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운명은?

괴도kid 작성일 23.07.17 14:11:03 수정일 23.07.17 14: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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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안타깝게도 이태원 참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행정‘안전’부 장관이자 대통령의 거의 최측근인 이상민은현재 국회에서 탄핵되었고,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판단을 7-8월 사이에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상민은 내심 “아 좀 민심 잠잠해질때쯤 적당히 모면하고 넘어가면 다시 복직되겄지ㅋ”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 배경엔 대통령 임기 초반에 장관 탄핵당하면 국정동력 상실되니 법조인 카르텔을 총동원해서 사법부 및 헌재에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기에 믿는 구석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번 장마호우 상황에서 또다시 행정부처의 미흡함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또 많은 희생자가 생겼다. 그 와중에 대통령 내외의 명품쇼핑, 상황판단 안되는 우크라 방문 등으로 여론은 최악의 상황이다.

 

만약 이 상황에서 행안부 장관은 지난 이태원 참사 책임이 전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민심은 폭발할 것이다. 그런데 탄핵이 실제로 되면 그때부터는 오송참사에 대한 책임 처벌이 엄중히 다루어질 것이고 정부 여당은 그걸 죽기보다 싫어할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일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식으로 대응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 일단 주특기인 압수수색이나 하지 않을까?

 

대통령실에 묻고싶다. 차라리 진심이 아니고 정치적 센스나 구라여도 좋으니, 국민이 걱정된다는 말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렵냐? 너네는 이 상황에서 자기 책임 아닌것 따지는게 정녕 그렇게 더 중요하냐? 이상민을 끝까지 지키는게 지금 여당 니네들이 할 일이냐? 

 

저기에,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있다.

 

“좌파 좀비들이 또 이때다 싶어서 ‘시체팔이’ 한다”는 일베류 댓글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내 뇌구조에서는 이해할 수없는 발언이지만, 애써 이해해보려 노력하며 되묻고 싶다. “애초에 시체를 만들지 말았어야지 씹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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