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철호 충격적인 근황 일용직 근무중

이성숙한밤 작성일 20.10.23 12:46:46 수정일 20.10.23 12: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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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배우 최철호 (사진='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지내는 배우 최철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방송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배우 최철호가 출연했다. '대조영', '천추태후',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등 주로 사극과 시대극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최철호는 현재 일당을 받는 일용직 택배 하차원으로 일하고 있다.
 

 

최철호는 "(배우) 일이 점점 줄고 해서 사업을 해보다가 코로나 여파로 빚도 생기게 되고 상황이 되게 안 좋아졌다. 그래서 버티고, 버티려고 빚을 내고 그러다가 결국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온 거다. 집도 정리하고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내와 아이들은 처가에 있고 부모님은 요양원에 있다고 설명한 최철호는 "첫날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우연히 연극 하는 후배가 돈이 필요할 때 아르바이트로 오면 일당으로 얼마 받는다고 해서 눈이 반짝 떠지더라. 바로 다음 날 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최철호는 최근 아내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한 사연을 언급하며 "진짜 고맙더라.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빠지면 안 되는 거다. 아무리 힘들어도 만근을 해야 하는 거고 진짜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택배 일용직을 하는 게 의외라는 제작진 말에 최철호는 "의외고 뭐고 살아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1990년 연극 '님의 침묵'으로 데뷔한 최철호는 1970년생으로 50대에 들어섰다. 드라마 '황금시대', '야인시대', '장길산', '불멸의 이순신', '저 푸른 초원 위에', '비밀의 교정', '대조영', '천추태후', '내조의 여왕', '파트너', '동이', '대왕의 꿈', '앙큼한 돌싱녀', '불꽃 속으로', '조선 총잡이', '왕의 얼굴', '징비록', '사임당, 빛의 일기'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하지만 2014년 1월 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을 발로 차는 등 흠집을 내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010년 7월에도 후배 연기 지망생을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고, CCTV 조사 결과 폭행 혐의가 드러나 1년 9개월 동안 자숙 기간을 가진 바 있다.

 

 

코로나여파로 빚이 생겼다는건 얼마안되었다는건데..;;

 

사람은 바뀐다 VS 절대 안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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