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싫다 사람이 싫다

수제생크림 작성일 22.04.12 05: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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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것을 지어내 얻는 것이 무엇이 있다고

내가하는 말을 끝 없이 부정하고 트집잡고 물었뜯는지

그렇게 해서 내게서 얻어가는게 뭐가 있다고

그리 사는지

나는 모르겠다

참 그런 저런 사람들에 지치고 또 지친다

자기는 모르겠지 이렇게 말해도

자기 잘못을

나는 피해준거 하나 없이 그들에게 부정 당해야하고

피해 받은 것도 아는 것도 하나도 없는 사람이

일면식도 없는 생면부지 사람이

내가 원수라도 된냥

나를 끝 없이 공격한다

지친다

모르겠다

그런 사람들 왜 그러는 걸까

왜? 무엇을 위해서?

참 지친다

또 다른 아픔이 생길 때마다

과거의 아픔이 다시 복기된다

아픔이 누적되어 나는 가라 앉았던 그 아픔이

다시 수면위로 모두 떠오를 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도 이리 사는가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이리 사는가

하는 생각이 공존한다

떠나면 부질 없는 것을

삶은 재난의 연속이다

타인에게서 상처 받고 타인에게 케어받고

신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기를 원하던 누군가는 4명의 아이를 유산하고

아기를 원하지 않았던 누군가는 세상에 나온 아이를 내던져서 얼려죽이고 때려죽이고 굶겨죽인다

왜 그 아기를 악마에게 준 것인지

왜 그 아기가 그런 고통을 받다 가야하는지

신이 있다면 묻고 싶다

살다보니 정해진 운명은 없는 거 같다

좋은 이름을 지어준 아기는 말하지 못하고

좋은 이름을 개명한 나는 여전히 힘들며

잘된다더니 늘 안되고

희망고문에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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