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건장한 남성이 있었다

그에게는 남 모르는 고통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악. 성. 치. 질

그래서 그는 언제나 똥꼬에 휴지를 꼽고 다녔다. 

하루는 목용탕에 갔는데

옆에서 깍두기 형님이 돈 다발을 세고 있는 것이었다.

옷을 다 벗고 목용탕으로 들어갈려는 찰나

똥꼬에 끼워 둔 휴지가 돈 다발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남성은 다급하게 휴지를 주워 락카 위로  휙~ 집어 던졌다. 

그런데 돈을 세던 깍두기 형님

" 아그야 ~ 그것이 뭣이냐?"

남성 : "예~ 제껀데요~"

깍두기 : 돈이 쪼가 빈다

남성 : 그러랑 상관 없는 건데요 ㅠㅠ

깍두기 : 아그야~ 맞고 줄래 그냥 줄래~

남성은 두렵고 창피한 마음에 피 묻은 휴지를 깍두기에게 던지고는

잽싸게 탕으로 들어가 버렸다. 

얼마간의 정적이 흐른 뒤

깍두기 형님이 탕 문을 열고 외치는 한 마디

"이런 염병할 생리하는 남자 새끼 나와~~"

[출처] 웃는 건 공짜~ 재미있는 유머|작성자 한진사다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