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갈 수 있길 빌어 주세요

어카라고 작성일 20.07.04 0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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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몽이에요
페키 18살
코가 기형이에요
와이프가 20대 초반 때 집앞 애견 샾에서 못생겨서 분양 안되던 애를 눈에 밟혀 데리고 온게 저랑도 인연이 되어 8년 넘게 같이 살고 있네요...
올 초 까지만도 건강하게 잘 지냇는데
2월달 쯤 졸도 후로 급격히 안좋아 졋네요
살은 다 빠지고 배에 복수는 차고....
좋아 하던 음식들도 컨디션 안 좋으면 먹질 않아요
어제 병원을 다녀 왔는데 안 좋은 말을 듣고 왔어요
이젠 고통이 심해 질거라고.......
제 곁에 더 오래 있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냥 다만 몽이가 고통 없이 우리 좋은 이별을 했음 해요

몽아~~~우리 몽스끼~~~~아프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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