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당한 일 2

NEOKIDS 작성일 12.02.26 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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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병원에 가서 아이 상황 보고, 일 진척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경찰의 CCTV 감식결과로는 자기도 다쳐서 치료한다 나가는 인간이 아주 태연하게 설렁설렁 걸어간 걸로 봐서 

다치거나 하지는 않았다는 정황이 보인다 하더라만, 

그거야 가라진단서 끊고서 나도 다쳤소 하면 끝날 정황이니 차치하고, 


문고 측은 네이트 판에 그런 글이 올라와서 자기네 브랜드 이미지 실추되면 손해배상 할거란 드립이나 치고. 

하기사, 초동에서 자기 영업장 책임이 있으니 

모든 책임질 일에서 다 해주고도 인터넷에 글올라와 그러는 거야 십분 이해는 가지만, 

그럼 그 영업장의 직원들이 의무실이 어딘지도 모르고 

상황의 초동단계에서 우왕좌왕 하면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까지 

CCTV에 그대로 나와있을텐데 뭘 잘했다고 이런 얘긴지. 

여차하면 직원들의 안전교육 문제까지 전부 까발려져 작살날 일에 왠 허세 드립인지. 

열은 받지만, 당사자인 동생이 영업장측의 문제를 삼고 있는게 아니라고 이미 표명했으므로 넘기고. 


국민일보에 실린 기사는 기자가 자기도 임산부라서 이런 건 알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인터뷰도 하지 않았는데 인터뷰한 것처럼 써놓은 데다,

동생이 본문텍스트 작성하면서 실수 했던 부분을 다시 고쳐서 올렸는데 

고치지 않은 원문을 기사에 그대로 인용해 놔서 문제가 좀 될 일이지만, 

기자의 사과육성도 녹음해놨으므로 그런 부분에 대한 고의성 문제는 해결. 


마지막으로, 영업장 가서 봤는데, 

거긴 좀 동선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겠더군요. 

국물을 리필하는 보온물통이 있는 곳이 사고지점인데, 그 동선 자체도 좁을 뿐더러, 

누가 지나가든 조금만 한눈 팔면 사고 나기 딱 좋은 자리라. (실제로 그 여자도 고개를 돌리고 있다가 벌어진 상황)

그 일 있고나서 개선해야 하는데도 여전히 보온물통은 동선쪽으로 돌출되어 나와 있는 상황. 


추가로, 

어떤 ㅆㅃ ㅄ놈의 새끼인지 댓글에 

애가 다쳤는데 애엄마는 거기서 뭐하고 있었냐는 헛소릴 써제낀 

대가리를 맷돌로 갈아버려도 시원찮을 새끼는 대체 어떤 새낀지 낮짝이나 좀 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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