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을 함께한 고양이가 떠나려나봐요..

십만딸라 작성일 21.09.11 23:15:59 수정일 21.09.24 15: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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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길에서 다리가 부러진 고양이를 만났어요.

새끼고양이도 둘 이나있었고..

취업전이라 부담이 좀 됐지만,

구여친 현와이프가..치료하고 입양보내자는 말에 속아

새끼까지..집에 있네요..한아이는 먼저갔고

한아이는 건강해요.. 그아이도 만14세네요..

성묘로 데려와서 정확한 나이는 모르고 15-16살정도가 아닐까해요.

2007년 3월에 데려와서 이름을 삼월이라 지었어요.

 

한달전에 몸무게가 급속도로 빠져서

병원갔는데 심장병에 췌장에 종양이 발견됐어요.

스스로 밥도 못먹어서 와이프가 주사기로 급여는 해줬는데

몇일전부터 일어나지도 못할정도로 기력이 쇠해졌어요ㅠㅜ

오늘은 동공이 확장되고 불러도 반응이 없네요.

 

2017년에 애가 태어나면서 신경을 많이 못써줘서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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