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빅토르안 논란? 아닌 논란을 보면서 느낀점이 많네요.

일단 저는 빅토르안 싫어합니다. 빙상연맹의 나쁜점 물론 고쳐야 하는 숙제지만

오히려 여러 자료들 특히 유니버시아드 군면제폭행?

같은 선동도 있고 개인적으로 좀 보수적이기도 하고 해서

싫어합니다. 물론 외국인인데 관심이 없다. 라는게 제일큰 문제겠지만..

사실 빅토르 안이고 안현수고 사실과 펙트 논란을 보면서

엄청나게 놀랐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건

한국 네티즌들의 생각 성향 같은걸로 생각이 넘어가면서 였습니다.

첫째로 서두에 적었지만 빅토르안을 싫어하는건 저 개인의 생각일뿐

다른 사람이 좋아한다고 그것어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습니다.

아 저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끝이지 저사람의 무지를 개화시켜야겠다.

아니 대한민국에 저런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내가 청산하겠다. 하시는 정의로운 분들이

인터넷에 너무나 많은거 같아 걱정입니다.

요즘? 종북좌빨 극우 뭐 이런친구들이 대립하는 이유도 크게 보면 이런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다름을 인정못하고 틀림을 확신하는분들. 넌 나랑 다른거 같은데?.. 그건 틀린거야

맞는 나의 정답으로 들어와 아니면 넌 잘못된거야.

난 빅토르안이 좋은데 넌 안좋다고? 넌 틀렸어.

난 보수진형 논리가 좋은데 넌 아니라고? 넌 그럼 좌빨이야 넌 틀렸어.

이런 논리. 인식의 차이를 정답의 유무로 나누는 잣대가 한국 인터넷 문화에

뿌리깊게 박혀있죠.

대세와 다른 주장을 하면 그걸 까면서 희열을 느끼고

그 주장을 한번쯤 생각해보고 논증하는게 아니라 일단 틀리고 잘못된점을 공격하는 마녀사냥

정치권이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아무튼 이런점이 안타까웠습니다.

짱공에 누군가 쓰신글 중에서도 한국인이 간섭을 너무 많이한다.

외국의 똘레랑스 같은 문화가 필요하다. 라고 쓰신글도 봤는데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것.

이것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두번째 놀라운점은 물론 제가 약간 보수적인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국가에대한 인식이 옅어지다 못해 흔적이 사라질 정도라는게 놀라웠습니다.

빅토르안 문제를 보면서 댓글들을 보면 호불호에 상관없이 개한민국 이민갈꺼다

국가 좆까라그래 뭐 기타등등 나라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는데요

물론 현재 대한민국이 뭐 올바르고 정의로운 사회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대한민국 사람인데 국가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데 놀라게 되었습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저희나라 아니라 우리나라입니다.

가족사랑 나라사랑 켐페인 뭐 이런것도 예전에는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 그런거보면 젊은이들은 콧방귀를 뀌죠.

국가가 국민에게 해준게 없다. 국가가 싫다. 그러니 나도 기회만된다면 국가를 버리겠다.

어떻게 보면 맞는말입니다. 국가라는 개념이 점차 줄어드는 현대사회에서는

하지만 최소한의 기본인식은 있어야하는데

인터넷을 보면 그것조차 사라진거 같아 안타깝네요.

우리나라가 안정된 강대국의 대열에 확실히 들어선것도 아닐뿐더러

북한이라는 위험요소또한 외부에 존재하는데

국력은 동서로 나뉘고 빈부가 나뉘고 이념이 극단으로 대립하는마당에

국민들이 국가를 욕하고 국가는 엿먹어봐야된다 하면서 반사적으로 빅토르 안을 응원하는

이실태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럴일은 없어야겠지만

북한과 전쟁나면 이상태로 누가 총을 들고 전쟁을 하려고 할것이며

외환위기가 왔을때 누가 금을 모울것이며

기름유출이 되었을때 누가 휴가내서 바다가서 돌을 닦는 그런행동

이제는 점점더 기대하기 힘들어지겠죠.

뭐 쓰다보니 두서없어졌는데

대한민국이 뭣같다. 바꿔보고 싶다. 하지만 나는 힘이 없다.

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이실껍니다.

힘이 왜 없습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표하세요.

정당과 허울뿐인 공약에 현혹대지말고

진심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사람들 내가 저사람이라면 우리고장 우리지역 우리나라를 맏길수 있겠다 하는사람

그런사람에게 투표하세요.

결론은 투표하세요. 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