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의 전설 (돌아온 일진킬러) - 1

진짜킹카 작성일 12.05.24 1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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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10분만에 적어본 소설







2005년 11월 어느 일요일

그 당시에 이 시간 때쯤 난 너무나 떨고 있었다.

복도식 아파트 13층에 엘레베이트 옆 계단에 숨어서 우리 고등학교의 일진녀석이

집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중 그 녀석이 집에서 나오는것을 보았다.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녀석이였지만 한번씩 던지는 무시하는 말투에 언젠가

한번 혼쭐을 내주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날을 오늘로 정했다.


북삼고등학교의 2학년이던 그 녀석은 태권도를 오랬동안 배웠다고 학교에서

북삼의 무영각이라는 별명을 가질정도로 발차기가 뛰어난 녀석이였다.

한번은 그 녀석이 옆반애와 싸우는걸 본적이 있었는데 동작이 크고 화려했던 기억이 있었다.


난 전학을 오기전의 무학 고등학교에서는 일진 킬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냥 특기는 없었지만 헬스장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의 피를 받아 골격은 남달랐지만

격투기종류의 운동을 한번도 배운적이 없어 싸움을 많이 해보지도 않았을 뿐더러

싸움을 누가 걸더라도 피하기만 했던 마음이 약한 아이였는데 복싱을 배웠다는 녀석이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내 뺨을 때릴때 한대 맞고 무방비의 그 녀석의 턱을 쳤을때

큰 고목나무가 쓰러지듯 그녀석이 쓰러졌고 그 다음부터는 난 일진 킬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존심으로 학교 생활을 하던중 피치 못하게 지금의 학교로 전학을 오고 나서

키가 보통이고 선하게 생긴 나를 무시라던 몇 명중의 하나가 지금 기다리는

북삼의 무영각이였다.


-그래 이 녀석은 근접에서만 싸운다면 승산이 있어..-


그렇게 생각하며 계단옆에서 그 녀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지금 기다리는 녀석과 같이 어울리는 녀석들이 만날거라는 정보를 학교에서 우연히

알아채고는 지금 2시간가까이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다.


북삼의 무영각이라는 그 녀석이 엘레베이터를 탈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이내 도착 벨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문이 닫길쯤 오른손으로 엘리베이터의 문을 잡으니 다시 문을 열렸다.

그녀석은 대수롭지 않은듯 엘레베이트의 거울을 보며 얼굴의 여드름을 확인하고 있었고

난 그녀석을 불렀다.


"어이~ 무영각~"


그 녀석은 화들짝 놀라면서 나를 보았고 후드티모자를 썼던 내 얼굴을 자세히 보더니

비웃으면서 말했다.


"어이 많이 본 얼굴인데~ 이색히~ㅋ"

"조오까~!"


그리고 먼저 얼굴을 때리려 선빵을 날렸는데 좁은 공간이라서 조준을 잘못해 그 녀석의 어깨를

때리고 말았다.

그녀석은 당황하더니 발차기를 하려할때 공간이 좁다보니 섣불리 발을 올리지 못했다.

한쪽 어깨에 메여 있던 나의 책가방을 그 녀석의 복부로 던지니 무의식적으로 그 녀석은

받았고 무방비의 그 녀석의 관자놀이가 눈에 아주 크게 보였다.


그리고 잠시후 엘레베이트 1층이 되며 문이 열렸고 1층에서 기다리던 무영각의 친구 2명이 우릴보면서

아주 놀란 표정이였다.


무영각이 내 가방을 앞으로 안고 엘레베이터에 벽에 기대어 반쯤 기절한체 앉아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일것이다.


놀라고 있는 2명이 놀란체로 나를 가만히 보고있을때 한녀석에게 달려가서 턱을 한대 날렸다.

둔탁한 소리를 내며 한 녀석이 넘어졌고 나머지 녀석이 나에게 주먹을 휘두를때 고개를 깊숙이 숙여

그 녀석의 복부쪽으로 어깨로 밀면서 앞으로 몇걸음 걸었더니 벽에 그 녀석이 고정이 되었고 불안한

자세의 그녀석은 한쪽 팔꿈치로 내 등을 찍었지만 조금도 아프지 않았다.


다리를 걸면서 어깨를 밀었더니 그녀석은 나를 안고 넘어졌고 아래에 깔린 그녀석 보다 먼저 일어나서

그 녀석의 복부를 축구하듯이 한번 차니 호흡이 불규칙하게 들렸다.

그리고 다시 복부를 또 차고 또 차고 또 찼다.


그리고는 외쳤다.


"아프냐~!! 나도 많이~!! "


또 발로 차며 말했다..


"아프다~!!"


그리고 신음소리를 낼때 엘레베이터안의 무영각이 안고 있던 가방을 둘러메고 도망치듯

그 자리를 빠져나왔고 아파트 입구에 내가 데리고 왔던 반 친구 몇명이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리고 그 날 이후에 북삼고등학교의 일진 3명을 발라버린 북삼의 전설로 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얼마전 군전역후 복학생이던 나는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 갔는데 편의점앞에 교복입은

녀석 2명이 쪼그려 앉아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저 교복은 고등학교 후배들인가..-


그냥 그런 생각으로 편의점에 들어가려는데 고등학생 한명이 나를 불렀다.


"저기요~"

나는 손가락으로 나를 가르키며 말했다.


"나~?"

그 녀석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네~"

"근데 왜?"

"편의점에 저 알바년이 담배를 안팔잖아! 돈줄테니 담배하나만 사줘요~"


-아..이 나이에 담배나 심부름 해야하나..아놔~!-


그냥 거절할려고 무심코 말했다.


"나도 고등학생인데~"

"뭐?? 이 색히 조온나 노안이네~ 있는 돈 내놔 새캬~"


갑자기 그 동안 참아왔던 울컥한 느낌이 올라왔다.


안주머니에 돈을 꺼내는척하면서 100원을 꺼냈더니 돈을 달라고

했던 녀석이 황당하게 쳐다 보았다.


그리고 그 동전을 위로 튕겼을때 그 녀석의 시선은 순간 100원짜리로 갔을때

그 녀석의 턱에 주먹을 꽂았다.


그 녀석이 비명과 함께 쓰러지고 땅바닥에는 100원짜리 떨어지는 울림이 들렸다.

남은 한 녀석이 넘어진 그 녀석에게 시선이 갈때 주먹으로 다시

남은 한 녀석의 턱을 날렸다.


딱 두방에 그 녀석들은 쓰러졌고 뒤에 넘어진 녀석이 겁에 질렸지만 오기로 말하는듯 했다.


"이 색히 너 우리가 누군지 알어?? "

"북삼 무영각 들어 봤는지 모르겠는데 이 애가 그 친동생이야~ 색꺄!!"

 

 

 

 

1부끝..

생각이 나는대로 적었으니 이름 이런것들이 오글거려도 참아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적어도 오글거린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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