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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음식]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면 실망하는 이유
[시리즈] 수산시장 관련글 · 숙성회? 활어회? 회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민어에 대해 알아보자.· 메이저한 게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잡어에 대해 알아보자.· 속초 수산시장 방문기, 속초관광수산시장편· 까자, 속초 대포항 수산시장!· 2편. 현실적인 1티어 고급어종을 알아보자· 1편. 현실적인 1티어 고급어종에 대해 알아보자· 참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특수어종 ‘방시리’에 대해 알아보자. +꿀통공개· 한국에서 제일 비싼 생선, 0티어 어종에 대해 알아보자· 5월 제철 해산물 추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3편· 수산시장에서의 흥정법· (完)3편. 부산에 가면 어디서 어떤 회를 먹으면 좋을까요?· 2편. 부산에 가면 무슨 회를 어디서 먹어야 하는 게 좋을까요?· 1편. 부산에 가면 무슨 회를 어디서 먹으면 좋을까요?· 2편.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숙성회의 가성비에 대해 알아보자.· 1편.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숙성회의 가성비에 대해 알아보자.· 4월이 된 지금, 무슨 수산물을 먹으면 좋을까요?(서울기준)·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무슨 회를 먹어야 할까요?· 알고 까자, 소래포구!· 광어의 진실, 광어는 고급 생선인가?· 싱벙갤 게이들을 위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TXT. 2편· 싱벙갤 게이들을 위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TXT. 겨울은 바야흐로 해산물의 계절이다. 때문에 요즘 노량진은 정말 많은 손님들로 몰린다. 평일에도 초장집 웨이팅이 있더라… 하지만 솔직히 말해 수산시장 방문한 여러분들이 만족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이 이유는 예전과는 명백히 다르다. 옛날 수산시장 방문객들은 바가지, 호객, 저울치기, 비위생적인 환경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현대의 방문객들은 그런 면에 대해선 피해를 훨씬 덜 보는 편이거든. 수산시장이 착해졌다는 건 아니고 메타가 바뀌어서 그렇다. 요즘 세대는 생선 한 마리 가지고 흥정해서 안 사거든 그냥 이런 모둠회 하나 예약해서 먹지. 딱히 흥정도 필요없으니까 편하기도 하고 ㅇㅇ 하지만, 저 모둠회가 바로 모든 문제의 시작이다. 한 번,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자. 슬슬 겨울이니, 여러분 친구 중 하나는 이런 이야기를 꺼낼지도 모른다. ‘우리도 수산시장 가볼까? 요즘은 괜찮다는데?’ 여러분은 의심의 눈초리로 친구를 보겠지만, 친구가 이야기한다. 요즘은 어플이 발달했다고. 그냥 모둠회 사먹으면 돼서 바가지 쓸 일도 없다고. 그렇게, 바람 좀 쐴 겸 노량진에 입성한다. 아! 여기가 말로만 듣던 던전이구나! 사람은 시발 왜 이렇게 많아? 그래도, 나름 즐겁다. 노량진은 세계 제일의 활어 집산지거든. 외국인도 매일같이 구경올 정도의, 일종의 무료 아쿠아리움이나 마찬가지다. “싸게 해 드릴게요! 뭐 필요하세요!” 상인들이 호객을 걸어도 뭐, 괜찮다. 이미 회를 예약했잖아? 어차피 무시하면 되거든. “싸게 해준다는 거야, 싸게 해준다는 거야?” “뭐래 병신아.”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이제 회를 수령하겠지. 보통…. 2인기준 가장 기본회가 6만원 함. 고급 어종 들어가면 8만원 10만원 하고 ㅇㅇ 그렇게 여러분은 회를 손에 넣는다. 여기까진 기분이 좋다. 내가 먹어본 적 없는 어종들이 들어가있고, 다른 사람들도 줄 서서 이걸 사고, 가격도 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거든. 재앙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아니 ㅆㅂ…. 초장집 줄이 왜 이렇게 길지? 30분, 1시간, 길면 2시간까지 대기가 이어진다.(가끔 똑똑한 친구는 대기 의자에 앉아서 맥주랑 튀김 먹으면서 1차 하고있더라) 들어가서도 불만은 멈추지 않는다. ‘저기요! 저기요! 띵동띵동!’ 아무리 불러도 직원이 안 온다. 왜? 이미 존나 바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도 그럭저럭 괜찮다. 아니 뭐… 가끔 바쁜 술집 가면 주문 씹힐 때 있잖아. 여기도 존나 바쁘니까 그럴 수 있지. 하지만 계산서를 보면 그 순간 여러분의 기분은 팍 상하게 된다. 자리값 8000원 매운탕값 15000원 소주값 15000원 라면사리 2000원 총합 4만원 즉, 가장 기본 회를 먹었어도 여러분은 총합 10만원. 인당 5만원을 부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ㅆㅂ! 이러면 동네 횟집 가고말지! 이게 바로 ‘노량진 갈 바에 동네 횟집 가고 말겠다’ 의 이유다. 그리고 이건, 요즘들어 정말 많아진 내 나이대 손님들이 노량진에 왔을때 겪는 상황이다. 대체 뭐가 문제점일까? 일반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건, 초장집이다. ‘자리값은 알겠어. 근데 내가 가져온 걸로 매운탕 끓여주는데 만오천원을 받아?’ ‘아니 킹크랩 찜비가 이렇게 비싸다고?’ 그야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계산한 곳이 바로, 초장집이니까. 다만 초장집으로선 좀 억울하다. 일반적으로 여러분이 가는 가게의 임대료는 저 정도다. 하지만 초장집 임대료는 그 다섯배쯤 되거든. 어지간한 가게보다 인건비도 많이 들고 말이지.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선 비싼데, 그래도 이해할 여지가 있긴 하다는 거다. 매운탕거리도 뭐… 사실 서더리는 노량진에서 아무런 가치가 없거든. 썩어 넘치는게 서더리라서 손님이 가져오든 안 가져오든 가게 쪽에서 상관은 없음 그냥 명분삼아 안 가져오면 매운탕값 5000원 받는거지 아 물론 양심터진 초장집도 있다 서비스 새우 500그램 쪄주는데 1kg 가격 받는다거나 서비스 조개 쪄주는데 또 1kg 가격 받는다거나 근데 그런집만 거르면 그럭저럭 합리적이라 봄 아예 초장집을 안 가는것도 방법이고 말이야 ㅇㅇ 아니 그래서 대체 시발 뭐가 문제인데? 라고 하면 그래. 여러분이 처음에 산 회가 잘못된 거다. 거기서부터 일이 꼬인거임. 내가 쓴 글 중, ‘모둠회 원가 알아보자’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모둠회의 원가는 50% 정도거든. 즉 두배를 남겨먹는단 거다. ‘음식 원가율이 50%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수산시장에선, 아니다. 종원이햄은 원가율은 30%~35% 정도가 적절하다 하셨다. But. 횟집은 원가율이 다른 식당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여러분이 생각하는 ‘동네 맛집’ ‘여기 혜잔데?’ ‘여기 괜찮은데?’ 라고 생각하는 곳들은…. 원가율 50% 혹은 그 이상을 측정하는 경우도 많다. ‘난 회에선 별로 안 남겨먹을 거고, 대신 사이드랑 술 팔아서 채우겠다’ 라는 전략이지. 같은 원가율 50% 근데 노량진에 가면 초장집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하니, 거기 갈바에 동네 횟집 가겠다는 사람이 많은 게 당연함. 동네 횟집이랑 비교하고 실망하는 것도 당연하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동네 횟집’은 저런거거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인 입장에선 편함 걍 도매점이나 경매장 써버리면 됨. 공략글에서 계속 떠들었듯, 나도 그래서 지금껏 도매점을 계속 추천한 거고. 그런거 쓰면 초장집가도 동네 횟집보다 가성비 좋아 초장집에서 4만원이라고? 그럼 도매점이나 경매장에서 돌돔같은거 6만원에 사면 어떰? 와 시발 돌돔 먹었는데 둘이 10만원 ! < 쌉가능함 근데, 최근 도매 vs 소매 갈등이 한 번 있었음. 아직도 현재진행중이지 사탄의 혈육 도슝좍들이 생선에 20도 안쓰고 건강한 소매점을 음해하고 커뮤니티에서 분탕치니까 정상화 해달라고 한거임 생선손질 금지로 ㅇㅇ 물론, 효과는 없었지. 경매장, 도매점 가격 아는사람이 소매점을 어떻게 가? 가격이 두 배 차이인데. 결국, 소매점이 공존하려면 원가율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고 봄. 그게 힘든것도 아님 일반 가게 임대료는 400만원임. 근데 노량진 소매점 임대료는 40~60만원임 일반적으로 혼자 하거나 둘이 해서 인건비도 훨씬 덜들고, 권리금도 없음. 당연히 물값 얼음값 나가는거 아는데, 그래도 동네 횟집보단 훨씬 좋은 조건이라고. 당장은 좀 손해보더라도…. 동네 짱먹은 횟집 갔을때의 만족도를 노량진 갔을 때도 느끼면, 지금보다 훨씬 사람들이 노량진을 찾아가주지 않을까? 소매점 장점은 명백하잖아. 도매에선 먹기 힘든 ‘모둠회’ 를 즐길 수 있지. 그 정도 원가율이 잡히면 일반인 뿐만 아니라 경매 가는 경슝좍 도매점 쓰는 도슝좍들도 가끔 모둠회 땡길때 소매점 갈거임 실제로, 그런 집도 하나둘 생기는 추세고. 노량진 수산시장. 지금도 욕 많이 쳐먹지만 예전에 비하면 진짜 많이 나아졌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해 나는 대부분의 술자리를 노량진에서 해결함 집 근처라서 그럼 일반인중에 나보다 노량진에서 모임 더 많이 가진사람? 적어도 최근 3년동안은 없다 자부한다. 상인들도 ㅇㅈ하더라 몇몇 상인은 내가 상인이나 중도매인인줄 알대 다만… 수산시장 방문했다 실망하는 방문객들이 종종 보여서 이런 글을 남겨둠 3줄요약. 1. 초장집에 사람이 많아 서비스 수준이 동네 횟집보다 일반적으로 부족하다. 2. 님이 좋아하는 단골 횟집은 원가율이 생각 이상으로 높다. 3. 그래서 일반적으로 ‘노량진 갈 바에 동네 횟집갈걸’ 소리가 나온다. P.S 왜 글 안쓰고 사라졌냐, 수산시장 상인한테 맞아 뒤졌냐, 걱정해주시는 분 많았는데 그냥 일하고 해산물 먹고 그렇게 살았음 엊그제 먹은 털게 지난주 먹은 흰꼬리타락치(같이 잡힌 두마리 중 한 마리는 서대문박물관에 감) 그 전에 먹은 납작금눈돔, 촉수어, 육동가리돔 등등…. 나중에 소개할 기회가 있으면 이런 특수어종도 해볼게! 근데 그런건 이제 유튜버들한테 맡기고 나는 공략글이나 쓰는게 좋지않을까 싶음 다음 글은…. 11월에 먹으면 좋을 해산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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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타니와 저지, 둘 중 하나만 웃는 월드시리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강타자는 같은 꿈을 향해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룰 것은 다 이뤘다. 평생에 한 번 뿐이라는 신인왕과 정규시즌 MVP. 그들에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월드시리즈 무대가 앞에서 기다린다. 신은 냉정하다. 둘 중 하나에게만 우승의 축복을 내린다. 지금까지 평행선을 달렸던 두 야구천재가 물러설 곳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드디어 운명처럼 마주쳤다.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와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26일 개막하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둘은 양 팀 화력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저지는 올해 58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그에 4개 뒤진 2위. 내셔널리그에선 1위다.양대 리그 홈런왕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투는 것은 68년만이다. 1956년 미키 맨틀(양키스)와 듀크 스나이더(다저스·당시 브루클린 연고)가 마지막이다.양키스의 역대 16번째 주장인 저지는 ‘원클럽맨’이다. 2016년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2017년 52 홈런을 터뜨리며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62홈런으로 ‘청정타자(약물 복용하지 않은 타자) 단일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그는 가을엔 고개 숙인 남자가 됐다. 2022년까지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이 미미했고, 팀은 졌다. 특히 2022년 리그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선 16타수 1안타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전 전패했다.저지는 올해 가을야구에서도 무기력하다. 디비전시리즈(ALDS)와 챔피언십시리즈(ALCS) 타율이 모두 1할대이다. ALCS에선 2,3차전 대포를 가동했으나 4,5차전에서 다시 침묵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태생인 저지에게 다저스타디움은 ‘약속의 땅’이었다. 지금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5경기를 치렀는데 8홈런 2루타 2개로 다저스 마운드를 폭격했다.오타니는 올 가을을 위해 에인절스에서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10년간 7억 달러(약 9200억원)라는 역대 최고 계약을 맺었지만, 대부분 은퇴 이후 받는 조건을 달아 다저스가 우승전력을 갖추도록 도왔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오타니의 ‘통큰 양보’로 다저스에 합류했다.오타니는 올해는 타석에만 섰다. 팔꿈치 인대 수술로 공을 아직 던질 수 없다. 타석에만 전념한 오타니의 방망이는 더욱 강했다. 그는 마운드 부담을 던 대신 출루하면 수시로 베이스를 훔쳐 득점 가능성을 높였다. 54홈런 59도루. 전무후무했던 ‘50(홈런0-50(도루)’ 훈장이 따라붙었다.오타니는 빅리그 첫 가을 야구 첫 판에는 힘을 못 썼다. 서부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운드에 5경기 20타수 4안타로 묶였다. 홈런은 1차전이 유일했고, 삼진을 10개나 당했다. 다행히도 다저스는 벌떼 불펜을 앞세워 파드리스를 3승2패로 제쳤다. 오타니는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 6경기 동안 2차전을 뺀 나머지 5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홈런은 2개 쏘아올리며 9득점 6타점으로 타선에 불을 지폈다.정상 등정을 위해 남은 것은 4승. 둘이 가는 길은 외롭지 않다. 오타니와 함께 할 반지원정대에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키키 에르난데스 등 역전의 용사들이 동행한다. NLCS MVP인 한국계 토미 에드먼, 양키스에 유독 강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기세도 등등하다. 파드리스와 메츠의 창을 무력화시킨 불펜 투수들도 푹 쉬었다.저지 역시 후안 소토, 장칼로 스탠턴 등 장타자들이 함께 한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스탠턴이 4개, 소토가 3개의 홈런을 때렸다. 스탠턴과 소토도 저지처럼 다저스티다움에서 강했다. 2023년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이 이끄는 선발 마운드는 다저스보다 낫다는 평가다.월드시리즈 통산 최다 진출(41회)팀 양키스와 2위(22회) 다저스가 1981년 이후 43년만에 벌이는 월드시리즈 13번째 맞대결은 1차전 입장권 재판매 가격이 벌써 200만원을 호가한다. 꿈의 대결 답다.
재서엉작성일
2024-10-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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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지구촌 최강의 트리오' 저지-소토-스탠튼 삼각편대 불방망이! '1번 시드' 양키스, WS 진출 청신호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에서 아메리칸리그 최다 승(94)과 최고 승률(0.580)을 기록한 뉴욕 양키스가 가을잔치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1번 시드를 받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승승장구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5번 시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ALCS에는 2번 시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1, 2차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가 부활포를 터뜨려 더 고무적이다. 저지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클리블랜드와 ALCS 홈 2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6경기 18타수 만에 아치를 그렸다.저지의 대포로 양키스는 더 강력한 타선 구축을 바라보게 됐다. 후안 소토와 지안카를로 스탠든이 가을잔치 들어 좋은 활약을 보이는 가운데, 저지까지 살아나 삼각편대 불방망이를 기대하고 있다. 정규 시즌 최강 쌍포를 구축한 저지-소토에 '괴력의 사나이' 스탠튼이 가세해 가을야구 막강화력을 구축할 기세를 보인다.소토는 올해 포스트시즌 6경기에 나서 20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5볼넷을 적어냈다. 양키스 타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 0.350을 찍었다. 출루율 0.462, 장타율 0.550으로 OPS 1.012를 기록했다.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가을야구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정규 시즌 내내 부진했던 스탠튼은 포스트시즌 들어 환골탈태했다. 이번 가을야구 6경기에서 23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 3볼넷 1도루를 마크했다. 타율 0.304 출루율 0.385 장타율 0.652 OPS 1.037을 썼다. 정규 시즌 타율 0.233에 그친 부분을 만회하며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양키스는 소토, 저지, 스탠튼을 상위 타선에 내세워 클리블랜드에 2연승을 올렸다. 1, 2차전 모두 소토를 2번으로 배치했고, 저지와 스탠튼은 3번과 5번에 포함했다. 1차전에서 소토와 스탠튼의 홈런에 힘입어 5-2로 이겼고, 2차전에서는 저지의 부활포를 등에 업고 6-3으로 승리했다. 과연, 18일 원정에서 벌이는 3차전에서도 양키스가 자랑하는 삼각편대가 불망방이를 휘두를지 지켜볼 일이다.
재서엉작성일
2024-10-17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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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시 살아난’ 저지, ‘82년 만의 진기록’ 가능성 충분
무려 16경기 연속 무홈런에 시달리던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살아났다. 또 아직 타격 3관왕의 꿈이 남아있다.저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48경기에서 타율 0.321와 53홈런 132타점 112득점 169안타, 출루율 0.455 OPS 1.147 등을 기록했다.지난 14일 무홈런에서 탈출한 뒤, 이날 시즌 53호 대포를 터뜨린 것. 이에 저지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자신의 2번째 60홈런은 사실상 어려워졌으나, 여전히 82년 만의 진기록 달성 가능성이 남아있다. 메이저리그 통합 타격 3관왕이다.저지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3위, 홈런 1위, 타점 1위에 올라있다. 홈런과 타점 2위와의 격차는 각각 6개와 23개. 즉 역전 당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반면 타율은 1위 바비 위트 주니어와 1푼, 2위 루이스 라아에즈와는 9리 차이다. 홈런, 타점의 격차에 비하면 매우 적다.물론 지금은 시즌 종반 중의 종반. 이에 1푼 차이도 결코 적다고 할 수 없으나, 남은 경기에서 뒤집지 못할 격차는 아니다.만약 저지가 타율에서도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를 경우, 이는 타격 3관왕 달성이 된다. 2012년 미겔 카브레라 이후 12년 만에 나오는 타격 3관왕. 이는 지난 1942년 테드 윌리엄스 이후 무려 82년 만에 나오는 대기록이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통합 타격 3관왕은 지금까지 단 3번 나왔다. 역대 4번째 진기록이다.이제 뉴욕 양키스는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저지가 82년 만에 진기록을 작성하며 ‘전설적인 타자’의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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