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되도 문제다.

레딛고 작성일 24.01.08 18:05:21 수정일 24.01.08 18: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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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죽음 직전에서 살아 돌아왔다.

 

하지만, 수많은 언론, 의협, 검찰, 경찰등은 암살 배후를 밝히기 보단

 

이재명이 살아온 사실이 도리어 의아해 하며 최대한 엄중하게 사태를 축소보도 하고 있다.

 

민주당 역시 적극적 공세보단 이재명 회복만을 바라보며 최대한 눈치게임을 하고 있는데,

 

만약 한동훈이 칼에 맞았다면, 민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도 불발되었을 것이고,

 

차기 대권주자가 칼맞았는데, 이 와중에도 정치공세 한다며 민주당을 역으로 심판하자! 라는 운동을 펼쳤을 것이다.

 

즉, 이재명은 목숨을 건 단식과 목에 칼을 맞아도 어느 누구하나 대신 싸워주고,

 

보듬어 주는 정치세력이 없다는 것이다.

 

오직 국민적 지지율 말곤, 윤석열 패거리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음에도

 

당내 수박들은 한동훈 밑으로 직접 기어들어가거나 이낙연처럼 민주당을 쪼갤 타이밍만 보고 있는데,

 

이게 나중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이 되도 무척 골치가 아플 정치지형이 된다.

 

나라 곶간은 윤석열 때문에 진즉에 작살이 났을 것이고,

 

이재명은 취임과 동시에 비상계엄령에 준하는 특단의 경제복원 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한다.

 

윤석열과 달리 이재명은 천민출신 만만한 대통령 포지션에서 시작되니 

 

전국의 온갖 개나 소나 이권단체들이 전부 상경할 게 뻔하다. 

 

평범한 시민들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민주당 성향상

 

이러한 태극기 집회같은 모든 어그로충들이 광화문에 집결하며, 

 

이재명의 닥터헬기처럼 조금이라도 특권(?)을 누리는 듯한 모습만 보여도  

 

종편을 필두로 온갖 개지롤 연병충들이 달려들 것이다. 

 

쉽게 말해..문재인 대통령이 시달렸던 양산앞 풍경이 취임과 동시에 광화문 앞에서 펼쳐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대놓고 반이재명 여론들과 싸워야 하며, 

 

내부적으로 차근차근 진보진영 숙원 사업에 해당하는 

 

재벌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등과 외교라인 복원, 북한문제, 

 

이재명표 기본시리즈 등등..

 

정권 조기에 망해라고 기우제 지내는 세력들과 맞서 싸우며,

 

거덜난 국가 경제를 회복까지 하며 기본시리즈를 시작해야 하니 

 

이재명표 사이다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당연히 윤석열은 정권 넘겨주기 전에 좇대보라고 부동산 PF를 크게 터트릴 테고, 

 

모든 책임은 다음 정권이 덮어쓰게 된다.

 

이 틈을 노려 이낙연 역시.. 이재명같은 무능 정권이 고꾸라지면 본인이 차기 대권주자라는 계산에

 

정권을 탈환해도 미국행을 하며 지지해 주지 않을테니

 

수박 사태는 이번 공천이 아니라 다음 정권때까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본질적으로 한국 중산층 이상 국민 스스가 과연 이재명을 품을 시민의식,

 

아니 돈에 눈먼 광기를 잠시 내려놓고 함께 분배하며 같이 살아가자 라는 시대적

 

대의명분에 함께 동의할 태도가 되었는지 반문을 하고 싶다. 

 

윤석열 정권하에 찍소리도 못하는 시민들이 정말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탈권위적 대통령에게 상대적으로 만만해진 공무원 앞에서도

 

지금처럼 순종적이며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보여줄까?!

 

아님 이재명이 칼맞은 상황에서도 온갖 이권단체들이 이재명 죽지않고 살아났다고, 

 

소달구지가 아닌 헬기탔다고 지롤염병하는 지금의 광풍이 사회 전분야에서 재연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을 할 수 있을까?!

 

윤석열은 무식하지만 무소불위의 최대 권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한국 사회 당장 시급한 이슈들을 전부 침몰시키며 뭉개고 있지만, 

 

최소한 세상 시끄럽지는 않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무지성 시민 의식들과 

 

정치적 천민 계급의 대통령 왕좌를 인정하지 않는 특권 의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고 해도, 제2, 제3의 수박내전과 

 

죽이지 못하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종편을 필두로 한 모든 수구 기득권 세력들과

 

이재명은 또 다른 치열한 내전을 펼칠 수 밖에 없겠다. 

 

당연히 이렇게 양쪽에서 뚝배기가 깨지면서도 

 

저성장, 저출산, 초고령사회, 과거사문제, 북한문제등등을 해결해야 하며, 

 

차기 자신의 정치 후계자까지 만들어야 하니.. 

 

보통의 평범한 정치인이었다면, 이번 암살범이 칼 꺼내기도 전에 이미 도망갔을 것이다. 

 

이재명은 일반인은 감히 상상도 못할 

 

대통령 자리 보다 더한 운명의 무게 앞에 놓여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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