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진 놀이 하는사람 part2 종결

anjdlE 작성일 23.03.23 2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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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형님들

 

한달후 후기를 적으려 했지만 문제가 생겨서 지금에서야 적습니다.

 

https://www.jjang0u.com/board/view/needhelp/15365877

1편은 여기있습니다.

 

결론부터 빠르게 적자면

 

일단 현장에서 본사직원으로 영전하게 되었고, 전보까지 났지만 고객사에서 강경하게 반대하여

 

2달 넘게 현장에 있었습니다.

 

일진 놀이 하는 사람은 결국에는 고객사가 타센터로 보내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하여 

 

타센터로 보내고 그 추종자 무리들 또한 지금 제대로 찍혀서 하나둘씩 사직서를 내거나 강등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온갖 멸시와 조롱을 견뎌낸 보람을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간단히 나열해 보면

 

그 사람은 하위 관리자들을 무조건 자기 친한 사람들만으로 추천해서 올렸고

 

저는 반대하였지만, 부서장이 허락하여 중간 관리자들이 저 빼곤 전부 그사람의 사람들로 채워졌었습니다.

  • - 솔직히 부서장이 일하기도 싫어해서 그냥 승인했습니다. 이분도 모가지 날라갈뻔하고, 현재도 간당간당합니다.
  •   인사 관련해서는 진짜 너무 대충대충 사람머리수만 채워놓으면 끝인줄 아는 분입니다.

 

그 후는 그 사람말만 듣고 제말은 안듣다가 자기들 필요할때만 저한테 전화해서 해달라고만 하는 그런 상황의 연속이였고,

 

저는 빠지기전까지 조용히 있으라는 본사 지시에 따라 화가 나도 그냥 무대응, 업무상 필요한 조치만 했었습니다.

  •  

다른 저와 그 사람의 관계에 대해 관심없는 분들도 그 사람의 경거망동에 점차 하나 둘 사직서를 내고

 

결정적으로는 그 무리들 중 하나가(A) 사소한 다툼이 있었는데 저한테 하듯이 똑같이 A을 배제하면서 부터 였습니다.

 

사직서 내면서 부서장한테 얘기했지만, 부서장은 저한테 얘기한거랑 똑같이 그냥 오해라고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제가 이사람 이러저래 한다 이거 잡아야 된다 할때 오해라고 피해망상이라고 했었습니다.

 

얼마후 또 무리들 중 다른 하나(B)가 똑같이 사직서 내면서 이번에는 고객사에 말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 후는 처음에 적었듯이 흘러갔습니다.

 

글을 어떻게 끝맺을줄 모르겠지만,

 

진짜 몇개월간 마음고생 심하게 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만 보고 버텨온 보람이 있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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