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따르는 쪽이 왜 역풍 무서워 하나.

lt 작성일 16.11.12 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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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61112060305183

이재명 성남시장 말입니다.

솔직히 저도 이재명 성남시장 인터넷에서 본 게 다라
지지한다고 까지 하기엔 잘 모릅니다만,

적어도 이런 태도를 야당들이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박근혜가 무당에게 의탁해서 국가기밀을 줄줄이 누설하고
그 댓가를 주며
최순실 일당은 국가 꼭대기에서 좌지우지한
이 정도 사태를 두고

이렇게 미온적이고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너무 나가면 역풍맞을까봐 두려우니 하야는 안되고 탄핵도 안되고
2선으로 물러나는 정도로 타협하자는 태도로,

무슨 기득권과 싸워서 서민들을 위해 한국사회를 뱐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도 이미 기득권으로서
새누리당과 정권 돌려먹기 하는 정도로 여기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다가 우리나라에서도 트럼프 현상 보게 될지 모릅니다.

이런 태도로 청와대 입성하면
그때는 뭔가 대단한 개혁 해낼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새누리당과의 적대적 공생관계나 유지하겠죠.

뭔가 과감함 걸 하려해도
새누리당이 들고 일어날 때 맞서서 뭔가 해내겠습니까?

심할 경우 새누리당은 지난번처럼 앞뒤안보고 탄핵 밀어붙일 건데
왜 민주당은 이 지경이 되어도 하야, 탄핵, 개거품 물며 안달려듭니까.

국민 지지율 5프로도 인되는 대통령과,
100만명 모여서 국민이 하야와 탄핵을 외쳐도 움직이지 않는 야당, 대선 후보라면
저는 지지하지 않습니다.
오늘 집회가 진행되는 걸 봐야겠지만 오늘 이후에도 그런 식이면
맹세코 딴 정당 뽑을 겁니다.

역풍은 무슨.
알고있었으면서 그동안 제기하지 않았던 국회의원 놈들이
언론을 보고나서야 분노한 국민들때문에
등떠밀려서 일하는 꼬라지인 거
누가 모릅니까.

시민들의 분노가 자기 지지율 높이는 수준으로 끝나길 바라는 거,
관리 가능한 영역에 있길 바라는 거
국민들 다 느낍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서울 가실텐데
알아볼 수는 없겠지만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옷 따뜻히 입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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