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데
어떤 영감님이 페트병에 들어있는 생수를 마시고는 빈페트병을 바닥에 버리네요.
쓰레기통 바로 뒤에 있는데.
다가가서
“영감님 물통 떨어뜨리셨는데요”
라고 하닌까 자기꺼 아니라고하네요
갑자기 분노가 올라와서 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영감님 한대 칠까봐…
쓰레기 주워서 통에 넣고오지 못한점이 떠올라 부끄럽기도 하고
별거 아닐수도 있는 일에 분노가 올라와서 당황스럽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