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제일검은 주인의 목을 향한다.

JohnNa 작성일 24.01.22 11: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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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클리셰 아닌가?

 

멍청한 주인 밑에서 일하는 실세의 2인자.

 

멋있는 주연급이라면 멍청한 주인의 끝까지 옆을 지킨다거나,

 

조연이나 악역이라면, 언젠가 주인을 물어뜯고 1인자를 차지하거나…

 

 

 

조선제일검의 칼끝이 서서히 주인의 목을 향해 돌아서고 있다.

 

그의 야망이 그렇게 말한다. 그리고 충분히 그럴만한 능력도 있다.

 

시기도 점점 다가온다.

 

 

 

호랑이 새끼였던 시절을 지나 호랑이가 되었고

 

송곳니는 벌서 다 자랐다.

 

주인은 점점 쇠약해져간다.

 

주인의 약점을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다.

 

주인만 없어지면 주인이 갖고있던 모든 것들을

 

본인의 손으로 넣을 수 있다!!

 

 

 

주인에게 충성하는 사람보다 본인에게 충성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주인의 약점이 본인의 약점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본인이 먼저 손절하지 않으면 주인이 죽을 때 본인도 죽을 걸 안다.

 

 

 

분명 조선제일검은 주인의 목을 칠 수 밖에 없다.

 

주인은 물릴 수 밖에 없다.

 

제일 믿었던 호랑이 새끼다.

 

날뛰어도 놔두었다. 왜? 본인 밑에서는 얌전했으니까.

 

근데 주인이 너무 멍청한 나머지 몰랐다.

 

얌전하니까 주인한테 힘이 있는 줄 알았지.

 

주인이 목줄을 꽉 잡고 있는 줄 알았지 ㅎㅎ

 

자강두병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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