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보직변경

작성일 20.12.23 16:25:18 수정일 20.12.23 16: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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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사 2년차 되가는 회사 신입 짱공인입니다.

회사 본사는 강남이지만 발령받아 일하는 곳은 외딴 섬입니다..

예전에도 입사하여 초기에 부적응 문제로 푸념글을 올렸었는데요.. (고립된 섬생활 문제..)

이제 일도 익숙해지고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유지도 되고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허나..

심각한 문제가 생겨서 조언 좀 얻고자 글을 다시 씁니다..

강제 보직이동에 관한 건입니다.

여기 발령 받은 곳 총 책임자가 인사에 대한 권한을 어느 정도 갖고 있어서 인사추천,승진,보직변경에 대한 추천서를 본사에 넣으면 거의 확정되다시피 합니다.

지금 보직으로는 3일마다 이틀씩 육지로 나갈 수 있기에 가족이 있는 집으로(아내혼자 아이2명 독박육아중) 가서 그나마 집안일도 돕고 육아분담도 하고 케어가 가능한데 (파도쎄면 일주일씩도 갇히긴 함..) 

강제적으로 변경하려는 보직으로 이동시 일주일에 1일(그나마 그 나가는 날도 파도쎄면 2주 기본 갇힘.)이 되버리기에 제 사정과 상황(와이프 혼자 연고 없는 동네에서 2살,6살아이 독박육아)의 어려움을 호소하여도 미.친놈이 막무가내입니다.

이유는 제 미래를 위해 더 비전있는 보직으로 이동시킨다는데 너무 어거지고 말도 안되는지라..

제 선임에게 은밀히 고민을 얘기해서 왜 저러는지는 대충알았지만 본인이익을 위해서 저를 희생시키려는 수작입니다.

게다가 본인이 싫다는데 강제변경이 너무 억울합니다.

 

사내 보직이동이 본인의사와 상관없이 강제적일때 법적보호를 받을 수 있는 노동법이 있는지요?

또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조언 좀 얻고 싶내요..

 

만약 결국에 강제 보직변경이 되었다면 여태 저 놈이 저질렀던 온갖 비리와 사내규정 위반 행위등 자료를 모아 퇴사를 불사하고 복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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