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최악의 악] 리뷰

거리의연주자 작성일 23.10.31 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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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유통하는 조직폭력배들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을 조직원으로 잠입시켜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이다.

 

느낌은 [수리남], [카지노]를 볼 때 느낀 것과 비슷하다.

 

소재는 별로 관심 없는데 막상 보면 재미있고 몰입도가 높은,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리는 드라마였다.

 

[카지노] 만큼은 아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괜찮다.

 

그런데 단 하나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가수 비비가 중국 쪽 마약 공급책으로 나오는데 이 역할이 이 드라마에선 꽤나 중요한, 비중이 높은 역할이었다.

 

배우가 아니란 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연기했는데 

 

문제는 그냥 지나가는 역할이 아니라 메인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메인을 맡기에는 연기력이 부족하고 어색했다.

 

그래서 그 부분만 나오면 계속 거슬렸다.

 

중요한 역할이니만큼 베테랑 연기자를 썼어야 했는데 신인 배우도 아니고 가수를 쓸 생각을 했다니 뭘 생각한 건지.

 

그것 빼고는 볼 만한 드라마였다.

 

잘 만든 수작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킬링타임용은 되는 몰입도가 제법 높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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