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안철수 그리고 준슥이

GitS 작성일 22.04.22 1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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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기사와 정보의 홍수로 인해 바로 며칠 전의 일들도 잊혀지는 세상입니다.

 

지난주 있었던 윤석열 당선자와 안철수 인수위원장과의 전격 회동을 기억하시나요?

 

그 전, 우리 또철수가 윤석열의 공동정부 인사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인수위 불참을 했었습니다. 

 

이에 또철수가 또또또 철수할지도 모른다는 기사와 추측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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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사 중 캡쳐 2022년 4월 14일

MBC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59481_35666.html

 

 

윤석열과 안철수는 무슨 얘기를 나누고 다시 갈등을 봉합했을까요?

 

손을 내민 쪽은 윤석열이기에 안철수에게 무엇인가를 안겨줘야 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안철수에게 필요한 건 뭐였을까요? 당대표

 

그럼 거기에 걸림돌은 뭐가 있었을까요? 준슥이

 

이번 주 초, 양당의 합당 선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국민의힘당의 윤리위원회가 준슥이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 만장일치로 회부한 것입니다.

 

일사천리, 거침이 없습니다.

 

그동안 준슥이는 대놓고 유승민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떠들고 다녔고 

 

안철수에겐 “병싄”이라며 노골적인 모욕을 선사한 인물입니다.

 

준슥이는 그걸 또 “사석에서 한 발언이라 문제될 게 없다.”라고 했죠.

 

 

이번 윤리위원회의 징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준슥이 정치 인생이 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징계를 받게 된다면, 자연스레 사퇴 압박이 가해질 것이고 결국은 버티지 못하겠죠.

 

다른 것도 아니고 성비위로 낙인이 찍힌다면 앞으로 정치인으로 살긴 글렀다고 봐야죠.

 

 

하버드 출신의 엘리트 준슥이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혹은 추락하는지

 

팝콘을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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