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하우스 1부 마지막 코너에 대한 소고

머니게임 작성일 17.11.06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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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와 알파고가 게스트로 참여한블랙하우스 1부 마지막 코너였죠

열강들에 의해 이용당하고 무참히 학살당하고 버려진 쿠르드민족의 독립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벌였는데요

그와중에 타일러가 했던 발언이 생각나서 그대로 옮겨봅니다

 

 

 

 

-타일러 曰 :

 

국가는 염치? 있다없다? 적용이 안되는 표현이에요

얍삽하다? 약속? 배신? 이런 표현들은 사람사이에서 하는거지

권력만 생각하는 국가행위자가 약속? 있는 단어가 아니에요

협정, 협약, 협상, 합의, 타협 이런것만 이해가 되는거고

 

 

 

-김어준 曰 :

 

국가는 저절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에요

사람이 하는거지 다~

그 안에 다 사람이 자기 욕심때문에 내리는 결정을

국가를 의인화 한다음에 국가가 내리는 결정이라고 하는거거덩

 

 

 

 

김어준 총수가 언제나 그랬듯 잘 풀어서 깔끔하게 정리를 해줬습니다만

타일러의 저 발언이 저한테는 꽤나 불편한 느낌으로 남아 자꾸 생각나더군요

 

5개국어를 하는등의 천재성?으로 여러방송을 통해 뇌섹남으로 불리우는 타일러 일지언정

저 발언을 하는 타일러의 모습은 사고능력이 상당히 결여된 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엘리트 출신의 고위층 인사들이 저러한 철학과 관념으로 각종 비리와 적폐를 합리화 시키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타일러와 우병우가 잠시 오버랩 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이상 블랙하우스 1부 마지막 코너에 대한 소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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