박은 과거에 집착하는 치졸한 것으로 보고 있으니, 참으로 아들딸들의 장래가 걱정이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16890
우리가 잃어버린것은 단순히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한사람이 아닙니다..
시민 민주주의의 찬란한 시대를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시대의 주인이 될 만한 사람, 지도자는.. 역사의식이 바로 서있고, 또한 보편적인 시민의식과 민주의식을 갖춘 철학을
가진 사람이 바로 지도자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사람을 지도자로 세워 5년간 마음껏 그 세월을 누렸습니다.
누군가는 그를 실컷 욕했고, 누군가는 그를 열심히 변호했으며, 누군가는 그저 그렇게 관심없는 세월을 보냈을 것입니다.
각기 다른 생각과 주장들이 부딪히고 반목한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오직 실용으로 경도된 천민자본주의 가치관으
로만 점철되는 시대는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앞에 다시금 노무현대통령과 같은 시대를 꿰뚫어볼수 있는 사람을 기다리기 위해 여기에 모였습니다.
가자서작성일
2010-03-03추천
10
-
[정치·경제·사회] 지식체널e - 잃어버린33년, 박정희란 인간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입니다
[박정희가 만들어낸 사악한 ‘사법살인' 인혁당사건]
국제법학자협의회는 이 날을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정했습니다
이 사건은 박정희 정권이 독재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앙정보부와
반공 이데올로기를 활용하여 정치적 반대세력들의 민주화 요구를 억합하고
인권을 침해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우리가 ‘인혁당’으로 알고 있는 이 단체는 대구 지역 교사들이 모여서
시국과 경제와 남북관계를 토론하고 책을 읽던 단순한 학습모임이었다.
‘인민혁명당’이라는 명칭은 이 사건으로 처형당한 이들이 만든 게 아니라
공안기관이 만든 호칭이었다.
1964년 8월 14일, 박정희 정권의 저승사자라 불리던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은
‘인민혁명당 사건'이라는 이름을 붙여 57명의 청년들을 잡아들인다.
이 중 41명을 구속하고 16명을 지명수배하게 된다.
그해 6월에 있었던 굴욕적인 한일회담으로 인한 민심의 동요와 반정권 운동을
잠재우기 위해 정권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었다.
이것이 ‘1차 인혁당 사건'이다.
당시 이 사건을 담당했던 4명의 검사 중 3명이
‘양심상 도저히 기소할 수 없는 사건'이라는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해진다.
사법부도 기소된 57명의 중 12명에게만 실형을 선고했다.
그들조차도 3년에서 1년의 가벼운 형량을 선고 받았다.
1차 인혁당 사건은 독재 정권의 민심돌리기용으로 적당히 결말을 맺었다.
적어도 사법살인으로까지 가지는 않았다.
1974년은 한국 근대사에서 반유신 독재운동이 한창이던 때로 위기의식을 느낀
박정희 정권이 비상적 헌법조치인 긴급조치 4호를 발령한 시점이었다.
당시 반유신 독재운동을 주도한 학생운동 단체가 바로 ‘민청학련'이다.
민청학련은 조직적인 반유신운동을 전개할 필요성을 느낀 전국의 학생운동 세력이
전국 대학의 일제 시위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조직되었다.
나아가 민청학련은 반유신 독재운동을 학생운동과 같은 단순히 특정 집단의 운동이 아닌
종교계, 학계 등의 광범위한 세력과 연계해 추진하게 된다.
따라서 민청학련은 이후 전개될 여러 노동, 재야, 민주, 통일 운동의 토대가 된다.
이러한 조직적인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던 민청학련에 대해 박정희 정권은
위기 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박정희 정권은 민청학련을 잠재울 궁리 끝에 10년 전 ‘인혁당'을 기억해 낸다.
민청학련의 배후세력으로 인혁당을 지목했던 것이다.
1974년 4월 3일 교수와 학생 등 무려 254명이 구속되는 대규모 시국공안사건이 터진다.
민청학련이 공산계 불법단체인 인혁당 재건조직과 재일 조총련계 및 일본 공산당,
국내 좌파, 혁신계 인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정부를 전복하려하고 있다는 것이
당시 사건의 핵심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인혁당 사건의 연루자들은 1974년 5월 27일 비상군법회의를 통해
국가보안법, 반공법 위반, 내란죄, 내란선동 등으로 기소되어 주요 주모자로 지목된
우홍선, 송상진, 서도원, 하재완, 이수병, 도예종, 김용원, 여정남 8명에게 사형이 선고된다.
그리고 1975년 4월 8일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열린다.
대법원은 관련자 254명 중 36명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도예종 등의 8명에 대해서는
사형을 확정한다.
그리고 이들은 이튿날 가족을 만날 기회조차 없이 새벽 4시부터 시작해 차례로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한다. 죽어서도 이들은 시신조차 가족의 품으로 가지 못하고
정부당국에 의해 경기도 벽제 화장터에서 태워지는 한을 안고 갔다.
이 사건이 조작되었다는 것은 많은 점에서 지적되어 왔다.
인혁당 사건의 증거로 채택된 것은 고문과 강압의해 작성된 피의자들의 진술서뿐이었다.
또한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피의자들은 가족은 물론 변호사들조차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정권은 사건을 완전히 은폐하기 위해 피의자들의 법정진술까지 조작했으며
가족들이 보관한 항소이유서와 공소장까지 압수해 사건의 증거를 모두 인멸하려고
했다는 점이 이 사건이 정권과 정보기관에 의한 날조임을 뒷받침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난 2002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이 사건은 중앙정보부의
조작극이었다고 밝혔다.
진실위는 이 사건은 학생들의 유신체제에 대한 거센 저항에 직면한 박정희 정권이
학생시위의 배후에 공산주의자들이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이용한
사건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북한방송을 녹취한 노트를 돌려 본 행위 등은 분명 당시의 실정법 위반이지만,
이를 조작하여 8명을 사형에 처한 조치는 국가형벌권의 남용이며,
이는 정당성을 결여한 독재정권의 유지를 위한 공포분위기 조성을 위한
필요성 때문이었다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2006년 12월 23일 서울중앙지법 311호 법정, 법원은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 8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유족들은 회한에 받쳐 오열했다.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겨레와 나라를 사랑한 것밖에 죄가 없다]
소위 인혁당 사건 대책위 출범에 부쳐 -이기형 (시인, 민족문학작가회의 고문)
1974년 3월 초 유신 암흑에서도
매화꽃 개나리꽃 진달래는 방긋방긋
방향(芳香) 천지에 뿌렸다.
온 겨레가 새희망을 찾아 부푸는데
무슨놈 날벼락이냐 민청학련사건 배후로 지목
여덟 애국투사를 줄줄이 옭아갔다
조작하여 '인혁당사건'이라고
천하에 둘도 없는 고문 만행 발길질 주먹질
물과 고춧가루와 전기와 불과 몽둥이와 대바늘과 철사로
생사람을 잡아 죄를 남산만큼 쌓았다.
일심에서도 줄줄이 사형 이심에서도 줄줄이 사형
일년쯤 지난 1975년 잔인한 4월 8일 대법원 판결 날
김용원 사형 도예종 사형 서도원 사형 송상진 사형
여정남 사형 우홍선 사형 이수병 사형 하재완 사형
천인 공노할 극형
찰칵 찰칵 수갑을 채운다
여덟 투사는 할 말을 잃었다
서로 멍히 쳐다봤다
한마디씩 분통을 터뜨려 '이따윗 법이 어딨노!'
'생사람을 잡아!'
'망할 놈의 세상!'
'나라와 겨레를 사랑한 것밖에 죄가 없다!'
한 사람 한 사람 독방에 등을 떠밀어 넣는다
그날 밤 투사들은 잠을 못 이뤘다
목이 바삭바삭 탔다
아름다운 고향 산천이 눈앞에 선해
부모 형제, 아내와 자식들의 얼굴
정다운 친구들의 얼굴이 선히 보이고
잠시도 눈을 못 부쳤는데 어느새 날이 훤히 밝는구나
뚜벅 뚜벅 뚜벅 잰 발걸음 소리
앗!
저마다 신경을 곤두세워 집행까지는 꽤 시일이 걸린다던데...
'철컥!'
문 따는 소리
'서도원 나왓!' 수갑찬 팔을 오랏줄로 묶는다
'이놈들 뭔 짓들이냐!'
"동지들! 비겁하지 말자!"
형리는 다급히 입을 틀어막는다
양쪽에 한 사람씩 붙어 팔을 잡고
뒤에는 총든 간수가 노려본다
'민, 민...'
틀어막은 서의 입에서 소리가 새어 나온다
저벅 저벅 멀어지는 발자욱 소리
'철컥!'
'도예종 나왓!'
'군사독재를 타도하자!'
'철컥'
하재완
'민주주의 승리 만세!'
'철컥'
송상진
'남북통일 만세!'
'철컥'
우홍선
'미군은 물러가라!'
'철컥'
이수병
'망국적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
'철컥'
김용원
'야만적 긴급조치법을 파기하라!'
'철컥'
여정남
'자유로운 조국 독립 만세!'
애국투사들은
이렇게 형장으로 끌려갔다
아!
목숨은 하늘인데... 목숨은 하늘인데...
외세를 등에 업고 정권을 찬탈한 독재자
나라와 계레를 끔찍히 사랑한 투사들의 고문 흔적을 지우려고,
억지로 조작된 죄가 탄로날까봐,
언도 다음날 새벽
전례없이 부랴부랴 교수형을 집행
가족들의 항의와 애원도 뿌리치고
시신을 화장하는 만행도 서슴치 않았다
오늘도 산천에 가득찬 부모님들의 한숨소리
자식들의 피울음소리 올봄으로 만산의 진달래는 피꽃으로 피어
님의 넋을 아로새겨 준다
세상이 운다 운다
천추의 한을 품고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
오랏줄에 묶여 총칼에 내몰린
그 새벽 그 감옥도
지금은 독립공원으로 바뀌어
형장 앞 미류나무 잎새는
23년전 그날의 사연을 곡하듯
살랑살랑 슬픈 곡조로 운다
꽃나이 애국 선열의 목숨을 단칼에 앗아간
그날의 난폭자도 진작 비명에 갔거니
조국 분단 반백년! 아, 잔인한 세월이여!
그대들의 거룩한 길
우리들 가슴마다에 활활 타올라 중음신으로 떠도는 님들의 명예와 영광을
민주화와 통일의 길에서, 오늘 반드시 되찾아 드리오리다
끝내는 백두산 높이 대통일의 깃발을 올려
님들의 넋도 빛나는 그 이름
남북 온 겨레와 어울려 덩실덩실 춤추려니
아, 남북 대통일의 그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