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당할 뻔한거 같은데 의견이 궁금합니다.

커피와여자 작성일 21.08.01 03:34:05 수정일 21.08.01 03: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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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분당 일터랑 인천을 출퇴근 중인데

분당에서 일 끝나고 볼일 본 후에 새벽 1시쯤 되어서 시흥 하늘 휴게소 일산 방향으로 담배도 필겸 들리게 되었는데 쓰레기통, 재활용쓰레기가 있는 쪽, 건물의 오른쪽으로 가서 핸드폰을 보며 흡연을 하고 있는데 뭔가 쌔한 느낌이 들어 눈은 핸드폰을 향하지만 신경은 두 남자가 멀리서(건물의 중앙 출입구, 참고로 일산 방향쪽 건물은 출입구가 중앙 현관 한곳뿐입니다) 오는 쪽을 향해 있었는데 점점 가까이 오더니 이상하리만큼 옆으로 붙더라구요 바람막이 입은 사람은 제 뒤쪽, 얼굴이 까맣고 통통한 체격의 남자는 제 바로 옆 둘다 키는 160후반~170초반 나이대는 40대초 정도, 속으론 뭐지? 담배라도 빌리려나? 라이터? 생각하는데 잠깐 정적 4초~5초 정도 있다가 얼굴이 까만 남자가 “사장님 여기 화장실이 어디에요?” 묻길래 속으론 뭐지 출입구 지나쳐서 왔는데 장난하나 하면서 “중앙 현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하니 바람막이 남자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약간 아쉽?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되돌아 가더라구요 순간 주차장을 보니 차가 좀 있긴 한데 시동이 꺼져있고 여기서 강도 당했어도 이상할게 없는 그런 기분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앙쪽에서부터 걸어 오는데 쌔한 느낌이 영 찜찜했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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