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화나는 음식점 태도..

우디풀 작성일 17.09.09 23: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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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일산 복음병원 옆 신** 순대국집에서 부모님과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너무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맛이 좋아서 평상시에도 가끔씩 가는 가게인데요

 

정식2개 국밥 1개 시켜서 맛있게 다 먹고.. 정식에 나오는 수육이 몇점 남아서 먹는 도중에 

 

아버지께서 항정살수육을 드시더니 냄새가 난다고 바로 뱉으시고, 

 

어머니가 바로 냄새 받아보시더니 쉰내가 확 난다고 하셔서 지나가는 직원한테 말을 했습니다.

 

저는 도중에 냄새 못맡고 한 점을 먹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랬더니 아무말도 없이 휙 주방으로 가져가고나서 뭐 다시해주겠다 죄송하다 이런 아무런 피드백이 없길래 

 

그냥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계산 하던 직원도 상황을 알고 있었는데 우물쭈물 그냥 빨리 계산하고 보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계산하고 나왔다가 아버지께서 괘씸하다고 다시 들어가셔서 말씀을 하셨는데 

 

음식은 거의다 먹어서 배부른상태였는데 다시 해주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장은 자리에 없는 상황이여서 주방에서 관리인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상황 얘기는 들어보려고 하지도않고

 

'불편한점을 얘기해주시면 그대로 해주겠다' 라는 말만 계속 하더라구요

 

그상황에서 아버지께서 값을 빼주는게 맞지 않냐 라고 말씀하셔서 결국 정식 1개값 다시 환불하고 나왔네요..

 

 

전체적인 상황에서 음식에서 쉰내가 난다고 했을때 확인도 안하고 죄송하단 말도 없고, 

가져간 냄새나는 수육은 증거를 없애려고 바로 버렸는지, 

상한음식 팔아놓고 불편한점을 얘기하면 해주겠다라는 말도 기분이 나쁘고.. 

 

그상황에서 제대로 대처를 했어야하는데 아무얘기못한 저한테도 화가 너무나고.. 

음식값이 아까운것도 아니였고..

그 가게 직원들도 제대로 대처를했으면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을것 같네요

 

결국 조금전에 배가 사르르 아파서 화장실 다녀왔네요

너무 답답하기도 했고.. 화나는 상황이여서 주저리 해봤습니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생기면 제대로 대처해서 서로 기분나쁜일 안생기게 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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