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콜센터들은 상담태도보다 콜수를 우선하나보네요.

내인생의로망 작성일 14.07.31 12:26:11
댓글 1조회 1,271추천 1

10년전쯤에 모 PC업체 상담원으로 알바했을때 느꼈던거지만..

매일 친절상담 강조하면서도 정작 제일 압박주는건 콜수다보니...

저도 결국 친절상담을 2달만에 내팽겨치고 콜수로 밀어붙이면서

인센티브 받아먹던 기억이 있는데

이 시스템은여전한가봅니다...

오늘도 A모사이트에 반품관련 문제로 상담요청을 했더니..

내용은 듣지도않고

 

본인이 아니면 상담안됩니다......

 

결국 5분가까이 기다려 통화연결이 됬는데도 불구하고 상담원은 30초만에 통화종료 시킬 삘...

 

반품배송 문제도 우리가 택배사에 연결을 해준건 맞지만

그에 대한 상담은 못해주겟다 라는걸 또 쏘아붙여서 상담을 이어나가고

5분정도 계속 통화해서 결국 원하는 목적까지 이뤘습니다.

 

참고로 이거 반품하는 아이디는 옥션내 최우수회원인데도 불구하고

상담이 이런식이라면 일반회원은 얼마나 더 답이없을지...

전화 끊고 곱씹어보니 모두 상담이 가능한 내역인데도 불구하고

1차 교과서 답변으로 모두 사전에 차단하려고만 하네요..

 

안된다 -> 쏘아붙인다 -> 차선책이 있다.

 

상담원이 받는 스트레스를 저도 겪어봤기때문에 되도록

CS나 팀장선까지 가는일없도록 많이 참는데도 정말 티나게 빨리 난 이 상담

종료하고 다른 상담할래 식의 상담원을 만나면 참....

 

그래서 이런 콜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사람이 그래도 해결해주려는

의지와 친절함이 있는 상담원은 어떻게든 꼭 게시판에 글을 남기던

또다시 재통화를 걸던 해서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상담원하고 통화하면서

그상담원에게 너무 친절해서 고맙다라고 말해봤자 아무 소용이없습니다.

상담원 본인이 본인 칭찬 받아봤자 아무런 도움안되거든요..

 

내인생의로망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