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와 인티앰프를 설치 했습니다

rlathi 작성일 15.12.22 11: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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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음악을 원하는대로 볼륨을 올리고 듣기가 어려워 샵을 준비하면서 적은 예산이나마 스피커와 앰프를 준비 했습니다

예산안에서 매장크기에 적당하고 취향에 맞는 스피커를 고민하느라 짱공분들에게도 조언을 청하기도 했지요그때 도움을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스피커는 KEF Q300과 JBL스튜디오530 북쉘프중에서 생각하고 인티앰프를 구성하기로 하고 오디오 매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분당에 있는 매장에 전화를 드렸더니 방문전에 연락을 달라 하시더라구요 이유가, 스피커와 앰프를 예열 시켜야 한다고 하시네요
청음실 입니다145075262668838.jpg


진공관 앰프도 보입니다만 예산에는 턱없는 지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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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작다고 가격도 착한건 아니구요 ^^;;145075265511516.jpg


먼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염두하고간 KEF Q300을 들어 봤습니다한참을 클래식과 재즈, 락을 번갈아 들었봤지만 제 취향에는 왠지 붕 떠있는 음색이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145075266534867.jpg


잠깐의 담배타임을 갖습니다....사장님께 `제가 기대했던 사운드와 조금 다르네요,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스피커가 있을까요?` 했더니 뭔가 알았다는 눈치로 `알겠습니다 다른걸 한번 들어보시죠` 하시네요..
JBL 스튜디오 530 입니다사실 JBL은 클래식에서 조금 부족하는평이 있었지만 북쉘프에서 더이상을 원한다면 욕심이 아닌가 싶습니다청음을 해봅니다
와우~~재즈하면 JBL이 괜한말이 아닙니다, 고음의 락도 깔끔하고 명료하게 전달되었으며 클래식도 기대이상이었습니다저음도 부족함이 없었구요아마도 혼형 스피커의 장점인듯 합니다145075267642524.jpg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샵이 아직 공사중이라 마땅히 자리가 없어서 일단 탁자에 올려 놨습니다
포장지를 하나하나 뜯으면서 설렘으로 두근두근~악세사리로 블루투스 수신기와 유선케이블을 추가로 구매 했구요145075268626639.jpg



설명서 입니다, 앰프는 NAD를 추천해 주셨습니다145075269864077.jpg



이렇게 몇달을 방치합니다 ㅡ.ㅡ;;;자리 잡는게 너무 고민됩니다 처음엔 스탠드에 올릴까 했는데 작업 특성상 부딪힐수 있어서 마땅히 자리를 못잡고 있었지요145075270692429.jpg



결국 천정에 올렸습니다스피커의 특성상 직진성이 좋아서 토인의 각도도 나름 신경을 썼습니다
올리자마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로라피기의 `I will wait for you`를 틀어봅니다광고카피대로 그야말로 소리가 폭포같이 쏟아져 내리네요^^145075271644861.jpg



사람이 매달려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게 고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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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앰프만 있지만 차츰 CDP와 LP플레이어도 얹을 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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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남자 취미로 발을 들여놓지 말아야할 몇가지중에 손꼽히는 스피커에 입문하게 되었네요

사람의 귀가 참으로 간사한것 같습니다 나중에 하이엔드 스피커로 듣게 될경우 또 지름이 올지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만족하게 음악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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