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저의 투잡 이야기...

이진우 작성일 06.05.10 20:25:15
댓글 1조회 1,419추천 1
114726043938087.jpg

저는 올해 19살 되는 고3 취업생입니다.

지금 성수동의 신도리코 에서 일하고 있고요. 여긴그냥 보통회사라 할얘기가...

이회사는 2+1체제로 수업대신 이회사에서 일을하고

학점까지 여기서 얻는거죠.(고3의...)

주말에는 KFC에서 알바를 겸하고 있죠.

여긴 제가 취업을 하면서 관두게 되었는데

주말에 시간이 남아 관둔지 다시 두달만에 다시 찾게 되었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 KFC라는 곳입니다.

여긴 제가 고1때부터 무려 2년의 시간을 모두 쏟아 부은 곳이죠.

그만큼 애정이 많이 어리기도 한곳이고요.

제가있는 동안만 모든 알바생이 바뀌고 직원까지 모두바뀌는

그런 씁쓸? 한 맛도 모두 보았죠 참 알던사람들이 나가면

뭔가 씁슬하고 어느새 제가 왕고가 되어있으니 싱숭생숭 하기도하고...

제가 새로온 애들도 가르치고...

그리고 두달만에 다시찾은 그곳은 직원을 제외하고 또

모든 인원이 바뀌었더군요...-ㅂ- 참...

다른곳으로 많이 새버렸군요...

어쨋건 여기 주업종은 튀김, 비스켓,등을 제외한 모든 스낵이 전부 튀김입니다.

이상하게 전여기 2년동안 일하면서 치킨이 "단한번도!" 질린적이 없었습니다!

모두 저보고 미쳤다고 했지요. 그러나 요즘은 핼스를 하는 관계로 약간의

절제를 하고 있어요... 그래도 참기가 힘들더군요...ㅠ,.ㅠ

위생 얘기가 하고싶군요, 갑자기

모든이들이 말하는 패스트푸드의 위생. 맞습니다. 솔직히

안좋습니다. 왜냐 게으르고 귀찮기 때문에...벗트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죠

그리고 그 문제가 사람들이 먹기에 않좋을 그런게 아닙니다.

그거라면 제가 먹지도 않았죠. 그래도 튀김은 상당히 몸에 안좋은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튀김가루를 제때 걸러주지 않는다거나(이경우 튀김이 약간 딱딱해짐)

소스를 행구는 물을 잘 안 갈아준다거나.(이경우는 치킨맛이 더좋아 져서...전즐긴다는..)

단지 이런문제 뿐입니다. 털어트린 물건을 다시 넣는다건가 그런경우.

솔직히 정말 없습니다. 있어도 그것들 다시튀겨서 알바생들이 다먹어치우기 때문에...

그런 불안감 느끼실 필요 없습니다... 이것도 물론 다그런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상한물건을 그대로 유통한다던가. 이것은 제가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히 KFC에 매운맛과 부드러운맛 두가지가 있죠? 보통 생닭을 양념질을 해놓으면

보관기간이 대략 2박3일입니다. 부드러운 맛은 금방 상해서 양을 항시 약간 모자라게

해놓거나 상하면 바로 버립니다. 그러나 매운맛은, 짠지?들의 특성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1박2일정도 보관을 더합니다. 그래도 솔직히 먹어서 잘못되거나 맛이 이상하거나

이런거 절대 없죠. 모두 저와 제가 실험해본 사람들이 모두 증명합니다!

일하면서 음료도 막 먹고... 한때 환타 중독에 걸린적도 있었습니다...

프라이어에 불도 내보고... 실수로 닭 4마리 태워먹은적도 있고...

버거도 잘못만들어서 팔고... 여러가지 추억들도 많습니다.

솔직히 주수입보다 부수입 일이 더힘듭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일이 더쉽죠... 이것도 거의 알바수준에 가깝습니다...ㅎㅎ

정식적인 "사원"이 아니기 때문이죠...지금 특전사를 목표 해서

열심히 핼스를 하고있습니다. 하루일과와 주말일과를 나눠보면 정말이지

쉬는 시간이 하나도 없군요...핼스는 새벽5시에 일어나서 출근전까지 합니다.

게다가 요즘엔 대학 욕심도 살짝 나는군요... 절대 안갈거라고 다짐했던 저인데...

참 사람마음이라는 간사하더군요ㅎ

그리고 대학가면 이 회사는 포기해야 됩니다... 알바는 할수있겟죠 ㅎ

어쨌건 저처럼 투잡뛰며 운동까지하시면서

열심히 사시는분들 모두 힘냅시다! 화이팅

#회사월급(85)+a , 알바월급 (10)#
이진우의 최근 게시물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