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충격이네요.

조시커알바 작성일 21.11.29 10: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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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무렵 짱공에 가입해서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40대 중반의 아재 짱공인입니다.

 

배도 슬금슬금 나오고~

 

어째 소변도 조금씩 약해지는 거 같고…..

 

그래도 저에겐 아직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바로 풍성한 머리숱!! 

 

샤워 후 거울을 보면서 

“그래! 그래도 난 아직 젊어!” 라는 자기 최면을 시전 했었습니다.

 

그랬었는데….

그랬었는데…

 

어젠 너무너무 너무너무 너무너무 충격적인 말을 들었네요.

미용실 원장님이 머리 깎아주면서..

 

탈모가 진행중이네요. 지금이라도 빨리 샴푸도 탈모샴푸로 바꾸고 영양제도 좀 같이 하셔야겠어요~"

 

어…..어……어………..

 

난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탈모라니.. 탈모라니… 탈모라니……ㅜ.ㅜ

어쩐지 요즘 이마에서 조금씩 빛이 나는거 같더라니..

 

너무 충격+마음에 상처가 컸네요.

 

일단 탈모샴푸+영양제로 가야할까요?

아님 지금 바로 약을 먹어야 할까요?

 

아… 난 탈모생기면 위를 포기하고 아래를 사수하려고 했는데….

어떻하죠? 오또케~ 오또케를 외치며 혼돈에 빠져있습니다.

 

그냥 심란한 맘에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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