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네요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증수첩 분실과 부상.
구미보 인증센터에서 도장찍고 수첩을 까먹고 안가지고
온 듯 하네요.
그 때 도착시간 저녁 8시쯤
혼자 자전거길에 있으니 엄청 무섭더군요
가로등도 없고ㅜㅜ
구미시내까지 들어갈려고 허겁지겁 챙기고 하느라
놓고 와버린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잘되던 어플인증도 낙단보 센터에선 인증도
안되어있고.. 이걸 보자마자 열이 솟구치더군요ㅋㅋㅋ
아마 거기계신 인증센터 관리직원분과 이야기하느라
정신 못차렸을까요?
이건 숙소도착하고 씻고 나와서 알게됐었지요ㅡㅡ
숙소도착하니 거의 열시가 다 되어있었죠.
무리해서 거리 잘못 계산하고 간 제가 잘못이죠.
누굴 탓할까요ㅋㅋㅋ
그리고 이때문에 왼쪽 무릎 옆쪽에 심각한 통증이 계속
오기 시작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맨소래담 바르고 뿌리고 진통제 2알 털어놓고 한시간 정도 마사지하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무릎을 구부리지도 펴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렸네요
왼다리로 지지하면 어마어마한 통증이..
결국 종주 포기했습니다ㅜㅜ
구미시 터미널에서 집가는 버스타고 올라가는 중이네요
미니벨로 망할 미벨
참고로 다혼입니다ㅋㅋㅋ
내일은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다시 도전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