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휴대호빵 작성일 22.01.24 11:25:45 수정일 22.01.24 1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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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으스름한 얼굴로 아버지가 

 

조카들 간식으로 컵라면과 소세지를 사온 나에게 

 

애들한테 그런거 사다주지마! 몸에 안좋아!!

 

라고 버럭하시며 막걸리를 한잔 꿀떡 들이키셨다

 

그리곤 본인의 모습이 멋쩍으셨는지

 

이내 입꼬리가 슬쩍 일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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