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 후기입니다.(약 한달반 경과)

실렌시어 작성일 21.06.22 23:54:50 수정일 21.06.22 23: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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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자는 많이 안보인거 같아서 달아봅니다.

저는 복지시설에 일하는 30대로 전부 화이자 접종 대상이어서 맞게 되었습니다.

4월 중순 1차 5월 첫주 2차 맞았습니다.

벌써 한달반전이네요 :)

 

전체가 다 맞은거라 50명 가량 한분한분 후유증 체크 일주일씩 진행했구요

다른 시설 지인들까지 합하면 대략 100여명 정도의 후유증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1차 후기

접종 직후 전반적으로 별탈 없었음.

기저질환 있는 20대가 어지럼증을 순간 호소했으나 괜찮아짐.

 

60대 이상 - 무증상

4-50대 - 대부분 무증상 / 이상 증상으로 메스꺼움을 호소하셨습니다.

2-30대 - 팔에 통증 호소 외 무증상

 

전반적으로 팔에 통증은 있는 편이나, 2-30대는 어릴때 원펀치 맞은 것 마냥 아팠습니다.

 

 

2차 후기

접종 직후 전반적으로 이상 없었음.

기저질환 없는 30대가 순간 호흡이 답답하고 몸에 이질감을 느꼈으나 괜찮아짐.

 

60대 이상 - 무증상

4-50대 - 50% 정도가 접종 익일 1~2일 간 후유증이 있다고 이야기했으며, 후유증으로는 팔에 통증, 오한, 식은 땀을 동반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4일간 후유증을 심하게 호소한 케이스가 있었으며, 접종 부위가 심하게 붓는 이상 반응도 40대에게 나타났습니다.

2-30대 - 모두가 접종 익일부터 2일간 심한 후유증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후유증으로는 위와 동일합니다. 다만, 조사 시 4-50대보다 더 심한 강도의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접종 직후부터 팔의 통증이 올라왔습니다. 접종 시간에 상관없이 23시~1시 사이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으며, 첫 증상은 오한이 대부분이었고,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않고 잔 사람들(2~50대)은 대부분 첫날 잠을 심하게 설쳤습니다. 

4-50대는 다음 날 오후에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았고, 2-30대에서는 오한과 정상체온과 식은 땀의 불규칙한 패턴이 심하게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오전 대부분 회복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지인이 맞게된다면, 첫날에 자기전 8시경 타이레놀 한알 정도 복용을 추천드리며 껴입을 수 있는 옷이나 이불을 준비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여 맞을까 말까 고민하신다면, 주변에 아제 접종자들 보니까 그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빨리 맞고 끝나는게 나아요…

얀센은 한번으로 끝난다고 하긴하는데… 후기는 다른 분들의 조언이 많으니 잘 참고하셔서 맞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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