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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펌글] 긴급--- 대선/보선 1인 2표제의 저주........?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267029&pageIndex=1아~!벌써 한 달이 되었습니다.더 지나기전에 수개표 검표와 시스템 검증 실시하라...........! 여러분도 잘 아시는대로이번 대선과 함께 전국 여러곳에서 보궐선거(이하 보선)이 함께 치뤄졌습니다. 지난 12월 29일 자게에도 올린 내용인데1월 9일 선관위에 보선 개표현황이 투표소별로 집계되어 올라 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세분화된 자료로 올립니다. 보선 중 여/야 단일후보로 양자대결한 선거구만 골라서대선 개표현황과 비교표로 만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동일인이 대/보선 1인 2표를 한 선거에서 이런결과는정말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됩니다.선거(투표)가 아무리 개인 성향으로 좌우된다지만 수개표해서 이게 사실이라면 기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서울특별시]-[중랑구가선거구]구분[구·시·군의회의원선거][제18대 대통령선거]읍면동명투표구명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새누리당남정아민주통합당이영실새누리당박근혜민주통합당문재인무소속4인합계 40,70328,70912,31515,1851,20939,79828,01513,57714,19981158국내부재자투표73170227839826 면목제3·8동소계24,34617,2877,2189,35671324,23417,2958,1958,9634790 면목제3·8동제1투4,1882,6571,1661,3881034,1652,6611,2651,378315 면목제3·8동제2투3,3302,3669391,330973,3082,3671,0671,283611 면목제3·8동제3투3,4102,4009491,3251263,4002,4021,0741,306814 면목제3·8동제4투3,4862,5641,0041,4321283,4692,5651,1501,390619 면목제3·8동제5투3,8763,0001,2701,644863,8583,0001,4551,528611 면목제3·8동제6투2,9672,0518981,064892,9542,0501,032999712 면목제3·8동제7투3,0892,2499921,173843,0802,2501,1521,079118망우제3동소계15,62610,7184,8195,42947015,56410,7205,3825,2363468 망우제3동제1투3,3682,2381,0311,0991083,3592,2371,1271,088616 망우제3동제2투4,1622,8671,2991,4541144,1512,8671,4661,3691220 망우제3동제3투4,4123,0561,3521,5821224,3973,0571,5211,516614 망우제3동제4투3,6842,5571,1371,2941263,6572,5591,2681,2631018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02020 1) 보선에선 민주통합당 이영실 후보가 15,185표(52.9%-투표수대비)로 당선2) 문재인 후보는 같은당 보선후보보다 986표 줄어든 14,199표(50.7%) 득표3) 박근혜 후보는 같은당 보선후보보다 1,262표 늘어난 13,577표(48.5%) 득표4) 문재인 후보는 11개 모든 투표소에서 같은당 보선 후보보다 득표수가 줄어들고 박근혜 후보는 정반대 결과와 추가로 보선무효표에서 대선무효표와 무소속4인을 제외한 보선 무효표 100%가 추가됨.(개인 성향에 따른 변수는 있지만 득표수상 100% 추가)5) 하늘색으로 표시된 투표수를 보면 대선 투표수가 보선보다 소량이지만 10표 줄어듬 2. [인천광역시][중구]구분[구·시·군의장선거][제18대 대통령선거]읍면동명투표구명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새누리당김홍섭민주통합당강선구새누리당박근혜민주통합당문재인무소속4인합계79,15455,38728,60725,82395778,60655,58530,61324,538220214재외투표 44329212416602국내부재자투표1,4481,342616702241,4631,3596866391123소계 77,70654,04527,99125,12193376,70053,93429,80323,733209189신포동소계5,3813,6412,0241,548695,2153,6212,1851,4081711 신포동제1투2,7591,9941,029928372,7011,9931,131847105 신포동제2투2,6221,647995620322,5141,6281,05456176연안동소계6,8724,6762,4152,1441176,8314,6772,7651,8801715 연안동제1투1,202770418335171,19577043932524 연안동제2투2,7951,831949831512,7791,8301,10171964 연안동제3투2,8752,0751,048978492,8572,0771,22583697신흥동소계12,6369,0284,8564,02015212,4869,0205,2043,7563327 신흥동제1투2,9751,9851,122833302,9311,9821,23074174 신흥동제2투3,6342,7341,4541,228523,5862,7321,5441,17288 신흥동제3투7715192652421276951827424301 신흥동제4투3,1352,3811,2151,135313,0982,3791,2951,061149 신흥동제5투2,1211,409800582272,1021,40986153945도원동소계4,2052,8381,5851,195584,1882,8391,7211,10477 도원동제1투2,3441,538808694362,3341,53890362645 도원동제2투1,8611,300777501221,8541,30181847832율목동소계3,8322,5791,4101,111583,8192,5791,5101,0441411 율목동투표소3,8322,5791,4101,111583,8192,5791,5101,0441411동인천동소계5,8503,9132,1411,686865,7863,9042,3721,504820 동인천동제1투1,9081,216714474281,8841,213782417410 동인천동제2투3,9422,6971,4271,212583,9022,6911,5901,087410북성동소계3,6812,4881,3611,057703,4202,4301,4259741417 북성동제1투2,7791,799975773512,5221,7411,000718914 북성동제2투9026893862841989868942525653송월동소계4,9263,4721,8481,555694,8073,4561,9761,4492011 송월동제1투3,1412,2151,176985543,0602,2041,231953137 송월동제2투1,7851,257672570151,7471,25274549674영종동소계10,9207,5544,2313,2249910,8627,5554,2323,2642534 영종동제1투2,2561,5351,016493262,2441,53699752847 영종동제2투1,4931,07548658271,4791,07548258544 영종동제3투1,9621,349902431161,9521,35086347674 영종동제4투2,3741,5331,023492182,3641,532997521410 영종동제5투2,8352,0628041,226322,8232,0628931,15469용유동소계4,5853,1162,0331,037464,5663,1172,231865912 용유동제1투2,0481,384898466202,0361,38597041131 용유동제2투1,7661,173791359231,7631,173823337310 용유동제3투705508324181370150839411130 용유동제4투665120310665144601운서동소계14,81810,7404,0876,54410914,72010,7364,1826,4854524 운서동제1투3,3482,6179171,668323,3222,6169371,66487 운서동제2투3,1102,0958131,249333,0932,0948371,239144 운서동제3투2,8222,1458121,310232,8012,1448721,25499 운서동제4투2,4571,55763191792,4501,55865090062 운서동제5투3,0812,3269141,400123,0542,3248861,42882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00000000000 1) 1번- 서울 중량구 선거 결과와 유사 합니다.2) 추가로 대선 전체 투표수 53,934가 보선 전체 투표수 54,045 보다 111표 줄어듬3) 참고로 분홍색으로 표시된 용유동 제4투표소 에서는 민주통합당 보선후보가 총 31표 득표했는데 문 후보는 그보다 25표 적은 6표 득표 (선거인수는 적지만 득표율로 계산하면 61% ▶ 11.7%로 폭락?) 3. [경기도][광주시다선거구]구분[구·시·군의회의원선거][제18대 대통령선거]읍면동명투표구명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새누리당이동수민주통합당박덕동새누리당박근혜민주통합당문재인무소속4인합계107,03577,91238,83436,9682,110104,41975,99541,00334,518205269국내부재자투표2,0631,9251,01186846 0 오포읍소계51,53337,79117,95918,83499851,21937,80019,43718,17190102 오포읍제1투2,0981,363712622292,0851,363762587311 오포읍제2투4,1663,0561,4441,538744,1543,0561,6321,405811 오포읍제3투3,0292,1969631,189443,0142,1951,0421,14139 오포읍제4투1,9071,396665688431,9001,39674164474 오포읍제5투2,8681,998987948632,8541,9991,11587248 오포읍제6투3,7012,7491,3341,352633,6522,7531,4281,310123 오포읍제7투4,2373,0751,4821,511824,1953,0741,5461,51954 오포읍제8투3,0832,3101,0881,160623,0732,3121,1551,14476 오포읍제9투4,8873,6361,8051,7141174,8283,6391,9391,69073 오포읍제10투4,6483,2531,6681,4781074,6263,2531,7811,451714 오포읍제11투4,3603,2491,4711,684944,3363,2501,5871,64779 오포읍제12투3,1312,4721,1291,294493,1222,4711,2201,23759 오포읍제13투2,9572,3269561,317532,9442,3301,0391,28254 오포읍제14투3,2152,3521,1431,135743,2092,3511,2671,07752 오포읍제15투3,2462,3601,1121,204443,2272,3581,1831,16555초월읍소계27,87420,2059,9379,71655227,74320,21510,8689,2215670 초월읍제1투4,1582,9811,5291,372804,1402,9821,7151,25827 초월읍제2투2,8452,1619611,156442,8392,1611,0491,10165 초월읍제3투2,7932,1289691,099602,7812,1271,0501,06746 초월읍제4투4,5253,3871,6551,642904,4983,3881,8211,55467 초월읍제5투3,0722,1331,227842643,0632,1341,327786129 초월읍제6투3,7442,5801,2711,231783,7142,5841,3851,179812 초월읍제7투2,4991,604929623522,4921,604995587814 초월읍제8투4,2383,2311,3961,751844,2163,2351,5261,6891010곤지암읍소계18,17712,6756,7285,59035718,10412,6767,4235,1404568 곤지암읍제1투4,4593,1131,4771,554824,4333,1121,6451,450611 곤지암읍제2투3,6042,4811,3771,041633,5952,4831,537928612 곤지암읍제3투2,7041,9131,127734522,6961,9131,2466361219 곤지암읍제4투2,8031,8901,172644742,7911,8891,2835771217 곤지암읍제5투4,6073,2781,5751,617864,5893,2791,7121,54999도척면소계7,3885,3023,1951,9501577,3535,3043,2751,9861429 도척면제1투3,4092,4191,413925813,3972,4211,467935415 도척면제2투2,4081,7571,036671502,3911,7571,073667710 도척면제3투1,5711,126746354261,5651,12673538434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0144100 1) 역시 1,2번 선거구와 유사한 득표 현상입니다. 문 후보는 같은당 보선 후보보다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득표수가 줄어들고 반대로 박 후보 득표수는 같은당 후보보다 늘어나고 무효표 증가분도 100% 추가2) 이 선거구는 대선 투표수가 보선 투표수보다 모든 읍면에서 소량이지만 증가합니다. 4. [부산광역시][사하구가선거구]구분[구·시·군의회의원선거][제18대 대통령선거]읍면동명투표구명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새누리당노승중민주통합당배진수새누리당박근혜민주통합당문재인무소속4인합계 58,69143,86523,73419,0611,07057,05642,67925,92416,457105193국내부재자투표1,2891,19161255029 괴정제1동소계17,38313,2337,3435,59329717,25913,2368,0475,1212246 괴정제1동제1투3,6422,8071,4291,324543,6182,8081,6751,119410 괴정제1동제2투3,7962,8291,5791,167833,7622,8271,7711,04925 괴정제1동제3투2,8862,1421,245851462,8642,1421,333792512 괴정제1동제4투3,3942,5631,4521,045663,3762,5651,589954913 괴정제1동제5투3,6652,8921,6381,206483,6392,8941,6791,20726괴정제2동소계14,09610,3985,4934,65425114,03410,3996,2264,1092341 괴정제2동제1투3,7562,6621,4491,154593,7452,6641,6101,039411 괴정제2동제2투4,0393,0891,5751,432824,0223,0881,8281,241613 괴정제2동제3투3,0502,2011,182963563,0302,2011,33585259 괴정제2동제4투3,2512,4461,2871,105543,2372,4461,45397788괴정제3동소계12,4769,0024,9343,85021812,3959,0025,5033,4073062 괴정제3동제1투3,6842,6841,3501,260743,6642,6841,5871,0571129 괴정제3동제2투4,1922,9741,6891,219664,1532,9741,8841,0601218 괴정제3동제3투4,6003,3441,8951,371784,5783,3442,0321,290715괴정제4동소계13,44710,0415,3524,41427513,36810,0426,1483,8203044 괴정제4동제1투3,6242,7381,4301,243653,6072,7381,6091,113610 괴정제4동제2투3,7472,7821,4891,211823,7132,7841,7231,0361114 괴정제4동제3투2,9402,2341,209981442,9322,2341,42379588 괴정제4동제4투3,1362,2871,224979843,1162,2861,393876512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00000 1) 역시 1,2번 선거구와 유사한 득표 현상입니다. 문 후보는 같은당 보선 후보보다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득표수가 줄어들고 반대로 박 후보 득표수는 같은당 후보보다 늘어나고 무효표 증가분도 100% 추가 5. [전라북도][익산시아선거구]구분[구·시·군의회의원선거][제18대 대통령선거]읍면동명투표구명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새누리당박윤배민주통합당황호열새누리당박근혜민주통합당문재인무소속4인합계 23,07617,4872,71014,07869922,31316,8751,98514,67857155국내부재자투표68462312843164 어양동소계16,81512,7721,84910,47844516,76212,7741,43611,2832431 어양동제1투3,3692,4223182,011933,3572,4232642,14676 어양동제2투3,3622,4563232,043903,3552,4542622,18048 어양동제3투3,3912,6974842,1121013,3752,7003852,30735 어양동제4투2,0021,4801901,244461,9941,4811291,34453 어양동제5투2,5211,9762641,650622,5191,9762101,75925 어양동제6투2,1701,7412701,418532,1621,7401861,54734팔봉동소계5,5774,0927333,1691905,5514,1015493,39533124 팔봉동제1투4,0973,0305512,3301494,0783,0384152,49325105 팔봉동제2투1,4801,062182839411,4731,063134902819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00000 1) 이번 전북 익산은 기존 선거구와 정반대로 박 후보는 같은당 보선 후보보다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득표수가 줄어들고 반대로 문 후보 득표수는 같은당 후보보다 늘어나고 무효표 증가분도 100% 추가2) 특이사항으로 팔봉동 제1투표소의 경우 대선 무소속 4인 득표와 무효표 특히 대선 무효표가 비정상적으로 증가 합니다. 대선 전체 무효표가 0.4%인데 이 투표소는 그보다 많은 3.4%(105표) 발생합니다. 도대체 이 투표소는 선거당일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6. [충청남도][부여군가선거구]구분[구·시·군의회의원선거][제18대 대통령선거]읍면동명투표구명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새누리당김민수민주통합당신태현새누리당박근혜민주통합당문재인무소속4인합계 36,80527,32315,97010,42293135,36526,09616,5679,161153215국내부재자투표1,3401,21863153156 부여읍소계18,51513,6517,5975,59645818,46013,6478,5484,9625384 부여읍제1투2,3401,604883663582,3321,6041,01158427 부여읍제2투1,9261,409757606461,9201,40891648174 부여읍제3투1,9221,457760654431,9131,458938499813 부여읍제4투1,6681,221676486591,6661,22583937556 부여읍제5투3,2762,4721,3491,058653,2722,4711,467986711 부여읍제6투2,2431,785911827472,2351,785982790310 부여읍제7투1,8131,334797483541,8091,332867446613 부여읍제8투1,400990702259291,394990693274815 부여읍제9투1,9271,379762560571,9191,37483552775규암면소계8,1586,0103,5582,2571958,1316,0093,8332,0863357 규암면제1투2,0551,483927514422,0461,484986478416 규암면제2투2,9362,1581,260835632,9252,1601,362780810 규암면제3투1,8931,417775585571,8871,4148465321521 규암면제4투1,274952596323331,273951639296610은산면소계3,7382,7252,058578893,7332,7231,8927623237 은산면제1투1,9811,4151,085291391,9801,4131,0213651413 은산면제2투80859244612521805592379193911 은산면제3투94971852716229948718492204913석성면소계2,8362,0931,238772832,8282,0921,3267242220 석성면제1투1,7771,292765472551,7711,2918414221513 석성면제2투1,059801473300281,05780148530277초촌면소계2,2181,625888687502,2131,6259686271317 초촌면제1투1,4411,052565456311,4401,05361841979 초촌면제2투7775733232311977357235020868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01010 1) 역시 1,2번 선거구와 유사한 득표 현상입니다. 문 후보는 같은당 보선 후보보다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득표수가 줄어들고 반대로 박 후보 득표수는 같은당 후보보다 늘어나고 무효표 증가분도 100% 추가 7. [경상남도]---창원시 성산구구분[시·도지사선거][제18대 대통령선거]읍면동명투표구명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새누리당홍준표무소속권영길새누리당박근혜민주통합문재인무소속4인경상남도 합계2,603,8931,999,7701,191,904702,689105,1772,608,8742,008,6831,259,174724,89610,70113,912합계186,526150,39767,46276,6126,323186,559150,91282,48767,332575518재외투표 77051924227250국내부재자투표6,9786,5022,9713,0704617,0056,5303,1623,2276675소계179,548143,89364,49073,5415,862178,784143,86379,08363,833504443반송동소계35,41329,23413,56714,4551,21235,24829,23416,70612,3678675 반송동제1투2,8842,4211,2121,138712,8652,4211,42498485 반송동제2투3,2242,7641,2651,3881113,2112,7631,5621,1771113 반송동제3투2,8922,4811,0981,2781052,8712,4801,3491,11894 반송동제4투2,9202,5341,1201,3101042,9022,5341,3791,14456 반송동제5투3,1232,7351,1311,4931113,1102,7361,4661,25776 반송동제6투3,0952,5551,1271,345833,0772,5551,4291,12033 반송동제7투3,6703,1661,5051,5281333,6613,1671,7571,39686 반송동제8투3,7132,7651,3691,2381583,6972,7641,7231,03155 반송동제9투3,2362,4091,1941,1071083,2232,4091,486905135 반송동제10투3,4212,5901,2401,2401103,4092,5901,5161,054614 반송동제11투3,2352,8141,3061,3901183,2222,8151,6151,181118중앙동소계18,22012,6995,9236,22255418,13012,6867,0285,5644450 중앙동제1투3,2282,1011,022999803,2152,0981,22685787 중앙동제2투3,2361,9149478641033,2291,9141,09980285 중앙동제3투3,0092,0851,088908892,9932,0851,3227411012 중앙동제4투2,9132,0799621,023942,8912,0761,098962412 중앙동제5투3,4392,6071,1401,3611063,4302,6081,3661,22949 중앙동제6투2,3951,9137641,067822,3721,905917973105상남동소계23,71019,1528,5999,94261123,59619,14710,7178,3197041 상남동제1투3,7483,1391,2111,853753,7353,1361,6151,502145 상남동제2투3,1962,5741,0751,421783,1872,5741,3341,220119 상남동제3투3,9223,2911,5641,6231043,8983,2901,9051,36988 상남동제4투4,1883,4391,5961,7261174,1613,4402,0571,364163 상남동제5투4,2653,3771,5071,778924,2473,3761,8131,54779 상남동제6투4,3913,3321,6461,5411454,3683,3311,9931,317147사파동소계41,35533,50814,24717,8571,40441,20333,50617,93415,329123120 사파동제1투5,1973,9061,7561,9661845,1703,9062,2051,679139 사파동제2투3,5192,6781,2981,2541263,4992,6771,6111,0391116 사파동제3투2,2021,812753977822,1951,812917874138 사파동제4투3,7783,0861,2021,7551293,7683,0861,6751,3791913 사파동제5투4,6393,8331,5752,1341244,6163,8341,9991,813148 사파동제6투3,5253,0051,2771,6051233,5123,0041,5841,3981210 사파동제7투2,9512,1111,1048881192,9422,1121,283806716 사파동제8투3,9933,3081,3891,7801393,9863,3081,7281,5571112 사파동제9투4,2303,5351,4191,9601564,2123,5351,8561,6551014 사파동제10투3,2282,8061,1181,5841043,2212,8061,4331,36436 사파동제11투4,0933,4281,3561,9541184,0823,4261,6431,765108가음정동소계32,95426,61411,52613,9331,15532,84926,60814,39012,0379190 가음정동제1투4,4183,3611,4101,7961554,4053,3591,6691,671145 가음정동제2투2,9262,2839761,1831242,9192,2841,2261,031819 가음정동제3투2,9572,3691,0821,1831042,9492,3701,2891,06894 가음정동제4투4,4723,7051,6301,9331424,4553,7051,9831,71039 가음정동제5투4,0023,4251,5101,8091063,9863,4261,8951,513117 가음정동제6투3,6893,1311,4701,564973,6773,1311,8061,307108 가음정동제7투3,3082,5271,1601,2511163,2992,5271,5109951210 가음정동제8투2,9462,4099091,3671332,9342,4061,1511,235119 가음정동제9투4,2363,4041,3791,8471784,2253,4001,8611,5071319성주동소계19,88516,2507,2068,42062419,78716,2478,5647,5915141 성주동제1투2,7932,2681,177992992,7832,2691,31994253 성주동제2투3,3022,5509611,4871023,2892,5481,1191,403179 성주동제3투4,0553,2331,2671,8431234,0413,2311,5831,6191316 성주동제4투2,6532,2789301,252962,6432,2781,1361,13354 성주동제5투3,7753,1741,6121,471913,7543,1741,8721,29183 성주동제6투3,3072,7471,2591,3751133,2772,7471,5351,20336웅남동소계8,0116,4363,4222,7123027,9716,4353,7442,6263926 웅남동제1투1,9331,496879562551,9231,49693754784 웅남동제2투2,6812,2091,1159811132,6692,2081,2629231211 웅남동제3투2,3041,8711,037761732,2921,8711,119730139 웅남동제4투1,093860391408611,08786042642662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02110000000 1)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보선 후보는 아니지만 야권 단일 권영길 후보와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양자대결로 정말 많은(?) 변수가 있고 그 중에 창원시 성산구를 비교해 봤습니다.2) 결과는 권영길 후보가 76,612표(50.9%...?)로 홍준표 후보 67,462표(44.8%)를 9,150표 이겼지만 대선은 문후보 67,332표(44.6%)가 박후보 82,487표(54.6%)로 15,155표 차로 졌습니다.3) 역시 문후보는 거의 모든 투표소에서 권영길 후보보다 득표수가 줄어 들고 반대로 박후보는 거의 모든 투표소에서 홍준표 후보보다 득표수가 늘어 났습니다.4) 분홍색 표시 반송동 제9투표소 처럼 문후보는 권영길 후보 득표율보다 심지어 20% 가까이 득표율이 줄어든 현상과 경남은 대선/보선 모두 무효표가 다른 지역보다 비율로 2배 이상 증가 했습니다.5) 이제 문재인 후보는 같은당도 모자라 무소속 후보보다 지지를 못 받는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8. [경상남도]---산청군구분[시·도지사선거][제18대 대통령선거]읍면동명투표구명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선거인수투표수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새누리당홍준표무소속권영길새누리당박근혜민주통합당문재인무소속4인합계 30,81623,58014,9087,4451,22729,73222,65516,3745,548354379국내부재자투표1,008925496345841,010929503402618산청읍소계5,2724,0132,5531,2861745,2634,0142,8511,0664651 산청읍제1투4,1833,1652,0341,0011304,1753,1642,2628353631 산청읍제2투1,089848519285441,0888505892311020차황면소계1,3641,045726263561,3611,0458082031420 차황면투표소1,3641,045726263561,3611,0458082031420오부면소계1,000794497251461,0007945591674127 오부면투표소1,000794497251461,0007945591674127생초면소계2,0851,6041,099441642,0771,6021,2403032831 생초면투표소2,0851,6041,099441642,0771,6021,2403032831금서면소계2,3951,8321,1455761112,3891,8321,2894495143 금서면제1투1,5981,200764364721,5931,2008532783831 금서면제2투797632381212397966324361711312삼장면소계1,6011,238879302571,5951,2389642451316 삼장면투표소1,6011,238879302571,5951,2389642451316시천면소계3,5062,6841,7897781173,4942,6841,9277042429 시천면제1투1,9241,4851,006416631,9191,4851,0713831318 시천면제2투1,5821,199783362541,5751,1998563211111단성면소계4,9033,5522,1611,2201714,8923,5532,6038326058 단성면제1투3,9632,8621,7181,0041403,9572,8632,0916754849 단성면제2투94069044321631935690512157129신안면소계4,6183,5152,0251,2981924,6033,5152,3551,0853144 신안면제1투3,2932,5251,4119761383,2812,5251,6448391923 신안면제2투1,325990614322541,3229907112461221생비량면소계1,147894616212661,1458946881651724 생비량면투표소1,147894616212661,1458946881651724신등면소계1,9171,484922473891,9131,4841,0903292936 신등면투표소1,9171,484922473891,9131,4841,0903292936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00000000000 1) 마지막 경남 산청군 입니다.2) 경남도지사 보선의 한 지역인데 개표현황중 특이 사항이 있습니다. 진한 노란색 표시 단성면 제1투표소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하여 무소속표와 대선/보선 무효표가 이상급증하고 후보간 득표현황 변동도 20% 이상 심합니다. 이젠 더 이상 기다릴 순 없습니다.수개표 검표와 시스템 검증을 통하여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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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퉁구스카 폭팔의 진실
?1908년 6월 30일 오전 7시 17분,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포트카멘나야 퉁구스카 강 유역 북위 60° 55′, 동경 101° 57′ 지점의 시베리아 삼림지대
지구 상에서 가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자 보기 드문 안전지대에서 벌어진 미증유의 사건
? 퉁구스카 대폭발(Tunguska Event or Tungska Blast or Tunguska Explosion)
? 당시 ?시베리아 중앙에 위치한 소규모 마을 니주네 카렐린스크에서 목격된 광경
"서북쪽 하늘을 수직으로 낙하하는 파란 불빛이 보였다
이윽고 하늘이 둘로 갈라지며 거대한 검은 구름이 피어올랐고
잠시 후 천지를 진동시키는 큰 소리로 인해 모두들 심판의 날이
온 것으로 생각해 저마다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 시각, 퉁구스카 대폭발로 인해 북반구의 다른 나라에서까지 포착된 기현상
"섬광으로 인해 한밤중임에도 런던의 사람들은 신문의 작은 글씨까지도
볼 수 있을 정도였으며 스톡홀름에서는 새벽에 플래시 없이 사진을 찍었을 정도였다"
?
그렇게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750-1,000배 파괴력인 15-20
메가톤에 달하는 에너지 위력의 퉁구스카 대폭발이 남긴 것
북반구의 다른 나라에까지 영향을 준 백야현상, 2,150제곱킬로미터 지역의 삼림 파괴(나무 8천만 그루),
천오백 마리의 순록시체, 450km 떨어진 곳의 열차 전복, 사건 15km 떨어진 곳에서 방목되던
가축 천오백 마리의 시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관측될 정도로 거대했던 폭발에 의해 생성된 검은 구름,
그리고 1,500킬로미터나 떨어진 이르쿠츠크 지역의 가정집에서 폭발에 의한 지진으로 인해 깨진 유리창들
러시아의, 아니 지구 상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 퉁구스카 대폭발의 진실은?
20세기 초, 러시아의 복잡한 내부 상황으로 인해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다가 1921년에 와서야
신생 소련의 종합과학정책의 일환으로 레오니드 크리크를 단장으로 한 조사단에 의해 실시된 정밀 조사
그리고 이 지구 상에서 가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폭발현장에 다다른 조사단의 눈에 들어온 광경,
약 2,600제곱킬로미터나 되는 광활한 삼림지대에 모두 한 방향으로 쓰러져 있는 나무들
한편, 애초 퉁구스카 대폭발을 거대 운석의 충돌로 보았던 조사단이 전력을 기울였던 운석 조각 수색작업
그러나 운석의 파편으로 인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많은
구멍들은 물론 현장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운석충돌의 증거물들
이에 대두하기 시작한 주장, 혜성 충돌설
"혜성은 소행성보다 훨씬 속도가 빠르고 충돌 시 동일한 무게의 소행성보다도 더 큰 운동 에너지를 방출한다
그러므로 이 작은 크기로도 큰 소행성에 필적하는 충격을 주는 약 10만 톤의 질량에 60-100미터 규모의
혜성이 지표에서 6-8킬로미터 상공에서 폭발하였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충격에도 불구,
운석이 떨어지며 생기는 쇳조각이나 암석 조각이 끝내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아마 이 혜성은 대기 중의 먼지와 마찰하면서 가열하여 상공에서 폭발했을 것"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일어난 반론과 재반론들
"그러한 혜성이 지구에 도달하기 훨씬 전부터 천문학자들에게 발견되었어야 한다"
"혜성이 태양 방향에서 날아오면 사실상 발견이 무척 어렵다"
"그러나 전 세계의 어떠한 천문 관측소도 이러한 혜성을 관측했다는 보고가 없다"
한편 2008년 7월, 영국의 과학 잡지 '뉴 사이언티스트'를 통해
발표된 '본 대학'의 물리학자 'Wolfgang Kundt'의 주장
"소행성이나 혜성이 퉁구스카 대폭발의 원인일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아마 당시 지표에 깊게 쌓인 메탄을 상당수 포함한 가스 1,000만 톤이
지상으로 분출하며 이같은 대폭발이 발생했을 것이며 이는 노르웨이 바다 해저
700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균열인 'Blake Ridge'와 비슷한 예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밖에 이 지구 상 최대 미스터리를 둘러싸고 제기된 다양한 주장들과 반론들
"초소형 블랙홀인 마이크로 블랙홀이 행성간 물질과 동일한 속도로 지구 대기에
돌입하면서 거대한 충격파를 만들어냈고 이 충격으로 인해 수목들이 쓰러지고
공기가 이온화되어 섬광이 일어났으며 지진 또한 발생한 것이다
또, 이 마이크로 블랙홀은 퉁구스카 대폭발에서 운석 충돌의
흔적인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은 사실을 설명할 수 있다"
- 텍사스 대학의 A. A. 잭슨과 M. P. 라이언
"초소형 블랙홀이 지구 대기에 돌입했다면 당연히 지구를 뚫고 반대쪽으로 나왔어야
하는데 당시 아이슬란드와 뉴펀들랜드에는 어떠한 폭발도 보고된 바가 없다
특히, 블랙홀의 충돌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발생했어야 하는
지구 심층으로부터의 충격파에 관한 기록도 물론 보고된 바가 없다"
"반물질로 만들어진 반암석이 대기권 안으로 진입하면서 지구의
물질과 만나 감마선의 불기둥이 솟구치며 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다
이는 수소폭탄의 1,000배 위력에 달하는 반물질에 의한 폭발에도 섬광으로 인한
화상만이 발생하고 버섯구름 없이 잔여물질 또한 존재하지 않는 이유가 설명된다"
"하지만 반물질의 운석에 의한 폭발이라면 지구의 대기 안으로 낙하 시
반암석인 운석이 붕괴될 동안 공기 중 탄소14의 양이 늘어나므로 폭발 이후
수년간은 수목의 목질부에서 탄소14 함유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야 한다
그러나 퉁구스카 대폭발 1년 후인 1909년 실제로 측정한 결과 탄소14 함유량은
반물질이 떨어졌을 시의 예상치에 7분의 1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 방사성탄소에 의한 연대측정법을 발견하며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의 화학자 한 F. 리비
이렇듯 퉁구스카 대폭발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자 1946년 러시아의 SF 작가
'Alexander Kazantsev'가 발표한 소설 '폭발'을 통해 소개된 내용
"지구에 추락하게 된 핵물질을 원동력으로 하는 외계의 우주선에 의해 대폭발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그러자 이러한 대중적인 흥미를 자아내는 주장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톰스크 대학의 연구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종합 자주 탐험대 'KSE'가 현지에서 수차례 잔류 방사능의 측정을 감지한 결과
"이곳에서 핵폭발이 있었던 적은 없다"
한편, 학계에서조차 의견이 분분하자 대안으로 대중들에게 돌기 시작하는 음모론들
"공식적인 첫 핵실험이 있기도 수십 년 전에 이미 비밀 핵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외계인들의 위협공격이었다"
"지구를 없앨 정도의 운석충돌을 막기 위해 외계인들이 우주선을 이용해
궤도를 수정시킨 뒤 상공에서 우주선과의 충돌로 지구를 구한 것이다"
?도대체 이 미증유의 폭발사건은 어떠한 진실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점차 증폭되는 퉁구스카 대폭발에 대한 확실한 원인 규명을 하기로 결심한 소련
그리고 1929년 굴착한 탐사공에서 채취된 흙을 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발견된 대기권을
통과하는 도중 용해되어 운석에서 떨어져 나갔다가 재차 굳어서 생성된 작은 공 모양의 입자
그렇게 입자 안에 포함된 산화철의 하나인 자철광의 발견으로 인해 열리게 되는 결론
"산화철인 자철광은 운석이 산소가 풍부한 대기 중에 용해될 때 생기는 전형적인 광물이다
이외에 석질운서의 규소 광물로 형성된 것으로 보여지는 유리질의 구상 입자와 이것이
혼합되어 생긴 구상 입자 등을 발견하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1908년 6월 30일, 궤도 상에서 소천체(행성보다 작은 천체로, 주로 태양계 내를
공전하는 소행성과 왜행성, 혜성을 포함)와 우연하게 만나게 된 지구
이 얼음과 금속, 규소 화합물이 섞인 반지름 40미터가량의 비교적 큰 규모의 소천체는
초속 25-40킬로미터의 속도로 지구 대기에 돌입하였고 비록 대기를 통과하며 질량 대부분을
잃지만, 퉁구스카 상공 약 8킬로미터 지점에서 폭발했을 때의 질량은 2-7만 톤 정도
당시의 폭발 에너지 위력은 15-20 메가톤, 이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750-1,00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위력
한편, 폭발 에너지의 대부분은 충격파가 되면서 주변의 산림을 쓰러뜨렸고
폭발 지점 바로 아래는 충격파를 받는 단면적이 적어 오히려 나무들이 쓰러지지 않게 됨
그리고 폭발로 인해 생긴 분진의 구름이 상층 대기에까지 올라간 덕분에 태양광의
이상(異象, 비정상) 반사가 일어나며 시베리아는 물론 유럽지역에 폭넓게 백야현상을 야기시킨 것
그렇다면 퉁구스카에서 대폭발을 일으킨 소천체의 정체는?
NASA 에임즈 연구센터 차이버팀의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
"퉁구스카에서 대폭발을 일으킨 것은 석질 소행성이나 탄소질 소행성이었다
현장에서 수집한 구상 입자에 포함된 이리듐이나 희유원소의 함유율이 석질운석과 일치함이 증거"
그렇다면 이 소천체는 어디에서 왔을까?
학자들에 따르면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궤도를 돌고 있는 황소자리 유성군 복합체,
즉,Taurid complex라는 소천체 무리가 매년 6월 말에서 7월 초 지구 궤도와 만나면서
유성샤워가 쏟아지는데 그 가운데에서 유달리 질량이 큰 10만 톤 (밀도 3g/cm³) 규모의
유성이 폭발할 때 소천체가 지구의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초고온의 외부가
결빙된 내부와 반응하면서 이같은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을 것
그리고 드러나는 놀라운 사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소천체가 지구와 충돌하는
빈도는 우리들의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1977년부터 1994년 말까지 관측된 자료에 의하면 연평균 11.5개에
달하며 특히 애리조나대학의 망원경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
스페이스 워치를 통한 자료에 따르면 0.02-0.08메가톤급의
공중 폭발은 평균적으로 매달 한 번 정도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소름 끼치는 사실
"시간과 궤도에 조금의 변경으로 인해 이 소천체가 러시아의 도심이나 독일,
영국과 같은 북반구의 유럽에서 대폭발을 일으켰다면 당시 심화되기 시작한
제국주의와 식민지, 세력권 넓히기 경쟁에 불이 붙었을 것이며 1914년 일어났던
가장 끔찍한 전쟁인 1차 세계대전에 맞먹는 유혈 사태가 벌어졌을 것
하지만 이보다도 일차적으로 이러한 대폭발이 도심 상공에서 일어났다면
인류는 '심판의 날'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재앙을 맛보게 되었을 것이다"
"지구 상에서 얼마 되지 않는 '안전지대'인 시베리아 삼림지대에서
히로시마 원폭의 1,000배 위력에 달하는 대폭발이 있었던 것은 기적"
"러시아의, 그리고 지구 상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이자 인류사의
가장 끔찍한 재앙일 뻔 했던 퉁구스카 대폭발로 인한 사망자 및 중상자는 제로"
결론: 유성우중에서 크기가 큰 소행성
신지현작성일
2011-12-1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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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터] 한글은 집현전에서 만들지 않았다
과거 국사교과서에서 그렇듯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만들어진 것이라는 게 마치 정설처럼 교과서에까지 쓰여있었지요. 하지만 그 어느 문헌에도 그러한 내용은 없답니다. 오히려 그렇게 알려진 집현전 학자들은 적극적으로 반대하는데 앞장섰었지요. 세종대왕이 한글을 직접 만들었고, 단지 몇몇의 집현전의 말단들이 책을 펴는데 도움을 주었었지요 신숙주가 한글창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잘못 알려진 계기가 바로,, 요동의 한림학사 황찬을 만난것이라되어 있지만, 이는 단순히 한자의 음운을 묻기위한 만남이었고, 신숙주는 세종 23년에 집현전에 들어왔고, 이어 일본으로건너갑니다. 즉, 신숙주는 한글창제에 기여할 시간적인 여유조차 없었다는 이야기, 한글반포는 세종 25년의 일이었음. 세종실록을 뒤져보아도.. 신숙주의 행적은.. 단순히 운서를 질문하여 오게 하였다는 내용. 그러니 집현전 고위 학사들은 모조리 한글을 언문이라 치부하고 반대하기 급급, 일부 말단 집현전 학사들을 시켜 세종이 직접 만든 한글로 책을 펴내는데만 동원되었던 것입니다. 문헌에도 역시 "전하창제"라 하여 전하께서 직접 지으셨다는 내용. 최만리는 이렇듯 매번 세종의 한글반포를 반대하고 나섰고, 세종은 혼자서 일일이 신하들의 상소에 반박하셨지요. 아마도 요즘 하는 뿌리깊은 나무라는 드라마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잠깐 나왔었지요. 성리학의 나라에서.. 군주가 하는일이 그르다 라고 한다면,, 그것역시.. 하극상이되는것이고 성리학의 이치에 맞지 않는다라는 식으로요... 집현전 학사들조차도 옛 고서에 한글 번역이 왠말이요~ 라는식의 상소를 올리며 반대에 앞장섰습니다. 그러자 세종은 이 한마디로 집현전의 난다긴다 하는 신하들의 입을 막아버립니다. 반대만 할줄 알았지.. 저희들 스스로도 세종의 뛰어난 학식에는 어쩔 도리가 없었으니까요.. 다들 .. 아닥... 신숙주가.. 세종의 명으로 동국정운이라는 책을 한글로 펴낼때 역시.. 사소한것까지도 모두다 세종의 재가를 받아야만 했을정도로,, 세종은 한글과 관련한 일에 대해선 치밀하고 엄격했습니다. 본인의 일이 아니고서야 저럴 수는 없는것이죠. 이렇듯 재가를 받아야만 했었더랬습니다. 사실 세종은 한글창제를 비밀리에 아들인 문종과 공주 수양대군, 안평대군등이 협조하여 만들어지게 됩니다. 따로이 글자를 만들게 된걸 떼놈들이 알게되면, 이것은 배반!... 배반이었을테니까요. 또 비밀리에 만들지 않았다면, 에시당초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쳐 빛조차 보지 못했을겁니다. 심지어 오랑캐 라는 말까지 오르내릴정도로 따로이 글을 만든다는건 그당시에는 말도안되는 엄청난 일! 이라는거죠. 한글 창제의 배경에는 바로 이 삼강행실도 라는 책을 간행하고서 부터입니다. 이 책은 어떤 패륜아가 자기의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이 발단이 되어. 놀란 세종이 일종의 예의범절 교본을 만들게 되는겁니다. 백성들이 알아보기 쉽게.. 요즘말로 삽화까지 넣어 풀어놓은 쉬운 책이었으나,,, 우잉.. 아무리 그래도 무지한 백성들이 글을 모르니... 이것이 너무도 안타까우셨던것이죠. 글을 읽을줄 모르니.. 이때 세종은.. 백성들이 쉽게 깨우칠 수 있는 글을 만들고자 하였던 것이죠. 어김없이 최만리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며 말립니다. 한문으로 여태 배두드리며 잘먹고 잘살아왔는데...백성들에게 글을 가르친다니... 아니 그도모자라 글을 만들어서 퍼뜨리겠다니.. 대체 왜이러셈~~~ 하고 상소만 주구장창 올려댑니다. 집현전 학사놈들 마저.. 세종의 일에 반대하고 나서니,,, 쌩까고 가버리기 일쑤... 그러한 세종은 눈물을 보였다는 ㅠㅠ 그러나 개념없이 반대만 외쳐대며 세종의 일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던 작자들은 하옥까지 시키기에 이릅니다. 나머지는 한글에 대한 외국 학자들의 반응 럭셔리~~~~ 결론 : 세종은 한글을 비밀리에 단독으로 만들었다. 도움준이는 아들 딸들이었던셈. 신숙주외 6 학사들은 그저.. 세종이 만든 한글로 책을 펴내는정도에 그침. 집현전이 한글창제를 하긴 커녕 개뿔 도움은 못줄망정 나서서 반대하는 것들이었음. 전.. 엊그제 이 역사스페셜 다큐멘터리를 보고 제대로 알았네요. 그러고 보면 뿌리깊은 나무와 얼추 들어맞는게 많은듯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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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여자 아나운서 멘탈 神
고민정 아나운서 “그래도 시인과 결혼하길 잘했어요”
5년 전까지만 해도 ‘KBS 아나운서’로 더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아나운서’라는 명함 앞에 수식어가 생겼다. 시인 조기영과 결혼하면서 생긴 애칭 ‘시인의 아내’다. 대학시절 첫눈에 반한 과 선배와 결혼식을 올린 고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5년 동안 ‘시인의 아내’이자 ‘한 남자의 여자’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그 렇지만 온전한 행복은 지상에서 꿈꿀 수 없는 것일까. 현실과 이상을 가로막는 벽이 모래알처럼 쌓이더니 이내 돌덩이처럼 굳어져 시야를 가릴 정도가 됐다. ‘KBS 아나운서’이자 ‘시인의 아내’라는 두 가지 삶이 고단하게 다가왔고, 쉼이 필요했다. 그렇게 그의 인생을 밝혀줄 지표가 될 ‘샹그릴라’를 찾는 여행이 시작됐다.당시 진행하고 있던 ‘무한지대 큐’와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마이크를 무작정 내려놨다. 살고 있던 집과 차도 팔아 여행경비를 마련하고 남편을 설득한 끝에 함께 중국 여행길에 올랐다. 어느 덧 1년이 흘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1년 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현실이다. 대신 중국 샹그릴라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앓았던 성장통이 오롯이 새겨진 에세이 ‘샹그릴라는 거기에 없었다’가 그의 곁에 있다.가을바람이 제법 매서웠던 오후, 서울 홍대 마키테라스에서 그를 만났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가져다준 편견이 깊숙이 자리 잡은 것일까. 실제로 만나본 고민정 아나운서는 매섭다기보다는 유순했고, 화려하기보다는 수수했다. 길을 가다가 문득 마주 대한 들꽃처럼 편안하고 정겨웠다. 간간히 비속어를 섞어가며 대화에 양념을 치는 모습에서는 인간미가 느껴졌다. 어디 하나 모 나는 구석이 없어 인터뷰 내내 얼굴을 빤히 들여다봤을 정도다. 봄도 아닌데 그녀에게서는 들꽃 냄새가 났다.인 터뷰 장소를 카페로 정한 것은 그가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과 집필한 책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카페 벽면 한쪽에는 샹그릴라가 단조로운 벽지 문양에 멋스러움을 주는 명화처럼 박혀있다. 샹그릴라는 중국 윈난성 디칭티베트족 자치주에 있는 현이자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서 그린 지상에 존재하는 유토피아다.고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1년 동안 샹그릴라를 찾아 떠났다. 책을 내기 위해 여행을 간 것은 아니다. 숙소 예약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가보겠다며 떠난 배낭여행이었다. 중국에서의 일상을 간간이 블로그에 남기던 중 출판사 몇 군데로부터 집필 제의를 받아 발간하게 됐다.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행여나 졸작을 만들어 시인인 남편의 체면을 깎아내릴 수 없었고, 현업 작가에게도 누가 돼서는 안 될 것 같아 선뜻 내키지 않았다. 그러다가 일상 곳곳에 흩어졌던 이야기 조각을 맞추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남편의 응원도 한몫했다.“어느 날 남편이 ‘민정아 네가 쓴 글을 보면 네 마음을 솔직하게 잘 표현하는 것 같아. 글을 한 번 써보지 않을래?’ 그러기에 ‘에이. 글은 작가나 쓰지 내가 무슨’ 체념했죠. 그러다가 치열한 삶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보니 저도 하나 둘 풀어낼 이야기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책 제목도 당초에는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였다. 느지막이 얻은 막내딸이 KBS 아나운서가 되자마자 11살 연상의 시인인 남자를 데리고 왔을 때, 그의 부모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딸을 쉽게 내어줄 수 없었다. “1년만 더 지켜보자”는 아버지의 부탁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지만 한 살 두 살 먹으면서 부모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됐다.“제가 데려온 남자가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군소리 한 번 하지 않으셨던 부모님이에요. 제가 좀 무뚝뚝해서 엄마랑 화장품 사러 한 번도 가지 않았거든요. 엄마는 늘상 ‘민정이가 대학가면 민정이가 쓰던 화장품 쓰고, 옷도 빌려 입어야겠다’ 하셨는데 전 대학시절 민중 노래패 회장을 맡아 꾸밀 새가 없으니 그마저도 안 됐죠. 그러다 아나운서가 되고 1년 만에 결혼을 하겠다고 했으니 엄마의 마음은 오죽하셨겠어요. 결혼하고 엄마 생각이 참 많이 나더라고요. 그런 엄마에 대한 미안함을 담아서 책 제목으로 하려 했는데요. 내 안의 목표를 찾아 샹그릴라로 떠난 여행이 주된 내용이라 지금 걸로 바꿨어요.”
사실 그가 중국행을 택하기까지 마냥 쉬웠던 것은 아니다. 휴직계를 내고 다녀온 뒤에 치열한 경쟁 속으로 뛰어들어야 했고, 급변하는 시청 패턴에 꾸준히 나오지 않으면 뒤쳐졌기에 이번 여행은 그에게 모험과도 같았다. 하지만 눈앞의 이익에 안주해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샹그릴라를 찾아 떠나야 했다.“아 나운서를 하면서 즐거웠지만 그게 제 꿈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이대로 있다가는 제 안에 있는 모든 게 멈출 것만 같았죠. 다들 ‘움켜쥔 것을 다시 잡기도 어려운데 왜 놓으려고 하냐’ 반대했어요. 하지만 전 제 안의 가능성이 더 크리라 믿었습니다. 게다가 ‘시인의 아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난 뒤로 부담감도 컸고요. ‘시를 몇 개라도 줄줄 읊고 있을 것 같다’ ‘시인과 결혼하다니 착할 것 같다’ 사람들의 편견도 답답했고요. 그렇게 ‘시인의 아내’는 저를 옭아매는 족쇄가 됐죠. 전 제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알고 싶었어요. 샹그릴라로 떠난 곳도 제 안의 유토피아를 찾고 싶었고, 그곳을 간다면 제가 모르는 저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샹그릴라는 고민정 아나운서에게 쉽사리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의식을 치르듯 고산병에 걸려 며칠 동안 시름시름 앓은 뒤 몇 시간을 더 올라가서야 위뻥마을에 자리 잡은 진정한 샹그릴라를 발견했다. 남편의 응원에 힘입어 도전하게 된 아나운서, 몇 번의 낙방 끝에 거머쥔 ‘KBS 아나운서’ 자리, 안정된 생활과 함께 시작된 행복한 결혼,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신음하던 나날들. 지나온 시간이 한 편의 영화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토록 원했던 아나운서 위치에 올라갔음에도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없었던 그의 모습처럼 샹그릴라도 그 이상은 아니었다. 샹그릴라는 또 다른 샹그릴라를 찾기를 바라는 아쉬움을 남긴 채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아나운서 시험에 붙기만 하면 행복만 펼쳐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되고 나니까 한동안 즐거웠죠. 하지만 그 이후론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러다 5년차가 넘어가니까 ‘아나운서라는 옷을 입고 내가 말만 읊조리는 게 아닌가’ 근본적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그건 샹그릴라를 찾아 떠난 여행과도 정말 비슷했어요. 샹그릴라에 도착해보니까 상상한 그 무엇이 없더라고요. 샹그릴라를 제 눈으로 확인했으니 이제 제 인생의 유토피아를 찾으러 가야겠죠. 아마도 샹그릴라는 죽을 때쯤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샹그릴라를 찾아 떠나면서 제 인생의 롤 모델이 생겼는데요. 바로 나눔의 상징인 톱배우 오드리 헵번처럼 사는 거예요. 인기를 얻는 것과 베푸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나운서라는 위치를 활용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 같더라고요. 제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고 민정 아나운서는 끝까지 자신의 글이 졸작이라며 겸손해했다. 하지만 그가 쓴 글은 포근했고 감미로웠다. 간결하면서도 진솔하게 응축시켜놓은 남편 조기영과의 사랑 이야기를 읽어나가자니 설렘이 새록새록 피어났고, 사회인으로서 고심하면서 방황하는 부분에서는 초년생의 떨림을 회상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의 여행 과정은 꼼꼼한 가이드 북을 읽는 것처럼 친절했다. 과거와 현재를 유려하게 넘나드는 그의 필력에 ‘작가’라는 명함을 달아주고 싶었으나, 그는 한사코 “‘작가’라는 명함은 전업 작가에게만 붙이는 것”이라며 정중히 거부했다. 자신은 그저 감수성이 약간 예민한 사람 정도로만 알아달라고 당부했다.고민정의 사랑 이야기는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련하고 따뜻하다. 과선배로 조기영의 정갈한 글씨체에 반한 그는 반듯한 인상과 따뜻한 말투를 지닌 남편에게 모든 걸 걸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는 과거의 사랑을 잊지 않은 듯 두근거리고 있었다.“물질적으로 부족해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요. 전 시인의 아내라서 행복해요. 삶을 촉촉하게 살 수 있고, 저의 예민한 감정을 나눌 수도 있고요. 남편과 산이 내려다보이는 거실에 앉아있는 걸 좋아하는데요. 천천히 가는 시간 속에 맡기면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행복해요. 우리는 일심동체가 되는 부부가 아니라 철도처럼 나란히 한 목표를 향해 가는 게 목표예요. 저 시인과 결혼하길 잘한 것 같아요(웃음).”고민정의 ‘샹그릴라’ 찾기에 동참하고 싶다면 서울 홍대 마키테라스로 가보면 어떨까. 오는 30일까지 고민정이 직접 찍은 여행 사진과 독자에게 남긴 방명록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13일에는 오후 3시 경기도 일산 롯데백화점 내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고민정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고 절친한 친구이자 가수인 박기영이 축하공연을 한다. 남편이자 시인인 조기영의 깜짝 출연도 조율 중이다. ‘샹그릴라는 거기 없었다’에 조금이라도 촉촉한 감성을 느낀 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새터데이작성일
2011-05-0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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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추신수 관련 미국팬 반응 검색해서 보다가 웃겨서 올림 ㅋ
Ryan -- Apr 18, 2010 1:50 PM EDT 정확하게Joe. -- Apr 18, 2010 1:49 PM EDT와 추. 와!VA tribe fan -- Apr 18, 2010 1:49 PM EDTCHHHH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bewwolv -- Apr 18, 2010 1:49 PM EDT추가 만루홈런을 쳤을때 2루에 있던 카브레라 본 사람 나 말고 더 있니?mjschaefer -- Apr 18, 2010 1:49 PM EDT자니(Jhonny) 가 안타를 치다니.woodsmeister -- Apr 18, 2010 1:49 PM EDT이제 자니가 안타를 쳤으니 오늘 모두 안타를 친거구나.vbc3 -- Apr 18, 2010 1:49 PM EDT자니 안타. 이젠 더 볼것도 없겠네.xrickx -- Apr 18, 2010 1:50 PM EDT웃긴 얘기 한가지 해 줄께.어제 내가 우리지역 팍스 채널에서 보여주었던 경기가 다저스/자이언츠 경기라거 그걸 보고 있었거든. 그 어나운서가 "추친수 (Chin-Soo Choo)"가 빠르게도 좋은 야구 선수중에 한명이 되어가고 있고 그에 대해서 아무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지.그 말에 옆에 있던 해설자가 대꾸하기를, "자네가 이름을 그렇게 발음하는데, 아무도 알 턱이 없지." Joe. -- Apr 18, 2010 1:51 PM EDT 좋은데. Logodaedalus -- Apr 18, 2010 1:51 PM EDT 훌륭하군. westbrook -- Apr 18, 2010 1:51 PM EDT 난 못들었어. 아마도 마크 그레이스 였을거라고 짐작하는데.... 전에도 웃긴 얘기를 한 적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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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한글의 창제.... 세종대왕?? 집현전..??
오늘날 대부분의 책이나 교과서에는 훈민정음의 창제는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공동으로 만든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우리가 알고 있는 이 상식은 정확한 것일까?이기문 교수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한글 창제 무렵의 기록으로는 그런 증거가 하나도 없다.강창석 교수 (충북대 국문학과)⇒ 친제했다고 하는 것을 잘 모르는 시절에 그런 말이 나와서 모든 사람들한테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가 된 것이죠.여증동 교수 (경상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실록에 전혀 그런 말이 없다. 잘못된 걸 모든 백성들이 그렇게 알고 있는데 세종이 알면 무덤 속에서 통탄하고 있을 거다.한글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443년, 세종 25년의 일이다.
▲ 중학교 국사(상)
실록에는 이것에 대해, 매우 간략한 기록만이 남겨져 있을 뿐이다. 그러나 훈민정음의 창제는, 무렵 큰 파문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관료들이, 집단으로 상소를 올려 한글 창제를 반대하고 나섰던 것이다. 집현전 부제학이었던 최만리를 대표로 신석조, 김문, 정창손 등 모두 일곱 명의 학자들이 반대 상소를 올린 것이다. 이들은 모두 집현전 소속으로 집현전 내에서도 높은 지위에 있던 원로 학자들이었다. 이들이 상소를 올린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굳이 언문을 만들어야 한다 하더라도 마땅히 재상에서 신하들까지 널리 상의한 후행해야 할 것인데 갑자가 널리 펴려 하시니 그 옳음을 알지 못 하겠나이다." 이들은, 상소를 통해 한글 창제가 세종의 독단적 행동이었음을 비난하고 있다. 훈민정음이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박종국 (세종기념사업회 회장) ⇒ 최만리도 훈민정음 창제한 것을 그때 안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왜냐면 그 전에 그런 기록이 없고 집현전이라면..부제학이라면 실제 실무담당 책임자다....미리 알았으면 그런 게 벌써 나오지 그때 나왔다는 것은 그분이 전혀 모르신 게 아닌가? 집현전의 최고 책임자였던 최만리가 한글 창제를 몰랐다면, 창제 과정에 집현전 학자들이 참여했다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일까? 한글 창제에 간여한 것으로 알려진 학자는 정인지, 최항, 신숙주, 성삼문 등 모두 일곱 사람이다. 반대 상소를 낸 학자들이 원로라면, 이들은 대부분 젊은 나이로 소장학자에 속한다. 집현전 7학사라고도 불리는 이들의 이름은 조선시대 문헌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성현'의 용재총화 -세종이 신숙주, 성삼문에게 명해 언문을 지었다는 것이다. 집현전 7학사 가운데서도 한글 창제와 관련해 가장 주목을 받는 학자는 신숙주다. 세종의 총애를 받았을 뿐 아니라, 한글 관련 사업에 가장 많이 동원된 사람이 바로 신숙주였기 때문이다.
신숙주는 외국어에도 능통했다고 알려져 있다. 치나어, 니혼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 같은 사실도 그가 한글 창제에 참여했을 거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숙주의 문집인 보한제집에는, 그의 행적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다. 신숙주가 직접 쓴 글을 비롯해, 당대 학자들이 기록한 그의 일대기가 실려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한글 스물 여덟 글자를 만든 것은 세종이라고 적고 있다. 신숙주가 한 일은 세종의 명을 받아 한글 서적을 편찬하는 일이었다는 것이다.그러나 그 동안 학자들이 주목한 것은 신숙주가 요동에 다녀왔다는 기록이다. 그 무렵 요동에 귀양 와 있던 치나의 언어학자 황찬을 만나기 위해, 성삼문과 함께 여러 차례 요동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신숙주가 황찬을 만난 것은 훈민정음 창제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강창석 교수 (충북대 국문학과) ⇒ 질문 한 것은 한글을 만드는 문제에 대해서 질문 한 것이 아니고, 한자를 바로 잡기 위해서 한자음에 관한 질문을 하러 간 것이다. 한자음에 대한 이론인 성운학에 관해 질문 하러 간 것이지, 한글을 만드는데 어떤 직접적인 조언을 얻기 위해 간 것이 아니다. 그 연도 등은 조선실록을 보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숙주가 황찬을 만나기 위해 요동으로 간 것은 언제일까?조선 왕조실록을 검색해보기로 했다. 검색결과, 신숙주가 최초로 요동에 간 것은 1447년 1월. 한글이 만들어진 뒤 1년 2개월 후의 일이었다. 이기문 교수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실제 일은 성삼문 신숙주 또래들이 했다고 볼 수 있는데 성삼문은 조금 전에 집현전에 왔고 신숙주는 세종 25년 말에 훈민정음이 창제됐는데 신숙주는 23년 즈음 집현전 학자가 되었고 이듬해에는 니혼에 갔다. 그일에 관여할 시간이 없었다. 한글 창제에, 집현전 학자들이 참여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원로 학자들은 한글 창제 자체를 반대했고, 젊은 학자들도 한글 서적을 만드는데 참여했다는 사실만을 밝혀냈을 뿐이다. 결국, 세종 25년에 만들어진 한글 스물 여덟 자는 그들의 공로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 신숙주 영정
훈민정음에 관한 책 중에, 현재 전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것은 훈민정음 해례본이다. 바로 이것이 세종 28년, 한글 반포를 위해 집현전 학자들이 만든 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해례본은 한글의 글자 하나하나에 대한 해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집현전 학자였던 정인지가 쓴 이 책의 서문 가운데 한글을 만든 사람에 대한 언급이 있다. 전하 창제(殿下創制) - 전하가 지으셨다.여기서도 훈민정음 스물 여덞자를 만든 것은 세종이라고 밝힌 것이다.강창석 교수 (충북대 국문학과)⇒ 신하들이 만들었는데 관례에 의해서 임금이 한 것으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다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세종대왕 때 한글만 만든 것이 아니라 다른 사업도 많이 했는데. 그런 것들은 다 한 사람들의 이름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아무리 공을 임금한테 돌리기 위해 했다고 하더라도 그 무렵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은 한글을 만든 것은 대단한 공이 아니고 해서는 안될 일을 임금이 하고 있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공을 임금에게 돌리기 위해서 친제라는 표현을 썼다. 이건 전혀 근거가 없는 그런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최만리의 상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언문은 새롭고 기이한 한가지 재주에 지나지 못하는 것으로 학문에 방해됨이 있고 정치에 유익함이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옳은 것이 없습니다. (최만리 상소문) 그는 한글을 만든 것은 신기한 재주를 부린 것에 불과한 것으로 전혀 유익할 것이 없다고 혹독한 비판이었다. 이에 대해서 세종은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너희가 설총은 옳다고 하면서 제 군주가 하는 일은 그르다 하는 까닭이 무엇이냐? 설총이 만든 이두는 옳다고 하면서 제 군주가 한 일을 그르다고 하는 까닭이 무엇이냐며 반박하고 있다. 세종 스스로 한글을 만든 것이 자신임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세종이 직접 쓴 글속에서도 한글 창제를 다른 사람에게 명해서 만들게 했다는 말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 같은 사실은 훈민정음 서문의 글을 통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다. 한글 스물 여덟 글자는 자신이 직접 만든 것임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이기문 교수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 친제라고 하는 표현은 훈민정음에서만 볼 수 있다.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것을 보면 훈민정음은 역시 친제다. 세종이 이것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학문적인 배경이나 능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것 역시 이런 주장을 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 세종은 어린시절부터 학문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고 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책에 몰두해, 건강이 나빠지기 일쑤였다. 이 때문에 아버지 였던 태종이 글을 읽지 못하도록 책을 모두 빼앗았다는 기록도 전해지고 있다. 세종은 이미, 왕자시절에 학문에서 상당한 경지에 올라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박종국 (세종기념사업회 회장) ⇒ 세종께서 학문의 대왕이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좋아했으니, 임금이 되어서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 공부한다. 그분 말씀이 나는 경서가운데서 안본 책이 없다. 그 무렵에 우리 나라에 들어와 있는 것을 다 본 분이시다. 세종은 언어학에서도 조예가 깊었다. 가볍게 옛사람들의 운서에 터무니 없는 언문을 붙이면 되겠습니까? (최만리 상소) 한글로 운서를 번역하는 것에 대해 최만리 등의 학자가 그것이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자 이에 대한 세종의 반박은 단호했다. 너희가 운서를 아느냐? 또 너희가 사성 칠음과 자모가 몇인 줄 아느냐? 세종 스스로 언어학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같은 세종의 반박에 대해 당대 이름난 학자였던 집현전의 학사들은 단 한마디도 대꾸하지 못한다. 강창석 교수 (충북대 국문학과) ⇒ 최만리라고 하는 분이 집현전 책임자로 다른 말로 당대 최고의 학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당대 최고의 학자를 앞에 두고 당신이 이걸 아느냐고 얘기할 수 있는 건 아무리 임금이라도 자신이 학문적 역량이 없으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게... 한글을 만든 직후 세종은 동국정운을 편찬하도록 명한다. 이것은 방대한 분량의 치나 음운값을, 모두 한글로 옮겨 적는 일이었다. 그런데 실무자였던 신숙주가 쓴 서문에 따르면 음 하나하나까지 모두 왕에게 직접 재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것은 음운학에서 당대 최고의 학자가 바로 세종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훈민정음 창제과정에서, 집현전 학자들의 역할은 무엇이었을까?
정인지가 쓴 훈민정음 해례의 서문에서 그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상세하게 덧붙이라고 명했다. 즉, 세종의 명을 받아 한글 스물 여덟 글자의 원리와 용례를 해석하는 일을 맡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기록으로 볼 때, 집현전 학자들은 한글 스물 여덟 글자의 해석과 동국정운 등 한글 서적의 편찬사업에 관여했을 뿐이었다. 그것도 세종의 지시를 일일이 받아서 이루어 낸 일들이었다. 강창석 교수 (충북대 국문학과) ⇒ 세종이 임금이기 때문에 학자라고 하는 사실이 가려지는데 세종은 왕이면서도 아주 뛰어난 언어학자였다. 언어학자라는 사실을 강조하지 않는데 만약 임금이 아니었다면 언어학자라는 부분으로 세계사에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을까? 워낙 많은 일을 하고 또 임금이다 보니까 학자라는 사실이 가려지는데 여러 가지 업적이나 기록을 보면 세종은 뛰어난 언어학자였다. 세종대에 이뤄진 한글 관련 사업의 최고 책임자, 그것은 바로 당대 최고의 언어학자였던 세종 자신이었던 것이다.
훈민정음 창제를 둘러싸고 떠도는 이야기는 많지만, 그 중 믿을 수 있는 내용은 거의 없다. 그런데 한 가문에서 구체적인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고 해서 확인해 보기로 했다. 바로 세종의 둘째 딸인 정의공주와 관련된 것이었다. 안국승 (죽산 안씨 대종회 부회장)⇒ 우리 어릴 때 들은 이야긴데 한글을 만든 다음에 민간에 실험시키는데 동원되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한글을 만들었다고 까지 이야기 되는 세종의 둘째 딸 정의공주는 죽산 안씨 가문으로 출가한다. 그런데 이 가문의 족보에 시집온 그녀가 세종의 명을 받아 한글 창제를 도왔다는 기록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안명국 (죽산 안씨 대종회 사무국장) ⇒ 족보를 보니까 여기에 기록과 같이 유사가 나오잖아.. 한글의 변음과 토착을 세종이 대군들에게 풀어라고 하니 대군들이 못 풀어서 세종이 정의공주에게 하명.. 정의공주가 변음과 토착을 풀어 올리니 세종이 극찬하시고 상으로 노비 수백구를 하사하셨다는 기록이 있다. 정의공주가 해결했다는 변음과 토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다만 이것이 민간에서 사용되던 언어나, 사투리 등이 아니었을까 막연히 추정해 볼 뿐이다. 한글 창제과정에서 정의 공주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같은 기록은 한글을 만드는 과정에 세종의 직계 가족들이 참여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다.
집현전 학자들을 중심으로 추진된 한글 서적 편찬 사업에도 왕자들이 깊숙히 개입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글을 창제한 다음에 처음 실시한 사업이 바로 운회를 번역하는 것, 이 일에 왕자들이 동원된 것이다. 이기문 교수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 세종이 한글 창제과정에서 문종, 수양대군들과 상당히 서로 의견교환을 했지 않았나 생각한다. 세종 25년 말에 훈민정음을 공표하고, 그 다음해에.. 두 달 뒤에 훈민정음으로 사업을 하는데 그 총책임자를 세자와 왕자를 임명했다는 것은 그들이 내용을 알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그때처음 집현전의 젊은 학자들이 참여했고 그 후 최만리의 반대상소가 나온다. 운회를 번역하는 일에 참여한 왕자는 모두 세 사람... 훗날 문종이 되는 세자와 수양대군. 그리고 안평대군이 그들이다. 이들이 번역 사업의 책임자가 된 것은 왕의 아들이었기 때문은 아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한글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이들이 세종을 도와 한글 자모 스물 여덞 자를 만들 때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박종국 (세종기념사업회 회장) ⇒ 아들 세분이 세종 못지않게 학문, 글씨등에서 능가할 수 있는 분들이다. 심지어 어떤 기록에는 세종과 문종이 같이 만들었다고 하는 기록도 나오고 또 세종께서 대군들과 식사하시면서 대화를 한 기록이 나온다. 이런 것으로 봐서...... 세조가 석보상절을 만들었잖습니까? 그게 그러한 것이 없으면 안되거든요. 문종과 관련해, 직해동자습이라는 책의 서문에, 재미있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것은 신숙주와 함께 한글을 만든 장본인으로 지목되는 성삼문이 쓴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성삼문은 이 글에서 한글을 만든 것이 세종과 문종이라고 적고 있다. 이것을 뒷받침해줄 다른 기록은 없지만 한글창제에 왕자들이 참여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인 셈이다. 그렇다면 세종은 왜 한글을 만들려고 했던 것일까?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 그러나 세종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단서가 있으니....그것은 바로 삼강행실도 이다. 이 책이 만들어진 동기는 세종 10년에 있었던 일 때문이다. 진주사람 김화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세종은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하며 효자 충신 등의 사례를 담은 행실도의 간행을 지시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삼강행실도는 내용과 함께 그에 맞는 그림을 그려 넣었다.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그림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배려였다. 그러나 세종은, 글자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백성들이 그림만으로는 제대로 된 뜻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안타까워 한다. 글자 창제의 필요성에 대한 최초의 언급이다. 그리고 10년 뒤, 훈민정음 서문에서 어리석은 백성과 글자라는 단어가 다시 나타난다. 삼강행실도에 백성이 알 수 있는 글자를 붙이고 싶었던 세종 그러나 신하들의 반대로 사업은 중단되고 훗날 성 종 때 이 책은 간행될 수 있었다. 한글 삼강행실도가 빛을 보게 되는 것은 성종대에 이르러서다. 한글 창제는 세종이 신하들 몰래 자식들을 데리고 10여년간을 추진해 온 비밀스런 연구의 결과인 것이다. 한글이 완성된 직후 세종은 큰 곤경에 처한다. 한글 창제를 찬성하는 이는 없는 반면, 가장 신임하던 집현전 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최만리 등의 학자들은 상소를 통해 왕의 행동은 사려 깊지 못한 일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한다. 이들의 태도와 어조는 매우 당당한 반면, 이에 대해 세종이 오히려 변명을 하는 형상이다. 어찌 옛날부터 쓰는 폐해 없는 글자를 고쳐 낮고 천하고 속된 말인 이익이 없는 글자를 새로 만들어 쓰겠습니까? 이들이 감히 세종에게 도전할 수 있었던 까닭은 치나와의 문제 때문이였다. 만약 이 사실이 치나에라도 알려지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최만리는 걱정하고 있었다. 이기문 교수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 상식적인 태도였다고 할 수 있다. 그때 학자들로선 그런 소양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우리 나라는 치나의 한문으로 글자 생활을 했고 한문으로 이뤄져 있었기 때문에 한글을 만드는 것은 그들에게는 필요치 않았고 이것은 오히려 오랑캐가 되려는 것이다고 반대하는 것이 당연했다고 볼 수 있다. 나랏말이 치나와 달라 새로운 글자를 만든다는 생각은 무렵으로서는 위험한 생각이었다. 치나의 입장에서 보자면, 사대 관계에 있던 조선이 이미 쓰고있는 한문을 두고 따로 국어를 가진 다는 것은 치나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여증동 교수 (경상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 집현전 학자들에게 명령을 하면 하라고 할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남 몰래 만들 수 밖에 없어... 집현전 학자에게 명령을 내렸을 때 전하 절대로 안됩니다하고 반대할 터인데... 만약 한글이 창제되기 전에 신하들의 반대가 있었다면 한글 창제는 어려웠을 것이다. 이같은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것이 바로 내불당 사건이다. 세종이 궁권 안에 법당을 지으려 하자 신하들이 대대적으로 반대를 하고 나선다. 나라의 국교가 유교 즉 성리학인데, 왕이 불교를 숭상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해동잡록에는 무렵 신하들의 반대가 어느 정도 였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 있다. 집현전 학자들은 자신들 의견이 관철되지 않자, 업무를 중단하고 모두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이에 세종은 무렵 영의정이었던 황희를 붙잡고 "이를 어쩌면 좋을까" 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아무리 임금이라고 하더라도 명분을 앞세운 신하들의 주장을 함부로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더욱이 글 모르는 백성을 위한 한글창제는, 양반계층의 이익과는 상반되는 것이었기에... 반대는 더욱 거셀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강창석 교수 (충북대 국문학과) ⇒ 그 무렵 최만리라든가 이런 사람들은 한문으로 글자생활을 하고 그것이 다른 서민들과 자신들이 구별되는 어떤 근거이기도 했기 때문에 굳이 모든 사람들이 다 알 수 있는 글자를 만들 필요가 있겠는가? 자기 고유의 글을 가지고 있는 니혼이라든지 여진, 서하를 오랑캐라고 무시하는 대목을 보면 한마디로 말해 필요 없다..자신들의 입장에서 보면 필요 없지만 세종은 그들 입장이 아니라 글 모르는 백성을 입장에서 보면 필요하다고 의견차이가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불당 사건 때와는 달리, 세종은 반대론자들에 대해 매우 단호하게 대처한다. 반대 상소를 올린 집현전 학자들을 전원 하옥 시키면서까지 한글의 사용을 추진하려 했던 것이다. 한글 창제 전에 이 사실이 신하들에게 알려졌다면 한글은 탄생자체가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그무렵의 명분에는 어긋나는 한글창제, 한글은 혼자만의 고독한 작업 뒤에 비밀작업으로 이루어낸 업적이었던 것이다.
한글과 가장 닮은 글자? 니혼 남단에 위치한 시코쿠로 향했다. 이곳에 있는 한 작은 마을의 어귀엔, 이상한 글씨의 비석이 있다. 여기에 새겨진 글자가, 한글의 기원과 관련해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비석에는... 마치 한글을 풀어 쓴 듯한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니혼에서는 이 글자를 신대글자라고 부른다. 니혼에 한문이 들어오기 전인, 신대에 사용하던 글자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학계에서는 이 글자들이 바로 고조선의 글자가 니혼으로 건너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신대글자는 현재, 니혼 전역에 흩어져 있다. 주로 조상신을 모시는 신사 등에 많이 남아 있는데, 그 분포지역만도 백여군데가 넘는다고 한다. 한글과 꼭 닮아 있은 이 글자를, 니혼 사람들은 어떻게 발음하고 있을까? 비문 읽는 신주 - 정식으로는 가무나가라 입니다. 놀랍게도 이 글자는 한글과 똑같이 발음되고 있었다. 니혼 사람들은 신대글자를 과거 조상들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글자라고 여겨, 매우 신성시 여기며 숭배하고 있다. 일부 신사에서는 이 글자 자체를, 신대신 모시는 경우도 있다. 신대글자에는 그 자체로도 신령한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일반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도 신대글자의 흔적은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부적이다. 신사에서 만드는 부적에는 지금도 신대글자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신대글자의 흔적은 비석 청동검, 청동거울 등의 물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글자가 언제부터 존재했는가 하는 점이다. 한글 이전에 있었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것이다. 일반인들에게 신대글자를 최초로 소개한 것은 1800년대 초반에 출판된 신자일문전을 통해서 였다. 매우 여러 종류의 신대글자들이 소개돼 있는데, 신대글자는 이 책의 저자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의심을 받고 있다. 김문길 교수 『 니혼의 고대문자연구(형설출판사)』⇒ 신대글자를 보고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한국의 국어국문학계 뿐만 아니라, 니혼의 국어국문학회에서도 세종대왕께서 창제한 훈민정음 즉, 한글을 니혼 국학학자들이 조작하고 짜집기하여 전쟁 이전까지 인정해왔다고 자인하고 있는 실정고, 니혼의 신도교에서는 신대에 있었던 말씀 즉, 신이 주신 말씀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신대글자를 둘러싸고 진위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우리 나라의 부적 속에도 고대 글자가 씌여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져 내려왔다는 부적의 문양 속에서, 한글과 유사한 글꼴들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다른 것은 읽을 수 없지만... 물을 세 번썼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김민기 (부적 연구가) ⇒ 부적 속의 글자는 우리 조상들이 쓰던 글자고...왜 부적에 그런 글자가 남았냐면 하늘님을 부르거나 북두칠성을 부르려고 할 때 .......그 조상신이 알던 글자를 써야 아니까 조상들이 읽고 알아들을 수 있는 글자로써 만드는 것이 상식이다. 우리 나라에 고대부터 글자가 있었다는 주장은 옛날부터 있어 온 것이다. 연대가 의심되는 책?? 속에서는 고조선 때 사용되던 글자라며 신지글자라는 것이 소개돼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 신지글자의 글꼴도 부적 속에서 종종 발견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는, 남해 양하리에 있는 바위그림을 일러 고대 우리 선조들이 쓰던 그림글자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 이 부적이 삼국시대 이전이라고 주장하기는 하지만, 여러 사실들로 미루어 살펴 보건데 위의 부적 또한 한글창제 이후의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기호의 모양으로서 닮은 점을 찾는다면 세상의 모든 글자와 기호들에서 한글과 닮은 점을 찾을 수 있다. 한글은 기하학의 기본이 되는 수직/수평/점(세모,네모,동그라미)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많은 주장들 가운데, 가장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환단고기라는 책 속에 소개된 가림토 글자다. 모두 서른 여덟 개로 이뤄져 있는데, 글자 모양이 한글과 매우 비슷하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한글은 이 글자로부터 유래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이 가림토 글자가 실재 존재했으며 그 물증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림토 글자의 증거로 제시되기도 하는 이 탁본. 이 탁본의 글자가 과연 고조선 시대, 우리가 쓰던 글일까? 이 탁본의 원래 소장자는 이상백 교수의 소장품이다. 1930년대 만주에서 탁본 했다고 한다. 이상백 교수가 말씀하시기를 우리나라 한글의 어머니 글이라고 말했다고 듣고 있다. 탁본을 살펴본 결과, 그 가운데는 한글과 유사해 보이는 글꼴들도 더러 있었다. 정말 이것이 가림토 글자, 혹은 원시 한글의 흔적일까? 동아시아 고글자를 연구하는 송기중 교수의 도움을 받아 이 글자에 대해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 이것은 가림토가 아니었다. 이미 해석까지 어느 정도 완료된 투르크 글자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 투르크 글자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소리글자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지금 얘기한 투르크족들이 쓰던 글을 12세기말에 몽고족들이 받아들여 썼던 걸 16세기 말에 만주족이 써서 만주글로 써서 그러니까 이건 만주글이다.
이처럼 동북 아시아에서는 치나의 뜻글자 외에도 독자적인 소리글자의 전통이 이어져 온 것이다. 우리겨레와, 언어학적 계통을 같이하는 이들... 그렇다면 우리 겨레에게도 소리글자의 전통이 있었던 것일까? 이와 관련해 신경준이 쓴 훈민정음 운해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우리 나라에는 예로부터 사용하던 속용글자가 있었는데 그 수가 일정치 않고 그 꼴의 법칙 또한 없다. 이것은 우리나라에도 한문 외에 민간에서 사용되던 글자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만약 세종무렵 이런 민간 글자가 있었다면,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들었던 세종이 이 글자를 참고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방고전에 대해서는 그 어느 기록에서도 명확히 언급되어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세종이 참고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것이다.
기역 니은 이라는 이론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훈민정음 해례가 발견되면서 터무니없는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한글의 글자꼴이 무엇을 본떠 만든 것인지 이 책에서 명백하게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섯 개의 기본음은 발음기관의 생김새에서 본떠 만들었던 것이다. 이현복 교수 (서울대 언어학과) ⇒ 글자가 왜 ㄱ과같은 모습을 가졌난 말야.. 그건 발음을 할 때 혀의 모습이 ㄱ의 모습을 가졌다. 그건 인류공통이다. 흑인동양인 할 것 없이 다 그렇게 발음해야 한단 말이야... 그게 독특한 것이고 유래가 없는 일이다. 한글의 글자꼴이 발음기관의 모습을 얼마나 정확하게 표현한 것인지, 실험해 보기로 했다. 이것이 맞다면, 세종은 이미 500년 전에 발음기관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습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해례의 설명 그대로 였다. 나머지 글자들도 모두 해례의 설명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그 외의 글자들은 매우 간단한 획을 더한다 원칙에 의해 만들어지도록 했다. 다섯 글자를 기본으로 삼고, 소리가 강해지면 기본자에 획을 더하면 된다. 여기서 기본글자를 만들고 하나를 더해서 ㅋ를 만들고, 여기서 하나를 더해서 ㄲ를 만든다. 보면 기본글자가 다 있잖아, 이걸 보면 누구나 이거 하나를 배우면 세 개를 금방 알게 되는거지... 하나 배우면 열을 안다는 옛날 속담이 여기서 실현된 것이지... 사람이 낼 수 있는 모든 소리는 다섯 가지 기본음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바로 이것이 한글의 기본글자를 이루게 된다. 이 다섯 글자를 기본으로 삼고, 획을 추가해 글자를 만들게 된다. 그런데 이 경우, 동일한 계열의 소리는 동일한 글자꼴을 갖게 됨으로써 한글은 소리와 모양이 일치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글자가 되는 것이다. 권정선 교수 (대구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 ⇒ 세종의 한글시대에 오면 세종이나 학자들이 음운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거든.. 소리 낼 때 혀와 입술이 어떻게 난다는 것을 잘 알지.. 실제로 우리 한글이 고도로 발달된 글자라는 것은 고도로 발달된 음성지식이 있고 난 뒤에 만들어진 글자란 뜻이다. 가림토든, 신대글자이든 그 무엇이든지 간에 이 해례본을 뒤엎지 않고서는 그 이야기들은 그저 이야기들일 뿐이다.
한글에 대한 외국인들의 평가는 어떨까? 세계적 과학잡지, 디스커버리는 지난 94년 7월호에 글자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실었다. 이 글은, 한글을 설명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했을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하게 다루었다.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글자. 그리고 최상급의 표현을 써서 한글을 극찬하고 있다. 다른 글자와 비교해도, 한글의 우수성은 탁월한 것이다. 어메리커에서 한글을 연구하고 있는 레드야드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한글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글자의 사치품! 세계 글자사상 가장 앞선 글자, 그것이 바로 한글인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글자의 사치, 그것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 언어학자 세종의 외로운 노력이 가져다 준 고귀한 선물이었다.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 비록 오랑캐가 된다 하더라도 백성이 글을 알아야 한다는 그의 의지. 한글창제는 극소수 양반층만 누리던 글자의 특권을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준 세종의 거룩한 글자 혁명이었다.
짱공머꼬작성일
2008-09-1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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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퀘어에게 낚였어요!
유난히 추웠던 2000년 12월의 겨울...
게이머라면 누구나 아는 '스퀘어'라는 회사에서 PS2용 신작 게임을 발매했다.
이 게임을 정말 기대하고 있던 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용산으로 향했고
단골 가게에서 드디어 이 게임을 구입하게 되었다.
항상 하던 용산 순회 관람의 유혹도 뿌리친채 곧장 집으로 돌아온 난
즐겁게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고...
정확히 2시간 30분만에 엔딩을 보고 난 울었다.
정말 하염없이 울고 말았다...
"아, 스퀘어 제발...영화를 만들지 말고 게임을 만들란 말야...."
...라고 울부짖으며 통곡하였다.
제목 : 더 바운서
제작사 : 스퀘어
발매일 : 2000년 12월 23일
장르 : 롤플레잉 액션(......)
일단...오프닝부터 감상하시죠.
<바운서 오프닝>
스퀘어라는 이름을 달고 이 게임이 나왔지만 실질적으로 제작한건
지금은 결별한 스퀘어의 자회사 '드림팩토리'입니다.
토발시리즈와 에어가이츠를 만들었죠.
<대전액션게임이지만 정작 대전액션보다 미니게임격인 던전모드가 더 재밌었던 '토발2'>
<FF7 캐릭터가 나온다는 말에 열광했으나 죽을 아주 걸쭉하게 쑨 '에어가이츠'>
이 드림팩토리라는 회사는 주로 대전액션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드림팩토리표의 대전액션은 토발부터 시작해서 참으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하죠.
상단,중단,하단 공격버튼이 다 따로 있고 그걸 조합해서 콤보 공격을 한다는겁니다.
하지만 리얼리티를 주려고 했는지 공격들이 전부 상당히 느립니다.
같은 3D대전액션인 철권이나 버파에 비하면 정말 엄청 느린 공격들이죠.
모름지기 액션게임이라면 빠르고 화끈한걸 보여줘야 하는데 이 드림팩토리의 액션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너무 둔하고 정말 답답합니다.
그리고 이건 지금 회상할 '바운서'도 그대로 따르게 됩니다.
그래픽.
일단 그래픽은 스퀘어 게임답게 정말 환상입니다.
이게 동영상인지 게임화면인지 구분하기 힘들정도죠.
스퀘어의 그래픽이라면 의심할 여지도 없습니다.
사운드.
뭐...그럭저럭 들어줄만 합니다.
영화OST같이 배경에 적절히 스며들어 거슬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역시 스퀘어답게...엔딩에서 흘러나오는 보컬곡은 참 좋습니다.
엔딩의 감동을 배로 만들어주는 노래죠.
스토리.
막장입니다.
정말 막장입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에베루즈'나 '센티멘탈 그래피티'보다 더 막장입니다.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막장 스토리로 가도 엔딩은 정말 감동입니다.
게다가 연출도 환상입니다.
마치 액션영화를 보듯 착각하게 만드는 연출은 엄청나죠.
스퀘어의 재주란 참......
게이머를 위한 배려.
칭찬할만 합니다.
아무래도 로딩이 어느정도 길 수 밖에 없는데 참 현명하게 처리했습니다.
로딩시간에 3명의 주인공 중 한명을 선택하게 한다거나 모인 포인트로 능력치를 올리게 한게 하는 것 등이죠.
그리고 풀음성 지원임에도 불구하고 영어와 일어를 선택하게 해놨습니다.
게다가 자막까지 선택하게 한 스퀘어의 센스!
바운서(bouncer)는 우리나라 말로 '기도'라고 표현하면 되겠군요.
더 쉽게 표현하자면......술집 문지기입니다.
술집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면 정리하고 고주망태 추태부리는 손님이 있으면 쫓아내는...뭐 그런 사람들이죠.
주인공 3명도 바로 이 바운서입니다.
<바운서의 주인공들. 왼쪽부터 코우 레이포, 도미닉 크로스, 시온 발자드, 볼트 크루거>
도미닉은 바운서가 아닙니다.
그저 술집에 드나들며 바운서들과 노닥거리는 미성년자 히로인이죠.
그나저나 저 꼬라지를 좀 보시겠습니까...
한명은 문신 매니아...한명은 피어싱 매니아입니다.
하지만 저렇게 막장조연처럼 생겼어도...각자의 스토리가 있긴 합니다.
어쨌든...
큰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1. 도미닉이 잡혀간다.
2. 세 명의 바운서들이 구출하러 떠난다.
3. 충격적인 반전과 감동의 엔딩.
......
정말 간단하죠?
네, 그래서 플레이 시간도 굉장히 짧습니다.
제가 처음 플레이 하는데 스킵 전혀없이 엔딩까지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두번째 플레이부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킵하면서 1시간 반이면 클리어입니다.
'라퓌셀'이나 '디스가이아'처럼 엄청난 플레이시간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지 않은건가요?
아니 어떻게 8만원을 호가하는 게임이 2시간 반만에 엔딩을 보나요.
물론, 3명의 주인공을 한번씩 플레이 해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 시간이 길어지긴 합니다만
어차피 큰 스토리는 똑같고 진행되는 맵도 거의 똑같습니다.
한마디로 하루만 투자하면 이 게임의 모든걸 즐기고 다시 팔 시간까지 주워진다는거죠.
문제는 또 있습니다.
듀얼쇼크가 대응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버튼을 강약조절해서 약공격과 강공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작 플레이 하게 되면 개싸움입니다.
약공격,강공격 이딴거 없습니다.
오직 밀려오는 적을 괜찮은 콤보 하나로 계속 쓰러뜨릴 뿐이죠.
그것도 드림팩토리의 답답한 액션으로 말입니다.
<합체공격(?)도 있긴 하지만 쓰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위에 이미 말씀드렸지만...
음성을 영어와 일어, 둘 중에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전 처음에 영어로 들으며 플레이했었죠.
괜찮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플레이할때 일어로 들으면서 해봤습니다.
죽겠더군요.
게임상에서 주인공 시온이 히로인 도미닉을 부르는 장면이 많습니다.
영어로는 그냥 혀꼬인 소리로 "도미닉!" 이러는데 일어로는 "도미니~~~~꾸!"라고 부릅니다.
......
그 끝에 붙여지는 "~~~꾸!"가 얼마나 신경쓰이던지...
가서 성우 혓바닥에 버터를 발라주고 싶더군요.
아 참.
성우는 꽤 유명한 사람들이 작업했습니다.
주인공 시온 발자드의 성우는 클라우드의 성우를 하신 사쿠라이 다카히로씨이기도 하죠.
그래도 전 영어로 먼저 들어서 그런지 정말 못들어주겠더군요.
여기서부터는 반전과 엔딩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게임을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시다면 아래 내용은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뭐 은근히 복잡한 스토리가 있지만 알고보면 단순합니다.
도미닉이 문제인겁니다.
비명 지르며 잡혀가서 인공위성의 부품으로 활용되려고 하죠.
......
부품?
......
네, 보시죠.
도미닉을 데리고 탈출하려던 주인공들...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주인공들이 위기에 처하자 갑자기 도미닉이 갑자기 이상해집니다.
위이이이잉~~~~철커덕!!!!
인공위성에서 뭘 다운받았는지 도미닉은 엄청난 속도와 파워로 홀로 적들을 모두 쓰러뜨려버립니다.
아아......이게 뭔가요, 스퀘어...
눈물점이 좀 거슬렸어도 그래도 꽤 귀여웠는데 이런 식으로 애를 망치나요.
삼국지를 읽을때 관우,유비,공명이 죽을때마다 책을 집어던진다고 했던가요...
전 이 장면 나오자마자 너무 황당하고 놀라서 PS2를 집어던질 뻔했습니다.
에어리스는 죽었어도 사람이긴 했죠.
이건 도대체 뭐하는 건가요.
물론, 그녀의 과거가 밝혀지긴 합니다만 그래서 어쩌라고?
아, 정말 제발 히로인 좀 제대로 좀...응? 스퀘어, 아 제발...부탁 좀...
아!
그러고보니 드루이드도 나오는군요!
정확히 표현하자면 과학의 힘을 빌어서 표범으로 변신 가능한 아리따운 여성도 나옵니다.
적이라서 후드려 패게 되는데 표범이라 상단중단 공격은 안통하고 하단공격으로만 잡아야 해서 정말 답답했었죠.
아!
그러고보니 우주까지 갑니다!
도미닉이 안드로이드라고 밝혀진 후 나쁜 놈이 도미닉을 다시 뺏어서 인공위성으로 가게 되는데
주인공 세 놈은 간덩이이 부었는지 우주선타고 우주까지 쫓아갑니다.
그리고 우주선에서 마지막 보스와 싸우게 되죠.
<인공위성으로 세계정복을 하려면 도미닉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와......이거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요.
아무리 근미래가 배경이라지만 게임 종반에 현실성이 확 날아가버리게 됩니다.
술집 문지기 3명이서 우주선 타고 우주까지 쫓아가 나쁜 놈 쓰러뜨리고 머리통이 열리는 히로인을 구한다라...
역시...보기 힘든 스토리군요.
그래도 역시 엔딩은 감동적으로 흐르게 됩니다.
도미닉이 주인공 시온의 무덤으로 보이는 곳에서 하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지나가던 개를 안고 활짝 웃죠.
다른 사람 다 죽고 혼자 살아남아 그들을 추억한다는 감동은 많이 봐왔지만...
봐도 봐도 감동이더군요, 삶과 죽음의 감동은...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너무너무 짧은 플레이시간, 답답한 조작감과 액션, 막장으로 치닫는 스토리...
이렇게 되겠군요.
막상 플레이 하게 되면 그냥 한편의 영화를 본거 같지 게임을 한거 같지가 않더군요.
그저 멍하니 이벤트 보다가 적나오면 3명중에 한명 골라서 싸우고...또 멍하니 이벤트 보다가 싸우고...멍하니...싸우고...
사실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회사에서 발매하는 게임들은 게이머들이 믿고 플레이하게 되죠.
블리자드...캡콤...남코...스퀘어등등...
저도 게임 정보 보고 '아! 이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면 믿고 살만하겠구나!' 싶어서 사는 게임도 많습니다.
게다가 뒷통수 맞은적은 거의 없었죠.
하지만 이 바운서라는 게임은 참......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저에게 게임을 살때 좀 더 주의하라는 메세지를 주는 게임이 되었죠.
짧게 쓰려고 했는데...
역시 길어져 버렸군요.
재미없는 글, 다 읽으신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럼 오늘도 모두 열렙하시고 득템하시고 헤드샷 맞추시고 연승하시고 감동의 엔딩을 보시길 바랍니다.
즐겜하세용~
<바운서 초반 플레이 장면>
<도미닉 잡혀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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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가림토가 뛰어넘을 수 없는 벽, [해례본]
제자원리 일부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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訓民正音解例
制字解
① 원리
天地之道一陰陽五行而已. 坤復之間爲太極而動靜之後爲陰陽.
天地의 道는 오직 하나 陰陽五行일 뿐이다. 坤과 復 사이에서 太極이 생겨 움직이고 멎고 한 뒤에 음양이 생긴다.
凡有生類在天地之間者捨陰陽而何之.
무릇 어느 생물이든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것은 음양의 이치를 버리고 어찌 가겠는가.
故人之聲音皆有陰陽之理顧人不察耳.
그런 고로, 사람의 말소리에도 모두 음양의 이치가 있는데, 다만 사람이 살피지 못했을 뿐이다.
今正音之作初非智營而力索但因其聲音而極其理而已.
이제 正音을 만듦은 처음부터 지혜로써 계획하고 힘을 써서 찾아낸 것이 아니라, 다만 그 소리에 따라 그 이치를 밝혀냈을 뿐이다.
理旣不二則何得不與天地鬼神同其用也.
이치란 본래 둘이 아니니, 곧, 어찌 天,地,鬼,神과 더불어 씀이 같지 않겠는가.
② 초성
正音二十八字各象其形而制之. 初聲凡十七字.
정음 28자는 각각 그 꼴을 본떠 만들었다. 초성은 모두 17자이다.
牙音ㄱ象舌根閉喉之形.
어금닛소리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닫는 꼴을 본떴고,
舌音ㄴ象舌附上⺼咢之形.
혓소리 ㄴ은 혀가 윗잇몸에 붙는 꼴을 본떴고,
脣音ㅁ象口形.
입술소리 ㅁ은 입의 모양을 본떴고,
齒音ㅅ象齒形.
잇소리 ㅅ은 이의 모양을 본떴고,
喉音o象喉形.
목구멍소리 o은 목구멍의 모양을 본떴다.
ㅋ比ㄱ 聲出稍厲 故加劃. ㄴ而ㄷ ㄷ而ㅌ ㅁ而ㅂ ㅂ而ㅍ ㅅ而ㅈ ㅈ而ㅊ o而ㆆ ㆆ而ㅎ 其因聲加劃之義皆同. 而唯ㆁ爲異.
ㅋ은 ㄱ에 비하여 소리 남이 조금 세므로 획수를 더했는데, ㄴ이 ㄷ, ㄷ이 ㅌ, ㅁ이 ㅂ, ㅂ이 ㅍ, ㅅ이 ㅈ, ㅈ이 ㅊ, o이 ㆆ, ㆆ이 ㅎ으로 그 획수에 따라 획을 더함은 모두 한가지다. 다만 ㅇ은 다르다.
半舌音ㄹ半齒音ㅿ象舌齒之形而異其體無加劃之義焉.
반혓소리 ㄹ, 반잇소리 ㅿ도 역시 혀와 이의 모양을 본떴으나, 그 체계는 달리하니 획을 더하는 뜻은 거기에 없다.
夫人之有聲本於五行. 故合諸四時而不悖叶之五音而不戾.
대저, 사람이 소리를 가짐은 오행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4철에 맞추어도 어긋나지 않으며, 5음에 맞추어도 어긋나지 않는다.
喉邃而潤水也. 聲虛而通如水之虛明而流通也. 於時爲冬於音爲羽.
목구멍은 깊히 젖어 있으니 물이다. 소리가 비고 막힘이 없음은 물의 투명함과 거침없는 흐름과 같다. 철로서는 겨울이며 (5)음으로는 羽가 된다.
牙錯而長木也. 聲似喉而實如木之生於水而有形也. 於時爲春於音爲角.
어금니는 우둘툴하며 기니 나무다. 소리는 목구멍소리와 비슷하나 실하니, 나무가 물에서 났으나 모습을 가지고 있음과 같다. 철로서는 봄이며 음으로는 角이 된다.
舌銳而動火也. 聲轉而颺如火之轉展而揚揚也. 於時爲夏於音爲徵.
혀는 날카로우며 움직이니 불이다. 소리가 구르며 날름거림은 불이 굴러 퍼지며 날뛰는 것과 같다. 철로서는 여름이며 음으로는 徵(치)가 된다.
齒剛而斷金也. 聲屑而滯. 如金之屑𤨏而鍛成也. 於時爲秋於音爲商.
이는 단단하며 끊으니 쇠이다. 소리가 부스러지며 엉김은 쇠가 부스러지나 다시 되뭉침과 같다. 철로서는 가을이며 음으로는 商이 된다.
脣方爲合土也. 聲含而廣如土之含蓄萬物而廣大也. 於時爲季夏 於音爲宮.
입술은 온 데서 합치니 흙이다. 소리가 머금고 퍼짐은 땅이 만물을 품어 두면서 넓고 큼과 같다. 철로는 늦여름이며 음으로는 宮이 된다.
然水乃生物之源火乃成物之用. 故五行之中 水火爲大.
그런데, 물은 생물의 근원이요 불은 사물을 이루는 연장이라. 고로 오행 가운데 물과 불의 비중이 크다.
喉乃出聲之門舌乃辨聲之管. 故五音之中 喉舌爲主也.목구멍은 소리가 나오는 문이요 혀는 소리를 달리하는 대롱이니 고로 5음 가운데 목·혓소리가 으뜸이 된다.
喉居後而牙次之北東之位也. 舌齒又次之南西之位也.
목구멍은 뒤에 있고 어금니는 그 다음이니 북과 동이다. 혀와 이는 그 다음이니 남과 서의 자리이다.
脣居末土無定位而寄旺四季之義也.
입술은 끝에 있으니 땅은 방위가 없으나 4철과 더불어 왕성함을 뜻한다.
是則初聲之中自有陰陽五行方位之數也.
이는 곧 초성 가운데 절로 음양,오행,방위의 이치가 있음이다.
③ 淸濁
又以聲音淸濁而言之.
또한 말소리의 청탁으로 이를 말하기도 한다.
ㄱㄷㅂㅈㅅㆆ 爲全淸. ㅋㅌㅍㅊㅎ 爲次淸. ㄲㄸㅃㅉㅆㆅ 爲全濁. ㆁㄴㅁoㄹㅿ 爲不淸不濁.
ㄱ,ㄷ,ㅂ,ㅈ,ㅅ,ㆆ은 全淸, ㅋ,ㅌ,ㅍ,ㅊ,ㅎ은 次淸, ㄲ,ㄸ,ㅃ,ㅉ,ㅆ,ㆅ은 全濁, ㆁ,ㄴ,ㅁ,o,ㄹ,ㅿ은 不淸不濁이 된다.
ㄴㅁㅇ其聲最不厲故次序雖在於後而象形制字則爲之始.
ㄴ,ㅁ,ㅇ은 그 소리가 가장 약하여 순서로는 비록 뒤에 있지만, 꼴을 본떠 글자를 만듦에 있어서는 그것을 처음으로 삼았다.
ㅅㅈ雖皆爲全淸而ㅅ比ㅈ 聲不厲故亦爲制字之始.
ㅅㅈ은 둘 다 全淸이나 ㅅ이 ㅈ에 비하여 소리가 약하므로 역시 글자를 만드는 처음으로 삼았다.
唯牙之ㆁ雖舌根閉喉聲氣出鼻而其聲與o相似故韻書疑與喩多相混用今亦取象於喉而不爲牙音制字之始.
다만 어금닛소리 ㅇ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닫아 소리의 기운이 코로 나오기는 하나, 그 소리가 o소리와 닮아 운서에서 흔히 서로 섞여 쓰이므로, 지금에 다만 목구멍에서 꼴을 취하였지만 어금닛소리를 글자를 만드는 처음으로 삼지는 않았다.
盖喉屬水而牙屬木ㆁ雖在牙而與o相似猶木之□芽生於水而柔軟 尙多水氣也.
대개 목구멍은 물이고 어금니는 나무에 속하니, ㅇ이 어금니에 있으면서 o과 서로 비슷함은 마치 나무의 움이 물에서 텄으나 부드럽고 연약하여 오히려 물기가 많음과 같다.
ㄱ木之成質. ㅋ木之盛長. ㄲ木之老壯. 故至此乃皆取象於牙也.
ㄱ은 나무가 바탕이 됨이고, ㅋ은 나무가 무성히 자람이며, ㄲ은 나무가 나이 들어 듬직함이다. 그러므로 이에 이르러서는 모두 어금니의 꼴을 취했다.
全淸並書則爲全濁以其全淸之聲凝則爲全濁也.
전청을 나란히 쓰면 곧 전탁이 되는데, 이는 그 전청 소리가 엉기면 전탁이 되기 때문이다.
唯喉音次淸爲全濁者盖以ㆆ聲深不爲之凝ㅎ比ㆆ聲淺故凝而爲全濁也.
다만 목구멍소리만 차청이 전탁이 됨은 대개 ㆆ은 소리가 깊어 그 엉김을 안하지만 ㅎ은 ㆆ에 비해 소리가 얕아 엉겨서 전탁이 되기 때문이다.
o連書脣音之下則爲脣輕音者以輕音脣乍合而喉聲多也.
o을 입술소리 아래 달아 쓰면 입술가벼운소리가 됨은 가벼운 소리는 입술이 약간만 닿아 목구멍의 소리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④ 중성
中聲凡十一字.
중성은 모두 11자이다.
ㆍ舌縮而聲深天開於子也. 形之圓 象乎天地.
ㆍ는 혀가 오그라져 소리가 깊으니 하늘이 子時에 열림이라. 둥근 모양은 하늘을 본떴다.
ㅡ舌小縮而聲不深不淺地闢於丑也. 形之平 象乎地也.
ㅡ는 혀가 조금 오그라져 소리가 깊지도 얕지도 않으니 땅이 丑時에 열림이라. 평평한 모양은 땅을 본떴다.
ㅣ舌不縮而聲淺 人生於寅也. 形之立 象乎人也.
ㅣ는 혀가 오그라지지 않아 소리가 얕으니 사람이 寅時에 남이라. 일어선 모양은 사람을 본떴다.
此下八聲. 一闔一闢.
이 밑의 여덟 소리는 하나는 닫히고 하나는 열린다.
ㅗ與ㆍ同而口蹙其形則ㆍ與ㅡ合而成取天地初交之義也.
ㅗ는 ㆍ와 같으나 입이 오그라지며, 그 꼴은 ㆍ와 ㅡ가 어울려 이룸이며, 하늘과 땅이 처음 어우르는 뜻을 취함이라.
ㅏ與ㆍ同而口張其形則ㅣ與ㆍ合而成取天地之用發於事物待人而成也.
ㅏ는 ㆍ와 같으나 입이 펴지며, 그 꼴은 ㅣ와 ㆍ가 어울려 이룸이며, 우주의 작용은 사물에서 나지만 사람을 기다려 이루어짐이라.
ㅜ與ㅡ同而口蹙其形則ㅡ與ㆍ合而成亦取天地初交之義也.
ㅜ는 ㅡ와 같으나 입이 오그라지며, 그 꼴은 ㅡ와 ㆍ가 어울려 이룸이며, 역시 하늘과 땅이 처음 어우르는 뜻을 취함이라.
ㅓ與ㅡ同而口張其形則ㆍ與ㅣ合而成亦取天地之用發於事物待人而成也.
ㅓ는 ㅡ와 같으나 입이 펴지며, 그 꼴은 ㆍ와 ㅣ가 어울려 이룸이며, 역시 우주의 작용은 사물에서 나지만 사람을 기다려 이루어짐이라.
ㅛ與ㅗ同而起於ㅣ.
ㅛ와 ㅗ는 같으나 ㅣ에서 일고,
ㅑ與ㅏ同而起於ㅣ.
ㅑ와 ㅏ는 같으나 ㅣ에서 일며,
ㅠ與ㅜ同而起於ㅣ.
ㅠ와 ㅜ는 같으나 ㅣ에서 일고,
ㅕ與ㅓ同而起於ㅣ.
ㅕ와 ㅓ는 같으나 ㅣ에서 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왜 국어학자들이 가림토를 티끌보다도 우습게 보는지는, 국보 제 70호 가 명백히 보여주오이다.
저것의 발견으로 그전까지의 온갖 논란이 종식되어버렸소.
사학계처럼 식민국어학계라고 뒤집어씌울수도 없으니 가림토신자들은 환장할 노릇.
문자로써의 한글은 인류의 보물이자 조선조 성운학의 쾌거요. 세종의 위대함은 말할 것도 없고.
...환단고기를 날조한 이유립은 하도 ㅄ같아서 70년대에도 저걸 몰랐지.
하긴 뭐 지금 사람들도 모르는데.
백포철형작성일
2008-02-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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