굥의 지지율 이젠 나아질까? 그의 사상은?

_수리부엉이 작성일 22.08.23 17:34:19 수정일 22.08.23 1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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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뭐 20%대까지 갔다가 요즘 조금씩 오르는거 같던데 30%대에서 계속 머무를거 같습니다.

 

 

 

지지율 고착 

 

이유를 몇 가지 추려보면.

 

 

첫 번째, 첫 인상이 아주 개 뭐시기 같다.

 

첫인상, 일명 초두효과라고 해서 처음 볼 때 느껴지는 이미지와 그 효과를 말하죠.

 

굥이 대통령이 되면서 얻었던 부정적인 이미지들. 이미 고착이 되었습니다.

 

첫인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사회 경험 많으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거의 안 바뀐다는 것을.

 

최신 여론 조사에서 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질문을 한 결과 1위가 바로

 

“절망” 이었습니다. 포기와 절망은 다르죠. 희망이 있으면 포기할 수도 있지만 절망은 희망도 없거든요.

 

즉 굥이 무슨 정책을 내놓던 사람들은 무조건 흠집 낼 것만 보고 찾게 될 거란 얘기입니다.

 

뭐 굥이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을리도 없겠지만. 콘크리트 지지층이 아닌 사람들은 기대를 안합니다. 

 

그러니 이명박근혜 때처럼 30% 대 정도는 유지할 거라고 보는거죠.

 

 

 

두 번째, 청와대가 바뀌지 않음~

 

청와대 참모진의 문제가 많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실 것이고, 여야, 심지어 여론도 가릴 것 없이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죠. 

 

참모가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않으니 엉망이라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굥이 도어스테핑으로 지지율 깎아 먹을 때 이를 막겠다고 수석보좌진들이 여론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보좌진들도 만만치 않은 지지율 깎기 신공을 보여줬죠.

 

그런데 혁신한답시고 내놓은 대책이 김은혜로 홍보 수석 교체였습니다. 입이 문제라고 본 거 같은데………

 

실제는 입이 문제가 아니라 그 대가리에 든 게 문제라고는 생각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김은혜의 장점은 마스크와 목소리가 좋은… 딱 거기까지입니다.

 

게다가 홍보직이 무슨 혁신을 합니까? 정책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세 번째, 굥의 머리 속엔 과연 무엇이 들었을까?

 

리더가 되면 리더로써 갖춰야 할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목표 제시가 아니라 그런 목표가 왜 나왔는지 기초가 되는 정신 세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걸 알면 나중에 나올 정책들이 뭔 생각으로 나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변상욱 앵커가 굥의 머리 속을 채운 것이 뉴라이트라고 말하더군요.

 

'대선 전부터 굥의 머리에 무엇이 들었을까?'에 대한 추측은 많았습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맞는지…. 뉴라이트의 성향과 굥의 발언들이 일치하는지.

 

 

 

굥의 사상은 과연 무엇일까?

 

 ① 뉴라이트의 이승만, 박정희 찬양

 

굥 “정부 수립해서 자유 민주주의란 헌법 가치를 세운 이승만 전 대통령, 경제를 일으켜 민주화 토대를 만든 박정희 전 대통령”

 

법과 정의, 공정과 상식을 지키던 검찰 출신, 헌법을 지키겠다는 선서를 한 대통령인 굥의 생각입니다. 뉴라이트와 일치하죠.

 

이승만이 헌법가치를 세웠다. 박정희가 민주화 토대를 만들었다. 둘 다 독재한 사람들 아닙니까. 

 

이승만은 독립운동을 했을지언정 친일파를 중용한 배다른 민족반역자이고, 박정희는 애초에 친일파였던 놈이고.

 

 

 ② 뉴라이트의 반민족주의적 식민지근대화론

 

굥이 직접적으로 발언한 것은 없지만… 대신 이를 보여준 인물이 있었죠. 바로 ‘박보균 문체부 장관’

 

임명 전부터 일본 찬양, 한국인 비하, 임명 후에는 총독부 건물 복원으로 논란을 일으킨 개새퀴죠.

 

이걸 알고도 임명했다??? 알고도 그런거면 100%죠.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 가치관은 문화의 영역 뿐 아니라 외교에서도 드러나서

 

일본에 대해 저자세로 일관하면서 일본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 대일 굴종 외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③ 뉴라이트의 경제적 자유주의

 

굥 대통령 되자마자 법인세 바로 인하했죠. 기업의 규제 철폐 완화 시도하고 있죠. 공기업 민영화 시도하고 있습니다.

 

노조나 파업에 대해서는 당연히 안 좋게 봅니다. 실제 대우 조선 파업 때도 전후 과정 이해 없이 무조건 ‘법과 원칙’

 

운운하며, 정부가 대놓고 사측의 대리인 역할만 했습니다. 아주 대표적인 뉴라이트 사상입니다.

 

이는 뉴라이트 사상의 근간이 되는 신자유주의 사상에서 나타나는 경향으로.

 

신자유주의에서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면서도 강력하고 억압적인 정부를 만들어 정책 추진에

 

시위 등 다수의 반발을 무릅쓰고, 여론에 신경 쓰지 않는 단호함을 요구하죠.

 

굥이 말하던 “지지율에 신경 쓰지 않는다.”, “초심을 잃지 않고….” 바로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또 시행령 꼼수로 경찰국 신설이나 검찰 수사권 확대하려는 시도도 전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대한민국의 뉴라이트라는 새퀴들. 이명박 때 정치 세력화해서, 박근혜 때 친일 국정 교과서 만들기로 정점을 찍었죠.

 

박근혜와 같이 사라진 줄 알았던 넘들이 다시 나타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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