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9...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

메가데스 작성일 13.10.19 1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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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9살인 취직준비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다름아닌 제 진로에 대한 여러생각들이 있는데 짱공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28살에 부사관 전역하고 나서 1년여간정도 준비해서 흔히 다들하는 대기업문을 두들겨 봤는데 서류광탈은 빼고 면접두번정도 봤는데 모두 탈락하고 이러고 있네요.


항공사쪽으로 해서 4년제도 아니고 초대졸직 정비사로 들어가려하는데 이제 나이도 서른인지라 진지하게 생각할때가 온거같아서 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탈락하고 나서 이제 어머니도 지치셨는지 다른 자리 취직하라고 하시고 아무말도 안하시던 아버지께서도 이제는 취직해야되지않냐면서 그만 포기하라고 하시네요.


제가 알던 후배나 친구들은 거의 다 취직이 된상태에서 저만 이러고 있으니 참 답답할 노릇이고 ㅡ.ㅡ....


제가 알기론 서른줄이되면 신입으로는 입시가 힘들어서 여기서 1년더 올인해볼지 아니면 다른걸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내년까지 해보고 안되면 깨끗히 포기하는걸로 말이죠.


근데 참 시간을 더 버려야하는것때문에 부모님 반대가 심하시네요.

친구들의 의견도 반반이고.... 선배들은 더해보라하고 참 갈등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나이 서른줄에 메이져항공사에 입사할수있으지도 의문이고...

그시간에 차라리 군무원이나 여타다른직종에 도전하는게 나을거같기도 해서요.


아니면 그냥 다시 재입대를 해서 부사관으로 살아가는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진로고민이라는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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